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터테란 최연성(SK텔레콤)이 MBC게임 스타리그(이하 MSL) 4
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최연성은 6일 펼쳐진 MSL 패자조 4강전 서지훈 선수와의 경기에
서 아쉽게 1:2로 패배하면서 이번 MSL에서 완전히 탈락했다.
이로써 최연성은 데뷔 이후 MBC게임에서 펼쳐진 스타리그에서 처
음으로 결승진출에 실패하는 아픔을 맛봤다.
반면, 서지훈(GO)은 지난 11월 25일 MSL 승자조 8강전에서 최연
성을 맞아 2:0의 완승을 거둔데 이어 이날 또 한번 2:1의 승리를 거
둠으로써 최연성과의 상대전적에서 4:4 균형을 맞추게 됐다.
루나(경기 맵)에서 펼쳐진 1경기는 서지훈의 페펙트한 경기 운영
이 빛을 발한 경기. 서지훈은 초반 빠른 확장에 성공한 후 최연성
의 벌쳐 공격을 별다른 피해 없이 막아낸 후 중반 자원의 우위를
앞세운 드롭십 견제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레이드어설트에서 펼쳐진 2경기는 서지훈의 다소 모험적인 전진
팩토리 전략이 최연성의 초반 정찰에 노출되면서 패배, 1:1의 균
형을 이뤘으나 애리조나에서 펼쳐진 3경기에서 빠른 탱크 압박으
로 승리를 따내며 최종 스코어 2:1로 패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펼쳐진 MSL패자조 4강 김정민(KTF) 선수와 조용호(KTF)
선수와의 대결에선 조용호 선수가 2:0으로 승리, 패자조 결승에
서 서지훈 선수와 맞붙게 됐다.
한편, MBC게임 스타리그 최종 우승자는 이제 승자조 결승에 오
른 이윤열 선수와 박태민 선수, 그리고 패자조 결승에 진출한 서
지훈 선수와 조용호 선수, 4명으로 압축됐다.
[김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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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프로게이머 병역특례 사실무근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문화관광부의 프로게이머의 병역특례 추
진 문제가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
자 문화관광부가 해명에 나섰다.
문화관광부는 6일 국정브리핑을 통해 "문화관광부는 e스포츠 분
야 프로게이머의 병역특례를 검토한 바가 없으며, 병역특례를 전
제로 게임단창단을 검토하거나 관련부처와 협의한 일이 없다"면
서 "지난 해 12월 15일 e스포츠 정책간담회를 통해 제시한 정책
비전의 일부 내용에 대해 일부 언론사가 확대보도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번 네티즌 여러분들의 찬반 논의 등은 앞으로 e스포츠 발
전을 위한 업무추진에 참고할 것이며 그동안 많은 관심을 보여준
네티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게이머 병역특례 추진 문제는 지난 해 12월 말경
몇몇 언론에서 보도하면서 네티즌 사이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
으켰었다.
[김종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