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4/15 11:53:56
Name Nacht
File #1 053183F9_595F_4D80_8B49_6D15618DBE38.jpeg (647.4 KB), Download : 659
Link #1 https://approach.yahoo.co.jp/r/QUyHCH?src=https://news.yahoo.co.jp/articles/029d413dfc6e395cb191a4b586ee8b356ff68810&preview=auto
Subject [일반] (속보) 일본 와카야마현 선거유세장에서 폭발음, 기시다총리는 대피 (수정됨)


현재 속보입니다.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가자키 항구에서 11:30분 기시다 총리가 선거유세 지원차 연설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연설 전에 현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오르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남성 한 명이 sp와 경찰에게 제압되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무사하다고 하며 폭발음 직후 sp에 둘러싸여 피난한 상황입니다.

아베 전총리 사건 벌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런 일이 벌어지네요. 물론 아직 이 사건이 기시다 총리를 노린 것인지 자세한 내용은 불명입니다만, 타이밍이나 정황 등을 볼 때 정치인 목표로 한 테러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추가: 현장에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23/04/15 11:54
수정 아이콘
무섭다...
뿌엉이
23/04/15 1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 글 정치 댓글(벌점 4점)
Janzisuka
23/04/15 11:58
수정 아이콘
아이고....또 몬일이래
23/04/15 12:04
수정 아이콘
저런 곳에서 뻥튀기를…! (아님)
antidote
23/04/15 12:10
수정 아이콘
외교 승리를 했다는데도 왜 테러가 계속 날까요. 승리가 승리가 아니거나 어지간한 성과로는 만회도 안될정도로 일본 상황이 뒤틀려있거나 둘중에 하나일 것 같은데
23/04/15 12:12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외국에서 발생한 정치테러(로 보이는) 사건이라 현재 일반탭으로 작성한 상황입니다. 국내 정치인이나 국내정치 언급은 부디 자제 부탁드립니다.
톤업선크림
23/04/15 12:15
수정 아이콘
기시다 무슨 이슈가 있나요?
한일외교 완승으로 분위기 좋은줄 알았는데
다람쥐룰루
23/04/15 12:15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누가 체포됐다고 하니 좀 봐야겠네요 엄청 무섭겠네요
오우거
23/04/15 12:22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제발 범인이 한국 사람이 아니길...
사람되고싶다
23/04/15 12:25
수정 아이콘
원래 모든 일이든 한 번 터지면 모방범죄가 일어나죠...
아베 피격이 극단적 정치불만층에 자극을 줬을 수도 있겠네요. 심지어 그건 추후 파급효과까지 좋았으니.
23/04/15 12:27
수정 아이콘
기시다도 통일교랑 관련있나???
23/04/15 12:37
수정 아이콘
현재 일본 메이저 정당, 그 중에서도 특히 자민당의 경우 통일교와 정말 단 한 번도 관계가 없었던 정치인은 손에 꼽을 정도일 겁니다. 이번 사건이 통일교와 관계가 있는건지는 조사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10빠정
23/04/15 12:27
수정 아이콘
저기도 무서운동네네요
23/04/15 12:28
수정 아이콘
정치 테러에 있어선 역시 내지의 과격함을 좇을 새가 없다
23/04/15 12:29
수정 아이콘
일본인은 순종적이다.. 라는 편견과는 다르게 정치인에 대한 테러로 사망한 정치인은 저기가 더 많아 보이긴 하네요.. 심지어 전직수상까지 죽는 판국이니..
23/04/15 12:34
수정 아이콘
막말에서 메이지 유신까지의 시기의 암살천국(쑻)을 차치하고라도 일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혀를 내두를 수준이였죠
숨고르기
23/04/15 14:38
수정 아이콘
일본인이 순종적인 성향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전체 집단에 대해서고요 전국시대에도 농민들한테 잡혀죽은 무사나 쫓겨난 다이묘가 수두룩할 정도로 윗대가리 개인이 조금이라도 만만해보이면 가차없이 뒤집어 엎던 전통이 있어서 반란의 역사는 우리보다는 훨씬 다이내믹합니다
No.99 AaronJudge
23/04/15 16:19
수정 아이콘
일본제국 시절에는 수상 많이 죽었죠…
앙겔루스 노부스
23/04/16 02:12
수정 아이콘
윗 사람에겐 순종적이죠. 그러나, 그건 다른급들 사이에서 이야기고... 저긴 정치적으로 항상 다원적이었던 사회라 동급들 사이에선 전혀 다른 룰이 통하죠.
Georgie Porgie
23/04/15 12:29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이 가능성을 열어주기 시작하니 악의를 가진 이들이 일어서기 시작하는군요.
진짜 혹시 모르니... 한국에서도 경호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푸끆이
23/04/15 12:32
수정 아이콘
내심 바라는분들이 많을지도요..
23/04/17 01:4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도 송영길 박근혜 사례가 있으니... 조심 해야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3/04/15 12:31
수정 아이콘
한국도 조만간 열병기를 사용한 테러가 나올지도..;;
23/04/15 12:31
수정 아이콘
저 동네는 투표로 심판이 안되니 물리화학로 심판하려나봅니다?
동년배
23/04/15 12:31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 정치인들이 지속적으로 테러 위협에 노출되는게 정권 교체 없는 '민주주의'의 폐해 라고 봅니다.
맘에 안드는 정치세력이 있어도 반대 정치세력을 열성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정권 교체를 기대할 수 없으니 결국 집권 정치세력 자체를 '물리적' 공격할 수 밖에 없죠. 과거 군주제 시절이나 독재자들이 테러 당했던 것과 마찬가지 이유죠. 민주주의가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장점이 정치세력 자체를 교체할 수 있다는건데 일본은 (정권교체 짧게 한번 있기는 했지만 )은 자민당 체제가 한 사람의 일생보다 길게 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정치세력이 맘에 안드는 사람들에게는 사실상 민주주의라고 보기 힘든 체제가 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3/04/15 12:39
수정 아이콘
그건 최소한 아베 피격사건으로 대표되는 최근 대두되는 일본내 테러와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체포된 야마가미도 조사에서 자기 입으로 딱히 아베 전총리에게 정치적인 불만이 있던 건 아니었다고 진술했었죠. 이번 사건도 그런 맥락인지는 좀 두고봐야겠습니다만.
동년배
23/04/15 1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제 2번째 사건으로 방향성을 예측하는건 섯부르고 한 사람에게 압도적 가능성을 주는 총기관리가 안되는 시기의 일을 적어도 총기 등 치안 문제는 완벽에 가까운 나라에 적용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테러 사건들을 봐도 특정시기에 특정 유형의 사건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시도나 성공이 다른 사람에게 이런 길도 있다는걸 선택지를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본도 70년대 적군파라던지 이런 무장 투쟁이 없던 나라도 아니고 (진짜 어이없지만) 아베라는 성공케이스가 생긴게 좀 꺼림칙합니다.
SkyClouD
23/04/15 13:33
수정 아이콘
적군파, 전공투가 버블의 꿀을 빨면서 호응받지 못하고 사라진것처럼 경제호황이 오면 또 거짓말처럼 없던 일이 되긴 하겠죠.
솔직히 지금 일본 정계는 자체적으로 건전해질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해서 같은 일이 또 생겨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진 않습니다.
동년배
23/04/15 13:45
수정 아이콘
지배세력-집권세력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은 사실 언제 어디서나 일부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뭉치게 하거나 그런 사람들이 집권세력에 테러를 가하는게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하게 만드는 시점은 사실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가 많죠.
419가 (315이전 부정선거가 없던것도 아닌데) 미국의 원조가 줄어들어 경제가 안좋아졌던 시점에 발생한거나, 부마사태가 중화학공업의 과잉투자와 중동전쟁 으로 인한 고유가 시점이었던거만 봐도 일본에 경제호황이 다시 오면 자민당에 대한 '가시적인' 불만은 줄어들겁니다. 중국공산당이 경제성장에 목매다는것도 마찬가지 이유겠고요.
아케이드
23/04/15 12: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만큼은 아니지만 일본도 정권교체 몇번 있었죠
정권교체가 가장 안되고 있는 나라는 오히려 북유럽이나 독일 같은 나라구요
토피넛라떼
23/04/15 12:49
수정 아이콘
일본은 55년체제 이후 자민당이 딱 2번의 정권을 내줬는데 북유럽은 정확히 몰라도 독일은 그 보다는 더 빈번하게 정권이 바뀌긴했어요
아케이드
23/04/15 12:58
수정 아이콘
적어도 지금 정권의 수명은 독일이 더 길죠 그렇다고 독일에 정치인 테러가 발생하는 건 아니잖아요
토피넛라떼
23/04/15 13:13
수정 아이콘
기민당 집권기간이 더 길긴하지만 그래도 20년은 사민당이 정권을 주도했던 독일과 비교해 비자민 정권기간이 4년이 채 안되는 일본 쪽이 정권교체가 안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건 조금 이상하네요
아케이드
23/04/15 13:16
수정 아이콘
테러범이 정권교체 기간까지 고려해가며 일으킨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가요? 참 고려할 것도 많네요
그렇다면 한정권이 수십년간 해먹고 있는 북유럽은 매년 정치테러가 발생해도 이상할게 없구요
토피넛라떼
23/04/15 13:22
수정 아이콘
테러와 관계없이 독일이 일본보다 정권교체가 안되고 있다는 말씀에 오류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케이드
23/04/15 13:32
수정 아이콘
독일 얘기만 하고 계신데 1914년 이후 100년 이상 사민당 장기집권 정권인 스웨덴은 어떻습니까 정치테러 천국인가요?
토피넛라떼
23/04/15 13:43
수정 아이콘
스웨덴은 잘 몰라서 언급을 안했는데 아래 레드불님 댓글보면 스웨덴도 75년 이후에는 정권교체가 곧잘 이루어지고 있네요. 그리고 정권교체와 테러가 연관성 있다는 논지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스웨덴은 실제로 현직 총리 암살사건이 있었던 나라기도 합니다.
아케이드
23/04/15 13:46
수정 아이콘
토피넛라떼 님// 장기집권과 테러가 관련성이 크다면 100년 장기집권 시절에 테러가 다발했었냐는 거구요 수십년 장기집권인 터키와 이집트도 정치테러 다발국인지 반대로 정권교체가 잦은 미국 같은 나라는 정치테러가 없는지도 거론되어야겠죠
한마디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냥 일본만 딱 보고 공상한 논리 아니냐는 겁니다
레드불
23/04/15 13:51
수정 아이콘
아케이드 님// 스웨덴 사회민주당은 100년 집권을 한 적이 없어요.
아케이드
23/04/15 1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레드불 님// 최장기가 44년 장기집권이고, 합산 100년 맞는데요? 최장기로보나 합산으로보나 일본 자민당보다는 훨씬 기네요
https://namu.wiki/w/%EC%8A%A4%EC%9B%A8%EB%8D%B4%20%EC%82%AC%ED%9A%8C%EB%AF%BC%EC%A3%BC%EB%85%B8%EB%8F%99%EC%9E%90%EB%8B%B9
레드불
23/04/15 14:19
수정 아이콘
아케이드 님// 100년 장기집권과 합산 100년은 의미가 다르고 합산해도 100년에 못 미칩니다.
아케이드
23/04/15 14:34
수정 아이콘
레드불 님// 그런 식이면 일본 자민당 장기집권이라고 하시는 것도 20년 남짓밖에 안됩니다 그 전에 민주당 정권이 있어서요 합산이 길다는 거지
레드불
23/04/15 13:05
수정 아이콘
독일 기민 1949~69 / 사민 1969~82 / 기민 1982~1998 / 사민 1998~2005 / 기민 2005~21 / 사민 2021 ~
스웨덴 사민 ~1976 / 중앙-자유 1976~1982 / 사민 1982~1991 / 온건 1991~1994 / 사민 1994~06 / 온건 1996~14 / 사민 2014~22 / 온건 2022 ~
일본 진보 1945~46 / 자유 1946~47 / 사회 1947~1948 / 민주 1948 / 자유 1948~54 / 민주 1954~55 / 자민 1955 ~ 1993 / 신당 1993~94 / 신생 1994 / 사회 1994~96/ 자민 1996~09 / 민주 2009~12 / 자민 2012 ~

당적으로 정리하면 이런데 정권교체만 놓고 보면 일본이 북유럽이나 독일보다 안되고 있는거 맞아요
아케이드
23/04/15 13:09
수정 아이콘
독일 정치체제가 연정 위주라서 외형적으로 자주 바뀐거 같이 보이지지만, 같은 총리가 계속 해왔고 사실상 같은 정권이 수십년간 유지되고 있는 것이고 정치체제 변화에 불만이 있어서 테러를 일으킬 것이었으면 독일이 먼저 일어났을 거라는 겁니다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같은 정권이지만 연정 비율이 달라졌으니 테러하지 말자 이럴까요?
레드불
23/04/15 13:27
수정 아이콘
아뇨 바뀐거 맞아요. 독일의 양대 정당 간 연정은 저 기간 중 20년이 안 됩니다. 정권교체와 테러를 연관짓는 원 댓글은 틀린 주장이지만 독일이 일본보다 정권교체가 되지 않는다도 틀린 주장이에요.
SkyClouD
23/04/15 1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좀 여담이 됩니다만, 일본의 정권교체는 한국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총리를 세우는 당이 누가 되느냐? 이런건 물론 대외적으로는 차이가 커보이겠지만, 사실 일본내 정치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건입니다.

일본의 정치계는 한국전쟁으로 리셋되지 않은 한국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각 지방의 토호들이 돈과 기반을 그대로 가지고 자신의 세력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정계에 입문해서, 국회라는 이름의 전통내각에 들어가 그 힘을 그대로 투사합니다. 그래서 3대 세습, 4대 세습되는 정치가계도 나오고, 정치명문 가문도 유지되며, 세력도 계속 온존됩니다. 의원이 되서 뭘 하는게 아니라, 의원이 될 사람이 의원이 되는거죠.

그리고 실제로 일본의 당은 마치 중국의 공산당 내 계파갈등으로 지도자가 달라지는 것 처럼, 자민당 내 계파간의 세력싸움이지 실제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는 케이스는 거의 없습니다. 자민당 외 당이 정권을 잡는다고 해서 실제 의원 비율까지 달라지는 것도 아니었고, 내각제에서 제일 중요한건 총리가 아니라 의원의 비율이죠. 사실상 자체적으로 개혁될 수 없는 나라에 가깝습니다.

일본인들 본인들이 스스로 중세 잽랜드라고 자기비하 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일본 정계의 정권교체 이슈나 변화는 북유럽이나 독일과 비교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아케이드
23/04/15 13: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식으로 말할거 같으면 같은 자민당 내에서도 진보와 보수가 있으니 '사실상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때도 있는데요?
왜 그런 건 무시하고 정당 간의 유사성만 말씀하실까요
고이즈미 내각과 아베 내각은 같은 자민당이라고 해도 완전히 다른 정치를 보여줬구요
자체적으로 개혁될수 없다는 말도 우리쪽에서는 혐일적 표현으로 일본 내에서는 자기비하적 표현으로 쓰는 것이고
영국 같은 구유럽 국가와 비교해보면 그래도 일본이 개혁적인 편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신흥국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요
SkyClouD
23/04/15 13:1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위에 적은대로 연정이라고 해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적이 많죠. 그건 왜 무시하시는지?
독일의 정치색이 보수적이고 전반적인 방향성이 꾸준히 같은 쪽이라서 변화가 없어보이는거지 실제로는 계속해서 변화해왔는데요.
오히려 독일같은 경우엔 재임 중 이렇다할 실정이 크게 없었기 때문에 유지된거에 가깝습니다만.
앙겔라 메르켈이 괜히 15년이 넘게 총리를 했던게 아니죠.
아케이드
23/04/15 13:15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메르켈이 15년 넘게 총리를 했는데 총기 테러 일어났나요?
지금 정치를 잘하냐 못하냐를 논하는게 아니잖아요
정권교체가 안되는게 정치테러를 유발하느냐를 말하는 거지
SkyClouD
23/04/15 13:21
수정 아이콘
합법적인 방법으로 정권 교체가 되지 않는 경우에 정치테러를 유발할 요인이 있는건 사실이고, 실제로 일본 전공투 시절에는 테러리즘도 성행했습니다. 전공투가 사라진건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서가 아니라 그 세대가 일본 초호황기의 꿀을 마음껏 빨 수 있었기 때문이고, 이건 얼마나 큰 과실을 줄 수 있느냐가 사회 안정에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반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원문에서 [맘에 안드는 정치세력이 있어도 반대 정치세력을 열성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정권 교체를 기대할 수 없으니 결국 집권 정치세력 자체를 '물리적' 공격할 수 밖에 없죠.] 라고 했는데, 그 [맘에 안드는]의 기준이 중요한거 아닙니까? 아니 대다수에게 정치를 잘한다는 평을 받아서 합법적으로 총리로 재임하고 있는데 총기테러가 일어날 이유가 있나요? 독일인들은 사실상 도이치인의 제4제국이라고 비꼴정도로 초호황기의 EU독일을 마음껏 누리고 있었는데? 핵심을 빼고 기간만 말씀하시면 의미가 없습니다.
아케이드
23/04/15 13:25
수정 아이콘
결국 독일은 초호황이니까 불만이 없고 일본은 불황이니 불만이라는 거잖아요
그런 그건 정권교체가 문제가 아니라 경제문제인 거죠
일본도 자민당이 수십년 해먹던 버블 시절에는 다들 자민당 찬양했고 해외에서도 모범사례로 거론되었죠
반대로 지금 자민당이 욕먹는 건 정권교체가 아니라 경제가 잘 안되니까 그런 겁니다
SkyClouD
23/04/15 13:31
수정 아이콘
불황이라도 정권교체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면 (ex:한국) 테러리즘으로 빠지기 보다는 총선을 먼저 노리겠죠.
선진국에서 테러리즘은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선택이 아닙니다. 일본같은 선진국에서 테러리즘이 다시 고개를 든다는건, 합법적인 방법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거라는 희망이 적다고 보여진다고 봐야죠. 사건의 이유는 복합적인거고 한쪽만 정답이 아닙니다.
아케이드
23/04/15 13:35
수정 아이콘
SkyClouD 님// 애초에 정권교체와 테러를 연관짓는게 근거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그런 식이면 정권교체가 빈번한 미국은 정치테러 없는 나라여야겠죠 그런가요?
SkyClouD
23/04/15 13:38
수정 아이콘
아케이드 님//

정권교체의 난이도가 테러의 모든 이유는 당연히 아니지만, 테러가 일어나는 부분적인 이유는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총기가 널려서 하루에도 수천명씩 총기사건으로 사망하는 나라와, 총기관리국가와 비교하는게 더 억지라고 생각하시지 않는지?
쓸데없이 댓글이 길어지는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케이드
23/04/15 13:40
수정 아이콘
SkyClouD 님// 말씀 잘하셨네요 적어도 총기여부가 정권교체보다는 정치테러 다발에 관련성이 더 높을 겁니다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경제문제도 더 클거구요 그런 식으로 다른 요인들이 더 클텐데 정권교체 문제라고 하는게 넌센스라는 겁니다
antidote
23/04/15 12:46
수정 아이콘
? 박근혜 커터칼 테러나 송영길 망치 테러는 정권교체가 없는 민주주의라서 생긴건가요?
미국의 여러 대통령 암살사건은 미국이 정권교체가 없는 민주주의라 생긴일인가요?
일본 정치에 대한 혐오는 아무래도 좋습니다만 정권교체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슈같은데요?
23/04/16 14:27
수정 아이콘
사용 무기에 냉병기를 포함시키면 한국도 사례가 있죠.
23/04/15 12:44
수정 아이콘
일본 정치인들 아주 예전에 암살 당하는게 장난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갑자기 현대에....이런 일이..
23/04/15 12: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2차대전 이전 암살당한 일본 정치인들을 보면 이토 히로부미같은 예외(…)를 빼면 범인들이 일반인이라기보단 육군 장교등 군관계자가 많아서 작년부터의 사건들과는 성격이 좀 다르긴 합니다.
SkyClouD
23/04/15 12:50
수정 아이콘
현재 우리나라의 외교 이슈와 전혀 별개로 일본 내 정치인들이 한국과 사이가 좋아질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통일교 이슈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적당히 손발 자르고 최대한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하고있는데도 계속 이슈화되고 있지요.
현 상황을 아는 분들이 [일본과 경직된 외교관계를 풀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체가 한일 어느쪽이건 말이죠.

https://namu.wiki/w/%EC%84%B8%EA%B3%84%ED%8F%89%ED%99%94%ED%86%B5%EC%9D%BC%EA%B0%80%EC%A0%95%EC%97%B0%ED%95%A9/%EC%9D%BC%EB%B3%B8%20%EC%A0%95%EA%B3%84%EC%99%80%EC%9D%98%20%EA%B4%80%EA%B3%84
이런 이슈 정리라면 수준급인 나무위키(...)를 참조하시면 아주 쉽게 '왜 지금 일본이 저러고 있는가?'를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굳이 작자의 의견을 볼 필요 없이, 그냥 정리된 내용에 첨부된 기사들만 보시면 바로 이해 가능합니다.
23/04/15 12: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자민당의 통일교 이슈 대처는 진짜 한심함을 넘어서 니네 지금 뭐하니 소리가 나올 지경입니다. 해명이라고 나오는게 통일교인 줄 모르고 참가했다 이런 식의 복붙 해명인데, 당내 조사도 자기신고식이고…

한 달 전인가 테레아사가 “보도특집”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주 각잡고 이 문제 패던데 방송내용 보면 이건 무슨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정신지체가 아닌 이상 참가자가 통일교 모임이라는 걸 모를 수가 없을 수준의 집회더군요. 이런데도 대처는 아직 미적지근합니다. 뭐 통일교 문제에서 자유로운 자민당 정치인이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라 건드리기 싫어하는 건 이해도 가긴 하는데, 전 총리가 이것때문에 살해당한 상황인데 너무 안일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SkyClouD
23/04/15 13:02
수정 아이콘
결국 통일교 돈을 쳐낼 방법 자체가 없다는거죠. 전면에서는 손절하는 것 같아도 완전히 관계를 끊는거 자체가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춍이 일본을 지배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일줄 진짜 누가 알았겠습니까?(...)
피노시
23/04/15 13:30
수정 아이콘
통일교 때문에 일본 정치권이 난리라더니 그래서 한국이랑은 친해질야 질수 없다던데 관련이 있는 사건일려나요?
23/04/15 16:22
수정 아이콘
일단 이제 막 체포된 상황이라 경찰 조사결과를 좀 두고봐야 할 듯 합니다.
범인은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네요.
옥동이
23/04/15 16: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머지않았다 봅니다 순종적인세대에 나타나는 소수자들의 불만은 더 커질수 있죠
계급 분화가 완성되고 일본처럼 대부분의 국민들이 자족하며 사는 분위기가 되면 그속에 있던 소수자들의 불만은 더 크게 폭발 할 겁니다
어렸을때 일본10년전을 따라간다는 말 듣고 살았는데 갈수록 그말이 맞다고 생각이들어요
김재규열사
23/04/15 16:51
수정 아이콘
일본 여행 몇번 다녀온게 전부이신 분이라면 [일본인은 친절하다] 또는 [일본인은 순종적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이나 한국인이나 결국 같은 사람이고 일상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냐 아니냐 정도 차이일 뿐입니다.
23/04/15 16: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광역 분란 유도성 댓글 작성(벌점 4점)
PolarBear
23/04/15 18:19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저렇게 가슴에 불이 가득하니깐 테러를 해야된다?? 안락사를 주장하시는 만큼 과격하시네요..
쿤데라
23/04/15 18:26
수정 아이콘
범죄자를 본받으라고 당당하게 말하시는 분이 있다니, 참으로 놀랍군요.
ItTakesTwo
23/04/15 18:38
수정 아이콘
저 일본 청년들보다 본인들의 표로, 그 결과가 어느 것이던간에 합당하게 정권을 교체한 우리나라 청년들을 무시하는 댓글이네요. 우리나라 청년들은 합법적으로 본인들의 의지 혹은 투지를 내보인 사람들입니다. 저런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뜨거운 불을 가슴속에 품고사는 사람들입니다.
23/04/15 18:51
수정 아이콘
이상한 일반화를 하시네요..
동굴곰
23/04/15 19:13
수정 아이콘
님 선.
23/04/15 19:5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나불나불이 본인 이야기인거죠?
cruithne
23/04/15 20:19
수정 아이콘
조만간 어디 터트리시게요?
-안군-
23/04/15 2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이 본받으시면 될듯요.
정작 광우병때나 촛불시위때, 그 시위의 정당성을 떠나서, 거리에 나가 몇달씩 시위하던걸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불같은거 같은데요? 저쪽은 그냥 냄비고.
그 이전의 419나, 부마항쟁, 광주항쟁, 6월항쟁 등등도 마찬가지고요.
별 영향력도 없는 피지알에서 나불나불대지 마시고 거리로 나가셔서 사람들을 선동해보세요.
23/04/15 21:24
수정 아이콘
그러면 미국인들은 핵무기를 가슴에 품고 살고있는건가요?
23/04/15 23:27
수정 아이콘
이런 테러분자가 나보고 정신병자라던데? 크크
23/04/15 19:01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uMi8cwvSZ6I
https://youtu.be/ANyW8NSCu14

폭발물이 바로 터졌으면 상당히 위험했던 상황이였네요.
23/04/15 19:31
수정 아이콘
어우...... 저는 저런 거 날아오면 도망가기 바쁠텐데 저 경호원 대단하네요. 그러라고 있는 경호원이긴 하지만 직업적 소명이랄까 그런 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잘봤습니다(?)
23/04/15 20:23
수정 아이콘
저번에는 나라 이번에는 와카야마..
-안군-
23/04/15 20:34
수정 아이콘
결론은 경제인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등따습고 배부르면 정치권이 아무리 엉망이어도 별로 관심이 없어요. 5공때 엄청난 부정부패와 인권탄압이 있었어도 경제가 계속 발전하니 별 불만이 없다가 경기가 슬슬 안좋아지니 6월항쟁으로 폭발한거죠. 박정희 말기에도 부마항쟁 등이 일어나며 분위기가 안좋아진거도, 오일쇼크로 인해 사는게 힘들어지니 사람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었고,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는데 갑작스레 김재규가 등장하며 마무리 된거고요.

얼마전 아르헨티나 관련 뉴스를 봤는데, 하이퍼인플레에 대해 정부가 아무리 대책을 내놓고, 사람들을 달래려 해도, 시민들은 "됐고, 대통령 빨리 물러나라고 해요"라더군요. 우리 입장에선 지금 일본이 어떤 상황인지 상세하게 알기 어렵지만 저쪽도 어지간히 사람들의 불만이 쌓여있는 상황인듯 보입니다.
23/04/17 12:24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에서 북한의 김씨 왕조가 무시무시한 능력자들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어나더 레벨들...
23/04/15 22:06
수정 아이콘
일본 돌아가는게 뭔가 심상치않네요.
퀀텀리프
23/04/15 22:39
수정 아이콘
아베가 피살된게 작년이었는데..
영원히하얀계곡
23/04/16 03:15
수정 아이콘
만화 미스테리극장 에지에서 한 청년이 폭탄암살로 몇몇 정치인 죽이고, 일본정치는 썩었다며 국회의사당 통채로 폭파시키려던 에피소드 생각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489 [일반] 보드게임 행사 파주슈필 2023 방문 후기 [54] Not0nHerb11294 23/04/16 11294 9
98488 [일반] AI 그림생성에 자게 글 제목을 넣어 보았더니 [17] 안초비10958 23/04/16 10958 4
98487 [일반] 8년 전까지 일부 방송인이 밤 늦게 일부 PD에게 받았던 문자 [71] qwerasdfzxcv19839 23/04/16 19839 12
98486 [일반] RTX 4060 Ti의 클럭 스펙 유출 [64] SAS Tony Parker 11081 23/04/16 11081 3
98485 [일반] [노스포] <존윅4> 후기, 우리가 알던 존윅이 돌아왔습니다 [6] 김유라7825 23/04/16 7825 0
98484 [일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보다 심각한 현실 [45] 핑크솔져16892 23/04/16 16892 5
98483 [일반] 뉴욕타임스 4. 7. 일자 기사 번역(기후변화 대응에 무역분쟁과 분열을 막아야 한다.) [7] 오후2시10973 23/04/15 10973 2
98482 [일반] 영화 "존 윅4" 액션위주 감상평 (스포주의) [19] Anti-MAGE7968 23/04/15 7968 9
98481 [일반] [약스포] 최고의 팬무비 슈퍼마리오 무비 [13] 몽키.D.루피9442 23/04/15 9442 4
98480 [일반] 불량 돼지고기, 10년간 논산훈련소 납품 - 지역축협 조합장 구속 기소 [47] Regentag13610 23/04/15 13610 6
98479 [일반] (속보) 일본 와카야마현 선거유세장에서 폭발음, 기시다총리는 대피 [85] Nacht14998 23/04/15 14998 0
98478 [일반] 농협 조합장 여성 가슴골에 카드긁어 논란 [94] dbq12321151 23/04/15 21151 7
98477 [일반] 국가부채와 신용화폐의 위기 [83] youknow0414272 23/04/15 14272 13
98476 [일반] 사회초년생의 투자에 대한 생각, 부동산은 어찌 해야 하나 [21] 사람되고싶다9035 23/04/15 9035 4
98474 [일반] 내일이면 아들이 집에 옵니다 [11] LuckyPop9496 23/04/14 9496 14
98472 [일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53] 어빈12684 23/04/14 12684 42
98468 [일반] 어제 저녁으로 치킨을 시켰어요(뻘글) [22] 쿠라7137 23/04/14 7137 48
98467 [일반] 핫딜로 알아보는 4070 가격 (구매는 글쎄요) [24] SAS Tony Parker 8587 23/04/14 8587 2
98466 [일반] [특파원 리포트] 미 도서관엔 연체료가 없다 [26] 흰둥9320 23/04/14 9320 8
98464 [일반] 잠이 안 오는 밤 [13] 쩜삼이7952 23/04/13 7952 9
98463 [일반] 죠나단.. 윈스턴.. 존윅4 후기(스포유) [18] seotaiji8862 23/04/13 8862 0
98460 [일반] 항거할 수 없는 악의가 덮쳤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45] 상록일기8066 23/04/13 8066 6
98457 [일반] 알뜰폰 메뚜기질 일기 (진행중) [11] 닉넴길이제한8자9331 23/04/13 933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