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 세계적 게임배급사 THQ와 전략적 제휴
세계 게임리그 WEG에 ‘워해머40,000:던 위브 워’의 시범종목 채택을 추진하게 됐다.
바로 글로벌 게임리그 WEG 운영사 아이스타존(대표 오삼근, www.istarzone.co.kr)이 세계적인 게임 퍼블리셔 THQ(한국 지사장 박상근)와 게임 마케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10월 28일 체결, WEG에 ‘워해머40,000:던 위브 워’의 시범종목 채택을 추진 중이기 때문.
‘워해머40,000:던 위브 워’는 PC게이머 등 많은 언론 매체로부터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과 올해의 전략 게임 (Strategy Game of the Year)으로 선정된 바 있는 게임 개발사 레릭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최신작.
9월 북미시장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는 11월 1일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나, 유저들 사이에선 베타테스트를 통해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은 상태로 미국내 3대 게임배급사인 THQ에서 국내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THQ는 아이스타존과의 제휴로 지난 8월 북경에서 한중 국가 대항전을 성공리에 치러낸 후 글로벌 게임리그를 추진하고 있는 WEG에 시범 및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동시에 한국 선수 선발전을 개최하는 등 대대적인 e-스포츠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WEG는 이번 제휴로 대회에서 ‘워해머’를 종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권(Usage right)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대작게임을 종목으로 추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e-스포츠의 메이저리그’라는 위상에 걸맞는 대접을 받는 점에 대해 만족감을 피력했다.
이처럼 세계적 게임개발사이자 배급사인 THQ가 국내기업인 아이스타존과의 제휴를 결정한 것은 국내 e-스포츠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세계게임시장에서 한국의 위치를 인정한 점, 국내 게이머 및 e-스포츠 팬들의 마케팅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워크래프트3의 국내리그를 거쳐 8월 ‘WEG 제 1회 한중국가대항정기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WEG의 성과와 가능성에 대해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한중전 당시 개최지인 중국 북경의 대회장소에는 세계적 게임개발사와 배급사 관계자가 대거 참석, WEG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바 있다.
THQ와 WEG는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워해머’를 WEG 시범종목으로 채택하고, 향후 정식종목 채택을 추진함으로써 전세계 유저들에게 WEG의 홍보와 함께 관련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 차후 세계적 게임산업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스타존의 정일훈 이사는 “e-스포츠는 축구나 야구 같은 기존 스포츠 종목과는 달리, 게임 개발 및 마케팅 분야와 적극적인 상생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차세대 게임 표준의 가능성을 가진 ‘워해머40K:던 오브 워’와의 이번 전략적 제휴는 e-스포츠 종목의 저작권자인 개발사로부터 e-스포츠의 위상을 확인한 중대한 전기”라고 평가했다.
지데일리. 이복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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