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2/06 10:54:04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노웨어 스페셜/배드 가이즈/길버트 그레이프/공작/페일 블루 아이 영화 감상(스포)

1. 노웨어 스페셜

스틸 라이프 감독 우베르토의 가족 영화입니다.

창문청소부인 아버지 존은 시한부 환자입니다.

아들 마이클의 위탁 가정을 찾기 위해서 여러 가족을 만나고..아들의 미래를 염려하는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존의 선택은 솔직히 의아합니다.

영화 전개상 이런 의문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할지라도...본인이 위탁 가정 출신이면 더더욱 안할 선택 같아서...

거기에 편모...만났을 때 분명 인간적인 대답을 들려주긴 했지만...아이를 엄청난 희망으로 생각하는 태도 또한 그렇게 좋은 건 아닌 거 같아서...

저는 없는 집안에서 하고싶은 걸 못하고 살아서 솔직히 이런 의문이 별로 필요치않은 영화여도 의문이 듭니다.



미국의 아동복지 시스템을 몰라서 그러는데 한국에서도 저렇게 시한부 아버지가 있으면 저렇게 위탁가정 후보군들을 돌아다니면서 초이스를 할 수 있나요?

미국은 모르겠는데 한국은 입양할려는 사람이 많나 이것도 궁금하군요...

이런 영화를 보면 드는 생각들이 있는데 이런걸 찾아보면 조금은 똑똑해지는 느낌입니다.




+쓸데없는 태클인데 작중 무례한 고객의 집에 계란 투척을 하는데 차라리 그럴바에야 작업 끝내고 나서 화를 내고 싸우던가...직업정신이 없는 모습이 별로 좋지않더군요.





2. 배드 가이즈

드림웍스의 범죄오락액션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미국답게 이런 애니메이션 영화도 몇백억 단위로 돈을 투자했네요.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 같습니다.





3. 길버트 그레이프

히사시노 게이고 편지 처럼 길버트 그레이프가 인생을 힘들게 만드는 가족들을 떠나는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의 섭식장애와 18살을 맞이하는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 어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야기가 우울해질려면 얼마든지 우울해질 수 있는데

영화의 음악이나 분위기는 그렇게 어둡지는 않습니다.

90-00년대 초반 볼 수 있는 가족영화 느낌이라 좋더군요.

디카프리오 완전 리즈 시절....





4. 공작

황정민 주연의 남북 스파이 영화입니다.

황정민 이 분도 영화에 너무 출연을 많이 해서 영화를 봤나 안봤나 헷갈리더군요...

007 같은 스파이 영화 같이 싸움을 하는 영화가 아닌...말로 덫을 놓고 준비하고 회유하고 방심하게 하고 하는 심리전등...좋네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가 원류(?)라던데 그것도 찾아봐야겠습니다.





5. 페일 블루 아이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영화입니다.

1830년,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생도 한 명이 잔인하게 살해당합니다.

지역의 은퇴 형사 랜더(크리스찬 베일)가 사건을 수사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장르적 재미를 크게 안주고 담담히 수사해가며 마지막 반전들도 좀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미스터리 영화로서의 재미가 옅은 느낌이라...넷플릭스에 있고 크리스찬 베일 주연인데도 그렇게 리뷰가 안달리던데 이유가..

전체적으로 지루해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863 [일반] 뉴욕타임스 구독 1개월 결과 (기사 번역) [9] 오후2시18722 23/02/06 18722 9
97862 [일반] 튀르키예(터키) 남부에서 규모 7.8 지진 발생 [50] 타카이20309 23/02/06 20309 0
97861 [일반] 노웨어 스페셜/배드 가이즈/길버트 그레이프/공작/페일 블루 아이 영화 감상(스포) 그때가언제라도7753 23/02/06 7753 1
97859 [일반] (스압) 대한민국 건국후 주요 대형 인명피해 사고 [49] Croove18628 23/02/05 18628 23
97858 [일반] 『당신은 사업가입니까』이런데도 정말 사업을 하려고? [26] 라울리스타13717 23/02/05 13717 20
97857 [일반] [스포] 영화 '더 파더'를 보고 [1] 무한도전의삶7357 23/02/05 7357 4
97856 [일반] 바빌론을 보고 왔습니다 (약스포) [13] 드문8692 23/02/05 8692 1
97854 [일반] 나는 왜 호텔에서 요리사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가? [113] 육식매니아19588 23/02/05 19588 191
97853 [일반] 아이폰 14 프로 맥스 영입과 짤막 후기. [50] aDayInTheLife12528 23/02/04 12528 0
97852 [일반] 초등 돌봄 절벽 - 맘(mom) 상하는 사회 [121] 로즈마리16786 23/02/04 16786 17
97851 [일반] AI와 마르크스 [21] 삭제됨9175 23/02/04 9175 6
97850 [일반] 야간 투시경 [21] 밥과글9769 23/02/04 9769 36
97849 [일반] 위린이가 생각하는 10만원 이하 가성비 위스키 추천 [78] 허세왕최예나17030 23/02/04 17030 6
97848 [일반] 딸아이에게 해준 이야기...AI...SF...스포... [21] JSclub8178 23/02/04 8178 11
97847 [일반] <바빌론> - 모든 반짝이는 것이 허상임에도.(노스포) [11] aDayInTheLife8991 23/02/04 8991 6
97846 [일반] 전세반환 나홀로 소송 후기 2탄 : 2부리그 급 에피소드 [5] Honestly23525 23/02/03 23525 23
97843 [일반] 자작이라는 컨텐츠의 한계. [7] 제트버스터8393 23/02/03 8393 0
97839 [일반] 애플페이 서비스 공시가 올라왔습니다. [30] Leeka10344 23/02/03 10344 1
97838 [일반] [스포!!!!! 나는솔로 12기 진주인공 광수] [65] 문재인대통령14396 23/02/03 14396 1
97835 [일반] 소녀 A [19] 밥과글10524 23/02/03 10524 17
97834 [일반]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 후기 [39] Honestly16045 23/02/03 16045 62
97833 [일반] 인간의 신뢰성에 대한 숏포지션 [24] youknow0412243 23/02/03 12243 11
97831 [일반] 고려시대 관음불상의 소유권은 서산 부석사 VS 쓰시마 관음사? [53] KOZE11260 23/02/02 112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