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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0 20:44
뭐 문재인정권때 수사가 미진하다고해서 대장동 현재 팀 만들었을텐데 곽상도는 지금까지 팀을 안바꿨으면...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23/02/10 20:45
곽상도가 국힘측 인물이니까 이를 수사하던 기존 수사팀을 한동훈이 취임하면서 새로 교체하면 봐주기아니냐는 말이 나올수 있기때문에 일단 기존 수사팀에 계속 맡긴거라는 말이 있더군요.
23/02/10 22:28
교체해서 무죄가 나온다면 봐주기수사라는 말이 나올 건덕지가 있어도 유죄가 나온다면 봐주기수사라는 말이 오히려 나오기 어렵죠.
교체해서 유죄나왔으면 오히려 검찰에 대한 신뢰성이 올라갔을겁니다. '검사동일체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할 때는 제대로 하는구나'라며..
23/02/10 22:42
음. 그건 그렇긴 하죠. 여당 지지층에서 이재명을 유죄로 확신하는거나,야당 지지층에서 김건희를 유죄로 확신하는거나 마찬가지로 이유나 근거가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23/02/10 20:50
그러니까 영향력 행사와 대가성이 증명되지 않은 친인척의 금품수수는 합법이라는거고, 수사팀을 바꿔서 이 연결고리를 찾아내보겠다고 하는 건데
못 찾았던 건지, 안 찾고 못 찾았으니 더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하는 건지 확신을 못하겠네요
23/02/10 20:58
보강할 만 하죠. 안그래도 의심받는 '검찰의 공정성(검사는 처벌받지 않는다)'에 치명타를 가한 사건인데요.
근데 (검찰총장은 말할것도 없고)검찰출신 현직 법무부장관이 직을 수행중인데 선배 검사출신 정치인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수사를 이재명 잡듯이 할 수 있을까는 의심되는 부분이죠. 돈의 흐름을 잡아도 아들과 아버지와의 연관성이 없으니 죄를 물을 수 없고, 자본시장법만 일부 유죄가 나와서 벌금 800만이 나왔는데 50억 받고 800만이면 누구라도 나쁜 마음 먹지 않겠습니까.. 이건 여든 야든 동의하는 부분일테고, 실제로 판결이 그렇게 나왔으니까요. 1심 판결이 나온 당일날 jtbc에서 50억 클럽의 이름이 김만배에서 나온 것을 육성으로 깟는데, 과연 보강된 수사팀이 그걸 수사를 하느냐 안하느냐 못하느냐가 쟁점이 되겠죠. 김수남 전 검찰총장에 대한 소환조사라도 할 수 있다면 진정성을 믿겠습니다만..쉽지 않을꺼예요.
23/02/10 21:04
다른 기사를 보니 50억 클럽 다른 인간들은 제대로 된 수사 기소 올스탑해놓고. 이재명 건에 전력을 기울인 다음 이재명 건이 뭐가 나오면 그때 한다는 입장을 밝히더군요.
안 하겠단 이야기죠. 50억 클럽 중 유일하게 기소된 곽상도마저 50억은 완전 무죄로 나온 건데. 다른 50억 클럽 박영수 등이 이재명 재판 끝날 때까지 수사 기소 안 받으면 뭐 이건 대놓고 봐주겠단 거지 뭘 제대로 수사하겠단 겁니까. 이것도 김건희 건처럼 특검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어요. 이 정권 검찰에선 절대 제대로 수사 못합니다. 부실수사 끝판왕이네요.
23/02/10 22:48
이재명건이 아무리 봐도 다음 총선까지 어떻게 결과가 나올까 하면 지극히 회의적인지라
이재명 끝날때까지 안한다면 그대로 어영부영...갈것같아요...
23/02/10 22:55
다른 의혹이 있는 이재명 건에 수사를 집중하더라도, 최소한 50억을 받았다는 증거가 나온 곽상도랑, 50억 의혹이 나온 권순일 박영수도 동등하게 제대로 조사를 해야 공정한 수사로 보이기라도 하는데.
이건 누가 봐도 다른 수사는 대충하거나 안 하고 이재명만 조지겠다는 거라. 아니 이재명 잡는 거야 다 좋은데 왜 다른 애들은 하나도 수사를 안 해서 지금 이 꼴을 만듭니까. 오죽하면 보수언론인 동아일보조차도 전직 검찰 거물이라 손 못 대는 거냐 왜 기소 안 하냐 타박할 정도죠. 지금도 박영수는 기소 안 된 상태입니다. 무슨 이전 검사들 수사 계속 하게 일부러 안 바꿨다 믿어줬다 이러는데 무슨 믿음의 야구도 아니고 정권이 결과로 책임져야죠. 어제 당선된 것도 아니고 대선이 이제 곧 1주년인데 여태 대체 뭐한 겁니까. 검찰 실무 인사 수백명 단위로 다 윤석열 한동훈 픽으로 갈아치워놓고 50억 수사만 진행이 안 된다? 노린 거면 봐주기 수사고 모른 거면 무능인데 모를 수가 있나요? 막상 김건희 연루 의혹 공판에서 말한 주가조작 수사 검사들은 해외 유학으로 교체시키고요. 아니 믿어주면서 계속 하게 해준다면서 왜 김건희 수사하던 검사들은 다 유학갑니까? 도저히 공정한 수사로 보기 어렵죠. 이러면 이재명이 유죄가 나와도 쟤는 왜 걸려도 안 가? 소리 무조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조국이랑 비슷한 게. 조국이 잘못 없다 무죄다 이건 과한 주장이죠. 유죄 맞고 나쁜놈 맞죠. 근데 걸려도 안 가는 애가 나오면 이건 공정한 수사가 아니라 우리 편 아닌 놈만 표적수사해서 보내버리기로 보이는 거니까요. 이러면 66명 윤석열 사면처럼. 무슨 짓을 해서든 정권 잡아서 상대편만 표적수사해서 보내버리고 우리 편은 사면하면 되겠네? 가 되는 거죠. 여야 좌우 떠나서 이런 앗사리판으로 가면 무슨 공정이 있고 무슨 정의가 있고 무슨 정치를 이렇게 합니까. 이런 식으로 수사하고 정치하면 안 되는 거죠. 공정 정의 상식 말하던 윤석열의 내로남불이. 후보때도 알아봤지만 이렇게 대놓고 편파적으로 자기 편 비리만 감싸주는 검찰 정권은 진짜 너무 노골적인 거 같습니다. 쓸데없이 댓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50억 클럽 수사 제대로 진행 안 될 거라 봅니다. 특검해야 하는데. 윤석열이 거부권 쓰든 안 쓰든 그런 건 신경쓰지 말고 민주당은 김건희 등 대통령 친인척 비리 특검이랑, 곽상도 등 50억 클럽 뇌물 건 특검 이런 거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눈치보는 검찰로는 절대 수사 못합니다. 이럴 때 쓰라고 특검을 만드는 거죠.
23/02/10 21:07
지켜봐야죠. 1심이 국민들 기대에 전혀 부합못했던 거도 맞고요. 여당지지자들 사이에선 기존 담당검사에 대해서 말도 많은 상황이기도 하더군요.
저번에도 댓글로 언급했지만 현재의 검찰은 현 정부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서든, 민주당의 검수완박에 대해서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입증하기 위해서든 대장동 관련 건들은 철저하게 수사하려고 할 겁니다.
23/02/10 21:20
박영수 경우 포르셰 무상 제공으로는 기소됐는데 50억 건으론 기소 안 됐습니다.
[사설]檢 ‘무상 포르셰’ 박영수 기소, ‘50억 클럽’ 수사는 왜 미적대나-동아일보 2022년 11월 16일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21115/116494487/1 검찰 출신 거물급 전관이라 수사를 미적대는 거냐? 제대로 안 하냐 지적을 동아일보 사설이 한 적 있는데. 그게 작년 11월이네요. 지금도 안 된 상태고. 관련 보도 보니 이재명 재판 결과 나오기 전까진 곽상도 말고 다른 50억 클럽 수사는 올스톱이라는군요. 안 하겠단 이야기죠.
23/02/10 21:19
곽상도 무죄는 여당 지지층에서도 불만이 많죠.
기소한 검사가 추미애 라인이기도 하고 이재명, 권순일 살려주려는 빌드업으로 보기 때문에
23/02/11 03:22
여당 지지층 사이트에서는 문재인 일파가 이재명 무죄를 만들기위한 빌드업으로 곽상도 건을 이렇게 처리해줬다는 것이 정설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23/02/10 22:10
"'50억 클럽' 곽상도 무죄 판결문 뜯어보니…모순 덩어리"
https://www.newsverse.kr/news/articleView.html?idxno=2968 "화천대유서 받은 혜택 없었으면 '독립 생계' 가능했을까?" "곽 전 의원이 지출해야 할 돈을 지출하지 않은 것도 혜택" "곽 전 의원 배경 '화천대유 취업' 자체 대가관계로 볼 수도" "'녹취록 대화' 보다 유무죄 걸린 당사자 진술 더 믿는 모순"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녹취록 대화보다 당사자 진술을 더 믿는다는게 말이 되는 얘기인가요? 검찰의 잘못으로만 몰아가는 분위기도 있는것 같은데 판결도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판결문 전문을 확인해보고 싶네요
23/02/10 22:21
녹취록만 증거로 인정되었어도 여럿 비명 질렀을겁니다.
그게 안되었으니까 기소에서 문제가 있었다(=부실기소다)라고 보는 시각이 많은 걸 테구요. 판결문을 까 봐야 알겠지만, 사법부에서 저렇게 판단할 수 있게 기소를 부실하게 한 것인지 제대로 보여줬는데 사법부가 의도를 가지고 판단을 한 것인지 드러나겠지요. 어쨋든 이 사건으로 검찰이든 사법부든 법조계에 대한 불신(공정성 및 능력에 대한 의심)은 깊어질 전망입니다.
23/02/10 23:16
일반적으로 보수총액은 1년 보수가 맞는데, 기사들을 보니 전체 근무기간 동안 받은 금액이 2억대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보수 대비 퇴직금이 더 말도 안되기도 하구요.
23/02/10 22:53
검찰의 노력이 결국은 "쇼"일 가능성이 너무 높죠. 진짜로 일 잘하면 누구나 알겁니다.
검찰조직은 단죄를 받은적이 없죠. 항상 검사 몇명 쳐내고 끝.
23/02/10 23:19
https://youtu.be/FotnIrMbslw
jtbc에서는 지속적으로 대장동의 수사 방향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모양새입니다. 김만배와 유동규의 대화중에서 곽상도 아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돈을 전달했는지,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어떻게 대응하면 될지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녹취록을 오늘 또 풀었네요. 보강된 수사팀이 참고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3/02/10 23:40
이걸 제대로 할 거라고 또 속아주면 개돼지죠.
이제 와서 직접 챙기라고 지시했다고요? 그럼 지금까지 몇 년 동안 도대체 뭘 한건데요. 도대체 어떻게 수사하고 기소하면 50억 퇴직금에 고작 800만원 벌금으로 나오게 되는 건가요. 나머지는 아예 기소조차 안 했네요. 걸리면 가야한다? 진짜 웃기고 자빠졌네요.
23/02/10 23:56
곽상도는 네티즌끼리 싸울 일이 없습니다.
친윤이든 친준이든 친문이든 친명이든 국힘이든 민주든, 곽상도에 일말의 애정이나 미련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심지어 시사프로에서도 양진영 패널들이 입을 모아 비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래저래 투닥거리지 마시고 다 같이 곽상도와 검찰과 재판부를 까시면 됩니다.
23/02/11 00:45
그러니까 이걸 그대로 믿는다 쳐도
검찰이, 범죄자를, 수사가 부족했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윗선에서 모른척하고 있다가, 대부분 무죄가 나오니, 이제와서 이전 수사팀이 잘못한걸 바로잡겠다. 라고 하고 있다는건데. 그걸 당당하게 말할만한 내용은 아닌거 같은데요. 아니 뭐 검찰이 대놓고 정치권도 아니고, 전정권에서 수사했던 내용이니 망하더라도 상관없고, 이제 망했으니 새 정권에서 제대로 수사하겠다. 라고 대놓고 말할만큼 뻔뻔해도 되는건가 싶은데요. 정권과 관계없이, 범죄행위는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처벌한다. 라는게 당연한거고, 그걸 지키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그게 아니라는걸 대놓고 이렇게 인정하면 안되죠. 뻔뻔한것도 정도가 있지...
23/02/11 01:10
애석하게도 당시 전정권의 눈밖에 난 실력있는 검사들은 추미애와 박범계가 다 좌천시키고 입맛에 맞는 정치검사들이 승승장구했죠.
어떻게 님 말씀처럼 수사를 잘 할 수 있었겠나요?
23/02/11 01:40
이런 패턴의 댓글을 많이 보는데 '좌천당하지 않은 실력있는 검사'가 어떻게 수사를 했을까는 만약의 영역이지 않나요? 일년동안 검찰이, 아니 정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시면서 그 만약에 확신이 있으신가요? 확신이 있더라도 그런 '만약'은 딱히 실드로는 적당하지 않을 것 같아요.
23/02/11 01:49
아니 그러니까 님 말대로 그당시에 수사를 잘 할 수 없었다. 가 팩트라 칩시다. 그게 팩트인지조차 불분명하지만, 그렇다 쳐요.
그럼 정권 바뀌었어요. 여기서 선택지가 생깁니다. 1. 이미 망한 수사이므로 보완이 불가능하다. 2. 어쨌든 수습 및 보완이 가능하다. 1번이라면 지금 항소심에서 어쩌고 하겠다는 건 그냥 대놓고 쇼밖에 안되는거고 2번이라면 왜 정권 바뀐 후에 여태 안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하겠다는건지 설명이 안되죠. 그러니까 님 말씀이 천에하나 만에하나 그냥 팩트라고 쳐서, 그 말을 그대로 믿더라도 저 말을 지들이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겁니다. 설령 뭔가 이유가 있어서 제대로 된 수사가 아닌걸 알고도 그걸 보완하지 않고 냅뒀다 치더라도 그걸 지금와서 우리 검찰에 빈구멍이 있었던걸 알고 있었지만 그냥 냅둬서 범죄자가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그 구멍 막아볼 생각입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게 뻔뻔하다는거죠. 어찌되었건 님 평소 성향대로 전정권의 책임으로 미루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그 전정권에서 문제가 있었다 쳐도 고칠 수 있는데 알고도 내버려뒀거나, 혹은 고칠 수 없는데 지금 구라를 치고 있는거니 저기서 저렇게 당당하게 입을 털면 안되는거고, 그걸 실드랍시고 전정권 문제다! 해도 안된다는겁니다. 정치적으로 이해하고 정치적으로 사고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최소한의 양심이라는건 있어야죠.
23/02/11 01:58
양심은 문정부가 있어야죠. 검찰을 본인들 입맛에 맞게 오체분시 해놓고 사병처럼 이용한 집단인데요
수사 엉망진창에 기소까지 엉망진창에 추미애-박범계보다는 한동훈을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23/02/11 02:08
네네 그러니까. 선생님 말씀대로 문정부에서 검찰을 오체분시 했다 치자구요.
그런데 지금 문정부 아니잖아요. 지금 대통령 문재인이고 추미애가 법무부장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님 말씀은 윤석열/한동훈이 워낙에 무능해서 문정부가 망쳐놓은 검찰을 1년이 넘게 원상복귀 못시키고 있어서 곽상도가 무죄가 되었다. 또는 윤석열/한동훈이 문정부가 망쳐놓은 검찰을 1년이 넘게 의도적으로 원상복귀 안시키고 있어서 곽상도가 무죄가 되었다. 라는건데. 둘 다 뭐... 실드칠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허허. 얼굴이 매우 두꺼운 사람들은 어떻게든 실드를 치겠습니다만...
23/02/11 02:10
https://namu.wiki/w/곽상도/비판%20및%20논란/아들의%20취직%20및%20퇴직금%20논란#s-7
나무위키보면 이미 첫공판이 4월 13일 즉 윤통 취임이전으로 되있습니다. 즉 어떻게 해도 이미 재판중인 담당검사를 바꿔야하죠. 기소전 수사중이라도 말나올판에 기소후 재판까지간 검사 교체가 그렇게 쉬울것같지는 않은데요.
23/02/11 02:21
그러니까 제가 처음 단 댓글이 그얘깁니다.
['말 나올까봐' 수사가 미흡했다는걸 알면서도 검사 교체를 안했다] 라는게 사실이면 안되는거예요. 대놓고 피고인 유죄입증보다 정치적으로 '말 나올까봐' 걱정하고 있다는거 아닙니까. 그게 대놓고 정치검찰이라는건데, 사실이 그렇고 팩트가 그렇더라도, 최소한 그게 아닌척이라도 해야 한다는겁니다. 다들 검찰이 정치적 판단에 의해 피고인의 유죄입증여부에 대해 별로 신경 안써도 그럴 수 있다 싶어하시는 모양인데, 검찰이라는게 원래 그러면 안되는 집단이잖아요. 전정권에서 수사 잘못했으면, 그리고 그거 알았으면 하루라도, 일초라도 빨리 보완해서 죄인 벌받게 하는게 정답 아닙니까? 말 나올까봐 수사가 미흡한거 알았지만 내버려뒀다?. 그게 당당하게 할 말이에요? 소위 '문정권 휘하 검찰에서 수사를 잘못했다' 가 팩트라고 하더라도, 그걸 알면서도 내버려둔 놈들은 당당하게 그런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겁니다. 실드가 안된다는거예요. 검사가 뭐하는 직업인지 잊어버린게 아니라면 말이죠.
23/02/11 02:42
재판 도중에 당담검사 바꿔봐야 아무 의미 없는거 아닌가요?
다시 수사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공소장등도 다 변경해야하는데 리스크가 크죠. 그거 안했다고 당당해야할 이유가 없다면 전정권의 법무부장관이나 정권등에게는 아주 쌍욕을 하시겠군요. 설마 저런 수사를 하게한 법무부장관이나 민주당은 지지하시면서 현정권에게는 당당안됨 이런 말하시는건 아니시죠?
23/02/11 02:56
재판 도중에 담당검사 바꿔서 안될 일이면, 그 이후인 1심 무죄 나오고 나서 담당검사를 바꿔도 안달라지죠.
다시 수사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공소장 변경 리스크가 크다고 하시는데, 그게 1심 이후에 새로 시작하는것보다는 리스크가 더 적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예요. 바꿔서 달라질 일이었으면 재판 도중이든 뭐든 하루라도 빨리 바꿨어야 하는거고, 바꿔봤자 안달라질 일이면, 지금 바꾼다고 언플하는게 쇼가 된다는 이야기예요. 둘 다 당당하게 입을 털 이야기가 아니라는겁니다. 그게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텐데요. 그리고, 뭐 지금 현정권 전정권 이야기 하시는데, 지금 문재인정권 아니잖아요. 선생님이나, 현 정권 지지하는 사람들 말대로 전정권이 쓰레기였고, 그 휘하 검찰이 쓰레기였다 치자구요. 뭐 누구누구 XXX 라도 해드려요? 그럼 뭐 달라집니까? 지지하고 어쩌고를 떠나서, 그사람들이 잘못했다는 님들 주장이 맞다고 전제하고 시작하는거라니까요. 그런데, 그거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냥 내버려뒀다가 무죄 나오게 만들고 항소심에서 이제와서야 뭐 바꾸겠다. 그런거 하라고 그분들 지지하시는거 아니잖습니까. 선생님들처럼 전정권에 분노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검찰이 저렇게 나오는게 더 화가 나셔야 해요. 정치적으로 일단 실드쳐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면, 아니 왜 전정권이 쓰레기짓을 했는데 그걸 알면서도 수습하지 않아서 곽상도같은 사람들 무죄가 나오게 만들고, 이제서야 뒤늦게 수습하겠다고 입을 털고 있는거냐. 그러라고 뽑아줬냐. 라고 더 분노하셔야 되는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전정권 검찰이 쓰레기였다고 치면, 그 쓰레기 알면서도 일년동안 내버려둔 현정권이 당당하게 아 전정권 쓰레기라 안치웠고, 그래서 쓰레기에서 몇몇 해충들이 무죄로 풀려났습니다. 쓰레기에서 해충 나올거 알고 있었지만, 말나올까봐 내버려뒀어요. 매우 늦었지만 이제는 치워볼랍니다. 하는게, 선생님들이 현정권에 바라신게 맞습니까? 그렇다면 제가 헛소리를 하고 있는게 맞구요. 정치적인 이야기 하시는건 좋은데, 검찰이 원래 뭐하는 집단인지 생각하자는겁니다. 애초에 검찰의 수사에 전정권 현정권 하는 정권타령 하는것도 웃기는 일인데, 전정권 탓 하려고, 소위 '말 나올까봐' 알면서 수사 안했다는 말이 현정권 지지자들이 실드라고 하는 말이라면, 그게 진짜 '지지하는게' 맞습니까. 좀 이상하지 않으세요?
23/02/11 03:09
원시제 님// 2심은 시작전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죠. 1심은 그 도중이고요.
그리고 도중에 바꿔서 달라질꺼면 하루라도 빨리 바꿨어야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바꿨으면 유죄나와도 말 많을껄요? 헌정초유로 장관도 탄핵시키는 거대야당하에서는 차라리 지금 바꾸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그리고 이정권 취임한지 겨우 8개월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여부를 물어본거는 김일성은 위대한 지도자지만 전두환은 학살의 독재자라는 이유로 김일성 >> 전두환 으로 순서를 두는 정치병 환자들이 많아 그런 사람들하고는 말 썩을 필요가 없어서 물어본겁니다.
23/02/11 03:19
자유지대 님//
2심이 시작전이라 여유가 있으면, 1심 도중에 바꿨으면 그 여유까지도 추가로 생기는거죠. 그걸 굳이 설명드려야 할까요. 모르시는건 절대 아닐텐데요. 시간적인 이야기는 다 핑계밖에 안됩니다. 어쨌든 더 짧은 시간을 선택한거고, 더 어려운 길을 의도적으로 선택한겁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검찰이 정치적 이유에서 소위 '말 나올까봐' 말이죠. 그게 검찰이 할만한 판단이었다. 그래도 된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딱히 뭐 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그게 검찰에 대한 실드라기보다, 검찰을 아예 부정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검찰이 원래 뭐하는 기관인지를 생각해보면, 그걸 스스로 아예 부정하고 있는건데, 그 부정에 동의한다면 그래요. 그 말씀이 맞습니다.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검찰이 딱 그런거 하는 기관이라면, 제가 알고있는 검찰과는 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23/02/11 17:53
곽상도는 작년 2월에 기소되서
4월에 첫 공판이 열렸고 11월에 결심공판이 있었습니다. 한동훈이 5월에 장관 임명되고 청문회 거쳐 사실상 5월말부터 업무 시작 7월에 대장동 수사팀이 전면 교체됩니다. 7월이면 이미 곽상도건은 한창 1심 속행 공판이 진행되고 있었을 시점입니다. 대장동이 곽상도건만 있는 것도 아니고 곽상도 뇌물 수수건은 전체 대장동 그림에서 보면 귀퉁이 한구석 정도죠. 7천억~9천억 먹는 판에서 50억 뽀찌 먹고 떨어진 사람인데. 이걸 왜 중간에 공판검사 교체해서 제대로 보강수사 안했냐고 따지는건 정말 너무 억지스럽네요. 사회생활 해본신 분들인가... 그냥 한번 주위에 법조인 있으면 물어보세요. 본인이 하는 얘기가 말이 되는 소리인지. 그런 분들이 정작 부실수사 하고 기소까지 한 박범계의 대장동 수사팀장 김태훈 검사에 대한 분노는 없군요.
23/02/12 13:18
마르세유 님// 제가 변호삽니다. 말 되는 이야기니까 하는겁니다.
주변에 법조인 없으시면 쪽지 주세요. 필요하실때 사소한 도움정도는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계속 이상한 소리들을 하는데, 애초에 1심에서 보완이 불가능했다면 2심에서 보완하겠다고 말하고 있는게 쇼가 되니, 그걸 비판하고 있는거고, 보완이 가능했다면 1심에서 하지 않은게 비판의 대상이 되는건데 이해를 못하는건지, 기를 쓰고 눈을 감는건지 원,,,
23/02/11 09:25
음... 그 대표주자가 당시 윤석열 검사 아닌가요?
그럼 이 정권은 입맛에 맞는 정치검사들이 없나요? 안바꿨으면 실력있다 생각해서이고 바꿨으면 이 정권에 맞는 정치검사인가요? 아.. 다시 실력있는 검사들로 채운건가요? 뭐라고 해도 당시 윤석열 검사 덕에 말이 안되는데요? 뭔가 누워서 침뱉는 댓글이신데..
23/02/11 05:24
원시제님 말에 더해서,
만에 하나라도 변명할 여지가 있으려면 지금 대장동 수사를 안하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수사를 안 해야 "내가 이 건에 대해서는 미처 몰랐다."라는 변명이라도 할 수 가 있죠. 지금 열심히 이재명 소환 조사하고 있으면서 50억 클럽과 이재명과의 연결고리는 몰랐다... 라는 건데, 이건 미처 몰랐다가 아니라 미쳐야 모를 수 있을 겁니다. 말이 안되죠. 지금까지 열심히 대장동 수사를 하면서 곽상도는 잊고 살았다는 건데.......
23/02/11 18:05
2022년 11월에 구형까지 끝난 사건을
2023년 1월 28일까지 김만배 소환조사 해놓고 왜 보강수사 안했냐고 일갈하시던데... 그 얘기가 얼마나 황당한지 지금은 이해하셨나요? 리플 다시는 것 보니 아직도 이해 못하고 계신 것 같긴 한데... 판사가 한창 판결문 작성하고 있을 때 여기 추가 증거요~ 하고 택배라도 보냈어야 한다는 말인거죠? 크크
23/02/12 00:15
유동규 석방되고 진술 완전히 바뀌고 김용 구속된 게 10월이니까
곽상도 쪽도 신경 썼으면 바로잡을 기회가 없었던 것 같지는 않네요.
23/02/12 01:24
저기.. 유동규 혐의와 진술은 김용-정진상-이재명으로 이어지는 성남시 결재라인과 관련돼 있고
곽상도와 50억 클럽은 김만배 로비와 연관된 사건입니다만? 이번에 곽상도와 같이 뇌물 공여로 기소됐던 것도 김만배구요. 아무튼 김용-정진상 구속 등으로 이어지는 성과는 긍정하시는듯 하니 다행이네요.
23/02/12 01:46
김용 정진상 쪽이 받았다는 돈도 김만배로부터 왔다는 건데 어떻게 무관하다고 볼 수 있나요. 김만배가 사건 중심에 있는 인물인데 이재명 쪽만 신경쓰고 곽상도 쪽은 신경 안 썼다는 겁니다.
23/02/12 01:52
님이 유동규 진술 어쩌고 하셔서 설명해드린 거에요.
10월이면 곽상도는 이미 결심공판만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그리고 곽상도건은 대장동 전체 사건에서 큰 비중도 아닙니다. 7~9천억 해먹는 판에서 50억 뽀찌 먹고 나간 사람인데요. 애당초 곽상도 구속까지 해놓고 부실수사 졸속기소 한 수사팀은 놔두고 결심공판 한달 남은 시점에 왜 못 뒤집었냐고 따지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23/02/12 01:58
수사팀 바뀐 게 7월이니 그전에 곽상도 쪽을 점검하고도 남는 시간이 있었을 것 같네요. 곽상도 건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지금까지 돈 받은게 확실히 드러난 사람은 곽상도 밖에 없을텐데요. 그걸 무죄 나게 방치했으면 욕 먹을만 하죠.
23/02/12 02:06
뭐 님 논리대로 해도 새 수사팀이 욕 좀 먹을만 하다면
박범계-이정수-김태훈 수사팀은 아주 쌍욕을 따따블로 먹을만한 거니까요. 걔들이 건드리지도 못하던 김용, 정진상도 새 수사팀에선 구속시켰고 말이죠.
23/02/12 02:27
마르세유 님// 박범계 등 얘기를 왜 자꾸 하는지 모르겠네요. 걔네들 별로라고 정권 바꿔놨는데 50억 무죄 만들거면 뭐하러 바꾼 겁니까? 요번에 새로 구속 시킨 놈들은 유죄 받을 거 자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해봐야 아는 거고... 전정권이 질질 끌었다는 김건희 사건도 아직까지 못 끝내는 거 보면 별로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23/02/12 12:00
왜냐면 님같은 분들이 현 검찰 수사팀 까내리려는데 이 소재를 활용하고 있으니까요.
원죄 지은 놈들이 따로 있건만 짧은 기간에 그거 수습 못했다고 아주 거품들 물고 있으니까요. 문재인 정부에서 주창하던 검찰개혁의 참모습을 보여주는게 이정수, 김태훈 같은 검사들이거든요. 수사력은 개뿔도 없고 경험도 미천한데 줄만 잘대고 올라가서 윗선 비위 맞춰 사건 다 뭉개고 수사 엉망진창으로 하는 3류 검사들... 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결과물인데 또 검찰개혁 타령하고 있으니 한심하죠. 그리고 김건희는 이미 전정권 수사팀에서 무혐의로 보고했습니다. 심지어 이정수도 동의한걸 김태훈이 우겨서 아직까지 끌고 있는건데 이걸 현정권에서 무혐의로 종료하면 님같은 분들이 또 거품 물고 나서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겁니다. 국힘보다는 민주당에 반보라도 가까울 조정훈이나 정의당도 특검에 미적지근한거 보면 눈치 좀 채세요.
23/02/12 12:09
마르세유 님// 전정권에서 끌다가 이 정권 출범할 때 무혐의난 사건들도 있고, 무혐의났던 걸 다시 수사하고 있는 사건들도 있으니 눈치봐서 그런다는 건 별로 설득력이 없네요.
국힘 정치인들도 특검 필요성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어보이니 님도 눈치를 챘으면 좋겠고, 조정훈이나 정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데 민주당 원하는 걸 그대로 해줄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순진한 걸로 보이네요.
23/02/12 12:21
국힘 정치인들 일부가 특검 필요성에 동조하는건
야당 (님같은) 지지층에서 어차피 정권 끝날 때까지 물고 늘어질거고 사건에 대한 세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는 일반 국민들도 찬성 입장이 많으며 해봤자 기소도 못할거니 일종의 되치기로 특검 받자는 주장입니다. 천하람 등이 그런 주장을 하는데 저도 찬성하는 편이지만... 실제 특검을 받으면 아마 민주당에서 특검 스케일로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고 질질 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면 자기들도 기소해서 나올게 없다는걸 알거든요. 박범계, 이정수가 대선전에 1년이나 시간이 있었는데 왜 기소도 못하고 권오수등 주동자들만 기소했겠어요. 정치인들한테 이용만 당하지 말고 눈치 좀 채세요.
23/02/12 12:57
마르세유 님// 디테일을 뭉개고 있는 건 님 같은 사람들이죠. 이미 윤석열 측에서 거짓으로 해명했다는 것은 재판에 나온 검사의 말로 드러난 사실인데 아직까지도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하는지 무시로 일관하고 있는데 눈치 좀 채세요.
23/02/11 02:27
요즘은 https://cdn.pgr21.com/freedom/87396 같은 검사 소개글이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시나보네요.
저도 몰라서 찾아봤는데 일단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 특수통 검사로, 대통령(과 한동훈)의 입맛에 따라 검찰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 욕하는 거 고대로 이분들한테 욕하면 될 정도의 분들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제대로 된 수사를 전혀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없지만, 곽상도 측이 눈 밖에 나면 또 모르죠. 이미 작년에 공석인 검찰총장 패싱 - 이원석 패싱하는 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 하면서까지 한동훈이 눈치보지 않고 시원하게 역대급 인사를 질러버렸는데, 글쓴이는 이를 알아챌 눈치도 없으신 것 같습니다. 눈치를 본 흔적을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제대로 된 검사들을 꾸려서 일을 잘했어야지, 한심합니다.
23/02/11 04:19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8857
판결전부터 이런 기사나왔고 박영수는 50억관련 기소조차안되었는데 눈물의 실드네요. 형제보다 끈끈한 우정 그분부터 쥐잡듯이 수사해야죠?
23/02/11 12:01
애초에 검사가 뇌물죄로만 기소하고 제3자 뇌물죄를 제대로 검토안햇다는 거는 부실수사의 영역이 아닙니다. 판단과 정치의 영역이죠. 바보 아니고서야 예비적으로도 공소했겠죠 사시 통과해서 검사달고 일하면서 이걸 누락하는 검사는 없습니다. 부실은 과실이라는 건데 이건 고의거든요 김태훈 검사가 누구 라인이든 논할 가치가 없는 게 누구 라인 타고 꽂혔든 향후에도 적당히 자리 보전할려면 간봐서 적당하게 수사하다가 형사처벌 안되는 방향으로 기소하면 되거든요 대선 전에 수사해서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조직에서 오래 살아남고 싶은 검사가 누가 될줄알고 그렇게 합니까. 처세에 관심 많은 양반이 다른쪽 줄도 대는 거죠 어떻게든 윤정권의 탓으로 몰지 않으려는 잘 모르는 법알못들이 부실수사 노래를 불러도 가볍게 무시해주시면 됩니다. 지금 정권이 검찰이랑 한몸인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23/02/11 13:08
결국 그거죠.. 정권은 5년짜리지만, 내 자리는 20년짜리다.
자꾸 문정권, 윤정권 탓으로 돌아가는데, 그냥 검찰 조직 자체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지금 정권에선 그걸 묵과해주는 형국인거고...
23/02/11 09:43
이건 문재인이 너무 순진했던거죠.
지금처럼 한마디 토도 안 달고 시키는데로 잘 하는 검찰총장을 임명했어야되는데. 순진하게 검찰청장, 감사원장 같은 사정기관장들을 다른 정파 사람들을 임명했죠. 정권 내내 다른 생각 가진 사정기관장들로 시달렸는데도... 그 이후에는 통제도 안 했던 사정기관에 의한 문제를 또 다 뒤집어 씌움이나 당하죠.. 다음번에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그냥 사정기관들 잘 이용해서 정치하길. 민주당이 순진하게 사정기관을 사유화 안 할려고 해도...이렇게 배신이나 당하고 나중에는.그냥 다 뒤집어쓰기나 당하는거에요.
23/02/11 12:33
임명하자마자 돌변한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을 독대할 기회를 달라. 내가 론스타를 해봐서 사모펀드를 잘 아는데 조국은 나쁜 놈이다. 대통령께서 임명하면 안 되고 내가 직접 뵙고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이후엔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만 도려내겠다'라고 보고했다. - 민주당 김의겸 윤석열 전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수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그는 대학 동기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권이 무탈하게 가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애초에 정리해야 한다는 논리였다는 것이다. - "구수한 윤석열" 발췌 윤 총장이 최근 사석에서 ‘이러다가 문재인 정부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고 발언했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 취재를 통해 확인한 사실. - 권영철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 윤석열은 검찰총장이 될 때까지 충실한 칼이었고, 조국 역시 충심으로 벤 거죠. 윤석열은 노무현을 그리워하면서 울었고, 김건희의 친구목록은 이승환, 주진우, 오마이뉴스, 한겨레, 시사인이었습니다. 어제 시사프로 누가 그러더군요. "안철수는 그 동안 왜 윤힘을 외쳤을까? 본인이 윤석열에게 내쳐질 줄 몰랐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문재인에게 내쳐질 줄 몰랐듯이."
23/02/11 13:50
그러니까 그 사모펀드 결과가 어떤지는 아시죠? 본인이 예단으로 조국을 탈탈 털었는데 그런 예단을 하는 자체가 친문이면 할 수 있다고요? 말씀하신 충심과는 다른 이야기도 많이 돌다니니까 따로 이야기 안 하겠습니다만 그걸 친문으로포장하는건 오버라고 봅니다. 잘해봐야 본인의야망과 잘 맞았기때문에 칼질을 한거죠.
23/02/11 13:54
그건 판단력의 문제지, 충심의 문제는 아니죠.
이건 분수님과 다툴 내용도 아닙니다. 관심 있다면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친문 행동대장이 반문 우두머리가 되면서 꼬인 관계가 많죠. 주진우라던가, 진중권이라던가....
23/02/11 17:32
조국 판결 때문에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모펀드건은 정경심이 이미 대부분 혐의에서 유죄를 받았습니다. 결국 마누라가 남편 모르게 설치고 다닌 걸로 정리가 된 셈인데 조국 일가가 사모펀드건에 무고한게 아닙니다.
23/02/11 18:05
그러니까 조국을 사모펀드로 엮었는데 그건 안 나왔습니다.
정경심의 사모펀드건은 아예 다른 건입니다. 혼동한 건 제가 아니라 마르세유님 같습니다.
23/02/11 18:28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조국 조카 조범동이 대주주인 코링크PE 말고 다른 사모펀드가 또 있나요? 애초에 조국은 사모펀드 관련으로 증거은닉/위조, 공윤법 위반 등으로만 기소됐어요. 사모펀드 투자 관련으론 기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정경심이 플레이하고 다니는걸 조국이 정말 몰랐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은 있지만.
23/02/11 18:36
제가 착각한 부분이 있네요. 다만 권력형 범죄도 아니고 기소도 하지 않는 걸 가지고 조국을 나쁜놈이라고 탈탈 털었으니까요.
정경심 역시 조국의 권력을 이용한 범죄는 아니라고 법원에서 판단을 했는데 사모펀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권력형 범죄라고 털었는데 권력형 범죄는 아니라는 문제 지적은 유효합니다.
23/02/11 18:44
글쎄요,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의도했던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내부정보 이용 등으로만 약하게 처벌받은 것 같습니다만? 별것 아닌 범죄였다.. 는 식의 논지에는 동의가 안됩니다.
23/02/11 22:16
분수 님// 민정수석이 청탁을 받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지시켰고, 내부폭로로 기소되어 유죄가 인정되었습니다. 명백한 권력형 범죄입니다.
23/02/11 17:29
윤석열의 수사와 행태를 볼 때 윤석열의 그러한 관점은 이제 평가가 내려졌습니다.
권력형 비리 및 그런 건 없었으니까요. 어거지로 갖다 붙인 600만원과 증명하지도 못한 표창장 위조만 남았을 뿐.... 그 잘 안다는 사모펀드...결국 어떻게 됐나 돌아보면 뭐... 심지어 김건희는 주가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너무나도 뚜렷하구요. 근데 윤석열이 정말 잘 아는게 있기는 할까요? (국무회의에서 그렇게 아는 척을 많이 한다는데) 그리고 진중권은 친문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윤석열 사태에서 확연하게 드러난 것 중 하나가 보수는 말할 것도 없고 진보진영의 인사들도 철저히 자신의 이득을 위해 처신한다는 거죠. 우습게도 그 스케일의 차이는 크지만요. 흐흐
23/02/11 17:26
윤석열이 무슨 친문인가요?
검찰, 사법부 같은 뿌리깊은 기득권들은 결코 민주정권, 자신의 기득권에 해를 끼칠 정권의 편에 설리가 없쟈나요? 아직도 노무현, 문재인 정권이 검찰을 보수 정권이 하듯이 휘둘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놀라네요.
23/02/11 17:01
문정권의 검찰에 대한 태도는 지배가 아니었어요.
자율적으로 개선되길 바래서 윤석열을 임명한 겁니다. 윤은 그렇게 하겠다고 하다가 돌변한거구요. 사람 속을 어케 압니까? 국민들이 윤석열이 저럴 줄 알고 뽑았겠어요?
23/02/11 13:29
요즘 드는 생각은 검찰 욕할 이유가 있나 싶은데..
검찰은 여당편도 아니고 야당편도 아니고 그냥 그 시대 정권의 하수인 역할인데.. 문재인도 그랬고 윤석열도 그랬고요. 이재명 되면 검찰을 아예 갈아엎을지, 아니면 문재인 윤석열 처럼 그냥 자기 개로 만들지 그것도 궁금하긴 하네요
23/02/11 14:07
이재명 급의 행동력이라면 검찰조직을 해체해도 놀랄 일은 아닐듯 합니다. 그래도 될 명분을 검찰이 계속 쥐어주고 있죠.
그 성격에 문재인이나 김대중처럼 과거를 덮어둘리도 없고..;;
23/02/11 17:23
아니 이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검찰을 비판할 이유가 없고, 문재인도 그랬고 윤석열도 그랬다뇨. 이전 추미애 장관이 과거의 윤석열과 현재의 한동훈 처럼 검찰에 그립을 행사했다고 보시나요? 추미애 장관이 무슨 말을 할 때 마다 평검사 회의 및 게시판이 난리났던거 생각 안나시나요. 노무현, 문재인 정권 모두 검찰 개혁을 위해 그리 애썼지만 검찰의 강력한 반발, 순진한 것을 넘어 솔직히 멍청하다고 까지 평가할만한 방법으로 검찰의 자정을 요구했다 보니 검찰의 집단 반발로 인해 이 꼴이 났고 결국 윤석열이라는 21세기에 희대의 반민주적인 정권이 들어선 겁니다.
23/02/12 10:14
제정신 박힌 중도나 여당 지지에서 누가 상도수호를 할까요. .. 여튼 2-3심에서도 이모양 이꼴이면 윤석열 보신 및 한동훈 차기대권은 날라간다고 봐야죠. 자기 세력 아무리 심어봐야 결국 지지율 안나오면 정치인은 나가리입니다.
검찰 조사 및 판결이 엉망인건 양진영 모두 공감인건데 , 결국 여당 지지층은 제대로 수사다시하도록 압박하는거죠. 합리화도 하는거긴 하지만
23/02/12 13:03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거보면 그닥 뭐 어려울것도 없어보입니다. 이미 후보시절부터 수준이하라는 사실은 다들 알면서도 지지했죠. 고정30프로에 검언스킬좀 보태면 나라를 팔아먹는다고해도 박빙이될겁니다.곽상도건은 여당에서도 판결건으로 문제삼아봤자 특검맞을게 뻔하니 쉬쉬하며 지나가기만을 바랄뿐이죠.지지층이야 선택적분노에 특화되신분들이라 압박은커녕 물타기에 총력을 기울일뿐이구요.
23/02/12 13:45
여지없이 물타기 패턴 1,2(추미애의 운동권 검찰이 망쳤다, 문재인이 잘못한거 아니냐)등장하는거 보면 결과는 어떻게 옹호 못 하나 보군요.
23/02/14 16:44
이게 전정권 탓이 되려면 문재인이 곽상도를 비호하기 위해 검찰 수사의 부실화를 유도했다는 결론인데, 이건 정치 상식으로 봤을때 그냥 여당의 책임떠넘기기로 밖에는 안보이고,
차라리 친윤성향 검사들이나 친박성향 판사들이 독자적으로 뻗댔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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