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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22 18:30:25
Name 악플러X
Subject [미디어다음]이 게이머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e스포츠 이상한 천적관계
‘이 게이머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e스포츠 이상한 천적관계  

미디어다음 / 박원규 통신원  





e스포츠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특정 선수에게 강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는 '천적 관계'가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MBC게임 5차 마이너리그 최종진출전 2경기에서 임요환(테란·SK텔레콤)의 상대는 전상욱(테란·GO)이었다. 임요환은 신예 테란 유저들과의 대결에 약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는 전상욱의 우세가 점쳐졌다.

게다가 전상욱은 현재 온게임넷 대 프로토스전 승률 1위를 달리고 있고, 테란 대 테란전(테테전)의 최강자로 불리는 최연성(SK텔레콤), 이윤열(팬택&큐리텔)마저 연파하며 '메카닉 천재'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임요환이 유난히 전상욱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팬들은 임요환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쳤고, 결과적으로도 임요환이 2:1로 승리해 전상욱과의 상대전적을 4:1로 벌렸다. 전상욱은 2003 듀얼토너먼트 3차 시즌에 이어 또다시 임요환에 패해 메이저급 대회 진출이 좌절되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천적관계의 대표적인 예는 바로 박정석(프로토스·KTF)과 성학승(저그·SK텔레콤). 성학승은 지금까지 치러진 박정석과의 9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비록 박정석이 '영웅 프로토스'로 불릴 만큼 뛰어난 선수이고 성학승이 대 프로토스전에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프로토스에게 강력한 상성을 가진 저그의 특성을 고려하면 '9대 0'이라는 스코어는 미스터리에 가깝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하나의 e스포츠 미스터리는 이윤열과 서지훈(테란·GO) 사이의 기이한 전적. 완벽한 컨트롤과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퍼펙트 테란'이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는 서지훈은 유난히 이윤열만 만나면 힘없이 무너지곤 했다(상대전적 3승13패).

MBC게임에서 서지훈의 대 테란전 전적은 19승 13패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이윤열과의 전적인 1승 7패를 빼면 18승 6패라는 놀라운 승률로 바뀐다. 서지훈이 '이윤열 징크스'에 울고 있는 셈이다. 이윤열과 단 한 번밖에 만나지 않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의 대 테란전 전적도 18승 6패다.

이 밖에도 대 테란전에서 그다지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변길섭(테란·KTF)이 대 테란전 강자 최연성에게만큼은 강력한 모습(7번의 방송경기 중 5번 승리)을 보여주고 있다. 이윤열은 그런 변길섭에게 압도적인 승률(13승 2패)을 보여주지만 최연성에게는 더블스코어(5승 10패)로 밀린다는 것도 재미있는 사실이다. 또 프로토스전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적받는 전태규(프로토스·KOR)가 대 프로토스전 강자인 이재훈(프로토스·GO)에게는 5승 무패의 전적을 보여준다는 사실 또한 이채롭다.

대 테란전 스페셜리스트인 강민(프로토스·KTF)이 임요환에게는 7승2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보이지만 임요환의 제자인 최연성에게는 거꾸로 2승7패로 밀리는 점, 쌍둥이 형제인 장진남(저그·무소속), 진수(저그·헥사트론)형제가 모두 임요환에게 약해서 둘의 전적을 합쳐도 20%정도의 승률(6승 23패)밖에 올리지 못한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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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꾸
05/01/22 19:38
수정 아이콘
장브라더스.......(먼산)
눈시울
05/01/22 19:41
수정 아이콘
장브라더스에겐 임성춘 선수가 있죠!!!! (....)
벌처사랑
05/01/22 21:05
수정 아이콘
풀리지 않은 서지훈선수와 이윤열선수의 관계.......그래도 따라 잡을수 있는 희망이 있으나...
장브라더스는......기록으로 남겠네요.....ㅠ.ㅠ
찌글링
05/01/22 21:22
수정 아이콘
장진남선수 전성기의 악마저글링 너무 그리워요...;; 다시 보고파.....-_- 그때 임성춘선수 아무것도 못하고 GG칠때 정말 악마 무시무시 ;; 이런 진남선수를 다시는 볼수없다니...
정정정
05/01/22 21:33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윤열>서지훈>최연성>이윤열>서지훈>최연성>이윤열>서지훈>최연성>이윤열>서지훈>최연성>이윤열>서지훈>>>>>>>>>>>>>>>임요환
Ebimjireh
05/01/22 21:45
수정 아이콘
정정정님.. 그래도 '서지훈>>>>>>>>>>>>>>>임요환'까진 아니죠..^^;;
가을의전설
05/01/22 22:41
수정 아이콘
대 테란전 스페셜리스튼 박정석 선수아닌가요? ㅜㅜ
05/01/22 22:5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까지 포함해서 최연성vs이윤열이 11:5까지 벌어졌네요....쩝....
05/01/22 23:1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서지훈선수에게 자주 지긴 했지만, 서지훈>최연성은 좀 아니죠; 최근에 좀 져서 그렇지 윗글대로 상대전적으로 따지면 아마 4:4일껍니다
공부완전정복!!
05/01/22 23:45
수정 아이콘
거기다 임요환선수 이윤열선수랑 동율에 최연성선수는 2:3아닙니까.. 너무 무시하는거 같네요
05/01/22 23:45
수정 아이콘
김선기 선수와 임요환 선수도 김선기 선수 쪽으로 기울지 않나요?
05/01/23 00:19
수정 아이콘
가을의전설//님 대테란전 스페셜리스트는 한명이 아니라서 그런듯^^;;
정정정님은 흔히말하는 XX이신가......심하게 과장하셨군요
05/01/23 04:23
수정 아이콘
서지훈 > 최연성은 아니라고 봅니다
模羅美
05/01/23 09:5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서지훈
최연성>이윤열
서지훈>임요환
갱스터
05/01/23 11:20
수정 아이콘
박태민<홍진호<박성준(?)<최연성<이윤열<서지훈<조용호<박정석<성학승
05/01/23 11:40
수정 아이콘
전적상은 서지훈>최연성이 성립되진 않지만 최근에 스타일을 파악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죠...그렇지만 아직 천적까진 아니고...^^;
05/01/23 12:23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윤열>서지훈=최연성>이윤열=임요환<최연성
그냥 순수전적으로만 따졌을때..
김준철
05/01/23 13:06
수정 아이콘
지금은 최연성>전프로게이머 최연성선수 예전포스 되찾았습니다
ArtOfToss
05/01/23 13:17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프로토스의 상성관계가 비교적 더 명확? 하죠.
박정석>박용욱>강민>박정석 이라고는 하지만
최근에 별로 경기가 없어서 그런지 한번 보고싶네요
05/01/23 13:53
수정 아이콘
서지훈>최연성은 아직 아니죠. 전적상 4:4로 동률인데다가, 서지훈선수의 경기를보면 최연성선수를 확실히 읽고있다는 느낌은 들어도 아직까지는 모르는거죠. 그래도 서지훈선수가 약간은 우세한듯 하네요.
정정정
05/01/23 14:35
수정 아이콘
>>>>>>>>>>>>>요거는 임요환선수는 세선수한테 다밀린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것인데............OTL
샤프리 ♬
05/01/23 14:36
수정 아이콘
어제 포스면 - 서지훈선수도 막을수 없을겁니다 - 우리 버스기사 -
샤프리 ♬
05/01/23 14:40
수정 아이콘
정정정// 임요환선수가 이윤열선수한테 밀리다뇨 -
최근 2:0으로 임요환선수가 이기고 있고 15:15아닌가요?

아직 미끼를 제대로 못만드시나 보죠?

떡밥을 좋아할껀데에 -
박서야힘내라
05/01/23 16:3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이윤열선수에게 절대 안밀리죠
노맵핵노랜덤
05/01/24 10:33
수정 아이콘
샤프리//말 그렇게 밖에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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