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3주차 경기 서지훈-이윤열 꺾어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과 '치터 테란' 최연성이 스타리그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KTF 박정석과 SK텔레콤 최연성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
린 '에버(EVER) 스타리그' 8강 3주차 경기에서 각각 GO 서지훈과 팬택앤큐리텔
이윤열을 꺾고 2승1패로 4강에 올랐다. 이들은 다음달 5일 5전3선승제로 결승 진
출을 가린다.

박정석은 특유의 '물량' 대신 전략을 택했다. 다크 템플러의 기습에 이은 뛰어난 드
래군 컨트롤로 서지훈을 잡아냈다.

프로게이머 랭킹 1, 2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최연성-이윤열전은 공중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최연성은 초반 레이스 맞대결에서 우세를 점한 뒤 자원줄을 끊어나
가며 이윤열을 듀얼 토너먼트로 밀어냈다.

박정석은 "테란에 자신이 있는 만큼 준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
다"고 밝혔다. 최연성은 "이전에 박정석과 4승1패로 앞서 자신이 있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차라리 다른 종족과 맞붙어 속이 편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에버 스타리그 4강은 지난주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임요환-홍진호까지 합쳐
KTF매직엔스-SK텔레콤의 '이통사 맞대결' 양상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끌게 됐다.
< 코엑스=전동희 temp@, 이정혁 기자 jja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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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프로게이머와 등록대상자에 대한 정기 및 소양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기교육을 협회 등록 프로게이머와 협회 등록 코치자격자를 대상으로, 소양교육은
포르게이머 및 등록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오는 11월3일까지 프로게이머 홈페이지(www.progamer.or.kr)를 통해 신
청하면 된다. 11월3일 이후는 신청이 불가하며 대상자 중 교육에 참석치 않은 자는
프로게이머 등록 규정에 의거 자격이 정지 또는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