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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30 14:15:13
Name 신유하
Subject [게임과사람] 프로게이머 장진수 '악마의 부활'




  
"오래 기다리셨죠? 이제는 연승 행진을 기대해주세요."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SKY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만난 헥사트론의 프로게이머 장진수(23·사진)는
오랜만에 밝은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16연패 끝에 KTF 매직앤스의 홍진호·강민을 물리친 것.
1세대 프로게이머로, '악마 저그'라고 불렸던 인기를 뒤로한 채 잊혀져가던 프로게이머였던 그로서는 무려 1년2개월여 만에 따낸 승리였다.
 

"계속되는 연패 때문에 게임을 포기하려고 생각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장진수는 쌍둥이형 진남과 함께 국내 대표 프로게이머로 활약해왔다.
장진남이 얼마전 개인 사정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잠시 중단하면서 이 '쌍둥이 게이머'에 대한 기대는 모두 장진수에게 넘어왔다.
그러나 그가 거둔 성적은 초라했다. 2대2 팀플레이 11연패, 개인전 5연패 등 경기에만 나서면 패배를 거듭했다.

 
헥사트론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거둔 연패는 팀에도 악영향을 끼쳤고,
헥사트론은 SKY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총 11개 참가 프로게임팀 가운데 최약체로 지목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었어요. 좌절할수록 상황이 악화되니까 '연습으로 극복하자'는 오기만 남더라고요."
 

장진수는 올해 초부터 미친 듯이 연습에 몰두했다. 연습상대를 해주는 게이머와 자신과 파트너를 이룬 팀동료가 지쳐서 쓰러질 때까지 연습했다.
그렇게 해서 승리는 1년여 만에 찾아왔다.

 
"올해는 처음부터 저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반드시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제는 개인전 연패도 마감할 겁니다."


황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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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30 15:24
수정 아이콘
꼭 부활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임정호 선수 소식은.. 흑흑..
제가 젤 좋아하는 저그 유저인데.. -_-;
갈마동[오징어]
04/04/30 15:34
수정 아이콘
마법저그 인가 ?? 임정호 선수 ..요즘 근황이..
저번에 어바웃 스타크인가 그 프로에서 임정호 선수 경기 하는거 보고 저런 저그 플래이도 있구나..했는데.. 궁금 하네요
Dark..★
04/04/30 15:48
수정 아이콘
임정호 선수.. 의 경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예전 김정민 선수와한 포비든 존에서의 엄청난 장기전 경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지요~
mycreepradio
04/04/30 16:39
수정 아이콘
장진남..선수가 은퇴하셨군요..모르고 있었네요..장진남 장진수 장 브라더라 화이팅입니다!
Reminiscence
04/04/30 18:25
수정 아이콘
mycreepradio님//기사를 다시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진남선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잠시' 게이머 생활을 중단한다고 나와 있습니다만..
아름다운...
04/04/30 18:50
수정 아이콘
악마저그는 장진남 선수로 압니다만.....ㅡㅡ;
lucifer..
04/04/30 20:07
수정 아이콘
장진수선수는 특별한 별명이 없어서 마귀저그라고 불리던... - -
장진남선수가 악마저그고.... 게다가 이젠 별로 믿음도 가지 않는.....
야부키죠
04/04/30 23:23
수정 아이콘
장진수 화이팅.
박모군
04/05/02 01:41
수정 아이콘
장진남선수는... 게임 포기인가요....
Reminiscence
04/05/02 10:27
수정 아이콘
박모군님//게임 포기 아닙니다.-_- 기사 좀 자세히 읽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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