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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1 11:44:45
Name 멀티~
Subject [오마이뉴스]SK텔레콤, 1라운드 결승 진출 확정
-17일 부산에서 1위 한빛스타즈와 1라운드 우승컵 놓고 대결
SK텔레콤이 SG패밀리를 2대 0으로 누르고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SK텔레콤은 30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2004'에서 SG패밀리를 상대로 1경기 팀플전과 2경기 개인전을 연거푸 잡아내며 2대 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SK텔레콤은 팀의 '원투'펀치라 할 수 있는 임요환과 최연성이 '비방송경기 동일맵 연속출전 금지규정'에 의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SK텔레콤에는 임요환, 최연성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1경기에서 이창훈/김성제가 SG패밀리 안기효/심소명을 꺽고, 2경기에서 박용욱이 이병민을 누르고 경기를 마무리한 것이다.

SK텔레콤의 결승진출은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다. 프로리그 초반 라이벌 KTF 매직엔스,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헥사트론 드림팀 에게 잇달아 패하며 1승 3패로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김성제, 이창훈의 팀플조가 살아나며 6연승을 거두고, 팀의 주축인 임요환이 개인전에서 대활약하며 남은 경기 전승(6연승)을 기록해 2위를 확정지었다. 더욱 놀라운 건 6경기 모두 2대 0으로 승리한것.

SK텔레콤의 주 훈 감독은 "정말 기쁘다. 프로리그를 위해 정말 많이 준비했다. 주장 임요환부터 연습생까지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며 "한빛이 강팀이긴 하지만 이런 기세로 몰고 나간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은 7승 3패(승점 9)를 기록 3위 SG패밀리의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라운드 2위를 확정지었다. SK텔레콤T1은 오는 7월 17일 저녁 7시 부산 광안리에서 1위를 차지한 한빛스타즈와 1라운드 우승컵을 놓고 7전 4선승 대결을 벌인다.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할 경우 1,2,3 라운드 우승팀들이 맞붙는 내년 2월의 '챔피언쉽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SK텔레콤 대 SG패밀리

[팀플레이 1경기] SK텔레콤: 김성제(프로토스)/이창훈(저그) 대 SG패밀리: 심소명(저그)/안기효(프로토스)

경기의 맵은 '헌트리스'. 두팀 선수들의 시작 위치는 김성제 5시, 이창훈 1시, 심소명 11시, 안기효 7시다. 경기 초반 김성제는 게이트를 4개나 건설해 다수의 질럿을 생산했다.

심소명은 SK텔레콤의 병력이 중앙 지역으로 모이자 저글링으로 이창훈 본진에 공격을 갔다. 이창훈은 당황하지 않고 저글링으로 침착하게 방어를 하고 입구 지역에 있던 안기효의 질럿까지 잡아냈다.

잠시뒤 이창훈은 안기효의 질럿이 중앙으로 빠지자 저글링 3부대로 안기효의 본진에 들어가 넥서스를 공격했다. 안기효는 프로브까지 총동원 해서 넥서스의 파괴를 가까스로 막았다. 하지만 김성제의 질럿이 마무리 공격을 가하며 안기효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승기를 잡은 SK텔레콤은 질럿과 저글링으로 SG패밀리의 남은 병력을 잡고 승리를 낚아챘다.

[개인전 2경기] SK텔레콤: 박용욱(프로토스) 대 SG패밀리: 이병민(테란)

경기의 맵은 '노스텔지어'. 두선수의 시작 위치는 박용욱 1시, 이병민 7시로 대각선이다. 박용욱은 상대가 입구를 막고 플레이를 하자 사업 드래군으로 강한 압박을했다. 이후 앞마당과 5시 지역에 확장 기지를 가져가고 지상 병력을 꾸준히 모았다. 이와 함께 5시 지역에서 캐리어를 준비.

이병민은 박용욱의 압박에 진출하지 못하고 탱크와 벌처로 방어라인을 구축한뒤 앞마당을 가져갔다. 이후 어느 정도의 병력이 모아지자 서서히 중앙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악마 토스' 박용욱은 이를 용납치 않았다. 캐리어 2기를 쓰지도 않고 스피드업 질럿과 드래군만으로 이병민의 병력을 잡은것. 박용욱은 더이상 시간을 끌지 않았다. 캐리어와 질럿-드래군으로 이병민의 남은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승리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4] 21회차 중간성적

1위 한빛 Stars 8승 1패 [승점 11]
2위 SK텔레콤 T1 7승 3패 [승점 8] [벌점 1]
3위 투나SG 6승 3패 [승점 4]
4위 슈마GO 6승 4패 [승점 5] [벌점 1]
5위 SouL 5승 4패 [승점 0]
6위 KTF Magicⓝs 5승 5패 [승점 -2] [벌점 2]
7위 KOR 4승 4패 [승점 -1]
8위 POS 4승 6패 [승점 -3] [벌점 2]
9위 헥사트론 3승 7패 [승점 -6]
10위 삼성 Khan 2승 7패 [승점 -8] [벌점 1]
11위 플러스 2승 7패 [승점 -8] [벌점 1]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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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1 13:43
수정 아이콘
위에.. SG패밀리의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라운드 2위를 확정지었다. 이 글귀가 좀.. -_-;; 원래는 SK텔레콤 T1이 남은경기에 상관없이 1라운드 2위를..
04/07/01 14:15
수정 아이콘
투나// 맞는 얘기입니다만? SG패밀리가 남은 경기에서 어떻게 하든간에 SK텔레콤이 2등을 확정지었다는 얘기아닌가요?
스무살
04/07/01 14:49
수정 아이콘
투나님// SKT1은 투나와의 경기가 프로리그 마지막 경기였고
투나는 아직 Soul과의 경기가 남았죠~ 그러니 기사 내용이 그런거죠.
류지훈
04/07/01 15:16
수정 아이콘
스무살님 말씀이 정답이죠.. 기사 본문상의 실수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SG패밀리 경기결과 상관없이 2위 확정이죠.. 2:0 승부가 안 났다면,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볼 수 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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