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메가패스/넷스팟 1차전서 승리
'폭풍저그' 홍진호(KTF)가 '테란 황제' 임요환(동양)을 꺾었다.
지난 5일 MBC게임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메가패스/넷스팟 프리미어리그' 1차전에서 홍진호는 '짐레이너스메모리' 맵에서 임요환을 맞아 멋진 경기진행으로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홍진호는 승점 2점과 승리수당 3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2경기에서는 변길섭이 이재훈을, 3경기에서는 장진수가 송병석을, 김정민이 박상익을 각각 물리치며 승리했다.
한편, 로스트 탬플 맵에서 진행하려던 5경기는 대회 전 배포된 맵과 달라 취소됐다. 재경기는 오는 11일 펼쳐진다.
같은 날 열린 'KTF 비기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윤열이 조용호를 물리쳤으며, 박경락, 전태규, 박용욱, 서지훈이 성학승, 박신영, 도진광, 강민을 물리치며, 1승을 올렸다.
한편, 이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해 MBC게임 오픈 스튜디오가 붐볐다.
또한 온라인 생중계를 하는 KT메가패스 홈페이지(kpl.megapass.net)와 KTF비기 홈페이지(www.bigi.co.kr)도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KTF비기배'를 생중계하는 GameTV측은 "이날 경기를 보려는 팬들 약 1만명이 동시에 온라인 웹사이트에 접속했다"라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서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게임조선(2003.10.7자) 제공>
출처 : progam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