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그의 세계화를 선언한 WEG(월드 e스포츠 게임즈)의 첫 대회인 '헬로(hello) apM WEG 워3 리그'(스포츠투데이,온게임넷 공동주관)가 5월27일 막을 올린다.
헬로apM의 경기방식은 팀 대항전으로 2대2 팀플전 1경기와 개인전 2경기로 진행되고 먼저 2승을 올린팀이 승리를 거두는 3판2선승제를 택했다. 대회방식은 8개팀이 2개조로 조별 풀리그를 벌여 4강 진출을 결정한 뒤 이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지난 '슈마배 워3 프로리그'와 유사한 경기방식이다.
헬로apM은 국내외의 유명 워3 선수가 8개팀으로 나뉘어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슈마배에 참가한 이데EX가 새롭게 스폰서를 확보해 '헥사트론EX'으로 참가했으며 예카세인트 역시 '지니어스 슈렛 코만도'로 팀명을 변경했다. 또 지난 시즌 우승팀인 손오공프렌즈를 비롯해 조아페어스,한빛스타즈,슈마GO,플러스,삼성칸이 참여했다.
특히 헥사트론EX의 경우 중국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움직임도 있어 향후 WEG가 세계적인 리그로 거듭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헬로apM은 워3 확장팩 '프로즌쓰론' 게임으로 치러지며 10주간 진행된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3,000만원으로 우승팀에는 1,000만원,준우승팀에는 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 리그'는 'WEG'(월드 e스포츠 게임즈)로 변경되면서 세계적인 게임리그로 거듭날 전망이다. WEG는 PC방 프랜차이즈 업체인 '아이스타존'이 새롭게 참여했으며 조만간 중국 체육총국이 진행하고 있는 CEG(차이나 e스포츠 게임즈)와 한국 WEG의 통합 리그의 밑그림도 그려질 전망이다.
/전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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