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5/01/20 15:31:15
Name steady_go!
Subject [미디어다음] 게임 해설자들 가수로 데뷔?
팬들이 각종 어록 가요에 리믹스  

미디어다음 / 박원규 통신원  

최근 온게임넷 스타리그 해설자인 김도형씨와 엄재경씨의 목소리를 담은
힙합 음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리그의 해설을 맡고있는 김동수
씨의 노래도 최근 각종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크) 커뮤니티에 등장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들이 게임 해설을 그만두고 가수로 전업한 것은 아니다. 사실 그런 노래
를 직접 부른 적도 없다. 바로 e스포츠 마니아들이 해설자들의 게임 중계
음성을 절묘하게 편집해 마치 직접 랩 음악을 하고 있는 듯한 '작품'을 만
들어 낸 것이다.

처음 김동수 해설위원이 게임 중계 중에 '마인대박('마인'이라는 지뢰가
상대방의 다수의 유닛과 함께 폭발하는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애타게 외
치는 소리를 댄스음악에 추임새처럼 끼워 넣어 작품을 만든 사람은 디씨인
사이드 스타크 갤러리(이하 디씨 스갤)의 네티즌 '박?'.

그는 "평소 좋아하던 김동수 해설위원을 응원하기 위해 이 음악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 내친김에 ‘마인대박 플래쉬 게임’까지 만들어서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서 디씨 스갤의 네티즌 '불꽃길자'는 김동수 위원이
해설 중에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이용해 마치 그가 직접 부른 듯한 음악(
스타급 센스·The sense of star)을 만들었다.

네티즌 'GURUsan'은 김도형, 엄재경 콤비의 해설 음성과 스타크의 게임 음
향을 믹스해 '폭풍스타일'과 '저그하수'라는 노래를 만들고 이들 콤비를 '더위
내믹 듀오(다이나믹 듀오의 패러디)'로 명명했다. 이들 게시물은 5만이 넘는
조회수를 올리고 있고, 각종 스타크 관련 사이트와 유머 사이트에 퍼지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임 해설자의 음성을 이용한 유희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4년 6월 초. 당시
올림푸스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임요환 대 이재훈 경기를 중계하면서
전용준 캐스터가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말들이 마치 빠른 랩과 같다고 하여
패러디물들이 생겨났다. 이후 게임화면과 합성사진들, 힙합공연 화면을 이용
해 만든 뮤직비디오까지 등장했다. 덕분에 전용준 캐스터는 e스포츠 팬들에
게 'MC용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과거에도 축구 중계의 신문선 해설위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레슬링 중계
의 김영준 해설위원(빠떼루아저씨) 등이 인기를 끈 적은 있었다. 하지만 이렇
게 캐스터나 해설자들의 중계 음성을 이용한 창작물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그들의 인기가 더욱 제고되는 현상은 다른 분야에서는 보기 힘든, e스포츠
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에 익숙한 신세대와 그들이 열광하는 e스포츠, 그리고 발달된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가 어우러져 e스포츠 해설자까지 인기 스타로 만들어내고 있
는 것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1/20 15:53
수정 아이콘
2004년 6월 초 올림푸스 -_-;
05/01/20 15:56
수정 아이콘
저 기사가 맞긴 맞죠.... MC용준 데뷔곡(?)이 올림푸스 임요환vs이재훈 경기였고, 2004년 6월경부터 뜨기 시작했으니까요...
키쿄우™
05/01/20 17: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6월초에 올림푸스 라고 이해가 되네요 -_-;저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39 [아이뉴스24] 블리자드, 'WOW 사태' 사과...약관 등 수정 [17] hoho9na5039 05/01/30 5039
1738 [스포츠조선] 이윤열, 저그 상대 10연승 신기록 외 [7] steady_go!5029 05/01/29 5029
1737 [디지털 타임스] 헥사트론 `베르트랑` 은퇴설 솔솔 [9] 악플러X6991 05/01/28 6991
1736 [디지텅타임스] 대기업 "프로게임팀 하나 있으면…" [11] hoho9na6996 05/01/28 6996
1735 [스포츠조선] 아이옵스 스타리그 28일 8강 1차전...사상 첫 눈밭 대결 외 steady_go!3808 05/01/28 3808
1734 [게임조선] 나이 잊은 스타크래프트 판매량 "상승세" 외 [3] steady_go!3387 05/01/28 3387
1733 [미디어다음] ‘1.12 패치 되면 임요환 전성시대?’ [8] steady_go!3521 05/01/28 3521
1732 [경향게임스]KTF박정석, SKT최연성 맞트레이드? [61] [NC]...TesTER11688 05/01/26 11688
1731 [미디어 다음] ‘밖으로 밖으로’ e스포츠 야외경기 줄이어 [8] 악플러X3172 05/01/26 3172
1730 [게임조선] e스포츠협회, 공인 종목 접수 외 [4] steady_go!3137 05/01/25 3137
1729 [스포츠조선] 대기업 프로팀 창단 '초읽기'...LG전자-CJ등 적극검토 [39] hoho9na6803 05/01/25 6803
1728 [스포츠조선] 아이옵스, '승리원정대' 모집..."스키장리그 초대합니다" 외 [4] steady_go!5724 05/01/24 5724
1727 [게임조선] 박성준, "저그 최강은 바로 나" 외 [3] steady_go!3809 05/01/24 3809
1726 [미디어다음] '쉰세대' 프로게이머를 꿈꾼다 [7] steady_go!4937 05/01/24 4937
1725 [아이뉴스24] [콘텐츠가 국력이다] ④ e스포츠는 문화콘텐츠의 "꽃" [5] hoho9na2955 05/01/23 2955
1724 [더게임즈] [Interview] 정일훈 아이스타존 이사 [15] Munne4294 05/01/23 4294
1723 [더게임즈] 워크래프트3, 카운트스트라이커 세계지존 가린다. [4] Munne2917 05/01/23 2917
1722 [미디어다음] 인기 게이머, 'MBC게임보다 온게임넷' [36] steady_go!6081 05/01/23 6081
1721 [미디어다음]이 게이머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e스포츠 이상한 천적관계 [25] 악플러X5692 05/01/22 5692
1720 [게임조선] ㄱ씨는 변태 중(?)…게임계 X파일 화제 외 [2] steady_go!8228 05/01/22 8228
1719 [미디어다음] GO 게임단 전성시대 [7] steady_go!4850 05/01/22 4850
1718 [미디어다음] 게임 해설자들 가수로 데뷔? [3] steady_go!4571 05/01/20 4571
1717 [디지털타임즈] 스타크래프트 1.12` 패치 공개 [20] forever5552 05/01/20 55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