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5/04 12:02:17
Name 저녁달빛
Subject [굿데이]스타크래프트 '스타 감독' 열전
'스타 잡는 감독이 등장했다.'

프로게임 세계에서 인기는 이제 더 이상 프로게이머만의 몫이 아니다.
감독도 수천명 이상의 팬클럽 회원을 거느리며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임 마니아들이 많이 몰려드는 디씨인사이드(www.dcinside.com)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는 하루에도 감독과 관련된 네티즌의 글이 수백여건이 오르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게이머들의 인기의 척도가 되는 사이트. '효자 테란' 베르트랑(헥사트론), '삼테란' 최수범 등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을 스타로 만든 곳이다.

팬들에게 가장 어필하고 있는 사람은 KTF 매직엔스 정수영 감독. 다소 험상궂은(?) 외모의 정감독은 경기장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와 조직 폭력배를 연상시키는 데다 야구 점퍼를 즐겨 입어 '방망이(빠따) 정'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악당'의 강한 이미지를 풍겨 정감독의 행보와 말투는 경기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한빛스타즈 이재균 감독은 '이잭윤'이라는 애칭으로 스타가 됐다. 디씨인사이드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남긴 뒤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 디씨인사이드 운영자자 이글이 감독을 사칭한 사람이 올린 것인 줄 알고 삭제하자 이감독이 다시 "내가 진짜 잭윤(이재균)"이라고 응답, 화제가 됐었다.

SK텔레콤 T1 주훈 감독은 서울대에서 스포츠 심리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인텔리 감독. 현 11개 프로게임 감독 가운데 가장 뒤늦게 게임리그에 몸담았지만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팬카페 회원 수만 해도 6,000명에 달하는 등 프로게임 감독 중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프로게이머 선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소울 김은동 감독은 공식·비공식 행사에 프로게이머와 게임팀의 목소리를 대변, 선수뿐아니라 팬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원광사이버디지털대 사이버게임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슈마GO 조규남 감독도 회원수 500여명이 넘는 팬카페를 보유하고 있다.

감독의 인기와 연봉은 비례한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KTF 매직엔스 정수영 감독과 SK텔레콤 T1의 주훈감독의 연봉은 약 5,000만원, 한빛 스타스 이재균 감독은 2,000만원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5/04 12:05
수정 아이콘
주훈 감독님 연봉은 1억이 넘는다고 들었는데..
싸이코샤오유
04/05/04 12:34
수정 아이콘
정수영감독의 인기라.. .. 천재전략인가..
메딕아빠
04/05/04 12:59
수정 아이콘
정수영감독...화제가 되긴 했었죠...~~
무플방지위원
04/05/04 13:44
수정 아이콘
'쉐키쉐키 야무지게 빠따 맞자' 정수영 감독 짱!
04/05/04 13:45
수정 아이콘
쉐키정인데요 그것도 거의 부정적 이미지 그걸 인기라고 봐야할지 ....뭐 페이지마다 세개 정도 올라가 있으니 그것도 인기라면 인기겠지요
04/05/04 14:05
수정 아이콘
이잭윤 감독님 연봉..너무 짜다 ㅡㅡ;
땅과자유
04/05/04 14:57
수정 아이콘
켁.. 이잭윤 감독님 겨우 2000만원 가지고 우케 --; 너무하군요 쩝
루시퍼
04/05/04 15:12
수정 아이콘
인기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ㅡㅡ
디씨에서 은근히 임요환선수가 대세죠....
언제나 모든페이지에 등장하는..乃
04/05/04 15:48
수정 아이콘
주훈 감독님 연봉 5천만원 인가요?
더 많은걸로 본 것 같은데...
04/05/04 16:01
수정 아이콘
이재균감독님은 선수들의 연봉을 위해서 스스로의 연봉을 동결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한빛은 정식 계약 선수들은 몇 안 되고 거의 연습생이라고 하더군요. 박정석선수도 스카이배 우승하기 전까지 연습생이었다고요.
04/05/04 16:30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님 사진 너무 잘나왔어요 ^^;
운차이^^
04/05/04 17:06
수정 아이콘
김은동 감독님은 사진이 없네요^^;;
harisudrone
04/05/04 20:58
수정 아이콘
DC 스겔을 나름대로 입맛에 맞게 잘 왜곡한 거 같네요. -_-
그래도 다들 좋게 좋게 좋은 이미지로 잘 표현한 거 같아 나쁘진 않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67 '스카이 프로리그 2004' 빅매치 ...! ('스타워즈'…안보면 후회할라) [3] 메딕아빠4252 04/05/04 4252
1066 [경향게임스] 프로게이머 4대천왕 & 신4대천왕 <2> [8] 드리밍4783 04/05/04 4783
1065 [경향게임스] 프로게이머 4대천왕 & 신4대천왕 <1> [2] 드리밍4951 04/05/04 4951
1064 [경향게임스] 프로게이머 | 강민 <6> 드리밍2886 04/05/04 2886
1063 [온게임넷] 최연성 KeSPA 5월랭킹서 홍진호 임요환 밀어내고 3위로 부상, 최수범은 33위 [7] 드리밍3573 04/05/04 3573
1062 [굿데이]'저그시대' 열린다…패치 1.11서 '지연현상' 수정 [9] 저녁달빛5061 04/05/04 5061
1061 [굿데이]스타크래프트 '스타 감독' 열전 [13] 저녁달빛6372 04/05/04 6372
1060 [굿데이]'아트토스' 강민 인터뷰…"3연패 빚은 꼭 갚는다" [5] 저녁달빛4738 04/05/04 4738
1059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4' 세부 규칙 나와 [3] 저녁달빛4502 04/05/04 4502
1057 [웨이코스배 컨제 리그] 바이러스 공격으로 개막전 1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 발생 [7] 드리밍3832 04/05/03 3832
1055 [굿데이] 손오공프렌즈, 5월 5일 전주 팬미팅 [2] 드리밍3186 04/05/03 3186
1054 [G-보이스 챌린지리그] 프리뷰 - 프로리그 스타 차재욱, 박영훈 챌린지리그에서 맞대결 [9] 드리밍4077 04/05/03 4077
1053 [스포츠서울]KTF - SK 맞대결에 닮은 꼴 행보까지 화제 몰이. [3] hoho9na5208 04/05/02 5208
1052 [전동희의 게임속으로] SK텔레콤 창단 비하인드 스토리 (2) [27] 낭만드랍쉽6595 04/05/02 6595
1051 [전동희의 게임속으로] SK텔레콤 창단 비하인드 스토리 (1) 낭만드랍쉽4813 04/05/02 4813
1049 [오마이뉴스] 박상익·박태민, 스타크래프트 마이너리그 본선 합류 [5] 드리밍3404 04/05/02 3404
1048 [오마이뉴스] '한빛' 2연승 공동 1위, '플러스'는 첫 승 신고 드리밍2672 04/05/02 2672
1047 10代 `게임 전과자` 年 1만명 [11] 나를찾아서3686 04/05/02 3686
1046 (미디어다음)게임으로 세상을 지배한 프로게이머 강민 [6] The Siria5052 04/05/01 5052
1045 [스카이 프로리그 2004] '바람의 계곡' 빠지고 '레퀴엠'으로 교체 [19] 드리밍4891 04/05/01 4891
1044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한빛 2연승으로 공동 선두, 플러스는 프로리그 첫 승 신고 [3] 드리밍2886 04/05/01 2886
1043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플러스, POS에게 2대1역전승 "우리는 약체가 아니다" [5] 드리밍3118 04/05/01 3118
1041 [오마이뉴스] 스타리그, SK텔레콤이 KTF에 2:0 완승 드리밍3227 04/05/01 32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