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승에 고지에 먼저 오르기 위한 삼성-CJ의 대결…포스트시즌 진출 건 중위권 다툼 치열
- KT, 통신사 라이벌 SKT 잡고 반등 성공할까…프라임, MVP 상대로 연패 탈출 도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 4라운드 4주차 경기가 오는 10일(월) 진행된다. 이번 주에는 3승을 선점하기 위한 대결과 통신사 더비 등 묵직한 경기들이 열린다.
10일(월) 프로리그 4주차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재조준한 스베누와 최근 불안한 모습의 진에어가 붙게 되었다. 스베누는 지난주 승리를 가져다 준 라인업 조합을 다시 한 번 꺼내 들었다. 스베누는 2명의 저그와 2명의 테란 조합으로 연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 진에어는 대표선수 조성주, 김유진, 이병렬에 조성호 카드를 추가했다. 스베누와 진에어 양 팀 모두 실력자들이 고르게 분포되어, 모든 경기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경기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다. SK텔레콤의 뒤를 쫓는 삼성과 CJ가 먼저 3승 고지에 안착하기 위해 자웅을 겨룬다. CJ는 정우용을 첫 선수로 내세웠고, 한지원, 김준호, 조병세를 기용했다. 삼성은 긴 연패를 끊은 강민수와 남기웅을 연승 당시 기세를 되찾고자 한다. 3승은 후반 경기를 보다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기점이 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양 팀 모두 최고의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날 11일(화) 프로리그에는 2015 정규시즌 마지막 통신사 라이벌전이 성사되었다. SK텔레콤은 올해 2, 3라운드를 승리하고 12연승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이신형과 어윤수(이상 SK텔레콤)이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0에 출전하게 되면서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김지성(SK텔레콤)이 2번째 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 선수들의 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KT는 통신사 라이벌인 SK텔레콤을 잡고 반등하기 위해 맞춤 전략을 세웠다. KT는 이승현 대신 전태양을 기용하여 2명의 테란과 2명의 프로토스 라인업을 만들었다. 이에 KT가 통신사 라이벌의 자존심을 걸고 SK텔레콤의 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한 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4주차 마지막 경기는 1승이 간절한 프라임과 MVP가 맞붙는다. 프라임은 연패에 무뎌지기 전에, 돌파구 모색에 나선다. MVP 역시 1승이 간절하다. 이를 위해 MVP는 팀의 에이스인 황강호와 고병재를 1, 4경기에 배치하면서 전체 경기를 이끌 예정이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SPOTV GAMES(IPTV-KT Olleh TV 283번, SK B TV 262번, LG U+ 109번, 케이블-CJ헬로비전 122번)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
http://www.e-sportstv.net), 네이버 스포츠(
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
http://www.afreeca.com), YouTube(
http://www.youtube.com/eSportsTV), AzubuTV(
http://azubu.tv/KR_SC2_Proleague)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로는 AzubuTV(
http://azubu.tv/EN_SC2_Proleague), TwitchTV(
http://twitch.tv/sc2proleague), 중국어로는 MarsTV(
http://www.huomaotv.com), 프랑스어로는 O'Gaming(
http://ogaming.tv)을 통해 방송된다.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