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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28 22:39:02
Name 오후2시
Subject [일반] 뉴욕타임스 6.26.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주택시장에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기사링크 : https://www.nytimes.com/2023/06/26/business/economy/housing-market-construction-cost.html


기사제목 : (미국의) 주택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기사내용

1) 금리는 지난 15년 중 최고치이지만,
  5월의 주택 건설과 집값은 상승했다.

2)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식 정책 금리를 5%로 올렸다.
   그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은 7% 대에서 유지하고 있다.

3) 금리가 높아 집을 구하기 쉬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택구매 수요는 높은 상태이다.

4) 집값은 22년 말 전국적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반등해
   마이애미, 탬파, 샬럿 등이 포함된 남부 도시에서
   강한 상승을 보인다.

5) 지난 주 통계에 따르면
   5월 주택건설 신청이 증가하여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6) 주택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 지수는 임차비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고,
   소비자 대차대조표는 건전한 상황에서
   (주택 시장의) 회복은
   연준이 경제를 억제하는 것이 어려운지 보여준다.

7) 신규 주택 건설은 경제의 방향을 암시한다.
   연준이 생각하기에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잠재우려면,
   미국의 경제는 일정기간
   낮은 속도로 성장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되거나 상승해,
   건설자들이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근로자를 고용하며 집주인은 자신감을 느낀다.
   이 상황에서 경제가 충분히 둔화될지 의문이다.

8) 연준의장은 걱정하지 않은 것 같다.
   “전국적으로 주택 부문은 증가세가 꺾였고
    아마도 소폭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이전 고점보다 훨씬 낮은 수준일 것이다.”

9) 연준의장은 2가지 장기적 추세가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 밀레니얼 세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데,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세대로
    자기 집을 소유하려는 움직임이 최고조에 달한다.

11)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근무로의 전환은
    다른 사람과 동거하거나 부모집에 얹혀살았을 사람들이
    홀로 살도록 자극한 것 같다.
    집에서 일하는 원격근무는 공간의 가치를 올린다.

12) 그와 동시에 집의 공급은 빠듯해 졌다.
    많은 사람들은 금리가 최저점 였던 20, 21년에
    주택담보대출을 재융자 했고,
    [집을 매도해 금리가 싼 대출을 상실하는 것을 꺼린다.*]

* 통상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해야 매도가 가능하다.

13) 주택 매수가 지속되고, 재고가 바닥을 보이면서
    주택시장과 건설은 놀라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연준은 10번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한 후,
    6월에 금리를 유지했지만 다음 달 회의를 포함해
    23년에 2번 인상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14) 연준에 한가지 희망은
    주택가격이 인플레이션 지표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다.
    미국의 물가지표는 임대비를 기준으로 하는데,
    정확한 소비 비용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주택구매는 부분적으로 투자이다.

15) 수개월 간 임대비 상승은 멈췄다.
    주택가격이 상승하면,
    집주인과 투자자는 임대비를 올리거나
    임대에서 매매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임대 물량에 제한을 준다.

16) 연준 이사인 ‘Christopher Waller’’는
    지난 주 연설에서 말했다.
    “주택시장의 반등은 임대비의 낮은 증가를
     얼마나 유지할지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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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고민많을나이
23/06/28 22:53
수정 아이콘
미국 + 주택 합쳐지니까 괜히 무서운 느낌부터..
씨드레곤
23/06/28 2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울 집값은 몇달전 상급지부터 벌써 반등하였고 수도권도 조금씩 반등하기 시장한 것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자재비도 많이 비싸졌고 최근에 분양가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광명 국평 분양가가 12억...)
장기적으로 보면 화폐가치가 내려가면서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3/06/28 23:01
수정 아이콘
좀전에 삼프로에서 본 내용이네요.
12번.. 2프로이하대 금리로 살고 있는 집을 팔면 새 집을 살때 훨씬 비싼 금리를 부담해야하니 집이 안팔릴만할거 같긴하더라구뇨.
기존 집주인들이 안파니 집값은 계속 오를거고..
층간소음흑흑
23/06/29 06:59
수정 아이콘
가격이 하락할거라 예상되면 팔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집을 살때 꼭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많을테고요
23/06/29 10:15
수정 아이콘
https://www.reb.or.kr/r-one/cm/cntnts/cntntsView.do?mi=10113&cntntsId=1409

주택 거래량은 오히려 당분간 계속 하락 할 거라 예상되던 22년도에 바닥을 찍었습니다.
주택은 오를 거 같을 때 거래량이 늘어나니까요.
1주택자 대부분은 버틸 수 있는 한 떨어지면 그냥 살자 존버를 택하는게 아닐지요.
서울의 다주택자 비율은 15%대에 불과하니까요.
23/06/29 00:10
수정 아이콘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비슷하네요..
Paranormal
23/06/29 00:25
수정 아이콘
미국과 상황이 확실히 다른건 가구 부채 비율이겠죠. 새 정부 들어와서 돈을 뿌리기 시작하니 답없이 빚이 늘어나고 있는데 끝이 궁금하긴 합니다
23/06/29 08:30
수정 아이콘
호주도 주담대 금리가 1.9~2.0%까지 내려왔다가 1년동안 5.5% 이상까지 금리가 올랐는데도 집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원인도 비슷하게 보는것 같아요.

코로나 시기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 주택 물량
강한 노동시장
재택 근무 전환
김은동
23/06/29 10:2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집값이 얼마일지는 내놔봐야알겠지만 redfin 이나 zillow estimate 같은 경우 보면
남쪽 캘리포니아에 사는 제 집 같은 경우는 2022년 여름의 고점에 거의 닿을락 말락 하더라구요.
2022년 말에 한 15% 빠져서 아 좀 조정되려나 했는데 어느새.. 다시 다 복구해갑니다
탑클라우드
23/06/29 16:21
수정 아이콘
참 의외이긴 합니다. 결국 집이란 다른 소비재들과는 확실히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존재인건지...
손꾸랔
23/06/29 20:21
수정 아이콘
미국도 30 언저리 세대가 신규수요를 주도하나보군요. 우리랑 다른 점은 인구비중이 크다는 점?
근데 어느쪽이든 미래 수요를 앞당겨 쓴거다 생각하면 나중에 수요의 부족을 초래하지 않을지..
크낙새
23/06/29 22:25
수정 아이콘
모기지금리가 7%라는건 신규수요가 시장에 진입하려는걸 막는 높은 벽같은거죠. 채권쪽으로 관심있으신분들은 아마 아실텐데 모기지론은 미국채10년물과 맞닿아 있습니다. 지금 장단기 금리역전이 해소되는 과정이 단기채 금리가 낮아지는게 아닌 장기채금리가 올라가는쪽으로 가고 있어요. 이건 인플레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난다는걸 의미하는거고 거기에 이번 미국채가 최소 1조달러이상 신규발행되면 금리는 무조건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도 당연히 상방압력을 받을테구요. 지금 7%도 미칠지경인데 더 오르면 미국주택시장의 신규 수요의 지속가능성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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