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황수경 통계청장이 경질되고 그 후임으로 임명된 강신욱 청장은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인 최저임금 인상이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전력이 있어서 코드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정권 교체 후 2022년 9월부터 감사원은 문재인 정권의 통계 조작 정황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고, 오늘 전 정권 정책실장 4명 및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이 포함된 22명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95591?sid=100

감사원에 따르면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최소 94회 부동산 가격에 대한 통계 조작이 이루어졌다고 하며, 통계 공표 전 청와대와 국토부에 불법 제공된 혐의 역시 보입니다.

전 정권의 주요 인사들은 감사 조작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96243?sid=100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가 밝혀져야 하겠지만, 통계를 조작하여 어떤 정책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포장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될 국기 문란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 사관이 기록하는 사초는 임금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조선왕조실록이 높은 역사적 가치를 갖고 공정함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처럼, 통계 역시 권력의 의도에 따라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향후 올바른 방향의 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