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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5 13:32:06
Name steady_go!
Subject [종합]서지수 염선희 긴장..제2 중흥기 맞은 e스포츠
[스포츠 조선] 서지수, 신인 염선희 가세로 긴장  

'얼짱 테란' 서지수(SouLㆍ사진)가 긴장했다.

그동안 '여자 임요환'으로 불릴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서지수는 최근 염선희(팬택앤큐리텔)의 가세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후문. SouL 김은동 감독은 "그동안 특별한 계기가 없었는데 이번 염선희의 데뷔로 눈빛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일 창단식 직후 인터뷰에서 염선희가 '연말쯤 서지수와 맞붙을 생각이 있다'고 밝힌 뒤 관계자들과 방송사 등 주위에서 빗발치는 특별전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딱 잘라 거절했다. 그 이유 또한 확실하다. "나와 맞붙고 싶으면 따로 자리를 만들게 아니라 정식 대회 본선에 올라오면 된다"는 것. 실제로 서지수는 차기 챌린지리그 본선 진출을 목표로 최근 맹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올초 방송 무대에서 경험도 쌓은 만큼 이번에야 말로 여자의 벽을 뛰어넘고 당당한 프로로 인정받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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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서울] 제2 중흥기 맞은 e스포츠 이유는? 할 게 많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기업 CEO를 대상으로 유료서비스하고 있는 경영정보사이트 SERICEO에 최근 ‘산업화에 들어선 e-스포츠’라는 제목의 콘텐츠물이 올라왔다.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는 e스포츠에 대한 소개와 함께 문화산업화 과정으로 들어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e스포츠 관련 콘텐츠물이 올라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의 정황을 살펴보면 산업화라는 말이 실감난다. 지난 2일 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큐리텔이 프로게임단 ‘큐리어스’를 창단하면서 올해에만 벌써 SK텔레콤 등 두 대기업이 발을 들여놓았다. 이해타산이 확실한 대기업에서 눈길을 주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게임 이상임을 의미한다. 바야흐로 스포츠와 문화가 융화된 새로운 형태의 ‘즐기기 코드’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스포츠는 이동통신사 대리전장

지난 99년 말 KTF가 게임단을 창단하면서 대기업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2000년 6월에는 삼성전자가 팀을 창단했고, 벤처열풍에 힘입어 하나로통신 데이콤 등 30여개 팀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열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2000년 말 벤처거품 등이 빠지면서 기업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e스포츠는 한때의 열꽃 정도로 끝나는가 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중흥기를 맞았다. SK텔레콤이 팀을 창단하면서 붐이 시작됐다. 이미 지난 2000년에 팀 창단을 검토했다가 확신이 서지 않아 게임팀 창단을 보류했던 SK텔레콤은 그동안 게임대회에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팀 창단은 초스피드로 진행됐다. 2월에 검토작업을 거쳐 2개월 만인 4월에 팀을 창단했다. 2일 창단식을 한 팬택&큐리텔 역시 5월부터 검토작업을 거쳐 3개월여 만에 일사천리로 팀창단을 진행했다.

새로운 물이 유입되면서 기존의 고였던 물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KTF는 강민 홍진호 등 대형 선수들을 영입했고, 삼성전자 ‘칸’ 역시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당장 9월 15일 새 숙소로 이사하고 곧 선수도 영입할 예정이다.

공교롭게 삼성전자, KTF, SK텔레콤, 팬택&큐리텔이 모두 이동통신 관련 기업으로 ‘휴대폰 대리전’ 양상도 띠게 됐다.

◇할 게 많다

이처럼 대기업이 유입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할 게 많다’는 것이다.

임요환의 50만 팬카페라든지, 최근 해운대에서 열렸던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전에 10만여명의 관객이 모였다는 점 등 기업이 광고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산재해 있다. 특히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이동통신 관련 회사들이 모이면서 ‘시너지효과’도 얻게 됐다.

팬택&큐리텔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게임폰의 마케팅을 큐리어스 선수단과 연계해 벌일 예정. SK텔레콤 역시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해 프로게이머 아바타라든지 배경화면, VOD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KTF 기업홍보실의 장기욱 대리는 “e스포츠로는 정말 할 수 있는 게 많다”며 “안정적인 대기업 스폰서가 8개 정도 된다면 프로야구나 축구 같은 구단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더 큰 광고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팬택&큐리텔 등의 가세로 LG텔레콤 등 다른 기업들의 진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화의 척도-억대연봉자

이처럼 대기업이 들어오면서 프로게이머들 역시 억대연봉 시대를 맞게 됐다. 올해 억대 연봉자만 4명. 이름하여 ‘억대 4대천황’이다.

2002년 말 오리온과 계약하면서 억대 연봉 스타트를 끊은 ‘테란의 황제’ 임요환은 SK텔레콤 팀 창단과 함께 다시 억대연봉 계약을 맺었다.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략 1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KTF도 강민과 홍진호를 영입하면서 각각 3년에 3억3000만원, 4억원에 연봉계약을 맺었다.

후발주자인 팬택&큐리텔은 큐리어스를 창단하면서 이윤열과 3년에 6억여원이라는 파격적인 액수의 연봉계약을 맺었다. 이는 다른 스포츠 스타들의 연봉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치. ‘억대천황’ 외에 다른 선수들 연봉수준은 아직 열악하지만 실력 여하에 따라 억대연봉자가 탄생할 수 있는 발판은 마련됐다. 황희창기자 te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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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Chaser
04/08/05 14:40
수정 아이콘
염선'히'의 압박!!!
뇽뇽이
04/08/05 15:55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가 맞는 말 한것 같네요..
염선희 씨는 아직 연습생일 뿐인데 방송사에서 특별전을 해주겠다고 한건 좀 황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염선희씨가 좀 알려졌고 몇안되는 여자연습생이라는 이유로 특별전이 열린다면 다른 남자 연습생을 정말 황당할것 같네요..
처음에 염선희씨기사 보고 좀 황당했음... 방송사에서 특별전해준다고 한건 정말 오바였다 생각되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04/08/05 18:0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양팀의 합의하에 개인전에 넣을지도 모르죠.
고무신
04/08/05 18: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생각에는 만약 첼린지리그 결승에서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가 올라왔다면 따로 결승무대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들은 둘이서 충분히 수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을 능력이 되니까요...
마음속의빛
04/08/05 22:10
수정 아이콘
대학 복학하기 전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는 염선희양... 게임이라면 남여 차별이 없으니 실력으로 각광받겠다던..서지수양... 여자라는 이유로 특별전이니 뭐니 떠드는 걸 보니 여성차별이 아니라 여성대우 직업이군요. 제가 여자였더라면.. 한번 뛰어들어봤을텐데.... 장난으로 하는게 아니기를...
Elecviva
04/08/06 03:45
수정 아이콘
설마 두 게이머가 그랬겠습니까.
다 기사의 조작이겠죠. 특별전 제의도 사실 프로그램도 마땅히 없는 상황에 말도 안되는 기사라고 봅니다.
04/08/06 04:29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 잘하죠.. 그러나 저그전은 확실한것 같던데요.
만약 지수 선수가 염선희씨와 붙는다면 이벤트 자체에 흥미는 생기지만, 경기가 테테전이라 매우매우매우 난감하네요. 테테전을 재미있게 하는 선수들은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매우 소수니까요.
NaDa_mania
04/08/06 08:52
수정 아이콘
어라.. 염선희 선수가 테란이던가요? CU@배틀넷에서는 프로토스로 하시던데..
이용환
04/08/06 15:51
수정 아이콘
KTF 기업홍보실의 장기욱 대리는 “e스포츠로는 정말 할 수 있는 게 많다”며 “안정적인 대기업 스폰서가 8개 정도 된다면 프로야구나 축구 같은 구단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더 큰 광고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 라는말에 정말 동감... 지금은 안정적인 스폰을 받는 팀이 3~4팀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꼭 많은 팀이 좋은 스폰을 받아서 안정적으로 발전할수 있는 프로게임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04/08/07 07:39
수정 아이콘
해운대 -> 광안리......

;;
공고리
04/08/07 21:15
수정 아이콘
염선희씨 처음 나왔을 때인가 나온지 얼마안되었을 땐 테란으로
잘한다 소리가 나올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었어요.
GALBITANG
04/08/11 03:06
수정 아이콘
지금은 서지수 선수와 염선희 선수 레벨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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