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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6 21:25
님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면 기업 핵심인력들이 장시간 노동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을텐데 지금 제도가 그걸 융통성 없게 막아버리는 상황입니다. 일을 해야만 하는 사람은 하게 해줘야죠.
23/03/27 09:39
어차피 해야될사람들은 해요. 제도가 저따위라 스텔스로 해야되는 경우 많고요. 남 시키는게 아니라 해야될 사람들을 제도권으로 편입해서 돈 받고 할수있는 여건을 조성하자는 거잖아요. 하기싫으면 자기만 안하면 되는데, 하기싫으니 다 같이 하지말자는 거죠
23/03/26 18:30
아니 소득을 늘리려고 주 52를 넘게 일하는게 말이 안된다니까요
주 52를 해도 돈이 모자라면 월급이 올라가야지 뭣같은 포괄부터 치우는게 먼저지 이게 무슨 개소리를 자꾸 포장하는지..
23/03/27 09:40
넵.. 그 원칙이 최저임금 일괄인상. 결과는? 사람줄이고 로봇 서빙 또는 영업시간감소.. 와.. 거위배가 갈리고.. 결과는 세금에 의존하는 수급자가 늘어나네요
23/03/26 18:30
69시간이라는 구호가 선동적인 면도 약간은 있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렇게 여론이 안 좋은 이유는 현실적으로 한국 기업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근무환경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기 때문이죠 근무시간을 줄여도 모자랄 판에 이런 정책을 펴는 것 자체가 개악이라고 사람들이 느끼니까요 한주 두주 많이 일했으면 나머지 주는 쉰다는 게 근무환경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나 시간 다 지켰으니까 오늘은 일찍 퇴근합니다 하면 상사한테 무슨 소리를 들을까요 크크 별로 억울해할 것도 없어요 이걸 제대로 개선으로 이루고 싶었으면 보완책이라도 제대로 마련하면서 정책을 냈어야죠 그냥 근무시간만 늘리는 정책이 될게 너무 뻔하잖아요
23/03/26 18:31
선동은 사실이 아닐때 쓰는 말이죠.
장관이 나와서 최대69시간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걸 선동이라고 하는게 선동이구요. 프레임이 불리한 전장에서 싸우는 건 본인들의 정치력 부재를 탓해야죠
23/03/26 18:32
mz 세대가 알아서 사장 나와라 하면서 자기 권리를 주장할테니 괜찮다라고 말한 고용노동부 장관말이 생각나네요.
글쓴이 같이 무지성 지지자가 있으니 그런 사람만 믿고 저런 헛소리를 부끄럽지 않게 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23/03/26 18:32
https://cdn.pgr21.com/freedom/98213
주 69시간 근로시간은 이 글 이후로 옹호글 못볼 꺼라고 생각했는데 또 올라왔네요
23/03/26 18:32
69시간이요?
52시간이나 제대로 실행하고나서 바꾸세요. 지금 52시간도 제대로 안되는데도 많은데 69시간이 되는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아 한마디 더하면 근무시간이 의미가 없는(물론 법적으로 정해진건 아니지만) 공무원부터 바꾸고 그런말 해야하지 않을까요?
23/03/26 18:55
IT 업계 인력이면서 의사 걱정까지 해주시는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이시군요.
한국 정치는 레토릭만 남았다는 건 본인 이야기시죠??
23/03/26 19:52
강제로 밤10시까지 하던 야간자율학습을 밤12시까지 늘린다고 하는데.
그걸 반대했더니 "야자가 강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야자시간을 2시간 늘리는 것과 다른 문제다. 아무튼 학교 시설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2시간 더 주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냐?" 포괄임금제와 주69시간을 다룬 이 비유에 대해서는 일각여삼추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3/03/26 18:34
돈에 관심 없다는 사람이 가장 돈에 미친 사람이듯이
선동이라고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실제로는 선동하는 사람에 가깝죠.
23/03/26 18:41
피드백 없을 겁니다
글쓴이 본인 생각을 쓴게 아니라 그냥 정부 입장에서 돌아다니는 글 ctrl+V 한거 같거든요. 그러니 본인이 피드백을 할 수가 없죠. 아는게 없으니
23/03/26 18:36
말하는게 딱 산업시대 자본가들이 아동 노동 금지법에 맞서 아이들에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씨부리는 수준
진짜 주69시간 관련해선 본인 직업까고 말하게 했으면 좋겠음
23/03/26 19:00
저도 딱 akroma님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밌는 건, 제가 과문한 탓인지 실제 저임금 때문에 더 일하고 싶은데 노동시간 규제 때문에 더 일하지 못해서 주당 69시간 찬성한다고 이야기하는 저임금노동자를 실제로 본 적이 없단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인간들은 항상 인터넷에 숨어서 익명으로, 마치 자신들이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인 양 위선을 떨어대고 자기 견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자기 이익에만 매몰된 이기적 인간처럼 몰아 세우려고 하는데, 막상 실제 저임금 노동자들에게서 그런 찬동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그닥 궁금해 하지는 않죠. 왜냐하면 지들도 거짓이란 걸 아니까요.
23/03/26 20:16
와 진짜 딱인 비유입니다. 19세기에 진짜 이렇게 말했더라고요. 공장에 나오게 하는 대신 회사 내에서 아이들 교육을 책임지겠다. 공교육의 비용을 회사가 지불할테니 '노동+교육'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을 공장에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실제로 당국도 혹했지만 강병을 원하는 군대의 요구가 더 커서 실패했다고...
23/03/26 18:37
일단 포괄임금제부터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5인 이하 사업장이든 일괄적으로 다 없애버리고 생각합시다.
그 전에 근로시간 늘리는 얘기는 어떤 말도 다 헛소리입니다.
23/03/26 18:38
아니 당사자들이 하기 싫다는데 뭐가 선동이죠 대체 일하는 사람들이 69시간 못해먹겠다고 하는건데 글쓴분이 다른쪽으로 선동당하신게 아닌가요
23/03/26 18:38
이런 주장하시려며 포괄임금제 부터 해야지
자기가 생각하고 주장하는게 답인양 이야기하시는게 현실감이 없는 망상속의 주장이시네요
23/03/26 18:42
맹목적으로 69 시간만 짤라서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건 선동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모두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저는 법 테두리 안에 있을 수 있어서 69시간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게 현실적인 문제이지요.
23/03/26 19:15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127
정부에서는 30인 미만 기업인 경우 1년간 눈감아 주기까지 하네요. https://www.chosun.com/national/labor/2022/12/30/VVYRDEFQHJCHXBQDEKMQNHI6DI/?outputType=amp
23/03/26 19:17
와........................
아니 포괄임금제의 포, 만 알아도 이런 말씀 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아니지 법으로만 보면 할 수 있지 저런 말......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23/03/26 20:34
일.부.좋.소
에 꽂혀서 결국 귀찮음을 이겨내고 찾아봤습니다. https://www.google.com/am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3/01/29/2CLTM6QUHZEXHJS6S6KLAXZO5E/%3foutputType=amp 일부긴 일부네요. 대다수는 아니니...... 그래도 정치에 관심 있으신 분의 인식이 이 정도시라면, 정치와 노동에 관심 없는 분들은 어떤 인식이실지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이러니 6070에서 주 69시간제 찬성이 더 높겠죠. 다 일하다 죽어야죠. 애를 낳긴 왜 낳아요. 젊은것들이 일을 안 해서 기업 경쟁력 떨어질 판인데. 우덜 때는 일은 일대로 하고 애는 애대로 낳았는데. 떼잉 되먹지 못한 젊은 것들. 급발진했는데 지우기 귀찮아서 걍 놔둡니다.
23/03/26 19:40
제 가족 중 한 사람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23시 정도까지 야근하고 가끔 토요일도 출근하곤 했습니다. 시간외근무 수당 10원도 못 받았고 식대 같은 간접지원도 없었습니다. 불과 작년의 일입니다. 어디 벽촌의 1, 2차 산업 현장도 아니고 서울시내에 위치한 '사단법인'이 그랬습니다. 좁은 판은 자기 커리어 싹 접을 거 아니면 못 건드리는 부조리 상당히 남아있습니다.
23/03/27 00:17
대기업인데도 무시하고 일합니다. 다만 시스템상으로는 문제없게 하죠. 근무시간인데, 다른개인용무를 본걸로 시간입력하거나, 심한경우는 연차쓰고 집에서 재택으로 일합니다. 바쁜 부서는 52시간을 지키는게 문제가 아니죠.
23/03/26 18:44
주4일제부터 먼저 하고 일주일 3일 휴일 안주는 사업장은 전부다 고소때려야합니다.
그다음에 69시간제를 하든 그건 마음대로들 하시구요.
23/03/26 18:47
포괄임금제의 문제, 연차 쓰는 것조차 눈치 보는 기업 문화 등등은 모두 사실입니다. 포괄임금제 오남용을 없애고, 공짜 연장근로를 근절하자, 연차를 자유롭게 쓰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자, 근로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자. 이런 것에 대해 제가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근로시간제도의 개혁과 상관없이 그러한 후진적 문화는 고용노동행정에 의해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이라고 봅니다. 다만, 제가 주장하는 요점은 그걸 반대해서 하는 게 아니잖아요? 왜 근로시간 문제를 그것과 굳이 연동시키며 호도하죠? 기업에 따라, 연차 수당 주기 싫어서 연차가 쌓일 때마다 연차 쓰라고 종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제 와이프는 전화 상담원인데 연차쓰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자신의 직장만을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에게 끼치는 정책을 판단하는 문제 아닙나까? 뭐 당신 직업이 뭐냐 그렇게 제 신상을 갖고 뭐라하는데, 제 직업은 예전에 일용직 노가다였고, 지금은 투병중으로 잠시 쉬고 있습니다.
23/03/26 18:51
최대 69시간에 극혐하는게 님이 말한 이유때문이라서요...솔직히 그거에 대한건 단속하겠습니다로밖에 요약을 안했으니까요
그리고 이번 안 중에 휴가로 바꿀 수 있다는걸로 아는데 그러면 솔직히 휴가 못쓰면 돈도 못받고 날아갈수도 있죠 사용자가 남용하기 좋음...그렇게 하겠다고했을때 나 이거 안해라고 반대할 수 있을정도로 힘의 균형이 맞지도 않고...
23/03/26 18:53
성관계시 녹음 금지 같은 거죠. 성범죄 유죄추정하는 현실은 그대로 두고 그것부터 일단 금지하고 보자 그러면 당연히 그 현실부터 어떻게 하고 말해라는 얘기가 나오죠. 이것도 뭐 마찬가지라 봅니다.
23/03/26 18:57
근로시간제도 개혁의 전제가 되지 않으면 해당 제도가 악용될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이죠
근로시간을 늘리는데 돈도 더 안주고 휴식도 보장이 안되면 말씀하신 유연한 근무 시간이 아니라 그냥 일하는 시간만 늘어나고 끝나는 거죠
23/03/26 19:01
휴식시간에 대한 보상과 실효성 있는 휴식 보장수단이 없으니 이 사단이 나죠.
노동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개악을 그냥 정부를 믿고 하자 이거죠? 지금도 못쓰는 연차 쓰게 하지도 못하는데 더 한건 잘도 되겠네요
23/03/26 19:05
그런데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중점적인 아젠다를 두지 않고, 근로시간제도 주69시간제 도입을 중점적인 아젠다로 두면서 노동환경의 개선을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카드로 쓰잖아요.
주69시간제 도입이 정말 고용유연화를 위해서 꼭 필요하고 가치있는 법일 수 있습니다. 1. 만약 포괄임금제가 법적으로 전면금지되고 2. 사업자의 공짜노동요구 및 무급야근잔업으로 인한 갑질이 근로감독관의 확충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으로 근절되며 3. 연차 문화와 육아휴직을 포함한 법적 복지제도에 대한 중소기업 분위기가 공공부문처럼 자율화된 상태라면 저도 69시간에 충분히 동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런 부분들을 그대로 둔채로 69시간을 하고, 해당 문제는 뭉게고 가겠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69시간제도 반대가 나오는 것이죠. 이건 마치 원래 강제로 실시되던 밤10시까지이던 야간자율학습을 밤12시까지 늘리겠다고 하고, "야자를 밤12시까지 늘리는 거랑 야자가 자율적으로 행해지지 않는 것은 다른 문제이니까 12시까지 늘어나는 걸 비판하는 건 선동이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 이것이 선동이라고 규정하고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을 모두 선동에 휩쓸린 우매한 타인이라고 지칭하며 글을 쓰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의견개진은 할 수 있으나 타인을 무시하는 태도를 깔고 글을 전개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23/03/26 19:14
그러니까 절대적으로 동의하는 정책을 하면 69시간을 동의 해주겠다는 겁니다.
포괄 전부 없애고 추가 수당을 정확히 주면서 어기는 회사들에게는 징벌적인 정책을 먼저 만들면요
23/03/26 19:19
다른 분들이 다른 댓글 주셨으니 이것만 짚고 넘어갈게요.
"기업에 따라, 연차 수당 주기 싫어서 연차가 쌓일 때마다 연차 쓰라고 종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 이게 법으로 연차 촉진제가 있어서 하는 겁니다. 실제로 못 쓰더라도 종용했으면 안 쓴 연차에 대해 보상할 의무가 없어지거든요. 즉, 말씀하신 후진적 기업문화로 인해 연차 못 쓰게 여러 가지 측면으로 압박 주면서 촉진만 했으면 돈으로 보상할 필요도 없어지는거예요. https://minwon.moel.go.kr/minwon2008/lc_minwon/lc_quick_internet_view.do?idx=202205230914319451000
23/03/26 21:56
[기업에 따라, 연차 수당 주기 싫어서 연차가 쌓일 때마다 연차 쓰라고 종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런 회사 다닙니다. 휴가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23/03/27 05:00
그런 문화와 포괄임금제등 여러가지 폐단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하게 된게 52시간이죠. 그 페단은 고쳐질 생각이 없는데 52시간부터 바꾸자는 소리가 말이 안되는거죠.
23/03/26 18:55
사실 특별연장근로면 60시간도 가능합니다...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야하지만요...이것도 노동부가 별생각없이 도장찍어서 그냥 60시간처럼 쓰고 있을텐데... 이걸 뭐 노사가 알아서 69시간하라하면 더 쉽게 늘리겠죠 뭐...
23/03/26 18:53
1. 69시간 초과근무에 대한 강력한 관리 감독 및 처벌
2. '포괄임금제' 삭제 후 추가 근무 수당(야간, 주말 등)에 대한 확실한 보장 다시 말해 일을 더 시키고 싶은면 더 비싸게 주고 시키겠다는 기업의 확실한 보장이 있어야지 그냥 일만 더 시키고 싶어하면 안되죠
23/03/26 18:54
내용에 반대를 할수도 있고, 은근한 비아냥이나 메신저 공격 정도야 원래 종종 보였다지만.
냅다 인신공격 하는 댓글들은 너무한것 아닙니까...
23/03/26 19:09
본 글부터가 광우뱡 운운하면서 선동당한 우민 취급하는데 좋은 반응이 나올리가요. 일전에 비슷한 내용으로 올라온 다른 글에서는 이렇게 비아냥이 나오진 않았을텐데요
23/03/27 07:08
제가 가는말만 탓했다 받아들여진다면 댓글 토론의 한계이자 제 언어 능력의 한계라 생각되네요.
위에 다른 분 댓글에 대댓글로 썼듯, 오는 말이 고왔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다만, 오는 말에 비해 가는 말이 유독 더 날카로운 경우가 많다 생각돼 단 댓글입니다. 제 기준엔 토론에서 표현/주장/사상에 대한 공격과 발화자에 대한 공격(i.e., ad hominem attack)은 명확한 차이가 있고, 후자가 딱 선을 넘는 경우라 생각해서요. 제 댓글에 대한 대댓글 반응들을 보니 제 생각이 주류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23/03/26 18:54
아니 쉬던말던 이미 한주에 [69]시간을 [포괄입금제]에서 할수 있도록 말하는것 자체가 이상한건데
요즘 진짜 PGR 게시판 왜이러나요.
23/03/26 18:57
선동은 문재인이 중국에 나라 팔아먹는다라던지, 태양광은 중국 배만 부르게 한다, 문재인이 중산층을 악의적으로 죽인다. 이런 거고요. 69시간제의 경우, 그 시행안이 통과될 때의 최악의 일들에 대한 비난에 가깝지요.
23/03/26 18:59
그래서 우리나라 보다 근무시간이 더 길게 설정되어 있는 소위 유럽의 선진국들은 우리나라 노동자들보다 더 많이 일하고 그 임금을 [포괄임금제]로 일괄 계산 받는건가요?? 일단 포괄임금제부터 어떻게 하고 얘기를 시작해야지 맞는건데 무슨 놈의 근로시간만 들고 오고 있는지 원 ..
23/03/26 19:04
제시된 내용이 팩트오류가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댓글을 달아야 하는지;;
불과 몇일전 공중파 뉴스 보는데 미국이 주40시간제고 독일이 주38.5시간제로 정해져있던데요..뭐가 우리나라만 정해져있다는건지 그리고 우리 주52시간제가 아니라 주40시간제입니다 정부나 쉴더나 무슨 주52시간제가 기본처럼 자꾸 가스라이팅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주8시간 근무자가 80%면 대다수 여론 아닌가요? 대다수 여론은 99%는 되어야 하나요..? 일요일 안 그래도 열받는데 이딴 글은 왜 올리는지 모르겠네 이 시간에 이딴 글 올리는 것부터 같은 노동자끼리 서운하네요
23/03/26 19:09
1. 노동시간 관련해서는 노동경제학자, 정승국 교수의 페이스북에 있는 내용을 쓴 것이고요.
2. 일 8시간 근무자 80%라는 것은 8시간 이상을 포함한 것이지, 딱 일 8시간 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죠.그리고, 8시간 이상 근무자가 80%라는 것이 그 사람들 의견이 80%가 된다는 건 도대체 어떤 논리인겁니까?
23/03/26 19:25
인수위에 참여했다는 경력이 그 사람이 가져온 자료의 신빙성과 무슨 상관입니까? 자료의 신빙성에 문제있으면, 그것을 뒷받침하는 자료로서 반박하면 그만이지, 주장하는 사람의 신원 문제로 자료의 신빙성을 따집니까? '메시지를 공격못하면 메신저를 공격하라'는 전형적인 선동적 방식을 따르고 있네요.
그리고 인수위가 무슨 대단한 자리라고 지금 정부 기관이나, 정당의 자리에 있지도 않은 사람의 정파성을 따집니까?
23/03/26 19:32
음... 그러면 이재명 당대표의 경제정책에 대한 근거 레퍼런스를 최배근 교수의 페이스북에서 제가 들고 온다고 해도 충분히 납득하시고 넘어가실 수 있으실까요?
23/03/26 20:04
최배근의 자료가 신빙성이 있다면, 그러지 않을 이유는 없죠. 다만 워낙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 그 사람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없을 것이라고 믿게 될 뿐. 근데, 정승국 교수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 들어는 보셨나요?
23/03/26 20:29
읽고 왔는데 정승국 교수님 말씀도 여기서 버럴님에게 반대하는 사람들 논지랑 비슷한데요?
- 포괄임금제의 문제, 연차 쓰는 것조차 눈치 보는 기업 문화 등등은 모두 사실입니다. 포괄임금제 오남용을 없애고, 공짜 연장근로를 근절하자, 연차를 자유롭게 쓰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자, 근로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자. 이런 것에 대해 제가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 이거 하고 하면 되잖아요. 야자 밤10시에서 밤12시까지 늘려도 되죠. 당연히 되죠 근데 학교에서 야자를 강제로 시키고 있는 현실을 바꾸고 나서 밤12시까지 늘려야 되는 거죠 서순이 바뀌어서 반대를 하는 거고, 정승국 교수님의 페이스북에서도 딱히 순서의 문제에 대해 반박하는 관점은 없는데요. 국정원의 간첩 대공수사 역량을 키우자는 명제에 누가 반대합니까. 근데 10년도 안 지난 간첩조작사건이 재발되지 않게 내부 프로세스를 단속하는게 선행되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음식에서 쥐가 나와서 음식점 위생실태를 따졌는데, 위생을 보완 안하고 "맛있는 신메뉴를 만들어서 보답하겠다. 맛있는 신메뉴는 좋은 거 아니냐" 라고 말하고 있으면... 이게 순서의 문제 아닙니까? 정승국 교수도 자기 페이스북에서 이 순서의 문제를 제대로 지적하지 않고 넘어가고 있는데요.
23/03/26 19:27
덴마크 스웨덴만 해도 지금 구글 좀 검색해봐도 주40시간인데 무슨 주60시간인가요
제가 이름도 모르는 교수 의견이라고 믿어줘야합니까? 최소한 글 쓸거면 팩트 기반해서 쓰세요
23/03/26 19:04
저는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니 주 52시간이 아닌 69시간도 찬성하는 편이고 한국 공기업에서 일할 때도 교대근무 직원들은 일더하고 싶어서 난리를 치던 분들도 많았고 오버홀 기간에는 연장근무가 엄청 짭잘해서 교대근무 직원분들은 오버홀 기간동안 부장님보다 월급을 더 받아가고 서로 OH넣어달라고 난리를 쳤는데 문재인정부 52시간 도입 된다 다음에 오버홀 기간은 줄어들고 연장근무 비용은 줄어드는 사태가 발생되었었지요.
그리고 교대근무자는 연차를 쓰면 다음 사람이 뺌빵으로 들어가는데 그럼 일주일에 48시간 일하는데 다른 사람 땜빵 들어가면 8시간이 추가 되니까 52시간에 걸려버려서 연장근무를 추가 못해서 제가 있을 때도 말이 많이 나왔었는데 생각보다 연장근무 시간 챙길려는 직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뭐 대부분 커뮤니티에 활동하시는 분들은 교대근무 직원이나 이런분들보다는 화이트칼라 직업분들이 많으니 해당사항이 없으니 근무시간이 줄어드는걸 좋아하겠지만 그냥 발전소나 공장 조선소등만 가도 더 일해서 돈 더벌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요.
23/03/26 19:09
어느 외국인지 모르겠지만 69시간을 하든 52시간을 하든 추가 근무하면 추가 수당을 주는거죠.
지금 사람들이 추가 근무를 하기 싫다는 게 아닙니다. 근무를 그만큼 했으면 그에 따른 추가 수당을 정확히 주라는 이야기죠.
23/03/26 19:22
저는 일본이었는데 야근해도 한국처럼 포괄임금제 비슷하게 고정잔업비가 월급에 미리 들어다고하면서 야근해도 추가수당 따위는 없었습니다.
한국 공기업 다니면서 급여담당과 회계담당할 때 연말정산기간과 감사기간에 일요일에도 출근하면서 일했는데 추가수당은 0원이었거든요. 이건 왜 안 주었냐면 정부에서 야근을 해서 지급할 수 있는 추가수당이 한정되어있는데 교대근무자들이 오버홀 기간에 다 까먹어버려서 추가수당을 지급할 예산이 없다고 토요일 일요일 출근하고 날새고 회사에서 자고 별쑈를 다 했는데도 사무직이라 돈 받은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살아보니 뭐 다른 나라도 다 똑같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23/03/26 19:27
그래서 일본은 고정잔업대하는 기업들을 블랙기업으로 지정하고 좌익 계열에서 블랙기업 극복 운동을 많이 전개하지 않습니까.
포괄임금제가 일본에서는 무난하게 받아들여지고 한국에서만 뭐라하는 제도가 아니라 거기서도 지탄받는 제도인데요...
23/03/26 19:10
저도 그런 연장근로형태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추가로 합의할 수 있으면 문제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그럼 블루칼라가 돈 더 버는 만큼 포괄임금제로 묶이는 화이트칼라가 갈리는 건 어쩔건데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으니까요
23/03/26 19:10
요즘 대근 수당으로 안주고 연차로 줍니다. 미칠거 같아요. 이말년 잠은행 에피소드가 실재로 일어나고 있는게 대다수의 공기업 교대 현실입니다.
23/03/26 19:14
한국에선 [포괄임금제] 라는게 있어서 몇 시간 일하든 야근수당 최대폭은 정해져있고 그 후로는 무보수 노동입니다
교대근무 쪽에서 52시간으로 부족하다는 얘기는 교대근무 일하는 친구에게 몇 번 들어서 아는데 그러면 전체 시행할꼐 아니라 교대근무 같은 몇몇 직종 한정으로 페이 확실하게 주면서 일하는 방향으로 얘기하면 됩니다 현실은 그런거 없이 전 직종 69시간이니까 욕 먹는거죠
23/03/26 19:15
그럼 특수 직종이나 업종에 한해서 실시하고 기본은 근무 시간 적게 가져가는걸 정책 방향으로 잡아야죠.
지금 반발이 심한 것이 포괄임금제로 연장근무에 대해서는 수당은 안 주면서 근무시간만 길게 늘이려고 해서 문제가 커진건데 포괄임금제 폐지도 같이 이야기했으면 반발이 훨씬 덜 했을겁니다. 그리고 외국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독일은 화이트칼라도 월 8시간 정도는 야근은 임금에 포함되어 있어서 수당을 주지 않습니다만 기본 임금 자체가 높습니다. 8시간 넘기면 추가 야근 수당이 비싸구요. 미국만 해도 일 많이 한다 하지만 그만큼 연봉이 세요.
23/03/26 19:37
제가 그만 둘 때는 52시간 도입이 처음이라 본사랑 예산분배하고 급여 시스템에 OH추가가 안 된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한전KPS에다가 시스템 문의하고 추가하고 막혀있을 때입니다. 지금은 바뀌었겠지만 그 당시에는 시스템이 막혀서 원성도 많았고 차장님들 성과임금제(라고 하고 사실 호봉과 직급 다 포함해서 연봉제처럼 보이는 꼼수)처럼 뭔가 대체할 방법을 연구한다구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방식으로 OH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겠지요.
저는 이것 때문에 당시 머리가 터질것 같아 미칠 지경이었는데 실제로 병원가보니 뇌에 혹이 생겨서 진짜로 머리가 터질려고 해서 회사랑 마찰이 생기고 때려 치고 나왔는데 정말 교대근무자들 OH 넣어달라고 밤새네 휴대폰으로도 전화오고 미칠 지경이라 아주 신물이 났었지요.(대한민국에 이렇게 추가근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23/03/26 19:47
고생하셨네요. 딱 비슷한 쪽인거 같습니다.
그나마 한전이나 발전 회사쪽은 법대로 돈 다 주기 때문에 일하려는 사람도 많고 그런데 민간, 소형쪽으로 가면 이거 안지켜 지는게 태반입니다. 그리고 언제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교대근무자들 성향이 많이 바뀌어서 밑에 댓글처럼 기혼, 미혼 차이가 큽니다. 대체근로자 못 구해서 빵구도 난적이 있을 정도라. 그래도 돈만 제대로 준다면 연장근로 선호하는 사람들 아직 많이 있는 건 에바님 말씀이 사실일 겁니다.
23/03/26 19:34
그리고 교대근무자의 경우 좀 갈립니다.
젊은 직원(대체적으로 미혼)의 경우 연장근무나 OH도 하기 싫어합니다. 휴가때 대체근로자 구하기 힘들정도로 고참 직원(대체적으로 기혼)이 대체근로를 대부분 합니다. 이것 또한 대한민국 아빠들의 위엄이고, 출산율 하락의 요인이겠죠. 글에는 댓글달 필요도 못 느끼고 그나마 에바님글에 다네요.
23/03/26 19:09
치밀하게라도 쓰시면 모르겠는데, 52시간제와 총 근로시간에는 차이가 없잖아요? 가변적 69시간이 되면 임금이 늘어나도 얼마나 늘어날까요. 아니 그 전에 사용자가 굳이 임금을 더 주는 방식을 선택할까요? 특정 사업장에서 특정 노동자층(귀족노조라고 부르시는)는 임금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일자리 감소이고 개인의 생명력 지출은 커지고 의료비는 증가합니다. 남은 건 포괄임금제 받는 사람들에 대한 자유이용권의 혜택이 커지는 것 뿐이죠. 한국에서는 쉬는 시간에도 노는 날에도 일에서 자유롭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왜 찬성해야 합니까?
23/03/26 19:16
예컨대 월말에만 일이 몰리는 회사 등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돈 더주면서 69시간을 기준으로 정규 시프트를 짜진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40시간 셋으로 돌리는 게 낫죠.
23/03/26 19:18
69시간으로 늘리면서 [포괄임금제]에 대해서는 아무 말 안하니 사업가들은 좋아하겠죠
무보수 공짜노동 시킬 수 있으니까요 우린 그걸 아니 정부의 69시간을 욕 하는 거죠
23/03/26 19:10
하는 짓 보면 선해할 필요도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선해해서 정첵이 맞다 치죠
그러면 포괄임금제 같은 부분을 먼저 손대고 해야지 서순이 틀렸는데 욕 먹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작년인가 올해 초에 있었던 금투세도 사람들이 왜 반대했겠어요? 선결과제가 있는데 그건 냅두고 다른 걸 하면 개악만 일어날게 뻔하니까 반대했지 지금 그냥 윤씨랑 국힘 하자는대로 도입하면 뭐 수입이 남으면 요금이 내릴거라는 수준의 기적의 경제학 또 볼게 뻔합니다
23/03/26 19:11
기업들이 선녀였네. 주 40시간이 기본인데 직원들 돈 더 벌게 하려고 52시간 일하게 하고 있었네.
그냥 대다수가 임금 최저로 주면서 금액은 크게 보이게 할려고 포괄 넣고 하는거 아시잖아요. 다양한 근로형태가 있는데 포괄은 왜 확대적용은 방치하고 있나요. 타 국가와 통계 차이는 있다면서 년도는 다르게 끊고 일부직종으로 끊고 제대로 된 비교인지도 모르겠네요.
23/03/26 19:12
법정 근로시간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장의 경우, 근로기준법 제50조에서 1주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법 제53조에서, 당사자간에 합의하면 1주간에 12시간을 한도로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동법 제54조에서, 사용자는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에는 30분 이상, 8시간인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근로시간 도중에 주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휴게시간은 근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오피셜 입니다. https://www.moel.go.kr/faq/faqView.do?seqRepeat=63 정부가 아무말 대잔치 하는거에 선동 당하신거쥬?
23/03/26 19:14
[한국의 주당 근로시간 제한은 미친 짓일 뿐만 아니라, 어처구니 없습니다.
그 기저에는 OECD 같은 국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한국 특유의 열등 의식과 선망 의식이 자리잡고 있는 듯합니다. 사실 OECD, IOC 와 같은 국제기관들, 유럽연합 이런 곳의 통계를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며 복지나 근로시간, 여성정책 같은 것을 단순 비교하는 이런 짓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PC주의에 완전 오염된 그런 기관들의 여성정책 권고가 마치 기준인양 내세우는 것은 정말 한심한 짓입니다.] 감동적이고 감격적인 발언이십니다. 너무 감동해서 제가 뭘 보고 있는지 눈앞이 흐려질 정도예요... 이런 감격적인 글에 동조하는 분들이 계신다는것도 감동적입니다. 그래요. 열등의식과 선망의식. 그게 문제였고, 그걸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깨뜨려주시려고 몸소 일어나신거였군요. 이제 모든게 이해가 됩니다. 크으.
23/03/26 19:21
강제로 밤10시까지 하던 야간자율학습을 밤12시까지 늘린다고 하는데.
그걸 반대했더니 "야자가 강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야자시간을 2시간 늘리는 것과 다른 문제다. 아무튼 학교 시설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2시간 더 주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냐?" 라고 이야기한다는 비유에 대해 버럴님의 해석이 몹시 궁금합니다. 피드백할 댓글이 많고 날선 댓글도 많아 피로하실 수 있습니다만, 이 댓글에 버럴님의 답변이 달리길 정말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만약 달리지 않는다면 크게 아쉬울 듯 하네요.
23/03/26 19:21
모두가, 내가 일하는 시간을 선택해서 그만큼만 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뭔가 부당한 일을 겪었는데 그걸 어디 신고를 하고 블라블라~ 그것도 금방 처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수개월이 걸린답니다? 그러면 그동안 나의 먹고사니즘은? 조상님이 해결해주나요? 아니죠. 당장 내일부터 일자리가 있어서 다음달 양식을 이어나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게 아니라면 한동안은 울며겨자먹기로 참는 수 밖에 없죠. 다 법대로만 될거같으면 범법자는 왜 있고, 편법은 왜 있으며 편법은 위법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떠드는 이들이 왜 있겠습니까. 관행은 어떤가요? 지금 있는 법도 제대로 안돌아가는 곳이 많은 마당에, 편법을 꾀할 구실이 많은 쪽으로 개정한다구요? 그러면서 잘 지켜질 건데 왜 그러냐구요? 퍽이나 그러겠습니다. 머리가 나쁜 건지, 상상력이 부족한 건지, 나와 내 주변 말고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이 없어서 알빠노인 건지, 선동은 누가 하고 누가 당하고 있는건지..
23/03/26 19:23
정부와 여당의 할 일은 정책에 반대하고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너희들이 이 정책의 좋은 점 몰라서 그럼 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의 우려를 해소해주는 겁니다. 저번 정권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정부들이 이런 점 안 고쳐지고 있지만 지지자들만이라도 너희들 선동 당한 거임 이런 식으로 이야기 안 했으면 좋겠네요. 우려되는 점 들어보고 같이 해결해야 너도나도 다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23/03/26 21:15
댓글들 보니 글쓴분은 물론이지만 거기다 냅다 욕만 안했다뿐이지 똑같이 대응하는 댓글들도 넘쳐나서 어지러웠는데 이런 댓글이 진짜 필요하죠.
정게댓글이라 추천이 안되는관계로 대댓글로 추천드립니다.
23/03/26 19:26
최대 52시간이랑 총 근무시간은 똑같다면서요. 그럼 임금은 똑같고 노동자 건강만 내다 버리는 건데 이걸 왜 이렇게 쉴드를 치는지. ..
23/03/26 19:28
뭐 월 관리면 똑같고 반기 분기 연으로 가면 90퍼 80퍼 70퍼로 공식적으로는 근무시간은 줄여야한다고 하더군요...뭐 그거 감시할 순 있는진 둘째치고요...
야근수당이나 휴일수당은 준다고 가정하면 아마 돈은 늘순 있을겁니다 월 관리 기준으로는요...반기나 분기 연은 좀 계산이 따로 해야겠지만요
23/03/26 19:27
솔직히 주 69시간 근무 해본 적 있는 사람이 찬성하나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주5일 70 시간 찍으려면 일평균 14시간, 점심, 저녁 시간 제하고 16시간 회사에 있는 거에요.
10시 출근 기준으로 새벽 2시 퇴근입니다. 1달만 저렇게 근무해도 없던 병 생깁니다.
23/03/26 19:27
이번주 월~금요일 근무시간이 56시간했는데
주말에도 나와서 해야되지 않겠냐 하는 올드한 높은분이 있어 아직 69시간도 아니고 주당 52시간은 둘째치고 원래 40시간이 기본 입니다. 주말은 직원들 생각해서 재충전을 위해 쉬어야 겠습니다. 라고 하고 자정넘어서 택시 타고 집에 가면서 토요일에 디아4랑 바하4 좀 하고 재충전해야지 합니다. 다들 아시잖아요. 포괄임금제인 이상 주 40시간 기본 근무가 그들에게는 52시간인거고 그게 69시간이 되면 주당 69시간 일해라 라는 마인드가 된다는거.. 돈도 안주는 69시간 일하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포괄 임금제 없애면 찬성합니다.
23/03/26 19:30
1. 글리젠이느려서 묻힐 일 없음.
2. 싸움이 날지언정 줄만잘타면 정지될 일 없음. 3. 정치글에 추비추 없어서 소수정예로 글댓글만 많이써도 싸움은 됨. 4. 먹금이 안되는 곳이라 토?론비슷한걸 할수도 있음. 5. 상대진영에 뇌절치는 것 같은 유저가 좀 보이고 우리쪽은 좀 멀쩡한 주장을 하는 듯 보여서 승산있어 보임. =>PGR21은 내가 개인의 힘으로 여론전환을 시도하거나 내 하고싶은말을 해봄직 한 전장터다. 이건 진영 안가리고 마찬가지입니다.
23/03/26 19:35
5. 상대진영에 뇌절치는 것 같은 유저가 좀 보이고 우리쪽은 좀 멀쩡한 주장을 하는 듯 보여서 승산있어 보임.
이게 큰 거 같긴 합니다. 1대다 하는데 한 둘만 뇌절쳐도 정신승리하기 편하니까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23/03/26 19:34
요약하지면,
근로자들의 보다 많은 소득을 위해 근로 시간을 늘려주자는 건데, 빨갱이들이 선동해서 어린 백성들이 휘둘리고 있습니다....이거군요.
23/03/26 19:58
위에 보니까 까고 얘기하시는데 씨알이 안 먹히는 건 똑같네요.. 이 정책 찬성하는 계층들이 어떤 쪽이었는지 조사했더니 [그게 뭐라고 내가 알빠노] 층에서 많이 찬성했다던 여론조사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23/03/26 20:36
스스로는 노가다 뛰신다고 표현하셨지만 일용직 현장 근무자라고 표현하면,
직종의 특성상 포괄임금제 한번도 경험 안해보신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데요...
23/03/26 19:46
각 대형 커뮤니티가 비슷한 성향으로 고정되니 재미가 없어진 탓입니다. 얼마 안남은 떡밥에 반응해주는 커뮤니티까지 손길을 뻗는 거 같습니다.
23/03/26 20:24
지금이야 많이 조용하지만, 불과 1년정도 전만 해도 아이돌이 이준석이던 사이트고, 2~3년만 거슬러 올라가도 별 듣도보도 못 한 외국 기사 가져다 정부 까던 동네인데 늘어났다고 하긴 좀 어폐가 있죠.
23/03/26 19:40
69시간하면 저야 [포괄임금제]로 직원들 개같이 굴릴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말이죠.
글이 너무 가소롭네요 크크크 그래서 님은 지금 몇 시간 일해요?
23/03/26 19:47
저는 [기업의 경쟁력이 급속하게 저하되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닌가요?] 이 마인드 자체가 잘 못됬다고 봐요,
내가 있고 나서 기업이 있는거지, 기업을 위해 내가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사람 갈아서 기업 경쟁력 키우려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지도 않구요, 내가 돈별려고 일하는 기업이지, 기업 경쟁력을 키우려는 건 회사임원이 고민해야 할 일이라고 보네요, 나같은 노동자가 아니라요.
23/03/26 20:11
주40시간 기본에 최대 52시간이던 문재인 때는 기업들 다 죽었답니까?
무역수지 호황에 기업들 성과급 뿌리던 시기 아닌가요? 심지어 코로나였는데요 수치로 다 나오는거잖아요 이건
23/03/26 20:20
네?
좋은 기업이 있어야 좋은 일자리가 있고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겁니다. 기업 살리자고 국민들 죽이면 되나요? 기업의 경쟁력과 본인의 삶을 대립? 고용주, 사용자이신가요? 그럼 인정합니다. 대한민국 기업은 종신고용제에요? 지금이 근로자들 삶 갈아다 바치면 기업 경쟁력이 정비례해서 오르는 그런 시대에요? 선생님 대체 왜 이러세요;;; 누가 누굴 선동해요 대체;;;
23/03/26 22:42
사람 과로사시키는 기업이 사람보다 먼저 있어야한다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기업의 경쟁력은 노동자의 삶을 갈아서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23/03/26 19:48
1. 어차피 52시간이든 69시간이든 관리감독이 안되기 때문에 결국은 악용됨
2. 본보기로, 시범케이스로 조져봐야 어차피 기업이랑 지방노동부 쇼부봐서 적당히 실적-벌금으로 윈윈하고 뉴스 하나 띄우고 끝. 그리고 다시 무한반복 3. OT 원하는 아저씨들은 짬으로 자기 하고 싶을때만 연장 돌림. 갓 들어온 신입들은 OT 하기도 싫은데 해야함. 대근 뛰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함. 자기가 원할때만 연장근무 하는 회사는 꿈에서 찾으면 됨. 4. 포괄임금제랑 각종 수당으로 범벅한 급여체계 안바꾸고 근로시간 손대는건 순서가 잘못되도 너무 잘못됐음
23/03/26 20:01
글 보면 남들한테 준엄하게 막 열등의식.. 선동.. 이런 말 하실 만한 그런 깨어있는 분은 아니신 것 같은데 크크 여러 모로 전혀 와닿지가 않네요
23/03/26 20:09
아니 이 쉬운일에 자꾸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 이런일이 생기는 겁니다.
1.포괄임금제 삭제 2.잔업수당 1.5배 3.휴일수당 2배 4.근무간 최대 11시간 휴무 보장 5.노동시간 작성 의무화 및 강력한 감독 요고 하면 최대 근무시간을 무제한으로 올려도 된다고 봅니다. 근데 이렇게 하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오히려 회사에서 나서서 근무시간을 줄이려고 할겁니다 크크
23/03/26 20:11
[한국 특유의 열등 의식과 선망 의식이 자리잡고 있는 듯합니다.]
한순간에 국민들 전부가 열등 의식과 선망 의식을 가진 사람으로 변해버렸네요 [사실 OECD, IOC 와 같은 국제기관들, 유럽연합 이런 곳의 통계를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며 복지나 근로시간, 여성정책 같은 것을 단순 비교하는 이런 짓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PC주의에 완전 오염된 그런 기관들의 여성정책 권고가 마치 기준인양 내세우는 것은 정말 한심한 짓입니다. ] 혹시 완전무결한 기관이 어디있는지 알수있을까요? 정부 입김들어가는 고용노동부 어디 정부 위원회같은곳인가요? [한국의 특성과 문화, 경제적 형편, 등 여러가지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서 우리에게 알맞는 정책을 개발하면 되는 것이지, 그런 국제기관에서의 통계나 권고에 연연하는 것은 정말이지 바보같은 일입니다.] 그게 69시간은 아닌거같네요
23/03/26 20:11
그냥 하루근무 기준을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리는대신 주 3~4일제 메타가되서 많이 일하고싶은분은 두탕 뛰면 알아서 69시간 채워가며 일할수있을텐데 이쪽으로 나가시죠!
23/03/26 20:21
[사실 OECD, IOC 와 같은 국제기관들, 유럽연합 이런 곳의 통계를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며 복지나 근로시간, 여성정책 같은 것을
단순 비교하는 이런 짓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PC주의에 완전 오염된 그런 기관들의 여성정책 권고가 마치 기준인양 내세우는 것은 정말 한심한 짓입니다. ] 기준을 만들어내는 곳이 거기니까 선진국 소리 듣고 싶으면 거기 따라가는 거고 후진국 소리 듣고 싶으면 거기 안 따라가면 되는 거긴 한데, 웃긴 건 그 기준에 따라가자고 하면 진영에 관계 없이 자기들 꿀릴 때는 굴종주의자고 자기들 유리할 때는 선진시민이죠. 이건 좌우 없어요.
23/03/26 20:45
그래서 저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근거로 운운하는 분들이 별로더군요. 아니 뭐 그렇다고 모든 걸 다 글로벌 스탠다드 따라가야 하는 건 아니겠지만요. 저번에 동성혼 얘기 나왔을 때도 했던 말이지만 그렇게 치면 다른 분들은 그냥 어떤 이슈를 로컬하게 해석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한편으로는 이해는 됩니다. 사회적 합의라는 논거를 깨지 않으면서도 그걸 극복하려면 글로벌 스탠다드를 운운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예컨대 2D 아청법이나 포르노 얘기할 때는 사회적 합의를 강조하고, 꿀릴 때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강조하는 식.
23/03/26 20:22
누가 누굴보고 선동 운운 하는지 진짜 크크크
야간자율학습을 진짜 자율로 이해하는 수준이나 되어야 저런 이야기를 진실로 믿을듯. 아 그리고 뭘 잘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는 몰라도 광우병 당시 돌던 괴담들도 69시간제 그렇게나 좋아하시는 조중동에서 먼저 시작한 이야깁니다.
23/03/26 20:26
그래서, 포괄임금제 금지 법안부터 통과시키고 나면, 69시간을 하든, 120시간을 하든 하면 암말 안하겠다니까요?
아니면 같이 발의라도 하던지.
23/03/26 20:32
무슨 언론플레이를 해도 성의가 있어야지
18시 25분에 글 올리고 18시 26분에 첫댓 다는분은 프로토스입니까? 서로 칼라로 연결되어 있어서 글 올리자마자 수백자 글 다읽고 댓글 다시나요? 돈받는지 카톡 돌리는지 모르겠지만 성의좀 챙기세요 자게에 저도 모르는 글쓰면 알람뜨는 기능있나요?? 운영자님 회원 차별합니까?? 저분들만 서로 글 올라오면 알람뜨는 기능 있나요??? 해명하세요!?
23/03/26 20:56
무슨 톡방 같은 게 있어서 미리 연락한 다음에 언론플레이에 도움을 주려는 뭐 그런 걸로 생각하시고 이상한 헛발질하시는 것 같은데
[현수막에도 그런 내용이 있더라] 는 댓글은 뭘 어떻게 봐도 글을 다 읽은 다음에 내용을 긍정하면서 둥기둥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게 새로고침했다가 글이 있길래 눌러서 들어온 다음에 제목 대충 보고 댓글 한 줄 다는게 크게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아무나 잡고 알바나 세력으로 모는 건 바보같은 짓이고 지금 다신 댓글은 혼자 뻘소리 하시는 걸로밖에는 안 보입니다.
23/03/26 21:31
아 정치글에 우연히 새로고침했는데 수백자의 글을 무시하고 제목만 보고 1분만에 댓글을 달았다고 말씀하시는거죠?
그래서 이 댓글을 보고 과연 유게도 아닌 자게에서 제목만 보고 1분내에 댓글 다는분이 있는가 하고 찾아봤습니다 [일반] AMD A620 메인보드 BIOS 포착...PCIe 5.0 미지원 글작성 12:35분 첫댓 12:41분 [일반] 미셸 푸코의 고고학으로 본 비트겐슈타인 글작성 12:16분 첫댓 12:27분 [정치] 명제들로 살펴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상승에.. 글작성 10:46분 첫댓 10:52분 [일반] [성경이야기]찌질한 레위인 이야기 글작성 02:08분 첫댓 03:31분 [일반] (스압, 데이터주의) 2023.03 봄맞이 휴대폰 기변... 글작성 02:08분 첫댓 06:48분 [일반] [출산율] 남자 없이 여자 혼자 출산할 수 있게... 글작성 22:25분 첫댓 22:33분 [일반] 봄이 와서 꽃을 보고 왔습니다. 글작성 20:56분 첫댓 21:05분 [정치] "한일합방은 우리가 힘이 없어서" 여당 의원은... 글작성 17:21분 첫댓 17:25분 [일반] 매우 심각한 한국 시멘트 공장 관리 실태 글작성 16:51분 첫댓 16:54분 [정치] 어제는 서해수호의 날 이었습니다 글작성 14:36분 첫댓 14:43분 [일반] 책가도와 지식에 대한 동서양의 관점 글작성 13:14분 첫댓 13:20분 자야할 시간이 다가와 많이 찾지는 못하였는데요 제가 몇년전에도 다른분이 글쓰고 1분내에 댓글 다시길래 지금과 똑같은 댓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진보나 보수나 정치 고관심층이거나 알바이거나 사무실에서 정직원을 쓰거나 한사무실에서 진보 보수 오가면서 서로 댓글 쓰는 경우라거나 그런 경우가 많았죠 공식적으로 국정원이나 기무사에서 정치 댓글을 달았다는게 사실로 들어났지 않습니까? 제발 진보든 보수든 언론플레이 여론플레이를 하시고 싶으면 좀 성의좀 가지라는 말입니다
23/03/26 23:08
선생님 [우연히 그럴 수는 없다] 라고 주장하시는 건 우연히 그럴 수 있는 가능성만 있어도 개박살나는 거구요, 사무실에서 직원을 쓰거나 알바를 쓰거나 어쩌고저쩌고 하시는 건 첫댓글 다신 분이 그런 세력이다 뭐 이런 얘기 하시는거죠? 그럼 차라리 저분이 그런 사람인가 다른 댓글 찾아보시고 말씀하시는게 빠르지 않을까요? 말 나온 김에 보고 왔는데 선생님이 생각하는 그런 세력은 아닌 것 같고 오히려 선생님 편인 것 같은데 크크 아 이렇게 말하면 저분한테 제가 실례를 한 것 같네요 선생님 같은 분하고 같이 묶었기 때문에.. 그런 점은 제가 죄송합니다..
[1분만에 댓글다는 사람은 없다] 같은 본인만의 저렴한 통찰에 꽂혀서 자기전에 시간 들여서 쓸데없는 글 찾아가지고 보수니 진보니 편가르기에 열중하지 마시고요, 알바가 있다는게 사실로 [드러난] 적이 있다고 해서 댓글 단 사람 아무나 붙잡고 너 알바지 할 수 있는 까방권 같은거 받으시는 것도 아닌 점을 좀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애초에 첫댓글 봐도 별로 본문을 옹호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선생님이 예민하고 꼬여있으시니 아 이 사람은 [저쪽] 을 [옹호] 하는구나 근데 [1분] 만에 댓글을 달았네 그렇다면 [세력] 이구만 이런 식으로 혼자 막 망상을 키우시는 것 같습니다.
23/03/26 22:02
...... 주말에 따로 할 일도 없어서
피지알 새 글 좀 안 뜨나 새로고침하는 게 뜬금없이 칼라에 알바에 카톡 돌리기까지 되어버렸네요. ㅠㅠ
23/03/26 22:13
저도 피지알 중독자로서 하루종일 자게
유게 겜게 돌아다니면서 새로고침 합니다 다만 저는 눈팅러로서 왠만하면 댓글을 안다는편이긴 한데 유게도 아닌 하루에 글 몇개도 안올라오는 자게에서 거기다 정치글인데 41줄의 긴글에 내용도안보고 제목만보고 글쓴이의 글에 옹호하는 댓글만 단다? 얼마나 많은 우연의 우연을 거쳐야 발생할수 있을까요? 제 원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난 비판도 아닙니다 다만 성의좀 보여달라 이런말입니다
23/03/26 22:15
;;; 누구는 글 내용 안 보고 제목만 보고서 댓글 쓸 수도 있죠;
그러지 말라는 법도 없고요; 당장 이 글의 첫댓글만 봐도 충분히 제목만 보고 쓸 만한 댓글이네요. 선생님, 추측을 현실화하시려는 경향이 과하세요.
23/03/26 22:21
제목만보고 댓글 다는 사람 있겠죠 그런데 제가 바로 위 댓글에도 적었지만 자게에서 글올라온지 1분 이내로 댓글 달린 게시글 자체가 없습니다
그게 왜 유독 정치글에만 달리냐 이말입니다
23/03/26 22:25
넵 죄송합니다 선거기간때 워낙 작업으로 보이는글들을 많이 보아서 유독 정치글에만 좀 민감하네요
나중에 선거게시판 다시 열리시면 한번 작성시간이랑 댓글 달리는 시간 유심히 한번 보신다면 저처럼 생각하실수도 있으실거예요 좋은밤 되십시오
23/03/26 20:39
야근을 자주하게되면 뇌졸중과 심장질환이 일어날 확률이 늘어나서 각종 규제로 줄이도록 노력하는것입니다
젊어서고생 사서도 한다는 옛말이고 이제는 젊어서 고생 늙어서 중병된다입니다 https://www.korea.kr/news/healthView.do?newsId=148755411
23/03/26 20:4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793805?sid=102
[주52시간제 대대적 개편…주69시간 일하고 장기휴가 가능해진다] 2023.03.06. 사실 처음 발표때 장관 입에서나 공식 보도자료에 69시간이라는 이야기가 없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언론에서 69시간을 일제히 보도했죠. 사실무근이었다면 바로 반박해서 정정보도를 내면 되는데 딱히 그런 움직임은 없었죠. 이건 정부가 애초에 언론에 배포한 가이드라인에 69시간을 이야기했다고밖엔 할말이 없는거고, 그렇다면 선동은 누가한걸까요? 역시 언론만 문제인건가요? 그런데 그럼 69시간 말고 64시간이면 선동이 아닐까요? 60시간은? 58시간은? 거기다 고용노동부가 개편안 발표시 5개월동안 연구했다는데 https://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13882 [2022년 상반기 장시간 근로감독 결과] 2022-08-28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현장에서 근로시간 운영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특별연장근로 운영 현황을 분석·발표 돌봄업종(요양보호, 아이돌봄, 장애인 돌봄 등)을 집중감독 했으며(340개소), 그 외 지역별 취약업종(158개소) 등 총 498개소 근로감독 결과 [감독 대상 498개소 중 48개소(9.6%)에서 연장근로 한도위반(주 52시간 초과)]이 확인됐고, 위반 사업장의 주 52시간 [초과근로시간은 평균 주 6.4시간]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장근로 한도 위반을 포함하여 감독 대상 [498개소 중 470개소(94.4%)에서 총 2,252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을 적발]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시정지시 2,249건, 과태료 부과 3건 등을 조치했다. 이런 결과를 확인해놓고도 결론을 초과근무를 52시간 이상으로 늘리는쪽으로 방향을 잡은 정부를 칭찬해줘야하는걸까요?
23/03/26 20:44
정말 근로시간을 줄이고 노동 소득을 올리는 게 목표면 52시간 초과 노동에 대해 더 강한 초과수당을 강제하면 깔끔하게 정리 될 겁니다.
23/03/26 20:52
저... 우리나라는 [주 40시간 근무제]입니다.
어느 순간 스리슬쩍 주 52시간이 기본인 것처럼 둔갑해버리고 거기에 추가로 더 하니마니 논쟁이 붙었네요. 그리고 IT쪽 종사하시는 분은 이해를 하시겠지만, 전송 효율이나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은 [버퍼]를 두는 거죠. 즉 지금 정부안은 사업주들에게 버퍼를 둘 수 있게 하는거고, 각 사업장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버퍼 설정을 하면 처리용량, 즉 [실근로시간]은 늘어날 수 밖에 없는거죠. 물론 사업주 입장과 노동자 입장은 다르겠지만, 노동자 입장에서 실근로시간이 늘어나는 걸 환영할 수는 없겠지요.
23/03/26 21:11
왼쪽이나 오른쪽이나 지지하는 정권 실드 치는건 참 짠하네요.
죽자사자 실드 치는 사람이나 자기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면서 실드 치던건 기억도 못하는 사람이나...
23/03/26 21:19
주 69시간이 어느 정도냐면
월화수목금 오전8시출근-오후11시퇴근입니다. 첫차타고 출근해서 막차타고 퇴근하는 일정이죠. 아니면 휴일없이 월화수목금금금 오전9시출근-오후9시퇴근입니다.
23/03/26 21:22
그게 선동이라면
애초에 이런거 하려는 계획도 없었다는 말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60시간? 이건 총선 제발 민주당 2백석 주게 해달라고 온몸으로 밤새 울부짖는거죠
23/03/26 21:28
광우병 논란의 핵심은 방역주권과 위험물의 선택이지, 광우병의 해로움에 대한 인터넷 루머들이 핵심이 아니었습니다만...
특정 위험부위가 광우병에 취약했던건 명백한 사실이었고, 당시 다른 나라는 그 부위들을 규제하고 있었습니다. 남들 다 안받아오는 부위를 위험을 무릅쓰고 굳이 받아오는 이유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마찬가지로 아무 대답도 못했죠. 결과적으로 특정 위험부위를 제외한 부위를 수입하는걸로 결론나고 지나갔는데 무조건 선동 소리 나오는 것도 참 웃기네요.
23/03/26 22:03
아무튼 선동이에요. 다들 선동이라고 했으니까요.
방역주권이고 뭐고 소용없어요. 지금까지 제가 살면서 광우병 선동 운운에 방역주권 설명해서 설득에 성공한 케이스가 0건, 클린시트였습니다. 그냥 포기했어요.
23/03/27 00:50
어쨌든 당시 시위 지지하던 측에서(저도 시위 나갔던 사람이고 여전히 당시 광우병 시위가 '선동'의 결과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소 광우병 위험을 과장했던 것도 사실이라 그거에 대한 역풍이 좀 불었고 지금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검역주권이니 이야기해봐야 '어쨌든 그때 광우병 과장해서 선동한 거 아니냐'고 하니까 무적의 논리예요. 무엇보다 그때 경찰이 다소 폭력적으로 진압했던 게 시위가 커진 계기 중 하나였기도 한데 이런 건 그냥 무시하고.
23/03/27 05:14
저도 시위 참여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볼때 광우병이 해롭다는 선동과 루머가 없었으면 방역주권과 위험물의 선택만 가지고 그렇게 들고일어났을까 생각해보면 일부는 있었겠지만 그렇게 많이 참여하지도 명박산성이 생기지도 않았을거라는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23/03/27 11:03
결국 핵심은 사라지고 지엽적이고 자극적인 정보만 남은거죠.
하지만 조금만 검색해봐도 이유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지금 그런 정보들만 퍼져있는건 솔직히 말하면 '그건 선동으로 인한 조작이다' 라고 주장하고 싶은 쪽이 인터넷에 남긴 것들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막말로 나X위키만 가도 다 정리되어 있다니까요. 하아...
23/03/27 14:08
저도 핵심은 그건데 광우병에 선동돼서 나간거라고 하는거에 대해서 싫었는데 이후로 찬찬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광우병이 생각보다 과장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어도 그렇게 시위나갔을까에 대한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보다 과장되는거같다누생각은 그당시에도 들었지만 그걸 걷어내고나서 생각하는 정도의 위험성도 지금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생각이었죠
23/03/26 21:30
18년 7월 전까찌는 68시간 근로제가 가능했죠. (연장포함 52시간 + 휴일 16시간) 21년도 7월부터 주52시간이 정착되었죠.
이걸 다시 돌아가자는건데 왜 "과로사"가 번역없이 ABC기사에서 "Kwarosa"표시되는지 알아야할겁니다. 과로사도 K-근로로 세계로 뻗어나가야하는 긍정적인 요소는 아닐겁니다.
23/03/26 21:37
주69시간이 최대가 아니라 주80.5시간입니다. 최대 노동시간이 92시간입니다만, 노동자 건강권을 고려해
근무일과 다음 근무일 사이 11시간의 휴식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4시간 근무시 30분 휴게시간이 있어야 해서 하루 최대 11.5시간 노동이 가능합니다. 일주일 근무하면 80.5시간 노동이 가능해지죠. 계산법이 복잡해서 중소기업 HR에서 이걸 얼마나 잘 관리감독 할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노동자들도 자기 노동시간 계산하기 힘들걸요. MZ에게 알빠노 시전하는 고용노동부도 4주 연속 주 64시간을 초과해 일하면 뇌,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건 인정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에게 안 좋은 소식이죠. 사람 몸은 몰아서 일하고 쉬는 것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EU의 연장근로 지침은 취지가 휴식권에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하루에 11시간의 연속 휴식이 주어집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주 7일 근무가 아닌 주6일이고 하루는 반드시 24시간의 중단 없는 휴식을 보장합니다. 연장근로 한도를 휴식권 차원에서 만든 유럽과 달리 미국은 아예 한도가 없습니다. 그건 그냥 노동자와 기업의 자유라는거죠. 그런 자유의 나라인 미국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1767시간이고 한국은 1908시간입니다. 가뜩이나 평균 노동시간이 미국보다 200시간이 긴데 집중근로까지 하면 노동자 건강권이 침해되지 않을까요? 마침 윤석열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셨네요.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 "주당 근로시간의 상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노동 약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일단 글쓴이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자 건강권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들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23/03/26 21:44
기사에 따르면 주 90.5시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주를 월~일로 본다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11시간은 의무휴식에서 빠지니 그 시간도 일 시키면 11시간에서 휴게 1시간 뺸 90.5시간도 가능하다는게.. 참조기사입니다. [뉴스 열어보기] "주 69시간제 개편 땐 '90.5시간 노동' 가능" [링크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63381_36207.html ] 이에 대한 반박기사입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최대 노동시간이 주 90.5시간?…근로시간 개편방안의 왜곡된 주장" [링크 : https://www.korea.kr/news/actuallyView.do?newsId=148912673 ]
23/03/26 21:44
1. 제 글이 생각지도 못하게 게시판에 큰 반향을 일으켰네요. 댓글이 단시간에 너무 많이 달려서 피드백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댓글로 의견주신분들에게 일일이 답글을 달지 못해, 이렇게 긴글로 답글을 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2. 댓글을 읽으면서 포괄임금제를 악용하고, 공짜 연장 근로하는 문화 속에서 일하는 분들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제가 좀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선동’이라는 자극적인 표현도 비판적 의견을 갖는 분들의 감정을 자극했다는 점에서 지나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3. 포괄임금제 악용, 일부 기업에서 연차 못쓰게 하는 등 현재 문제가 되는 전근대적 근로 관행에 있어서는 강력한 노동행정으로 개선을 시키는 등 그런 포괄적인 개혁의 그림 속에서 근로시간 개혁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합니다. 모든 정책은 다른 것과 얽히고 설켜 있는 경우가 많은데, 현 정부가 그런 점들을 면밀하게 살펴가면서 하지 못한 것도 정책과 추진 역량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노동시간 개혁이라는 방향 자체는 저는 찬성합니다. 4. 우리나라의 경제 형편에 있어 유럽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근로시간과 임금제도는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나라들의 1인당 GDP는 우리보다 두 배 가량 높습니다. 우리나라 형편에 따라 근로시간과 임금제도는 수정되어야 합니다. 5. 미국 같은 경우 화이트 칼라 직군,(이것도 워낙 다양해서 일괄적으로 얘기할 수 없겠지만), 주당 최대 52시간 등으로 못박는 경우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장 근무수당이 칼같이 지키는 것도 아니라고 들었고요. 다만 특히 IT 경우 직무범위와 프로젝트 등 명확한 업무가 있어, 그것을 기한 내에 지키는 한에서 근로시간은 자신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저는 그런 점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업 문화도 그런 미국처럼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부 기업에서 굳이 필요하지 않거나 비효율적인 업무 방식 때문에 야근을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그런 문화는 당연히 없어져야 하지만, 프로젝트 마감 때문에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경우는 흔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미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군요. 6. 저는 주당 69시간 자체를 찬성한다는 것보다는 정확히 말해 최대근로시간이 주당 52시간제가 경직되게 운영되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예컨대, 세무사 사무실의 경우 부가가치세 신고 기한이 다가올 경우 수주간 밤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죠. 납기일이 임박했을 때 주당 52시간으로는 어림도 없을 경우도 있을 겁니다. 아울러, 제가 원글에서 말씀드렸던 생산, 노무직의 경우 초과근로 수당이 높기 때문에 근로자가 더 일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생산 노무직 광고에는 잔업, 특근 많다는 것을 장점으로 어필하지요. 비단 생산 노무직 뿐만 아닙니다.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EVA010’님께서는 외국의 기업도 경험하고 한국 공기업에서 경험하신 분인데, 한국 공기업에서 초과 근로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점 때문에 교대근무 하는 분들은 서로 연장 근무를 하려고 난리난다고 하기도 하구요. 어떤 자동차 공장에서는 "생산이 없는 일요일, 장비기계의 수리 및 보완이나 불량수정 그리고 기계가공에 필요한 조건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 출근이 필요하더라도 52시간제에 막혀서 출근을 못한다. 휴일 출근을 위해서는 주중에 월휴나 무급휴가를 가야하는게 현실이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현행 주당 최대 52시간제는 너무나 비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현실을 무시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7. 저는 예전에 학원을 운영하기도 했고, 자영업도 했고, 출판사 업무도 좀 하고, 국회 쪽에서 일도 했었고, 노가다도 했었습니다. 다만 일반 기업에서 사무직 일을 하지 못하고 특히 최근 포괄임금제 속에서 불이익을 경험하는 분들의 현실을 잘 몰라 오해받을 얘기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저의 한계로 남겨두지요. 다만 사무직 일을 하는 제 처와 조카 등 주변의 얘기를 들었을 때 연차 활용 등이나, 공짜 야근 그런 것이 문제된다는 얘기는 듣지는 못했습니다. 8. 제 국회경험은 노동중심 정당이라는 곳의 국회의원쪽에서 했었는데, 거기 국회의원 비서나 보좌관들 일하는 시간은 주당 80시간은 예사였습니다. 뭐 국정감사 시즌이나 국정조사 같은 일이 생기면 아예 국회의원 회관에서 기거하면서 잠도 자고 씻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원 회관 안에는 보좌관들 수면실이 따로 있을 정도죠. 샤워실도 그렇구요. 정부 공무원들도 그런 시즌이 돌아오면 마찬가지로 며칠 밤새며 자료 준비에 여념이 없죠. 자신의 수하 사람들을 최대 주당 100시간도 넘게 부려먹으면서 주 4일제 얘기하는 것 보면 어처구니 없고 기가 막힙니다. 그 무슨 대단한 일을 한다고 자신들은 맘껏 일시키면서, 대한민국 모든 기업들을 규제하는 노동시간에 대해서는 그렇게 일괄적으로 통제하는지 황당합니다. 9. 한국은 자원도 없고, 오로지 기업의 경쟁력으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원천기술력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도 아니고요. 앞으로 저출산으로 한국의 경쟁력이 얼마나 유지될 지도 모릅니다. 그런 환경에서 이런 비합리적 노동규제가 과연 바람직한지는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10. 제 어떤 분이 댓글 달기를 “기업 경쟁력이 중요한가요? 나 자신이 있어야 기업도 있고 그런거죠..” 등의 말씀을 하셨던데, 좀 어이가 없습니다. 기업이 있어야 일자리가 있고, 그래야 개인과 나라가 존엄을 잃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필리핀을 생각해보죠. 그곳은 경쟁력을 갖춘 제대로된 기업이 거의 없죠. 나라 수입원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그곳 여자들이 식모로 홍콩 등 주변국가에 취업해서 보내오는 돈들입니다. 반양성적인 섹스 관광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요. 남자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동네마다 골목길에서 빈둥대는 경우도 많고요. 자신들의 누이들이 몸팔아 벌어오는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정도 많습니다. 베네주엘라와 같은 남미 국가들 보세요. 경제가 무너지면 인간적 존엄을 갖고 살수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기업문화가 앞으로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더라도 과거에 비하면 많이 개선되었고, 이만큼 일자리를 갖으며 소비 수준을 갖게 되는 점에 대해서는 기업의 역할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죠. 아무튼 제 얘기의 요점은 이것이구요. 제가 ‘선동’이라는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 많은 분들에게 감정적인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23/03/26 21:46
기업이 있어야 일자리가 있고, 그래야 개인과 나라가 존엄을 잃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일하는 기업을 위해 선생님보고 손해를 보라고 요구하면 따르겠습니까?
23/03/26 21:54
오독이 아니라 순수한 의문입니다. 선기업 후국민 마인드이신 것 같아서 그런데 선생님이 존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의 손해를 입어도 기업에 이익이 된다면 동의하신다는 얘기 아닌가요?
23/03/26 21:56
뭐 기업이 더 중요하다, 노동자가 더 중요하다 뭐 그런 거는 그냥 개인의 선호에 관련된 문제라고 하면
야간자율학습 비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국 포괄임금제 해결되지 않고 노동시간유연화를 한다는 거는 강제야자를 고치지 않고 기존 밤10시까지 야자하던걸 밤12시까지 야자하겠다는 거랑 마찬가지인 거라고 보거든요. 만약 포괄임금제를 해결하고나서 주69시간제를 하겠다고 하면 그건 그럴 수 있는데 포괄임금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논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69시간 어젠다를 먼저 터트리니까 거기에 대해서 반론이 제기되는 건 그럴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야자 밤12시간까지 하게 해줘야 한다. 공부를 더하고 싶은 학생이 학교의 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줘야 한다. 맞는 말이죠. 근데 강제야자 시스템을 고치지 않고 그 주장을 하면 학생 입장에서 기만이라고 느끼지 않을까요? 이 비유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떤 점에서 적절하지 않은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만약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면, 포괄임금제를 먼저 해결하고 69시간을 주장했으면 좋겠다 라는 입장으로 선회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같이 다뤄야 하는 중대한 문제다' 정도의 포지션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사안이거든요. 결국에는 순서의 문제고, 순서의 문제를 안 지켰어요. 불로 고기를 익히고 먹어야지, 생고기를 먹고 몸에 횃불을 집어넣는다고 똑같아집니까?
23/03/26 22:34
네. 선생님 말씀대로 포괄임금제를 기업이 악용하는 건 개선되어야 합니다. 다만, 포괄임금제가 필요한 업종이나 직군이 있으니, 그걸 염두에 두고 악용하는 걸 개선해야지 무조건 포괄임금제 폐지가 전제되어야 하는건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3/03/26 22:36
그러니까 포괄임금제를 먼저 고치고 주69시간을 도입해야한다는 주류 여론에 동의하시는 거죠?
포괄임금제'도' 고칠 필요가 있다가 아니라, '먼저' 고쳐야 한다는 여론 말입니다.
23/03/26 21:51
어느 누구도 님이 52시간 일하고 남는 시간에 대리, 알바, 배달 등등 한다고 태클 거는 사람 없습니다.
69시간이 아니라 주 100시간을 일하셔도 누가 뭐라 안 합니다. 하셔도 되요.
23/03/26 21:54
잘 사는 유럽에 태어났으면 주4일 하면서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는데
자원도 없는 대한민국에 태어났으니 기업경쟁력을 위해 더 일하라 이거죠? 필리핀이나 베네주엘라에 태어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면서 일해야지 이 배부른 것들아? 근데 기업경쟁력이 올라가면 국가경쟁력도 올라가고 그때는 근로시간은 줄이면서 임금은 올려주는거죠? 마치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라는 말 같네요.
23/03/26 21:55
뭐 노동시간 줄이면서 생산성도 개선해야지 그냥 절대생산량만 늘릴려고 시간 늘리는건 이제 우리정도 국가에선 더 이상 힘듭니다...
생산요소 중 노동력과 자본을 때려박아서 성장할 수 있는 지점은 진작에 지났죠...소위 고용없는 성장이 되버린게 이 질적성장의 단면이라서...
23/03/26 22:01
지금 주 52시간도 탄력근무가 가능합니다. 한주 64시간까지 돼요.
꼭 추가 근무 아니여도 보일러 회사에서 겨울에 하루 10시간씩 일하고 여름에 6시간씩 일해서 주40시간 맞춰도 됩니다. 거기다가 포괄임금제도 있고 여러모로 지금도 노동환경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참고로 2016년 한국노동연구원의 <사무직 근로시간 실태와 포괄임금제 개선방안> 조사를 보면, 사용자들은 직종,업무 내용에 따라 연장근로 시간제한을 풀어주는 기획업무형 재량근로제나 일정 이상의 연간 임금소득을 받는 근로자의 경우 연장근로수당과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에 대해 도입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거 왜 하나요? 포괄임금제를 하고 있는 사용자 입장에서 미국식 유연화된 근로제도는 구미가 당기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포괄임금제는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우면 할 수 있다보니 사용자들이 최대한 근로시간을 기록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런데 근로시간 기록을 의무화하는 유연한 근로제도는 느낌상 좀 좌파스럽달까요? 이런저런 이유로 포괄임금제는 참 사라지기 어렵네요. 꼭 손을 봐야 하는데 말이죠. 제발 님 말대로 근로 유연화 좀 했으면 좋겠어요.
23/03/26 22:53
5 번에서 이야기 하시는 52시간 같은 제한이 없는 근무 제도는 주마다 다르고 기본적으로 고소득 층을 위한 제도입니다. 일반 근로자들은 추가 근무를 하지도 않고 하지도 못합니다. 추가근무에는 반드시 추가 수당이 부여가 되니 회사 입장에서도 추가 근무를 시키지 않아요
23/03/27 07:53
국가보다 국민이 먼저입니다. 결국 사람들이 있어야 국가거든요..
기업도 마찬가지에요. 사람이 먼저입니다. 나쁜예를 드셨는데 좋은예도 있어요. 님이 말한 선진국들은 기업보다 사람우선 경영을 하는 업체들이 더 많습니다. 남미들 역시도 경제보다 우선 정치가 무너져 도미노처럼 경제에 파급효과가 난 경우가 많구요. 저출산이라 경쟁력을 위해 69시간제를 찬성하십니까? 저출산이라 더욱 하면 안되는거 아니구요?
23/03/27 22:40
4번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자면,
프랑스의 경우 1인당 GDP는 4만불. 3만불대인 우리나라보다 30%정도 높지만, 근로시간당 GDP로 계산하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이건 프랑스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하기 때문일까요? 그게 아닙니다. 그냥 프랑스의 근로시간이 우리나라의 근로시간보다 훨씬 짧은거에요. 그럼 프랑스 사람들은 욕심이 없어서 더 일하면 더 벌 수 있는데, 그걸 포기하고 일을 안하는 걸까요? 그게 아니라 법과 제도가 그렇게 못하도록 막고 있는겁니다. 그럼 프랑스 정부가 바보라서 GDP를 더 높일 방법을 포기하고 그렇게 제도를 만들었을까요? 아니면, 우리나라가 1인당 연간 GDP나, 1시간당 GDP나 비슷한 격차가 나도록 할 수는 없는걸까요?
23/03/26 21:48
생각보다 진지하신거같아서 저도 비난조로 댓글 달아서 죄송해서 한마디 남겨보려 합니다. 정당한 노동에 정당한 대가를 지급한다면 주 40시간인지 52시간인지 69시간인지가 중요하겠습니까 기업들도 알아서 돈 적게 주려고 할텐데 말이죠. 문제는 지금처럼 포괄임금제를 어디나 다 쑤셔박고 돈은 더 안주는데 일하는 시간제한을 늘리려고 하니까 화가 나는거죠. 적당히 합법척인 척 불법적으로 하는 그런데만 노나는 거죠. 너덜트였나요 거기 영상마냥 되는겁니다.
23/03/26 21:55
일단 포괄임금제부터 불법으로 지정하고 사용자들을 강하게 처벌하고 69시간이든 90.5시간이든 해가면 됩니다.
포괄을 두고 69시간하자는건 "공짜노동"을 더 하자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69시간 근로를 시키면서 연장/야간수당 제대로 주기 시작하고, 저축제니 뭐니 하면 됩니다. 안하면 철퇴내리구요. 불법노동을 시키는 사용자에게 강한 철퇴를 내리면 됩니다. 물론 이러면 "사업하기 어려운 나라"라고 하겠네요.
23/03/26 21:57
선생님. 그럼 저 또한 하나만 묻겠습니다
이미 대한민국 국민은 선생님의 논리를 따라 지난 70년을 갈아가면서 애국을 했고 헌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 정부 시절에는 드디어 이 "애국"에 따라 시민을 갈아넣는 것을 멈추고 드디어 보상을 논의하려 했습니다. 지금은 2023년입니다 선생님. 대체 언제쯤 대한민국 국민은 보상받을 수 있습니까? 2040년? 2050년? 혹은 저출산으로 활력을 잃고 조용히 침몰한 다음?
23/03/26 22:01
뭐가 70년동안 시민을 갈아넣었습니까? 국민이 공짜로 일했나요? 이제 보상을 받는다는 뜬금포같은 소리입니까? 우리나라처럼 지난 70년동안 개인의 생활 수준이 기적처럼 향상된 나라가 세상에 얼마나 있나요? 정말 선동적인 언어를 쓰시네요.
23/03/26 22:05
이야...... 전태일이 지하에서 통곡할 말씀입니다. 70년 기적인데 다들 알아서 기업에 충성하고 더 스스로를 갈아넣지는 못할 망정......
그놈의 선동은 아예 입버릇이 되셨네요. 그놈의 낙수효과느니 파이 분배보다 성장이 먼저라느니 이제는 그런 같잖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들 이렇게 기업에 충성하자고 그야말로 [선동] 해주는데 기업가들 뿌듯하겠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라고 써놓고도 못 끝내고 있는 스스로가 참 ... 어휴. 언제 철들래
23/03/26 22:10
지금 이 글 자체가 선동적인 언어로 쓰여져 있는데 누구에게 선동적 언어라고 하시는 거죠?
후세대에게 후안무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없어 경제가 무너지면 "베네수엘라" 되어서 경제가 무너진다고 하신 건 선생님입니다. 한국은 인적 자원밖에 없다고 하신 것도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네 인적자원이 분명 훌륭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인력들 고졸은 기본이고 대졸 흔하고, 다들 석사 박사도 합니다. 이런 인력팜이 전세계적으로 흔합니까? 선생님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우선 한 가지 묻겠습니다. 세계적으로 대졸까지 바라진 않으니 고등학교 졸업한 학식을 갖춘 인력을 최저임금으로 쓸 수 있는 나라 얼마나 됩니까?
23/03/26 22:47
님이야 말로 교언영색을 하고 있는데 누구보고 선동이라고 하는거죠?
그리고 국민들이 각종수당 제대로 못받고 일한 세월이 수십년인데 그건 공짜노동 아닌가요? 지금도 야근수당 떼이는곳이 널렸는데 그땐 더 했죠
23/03/26 22:04
선생님. 제가 정말정말 궁금해서 묻겠습니다.
결국 애국을 하자는 게 이 글의 핵심이죠? 그러면 그 보상으로 52시간만큼은 절대 안 된다면, 대체 시민은 무엇으로 보상을 받는 게 적절하다는 겁니까? 돈? 근데 그 돈을 받으려면 잔업을 하라는 말씀이시잖아요. 미래? 근데 10위권 경제대국입니다. 이이상 경제적으로 더 쌓는다해도 당장 인력을 한계까지 갈아서 저출산입니다. 애국? 그러면 그 애국심의 근간인 과거사 문제는 왜 그렇게 처리했습니까? 시간을 주기 싫음, 돈이든 미래든 애국이든 하나는 줘야하는 것 아닙니까?
23/03/26 22:21
근로시간을 연장시키면 당연히 돈으로 보상해야 하지요. 그걸 제가 반대하는건 아니잖습니까? 연장 특근을 바라는 근로자들이 공짜로 일하는 걸 원해서 그걸 합니까? 당연히 추가 수당을 기대하면서 그런거죠. 그걸 염두에 두면서 주장하는 건데 왜 뜬금없이 공짜 노동을 말씀하시는지. 제 글을 제대로 읽고서 답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23/03/26 22:26
제가 왜 공짜 노동을 말했냐면요
주휴수당 폐지하고 연장 근로 허용하겠다는 건, 주휴수당 만큼의 급여를 연장근로해서 받아가라는 소리잖아요 주휴수당 폐지 한다 안했으면 네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근데 주휴수당 폐지하고 연장근로 통과하면 그게 보상을 돈으로 주는 겁니까? 주휴수당 분만큼 사실상 공짜 노동 아닙니까? 주휴수당 폐지 논의에 대해 알고 계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알고 계셨습니까?
23/03/26 22:30
주휴수당 폐지 얘기는 잘 모르지만, 애초에 주휴수당이라는 제도가 있는 나라는 전세계 거의 없습니다. 언제 왜 도입이 되었는지도 사실 오리무중입니다.
23/03/26 22:39
저는 주휴수당 폐지에 찬성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전세계적으로 주휴수당있는 나라가 거의 없구요. 그런 제도가 그저 관행적으로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주휴수당 때문에 자영업자가 알바 쓸때 쪼개기 근로시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과도기 기간으로 주휴수당 폐지하면, 임금이 축소되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임금은 어느 정도 올리는 선에서 타협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23/03/26 22:48
선생님. 결국 주휴수당 폐지하면 임금 축소 현상이 있다는 건 인정하시면 애당초 연장근로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급 자체를 올려야 한다는 논의가 된다는 걸 인정하시는 거잖습니까.
근데 이걸 연장근로로 커버치려고 하는 것에 항의해서 보상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선동이라 하신 말 취소해주십시오
23/03/26 22:35
뭐 재미있는건 주휴수당이 있는 나라들은 노동시간이 길죠...뭐...
기본급 적당히 낮추면서 어느정도 임금 보전하는 수단이라...그런지... 그래서 주휴수당은 함부로 못건들죠...이걸 아무생각없이 깍일 주휴수당을 기본급에 때려넣으면 나머지 기본급과 연동되는 수당들이 모조리 튀어버려서 엄청난 부담이 될거고... 그렇다고 깎일 임금에 대한 조치도 없으면...그건 말그대로 임금 삭감에 공짜노동이 되는거고요... 그리고 보통 주휴수당 없는 나라들은 유급연차휴가들이 우리보단 많긴 할겁니다...
23/03/26 22:30
선생님은 국회에도 일하셨다니 나름대로 학식도 충분하실 테고, 정부에서 무슨 논의가 나왔는지도 아실 테죠
그럼 주휴수당 폐지 논의 같은 것도 포함해서 69시간 근로를 논의해야 올바른 논의 아닙니까?
23/03/26 22:11
개인적으로 포괄임금제만 없어지면 그 이후는 시장에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포괄임금제와 69시간의 만남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으니 좀 믿을 수가 없기는 해요.
23/03/26 22: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47803?sid=101 [[단독]출·퇴근시간 기록 의무화…포괄임금제 악용 막는다 / 23.03.22 / 이데일리]
이게 우선입니다. 이에대한 강한 철퇴가 선행되어야합니다.
23/03/26 22:22
링크 주신 기사의 베스트 댓글이 찰지네요.
포괄임금제 폐지가 아니라 출퇴근 기록 의무화 잖아. 말을 똑바로하시고요, 그래서 포괄임금제가 자연스레 퇴출될 전망이다라는건 무슨 근거인지? 그냥 포괄임금제 자체를 폐지해주세요. 출퇴근 기록 의무화로 자연스레 포괄임금제 퇴출을 꾀한다고 하지마시고요. 진짜 탁상행정크크크 출퇴근시간 구라로 기록하면 그만이에요. 진짜 중소기업 다녀본 사람한테 이걸로 포괄임금제가 자연스럽게 퇴출 되겠냐고 물어보세요. 포괄임금제 악용을 막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어져야 할지, 아니면 포괄임금제를 철폐 내지는 법조항을 아예 수정해야 할지는 이 댓글들로 충분히 설명이 된다고 봅니다. HR로 밥 벌어먹었던 입장에서 고용노동부가[뭣이 중헌지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23/03/26 22:36
구체적인 내용을 몰랐어서 찾아보니
대법원 1974. 5. 28. 선고 73다1258 이게 말씀하신 판례군요. 2006년도에 고용노동부피셜 포괄임금제 안내입니다. http://www.moel.go.kr/local/gyeonggi/info/dataroom/view.do;jsessionid=ggoQuiHsYRMR6p1Lt42nH6BiaZ1OjbYriHnWk06Y1NaOzczAM4HSNXrY6PEnLFPn.moel_was_outside_servlet_wwwlocal?bbs_seq=64802 그리고 2010년에 대법원 판결(2008다6052)을 통해 대법원은 한정적으로 포괄임금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근데 결국 이 포괄임금제라는 개념은 근로기준법의, 일종의 빈틈? 해석? 으로 생겨난 것이니까요. 예컨대 근로기준법 제17조 근로조건의 명시에 있어 명시해야 할 '임금'에 '수당'을 다 포함하면 안 된다, 식의 내용을 법조문에 박아버리면 포괄임금제는 불가능해질 겁니다.
23/03/26 22:32
저도 HR로 밥 먹고 있지만,돌아갈 수 있는게 생각나는거만으로도 수백수천개죠.
"퇴근하고 집가서 해와서 내일 아침에 보고해~" "퇴근 찍고 같이 카페에서 잠깐 일하고 집 가자~" 등등 무궁무진하죠..크크 출퇴근에 대한 기록도 잘 관리해야한다고 봅니다. 퇴근 후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시간을 보거나 아니면 불시 감독을 하던가, 익명 신고를 강화시키던가 원스트라이크아웃으로 위반시 사용자에게 엄청난 벌금 혹은 구속에 준하는 처벌을 하던가 "일한만큼 돈 받는 시스템"이 우선이지만 그게 우리나라에서 가능할지모르겠습니다.
23/03/26 22:39
퇴근 이후에는 근무에 대해 차단되어야할 권리도 보장해야겠네요...
얼핏 뭐 연결단절뭐시기는 브리핑에서 들은거 같기도 하네요 클클...
23/03/26 22:46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를 보장위한 "퇴근 후 연락금지법(카톡금지법)"도 논의중이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452521?sid=101 [“김대리, 바빠?” 퇴근 후 ‘카톡’, 법으로 금지할 수 있을까? / 23.03.25 / KBS]
23/03/26 22:22
이런거 기록이라도 되야 뭐 답이 나오긴 하죠...문젠 이거 조작은 못하게 해야하긴 하겠지만...아마 우회시켜놓고 하는 짓도 있으니...
하여튼 할려면 이부분도 넣고 뭘 해도 해야지...
23/03/26 22:38
주69시간 만큼 현정부 지지자 분들에게 불리한 전장은 진짜 별로 못 본 것 같아요. 지지자시라면 현명하게 후퇴 하시는겁니다.
23/03/26 22:48
우파들도 틈만나면 베네수엘라, 체임벌린, 날리면 등으로 할거 다 하면서 항상 선동은 좌파만 한다는 식으로 선동하는데, 어차피 피차 진영논리로 사고하는데 자기들은 선동이 안통하는 깨어있는 사람들이며 논리와 이성으로 움직인다는 깨끗한 이미지를 가져가고 싶어하는게 참 웃깁니다.
23/03/26 22:49
요즘 선동이니 진실이니 얘기하는 사람 중에 제대로 된 사람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선동이라면서 본인이 선동을 하고 있고 진실이라면서 본인이 사실왜곡하고 있네요 왜 있는 그대로를 분석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논리적인 척 하는 글을 적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사실은 왜곡하지 맙시다
23/03/26 22:52
[한국의 특성과 문화, 경제적 형편, 등 여러가지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서 우리에게 알맞는 정책을 개발하면 되는 것이지, 그런 국제기관에서의 통계나 권고에 연연하는 것은 정말이지 바보같은 일입니다.]
한국의 실정에 맞는 민주주의를 내세운 '10월 유신'이 생각나는군요.
23/03/26 23:00
일단 가장 선제되야할것은 주 52시간제에 대한 정당한 보상입니다. 주 52시간 이상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당연히있을꺼고, 필요한 분야도 있을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는 아직 52시간제도 정착이 안되었습니다. 포괄임금 및 온갖 꼼수로 주 52시간 이상 일하면서 댓가를 못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문제가 논의될려면 일단 사회적으로 주 최대52시간제에 대한 정당한 댓가, 포괄임금 삭제, 강력한 단속으로 감히 52시간이상 일시킬 엄두도 안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유지되었을때 그 이상도 생각해볼수있는거지요. 지금 이 상태에서 69시간? 아마 죽어나는 노동자들 아주 많을껍니다. 참고로 하루 10시간씩 월~토요일까지 일해야 60시간 근무네요.
23/03/26 23:05
제가 윤통 후보시절부터 제일 극혐하는 행태인데
레퍼런스 체크 없고, 제일 중요한 부분에서 어물쩡 넘어가는 것입니다. "기업이 정당하게 노동의 댓가를 보상하도록 지도할 예정" 뭐 이런 식의 워딩이요. 구체적인 계획 없이 현혹만 하고 아무 짝에도 쓸데없는 진짜 사악한 언어에요.
23/03/26 23:12
뭐 이통사들이야 다른나라들은 20퍼도 남기는데 우리는 5~10퍼밖에 못남기니 억울하다 일겁니다 크크
옆나라라던지...크크 이익율이 통신사들 치곤 낮긴 한건 사실일걸요...뭐 정부가 나름 시켜먹는거 있어서 시늉은 해야하다보니 쓰는돈이 적을 순 없어서...물론 정부가 요구한만큼 못깔긴해도 뭐라도 하나 깔면 그건 돈 나가긴 하죠 크크
23/03/26 23:19
포괄임금 없애고
야근수당 따박따박 준다면 주 100시간도 찬성입니다. 정작 야근수당 따박따박 줄 회사는 초과근무 안시킵니다. 선동하지 마세요. 눈을 떠요 용사여.
23/03/26 23:39
이건 사람이 죽어욧
윤 가카께서 말씀하신 120시간이 저분에게 딱 맞는 노동시간 같습니다 젊을때 주 7일 17.2시간만 일하면 되거든요 그럼 돈도 많이 벌고 돈 쓸 시간도 없어서 많이 모아서 빠른은퇴 할수 있겠죠
23/03/27 00:04
한국의 문화와 특성을 고려하면 더더욱 시행되어서는 안될 법이지요. 많은 대기업은 지금도 이미 월단위 탄력적 근무제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은 법은 멀리있고 근무시간 계산은 커녕 초과근무 수당 지급도 아리까리한 상황입니다. 이런 회사에서 1,2주차에 빡세게 일했으니 3,4주차에는 합법적으로 쉬게해달라가 될까요? 합법적인 연차사용도 눈치를 주는게 현실인데요.
23/03/27 00:11
이론의 세계에만 사는 분들은 일을 안 하고 사시는 걸까요. 아니면 타인을 착취하면서 살고 계시는 걸까요. 지켜보면 참 재밌는 일입니다.
23/03/27 00:18
지금 대통령도 69시간이 아니다라고 발 뺌하는 시점인데, 정책을 입안, 시행하는 행정부에서도 정확한 검토나 의견 수렴 없이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는 뜻 아닐까요?
그러니 사람들이 분노하다 못해 그 수위가 높아지고, 전후 사정 생략하고 때려치우라는 말이 나오죠. 연장근로 시간 제한을 변강하는 건 좋습니다. 어떤 정책의 내용이 시대나 사회 분위기에 따라 변하는 건 당연하죠. 그러면 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데, 일부 전문가(?)들만 뚝딱 만들어서 이렇게 바꿀 겁니다라고 하는데 과연 사람들이 막말을 안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얘기하듯, 연장근로 시간 제한을 변경하기 전에 포괄 임금부터 손 보고 시간에 대해 얘기를 해야지, 일부 직업군의 사례로만 가져와서 전체 근로자들 근무 시간 제한에 문제가 있다는 듯이 정책을 변경하면 과연 차분히 생각해서 정부의 설명이나 후속 조치를 기다릴 사람 얼마나 될까요? 이제 노동 가능 인구도 급격히 줄어들텐데, 아직도 사람 갈아서 성과를 쥐어 짜던 경제발전 시기의 노동관에 매몰된 사람들이 많아서 참 암울하기만 합니다.
23/03/27 00:23
1. [여기 PGR을 비롯해 대다수 커뮤니티에서 목소리 높이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사무직 종사자들이 많아서 그들의 입장이 마치 대다수 여론처럼 포장되고 있는 것은 문제입니다.] 이게 핵심인가 본데 이게 뭐가 문제인가요 모든 커뮤니티에서 자기들 경험과 입장에 기반해서 의견을 개진하면 되는거지 대다수 여론 인것처럼 포장되면 안되기 때문에 여론정도에 맞춰서 의견 수를 조정해야 되나요? 그럼 버럴님이 찬반 의견 각각 몇개까지 낼수 있는지 정확한 여론상황을 알려주기라도 하시든가요
2.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도 정부 발표안에 대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선언한 마당에(대통령실에선 대통령 개인의견이라고 목줄 채우긴 했지만) 주69시간 개편에 대해 우려하는게 선동이라고 비난하고 비꼴수 있나요? 개인들이 69시간 우려하는건 선동이라고 비난하면서 대통령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조차 언급이 없나요? 3. 다른나라에 주당 근로시간을 제한하지도 않는데 평균 노동시간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다면 그건 노사간의 합의, 노조의 기능과 역할, 정부의 편법 감시와 위법 처벌 등이 잘 돌아가기 때문이고 반대로 우리나라는 그게 안되고 있고 그래서 우려하는 의견을 내는건데 그게 선동인가요? 대통령까지 나서서 노동3권의 핵심인 노조를 악마화 빨갱이화 시키고 있기도 하고 노조가 없는 대다수 기업에서 노사간의 합의가 자율적으로 이뤄질수 있는 기업문화 인가요? 정부는 포괄임금제 규제는 커녕 노동감독조차 손을 놓고 있는데 상황이 똑같나요 4. [한국의 근로시간이 OECD 국가 중에 가장 길다 어쩌다 하는데,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표준으로 자리잡는 통계 방식이 없습니다. 실업률, 고용률 같이 국제표준이 정립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 □ OECD 보다 약 39일을 더 일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일하는 날을 줄이고 노동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나, * ’21년 OECD 대비 311시간, 38.9일 더 근로(OECD 평균 1,617, 한국 1,928 /상용 1인 이상) 노동부 스스로 위의 발표문에 이미 해당 통계를 인용해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통계방식은 왜 걸고 넘어지시는지 황당합니다. 국내언론은 물론이고 외신과 정부, 여당의원들까지 모두 사용하고 있는 통계인데요 만약 버럴님 주장이 맞다면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이 과다한지 과소한지 알수 없으니까 동일한 기준에 따라 실태파악부터 정확하게 해서 만약 실질적인 노동시간이 더 적다면 노동시간을 늘리도록 했어야죠. 실태파악도 없이 법과 제도부터 변경하는건 잘못이 아니고 OECD 통계를 인용하는건 선동인가요?
23/03/27 00:44
받고 [팩트] 추가요
맥락은 싹 다 거세하고 [암튼 거짓말은 아니다] 할 때나 쓰는 단어 가져오는 사람이라고 보고 일단 구라추정 원칙 적용하고 시작하는게
23/03/27 00:56
애초에 지금 52시간도 제대로 안지켜져서 대기업에서도 퇴근은 찍어놓고 일하는 경우가 숱하게 나오는데... 69시간 통과되면 뭐 볼 것도 없죠.
23/03/27 01:08
선동이니 뭐니 해서 답답한데, 보통 이런 류의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근거로 자주 가지고 오시는 게 '미국식 노동'이죠. 미국과 한국의 상황은 아예 다르고, 미국은 애초에 노동 쪽으론 비판받는 지점이 많은 국가입니다.
글에 유럽 사례가 많아서 더 슬픈데, 유럽 쪽 국가들이 노동 쪽에서 어떤 정책들이 있고, 해고 노동자들을 위한 어떤 복지 정책들이 있는지도 같이 써놓으셨으면 그래도 최소한의 균형 감각은 있는 글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저 국가들과 비교해서, 특히 현 경제 규모 대비 정말 안 좋은 노동환경을 가진 국가입니다. 이건 이미 수많은 자료와 통계, 수치로 다 증명이 되는 부분이고요. 전 문재인 때 자꾸 52시간 이야기하는 것도 불만스러워서 비판 많이 했던 사람인데, 이 시간조차 더 늘리는 게 가당키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포괄임금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도 했고, 당장 공공기관에서도 야근한다고 그 시간 따박따박 다 챙겨받는 거 아닌 게 현 한국의 실태예요. 그리고 위에도 지적이 나왔는데, 근로시간 관련해 통계 이야기는 뭐하러 하셨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미 국내 기관, 연구자들 관련 통계 다 써요. 최소 참고 이상 다 합니다. 한국이 무슨 상황이 안되는데 미국이나 유럽 따라간다는 이야기는 민주주의 이야기부터 참 다양하게 변용되는구나 싶기도 하고요. 최근 20대 노동자들이 연차 얼마나 쓰고 있는지, 포괄임금제하에 있는 노동현장이 얼마나 되는지, 현 한국의 산업재해 상황과 함께 노동시간 연장이 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포인트에서 피드백을 해주셔도 좋을 것 같고요.
23/03/27 05:38
52시간 할때도 업종마다의 특수성이 있는데 일괄적용은 어렵다는 비판이 있었지요. 사실 기재부나 국회 보좌관같은 경우 52시간은 고사하고 미친듯이 갈리는 중인것도 아이러니한 사실이고요.
다만 저렇게 갈아넣는것이 어쩔수 없다 한국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 이런 논리로 가는게 안타깝네요. 그동안 열심히 야근하고 미친듯이 몸을 갈아넣어서 회사에서 일하고 저녁 늦게 돌아왔던 우리네 가장들 아버지들이 맞이한것은 가족과의 시간 단절이었고 가정이 화목할 기회 박탈이었고 수많은 과로사였단 말이죠. 그리고 그런 돈만 벌어오는 부모님들을 보며 나는 저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혹은 어머니가 너네들은 저렇게 살지 말아라 들으며 커온 자녀들이 성인이 돼서 결혼을 안하는 대한민국이 된건데요. 결혼하고 애 낳아봐야 키운다고 미친듯이 야근하고 오다보면 부모와의 친밀한 시간없는 불행한 아이들만 생기니까 그러려면 차라리 돈을 모으고 결혼해야지 하면서 점점 결혼연령은 늘어나고 노산은 증가하고 20대 결혼율 남성 5프로 이렇게 됐는데, 지금 기업이 살려면 그나마 살아나던거 더 갈아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한민족은 지금 절멸하게 생겼는데 기업만 살면 애국? 근무시간 늘릴거면 초과수당이라도 따박따박 챙겨줘야 돈을 모아서 결혼하죠. 아니면 근무시간 줄이고 돈 조금줘도 가족끼리 화목하게 할수 있도록 만들어서 그래도 잘살지는 않지만 행복한 아버지 어머니처럼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애들이 생각할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23/03/27 05:43
그러니까 화이트 칼라들은 52시간 하게하고 블루칼라들은 그이상 할수 있도록 나누어야 합니다 제조업 자영업 it종 등은 그 이상 할수 있게 해야줘 물론 수당은 제대로 받아야 하구요 이게 어렵나
23/03/27 06:39
주 52시간 이상을 희망하는 사람도 있다 라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 왜?를 얘기하시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왜 노동자 스스로가 근무시간을 늘리는걸 희망하는지를 빼놓고 얘기하니까 알맹이가 전혀 없습니다. 노동자 스스로가 근무시간을 늘리는걸 희망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월급이 적기 때문입니다. 주 52시간 이상을 희망하는 사람 거의 대다수가 블루칼라 노동자들이고,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죠. 그리고 블루칼라 노동자들 임금구조의 특성도 살펴봐야하는데, 대다수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임금구조는 최저임금 수준의 기본급 + 각종 상여금과 수당 등으로 땜빵된 임금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유야 당연히 기본급에 연동되는 수당들을 줄이기 위해서고요. 즉 역설적이게도 받는 월급에 비해서 초과 근무수당이 적게 설정되어 있는데, 그거라도 더 받을려고 잔업을 희망하고 52시간 이상을 희망하는 겁니다. 만약에 기본급 및 수당이 정상화되고, 월급 그에 맞게 늘어나면 52시간 이상을 희망하는 노동자는 급격히 줄어들겁니다. 포괄임금제도 포괄임금제 이지만, 52시간 이상을 희망하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를 하기 전에 이러한 왜곡된 임금구조를 짚고 넘어가고 나서, 그리고 나서도 52시간 이상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23/03/27 06:59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퇴직금 / 연장, 야간수당 / 연차수당 등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각종 수당들이 통상임금에 연동되고, 사용자측에서는 이 통상임금을 줄이기 위해서 갖은 꼼수를 다 써놨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게 짝수달에만 지급되는 상여금, 만근수당 등 근태와 연동하여 정기성을 부정하여 통상임금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 판례는 이러한 것들을 점점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추세로 가고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으로 갈 수록 이미 통상성이 인정된 식대, 직무수당 등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용자 측의 불법행위와 꼼수에 노동자가 대응할 수단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69시간요? 악용되기 너무 좋은 제도죠. 그리고 다수의 노동자들은 거기에 별다른 저항을 할 수 없는게 현실이고요.
포괄임금제의 악용, 각종 상여금 수당 꼼수 등 편법과 불법의 경계의 있는 사용자들의 행위를 제한하고 적극적으로 시정하는게 먼저입니다. 그러고 나서 노동시간 유연화를 논해야죠.
23/03/27 07:09
하지만 지금 정부의 시도는
"주휴수당을 폐지하고 주휴수당 분의 급여는 연장근로로 알아서 받아가라" 수준이기 때문에 69시간 찬성하는 분들이 자꾸 반대쪽을 선동이라 칭하는데, 그럼 우리도 제대로 표현해야 합니다 주휴수당 폐지해서 자신의 급여를 15%이상 삭감하고 그 삭감분을 "69시간"으로 보충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23/03/27 07:14
엄밀히 말하면 근로시간 총량이 정해져 있어서 그 삭감분 보충도 불가능할겁니다. 노동시간은 늘어나고 임금만 줄어드는 결과가 나오겠죠. 경영계 소원대로 최저임금 삭감이나 동결 한번 때려주면 베스트겠고요. 69시간 다음에는 주휴수당이죠. 주휴수당 다음은 최저임금이고요.
23/03/27 07:17
이런 걸 전부 고려하면 지금 진짜 선동을 하는 쪽이 누군지 뻔히 보이죠.
솔직히 69시간 네임이 자극적인 의도는 맞습니다 근데 그 자극적인 네임이 바로 본질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게 민영화로 말장난하는 거랑 뭐가 다르다 말입니까?
23/03/27 07:26
맞습니다. 월급명세서에 찍혀 나오는 각종 항목에 대해서 조금만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다면, 지금 정부의 의도가 뭔지 보이죠. 악한 의도가 너무 뻔하게 보이고 어떻게 될지 너무 뻔히 보이는데, 노동자가 그걸 찬성해야 할 이유가 없는 수준입니다.
23/03/27 07:21
69시간하고, 주휴수당 폐지하고, 퇴사하려고 하는 건 실업급여 삭감해서 막고
이게 최종적으로 가는 방향성이 뻔히 보이는데, 정작 이 부분을 지적하면 어떻게든 이것만은 인정하지 않고 주휴수당은 폐지하는 게 옳다는 원론만을 떠드는데 이런 식으로 누가 이 정책을 지지해주죠? 죽으라는 건가요?
23/03/27 07:28
매우 공감합니다. 69시간이 아니라 그게 본질이죠. 주휴수당, 최저임금? 원론은 좋다 이거에요. 그런데 현실을 무시하고 원론만 떠들면 죽는건 노동자일 뿐입니다. 가뜩이나 물가도 미친듯이 오르고 있는데 크크.
23/03/27 07:12
주휴수당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주휴수당이 굉장히 문제있는 제도인건 맞습니다. 폐지로 가는게 맞긴하죠. 그런데, 지금 상태에서 주휴수당만 건드리는건 사실상 임금삭감과 동의어라고 봐도 됩니다. 물론 대기업이나 이름이 잘 알려진 중견기업 같은 경우는 주휴수당이 폐지되는 만큼 임금을 보전해서 임금이 삭감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아내로 내려가면? 결과는 안 봐도 뻔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직접적인 월급은 안 줄어들지 몰라도 각종수당, 퇴직금 등이 대폭 줄어서 실질적인 임금삭감으로 이어지게 될 겁니다.
지금도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르바이트 등의 일용직 노동자들은 말할거도 없겠죠. 그게 대한민국 노동시장의 현실입니다. 상황이 이럴지언데, 의도가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
23/03/27 07:23
포괄임금제에 묶여서 열심히 69시간 일하시길 회사에서 휴식 보장 안하면
사장실 처들어가서 이거 위법이야!! 당당하게 주장하세요 이거 찬성율이 높은 층이 무직 노인들인 이유가 자기들은 해당이 안되니 찬성율이 높은 겁니다 선동이 아니라 한국 노동계의 현실을 정확하게 관통하는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23/03/27 07:43
돈 안주고 일 더 시킬려니 저 따구 발상만 나오지.
그 좋아서 죽는 미국처럼 포괄임금제 같은거 없애고. 주 40시간 이상 추가 근로는 1.5배 무조건 지급하면. 본인들 취지대로 근로자들도 만족하고 노동력이 시급하다는 고용자도 만족할거 같은데 원하는게 노동자는 알빠노. 고용주님 입맛에 맞추는거니 쯧. 이런 뭐 같은 실드글 때문에 더 빡침
23/03/27 08:20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12002
[“작년 대구 사업장 80% 노동법 위반”] 주 69시간 주장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현실은 외면한다는 점이죠. 현장 관리감독과 보상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줘야 그 이후 주 69시간이든 120시간이든 논해야 하지않을까요?
23/03/27 09:07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하긴 하겠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한 것처럼 근로시간 유연화를 뒷받침할 제도, 시스템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 보이니까 다들 악용될 소지가 많다고 느끼는 겁니다.
그렇다면 근로시간 유연화를 먼저 하고 악용 소지를 없엘 게 아니라, 악용 소지를 먼저 차단하고 근로시간 유연화를 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우선순위가 뒤바뀐 거 같습니다. 글로벌 표준이 없다, 선동이다 이건 너무 나간 거 같아요. 협의안을 찾아보면 되는 건데. 다수의 여론이 비판적인 상황이면 한번쯤 점검해보고, 그 후에 다시 추진하면 되는 겁니다. 아직은 사회적 합의도 안된 것 같네요.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23/03/27 09:09
광우병 공포를 조장했던 건 정작 조중동이었는데 이명박 때 조중동이 갑자기 광우병 문제 없다고 태세 전환한 게 발단인 것처럼 이번 69시간도 윤석열 본인이 120시간 일 가능하다고 떠벌린 게 근원입니다. 자업자득이죠.
23/03/27 09:25
월이나 분기평균 52시간 제한을 유지하면서
주별 제한은 69시간까지 푸는건데 이걸 69시간제라고, 마치 52시간제가 69시간제가 되는것처럼 언론에서 호도하는건 문제라고 봅니다.
23/03/27 09:30
아니요. 마술사님 같으신 분이 단순하게 표면만 보시고 호도하는게 더 문제입니다. 노동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이 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너무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 뽑는 69시간제는 절대로 과장된 제목이 아닙니다.
백번 양보해서 언론이 호도하는게 맞다쳐도, 이 제도는 현실에서 악용의 여지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노동자들을 그 현실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은 똑바로 하셔야죠. 법정근로시간은 40시간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52시간제도 틀린 표현입니다.
23/03/27 10:12
정부나 쉴더들이나 다 주52시간제 기본 깔고 얘기해서 그 점 지적하면 그에 대해 피드백은 아무도 안하더라고요
이 논의에서 제일 어이없는 구간입니다ㅡㅡ 법정 주근로시간 주40시간이라고!!!!!!!!!!!!!!!!!
23/03/27 09:41
사실 주40시간 제한을 해도, 168시간을 해도 생산직 등 칼같이 체크하는 곳 빼면 크게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어차피 법대로 안하고 있으니... 52시간은 언제는 지켰나 싶네요. 법으로 키배들 뜨고 있지만 단속부터 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3/03/27 10:09
본문도 그렇고 마술사님 댓글도 그렇고
무슨 다들 언론에서 얘기하는 주69시간제 워딩에만 꽂혀서 선동당한 것처럼 취급당하는게 기분 나쁘네요 대다수 사람들이 노동 근로 하고 있고 경험이나 업종은 천차만별이지만 사회생활 다 하고 있습니다 내용 다 알고 어떻게 악용될 지 뻔하니까 분노하고 비판하는거예요 애초에 고용노동부에서 주69시간제 시행 시 근무시간표라고 제시한 시간표도 주40시간 기준보다 11시간을 더 근무하면서 원래 쉬는 주말을 마치 새로 얻은 휴가처럼 묘사해놨는데 이게 호도입니까?
23/03/27 10:11
그 시간표 심지어 1.5배도 날렸다는게 함정이죠 크크. 무려 고용노동부에서 만든 시간표인데 초과근무 8시간 = 연차1일. 장난하냐 크크
23/03/27 12:01
글쎄요 법을 지키는 기준으로 비판을 해야지
법을 안지킬 것 같으니까 문제다 라는건 뭔지 모르겠어요 안지킬것 같으니까 문제라면 지킬수 있는 방향에 대해 토의해야지 안지킬것같으니까 69시간제가 문제다? 그런차원이면 애초에 문재인정부에서 만든 52시간제는 왜 문제가 아닌가요? 똑같이 안지킬수있는 제도인데? 저희회사에서는 52시간제가 월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한주 빡세게 하더라도 다음주 쉬는 등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무조건 주 52시간이내로 제한하겠다? 이렇게되면 오히려 억지로 일하게하려고 편법이 난무할것 같습니다만...
23/03/27 12:13
정책 제안한 정부에서 기업이 안 지킬 수 없도록 법적 근거 마련해라 라고 다들 요구하는거잖아요 그래서;
그리고 52시간이랑 69시간이 같습니까? 주 최대 52시간이랑 주 최대 69시간을 같은 도매급으로 묶고 똑같이 안 지킬 수 있는데? 라고 하면서 무슨 논의를 하나요 69시간-52시간=17시간 차이면 주6일 일한다고 쳐도 하루 3시간씩 더 일해야 해요
23/03/27 13:07
월평균52시간/주 (주 최대 69시간)
주 최대 52시간 이 두개를 비교하고 있는거잖아요 딱 정해진일만 하고 퇴근한다면 두개가 비슷할수 있겠지만 저같은 일반회사 사무직에서는 이슈가 터지면 관련업무가 갑자기 몰려들었다가, 어느정도 해결되면 한숨 돌리는 등 fluctation이 있는게 당연한데 이걸 그냥 주52시간으로 딱 정해버리면 일해야할땐 못하고 할일없을땐 괜히 일도없는데 천천히 하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23/03/27 13:32
애초에 주 최대 52시간 채우면 주5일 기준 하루 10.5시간 근무해야 채워집니다 9시 출근 - 8시반 퇴근 이예요 야근이죠
그리고 현행법으로 기업이 나라에 신고해서 허가 받으면 주 64시간 근로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법상으로도 말씀하신 사유들은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굳이 왜 개정해야하죠?
23/03/27 16:15
나라에 신고해서 허가 받아야 근로시킬 수 있는거 자체가 문제죠
나라에서 허가 안주면 커버가 안되는데요? 예를들면 삼성전자에서 갤럭시s26 출시직전 마무리작업중에 그당시 정권에서 삼성전자에 주64시간 허가를 안주면, 갤럭시s26 출시가 미뤄지겠네요?
23/03/27 16:41
40시간이 원칙이고, 최대 52시간이 노동시간유연성을 위한 예외적인 허용범위로 주어져 있습니다.
64시간은 아주 특별한 경우에 정말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한도고요. 기업측이 특별한 필요성을 소명하지 못하면 미뤄지는게 당연한 겁니다.
23/03/27 17:56
전 64시간을 하려면 지금도 가능한데 왜 개정해야하느냐 다른 의도가 있는게 아니냐 하는 톤업썬크림님 지나가던s님 의견에 대해 대답한겁니다.
23/03/27 18:41
그리고 40시간이 원칙이고 최대 52시간이라는 부분도 산업군 및 보직에 따라 애매합니다. 예를들면 독서실 사서같은일도, 52시간이하를 하려면 일주일에 3~4명씩 돌아가면서 나와야합니다. 한명이 빵꾸내면 땜빵도 못하고 독서실 문 닫아야합니다. 커피숍도 마찬가지죠 3명정도 일해야하는 커피숍에서는 10명이상 구해서 돌아가면서 일하지않으면 사람없어서 커피숍 문닫기 십상이겠네요.
대기업무가 대부분인 운전기사님을 고용하려면 한명으로는 안되고 3명이 돌아가면서 나와야겠어요. 오전기사님 오후기사님 주말기사님 안그러면 한주에 52시간을 넘을테니까요. 그런직종은 예외로 적용하면 된다고요? 어디까지가 예외고 어디까지가 예외가 아닌건가요? 운전기사는 예외인데 비서는 왜 예외가 아닌가요? 비서가 예외인데 사무직은 왜 예외가 아니죠?
23/03/27 18:57
마술사 님//
예외를 적용하지 않고 돌아가면서 나와야죠. 한명이 빵꾸 내면 대응이 안될정도라면 노사협의하고 노동부에 요청해서 64시간 허가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 가격 "정상화"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되야 하고요.
23/03/27 19:08
소독용 에탄올 님//
현재처럼 월 평균 52시간이지만 주별로는 최대 52시간을 넘을수 있다고하면, 2명정도로 돌아가며 근무하고 한명이 빵꾸내면 나머지사람이 그주엔 일단 메꾸고, 다음주에 빵꾸낸사람이 다시 메꾸거나 월말에 가게를 하루정도 닫는다거나 하는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한데 주별로도 52시간을 무조건 지켜야된다면, 이런방식은 택도없죠 글쎄요 커피숍알바 한번 빵꾸내면 다른알바는 52시간때문에 메꾸지도 못하는데 혹시나 빵꾸낼까봐 한명 더 고용한다고요? 너무 비현실적으로 보이네요.
23/03/28 08:41
마술사 님//
애당초 커피숍 알바가 주 52시간 풀타임 채워서 하긴 하나요? 다들 파트타임으로 많이 일하는데 사례가 좀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23/03/29 00:22
마술사 님//
예시가 비현실적이에요 무슨 커피숍 알바가 나옵니까 아니 요즘 커피숍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나요.. 어차피 매니저급 아니면 52시간 시키지도 않아요.. 주휴수당 때문에 짧게 짧게 치지 무슨 52시간.. 오픈 8시간 마감 8시간 많이 돌려도 이렇게 돌리는데요? 이렇게 6일해도 48시간입니다 선생님 8시 오픈 10시 마감 이래도 14시간 밖에 안되요 1명이 14시간 뛰지 않습니다 밥값 안주려고 7시간 돌리거나 바쁜시간 전후로 4시간 돌리면 됩니다 선생님 그리고 빵꾸나서 걱정하지 않고 기존 인원으로 어찌어찌 돌아갑니다 선생님
23/03/27 12:16
그럼 애초에 이런 법을 발의할 이유가 없습니다. 현행 제도에서도 연장 근무 하고 싶은 사람은 할 수 있는데 굳이 9시간으로 법개정을 할까요?
23/03/27 10:45
윤통은 항상 갑으로만 사회생활을 해서 그런지 내가 노오력을 하면 상대방이 성의를 보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대일 외교도 그따구로 하는거죠.
69시간을 노오력해서 일하면 회사가 알아서 휴일도 주고 돈도 줄거라고 하는데 그럴리 없죠. 이걸 진짜 하고 싶으면 근무저축제를 하면 됩니다. 나중에 잔업해야 할거 같으면 미리 근무시간을 줄여서 근무시간을 저축하라고 하세요.
23/03/27 10:55
대다수의 의견과 생각의 방향이 다르긴 하지만
이 정도 피드백과 진정성이면 그냥 소수의견으로 봐도 될듯 하네요.. 최소한 민주당 지지자의 역 밭갈기는 아닌걸로..
23/03/27 11:20
아무리 돈 많이 주더라도 저녁이 없는 삶은 싫습니다.
퇴근 후 가족과 지내는 서너시간이 더 소중해요. 장시간 일해서 쌓이는 기업 경쟁력 보다 차라리 주4일 하면 애 하나 더 낳아볼게요. 이러는 저도 선동 당한건가요?
23/03/27 12:00
추가로, 근로자를 갈아서 장시간의 노동력으로 얻은 기업 경쟁력이 의미 있을까요?
차라리 라인증설, 인력 추가 운영이 더 경쟁력 있어 보입니다만. 장기간 노동으로 인한 산업재해도 우려있어 보이고요. 과연노동자가 다치는 기업에 국제경쟁력이? 기업경쟁력 운운보단 돈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투잡, 쓰리잡 하실 수 있음 주70시간 넘게 하세요.
23/03/27 18:31
우리나라는 연속 휴식시간 11시간 강제 규정도 없습니다.
저놈의 69시간 개편을 한다고 했을때 64시간 연속 근무도 가능합니다. 월요일날 출근시켜서 목요일에 퇴근시켜도 된다는 소립니다. 69시간은 연속 휴식시간 11시간을 주 6일간 했을때 맥시멈인거고 그게 진짜 맥시멈이 아니에요.
23/03/27 22:45
그냥 아주 간단명료한 해법을 써볼께요.
법정근로시간인 주 40시간 기준으로 임금책정. 그 이상 근무했을 경우에는 예외없이 추가근무로 쳐서 해당 시간에 따른 수당 지급. 주휴수당 없음. 업무시간 제한없음. 이러면 됩니다. 그런데 이 간단한걸 왜 안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그놈의 [현실] 때문입니다. 제가 위에 쓴대로 했다간 망해나갈 회사들이 수두룩하거든요.
23/03/28 09:44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노동법 개정의 취지를 모르는 게 아니에요
근데 연차, 수당 부분은 안 지켜지고, 근무시간 늘리라는것만 남겨질 가능성이 높아서 그렇죠. 법을 잘 지키는 선에서 이야기 하라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법 잘 지키는 대기업은 어떻게 하든 문제가 안 되는데, 중소기업에서는 이런 식의 복잡한 근무시간관리 자체가 힘들텐데.. 일 열심히 하고 한 달 휴가 가라는 게 중소기업에서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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