지난 3일 익명의 해커에 의해 게임소스가 도난당한 하프라이프 2의 발매일이 최악의 경우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하프라이프 2의 전 세계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비벤디의 한 관계자는 CNN, BBC, 로이터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일(현지시간 2일) 있었던 하프라이프 2 해킹 사건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 때문에 게임을 연기할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하프라이프 2의 개발사 밸브의 공동 창업자이자 하프라이프 2를 총괄하는 뉴웰(Gabe Newell) 역시 "이번 해킹 사건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단순히 하프라이프 2의 소스의 일부가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 소스 전체가 도둑맞았다"고 전했다. 뉴웰에 따르면 "하프라이프 2 해킹당시 그 해커는 벨브의 모든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있었으며 직원의 개인신상명세서와 다른 기밀정보도 해킹대상 이었다"고.
한편 미국의 해킹전문업체 'PivX Solutions'의 연구원 'Thor Larholm'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하프라이프 2의 소스를 입수, 컴파일 해본 결과 원본 프로그램과 같이 하프라이프 2를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밝혀 소스만 있으면 게임을 완전히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그는 해킹된 소스로 게임을 제작할 경우 멀티 플레이를 하는 모든 게이머가 그 익명의 해커로부터 해킹을 당할 수 있다고 말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벨브측은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 하프라이프 2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 소스를 유출한 해커를 잡는데 협력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미 해킹된 소스가 인터넷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어 이번 사태는 일파만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www.gameshot.net/
최종 출처:
Nari-CS Community
http://www.naric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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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러 공유싸이트에 하프-2 올라와 있더군요.
벨브사 절대절명의 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