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지보이스 챌린지리그 조용호(KTF)대 박경수(플러스)와의 경기에서 일어났던 '가스버그'가 실제 컨트롤 조작으로 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가스버그`의 현상은 경기 중 갑작스럽게 보유했던 가스가 줄어드는 것. 이 버그는 저그에게만 일어난다. 가장 큰 문제는 플레이어의 컨트롤로 할 수 있다는 것.

버그를 하려면 가디언으로 변태 할 수 있는 뮤탈리스크를 마우스 우클릭으로 다른 지점에 이동한다. 지속적으로 우클릭을 하며 가디언의 단축키인 'G'를 누른다. 성공률은 50%정도. 뮤탈리스크는 가디언으로 변하지 않고 가스만 사라지는 기현상이 나타난다.

저그게이머들은 '어이없다'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가스버그를 당했던 조용호는 "황당하고 신기하다"며 "실제 대회에서 게이머들이 했다면 큰 파문이 일어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호(KTF)는 "정말 어이없다"며 "만약 경기중에 가스버그가 일어났다면 고의성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도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e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이런 버그에 대해 수정할 수는 없다"며 "일단 규정을 보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가스버그 캡쳐장면

가스버그가 일어나기 전, 뮤탈리스크 이동시키는 중

뮤탈리스크 이동시키며 단축키 G를 연타했을 시
1초만에 2천정도의 가스가 사라졌다

현저하게 줄어든 가스의 양


퍼와도 되나모르겠네요...;; 문제가 된다면 코멘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