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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15 13:16:22
Name 난다앙마
Subject [굿데이] 테란의 황제를 아시나요?
우리당 "게이머는 문화전사" 국가적 지원 필요 주장
  
"테란의 황제를 아시나요?"
 
이는 17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이 낸 퀴즈다. '5대천왕'을 비롯한 프로게이머들이 여의도 국회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국정감사. 질의에 나선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이 "퀴즈문제를 하나 가볍게 풀어보라"며 "'테란의 황제'가 무슨 뜻이냐"고 말했다. 게임산업개발원 관계자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게임속 종족 이름 아니냐"고 대답했다. 그러자 정의원은 "맞다.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종족 이름이다"라며 "테란 종족을 선택했을 때 당할자가 없다는 뜻"이라고 새삼스럽게 설명했다.
 
이어 정의원은 "우리나라에서 테란의 황제가 누구냐? 임요환 선수다"라며 "정치인에게는 생소할지 몰라도 프로게이머 세계에서는 황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들이 중국에서 경기를 벌였을 때 인터넷에 100만명이 접속해 관람했다"며 "국위선양은 물론 외화획득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임요환을 비롯해 우리나라에는 '프로게이머 5대천왕'이 있다고 한다"며 "이들을 문화전사로서 충분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고 게임산업개발원에 질의했다.
 
이에 대해 5대천왕을 비롯한 프로게임계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5대천왕 가운데 박정석 홍진호 강민이 소속된 KTF의 정수영 감독은 "게임이 국가경제에 창출한 효과에 비해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프로게이머를 직업으로 보장하고 상무내에 프로게임단을 만들어 게이머의 특기를 살리는 방법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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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5 13:39
수정 아이콘
테란 종족을 선택했을 때 당할자가 없다는 뜻.. 약간 난감..
군면제가 시기상조인 상황에서 상무팀은 좋은 대안이죠. ^^
04/10/15 13:43
수정 아이콘
아~ 상무팀 만들어진다면 좋을텐데...
20대 중반의 게이머들을 상무로 들어간다면? 와~ 상무팀도 장난 아닐듯한데요.
"네 A조는 KTF,SK, 큐리텔, 상무팀으로 됐죠" 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까...
ShadowChaser
04/10/15 13:56
수정 아이콘
머리 빡빡이 -.-
FreeComet
04/10/15 13:57
수정 아이콘
와 요근래들어 정말 반가운 기사네요
피천득
04/10/15 13:59
수정 아이콘
상무팀 오버죠.. 요즘 의무 져버리는게 유행인가.. 어떻게든 빠져볼라고 보기 안좋습니다..
김재용
04/10/15 14:17
수정 아이콘
피천득/ '?'라고 밖에는 할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대단한 악플이십니다.
[S&F]-Lions71
04/10/15 14:24
수정 아이콘
국가 이득에 어느쪽이 이익이 될지를 고려해서 나라에서 결정하는 겁니다.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상무가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면 스포츠 스타들 대부분이 의무를 저버린 것인가요?
변비테란
04/10/15 16:04
수정 아이콘
5대천왕이라구 그러니깐 조금은 이상해 보여요^^;
그래두 상무팀 이런말 나오는거만 보더라도 희망은 있는거죠
기사 내용도 아주 반가운 거고요.... 스타리그 화이팅이죠.
악플러X
04/10/15 16:05
수정 아이콘
=ㅈ=; 13시 59분 33초에 달린 글 보고 화들짝 놀람
이동희
04/10/15 16:09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아는 사람중에서도 실력은 되는대도 너무 비대해져 가는 상무의 규모때문에 일정 수 이상의 선수와, 스포츠 종목으로의 진출을 꺼리는 상황때문에 일반 현역으로 입대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만큼 스포츠의 수와, 선수들은 계속 늘어만 가는대 현역입대 요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방부가 프로게이머들을 상무에 넣는게 쉽지는 않을겁니다.
대안으로 전산 특기병이나 그런방법도 있을수 있을겁니다.
오전 근무 또는 오후 근무만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어느정도 자유시간을 보장해서 연습할 시간을 준다던가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가능도 하다고 생각하고, 수도권 내에서 체류 한다면 주말 저녁 일과시간 이후이니깐 대회 참가도 가능하지 않을까... 절충해서 하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illusionphoenix
04/10/15 16:2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오시는 분들은 게임(특히 스타)을 상당히 신성하게(?)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프로게이머라고 병역의 의무라는 면에서 예외가 있는건 아닙니다.
게임 잘하는 사람을 상무에 보낸다는건 아직 시기상조 같네요.
타나토노트
04/10/15 16:56
수정 아이콘
군대가서 워게임을^^;;
★delta☆
04/10/15 16:56
수정 아이콘
병역의 면제가 아닌 일부를 대체한 형태로 가능하죠.
공익이나 상근의 경우, 직업자체를 금지하는 것만 고쳐도 상당히 도움되리라 봅니다.

스타를 신성히 여기는 것이 아닌 게임계의 육성이라고 이해하면 좀 쉬울것 같습니다.
꿀꿀이
04/10/15 17:29
수정 아이콘
신성..ㅡㅡ;ㅋ
완성형폭풍저
04/10/15 19:03
수정 아이콘
병역의 의무에서 제외시키자는 말이 아닌것 같은데요...
국가가 볼때 군대에 보내는것보다 안보낼때에 얻는 이득이 많다고 본다면.. 대체할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의미에서 이해하면 될듯하네요..
04/10/15 20:23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게이머 상무팀 생각했는데..
대략 머리스타일의 압박이 있을듯^^
onYourLeftSide
04/10/16 02:11
수정 아이콘
재밌는 발상이지만 .. 상무는 아무래도.. 넌센스 ^^;
피천득
04/10/16 09:11
수정 아이콘
상무팀이 생기면 그 기준은 뭔데요.. 잘하고 유명한프로게이머는 상무로가고 실력도 없고 유명하지도 않으면 현역입대고.. 여기 웃기시는분 많네요.. 그럼 외국으로 수출하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연예인들도 모두 연기자 상무팀 만들어서 거기로 가야되나요.. 수출업체에서 일하는 모든사람들도 군대안가고.. 개그합니까.. 사지멀쩡한사람이 자신의 직업과 미래를 위해서 군대를 안간다는거 왜 프로게이머들에게만 유용되나요..
일반사람들의 미래는 개똥취급인가요.. 국회의원들이 군대안가는게 그럼 당연한거구만.. 여기사람들 다들 한쪽면만 생각하고 행하려는지..불쌍합니다.. 이건 악플이 아니라.. 내 생각을 글로 옮기는겁니다.. 무조건 반대면 악플이라니.. 정신적으로 악플에 충격받은신적이 많아서 민감하게 보는가본데요.. 병원엘 가세요..
04/10/16 10:04
수정 아이콘
피천득님// 님의 말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만약에 상무프로게임단이 생겼을시에 그 기준이 애매하죠.. 모든 프로게이머가 다갈수도 없는것이고.. 위화감조성만 될수도 있겠죠.. 그러나 피천득님이 생각하는것보다
현재 우리나라의 스타크래프트 게임계는 상당히 파급효과가 큰 일종의 e-sprots산업입니다. 스포츠선수들도 A급선수들은 보통 상무에 가서 운동을 하죠.. 프로게이머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제를 시켜주는건 좀 고려를 해봐야겠지만.. 군대에서 월 2만원 남짓주면서 프로게이머들이 군대에 있는동안 벌수있는 수입을 포기하기엔 국가적으로 손해가 아닐까요?
예를들어 상무팀에 소속되어있고 프로게이머 유지는 하되.. 상무팀소속기간에 연봉이나 상금 수입들을.. 세금을 매겨서 받기만 해도..
국가적인 이익일텐데요.. 임요환선수는 거의 왠만한 브랜드와 맞먹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 청년인데요.. 군대보내기엔 좀 아쉽지 않나요?
기억상실
04/10/16 23:14
수정 아이콘
피천득//님 말씀 너무 막하시네요 ~ 보고만 가려다가 한마디 합니다만 .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해서 병원엘 가라느니 불쌍하다느니 수준낮게 그런말씀을하십니까? 자기 의견과 다르면 그런식으로 몰아가십니까? 누가 한국사람아니랄까봐~ 쯧쯧~ 그리고 님이 처음에 쓰신 리플을 자세히보세요 무조건 반대라서 악플이라고 한게 아닙니다. 바로 님의 말투가 문제입니다 "어떻게든 빠져볼라고.. " 라고 하셨습니다. 게이머들이 언제 상무 만들어야 된다 우린 군대 못간다 라고 시위라도 한적있습니까?? 모든 게이머들이 입영연기를 하더라도 합법적 사유로 연기를해왔고 스스로 입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누구도 병역의 의무를 거부한적없죠. 프로게이머들은 가만있는데 혼자서 괜히 오버하시네요. 제가볼땐 그쪽은 돈잘버는게이머들에 대해 굉장히 자격지심내지 질투를 느끼시는걸로 밖에 보이지않는군요^^ 나라를 너무 사랑해서라고는 도저히 안보이네요^^ 요즘같은시대에 전체주의적 사고라~ 상당히 고리타분하시네요 발전을 기대하기 힘든 생각입니다~
기억상실
04/10/16 23: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마디만 더 덧붙히겠습니다. 물론 피천득님말에도 일리가있고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근데 저들 몇명 군대 안간다고해서 우리나라 군 전력에 약화가 되는거 전혀 아닙니다. 눈꼽만큼도요. 물론 이렇게 말한다면 나하나쯤이야 하는게 큰 문제가 된다라고 말씀하실수도있겠지만. 국익을 따져본다면 다르지요 . 저들 몇명을 보태봐야 군 전력에 더 도움이 되는것도아니고 차라리 시원스럽게 다른방면으로 해결을 해줌으로서 돌아오는 더욱큰 국익을 생각해본다면 또 이야기는 다르지요 .앞서 국감에서도 말했듯이 그저 아무이유없이 군문제 해결을 언급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전에 이미 우리나라 유명 프로게이머들의 국위선양과 외화획득적 측면에서의 가치를 인정을 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와 후원을 해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저들 몇명 보태봐야 큰 도움도 안되는거 차라리 상무같은거를 만들더라도 어떻게든 저들의 특기를 살리는 쪽이 국익에 더욱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병역의 의무란것도 따지고보면 다 국익을 위한것인데 더욱 큰 쪽을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한거 아닐까요? 병역의 의무 신성화 , 그리고 나도 갔으니 너희들도 가야한다. 이런거.. 무슨 물귀신도아니고... 남들이 빠지는꼴은 절대로 못보시나보죠? 아님 진정 나라를 생각하시기에 가야한다고 말씀하신건가요?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신다면 어느쪽이 더욱 나라에 이득이 될지는 스스로가 아실테죠~ 제발 싸잡아 끌어다가 모두 한곳에 부어넣는 전체주의적 사고 제발 탈피좀 하시죠?? 될사람은 되야지 나라가 발전합니다!!
Il Postino
04/10/17 03:37
수정 아이콘
피천득님/ "여기"나 "여기 사람"이라는 말은 피해 주세요. 님이 이곳에 글을 쓰는 순간 님도 이미 "여기 사람"입니다. 피천득님이 말씀하시는 "이곳"은 여러 의견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Untamed Heart
04/10/19 02:53
수정 아이콘
지금 시기에 군 문제는 굉장히 민감하죠.. 어찌됐든.. e-sports를 정부가 조금은 신경을 써줬으면 합니다. WCG를 더욱 활성화 시켜서.. wcg입상이나 우승하면 상무입대가능 같은걸 만들고, 활성화 시킨다면 국익도 세우고 기준도 세우는 것이니.. 어느정도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관심이 없고, 세월이 오래걸릴테니..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겠지요. ㅡ,.ㅡ

기억상실님.. // 저들 몇명 군대 안가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너도나도 플겜머 할려고 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누가 한국사람아니랄까봐~ 쯧쯧~" 이 말씀은 상당히 불쾌하네요. Il Postino님이 피천득 님을 지적하셨듯이.. 그런말씀 하시는 기억상실님도 한국사람 아니신가요?

마지막으로.. 최희섭 선수.. 군문제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다음 올림픽때.. 가능할런지..
만약 지금 상황에서 최희섭 선수 군대간다면.. ㅡ,.ㅡ
정말 불운한 선수로 남을 것 같습니다. 내년시즌.. 280이상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바라며.. 화이팅~
강철공대
04/10/20 09:41
수정 아이콘
피천득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but 릴렉스하세요
십이국기
04/10/21 21:22
수정 아이콘
피천득/오바하지 마시고...님부터가 한쪽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병원엘 가세요
정석보다강한
04/10/22 02:49
수정 아이콘
피천득님//의견이 나쁘진 않은데요 표현을 잘못하면 좋은 의견도 악플됩니다. 악플이 그냥 남의 뒷다리 붙잡고 늘어지면서 욕지거리한다고 그게 악플인줄 아시나본데 그건 착각입니다. 좋은 의도가 담겨도 나쁘게 표현해서 상대방 빈정상하게하면 그것도 악플인거죠.

E-스포츠는 일단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고 종목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세계적으로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입니다. 상무팀을 거론하는건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어도 남북통일을 기원하는것보다는 훨씬 현실성있는 바람이군요. 우리 선수들을 상무팀에 넣어주고 육성해줘서 그들이 가져올 국위선양과 경제적인 이익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일 듯 합니다. 생각보다 별로 얻어지는게 없다면 상무팀 신설은 안하느니만 못하겠죠. 이러니 꼭 선수들을 내다 팔아서 돈벌자는 국민같아서 마음 한편으론 안좋습니다만, 선수들도 군대가서 훈련 받을 시간에 게임 연습하고 대회 연습한다는것에 더 만족해할 듯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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