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25 19:23:13
Name Valorant
File #1 9916_detail_019.png (191.6 KB), Download : 473
Link #1 https://www.gcosm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9916
Subject [일반] 한정판이라는 말의 무서움


몇 주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한 카시오 시계를 보았습니다. (https://cafe.naver.com/watchholic/659683)
꽤 예쁘더군요. 다른 시계를 잘 차고 다니다가... 최근에 애플워치로 갈아타고 이젠 내 인생에 애플워치 새로 사는 것 외에 다른 시계는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예뻐 보이는 놈이 한정판이라고 하니까 [흠...]하는 마음이 있어 입고 알림 신청했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웬걸, 오늘 입고 알림 문자가 왔네요. 황급히 들어가서 충동적으로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품절되었습니다만... 언젠가 또 입고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 입고된 것보면 말만 한정판일 것 같은 느낌...)
카시오 시계치고는 아주 비싼 편인데 뭐랄까... 스스로 호구임을 알면서도 굳이 사버리는 그 오묘한 심정을 아시나요? 솔직히 한정판이라는 말이 없었다거나, 잠깐 보러 들어갔는데 품절이라는 문구가 없었더라면 입고알림 신청을 하면서까지 이걸 샀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기엔 참 글렀나 봅니다.

일단 샀으니 만족스럽기를 기대하려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고띠
23/07/25 19:29
수정 아이콘
마음에 꽉 차는 놈을 사는 게 합리적 소비죠. 애매하게 가성비 구매하면 마음이 차지 못하고 다른 놈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예쁜 시계 잘 차세요.
Valorant
23/07/25 20:07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jjohny=쿠마
23/07/25 19:29
수정 아이콘
일단 사셨으니 만족을 기원합니다...!
Valorant
23/07/25 20: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김연아
23/07/25 19:34
수정 아이콘
이쁘다 저도 사러갑니다
Valorant
23/07/25 20:08
수정 아이콘
흐흐 저처럼 입고 알림을..~
23/07/25 19:50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사진만으론 감흥이 없었는데 착용샷보니까 너무 이쁘네요
Valorant
23/07/25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착용샷 보고 반했는 데 막상 홈페이지에서 공식 제품사진을 보니 영~ 크크
링크는 사진 보정을 하셨다고 하니 기대를 조금 낮추어야겠습니다.
23/07/25 19:52
수정 아이콘
한정이 진짜 무섭긴 합니다
저도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말만 들으면 꽂히더라구요
Valorant
23/07/25 20:0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ㅠㅠ 지금만 할인! 같은 것들도 눈 돌아가게 만들죠..
23/07/25 20:21
수정 아이콘
받고 2+1 도 미치겠습니다 크크크
콘칩콘치즈
23/07/25 19:54
수정 아이콘
예쁜데요. 저도 사고싶습니다
Valorant
23/07/25 20:09
수정 아이콘
콘칩님을 위한 입고알림 기능이 있습니다~크크
동굴곰
23/07/25 19:58
수정 아이콘
모바일게임에서 제일 무서운단어죠. 한정 가챠
Valorant
23/07/25 20:10
수정 아이콘
'이게 마지막이야..!'
천혜향
23/07/26 02:25
수정 아이콘
작혼 하는데 평소라면 전혀 관심가지지 않을것들이 한정 붙으니 이게 미치겠더라구요.
서린언니
23/07/25 21:18
수정 아이콘
튼튼하고 부담없는 카시오는 진리....! 디자인 이쁩니다
First love again
23/07/25 21:59
수정 아이콘
본문 제품은 아니지만
메탈줄질한 애플워치가 너무 예뻐보였는데 폰은 갤럭시라 고민하던 차에 카시오 사각 메탈시계가 가격도 싸고 예뻐보여서 하나 질러서 차고 다니고 있네요
그리드세이버
23/07/25 22:03
수정 아이콘
건프라 모으는 입장에서도 무서운 그단어..
포도씨
23/07/25 22:14
수정 아이콘
아앗! 나만 당할 수 없어~ 게시물에 당할 뻔 했는데 다행히 품절?? 입고알림은 참아보려고요 ㅠㅜ
마리아 호아키나
23/07/25 23:45
수정 아이콘
착용사진 보니 진짜 예쁘네요. 네이버 검색에 바로 떴다면 샀을거 같아요.
전지현
23/07/26 08:40
수정 아이콘
총각 이 글 지워
자너프
23/07/26 09:21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예뻐요
23/07/26 10:14
수정 아이콘
한정판이 문제가 아니라 시계가 예쁘네요. iwc 포르투기저 블루핸즈가 한때 목표였지만, 시계가 나한테 필요없다는걸 깨닫고 시계에 관심을 끊은 저도 혹하네요.
Valorant
23/07/27 07:01
수정 아이콘
잘 샀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군령술사
23/07/26 10:58
수정 아이콘
저는 쓸 일도 없는데 몰?루 콘을 샀습니다 크크크
Valorant
23/07/27 07:01
수정 아이콘
그거도 이모티콘 플러스에서는 못쓴다나 판매중단 말이 나왔었죠
Lena Park
23/07/26 11:13
수정 아이콘
너무 이쁜데요??
바로 입고알람 해놨습니다~~
Valorant
23/07/27 07:00
수정 아이콘
오~금방 들어오기를 바랍니다
aDayInTheLife
23/07/26 11:16
수정 아이콘
합리적 소비는 못 산 사람들의 위안입니다?! 농담이고 흐흐 예쁘네요. 크크 잘 차고 다니시길!
Valorant
23/07/27 06: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23/07/26 12:27
수정 아이콘
저는 사진 보고 앵그리버드가 생각났....
Valorant
23/07/27 07:00
수정 아이콘
크크 부엉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331 [일반] 뉴욕타임스 7. 22. 일자 기사 번역(중국정부를 믿지 않는 기업가들) [17] 오후2시10548 23/07/27 10548 5
99330 [일반] 전기차 시대, 독일 자동차 공룡들의 위기 [76] 기찻길13523 23/07/27 13523 0
99329 [일반] 장애인 특수시설에 대한 인식이 휙휙 변한 썰 [47] 수리검14012 23/07/27 14012 27
99328 [일반] 주호민 관련 기사들 근황 [493] Leeka33660 23/07/27 33660 58
99327 [일반] 오늘 약-20%를 찍으며 시총 14조 7천억이 증발한 에코프로 [64] kapH14242 23/07/27 14242 3
99325 [일반] 저출산 문제(예산)는 어떻게 집중 분배해야할까요? [138] rclay10925 23/07/27 10925 0
99324 [일반] 음...부끄럽네요... [84] 우주전쟁13430 23/07/27 13430 0
99323 [일반] 도리마 사건과 총기난사 [8] kurt8345 23/07/27 8345 3
99322 [일반] 교사 제지에도 수업 중 ‘라면 해장 먹방’…징계는 ‘출석정지 10일’ [156] Leeka14638 23/07/27 14638 15
99320 [일반] 만년필 탄생의 혁신, 그리고 두 번의 뒤처짐 | 워터맨의 역사 [12] Fig.111471 23/07/26 11471 18
99319 [일반] 차량 기변 고민 중입니다 [55] 바카스9517 23/07/26 9517 0
99318 [일반] 영화 <밀수>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25] 토마스에요10638 23/07/26 10638 3
99317 [일반] 아이브의 'KITSCH'의 커버 댄스를 촬영해 봤습니다. [18] 메존일각9162 23/07/26 9162 7
99315 [일반] 4월부터 현재까지 다이어트 수치 비교 [27] 리니어8832 23/07/26 8832 9
99314 [일반] 코스닥 1퍼 상승! [102] 렌야13179 23/07/26 13179 0
99313 [일반] [수정] 7/26 오후 중 코스닥 2차전지 관련주 대규모 하락 발생 [33] 김유라11507 23/07/26 11507 0
99311 [일반] 고양이 중성화 TNR은 세금 낭비인가? [82] 마카롱9664 23/07/26 9664 2
99309 [일반] 학생들 싸움 말리려 책상 넘어뜨린 교사, 아동학대 오명 벗어 [54] Leeka10890 23/07/26 10890 8
99307 [일반] 나에게 버즈2가 최고의 무선 이어폰인 이유 [42] Zelazny11192 23/07/25 11192 4
99304 [일반] 오은영 박사님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87] 푸끆이15283 23/07/25 15283 14
99303 [일반] 한정판이라는 말의 무서움 [33] Valorant8829 23/07/25 8829 1
99300 [일반] 소니 WF-1000XM5 무선 이어폰 출시 (299달러) [84] SAS Tony Parker 11032 23/07/25 11032 1
99298 [일반] 서이초 교사 사건 유족의 글 - 누가 죄인인가? [143] 일신16690 23/07/25 16690 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