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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04 10:14:54
Name IntiFadA
Subject [전자신문] 황제 임요환 열 받았다(너무 자극적인 표제이지만...신문사에서 이렇게 달아놨으므로...)
황제 임요환 열 받았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엉성한 지도(맵) 때문에 화가 잔뜩났다. 임요환은 지난 10월 15일 EVER스타리그 8강전이 열리던 날 “잦은 맵 변경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쓰인 적인 한 두번이 아니다. 나 뿐만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라 그러러니 하려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각종 경기 맵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최근 모 게임방송사의 공식 대회 기간 중 갑작스런 맵 변경을 놓고 그는 “왜 처음 만들 때부터 정확하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선수들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그것도 시즌 중에 맵의 패치나 버전이 바뀌면 어떻게 연습하라는 것이냐”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프로리그 출전을 앞두고 전략을 세워가며 연습하던 맵에 어느 순간 보니 미네랄 위치가 바뀌어 있었다는 것이다. 확인해보니 SKY프로리그에서 사용하는 ‘오딘’이라는 맵이다. 임요환은 이어 “한껏 연습하다가 ‘그 버전 아니다. 이 버전으로 해라’는 코치님, 감독님의 말을 듣고 나면 힘이 쭉 빠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억대의 연봉에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스타 프로게이머이면서도 인터뷰를 할 때면 여전히 수줍은 많은 소년처럼 쑥스러워하던 그가 맵에 대해서는 이것 저것 할말이 많았다. 곧바로 “하나의 맵이 새로 리그에 사용되면 선수들은 팬들이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연습과 시뮬레이션을 거친다.

맵의 구석구석에 있는 구조물 하나까지 신경쓰게 되고 미네랄의 위치에도 대단히 민감하다. 그렇게 연습을 해야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맵의 중요성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선수 누구나 실감한다”고 말했다.얼마 전 ‘KT-KTF 프리미어리그’에서 SK텔레콤 T1 소속의 최연성과 김성제 선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맵은 ‘루나’였다. 두 선수 모두 나름대로 마련한 전략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며 막 접전을 펼치려하는데, “어! 그동안 알고 있던 그 루나가 아니네!” 당혹스런 순간이었다. 두 선수는 일단 경기를 끝낸 후 소속팀 코치와 감독에게 이를 알렸고, 같은 팀 소속 선수이므로 항의 없이 그냥 넘기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TV의 경우 올 들어 새로운 리그를 시작하면서 사용한 맵이 당초 결정된 최종 수정본이 아닌, 문제가 있던 중간 버전의 맵이 사용되기도 했다. 또 올 초 SK텔레콤 T1과 KTF매직앤스의 친선 경기에서는 미네랄의 위치가 뒤바뀐 맵이 등장해 출전 선수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사례도 있었다.

정규 대회가 아닌 친선대회였기에 망정이지 팀과 선수의 어필 정도에 따라 경기 자체가 무효화 될 수도 있었던 주관사의 실수였다.

이처럼 정규리그나 친선대회를 막론하고 ‘스타크래프트’ 프로 게임 대회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며 제기되는 문제가 맵에 대한 불만이다. 대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줄 곳 비난의 대상이 되는 맵도 있다. 물론 어제 오늘 일은 아니며 문제 제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임요환이 총대를 멨다. 황제라는 닉네임 이전에 나이로만 봐도 그는 선수 중 최고참이다. 그는 “예전에 개마고원맵 같은 경우 자원 채취에 치명적인 언밸런스가 있었지만 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뀌지 않았다. 선수들 입장에선 차라리 그게 편하다. 맵 가지고 감정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선수들이 하나 둘이 아니란걸 알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T1의 성상훈 코치는 “예전 프로리그 1라운드 때는 정해진 시간에 엔트리를 제출하지 않을시엔 벌점을 받게 되고 벌점을 받으면 동률일 때 우선 순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 요환이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와중에 정작 주관사가 지각을 하거나 사용 맵을 늦게 보내 신뢰를 떨어트리는 등 운영상의 미숙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로게이머와 게임팀에서 제기하는 맵에 대한 불만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종족간 언밸러스부터 잦은 변경, 사용맵에 대한 늦은 통보, 특히 대회기간 중 맵 수정과 미숙한 맵 운영에 가장 큰 불만을 나타냈다. 그래서 어쩌자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간단하게 요약된다. 맵 제작 및 공모부터 최종결정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검증을 거쳐 보다 완성된 맵을 사용하고, 결정한 맵에 대해 일관성을 유지해 달라는 것이다.대회 상금이 수억원에 이르고 수만명의 게임 팬들이 지켜보는 대회에서 공식으로 사용하는 맵이 철저한 검증없이 졸속 제작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POS 하태기 감독은 이를 빗대 “예를 들어 축구로 치면 골대 위치가 달라진다거나 야구에서 베이스 위치가 매번 뒤바뀌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현재 양대 게임방송사를 포함해 공식대회에서 사용하는 맵은 20종이 넘는다. 큐리어스 이윤열 선수의 경우 개인리그와 팀리그를 포함해 많을 때는 주당 10개 가까운 맵을 소화해야할 때도 있다고 한다. 양대 스타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유명 선수들은 평균 8개, 하루 한개 이상씩 연습하는 꼴이다. 그만큼 선수들이 연습해야할 맵은 많다.

물론 맵의 많고 적음이 문제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안심하고 연습할 수 있는 맵에 대한 신뢰다.

소울 김은동 감독은 “맵을 전문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전문 설계사가 필요하다. 특히 사전에 거치는 맵테스트에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반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선수를 중심으로 검증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큐리어스 이준호 코치는 “방송사마다 맵 제작 및 채택 때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도 문제”라며 “공식대회에서 사용하는 맵은 대회를 막론하고 협회나 어느 한 곳에서 주관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온게임넷 엄재경 해설은 “연습해야 할 맵이 너무 많다는 불만은 수긍하기 어렵다.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며 누가 얼마나 더 많이 연습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큐리어스 이윤열 선수는 “맵에 대한 불만은 딱히 없다. 반대로 특정 종족에 어렵다는 맵은 물론 다양한 맵에서 이겨봐야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때 승리의 쾌감은 더 크다”고 말했다.

엄재경 해설은 “과거 한 때 이미 잘 알려진 맵을 사용해 달라는 선수들의 요구가 거셌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팬들을 생각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 맵은 여러 면에서 자주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리그 해설자와 PD, 게임팀 감독과 프로선수까지 모아서 맵에 대한 밸런스와 문제점을 체크하고 있지만 사실 어떤 불만도 없는 완벽한 맵을 만들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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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식
04/11/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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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의 말이 맞는 것 같군요. 예전 스카이 2001 결승전 때 인큐버스에서 그런 일이 있었으니, 할말이 많겠지요.
천재여우
04/11/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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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을 위해서는 맵수가 적었으면 좋게지만 팬들을 생각하자니 그게 아닌것도 같고 (사실 또 모든 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니 그것도 문제구요...)
밸런스 문제는 어쩔수 없는 면도 솔직히 있는 것 같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만들어놨더니 제작자도 생각치 못했던 부분이 나와서 당황할 수도 있고... 기사대로라면 해설자와 선수들의 생각이 또 틀리니 맞추기도 심히 어렵네요... (정말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가 될 것인지...-_-)
souLflower
04/11/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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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의 말도 이윤열선수의 말도 엄재경해설의 말도 다 맞는거 같네요...
꿀꿀이
04/11/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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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해설님은 새로운시도를좋아하시나..새로운맵만들고 새로운파해법기다리는듯...딱히새로운맵만들어서 계속한종족지다가 파해법만들어도 계속비슷한경기만나와서 별로재미없는대.. 물론예외도있지만요.
04/11/04 10:59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과 이윤열선수와 임요환선수의 얘기는 다 다르죠..
억지로 묶어놓은듯..
04/11/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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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는 시즌 중에 맵을 수정하지 말자는 이야기이고, 엄해설과 이윤열선수는 맵의 개수에 대한 이야기이니 전혀 다른 이야기죠. 저걸 하나로 묶어서 주장과 반론으로 처리한 기자님의 능력이 놀랍습니다.
정갑용(rkdehdaus)
04/11/04 11:23
수정 아이콘
임동석 기자 어디서 본듯한..
04/11/04 11:23
수정 아이콘
끌끌 사실 그렇습니다. 2001 Sky.. 온겜넷은 결과적으로 가을의 전설, 프로토스의 영웅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초석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임요환 선수에겐 3:0 승부를 만들어낼 수도 있었는데 황당한 경우를 당한 것이었죠. 결과적으로 내일 있을 4강에서 박정석 선수가 이기면 임요환 선수는 잘해봐야 준우승이라는 그런 이미지가 임빠인 저에게도 별 무리없이 다가오게 되었죠 -_-;
뭐 이건 좀 새버린 얘기지만 아무튼 임 선수의 얘기는 꼭 지켜졌으면 하네요. 시즌 중에 덜컥 수정하고 통보도 엉망이고 배째라 이래버리면 존내 어이없는 거죠. 예전같이 극악의 라그나로크라도 빼지 않는 -_- 태도가 차라리 필요하죠.
이윤열 선수, 엄재경 해설의 의견이야 뭐 양쪽의 장단이 있으니까요 (집중적인 연습 vs 다양한 경기) 어떻게 되어도 재밌는 쪽으로만 된다면 상관없는 일이지만 ^^;
04/11/04 11:27
수정 아이콘
역시 이런 얘기는 임요환선수가 해줘야 합니다..
선수들에게만 프로로서의 뭐뭐뭐 강조하지 말고.. 대회 관계자 분들도 보다 프로로서 성숙해지시길를 바랍니다..
대회중간에 맵 버전이 바뀌다니요.. 말도 안됩니다..

그리고 맵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도 현재 온겜넷에 불만 많지만...
애초부터 맵제작에 시간을 넉넉히 갖고 다양한 실험과 검증을 거쳤다면 나오지 않을 불만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밸런스나 재미를 완벽하게 맞출순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다양한 시도, 실험이라는 이름아래 선수들이 혹사당하는 걸 두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게다가 그들이 재미로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물론 팬들은 재미로 보죠.) 스타리그는 이미 엄청난 돈이 오고가는 시장이 되버렸습니다..
선수들에게 승패 이외에 다른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편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제 기량이 제대로 발휘되는 것이며 이것이 곧 보는 사람에게도 수준높고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맵 비판 받는다고 차기시즌 맵을 부랴부랴 수정하고 변경하기 보단..
당장 다음리그는 기존 맵을 쓰는 한이 있더라도 거시적인 안목에서 한 한시즌 정도 심사숙고해서 좋은 맵을 선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더이상 맵관련 논쟁은 없었으면 하네요.. 감히 팬들이 따질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맵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맵때문에 논란이는 건 선수들이나 관계자분들.. 오죽 힘드시겠습니까만은 팬들도 결코 맘 편한일은 아니거든요..
20세기소년
04/11/04 11:44
수정 아이콘
요즘 기자들은 기사를 발로쓰나봐요...
전혀 다른 2개의 내용을 하나로 만들어 버리는 엄청난 능력...
-rookie-
04/11/04 11:49
수정 아이콘
hoho9na//님 말씀에 110% 공감!!! ^^b
Connection Out
04/11/04 11:54
수정 아이콘
반전님// 저도 임요환 선수 DVD에서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혹시 그때 임요환 선수가 사용하려고 했던 필승 전략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04/11/04 12: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경기중 맵이 바꿨었던 이야기를 했죠.. 김동수 선수와 결승인데.. 김동수 선수는 11시, 임요환선수는 5시였고 임요환 선수의 투탱크 드랍이 앞마당멀티 견제하러 멀티 뒷쪽의 작은 섬으로 갔는데.. 연습했던 맵에는 구조물이 없어서 드랍이 가능했는데 경기했던 맵은 구조물 때문에 견제도 못했었다고 했죠... 최소한 연습했던 맵과 경기때의 맵은 같은 종류여야만 할 것 같습니다.. 밸런스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요..
이성하
04/11/04 12:34
수정 아이콘
2001스카이는 주최측의 맵변경이 아닌 임요환선수의 잘못이었습니다~
스카이당시 수정버전이 사용되고있었는데 임요환선수쪽은 실수로 바로 전 버전을 가지고 연습을했었다고 엄재경씨가 밝힌걸로 알고있습니다...
김준철
04/11/04 13:32
수정 아이콘
통보를 못받은게 임요환선수의 잘못입니까? 수정버전이 사용되는지의 확인이 또 그렇게 간단할까요?
리드비나
04/11/04 14:22
수정 아이콘
버젼에 대한 사전 양해없는 교체등은 정말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이성하
04/11/04 14:55
수정 아이콘
왜 통보가 필요하죠???그때 엄재경씨가 올린글에 의하면 임요환선수후원쪽인 게임멕스쪽에서 맵전달시 실수로 수정전 버전을 보낸겁니다....주최한 온게임넷의 잘못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않네요
04/11/04 14:56
수정 아이콘
이성하//저는 제대로 통보가 안 되었었다고 들었는데요;; 온게임넷에선 말을 하긴 했는데 전달이 잘 안 되었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한창 연습하고 있을 선수가 맵이 바뀌었나 계속 체크하는 건 말도 안 되고 온게임넷에서든 주변 매니저나 감독이든 확실히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요즘처럼 팀별로 활성화된 시기에 그런 일이 있었으면 아마 난리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_-;
이성하
04/11/04 15:02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위글에 임요환선수의 잘못이라고 썻군요...임요환선수측의 잘못이라고쓰려고했는데...가장큰잘못은 그 게임멕스쪽에 있는거죠...
WoongWoong
04/11/04 15:3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원하는 건 대회 안에서의 맵의 일관성인데..
정말 이상하게도 반박하는 내용은 맵의 밸런스, 혹은 맵의 완성도에 관한 내용이네요..
하태기 감독님의 인터뷰를 끝으로 제목을 하나 더 붙여서 기사를 2개로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1. 대회맵 일관성에 대한 임요환 선수의 불만
기사2. 대회맵에 대한 또다른 논쟁
04/11/04 16:02
수정 아이콘
Connection Out님// 앞마당 멀티 옆인가 탱크 하나 딱 떨어질 수 있는 조그만 섬이 있었어요. 그래서 1경기에서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 데리고 거기까지 갔는데 막상 안 내려지는 거죠 -_- 당시에도 임요환 선수는 당황해서 채팅까지 몇 마디 날렸던 걸로 기억하네요. '아 수정되었구나!' 이렇게 바로 알아챈 것도 아니고.. 사실 요즘같이 나름대로의 규칙을 세우려고 하는 정도만 되었어도 재경기 들어갔어야 할 장면일지도 모르지요..
04/11/04 16:04
수정 아이콘
이성하님// 수정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임요환 선수가 말하고 있는 거네요.. 통보가 문제가 아니라 수정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거죠. 뭐 서민층에 비유를 댄다면 갑자기 버스 번호는 그대로인데 노선이 바뀌어 있고 그걸 우편으로 통보해주는 격이랄까요 -_-;;
이성하
04/11/04 16:22
수정 아이콘
반전님//결승경기전에 수정들어간게아니고 sky배시작부터 수정버젼을 쓴거아닌가요??그런데실수로 게임맥스측에서 맵을보내줄때 잘못된버젼을 보내준거...전이렇게 알고있습니다만...전 그래서 임요환선수측 잘못이라고 생각해오고있었습니다..만약 결승경기 직전에 수정이라면 잘못된거겠죠...
04/11/04 16:38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로는(저도 요환DVD있음) 그 이후 온겜넷에선 맵에다가 버젼 표시를 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리그중에 맵 버젼이 바뀐걸로 알고있음
안파랑
04/11/04 17:36
수정 아이콘
이성하님// 게임멕스는 임요환선수 후원쪽이 아닙니다. 게임멕스는 당시 스타리그 주관사(현재로 치자면 게임앤컴퍼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타나라
04/11/04 17:57
수정 아이콘
어찌 되었든 간에...

온게임넷에서 2001 결승전의 맵 문제에 대해서는 과실을 인정하고 넘어갔던것 아닙니까?

그래서 프로택터 버전이 그 다음 시즌부터 사용된것 아닙니까?

그리고, 게임맥스가 임요환선수 후원이라뇨-_-'

게임맥스는 게임 주관사였습니다-_-

리플은 확실한 사실만~!
이성하
04/11/04 18:27
수정 아이콘
응?제가 본글에는 그렇게 적혀있던데....그럼 제가 잘못본글보고 헛소리한거군요-_-;;죄송.....
04/11/05 01:25
수정 아이콘
게임맥스는 게임 주관사죠..
솔직히 그때 잘못은 온게임넷과 주관사쪽이라고 보는게 옳죠...
04/11/09 13:36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 선수나 후원사의 잘못을 말하는게 아니고.. 맵이 그렇게 바뀌면 선수들의 경기에도 영향을 준다는 걸 말하고 싶었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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