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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09/23 23:21:17 |
Name |
가을이 |
Subject |
[스포츠조선]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박정석-임요환 'V 도전' |
"작년 영광 재현"
스카이배 우승 이어 또 V도전… 임요환은 설욕 다짐
딱 절반을 넘겼다.
숱한 화제를 뿌려온 마이큐브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26일 8강 2주차를 맞으며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8강 첫경기의 '승자조'와 '패자조'가 경기를 치르게 돼 2연승과 2연패가 나오는 등 4강 구도가 드러날 전망이다.
◆ 스카이배의 재현
지난해 스카이배 결승에서 맞붙은 임요환(오리온)과 박정석(한빛)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큰 관심이다. 이번에는 역할이 바뀌었다.
스카이배에서 박정석은 16강 재경기까지 치르며 3승2패로 8강에 진출,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임요환은 16강부터 준결승까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마이큐브에서는 임요환이 16강에서 재경기까지 치른 뒤 3승2패로 8강에 올랐고, 박정석은 3연승을 거뒀다. 8강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한 것도 지난해와 똑같다.
◆ '패러독스의 황제'
임요환은 마이큐브배부터 도입한 '패러독스-마이큐브' 맵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무려 3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15일 도진광을 시작으로 지난 8일 16강 재경기에서는 프로토스로 변신한 박상익을 물리쳤고, 19일 부산경기에서도 박용욱을 이겼다. 스타리그와 챌린지리그를 통틀어 패러독스에서 2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임요환과 변길섭(최연성, 이현승전) 뿐. 그러나 임요환은 "패러독스는 프로토스 맵"이라며 테란의 우세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같은 조에 특정 종족 3명이 몰려있을 경우 나머지 한 종족의 유저가 살아남는 확률은 무려 71.4%(7번 중 5번)라는 것도 임요환의 4강행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는 기록.
◆ 또 만났네
지난해 네이트배 결승 강도경-변길섭전, 스카이배 8강 강도경-박정석전, 파나소닉배 16강 변길섭-박경락전, 올림푸스배 8강 박경락-강도경전. 한빛스타즈 선수들이 스타리그의 중요한 길목에서 또 만났다. 이번에는 박경락-박정석이다. 각각 1승을 거두는 바람에 이재균 감독은 그나마 '눈물의 집안 싸움'되지 않은 것에 만족하는 표정. 그러나 지는 쪽의 상승세가 꺾일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또 지난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서지훈(슈마GO)과 홍진호(KTF)는 각각 1패씩 안은 상태에서 재대결을 치른다. 여기에서 지는 쪽은 8강 탈락을 각오해야 한다.
< 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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