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7/10 13:40:49
Name FireBlaster
Subject [MBC게임][타리그 소식]"박성준 기다려!"....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진출


[타리그 소식]

"프로토스의 영웅이 돌아왔다"

박정석. 지난 2002년 '스카이 스타리그' 우승의 영광을 재현한다.

9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질레트 스타리그' 4강에서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KTF)이 마지막 5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풍운아' 나도현(한빛)을 3대2로 꺽고, 지난 '2002 스카이 스타리그'에 이어 통산 2번째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내달 1일 대구에서 치뤄지는 '질레트 스타리그'의 결승은 박정석과 박성준(POS)의 대결로 정해졌다.

'노스텔지어'에서 열린 1경기는 나도현이 먼저 가져갔다. 나도현은 입구를 건물로 막고 바카닉을 준비, 초반 박정석의 드래군 압박을 이겨내고 중앙에 진출에 성공했다. 중앙에서 박정석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앞마당까지 진출, 본진과 앞마당을 날리며 승리했다.

하지만 2경기에서 박정석은 '영웅'다운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박정석은 초반 캐논러쉬를 성공, 드래군과 질럿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정석의 기세는 3경기까지 지속됐다. 박정석은 나도현의 드롭십 공격을 잘 방어한뒤 확장 기지를 늘려 캐리어를 생산, 중앙에 진출한 나도현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승리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나도현은 승부수를 던졌다. 1팩토리 건설후 바로 앞마당을 준비한것. 나도현은 팩토리를 늘리고 벌처-탱크로 중앙에 진출했다. 이에 박정석은 질럿과 드래군으로 저지했지만 실패, 앞마당과 본진까지 내줬다. 박정석은 3시와 1시 지역의 확장 기지를 가져가고, 빈집털이와 캐리어를 생산해 반격을 노렸지만 빈집털이가 실패하고 레이스에게 캐리어가 모두 잡혀 GG를 선언했다.

결국 두선수의 운명은 마지막 5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5경기의 맵은 1경기와 같은 '노스텔지어'. 나도현은 4경기와 마찮가지로 1팩 더블커맨드 전략을 썼다. 이를 파악한 박정석은 2게이트를 건설하고 드래군을 모았다. 셔틀이 나오자 질럿을 태우고 드래군과 함께 나도현의 앞마당을 견제, 자신은 앞마당을 가져갔다.

이후 본진 테크트리를 올려 다크템플러를 생산, 나도현의 본진에 드롭해 진출 타이밍을 늦췄다. 나도현은 다크 드롭을 막아낸뒤 벌처-탱크로 중앙에 서서히 진출했다. 하지만 박정석이 셔틀로 질럿을 내려놓자 자신이 심어놓은 마인때문에 탱크와 벌처를 다수 잃었다.

박정석은 셔틀드롭으로 상대 진출을 늦추고 확장기지를 추가로 건설해 하이템플러까지 생산했다. 질럿-아콘-드래군 조합이 갖춰진 박정석은 6시 지역의 나도현 확장을 파괴하고, 앞마당과 본진까지 밀어부치며 승리를 낚아챘다.

이로써 박정석은 통산 2번째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나도현은 2회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비운을 맛봤다.

경기가 끝난뒤 박정석은 "너무 힘들었다. 나도현은 정말 뛰어난 선수다"며 "어렵게 결승에 올라간만큼 꼭 우승을 하겠다. 결승 상대 박성준의 실력도 만만치 않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기사 제공: VGL 김민규 기자 (www.vgl.co.kr)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7/10 14:05
수정 아이콘
오 이제 MBC게임에서도 따로 타리그 소식을 제공하는가 보죠?
물량토스짱
04/07/10 17:31
수정 아이콘
그런듯싶네요
FireBlaster
04/07/10 19:38
수정 아이콘
저번에 온겜넷에서 엠겜 뉴스 막 올라오니깐 충격먹었나봐요;
한종훈
04/07/11 01:15
수정 아이콘
MBC게임에서 타리그의 소식을 전한것은 꽤 된 것으로 아는데... 어느쪽이 먼저일까요?
미츠하시
04/07/11 05:42
수정 아이콘
온겜넷이 먼저 일겁니다. 사이트 개편후에 시작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면 낭패;;;
04/07/11 13:24
수정 아이콘
딴지 같지만.. '마찮가지로'와 띄어쓰기의 압박이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00 [질레트 스타리그 결승] '박(朴) 터진다.' [8] 드랍매니아4475 04/07/12 4475
1299 [경향게임스] 최대규모·시설 자랑하는 KTF 숙소를 가다! [10] steady_go!5747 04/07/12 5747
1298 [스포츠투데이] 조대희 워3 세계챔프 먹었다 [3] hoho9na4552 04/07/12 4552
1297 [굿데이] 2년만의 결승…'영웅토스' 박정석 [8] steady_go!3500 04/07/12 3500
1296 [굿데이] 한빛 vs SK '대격돌' [7] steady_go!3753 04/07/12 3753
1295 [굿데이][SKY 프로리그] 김도형·김창선 해설위원 결승 예상 [7] 진곰이3942 04/07/12 3942
1294 [스포츠 조선]박정석, 두번째 스타리그 'V' 도전 [2] steady_go!3449 04/07/11 3449
1293 [스포츠 조선]전용준 캐스터 캐릭터 활용 미니 게임 등장 [1] steady_go!3018 04/07/11 3018
1292 [더 게임스]광안리 해수욕장 "우리가 접수한다" [18] hoho9na4587 04/07/11 4587
1291 [더 게임스] [게임단 탐방] 슈마지오 워3 [5] hoho9na3757 04/07/11 3757
1290 [게임신문] 블리자드 수석 부사장 '폴샘즈' [4] steady_go!4943 04/07/10 4943
1289 [MBC게임][타리그 소식]"박성준 기다려!"....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진출 [6] FireBlaster4667 04/07/10 4667
1288 [inews24 ]'스타' 캐스터 전용준'스타' 캐스터 전용준 [8] steady_go!6474 04/07/09 6474
1287 [MBC게임][스프리스배 MSL] 박성준, 김환중, 서지훈, 이병민 패자조 3회전 진출 FireBlaster3934 04/07/09 3934
1286 [게임신문] WCG2004 한국국가대표 시드결정전 2004CGL [3] steady_go!4323 04/07/09 4323
1285 [inews24] 광안리 해변에서 e스포츠 축제 열린다 [7] 소리그림3798 04/07/09 3798
1284 [스포츠서울]주훈의 스타크 칼럼 -스타크래프트 공격 명령 [4] steady_go!4903 04/07/08 4903
1283 [스포츠 조선] 나도현-박정석 준결승 승부포인트 [14] steady_go!4521 04/07/08 4521
1282 [스포츠 조선]박경락, 어머니 뇌 수술로 스카이 리그 출전 불투명 [15] steady_go!4482 04/07/08 4482
1281 [오마이뉴스] 팬 회원수 50만명...게임을 스포츠로 만든 '스타크' 귀재 [3] open4433 04/07/08 4433
1280 [스포츠조선]박동욱, 헥사트론 드림팀 입단 [9] steady_go!7504 04/07/07 7504
1279 [스포츠조선]'늦깎이 프로게이머' 곽주훈 "이 나이가 어때서" [15] steady_go!8197 04/07/07 8197
1276 [스포츠서울]프로게이머출신감독 봉준구vs김가을 격돌 [10] steady_go!8709 04/07/06 87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