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박동욱이 헥사트론 드림팀에 입단했다.

헥사트론 드림팀은 지난 5일 박동욱과 정식 계약, 오는 21일 시작되는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니어 감독은 "프로리그 전력 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삼성전자 소속으로 4승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둔 박동욱은 지난달 30일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소속팀을 옮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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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리그] '임요환과 4강' 신예 3인방 관심집중  


"누가 황제를 두려워하랴!"
임요환(SK텔레콤)과 더불어 3승2패를 기록, 사상 초유의 '챌린지리그 준결승'을 만들어낸 3명의 신예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빛스타즈 박영훈과 KOR 신정민, 슈마GO 이주영 등 차세대 대표 저그 3총사가 그 주인공.

이 가운데 박영훈과 이주영은 각각 임요환을 꺾으며 승부를 혼란 속으로 몰고 들어갔다. 신정민은 '저그 최고수' 홍진호(KTF)를 잡아내 결승진출을 좌절시켰다.


  
◇ 신정민



◇ 박영훈



◇ 이주영


▶한빛 박영훈=13일 준결승에서 임요환과 맞붙을 박영훈은 1년간의 도전 끝에 챌린지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3수생'이다. 이번에도 예선에서 떨어진다면 선수 생활을 그만 두려고 했을 정도로 비장했다.

요즘 분위기는 스타리거가 안 부럽다. 스카이 프로리그에서도 무려 6승4패(다승 5위)를 기록했다. 강도경, 박경락의 뒤를 잇는 한빛의 저그 대표주자다.


▶KOR 신정민='헐크'로 불리는 우직한 외모와는 달리 날카로움과 섬세함을 겸비한 플레이어. 상대의 빈 틈을 파고드는 치밀함과 냉철함까지 갖췄다. 이번 대회에서 홍진호와 이주영을 연파하며 저그전 약세의 약점까지 극복했다. 짧은 대회경력에도 불구하고 요즘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요주의 인물'로 꼽힐 정도.


▶슈마GO 이주영=최근 임요환을 비롯해 김정민(KTF)까지 누르며 '테란 킬러'로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역시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이 최근 분위기를 말해준다. 개인전과 팀플을 넘나들며 4승2패를 거뒀다.

아직까지 특별한 스타일을 보여주기 보다는 탄탄하고 임기응변에 능한 플레이가 많다. 별명은 '미남 저그', 스타리그에 올라가는 날에는 여성 팬들이 줄을 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