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KTF)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2연승을 거두며 챌린지리그 1위 결
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용호는 9일 삼성동 메가웹스튜디오에서 열린 챌린지리그 순위결정전에서 김
근백(삼성전자 칸)과 한승엽(Soul)을 물리치며 파죽의 4연승으로 1위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김근백과 한승엽은 다음주 각각 2경기(김근백 vs 한승엽, 김현진/한승엽
vs 김근백, 정영주)의 결과에 따라 최종결정전 진출이 가려지게 됐다.


<챌린지리그 중간순위>

1위 조용호 4승
2위 김근백 2승1패
2위 한승엽 2승1패
4위 정영주 1승2패
4위 김현진 1승2패
6위 최수범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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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MBC팀리그 본선 진출 실패

전통의 명문 한빛스타즈가 충격의 패배를 안으며 'MBC movies배 팀리그' 본선에
탈락했다.

한빛스타즈는 지난 9일 '임요환의 드랍쉽PC방'에서 열린 MBC팀리그 예선에서 A
조 플러스, 팬택앤큐리텔, KOR과의 경기에서 각각 1대3, 1대3, 2대3으로 패했다.
조별 풀리그 3경기동안 단 4세트만을 따내며 A조 4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약체로 꼽혔던 플러스와 삼성전자칸은 각각 A조 1위와 B조 2위를 차지, 팀리
그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플러스는 A조 1경기에서 한빛스타즈를 3대1로 가볍게 물리친 후 KOR에는 3대0으
로 패했지만 3경기에서 팬택앤큐리텔을 3대2로 물리쳤다. 이 후 벌어진 A조 재경
기에서 팬택앤큐리텔을 3대2로 물리쳤으며 KOR과의 재경기에서도 3대0으로 승
리, 영광의 A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칸 역시 헥사트론과 이고시스POS를 각각 3대2, 3대1로 물리친 후 1위 결
정전에서 Soul에 3대1로 아깝게 패해 B조 2위에 오르며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각 조 3위인 헥사트론과 KOR이 맞붙은 최종진출전에서는 KOR이 3대2로 승리하며
1장 남은 본선 진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플러스와 팬택앤큐리텔, KOR, Soul, 삼성전자칸은
지난 대회에서 1~3위를 차지, 시드로 본선에 진출한 SKT T1, KTF, GO와 함께 오
는 16일 출범하는 MBC Movies배 팀리그에서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