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2/28 18:37:37
Name 오후2시
Subject [일반] 뉴욕타임스 2.18. 일자 기사 번역(기후 변화가 물가를 상승시키다.) (수정됨)
기후 변화로 인해 농업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가뭄이 지속되, 농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이번 2.18. 뉴욕타임스 기사는
기후 변화가 농업을 파괴하고
물가를 상승하는 과정에 대해
보도한 내용 입니다.

기사 내용
1) 미 농무부가 추산한 2022년 목화 흉작
2) 미국 텍사스 주의 목화 생산량이 의미하는 바
3) 목화 공급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들 : 중국산 목화 수입금지
4) 미래 목화 수확량 감소 예측
5) 1930년대 모래 풍풍의 귀환, 지하수 감소
6) 목화 재배 붕괴가 생필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과정
7) 목화 농부들의 희망 - 농작물 보조금 확대 / 경제학자들은 회의적이다.

( )는 번역 도중 애매한 부분 입니다.
*는 이해를 위해 추가한 부연설명 입니다.

[How Climate Change Is Making Tampons (and Lots of Other Stuff) More Expensive]
기후변화는 어떻게 생리대를(그리고 다른 많은 물품들을) 비싸게 만드는가?

Cotton farmers in Texas suffered record losses amid heat and drought last year, new data shows. It’s an example of how global warming is a “secret driver of inflation.”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텍사스주 목화 농부들은 작년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기록적인 손실을 입었다.
이 사례는 지구 온난화가 “비밀스러운 인플레이션 인도자”가 되는 것을 보여준다.

When the Agriculture Department finished its calculations last month, the findings were startling: 2022 was a disaster for upland cotton in Texas, the state where the coarse fiber is primarily grown and then sold around the globe in the form of tampons, cloth diapers, gauze pads and other products.
저번 달(23. 1월) 미 농무부가 추산을 마쳤을 때,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22년은 텍사스 주 *upland cotton에게 재난이었다.
텍사스 주는 *목화섬유(coarse fiber)를 주로 재배하고
생리대, 천 기저기, 거즈 및 기타 상품의 형태로 전세계에 판매한다.

* upland cotton : 목화 품종의 일종. Gossypium hirsutum, Mexican cotton, 육지면 등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목화의 90%가 해당 품종으로 생산된다. 이하 목화로 하겠습니다.
* coarse fiber 적절한 한글단어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 텍사스 주 : 미국(전세계 목화 수출량의 35% 점유) 내 최대 목화생산 주
출처 : https://www.ers.usda.gov/topics/crops/cotton-and-wool/cotton-sector-at-a-glance

In the biggest loss on record, Texas farmers abandoned 74 percent of their planted crops — nearly six million acres — because of heat and parched soil, hallmarks of a megadrought made worse by climate change.
기록상 최대 손실액으로, 기후변화가 악화시킨 거대 가뭄의 특징인 고온과 바싹 말라 버린 땅 때문에 텍사스 농부들은 74%의 목화 작물을(600만 에이커에 달하는) 포기했다.

* 600만 에이커면 서울시 40.1개입니다. 어마어마 하네요.

That crash has helped to push up the price of tampons in the United States 13 percent over the past year. The price of cloth diapers spiked 21 percent. Cotton balls climbed 9 percent and gauze bandages increased by 8 percent. All of that was well above the country’s overall inflation rate of 6.5 percent in 2022, according to data provided by the market research firms NielsenIQ and The NPD Group.
(목화 재배의)붕괴는 작년 미국 내 생리대 가격을 13% 올렸다. 천 기저귀 가격은 21% 급등했다. *목화솜은 9% 상승했고, 거즈 붕대는 8% 증가했다. 해당 품목들은 미국의 2022년 전체 인플레이션율인 6.5%를 넘었다. 해당 자료는 시장조사 업체 NielsenIQ, NPD 그룹에서 제공했다.

* 목화솜 : 화장솜(화장을 지우는데 쓰이는 솜), 소독솜(과산화수소수, 요오드 등에 묻혀 상처를 소독하는 용도)

It’s an example of how climate change is reshaping the cost of daily life in ways that consumers might not realize.
기후 변화가 소비자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방식으로 생활비를 바꾸는 방식이다.

West Texas is the main source of upland cotton in the United States, which in turn is the world’s third-biggest producer and largest exporter of the fiber. That means the collapse of the upland cotton crop in West Texas will spread beyond the United States, economists say, onto the store shelves around the world.
서부 텍사스는 미국의 주요 목화 생산지로, 전세계에서 3번째로 큰 생산자이자 수출자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서부 텍사스의 목화 재배가 붕괴하면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소매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제학자가 말했다.

“Climate change is a secret driver of inflation,” said Nicole Corbett, a vice president at NielsenIQ. “As extreme weather continues to impact crops and production capacity, the cost of necessities will continue to rise.”
“기후변화는 숨겨진 인플레이션 인도자이다.”, “극단적인 기후가 지속되어 작황과 수확에 충격을 준다면, 생필품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다.” NielsenIQ사의 부회장인 Nicole Corbett씨가 말했다.

Halfway around the world in Pakistan, the world’s sixth-largest producer of upland cotton, severe flooding, made worse by climate change, destroyed half that country’s cotton crop.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세계 6번째 목화 생산국인 파키스탄은 수년간 기후변화가 악화시킨 홍수로 인해 수확량의 절반이 파괴되었다.

There have been other drags on the global cotton supply. In 2021, the United States banned imports of cotton from the Xinjiang region of China, a major cotton producing area, out of concerns about the use of forced labor.
세계 목화 공급에 다른 악재들이 있다. 2021년, 미국은 강제노동에 대한 이유로 중국 신장 자치구의 목화 수입을 금지했다. 신장 자치구는 주요 목화 생산지이다.

* 신장 목화 논란 : https://namu.wiki/w/2021%EB%85%84%20%EC%8B%A0%EC%9E%A5%20%EB%AA%A9%ED%99%94%20%EB%85%BC%EB%9E%80

But experts say that the impact of the warming planet on cotton is expanding across the planet with consequences that may be felt for decades to come.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목화에 미치는 충격은 지구 전체로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수십년 동안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By 2040, half of the regions around the globe where cotton is grown will face a “high or very high climate risk” from drought, floods and wildfires, according to the nonprofit group Forum for the Future.
비영리 단체 "Forum for the Future"에 따르면 2040년, 전세계 목화 재배지의 절반이 가뭄, 홍수, 산불로 인해 높거나 매우 높은 기후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Texas cotton offers a peek into the future. Scientists project that heat and drought exacerbated by climate change will continue to shrink yields in the Southwest — further driving up the prices of many essential items. A 2020 study found that heat and drought worsened by climate change have already lowered the production of upland cotton in Arizona and projected that future yields of cotton in the region could drop by 40 percent between 2036 and 2065.
텍사스의 목화는 미래를 엿볼 수 있게(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과 가뭄이 남서부 지역의 (목화) 수확량을 지속적으로 줄어들게 하고 나아가 필수품들의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과 가뭄이 애리조나 주 목화 생산량을 낮췄고, 2036 ~ 2065년 동안 해당 지역(애리조나 주)의 목화 수확량이 *4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 "drop by 40%" 의미가 100 → 60으로 40 감소 라는 뜻이 맞나요?

Cotton is “a bellwether crop,” said Natalie Simpson, an expert in supply chain logistics at the University at Buffalo. “When weather destabilizes it, you see changes almost immediately,” Dr. Simpson said. “This is true anywhere it’s grown. And the future supply that everyone depends on is going to look very different from how it does now. The trend is already there.”
"목화는 (기후변화를 알려주는) 지표 품종입니다.", "날씨가 목화 수확을 불안정하게 하면, 당신은 거의 즉시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목화가 자라는 곳 어디든 적용됩니다. 또한 전세계가 의존하는 미래 목화 공급량은 지금과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일 겁니다. 추세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Buffalo 대학 공급망 물류 전문가인 Natalie Simpson씨가 말했다.

Return of the Dust Bowl
* 모래폭풍이 돌아왔다.

* Dust Bowl : 1930년대 초반부터 6년 간 미국에서 발생한 극심한 모래폭풍을 의미한다.

For decades, the Southwestern cotton crop has depended on water pumped from the Ogallala Aquifer, which stretches underneath eight western states from Wyoming to Texas.
수십년간, 남서부 목화 재배는 *Ogallala 대수층에서 퍼 올린 물에 의존했다. Ogallala 대수층은 와이오밍 주에서 텍사스 주까지 서부 8주 밑에 펼쳐져 있다.

* Ogallala 대수층 : 대규모 지하수로, 미국의 관개 농업 지대로 기능해 왔다. 낮은 강수량과 지나치게 많은 물 소비량으로 인해 고갈 위기에 처해 있다.
관련자료 : http://www.atla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

But the Ogallala is declining, in part because of climate change, according to the 2018 National Climate Assessment, a report issued by 13 federal agencies. “Major portions of the Ogallala Aquifer should now be considered a nonrenewable resource,” it said.
그러나 13개 연방 기관이 발행한 2018년 국가 기후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Ogallala 대수층이 고갈되는 데에는 기후변화가 일부 원인이라고 했다. "Ogallala 대수층 대부분은 재생 불가능한 자원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That is the same region that was abandoned by more than two million people during the Dust Bowl of the 1930s, caused by severe drought and poor farming practices. John Steinbeck famously chronicled the trauma in his epic “The Grapes of Wrath,” about a family of cotton farmers driven from their Oklahoma home. Lately, the novel has been weighing on the mind of Mark Brusberg, a meteorologist at the Agriculture Department.
1930년대 "Dust Bowl" 현상으로 200만이 넘는 사람들이 떠나야 했던 지역과 동일하다. "Dust Bowl" 현상은 지속된 가뭄과 잘못된 농업으로 인해 일어났다. John Steinbeck은 유명한 장편소설 "분노의 포도"에서 오클라호마에 떠나야 했던 목화 농부 가족에 대해 정신적 충격을 기록했다. 최근 그 소설은 미 농무부 소속 기상학자인 "Mark Brusberg"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The last time this happened there was a mass migration of producers from where they couldn’t survive any longer to a place where they were going to give it a shot,” Mr. Brusberg said. “But we have to figure out how to keep that from happening again.”
"지난번 Dust Bowl이 발생했을 때, 농부들은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곳에서 재기할 수 있는 곳으로 대량 이주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Mark Brusberg씨가 말했다.

In the years since, the farmland over the Ogallala once again flourished as farmers drew from the aquifer to irrigate their fields. But now, with the rise in heat and drought and the decline of the aquifer, those dust storms are returning, the National Climate Assessment found. Climate change is projected to increase the duration and intensity of drought over much of the Ogallala region in the next 50 years, the report said.
그 후 수 년 동안, 농부들이 Ogallala 대수층에서 물을 끌어와 번창하고 있다. 하지만, 온도가 상승하고 가뭄과 지하수 감소는 모래 폭풍이 돌아오고 있음을 국가 기후 평가는 발견했다.

Barry Evans, a fourth-generation cotton farmer near Lubbock, Texas, doesn’t need a scientific report to tell him that. Last spring, he planted 2400 acres of cotton. He harvested 500 acres.
텍사스 러벅시 인근, 4대째 목화를 경작하는 Barry Evans는 과학적인 보고서가 아니어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작년 봄, 그는 2400에이커의 목화를 경작해 500에이커에서 수확했다.

“This is one of the worst years of farming I’ve ever seen,” he said. “We’ve lost a lot of the Ogallala Aquifer and it’s not coming back.”
"제가 농사를 지으면서 겪은 최악의 해였어요.", "우리는 Ogallala 지하수의 많은 부분을 잃어버렸고, 다시 되찾을 수 없어요." 라고 그가 말했다.

When Mr. Evans began farming cotton in 1992, he said, he was able to irrigate about 90 percent of his fields with water from the Ogallala. Now that’s down to 5 percent and declining, he said. He has been growing cotton in rotation with other crops and using new technologies to maximize the precious little moisture that does arrive from the skies. But he sees farmers around him giving up.
목화농사를 시작한 1992년에는 농지의 90% 가량을 Ogallala 지하수에서 물을 끌어다 썼다. 지금은 (농지의) 5%로 떨어졌으며 줄어들고 있다고 Evans씨가 말했다. 그는 거의 없는 강수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목화와 다른 작물들을 교대로 재배하고 신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 농부들이 (재배를) 포기하는 것을 본다.

“The decline of the Ogallala has had a strong impact on people saying it’s time to retire and stop doing this,” he said.
"Ogallala 지하수 감소는 농부들이 은퇴하고 이 일을 그만둘 때가 되었다고 말하는데 큰 영향을 줍니다." Evans씨가 말했다.

Kody Bessent, the chief executive officer of Plains Cotton Growers Inc., which represents farmers who grow cotton across four million acres in Texas, said that land would produce four or five million bales of cotton in a typical year. Production for 2022 is projected at 1.5 million bales — a cost to the regional economy of roughly $2 billion to $3 billion, he said.
Plains Cotton Growers사의 CEO "Kody Bessent"씨는 텍사스에서 400만 에이커를 경작하는 농부들을 대표한다. 그가 말하기를 일반적으로 매년 4~5백만 *bale의 목화를 수확하지만, 2022년에는 150만 bale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에 20~30억 달러의 손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 bale : 건초, 종이, 양모, 목화 등의 단위 / 미국의 경우 목화 1bale은 225kg 이다.

“It’s a huge loss,” he said. “It’s been a tragic year.”
"이건 엄청난 손해입니다.", "(2022년은) 비극적인 해입니다." 라고 그가 말했다.

From Cotton Fields to Walmart Shelves
목화 농장에서 월마트 선반까지

Upland cotton is shorter and coarser than its more famous cousin, Pima cotton. It is also far more widely grown and is the staple ingredient in cheap clothes and basic household and hygiene products.
Upland cotton 품종은 유명한 아종인 Pima cotton에 비해 짧고, 거칠다. 또한 전세계 걸쳐 널리 재배되며 저렴한 의류와 기본 가정용품, 위생용품에 주 재료이다.

In the United States, most cotton grown is upland cotton, and the crop is concentrated in Texas. That’s unusual for a major commodity crop. While other crops such as corn, wheat and soybeans are affected by extreme weather, they are spread out geographically so that a major event afflicting some of the crop may spare the rest, said Lance Honig, an economist at the Agriculture Department.
미국에서 재배되는 목화는 대부분 upland cotton 종이며, 텍사스 주에 집중되어 있다. 이 상황은 주요 상품작물에서 드문 일이다. 옥수수, 밀, 대두와 같은 다른 작물들이 극단적인 기후에 영향을 받지만, 지리적으로 분산되어 있어 큰 피해를 입어도 대처가 가능하다.

“That’s why cotton really stands out, with this drought having such a big impact on the national crop,” Mr. Honig said.
"가뭄이 국가 농작물에 큰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목화가 눈에 띄는 이유 입니다." 농무부 소속 경제학자인 "Lance Honig"씨가 말했다.

Sam Clay of Toyo Cotton Company, a Dallas trader that buys upland cotton from farmers and sells it to mills, said the collapse of the crop had sent him scrambling. “Prices have gone sky-high and all this is getting passed on to consumers,” he said.
텍사스주 달라스시, Toyo Cotton 회사 소속 목화 거래인인 Sam Clay는 농부로부터 목화를 매수해 직물공장에 판매한다. 그가 말하기를 (목화) 재배의 붕괴는 (상품을 확보하기 위한) *쟁탈전으로 이끈다고 했다. "가격이 하늘을 뚫고 상승하며,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 scrambling의 뜻이 '서로 밀치다', '상황 등을 뒤죽박죽으로 만들다' 2개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 적절한 해석일까요?

Mr. Clay says he is experiencing the impacts himself. “I bought six pairs of Wranglers a year and a half ago for $35 a pair. I’m paying $58 a pair now.”
Clay씨는 가격 충격을 겪었다고 한다. "저는 1.5 년 전 랭글러 청바지 6벌를 구매하는데 한 벌당 35$을 지불했지만, 지금은 58$를 지불합니다."

At least 50 percent of the denim in every pair of Wrangler and of Lee jeans is woven from American-grown cotton, and the cost of that cotton can represent more than half the price tag, said Jeff Frye, the vice president of sustainability for Kontoor Brands, which owns both labels.
랭글러나 리 청바지에 들어가는 *데님 원단의 최소 50%는 미국 목화로 만든다. 청바지 가격의 절반 이상은 목화 가격에 해당된다. Kontoor Brands (Wrangler와 Lee 브랜드를 소유한 모회사) 소속 지속가능부서 부회장인 Jeff Frye씨가 말했다.

* denim : 데님 원단, 청바지를 만드는데 쓰이는 청색 면직물

Mr. Frye and others who deal in denim did point out, however, that other factors have driven up price, including the ban on imports of Xinjiang cotton, high fuel costs and the complicated logistics of moving materials.
그러나 Frye씨와 데님 원단을 거래하는 다른 사람들은 신장 자치구 목화 수입금지나 고유가, 직물 물류의 복잡성 등 다른 요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Among the cotton products most sensitive to the price of raw materials are personal care items like tampons and gauze bandages, since they require very little labor or processing like dying, spinning or weaving, said Jon Devine, an economist at Cotton Incorporated, a research and marketing company.
면 제품 중에서 원자재 가격에 가장 민감한 제품은 생리대, 거즈 붕대와 같은 위생용품이다. 이런 상품들은 염색, 방적(실 짜기), 직조(원단 만들기) 등에서 가공이나 노동력이 매우 적게 들어간다. (제품 원가에서 노무비 비중이 낮고, 원자재 가격 비중이 높다.) 시장조사 및 마케팅 회사인 Cotton Incorporated 소속 경제학자 Jon Devine씨가 말했다.

The price of Tampax, the tampon giant that sells 4.5 billion boxes globally each year, started climbing fast last year.
매년 전 세계에 45억 박스가 판매되는 Tampax는(생리대 브랜드) 작년부터 가격이 빠르게 올랐습니다.

In an earnings call in January, Andre Schulten, chief financial officer for Procter & Gamble, which makes Tampax, said the costs of raw materials “are still a significant headwind” for the company across several products, forcing the company to raise prices.
Procter & Gamble사(P&G로 알려져 있는 회사, Tampax 브랜드의 모기업) 최고 재무책임자인 Andre Schulten은 1월 어닝콜(분기별 실적 발표)에서 원자재 가격에 대해 언급했다. "회사 주요 제품들에 대해 여전히 중요한 어려움"이 있어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On a recent Sunday at a Walmart in Alexandria, Va., several shoppers said they had noticed rising prices.
“The price of a regular box of Tampax has gone up from $9 to $11,” said Vanessa Skelton, a consultant and the mother of a 3-year-old. “That’s a regular monthly expense.”
저번 주 일요일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 시 월마트에서 몇몇 사람들이 가격 상승을 느꼈다고 말했다. "Tampax 1박스 가격이 9$에서 11$로 올랐어요.", "매월 정기적으로 비용이 지출되요." 3살 아이의 엄마이자 컨설턴트인 Vanessa Skelton씨가 말했다.

“We’re All Going to Use Polyester”
"우리는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할 것입니다."

Cotton farmers say that Washington can help by increasing aid in the farm bill, legislation that Congress is renewing this year.
목화 농부들이 말하기를 미 정부는 농촌 법안 내 지원금을 올려 도와줄 것이며, 올해 중으로 의회가 법안을 갱신하고 있다.

Taxpayers have sent Texas cotton farmers an average of $1 billion annually over the past five years in crop insurance subsidies, according to Daniel Sumner, an agricultural economist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납세자들은 지난 5년 동안 *농작물 보조금 으로 매해 평균 10억 달러를 텍사스 주 목화 농부들에게 보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소속 농업경제학자인 Daniel Summer씨가 말했다.

* crop insurance subsidies : 농부의 소득을 보증하기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나 시장가 하락 시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보조금
출처 : https://farm.ewg.org/cropinsurance.php

Farmers like Mr. Evans say they’d like expanded funding for disaster relief programs to cover the impact of increasingly severe drought, and to pay farmers for planting cover crops that help retain soil moisture. They also say they hope that advances in genetically modified seeds and other technologies can help sustain Texas cotton.
Evans씨와 같은 농부들은 재해구호 프로그램 기금 확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해구호자금은 심각해지는 가뭄의 영향을 극복하고 토양 습도를 유지해주는 *지표작물을 재배하는 농부들에게 지급된다. 또한 농부들이 말하기를 유전자 변형 종자와 기타 기술들의 발전이 텍사스 목화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cover crop(지표작물) : 오랜 기간 농사를 하면 토지의 비옥도가 떨어지는데, 지력을 회복하기 위해 휴지기(수확을 하지 않는 기간)을 가진다. 지표작물은 휴지기에 지력회복, 토양 침식 등을 막기 위해 재배하는 작물로 머스타드, 클로버, 호밀, 겨울 밀 등이 있다.

But some economists say it may not make sense to continue to support a crop that will no longer be viable in some regions as the planet continues to warm.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지속됨에 따라 경작이 불가능한 일부 지역에 지원을 지속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Since the 1930s, government programs have been fundamental to growing cotton,” Dr. Sumner said. “But there’s not a particular economic argument to grow cotton in West Texas as the climate changes. Does it make any economic sense for a farm bill in Washington, D.C., to say, ‘West Texas is tied to cotton?’ No, it doesn’t.”
"1930년대 이래, 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목화 재배에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서 서부 텍사스의 목화 재배에 대한 경제적 논증이 없었습니다. 미 정부의 농촌 법안에 '서부 텍사스는 목화에 목메어야 한다.'를 명시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타당할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후 변화로 텍사스에 목화 재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경제적으로 타당한 주장이지만, 편하지는 않네요.)

In the long run, it could just mean that cotton is no longer the main ingredient in everything from tampons to textiles, said Mr. Sumner, “and we’re all going to use polyester.”
"장기적으로, 생리대에서 천까지 모든 상품에 목화가 주재료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폴리에스테르를 쓰게 될 것입니다." 라고 Sumner 박사가 말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2/28 18:56
수정 아이콘
흠 2010년대가 인류의 물질적 풍요로움의 최전성기가 되려나요
고오스
23/02/28 22:56
수정 아이콘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기후재앙의 스노우볼은 이미 굴러가는 중이고 강제로 뉴 노멀 시대로 접어드는 중인데 행복회로 돌릴만한 요소는 거의없고 기존이 붕괴될껀 널렸으니까요
푸른 모래
23/03/01 01:03
수정 아이콘
중국 인민들이 살거 다 사기 시작하면 다른나라는 그만큼 모자라겠죠
서지훈'카리스
23/03/03 15:38
수정 아이콘
2020년대가 더 풍요롭죠 물질적으로는
뒹굴뒹굴
23/02/28 19:17
수정 아이콘
이번 세대까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타격 없을거라며 친환경 알빠노 외치던 분들 많았는데 인플레이션에 빠르게 영향을 주는군요.
똥진국
23/02/28 20:47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정말로 디스토피아 시대로 가는거 아닌가요...
슬기롭게 극복할수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손꾸랔
23/02/28 21:53
수정 아이콘
결말은 미세 플라스틱인가요
고오스
23/02/28 22:55
수정 아이콘
이 얘기도 작년 즈음부터 꾸준히 나왔는데 파급력이 매우 적었죠

세계는 지금 프로그램에서 나온 전세계가 가뭄, 홍수 등 기후재잉에 시달렸고

그와중에 우크라 전쟁으로 인해 각종 자원문제까지 겹쳐버렸죠

요즘 전세계를 보면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행복회로만 열심히 돌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23/02/28 22:55
수정 아이콘
최근 전세계적으로 보고되는 벌들의 원인 불명 대량 떼죽음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썰도 생각나네요. 꽃가루받이는 이제 누가 해주나......
TheLasid
23/03/01 02:29
수정 아이콘
West Texas is the main source of upland cotton in the United States, which in turn is the world’s third-biggest producer and largest exporter of the fiber. That means the collapse of the upland cotton crop in West Texas will spread beyond the United States, economists say, onto the store shelves around the world.
서부 텍사스는 미국의 주요 목화 생산지로, 전세계에서 3번째로 큰 생산자이자 '가장 큰' 수출자이다.

A 2020 study found that heat and drought worsened by climate change have already lowered the production of upland cotton in Arizona and projected that future yields of cotton in the region could drop by 40 percent between 2036 and 2065.
2020년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심해진 고온과 가뭄은 이미 애리조나 주의 목화 생산량을 낮추고 있으며, 애리조나 주의 향후 목화 수확량은 2036~2065년 동안 4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But now, with the rise in heat and drought and the decline of the aquifer, those dust storms are returning, the National Climate Assessment found. Climate change is projected to increase the duration and intensity of drought over much of the Ogallala region in the next 50 years, the report said.
그러나 이제, 국가 기후 평가(National Climate Assessment)는 기온이 상승하고 가뭄이 심해지고 대수층이 줄어들면서, 이러한 모래 폭풍이 다시금 나타나고 있음을 밝혀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향후 50년간 오갈랄라 지역에 더 길고 심한 가뭄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While other crops such as corn, wheat and soybeans are affected by extreme weather, they are spread out geographically so that a major event afflicting some of the crop may spare the rest,
반면 옥수수나 밀, 대두 같은 다른 작물들은 극단적인 기후에 영향을 받긴 하지만, 지리적으로 분산되어 있으므로 중대한 사건이 터지더라도 일부 지역의 작물에만 영향을 줄 뿐 나머지 작물은 살아남는다.

Sam Clay of Toyo Cotton Company, a Dallas trader that buys upland cotton from farmers and sells it to mills, said the collapse of the crop had sent him scrambling. “Prices have gone sky-high and all this is getting passed on to consumers,” he said.
농장에서 목화를 매입해 직물 공장에 판매하는 토요 코튼 컴퍼니의 달라스 주 트레이더인 샘 클레이는 수확량이 붕괴하여 목화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가격이 하늘 높이 치솟고, 이 가격 상승분은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됩니다."

Farmers like Mr. Evans say they’d like expanded funding for disaster relief programs to cover the impact of increasingly severe drought, and to pay farmers for planting cover crops that help retain soil moisture.
에반스 같은 농부들은 토양의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표 작물을 재배하는 농부들에게 지급하고, 점점 더 심각해지는 가뭄의 영향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해 구호 사업을 위한 기금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But some economists say it may not make sense to continue to support a crop that will no longer be *viable in some regions as the planet continues to warm.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지구가 계속해서 더워지고 있는데, 특정 지역에서 더는 잘 자랄 수 없는 작물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말한다.

*viable
1)Botany: (of a seed or spore) able to germinatie.
2)Biology: (of a plant, animal, or cell) capable of surviving or living successfully, especially under particular environmental conditions.

Dr. Sumner said. “But there’s not a particular economic argument to grow cotton in West Texas as the climate changes.
섬너 박사는 말했다. "하지만 기후 변화가 일어나더라도 콕 찝어서 텍사스 서부에서는 목화를 재배해야만 한다고 하는 경제적 논거는 없습니다.
TheLasid
23/03/01 02:31
수정 아이콘
번역을 참 열심히 하신 듯합니다. 살짝 눈에 밟히는 부분만 소폭 수정하여 보았습니다.
오후2시
23/03/01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번역을 빠트렸고, 잘못 이해하거나 말이 이상하네요.

'drop dy 40%'의 의미가
1) 100에서 60으로 줄었다.
2) 100에서 40으로 줄었다.
둘 중 어느것인지 애매했었는데 이제 알겠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손꾸랔
23/03/02 01:13
수정 아이콘
바로 앞문단이 By 2040 처럼 [~까지]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도 흔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땡스 네이버!) 다음 용례가 나옵니다.
House prices went up by 10%.
6 multiplied by 2 equals 12.
이걸 보면 [~만큼]의 뜻으로 봐야지 싶습니다.
TheLasid
23/03/02 13:0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제가 번역을 다소 두루뭉술하게 한 것 같습니다.

A 2020 study found that heat and drought worsened by climate change have already lowered the production of upland cotton in Arizona and projected that future yields of cotton in the region could drop by 40 percent between 2036 and 2065.
2020년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심해진 고온과 가뭄은 이미 애리조나 주의 목화 생산량을 낮추고 있으며, 애리조나 주의 향후 목화 수확량은 2036~2065년 동안 4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 여기서 40%까지는 현재 수준의 40%가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후 변화가 이미 애리조나 주의 목화 생산량을 낮추고 있는데 이 감소치가 점점 늘어나서 2036년에서 2065년 사이에는 최대 40%에 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미였습니다.

쓰신 댓글은 진작 확인했는데, 제가 짬이 안 나서 말씀을 늦게 드렸네요. 아무튼, 현재 100이던 생산량이 미래에는 6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가 맞습니다. 이 문장에서는 already 와 could가 주는 뉘앙스를 살펴서 해석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오후2시
23/03/02 20:26
수정 아이콘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046 [일반] [웹소설] 갬블링 1945 - 대체역사에 치솟은 피라미드 [14] meson11078 23/03/01 11078 5
98045 [일반] 나의 주식중독 탈출기 [20] 맥스훼인10558 23/03/01 10558 11
98044 [정치] 윤석열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전문 [254] 오늘26023 23/03/01 26023 0
98043 [정치]  미국 반도체 보조금 조건(트럼프 매운맛?) [57] 크레토스16150 23/03/01 16150 0
98042 [일반] [팝송] 에이바 맥스 새 앨범 "Diamonds & Dancefloors" [2] 김치찌개6308 23/03/01 6308 0
98041 [일반] 심심해서 쓰는 무협 뻘글 4 [3] 具臣7950 23/02/28 7950 6
98040 [일반] 인구 절벽에 나와야될 방송들 [56] 한사영우15733 23/02/28 15733 7
98039 [일반] 뉴욕타임스 2.18. 일자 기사 번역(기후 변화가 물가를 상승시키다.) [15] 오후2시12209 23/02/28 12209 6
98038 [정치] 현 저출산율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204] 맨발18272 23/02/28 18272 0
98037 [일반] 7950X3D 해외 공랭쿨러 테스트 [21] SAS Tony Parker 12931 23/02/28 12931 0
98036 [정치] 소위 '강제 북송'사건, 정의용·노영민·서훈·김연철 불구속 기소 [237] 동훈17997 23/02/28 17997 0
98035 [정치] 한동훈 "정순신 논란 전혀 알지 못해…구조적 문제" [147] 덴드로븀16861 23/02/28 16861 0
98034 [일반] “읽씹”은 무례일까요, 아닐까요? [88] Regentag13923 23/02/28 13923 2
98033 [일반] 좋은 판단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40] 오후2시11609 23/02/28 11609 2
98032 [정치] 연애하지 않는 젊은이들…이유는? [150] OcularImplants20348 23/02/28 20348 0
98031 [일반] 모래 속의 진주처럼 숨겨진 옛날 애니송 여가수의 감미로운 노래들 [2] 라쇼9864 23/02/28 9864 5
98029 [일반] 심심해서 쓰는 무협 뻘글 3 具臣7287 23/02/27 7287 2
98028 [정치] 임신출산과 기업의 입장에 대하여 [77] lux13948 23/02/27 13948 0
98027 [정치] 우크라이나 정부, 러시아 게임 '아토믹 하트' 판매금지 요청 [27] 기찻길10886 23/02/27 10886 0
98026 [일반] 저희 나라는 사용 가능하다2 [175] 실제상황입니다16483 23/02/27 16483 18
98025 [정치] 이재명 체포동의안 찬반 2표 차로 '박빙 부결'…민주당 '단일대오' 깨졌나 [408] 아수날30443 23/02/27 30443 0
98024 [일반] 또 하나의 서비스가 터저버렸네요 [10] 리니시아14380 23/02/27 14380 0
98022 [일반] 영화 <서치2> 후기 및 추천 [37] 블레싱9018 23/02/27 9018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