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절함’ 조기석 vs ‘가장의 책임감’ 김윤중, 생애 첫 우승 타이틀 놓고 맞대결
- ASL, 첫 야외 결승 진행… GSL과 동시 진행으로 ‘스타크래프트 축제’ 연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오는 10일(토) 오후 2시 30분 서울 어린이 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KT & 제주항공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이하 ASL)’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 & 제주항공 아프리카TV 스타리그’(아프리카TV 주최, 아프리카TV·콩두컴퍼니 공동 주관, KT·제주항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후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http://www.blizzard.com)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StarCraft®: Brood War™, 이하 스타1)로 진행되는 대회다.
첫 야외 결승으로 치러지는 ASL 결승전은 조기석(Sharp)과 김윤중(Eyewater)이 생애 첫 우승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지난 4강 경기에서 각각 염보성(Sea)과 김성현(Last)을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대기만성형의 조기석은 데뷔 이후 8년 만의 첫 결승 진출이다. 지난 VANT 36.5 대국민 스타리그에서 아쉽게 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ASL은 절치부심,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연파하며 첫 우승에 도전한다. 평소 인터뷰에서도 ‘간절함’을 강조해 온 조기석이기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김윤중 역시 물러설 수 없는 결승전이다. 지난 2008년 곰TV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에서 4강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결승 무대와의 인연은 없었다. 무려 10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리그 우승의 기회를 잡은 것. 특히 한 집안의 가장인 김윤중이기에 아버지의 책임감으로 반드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간절함’과 ‘가장의 책임감’의 두 선수가 방송 경기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 경기 외에는 지난 EVER 스타리그 2009 오프라인 예선에서 대결한 적이 있으며 김윤중이 2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ASL 결승전은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 관람객 전원에게 'ASL 파이널 카드'를 지급한다. 또한 선착순 100분께 VANT36.5 패브릭 리프레셔를 증정한다. ASL 결승이 끝난 뒤 현장 추첨을 통해 제주항공 항공권 3매(각 하노이, 코타키나발루, 삿포로)와 다양한 RIZUM 게이밍 기어를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afreecatv.com/afstar1)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결승은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이하 GSL) 시즌2 결승전과 함께 펼쳐져 스타크래프트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GSL 결승전은 ASL 결승전이 종료된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 채정원 본부장은 “아프리카TV에서 스타1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 덕분에 야외에서 ASL 결승을 열게 됐다”며 “대망의 결승전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축제인 스타크래프트 데이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