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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20 12:34:59
Name steady_go!
Subject [게임조선] 스타크 없는 WEG, 성공 가능성은? 외
스타없어도 충분 vs 대회가 중국으로 넘어갈 것

아이스타존(대표 오삼근)이 주최하는 이스포츠 리그 '월드e스포츠게임(WEG)'
이 오는 30일 개막식을 갖는다.

WEG는 1년에 4차에 걸쳐 정규적으로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으로도
화젯거리. 하지만 무엇보다도 국내 최고의 인기 종목 '스타크래프트'를 배제했
다는 것으로 대회 흥행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의 흥행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국내 이스포츠에서 가장 인
기있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이 정식 종목에서 빠졌기 때문.

이번 대회 주관사인 아이스타존은 대한민국만을 위한 이스포츠 리그가 아닌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대회로 키우기 위해 국내에서만 인기있는 '스타크
래프트'는 정식 종목에서 배제시켰다고 설명했다. 대신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
고 있는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 세계적
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대회를 통해 선보인다는 것이다.

김동혁 WEG 기획팀장은 "비록 국내의 인기 스타 임요환을 WEG에서 볼 수 없
지만 다른 나라의 임요환을 데려와 선보일 것"이라며 "스타크래프트가 정식 종
목에서 배제되긴 했지만 시즌 중간중간에 올스타전과 같은 형태로 스타크래프
트를 선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게임넷 일주일 생방송 17시간 중 10시간을 WEG대회 중계 방송으로 예
정되어 있다"며 "무엇보다도 시청률이 높은 온게임넷을 통해 WEG를 중계할 수
있게 되어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흥행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는 쪽은 스타크래프트
가 빠졌다는 것과 함께 아직 타이틀 스폰서를 찾지 못한 만큼 자금력이 떨어진
다는 것. 또한 아이스타존이 대규모의 대회를 개최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기획
력도 타 대회에 비해 눈에 띄게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스포츠에 대한 중국의 욕심이 커서 중국에서는 마치 대회가 자국 대회
인 것 같은 인식이 강한 것 같다며 곧 대회 자체를 중국에 빼앗기고 말 것이라
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이스포츠 관계자는 "대회 개막식이 30일인데 아직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잡지
못했다는 것은 대회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또한 대
규모의 대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가 국내에서만 인기가 있다는 아이스타존의 주장은 스타
크래프트의 인기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 중국에서도 아직까지
스타크래프트를 즐겨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1차 시즌을 끝내봐야 알겠지
만 아마 대회가 흐지부지 없어지든지, 국내 이스포츠 분위기를 받아들여 스타
크래프트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하든지, 대회 자체를 중국 대회로 넘기든지 셋
중 하나로 결론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스타크래프트'없이 국제적인 이스포츠 리그를 만들겠다는 아이스타존의 포
부가 이뤄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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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옵스 스타리그] 22일 16강 마지막 4경기 스타트



'8강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스키장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22일 열리는 '아이옵스 스타리그' 16강 마지막주 4경기는 전부 8강 진출 티
켓이 걸린 중요한 무대다.
 여기에서 이기는 쪽은 오는 28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8강전
에 진출할 수 있지만, 지는 쪽은 듀얼토너먼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22일 '아이옵스 스타리그'
16강 마지막 4경기 스타트


 ◆임진록 또 열린다?
 16강 4개조 가운데 유일하게 재경기 가능성이 있는 곳은 B조다.
 현재 KTF매직엔스 홍진호와 삼성전자칸 최수범이 2승1패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승1패인 SK텔레콤 임요환이 KOR 신정민(2패)과 마지막 경
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임요환이 승리할 경우 세 명이 공동 선두를 이뤄
재경기를 펼쳐야 한다.
 2명의 8강 진출자가 가려질 때까지 무한 반복되는 재경기는 25일 오후로
예정돼 있으며, 팬들은 임요환과 홍진호의 '임진록'을 다시 볼 수 있다.

 ◆이겨야 산다
 나머지 3개조는 '이기면 8강, 지면 탈락'이라는 간단한 공식을 대입하면
된다. A조 조형근(한빛스타즈)-박성준(이고시스POS), C조 변은종(SouL)-
전상욱(GO), D조 박태민(GO)-조용호(KTF) 등 8명이 모두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SK텔레콤 최연성과 '프로토스의 희망' 박정석이 일찌감
치 8강행에 실패하며 자칫 맥이 빠질뻔한 '아이옵스 스타리그'는 치열한 순위싸
움과 예상치 못한 선수들의 분전으로 열기를 내뿜고 있다.
< 이정혁 기자 jja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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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hGo~★
05/01/20 13:53
수정 아이콘
스타크없으면!! 안되죠!!
하늘 사랑
05/01/20 14:12
수정 아이콘
헉 충격이네요 아직도 스폰서를 잡지 못했다니...
세부 계획까지 나오고 해서 이미 그런 문제는 해결된걸로 알았는데...
이러다 시작도 못하고 국제 망신이나 당하는건 아닌지...ㅠ.ㅠ
KTF엔드SKT1
05/01/20 17:26
수정 아이콘
과연 온게임넷에서.. weg 시청하는 사람이 얼마나될까요 ㅡㅡ;;

물론 보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스타크정도는 아닐꺼같네요..
키쿄우™
05/01/20 17:32
수정 아이콘
스타가빠지다니;;;
썩은㉴과
05/01/20 21:27
수정 아이콘
스타 끼는 게 더 이상하죠. -_-
05/01/20 22:56
수정 아이콘
열심히 봐야지
기억상실
05/01/21 07:12
수정 아이콘
왜 스타가 끼면 이상한거죠? 스타가 조금 오래된 게임이긴해도 아주 사양된 게임은 아니지않나요?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외국에서도 아직 스타하는사람 꽤 됩니다 . 그리고 아무리 세계대회라지만 우선은 흥행이 되고봐야 해외에서도 주목을 할텐데 흥행적인측면에선 한국이 가장 좋은 시장일텐데 한국팬들의 기호를 무시해서는 흥행도 장담할수없을뿐더러 대회 흥행없이 세계에 주목을 받을순없다고 생각합니다.
호드의 제국
05/01/21 08:55
수정 아이콘
WEG 타이틀 스폰서로 국내 모 대기업이 나서고 있다고 하던데요??
금액이 워낙 커서 조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일단, 중국과 유럽에서는 정말 대박입니다. 전 주로 유럽 커뮤니티들을 가는데 거긴 지금 온통 WEG 얘기라는....중국 친구들 말로도 중국내에서도 지금 모든 커뮤니티가 WEG소식으로 도배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WEG의 이 실험이 성공할지 어떨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e-Sports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측면에서 전 한국의 모든 e-Sports관련 언론들이 다 나서서 도와야 한다고 보는데....솔직히 저 기자분은 개념이 있는분인건지 모르겠네요....--;;;;
우히히
05/01/21 11:25
수정 아이콘
스타크 이 외의 게임방송은 잠깐씩 보기만 하는 정도지만 weg가 잘됬으면 합니다. 유럽과 중국에서 관심이 많다니 그들도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시스템도 잘 갖추길 바라구요. 스타크가 빠져서 아쉬운 마음같은 건 없고, weg같은 대회는 계속 발전하고 스타크의 인기도 지속됬으면 하는 마음.
05/01/21 17:59
수정 아이콘
만약 스타크 없는 WEG가 성공한다면, 미래에, 아마 크게 후회하게될껄요.
스타크가 없는것은 올림픽에 우리가 직접 태권도를 지우는 결과가 될겁니다.
05/01/21 19:13
수정 아이콘
스타 넣는 거 이상한 게 맞죠... WCG만 봐도, 스타는 외국 선수들은 공방 양민으로밖에 안보인다는 ;; (말이 좀 심해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국대에 비교하면 그 수준 맞죠 ;;)
05/01/23 21:57
수정 아이콘
Melos// E-sports는 다양한 종목을 필요로 합니다.
스타가 빠져서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몇년 안에 인기가 시들해 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WEG는 사명을 걸고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05/01/25 01:45
수정 아이콘
닥치고 성공 ㅡ_ㅡ;;; ㅈㅅ ;;;;;
05/01/25 19:17
수정 아이콘
nting//적어도 워크래프트 리그보다는 더 오래 유지될것 같군요.
05/01/25 19:17
수정 아이콘
BluSkai// 그런 논리에 따르면 올림픽에 더이상 양궁과 태권도가 있을 필요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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