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우승 타이틀과 5천만 원 상금 놓고 치열한 각축 예고
- 조별리그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만남... 1승 1패로 상대전적 대등
- 17일 오후 2시부터 'FIFA 온라인 3' 홈페이지 통해 생중계
넥슨이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Spearhead, 사장 이병재)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3(이하 FIFA 온라인 3)'의 하반기 e스포츠 리그 'EA SPORTS™ FIFA ONLINE 3 adidas CHAMPIONSHIP 2015 시즌2(이하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결승전에서 양진협, 정세현이 생애 첫 우승의 영광과 5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양진협과 정세현은 조별리그 라운드에서 같은 조(B조)에 편성돼, 이미 한 차례 탐색전을 펼친 바 있다. 조별리그 2차례 경기에서 두 선수는 한 경기씩 승패를 주고받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당시 두 선수의 승점은 동률이었지만 양진협이 골득실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순탄치 않은 대진을 뚫고 결승에 오른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양진협은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장동훈을 맞아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고, 정세현은 8강과 4강에서 박준효, 김승섭 등 막강한 우승후보를 격침시키며 파죽지세에 있다.
결승전 역시 두 선수의 막상막하의 경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탄한 수비와 이를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이 장기인 양진협을 공격지향적인 정세현이 어떻게 공략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주요 관전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