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3/10 15:54:57
Name kurt
File #1 9EBFCFA2_D69F_4B73_8526_665BED2AD8D3.jpeg (454.1 KB), Download : 227
File #2 2BEDD13B_D3AA_460B_90B2_09C943FDDC38.jpeg (165.7 KB), Download : 197
Subject [일반] 조선일보 기자들에게 사과를 강요했던 jms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1503798
2008년 kbs 당시 기사

김경래 전 기자가 2008년에 jms 신도들이 조선일보와 연합뉴스를 찾아가 기사를 삭제시키고 강제로 사과 동영상을 찍게 했다는 후일담을 남겼네요

조선일보 부장과 기자가 사과하는 영상의 내용은 매우 치욕적인 것이었고, 당시 동아일보만 협박에 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jms 가 요구한 대로 쓴 2008년 조선일보 기사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1/2008011101077.html

조선일보는 왠만한 정치 관련 기사도 반론기사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언론사입니나. 언론중재위 조정을 거치거나 3심재판 결과가 나와서야 움직이는 곳이 저렇게까지 했다니 참 황당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10 16:00
수정 아이콘
상대를 봐가면서 무릎이 가벼워지는 신문인가보군요
담배상품권
23/03/10 16:01
수정 아이콘
전적이 화려하지요.
DownTeamisDown
23/03/10 16:02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정일 만세가 생각납니다.
마음속의빛
23/03/10 16:21
수정 아이콘
'아아 천황 폐하...' 도 생각나네요.
달밝을랑
23/03/10 16:37
수정 아이콘
전통인거 같네요
인증됨
23/03/10 17:13
수정 아이콘
일제강점기부터 유구했던...
고오스
23/03/10 18:36
수정 아이콘
평소에는 목이 뻣뻣한데 진짜 강자나 미친놈이 오며누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신문사죠
nathan-mosman(AU)
23/03/10 22:00
수정 아이콘
약강 강약
23/03/10 16:01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만민공동회인가 mbc앞에 가서 항의하고 방화한다고 협박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무섭네요...
Jedi Woon
23/03/10 16:05
수정 아이콘
협박이 아니라 실제 방송국 쳐들어가서 주조정실 점령(?) 했습니다.
주조정실은 방송국 보안 시설인데, 여기가 뚤렸다는 건 내부자의 협력이 필요한거라, 당시에 만민중앙교회 협력자 또는 그 교인이 방송국에 있었던 것 아닌가하는 의심이 많았죠.
23/03/10 16:09
수정 아이콘
주조정실이 뚫린것과 별개로 방송중이던 피디수첩 테이프를 빼버려서 방송중단시킨 장본인이 엠비씨 프로듀서 였다는 소문을 들어본것 같습니다
DownTeamisDown
23/03/10 16:12
수정 아이콘
그거한곳은 만민중앙교회죠.
거기목사는 지금 수감중인데 오늘 뭔 수술한다고 형집행정지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사실 거기 예배당도 불법이었는데 최근 구로공단에 있던 예배당도 매각했고 어디로 옮겼던데말이죠.
동년배
23/03/10 16:12
수정 아이콘
23/03/10 16:2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링크에 리플을 보니 어질어질 하군요.
괴벨스 뺨치는 인재가 한국에 있었다니 ..
23/03/10 16:4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에 대한 혐오와는 별개로, 이런 문제는 사이비들의 무서움이 더 크게 느껴지긴 합니다.
사실 종교계에서 이런 이단/사이비 관련으로 조사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크고작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말이 많죠.
어떤 의미에서는 조폭보다도 더 무서운게 아닌가 싶을정도...
다시마두장
23/03/12 04:28
수정 아이콘
조폭만 해도 돈으로든 말로든 소통은 가능한데 저쪽은 무조건적인 신념을 가진 광인들이 상대니 실제 상대하게 되면 무서울 것 같긴 합니다.
감전주의
23/03/10 16:5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강자에게 무릎꿇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있죠
23/03/10 17:25
수정 아이콘
언론이 강자한테 무릎꿇는거야 다 아는 일인데 일개 사이비가 어지간한 정치세력 보다 더한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는게 포인트겠죠
JimmyEatWorld
23/03/10 17:4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쪽에 더 방점이 찍힙니다. 어떨 땐 대통령조차 피곤하게 만드는 조선일보를 무릎 꿇릴만한 힘을 일개 사이비 종교가 가졌다는 게 무시무시하네요
23/03/10 20:36
수정 아이콘
노무현, 문재인한테도 안 꿇은 무릎을 꿀었다는 게 위험한 거죠. 후...
작은대바구니만두
23/03/10 20: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더 중요하다 봅니다. 글쓴이도 그렇고 상당수 분들이 조선 비웃고자 하는 의도쯤이야 충분히 엿볼 수 있지만 여기에 집중해봐야 별 의미가 없죠. 이놈의 종교는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cruithne
23/03/10 17:05
수정 아이콘
조선이나 동아나 뭐 예상대로긴 한데, MBC 털리던 것만 알고있었는데 조선도 저렇게 당할 정도라는건 진짜 무섭네요
HA클러스터
23/03/10 17:1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협박에 굴복하고 동아일보는 절대 굴하지 않을걸 미리 예상하셨단 말인가요?
비꼬거나 이상한 뜻으로 묻는게 아니고 그냥 어떤 근거로 그렇게 예상하셨는지 정말 궁금해서 질문해봅니다.
cruithne
23/03/10 17:21
수정 아이콘
동아는 정상적(?)이던 시절에 깡도 있었고, 조선에 비해 뭔가 투박하달까 처세(?)하고는 거리가 먼 느낌이라서요.
HA클러스터
23/03/10 17:22
수정 아이콘
아 확실히 듣고보니 과거엔 말씀해주신 분위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자수도승
23/03/10 18:05
수정 아이콘
동아가 조선만큼 얇팍했으면 아직도 동조중이었겠죠.....
23/03/10 17:21
수정 아이콘
약강강약
23/03/11 01:33
수정 아이콘
무시무시하네요. 참. 천하의 조선일보가 오체투지를 하다니.

다만 방용훈 씨 사건을 무마한 것이나 각종 정치적 사건을 보면 일부의 말씀대로 조선일보가 JMS보다 약하다곤 보긴 어려울 것 같고, 그냥 조선일보 수뇌부 입장에서 JMS와 싸워서 얻을 이득이 적다고 판단하고, 다른 적대세력(?)과 달리 살려둔다고 큰 위협이 되지 않으니 부장과 일선기자를 꼬리 자르기를 했다는 게 좀 더 그럴듯해 보이네요.
두 세력이 죽자살자고 싸웠다면 당연히 조선일보가 이겼(?)겠지만, 굳이 그럴 이유가 없으니 불의에 적당히 타협하고 마는... 그래도 JMS의 영향력이 매우 거대한 건 맞나봅니다.

하여간 켜켜이 쌓인 불의와 억울한 피해자가 사회 곳곳에 많고, 목숨 걸고 항거해도 바꾸기 어렵고, 그 와중에 불의끼리는 서로 편의 아닌 편의를 봐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epl 안봄
23/03/11 13:5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강약약강인건 놀랍지도 않긴 한데 jms가 조선일보를 똥꼬쇼 시킬 정도로 강했다는건 진짜 놀랍네요... 걍 사이비 색정마인줄 알았는데 숨겨진 뭐가 더 있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143 [일반] 완결웹툰 추천-지옥급식 [17] lasd24111144 23/03/12 11144 3
98142 [일반] [스포표시줄있음] 스즈메의 문단속 보고왔습니다. [15] 징버거7065 23/03/12 7065 3
98141 [일반] 겨울 한 남자가 텅 빈 거리를 걷고 있었다 [1] 닉언급금지7335 23/03/12 7335 2
98140 [일반] [팝송] SG 루이스 새 앨범 "AudioLust & HigherLove" 김치찌개6521 23/03/12 6521 1
98139 [정치] 베트남 정부, 한국 국방부 항소에 "진실 부인, 깊이 유감 [60] 기찻길16951 23/03/11 16951 0
98138 [일반] 샤말란 감독의 신작 똑똑똑 간단평 [16] 인민 프로듀서10340 23/03/11 10340 1
98136 [정치] 사우디-이란 7년 만에 재수교, 관계 정상화 [60] 크레토스14005 23/03/11 14005 0
98135 [일반] 꼰대가 사라져가는 세상 그리고 아쉬움 [59] 한사영우12092 23/03/11 12092 11
98134 [일반] 심심해서 쓰는 무협 뻘글 8 [4] 具臣6535 23/03/11 6535 1
98133 [정치] 요즘 뭔가 야당의 존재감이 희박한거 같습니다. [128] 김은동13380 23/03/11 13380 0
98132 [일반] 어찌보면 야구의 질적 하락은 '필연' [137] AGRS13399 23/03/11 13399 2
98131 [일반]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KBO를 사랑하는 팬이다. [263] 송파사랑16644 23/03/11 16644 28
98130 [일반] 뉴욕타임스 3. 2. 일자 기사 번역(극단화된 사회에서 관용을 회복할 방법) [27] 오후2시12615 23/03/10 12615 8
98129 [일반] 스즈메의 문단속 후기(스포 있음) [31] 티아라멘츠10136 23/03/10 10136 2
98128 [일반] 철분뽕에 취한 사람의 철분주사 찬양글 [17] 김아무개11872 23/03/10 11872 17
98127 [정치] [단독] 일 외무상 “강제동원 없었다, 이미 다 끝난 문제”…발표 3일 만에 속내 드러내 [258] 만찐두빵20828 23/03/10 20828 0
98126 [정치] 이재명이를 하루빨리 구속 수사하라는 성난 국민들의 민심이 거세네요 [137] 아수날16907 23/03/10 16907 0
98125 [일반] 조선일보 기자들에게 사과를 강요했던 jms [29] kurt13530 23/03/10 13530 7
98123 [일반] WBC 일본 대표팀 분석 - 마지막 멤버 [12] 민머리요정8680 23/03/10 8680 6
98122 [일반] AM5의 최저가 메인보드, $125의 애즈락 메인보드 출시 [25] SAS Tony Parker 9487 23/03/10 9487 1
98121 [일반] 챗GPT는 시작이고 진짜 모든 게 바뀔 겁니다. 메타버스랑은 다릅니다 [93] 두부15247 23/03/10 15247 2
98120 [일반] 저도 보고왔습...더 퍼스트 슬램덩크 [3] 1등급 저지방 우유6203 23/03/10 6203 2
98118 [일반] 단돈 10만원으로 오랜 우정 마무리한 썰 [33] 톤업선크림10592 23/03/10 10592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