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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1 06:52
저도 놀라서 3시간자다 깼는데... 이것 참 실제로 뭘 남쪽으로 쐈으니 잘했다고 해야 할 지.. 또 막상 정말 쏜 개 미사일이면 우째야 할지도 모르갰네요ㅠㅠ 대피를.. 해야하나..?
23/05/31 06:58
넹.. 재난문자 내용이 어던 행동이든 감지하자마자 자동으로 쏘는 게 아니라 직접 작성 후 쏘는 거라면 최소한 북한 미확인 발사체 남으로 발사했다 정도를 써줬음 좋겠다 싶네요 ㅠㅠ 놀란가슴 아직 못 자고 있는..
23/05/31 06:52
아침에 잠 다 깨울 정도로 공포감을 심어줄 정도의 일이었으면 자세한 상황 설명이 필요했으리라 봅니다.
어디로 대피하라는 말도 없이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말만 하고, 그 어떤 얘기도 없는 게 황당할 뿐입니다.
23/05/31 07:15
이건 좀 아닌게 지진때문에 대피해야하는거면 지하실로 가면 안되고, 미사일같은거면 지하 대피소로 가야하는데 뭐 때문인지는 알려줘야죠..
23/05/31 07:17
사이렌으로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알려주더라구요. 그래가지고 바로 준비했는데 지금 메시지 보니까 발사체 내용이 전혀 안써있군요. 실책이 맞네요
23/05/31 07:49
23/05/31 07:49
그런가요. 집주변 대피소를 찾아보니 대부분 지하여서 지상대피소가 있다는 생각은 못했네요.
일단 국민안전포털에서 찾은 행동요령을 읽어봤는데 경계경보때는 대피준비고 공습경보때 대피하는 건가봅니다. 생화학 무기에 대한 내용은 따로없는데 보통 화생방해서 같이 묶어서 다루는데 화생은 지상대피 방은 지하대피인가요?? 따지는건아니고 혹시 알고계신 부분이 있는지 궁금해서요 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sfk/cs/contents/prevent/SDIJKM5105.html?menuSeq=787
23/05/31 07:52
화학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우므로 건물 상층부나 고지대로 신속히 대피한다.
· 대피 시 방독면 또는 물수건, 마스크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최대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 실내 대피할 때에는 창문, 출입문을 밀폐하여 외부 오염된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 건물 내 모든 공조시설, 환풍기는 끄고 공기 흡입구를 닫는다. · TV, 라디오 등을 시청하며 정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한다. · 화생방 일반 방독면이 있을 경우, 비오염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 비오염지역으로의 대피가 어려울 경우, 화학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우므로 가능한 건물 상층부나 바람방향 쪽의 고지대로 신속히 대피한다.
23/05/31 07:35
생화학일수도 있고 미사일일수도 있고 진짜 지진일수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이 있으니깐요. 저야 사이렌에서 미사일 소리 듣고 바로 준비한건데 문자로 그런 내용이 없으면 욕먹어야죠
23/05/31 07:01
근데 경보 자체가 뭐 설명할 상황도 못되니 일단 들으면 몸사려라 라는거긴 합니다.
물론 디지털 시대인 이시대에 경보하나 울리고 어영부영하면서 시간 날려먹는건 많이 아쉽네요
23/05/31 07:02
대피가 필요할 정도의 긴급상황에서는 상황설명을 하고있을 여유가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경보가 울리고 대피령이 떨어지면 두말없이 평소 준비하고 훈련했던대로 우선 몸을 피하고나서 상황파악을 하는게 맞죠. 하지만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뭘 챙겨가야 하는지 평소에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머리위에 폭탄을 이고 사는 것 치고는 속편하게 살고있죠.
23/05/31 06:52
[서울특별시]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 짐을 싸라는건감..(출근할 준비를 하며)
23/05/31 06:53
그런데 진짜 이번에 느낀건 정말 문제생기면 아무것도 모르고 휩쓸리겠다 싶더군요
사이렌 울린 후 10분 뒤에 피난 문자 온 뒤에도 뉴스에선 한가하게 자기들 편성한거 방송하더라구요 네이버는 먹통이고... 뭐하나 현 상황을 제대로 알려주는게 없었습니다. 그냥 일 터지면 어버버 하다 죽을거 같더군요 피난 문자 오고 10분 뒤에야 뉴스에서 알려주니 진짜 후...
23/05/31 06:53
경보는 32분. 긴급문자로 41분, 뉴스로 내용 정리는 47분쯤인듯 합니다.
뜬금없어서 뭐지 하다가 경계경보인거 보고 어? 어어?! 했네요 일단 우주발사체 시험하겠다고 드립날렸고 실제로 쐈고 분리체 떨어질 지점은 아예 다른곳(더 남쪽)이나 발사체가 제대로 못가서 남한 어딘가 떨어질 가능성은 있으니 경보한건 좋은데 흠...
23/05/31 06:53
서울은 재난문자가 나왔는데 경기도는 아니네요. 서울은 비상이고 경기도는 아닌걸까요?
재난문자에는 뭐가 문제인지도 안 적혀있어서 다들 검색하는 중이고요. 뭔지는 알아야할거 아닙니까. 이래가지고서 전쟁 수행 가능한가 염려됩니다.
23/05/31 06:56
기본적으로 경보가 울리면 빠르게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상황전파 받을 준비를 해라... 라는게 셋업이긴 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요즘 레거시미디어인 티비도 다 iptv라 일단 맞고 시작하면 해법이 없..
23/05/31 07:16
일단은 라디오가 유일한 희망 맞는것같습니다.
그래서 라디오 빠진 차량은 형식승인이 안나와서 판매 + 번호판 등록이 불가능하죠 흐...
23/05/31 06:54
몇몇 뉴스 기사를 보니
앞서 북한은 이달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뜨긴 하네요.
23/05/31 07: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37484?sid=100
[속보] ‘北발사’에 NSC 소집…조태용 안보실장 주재 전국민 대피하라고 해놓고 대통령은 뭐하는지;;
23/05/31 07:04
대피준비는 커녕 출근준비해야하는데 이딴 식이면 문자 왜보냅니까. 할거면 제대로 방송하고 대피를 하든 전쟁준비를 해야지. 문자만 띡 보내고 일상을 살게 하면 무슨 소용이랍니까.
23/05/31 12:53
아 진짜 무표정으로 댓글 읽는데 근 한달사이 젤 빵 터졌네요 앜크크크 저도 기억해뒀다가 이런 댓글은 바로 국정원이든 보위부든 그 시점에 적절하게 신고해서 시계든 뭐든 득템해야겠습니다 크크
23/05/31 07:09
정부의 개뻘짓인것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은 이벤트였습니다. 항상 머리속으로만 핵이나 이런게 서울로 날라온다고 했을때 어떻게 해야하나 시뮬레이션 하고 있었는데 당해보니까 더더욱 정신차리게 되네요. 물, 통조림 가방에 챙기고 옷갈아입는데 거진 한 3분컷한거 같고 지하철 역까지 거리상 5분 정도 걸리는데 다행히 인공위성 이야기듣고 나가진 않았고요. 처음에 메세지 오고 스턴 먹은거 아니였으면 10분 안쪽으로 준비 할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icbm 기준으로 미사일 발사시 도착까지 10분정도 걸린다는데 그 안으로 준비를 마치는 훈련을 해야할거 같네요
23/05/31 07:14
어흑 전 스턴이 10분이었는데 존경스럽습니다.. 다만 이번 건은 32분 발사 41분 재난 문자 발송이라 진짜 서울을 향한 미사일이었으면 착탄 1분 전에 재난문자 쏜셈이네요ㅜㅠ
23/05/31 07:15
그렇죠... 인공위성이라 늦게 쓴거 같기도하고 아마 icbm이나 미사일이었으면 이상 징후 파악 후에 발사전에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9분뒤에 알려주면 뭐 준비고 나발이고 사망이죠
23/05/31 07:19
핵일때 지하철이면 살려나요.. 지하철 오분안되는 케이스가 더 많을듯도 한데
경보가 제때와도 바로 10분챌린지 하는사람 자체가 거의 없을듯도..
23/05/31 07:20
오늘일로 다들 준비해야죠. 대피소 어디인지 숙지하고 대피소는 저희 집에서 걸어서 15분거리고 지하철은 5분정도 거리라 전 지하철로 뛸거 같네요
23/05/31 07:37
아래에 smbm이나 몇분이면 미사일 온다는 소리 들으니까 별 의미가 없네요. 걍 미사일 쏘면 죽는게 맞는듯요 크크크. 살 방도가 안보이네. 재난문자 울리면 바로 파자마 바람으로 지하철쪽으로 튀는게 답인듯 하네요
23/05/31 07:11
놀라서 네이버 들어갔더니 페이지 안열려서 정말 큰일난줄..
북한이 쏜다고 예고했던거면 재난문자를 그렇게보내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23/05/31 07:15
백령도 경계 발령은 맞는데 서울시 경계발령은 오발령이라서 행안부에서 오발령 긴급문자 보냈나보네요
아니 근데 어린이 노약자 우선하란 내용보다 근처 학교나 주민센터 등 대피소를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
23/05/31 07:26
개인에게 맞춤문자 보내란건 아니고 안전디딤돌검색이라던가 대피소가 어딘지 실질적으로 알수있는 내용이 들어갔어야하지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대피소가 미리 교육되었어야한다는 거엔 동의하지만 주변사람 다들 정확히 알고있나요?
23/05/31 07:39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피소 검색은 안전디딤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뭐가 더 긴가요? 남자들은 군대니 예비군이니 다 안다고 가정해도 여자들도 다 알아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대피 잘 시키고 대피소 교육 잘 시키는 나라인가요? 애초에 대피도 아니고 대피준비라면 어린이 노약자 같은 말보다 검색해보란 말 넣는게 훨씬 나았을거란 말입니다
23/05/31 07:46
당장 이번달에도 전국 모든 학생 대상으로 민방공 대피훈련 했습니다. 그냥 관심이 없는거면서 나라가 교육을 안시킨다 이런 말 하는건 좀
23/05/31 08:11
접속경로 안내 / 링크를 재난 문자에 띄우면 상식적으로 트래픽 감당이 되겠어요?
심지어 아는 사람도 다들 눌러볼텐데. 그러니 미리미리 알아두라고 하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긴급' '재난' 문자에요. 전쟁상황을 가정하는 것이구요. 지금의 사회시스템에 너무 익숙해지셨나본데, 무선 인터넷 체계는 유지 안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리고 여자들을 굉장히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들 취급하시네요. 남자들은 다 알아요? 모르는 사람 많아요. 남녀 떠나서 그냥 모르는 사람이 평소에 준비를 안한겁니다.
23/05/31 08:47
생각해보니 네이버도 터진거보면 그렇긴하네요..검색해보라는건 너무 나간거같네요
그래도 어린이 노약자 보다는 차라리 건물안이나 지하로 대피,대기하라는 내용이 더 나을거같습니다
23/05/31 07:45
링크라는 기술이 있으니 주변 대피소 검색할수있는 (혹은 휴대폰 위치정보 받아서 가까운 대피소 알려주는) 웹페이지 링크를 첨부하는건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 그게 '그 많은 정보를 어떻게 때려박나요'라거나 '본인이 준비 안하고 사는걸 왜 남탓을 하죠' 라는 말을 할 정도일지 모르겠네요.
23/05/31 08:12
계속 핀트 안맞는 댓글이신데, 개인이 개인에게 안전불감증 지적하시는건 자유이고요, 그게 잘못이라도 '국가'는 그런 '잘못한 사람'까지 챙겨야하는 의무가 있는거라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너 평소에 잘못했으니까 대피소 못가는 벌 받아~' 가 아니라요. 더군다나 국민중에는 정보접근성이나 지적수준이 떨어지는 국민도 있으니까요.
'그 많은 정보를 어떻게 문자에 적냐'는거에서 무슨 대피소 목록을 다 문자로 보내달라고 오해하신듯한데, 충분히 간단하게 알려줄 방법이 있다는거고요, 이 기회에 긴급피난문자 포맷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보는건 당연히 건설적인 논의인것 같습니다. '난 원래 아니까, 최대한 모호하게 보내도 돼. 몰랐던놈들은 죽어야지' 이런게 아니시라면요. 참고로 저도 대피소 알고있습니다. 아파트 살아서 그냥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라서요. 근데 이번 문자에는 [대피소]라는 단어조차 등장하지 않았어요. 그냥 대피하라고만 했죠. 이게 지진인지 공습인지도 미사일인지 뭔지 정보도 없었고요. 예컨대 링크를 빼더라도 ['서울상공 북한 발사체 발사. 지하주차장 등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자세한 내용은 라디오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도만 써도 지금 문자보다는 훨씬 낫겠네요.
23/05/31 08:16
위에도 적었지만, 대피소 안내 사이트 트래픽 감당은 조상님이 해주나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전쟁상황까지 가정하는 체계인데 무선망은 유지 안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23/05/31 08:24
뒤에 예시를 포함해서 댓글 수정중에 달아주셨는데... 인터넷 안되는 상황까지 감안한다면 다른 방법이나 대피소를 찾을수있는 방법을 포함한다든지요.
평소에 대피소를 알아놔야한다는 주장에는 당연히 동의하는데, 국가가 대피문자를 더 잘 보내줬으면 한다+많은 사람들이 대피소를 알 수 있게끔 하는 평소의 교육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에 왜 이렇게까지 반발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대피소를 몰랐던 사람은 마땅히 벌을 받아야하고, 미리 알아서 준비했던 사람들끼리 쾌적하게 대피소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실텐데요...
23/05/31 08:43
<국민보호에 관한 정보>
미사일 발사. 미사일 발사.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십시오. [대상지역] 오키나와현 ------------------------------------------------ 아래 댓글에서 인용된 일본측 경보 문자 내용입니다. 깔끔하고 정확하면서도 필요한 정보가 잘 담겨 있네요. 서울시에서 최초 발신된 내용과 길이도 비슷합니다.
23/05/31 09:13
유료도로당 님// 지금 평소 교육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왜 논점을 바꾸려 하세요. 저는 지금 재난문자에서 대피소 정보까지 안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길래 그걸 반박하고 있습니다.
23/05/31 08:21
내용 수정하셨네요.
대피하라가 상식적으로 대피소로 가란거죠..... 긴급 문자에서 어디까지 이야기할까요. 미사일 등의 최소한의 상황 정보라도 줬으면 좋았겠다는 비판은 동의합니다. 저도 그게 궁금해서 kbs 찾았으니까요. 또, 라디오를 까면 이해라도 되죠. KBS가 재난 주관인데 KBS1 라디오에서도 정규 방송 하고 있더라구요. 거참... 근데 문자에 링크를 넣으란건... 재난 대비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겁니다.
23/05/31 08:26
대피소로 갈 대피가 있고 대피소로 가면 안되는 대피가 있습니다. 생화학무기는 옥상으로 가야하고, 지진대피도 대피소가 아닙니다. 이번 상황은 명확하게 '지하 대피소'라고 해줘야 맞는거고, 그게 딱히 길어지는것도 아닌데요. 계속 논쟁할 꺼리는 아닌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3/05/31 09:05
유료도로당 님// 제가 애초에 어이없어한건 '재난문자에 대피소 검색 안내가 없다 / 링크라도 보내라'라는 주장들이어서요. 그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구요. 위에 쿠마님이 일본 예시 보여주셨지만 일본도 대피소 안내는 안하네요.
논점이 다른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문자 세부 내용은 유료도로당님 지적하신 내용대로 더 손보면 좋겠습니다.
23/05/31 09:18
찬공기 님// 행안부에 의하면 원래는 대피하는 지역(지하 등) 안내도 같이 이뤄지는데
이게 제대로된 체계로 발송된게 아니라 없다고 합니다
23/05/31 11:47
저도 동의합니다. 메시지에 일단 집 밖으로 나와 대피소로 대피라는 우선순위를 부여하되 궁극적으로는 전자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링크를 부여하는 게 궁극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분단의 특수성을 고려하자면요.
23/05/31 07:42
오발령이긴 하지만 이번 일로 안전불감증 이라던가 대피관련해서 많이 알게 되면 그건 긍정적이네요
아니 근데 오발령인지 해제인지 그것도 모르겠네요 크크
23/05/31 08:27
진짜 문제는 그거같습니다 크크 오발령이랬다가 아니랬다가 다들 자기 잘못 인정 안하고 기관들끼리 싸우는 모양새라... 새벽부터 국민들 잠 깨워놓고 이게 무슨 모습인지 모르겠네요.
23/05/31 07:18
오발령이라는 게 실수다 이런 의미보다 대피할 사항은 아니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이런의미였다면 오발령 메시지에 자세하게 써줬으면 좋았겠다 싶긴 합니다.
담당자는 매뉴얼대로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했다 > 경계경보 울리자 했겠죠? 실제 상황일 경우를 가정했을땐 구구절절 설명 배제하고 선대피령 때리는 게 좋은 것 같긴합니다만 이제 국민들이 웬만한 경보에 동요않는 게 현실이라 실제 상황 발생되면 얼마나 대혼잡 상황이 벌어질까 걱정됩니다.
23/05/31 07:19
북한에서 미사일 쏘면 못막죠 거기다 이젠 고체연료 미사일에 잠수함에서 쏘는 smbm 까지 있어서 선제타격같은 헛소리도 안통하고
서울 근처에 미사일이 지나갔으면 재난문자 발송은 적절하다고 보는데 아니면 좀 심각한 문제네요 예고된 미사일 추적도 제대로 못한다는거니 유사시는 그냥 불가능하다는 애기 입니다
23/05/31 07:22
그렇다면 이상징후 파악시 몇분 정도 전에 재난문자가 와야 국민들이 빨리 대피할 수 있을까요? 이거 정부 믿을수가 없네요 오늘 보니까
23/05/31 07:24
smbm 은 몇분안에 도착에서 핵이면 그냥 운에 기대야 할겁니다 재난방송보다 핵이 더 빨리 떨어질거니까요
고체연료 미사일도 10분안에 떨어질거기 때문에 경보 울리면 아마 바로 떨어질거에요
23/05/31 07:23
KBS 틀었는데 그냥 뉴스 나오다가 3분쯤 지나서야 NHK 소스로 일본 반응을 알려주던데...
이럴거면 처음부터 NHK를 봐야하나 싶네요.
23/05/31 07:24
내용이 있어야 사람들이 반응을 하지
그냥 경계경보. 정보량 제로. 오발령 하고 다음 실전때 완전히 똑같은 문자가 오면 사람들이 반응을 할까요
23/05/31 07:26
허허... 방금은 북한 미사일 발사로 또 문자왔네요.
갑자기 미사일 들먹이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비겁한 변명처럼 들립니다.
23/05/31 07:45
뭐...나름 국제기구에 며칠 전에 시간 경로 다 알렸으니 해당 시간대 해당 공역에 원래 비행할 비행기들은 다 사전에 알고있었을 테고, 우회를 하건 뭘 하건 대비는 했을겁니다.
23/05/31 08:17
뭐 정찰위성 발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고, 국제해사기구에도 발사 계획은 통보했었죠. 발사 자체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긴 한데 원래 지킨 적도 없었으니까요. 이론 상 맞을 수는 있지만 우주발사체던 미사일이던 발사 시엔 다 피해가긴 합니다..
23/05/31 07:27
https://cdn.pgr21.com/humor/480268
군사갤에 북한이 쏜 발사체 경로가 올라왔네요. 기사에선 서울 상공을 지나갔다고 하지만 실제는 흑산도 위쪽을 지나간것으로 보입니다.
23/05/31 07:36
이거 경보때린건 서울시 였고(그래서 서울시만 경보발령) 오보라고 한건 행안부(그래서 뜬금없이 서울외 분들은 이알림만 받으기도 하심) 실상 서울시 개뻘짓이였던것…
그래놓고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다시 일반 재난문자 보냄
23/05/31 07:40
이걸 국민탓을 해버리면...
대피소 숙지가 필요하면 대피훈련이나 공지로 충분히 사전숙지가 가능한데 그게 불충분했던건 아닐까요. 혼내시는분들 말이 맞다면 그냥 상당수의 국민들이 멍청해서 그런걸수도 있고요 안전디딤돌 깔고 대피소 조회해보니 그냥 사는 아파트 나오네요
23/05/31 07:48
개인별 안내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수준이면 그냥 가까운 지하철이나 아파트 지하로 대피하란
이야기만 해도 비슷한거 아닌가 싶네요 그 이상급이면 답없는건 매한가지고 아니면 제근처만 이렇고 다른곳엔 뭐 숙지하면 아무나 바로 들어갈수있는 벙커같은게 널렸을런지
23/05/31 07:58
멍청했다기보다는 무감각해졌다는 게 가까울것 같습니다. 매년 민방위대피훈련, 화재대피훈련 이런 것들이 계획되어있지만 다들 그냥 그런갑다하고 넘어가는 게 사실이니까요. 대피훈련 한다고하면 왜이리 유난떠냐는 반응이 더 득세하구요.
23/05/31 08:06
대피훈련까지 안하더라도 대피소 안내는
충분히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내 대피소는 여긴데 니 대피소는 어디야? 같은 대화하면서 숙지했을수도 있고요 무감각한 국민이 잘못했네가 아니라 시스템적 접근을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23/05/31 07:44
아침에 정말 혼비박산이였습니다.
재난문자 받고 온 가족이 다 깨서 거실로 나왔는데 대피준비하라고만 하지 뭔 일인지 모르겠고 네이버는 터졌고... 티비켜서 뉴스봤더니 속보 자막은 띄워놓고 전세사기 이야기하고 있고... 이게 뭔가 싶었네요
23/05/31 07:45
서울시: 경계경보 냄
행안부: '서울시가 낸 경계경보는 오발령임' 서울시: '북한이 미사일 쏴서 경계경보 냈던 거고, 이제 해제함' 이러니까 대충 무슨 흐름인지 알겠네요. 서울시 오피셜로는 [우리는 북한에서 뭔가 발사됐다길래 경계경보 냈던 거고 이제 위험하지 않아보이니 해제한 거다]인 반면 행안부 오피셜로는 [서울시에 경계경보 발령됐던 것 자체가 불필요한 오발령이었다]인 것 같네요
23/05/31 07:45
그냥 느낀 게 곧 죽어도 부울경 라인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수도권에 떨어지면 그냥 다 박살 나는 처참한 인프라라는 게 느껴짐. 근데 이미 부울경 가족 단위는 다 이사 가고 노년 계층만 남는다는 뉴스밖에 안 나옴.
23/05/31 08:00
서울시가 보낸거 자체가 문제라고 보고 그 와중에 제대로 된 정보가 없는건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서울시에서 보낼때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받으려나요?
23/05/31 08:10
흠 대통령 개인전화가 있다면 갈 수는 있겠네요. 대통령실도 놀랐으려나? 근데도 대통령 담화가 안 나오는걸로 봐선 안 놀란거일수도 있겠네요.
23/05/31 07:52
아침에 공습경보 듣고 내가 지금 꿈꾸고 있나 싶었습니다
이게 분명히 공습사이렌은 맞는데 아니 뭐지 이게 현실인가 하고 멍때리다가 문자 삐이이이이 오길래 그제서야 와 뭔가 터졌구나 싶었네요…. 인생에서 공습경보랑 위급재난문자는 첨 받아보네요 수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어요……
23/05/31 07:53
경기도민인데 6:40분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자차로 출근했습니다.
보통은 차 안에서 음악을 듣는데 오늘은 라디오를 듣고 싶어서 93.9를 틀었는데 청취자 문자로 경계발령 문자가 왔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23/05/31 07:54
진짜 쏜거일수도 있으니 경계발령 낼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방향 자체가 서울이랑 무관했는데 경계낸건 심각한 문제인거 같고 둘째로 이미 쏘고나서 10분후에 문자는...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23/05/31 07:5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50163?sid=001
재미있어지네요. 서울시는 수방사가 요청했다 하니....
23/05/31 07:57
이번에 한국 안보가 풍전등화라는걸 제대로 느끼신 분들이 많네요
그동안 계속 얘기해도 안믿으시는분들이 많던데 오늘 서울시의 실수 후 후조취를 보면서 강제로 체험하셨군요 흑산도 등 멀리서만 사건이 발생하다가 실수이지만 서울이 당사자가 되니 확실히 반응이 다르네요 위에서도 이번 실수 및 조취를 보고 반성해야 하는데 반성은 커녕 소리만 안쳐도 다행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23/05/31 07:58
[속보]합참 “행안부·서울시 경보발령은 북 발사체와 무관”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266161?sid=100
23/05/31 07:59
대통령실은 서울시 손절하는 분위기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37502?sid=100
[속보] 새벽 요란한 사이렌에 ‘화들짝’...대통령실 “과도하게 대응”
23/05/31 08:0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50631?sid=102
[속보] 서울시 "재난문자, 본청서 안 보내..민방공통제소에서 보낸 듯" ...
23/05/31 08:13
YTN 보셨어요? 방금 전까지 메인화면의 절반을 경계경보 고딕체로 띄워놓았음. 영어와 번갈아가면서. 크크크
언론 겁나 신나있는게 느껴지네요. 그러게 이런 미사일 이벤트를 2년 넘게 안하니 남녀갈등도 세대갈등도 한일갈등도 심해지고 그러는거 아닙니까.
23/05/31 08:15
일본은 아침 6시30분에 알람보냈습니다.
근데 훨씬 가까이 있는 한국은 일본보다 10분 넘게 늦었고 그것도 오보요? 게다가 경로는 서울하고는 하등 상관없는 서해를 걸쳐서 통과한것 같은데 서울이 언제부터 흑산도에 있었나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지요.
23/05/31 08:24
백령도에는 일본보다 1분 빨리 29분에 경계경보 발령했습니다.
다 정상적으로 기능했는데, 서울시 혼자 10분 뒤에 호들갑 떨었다는 결론이... 크크
23/05/31 08:28
문자내용이라도 간단명료 했으면 과잉대응이었다고 해도
욕안했을건데 6시41분에 보낸 문자내용은 보는 사람 판단력을 헝클어버리는 내용. 거기에 오 발령. 재미있습니다.
23/05/31 08:36
백령도에도 40분에 문자갔으면 거의 절망급인데, 그래도 백령도에는 제시간에 잘 보냈네요? 크크 서울시 뻘짓만 안했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을 일인데 서울시 덕에 뉴스도 훨씬 더 크게 다루고 서울 시민들이 다들 비상상황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됐네요 크크
23/05/31 08:17
개인적으로 이번 경보발령의 문제점은 메시지로 어떤 종류의 경보인지를 안알려준점 - 지진인지, 미사일 발사인지, 생화학 무기인지 어떤 종류의 경보인지 여부가 없음
두번째로는 너무 늦은점.. 이미 32분에 미사일이 발사됐는데 41분에 문자가 왔다는건 사실상 서울 시민들 사망 선고나 다름없음 세번째로는 대피장소에 대한 안내가 너무 미흡한점. 뭐 저도 대피소 위치까지 하나하나 알려야 한다고는 주장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간단하게 어디어디로 대피하라 이정도는 알려줄 수 있었다고 봅니다
23/05/31 08:36
저는 오발령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급 알림 발송시스템은 당연히 오발령이 잦을수밖에 없죠.
오발령을 줄일려면 실무자들이 속칭 말하는 더블체크를 해야하는데 더블체크 하고 있으면 그 시간동안 지연이 될수밖에 없고 그 늦어지는 시간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느니 일단 오더가 떨어지면 보내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 이번건 진짜 어이가 없는게 1. 빨리 날아왔는가? => 아님 2. 무슨 이유인지 설명했는가? => 아님 3. 어떻게 행동을 취하라고 설명해줬는가? => 아님 이건 긴급알림 시스템 자체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볼수밖에 없네요.
23/05/31 08:38
0. 예고 없는 발사였나? => 아님
도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고된 발사였고, 시나리오별 대응 숙지하기엔 충분한 시간이 있었어요.
23/05/31 08:39
예고된 발사라서 경계경보가 필요 없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좀 갸우뚱해지긴 하네요.
발사 직전까지 발사 준비 상황 모니터링되고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령도 인근에는 발사 즉시 대피경보가 발령된 것 같은데요. 그보다는, 예고된 발사였는데 각 부처들/단위들에서 경계경보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논해보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3/05/31 08:42
서울시 위로 날라갔으면 당연히 예고된 발사라도 보내야죠. 오히려 안 보낸 지역이 문제가 될 겁니다. 뭐 그걸 제외하더라도 총체적 난국이라... 참
23/05/31 08:44
참고로 서울시 위로 날아가지 않기는 했습니다. 실제 궤적도 그랬고, 아마 예고된 궤적도 그랬을 것 같네요.
다만, 서울시 위로 날아가지 않았다는 건 결과론이고 발사 후 몇 분 동안은 궤적 파악이 안되니까 발사 시점에서 일단 경계경보 발령하는 것도 충분히 타당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23/05/31 08:54
- 28분에 발사되었다고 하니 백령도 경보가 29분에 발령된 것은 이해 가능한 것 같고요 (초단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 32분에 서울시를 대상으로 경계경보가 [발령]된 게 맞다면, 이를 알리는 [문자]가 9분이나 늦게 발송된 것은(궤적 파악 여부와 무관하게)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23/05/31 08:55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5319210i
서울시에는 경보발령이 난적이 없답니다.
23/05/31 08:59
이게 좀 의아한 부분인데,
경계경보 발령된 적이 없다면 [32분에 경계경보 발령]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는 어디서 튀어나온 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서울시든, 수방사든, 행안부든 어디든 [32분]이라는 값의 출처가 어딘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3/05/31 08:39
긴가민가 확인한다고 늦으면 그게 긴급공습공보라 할수 없을겁니다.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그정도 비용은 낼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떠넘기기하면 망하는거지만요.
23/05/31 08:40
<국민보호에 관한 정보>
미사일 발사. 미사일 발사.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십시오. [대상지역] 오키나와현 ‐------ 일본 메세지라는데 이정도로만 왔으면 말을 안하겠네요 평소 대피소를 숙지안한 국민이 어리석다는 분들이 계신데 위험시 늘 사는곳에 있으리란 법도 없고 저정도 문자를 원한건데 지금시점에 거길 이야기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23/05/31 08:41
깔끔하고 정확하면서도 필요한 정보가 잘 담겨 있네요.
차라리 이렇게 하고 몇 분 뒤에 경계경보 해제되는 식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이었다면, 깜짝 놀래서 대피하다가 해제되었어도 납득이 되었을 것 같아요.
23/05/31 09:58
솔직히말하면 오발령조차도 의구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아니 왜 백령도도 아닌 '서울'인데? 왜 구체적이지도 않았던건데? '실수' 하나로 얻어가는게 많죠. 오늘 아침 뉴스보니까 실제로 그래보이더라고요.
23/05/31 08:41
이런 일이 반복되면 사이렌, 공습경보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고 대응력도 떨어지는거죠
훈련도 아니고 오발령은 경각심을 높이는게 아니라 망치는 일 같습니다
23/05/31 08:50
덕분에 잠을 몇번이나 깼네 크크
대피하라고 문자오고 옆동네 포텐보니 미사일 발사라길래 설마 서울에 미사일 공격했나 생각했네요...
23/05/31 09:01
저는 일본사는데 경보알람 맨 앞에 "미사일 발사 미사일 발사" 라고 써있어서 순간 스턴걸렸습니다
본문 열어보니 맨아래 오키나와현이라고 써있었고..
23/05/31 09:01
이미 알려진 발사에 서울을 지나가지도 않는데 새벽부터 이게 무슨 난리인가요.
북한에서 뭐 쏠때마다 잠깨울꺼면 당장 재난문자부터 꺼버려야지 하...
23/05/31 09:03
천만 시민 상대로 공포마케팅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아무 정보도 없는 문자 시끄럽게 보내놓고서는 이제와서 서로 말도 안맞고. 이런 시스템조차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는데 뭔 안보의식고취가 됩니까. 불신 공포만 더 생기지..
23/05/31 09:08
이 기회에 국민들 안전불감증 고쳐야된다는 식의 댓글이 보여서 웃음만 나옵니다. 정부가 양치기 소년 수준인데 다음에는 경보 울려도 또 오발령이겠지 생각할거 같은데요.
23/05/31 09:29
음 전쟁전에 재난문자 시스템을 해킹하거나 간첩을 심거나한다면 혼선을 주고 시작할수 있겠군요.
(전쟁발발은 오보,피난령,대통령사망등)
23/05/31 11:28
이제..나이들어서 부대에서도 따로 연락도 안오는데...
그전에는 그래도 수집부대라 미리미리 걱정없었는데..오늘 보니 걱정해야겠구만...
23/05/31 12:41
1. 경보 소리에 기상 -> 이게 뭔 소리래...
2. 네이버 접속 -> 접속 불가 -> 큰일이다! 저는 위의 저 웃픈 논리전개 단계를 거쳤습니다. 오발령과 별개로 경보시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05/31 13:14
와 이거난가
갑자기 경보에 밖에서는 사이렌울리니 뭐지싶어서 다들 검색하다 네이버 터졌을 것 같은데 그것때문에 뒤늦게 네이버 보러간 사람들이 깜놀한듯 크크크
23/05/31 13:3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974181
[오세훈 "경계경보 혼란 사과…오발령은 아니라고 판단"] 2023.05.31. 오 시장은 "이번 긴급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일 수 있으나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대응하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23/05/31 14:00
08:42부 기사로 서울시가 공개한 내용
-행안부 :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 발령 -서울시는 저 정보를 받고 경계경보를 발령했고 07:25부로 자체 해제함. -행안부의 의도(추측) : 백령면 대청면에 경계경보 발령했고 해당 지역에서 경보 못들은 지역은 지역내에서 자체 경계경보 발령할 것 -서울시의 이해(추측) : 백령면 대청면에 경계경보 발령했고 나머지 경보 미발령 지역은 지자체에서 알아서 발령할 것 바로 윗글의 댓글에 있는 내용인데, 저 내용대로라면 서울시 공무원의 대응이나 오세훈 시장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백령도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했고 타 지자체에 발령하라는 것으로 오해할 만한 메시지를 접수했다면, 설사 오해였다고 나중에 밝혀지더라도 일단 시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경보를 울리고 봐야죠.
23/05/31 14:27
경계경보 발령 주체가 행안부라면, 서울시까지 경계경보를 낼 거였으면 직접적으로 서울시에도 경계경보를 발령한다고 전달했을거라... 서울시에서 실무적으로 오인한 것에 가까워보이긴 하네요. 관련 기사를 보니 17개시도에 모두 같은 내용이 자동전달되었는데 서울시만 발령했나 보네요.
그래도 실무적으로 이해할 수준이라 과한 문책이 있기보단 이 기회에 한번 더 점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3/05/31 15:07
오발령보다 첫 문자 내용때문에 더 빡쳤습니다
상황설명도 없고 그래서 네이버 들어갔는데 펑 Tv틀었더니 천하태평 그래서 들어간게 펨코 좀 진정하고 다시 자야지...하는데 2차 오발령 사이렌 쌍욕 갈김
23/05/31 17:56
오발령과 관계없이 안전불감증은 맞죠
왜 국민탓하냐고 프레임 짜는건 웃기는 소립니다.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욕먹어야 될 정부와 서울시는 욕을 먹으면 되고, 별개로 우리의 안전불감증은 해결을 해야죠.
23/06/01 00:10
그렇게 안보가 중요하면 그냥 민방위, 오대기, 전준태 1달에 한 번씩 서울서 하면 됩니다. 대신 대내외적 긴장감이 많이 높아지고, 이번처럼 외국인들 여럿이 패닉이 오고 하겠죠. 당연히 다양한 분야에서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고.
경보가 의미가 있으려면 타이밍, 내용 등에서 정확해야 합니다. 물론 실수가 나올 수도 있는데, 수도권 포함해 2천 만이 사는 지역에서 경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내용적으로도 명확하지 않았으면 문제가 맞고 비판받아야죠. 그러니까 지금 열심히 서로 책임 돌리고 있는 것이고. 이게 그래도 좋은 계기가 되었으려면 최소한 내용이든 뭐든 제대로 되었을 때나 맞는 말입니다. 저 포함 사람들 대다수가 다음에 이런 경보가 뜨면 어쩔..? 이러고 있는데요. 북한 입장에선 그냥 웃길 듯.
23/06/01 23:15
https://www.fmkorea.com/best/5827499698
저는 서울시가 애매하더라도 보내는게 맞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내용과 타이밍이 문제였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이걸 보면 왜 늦었는지도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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