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공개
스타크래프트 후속 3차원 액션게임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김민규(ykmky) 기자    



13일(현지시각) 블리자드의 최신작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04'에서 공개됐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는 블리자드와 니힐리스틱이 공동 개발하였으며, 2차원(2D)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였던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게임 전체를 3차원(3D)으로 표현한 잠입 액션게임으로 만들어졌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는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워'에서 다루어진 사건들 이후에 펼쳐지는 이야기로, 스타크래프트 테란종족의 고급 유닛인 '고스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고스트는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저격용 라이플로 무장하고 있으며, 클러킹을 사용해 적의 눈에 띄지 않고, 락다운으로 기계 유닛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이 있다. 또한 본부에 핵미사일 공격을 요청할 수도 있는 유닛이기도 하다.

3D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에서 히드라, 질럿과 전투를 벌인다

  

▲ 2004년 5월 13일 '시즈탱크의 지원을 받으며 전투를 벌이는 노바'  

ⓒ2004 블리자드
플레이어는 노바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대원의 역할을 맡게 되며, 스타크래프트의 세계를 3D로 즐길 수 있다.

노바는 담장이나 벽을 기어오르거나, 기둥을 타고 오르고, 매달리거나 줄 위를 걷는 등의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초고속 이동으로 적을 제압하고, 클로킹 능력을 통해 기지로 침투하거나, 감시병의 눈을 피해 지나간다.

노바는 테란의 지도자인 악튜러스 멩스크의 휘하에 있는 고스트로 설정되어 있고 테란 반란군, 저그, 프로토스에 대항하여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무를 수행하면서 마린, 파이어뱃, 히드라, 저글링, 울투라리스크, 질럿, 드라곤 등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3D로 표현된 유닛과 조우, 전투할 수 있으며, 때론 위기에 처한 아군의 전투를 돕는 미션도 있다.

  

▲ 2004년 5월 13일 '테란 반군과 전투를 벌이는 노바'  

ⓒ2004 블리자드
많은 임무를 혼자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즈 탱크, 레이스, 배틀크루저, 사이언스 베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벌처와 골리앗을 직접 조종할 수도 있다. 특히 각각의 미션들은 자유도가 높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미션을 진행해 나간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는 올 하반기에 플레이스테이션2와 X박스용으로 한글화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2004/05/14 오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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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도 요즘은 스타크래프트 관련 기사가 종종 등장하더군요 아마 게임관련 전담 기자를 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