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서울대학교에서 18~19일 이틀간 대규모로 펼쳐질 예정이었던 서울e스포츠페스티벌의 일정이 대폭 축소됐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노재봉)는 17일 "일정을 18일 하루로 마감할 계획"이라며 "대회에 참가하고자 했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프로게임단 KTF 매직엔스도 일정이 겹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 대회에서는 임요환과 최연성이 속해 있는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이 일반인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열린우리당 이종걸 의원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 가수 김원준 등도 특별전에 함께 참여한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측은 "업체로부터 협찬을 받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고, 이벤트 대행사가 갑자기 빠지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일정을 축소하게 됐다"고 밝히며 첫 e스포츠 대회 주최의 미숙함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9시반에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가 축사를 하며, 2천500여 명의 일반 게이머들이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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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습니다. 서울대학교라는 상징성때문에 나름대로 기대했는데... 결국...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