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1/20 19:34:19
Name 승승장구
Subject [일반]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빙판 뒤늦은 후기(스포)
코로나 기침증상 후유증으로 극장에 못가서
거의 두달만에 재개한 첫 영화?라 기대가 컸습니다만
전 썩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가장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을 꼽자면 그건 뜻밖의 주연자리를 꿰찬 송태섭 서사...
제가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산왕전을 극화했다는거 말고 전혀 없어서 그런지 몹시 당황스러운 스토리 전개였습니다.
거의 송태섭 헌정영화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근데 뭐 그냥 큰 스토리 라인만 그렇다면 이해하겠는데
경기중 끼어드는 편집 구성은 후반부엔 정말 너무너무 짜증날정도였고
일본 애니 특유의 가족간 슬픔과 우울한 느낌을 풍기는 분위기 또한 공감 1도 안되고 지루합니다
마지막에 뜬금없이 NBA에는 왜 송태섭이 가있는건지...
(혹시 외전이나 제가 모르는 송태섭 서사같은게 원래 있었나요?)
송태섭 서사할 시간에 원작에 있는 내용이나 더 충실히 반영해주지 싶었습니다 가령
개인적으로 흥미있어했던 서태웅과 정우성의 미국진출 스토리 같은거나 좀 넣어주지 싶더군요
정성우로 잘못 안 윤대협 카메오 등장시켜서...

물론 원작을 재구성하는것에 그친다면 그것도 나름의 딜레마일수 있겠지만
원작외 서사를 풀거면 그래도 주연급인 강백호나 서태웅
그것도 아니면 인기캐릭터 남바원 정대만쪽으로 했어야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명칭 등이 익숙하지 않을거 같아서 더빙판을 봤는데 그냥 자막볼걸 그랬습니다.
대부분 익숙한 목소리들이라 나쁜건 아닌데(아 그래서 나쁜걸수도)
강수진 성우는 좋아하는 성우임에도 김전일 남도일에 최적화돼 있어서 그런지
정말 안어울리고 심지어 어떤부분은 너무 오글거려서 못들어주겠더군요

장점을 꼽자면 tv판 애니만 머릿속에 있다가 실감나는 작화를 보자니
눈은 즐거웠습니다(초반엔 다소 어지러웠지만)

또 저는 불만족스럽긴 했지만 원작외의 내용을 보는것 자체는 좋았습니다
추가적인 스토리 확장을 기대해 볼만한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슬램덩크 좋아했던 누가 볼까말까 물어본다면 볼거면 자막판 보고 사실 굳이 안봐도 돼..라고 말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23/01/20 19:4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장면은 미국 대학농구정도라 이노우에가 시작한 일본 농구 유망주 미국 유학 지원 장학 사업 홍보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있었고요
송태섭 중심이 된건 뭐 작가가 송태섭 이야기가 덜된거같아서 골랐다고는 합니다만
사실 서태웅도 그다지 이야기되지 않았었고 그냥 작가의 선택인거죠 약간 작가 본인 이입캐 아니냐 하는 소리도 있고
사실 밑에 현극장판 비판했다 제작시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는 부정적 피드백이라는 지적을 당한 글도 있었긴 한데
거기도 달았지만 저도 분명 재밌게 봤지만 지금이 최선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파이긴 합니다
승승장구
23/01/20 20:00
수정 아이콘
흠 역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이미 많이 있었군요
하긴 뭐 작가 입장에서 나름의 이유는 있었겠긴 하겠죠
인민 프로듀서
23/01/20 20:09
수정 아이콘
호평이든 혹평이든, "원작과는 다르다" 라고 정리했습니다. 누가 물어보면 그냥 저렇게만 대답해요 크크
인민 프로듀서
23/01/20 20:11
수정 아이콘
원래 더빙을 안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농구경기 속도가 꽤 빠르게 그려져서 더빙도 만족했습니다. 더빙 보면서 봤으면 영상에 집중 못했을것 같아요. 더빙된 영상을 거의 안봐서 다른 캐릭터가 겹친다거나 그런점이 없던 점도 있었겠습니다만.
승승장구
23/01/20 20:13
수정 아이콘
흐흐 Factos..
폭폭칰칰
23/01/20 20:10
수정 아이콘
마지막 씬에 대해 무슨 송태섭이 nba를 가~ 라는 분들을 제가 너무 많이 봐서 좀 갑갑하달까..

nba가 아니고 무슨 고등학교 코트 같은거 보니 ncaa 하부 디비젼이거나 그냥 써머 트레이닝 캠프같은데

일본 고교농구에서 데니스 로드맨 패트릭 유잉이랑 매직존슨 날라다니던 만화 즐기다가 갑자기 그 씬에서만 현실성 찾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인민 프로듀서
23/01/20 20:1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사실 NBA 말고 NCAA라는 단어 들어보신 분들 자체가 엄청 스포츠에 관심 많으신거죠. 국내에서 보통 사람들(?)은 NCAA란 말 자체를 모를걸요?
승승장구
23/01/20 20:16
수정 아이콘
갑갑..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면 말씀하신 그정도 느낌이었는데 걍 NBA로 퉁쳐버렸군요
나름 예전엔 NCAA 중계도 보곤 했었는데...
류지나
23/01/20 20:19
수정 아이콘
저는 NBA가 아니라 그냥 트레이닝 캠프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전혀 엮일일이 없는 송태섭을 억지로 정우성이랑 엮어서 미국에 보낸게 이 작품의 메시지를 보여준다고 봅니다. 슬램덩크가 아니라 (송태섭은 덩크를 못하니까) 저공 드리블 이라는 작품 한편 보고 온 느낌.
23/01/20 20:25
수정 아이콘
데니스 로드맨 패트릭유잉들이 날라다니다보니 거기서 송태섭이 ncaa든 써머트레이닝이든 간다는게 안 와닿긴 합니다
송태섭 집이 부자도 아니고 일본에서 지원 받고 가는거일텐데 패트릭 유잉 로드맨 놔두고 송태섭한테 지원을 했다고??? 하는 느낌
엘제나로
23/01/20 23:20
수정 아이콘
송태섭 정도 선수가 가는게 이해가 안되는거죠
북산에서 제일 재능 떨어지고 키도 작은 선수가 송태섭입니다
아니 송태섭이 갈 정도면 ~도 갈수있는거아니야? 이게 가능한 수준이에요
슬램덩크 작중에서 조재중의 미국 실패 이후 안감독과 서태웅 서사에서 미국은 슬램덩크 최고의 재능이어도 힘들다
그나마 거기서 벗어난게 정우성정도다 대놓고 나오는 작품이니까 그렇죠
밀크공장
23/01/20 20:20
수정 아이콘
강백호 서태웅 서사는 다 쳐내고(경기 전반부 대부분 통삭제까지 함)
송태섭이 주인공이야 이러면서 극을 끌고 가야되는데 정작 하일라이트는 강뱍호 서태웅이라
너무 잼있지만 이게 뭔가… 다른 관중들처럼 소연이도 날리던가 고릴라 주장 동생이 뭐라고 자꾸 나오는지…
승승장구
23/01/20 20:25
수정 아이콘
전반이 너무 빨리 끝나서 어떻게 시간떼우나 했는데...
23/01/20 20:23
수정 아이콘
보면서 왜 송태섭을 주인공서사로했을까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3학년 채치수, 정대만, 안경선배
1학년 서태웅, 강백호
가운데에 있는 학년이라 아래위로 연결고리로서 편하고, 원작에서 비어있는 스토리를 확장하기 편해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1학년은 원작 주인공이라 더확장할수도 없고, 3학년들도 1학년들이 들어오고서 관계나 스토리가 많이 들어났긴햇으니까요.
(물론 송태섭캐릭도 원작이랑 좀 달라진느낌도...)

전 그냥 '이 영화가 슬램덩크 리메이크의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로 정리가 되더라구요. 대형 OTT들이 투자좀해서 원작 리메이크해줘....
승승장구
23/01/20 20:2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딱 그 확장성을 기대하니 어느정도는 수용이 되긴 했는데
본문에도 썼지만 서사를 하더라도 그 방식이 너무 쪼매 촌시럽달까요...
23/01/20 20:41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냥 클리셰 덩어리긴했음.. 빈틈도 많았고..
23/01/20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돈 문제가 아니라 이노우에 문제 같아서....
3d라서 돈도 적게 들었다고 하고
강백호 3부작 할려는거 이노우에가 거절해서 산왕전 송태섭만 만든거라고 하는데...
이노우에가 슬덩에 대한 원작자의 자존심 빼고 돈 욕심만 더 챙기면 더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ㅠㅠㅠ
23/01/20 20:41
수정 아이콘
작가님 제발 자비좀 ㅠㅠ
아케이드
23/01/20 20:55
수정 아이콘
이노우에 이 인간이 돈 욕심이 너무 없어요 돈이고 뭐고 자기 내키는 대로 하는 인간이라는게 팬으로서는 참 괴롭네요
23/01/22 01:16
수정 아이콘
저는 막줄에 공감하면서도 그거 만들 기력 있으면 슬램덩크 2부 연재나 베가본드 완결좀.. 이란 생각이 더 간절하네요
아케이드
23/01/20 20:35
수정 아이콘
영화에서 그려진 송태섭 이야기는 실존 인물 이야기라는 설이 유력하더군요
나미사토 나리토라는 키 172센치의 오키나와 출신 가드인데 편모 가정에서 가난하게 자랐다고 하더군요
슬램덩크 작가가 설립한 장학재단의 1호 장학생으로 미국 코네티컷주 사우스켄트 스쿨에서 연수후 현재 일본 프로농구 선수로 활동중이라고 하네요
승승장구
23/01/20 20:42
수정 아이콘
흠 그런 부분들이 반영됐었군요
23/01/20 21:06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에 인간극장-송태섭 편을 억지로 끼워넣은 느낌을 받았는데 그런 외부요인이 있었다면, 진부한 가족이야기가 왜 원작의 명장면들을 모조리 쳐내면서까지 자리를 차지했는가, 왜 주연을 바꾸었는가에 대한 미스테리가 조금은 풀리네요.
시린비
23/01/20 22:4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도... 라고 해야하나 그렇다면 더 팬들이 안타까워할 부분인거같아요.
슬램덩크 극장판을 보고싶었던거지 인간극장 나미사토 극장판을 보고 싶었던게 아닌 사람들이 꽤 있었을테니까요
물론 하나의 극장판이 되려면 그냥 슬램덩크만으로 모자라다~ 안된다~ 모르는사람들도 알려면 중심서사가 필요하다~
뭐 이런의견들이 한쪽의 대세가 된건 알지만요 뭐 다른 극장판이 나왔을시 어떻게 되었을지 확인할수도 없고
지금이 최선이다 와 아니다의 사이에는 줄어들지 않는 간극이 존재하겠지요.
아케이드
23/01/20 22:57
수정 아이콘
송태섭 이야기가 나미사토 나리토라에서 유래한 것 같다는 건 팬들의 추측일 뿐이니 그게 사실인 지는 논외로 하고
원작팬이라면 당연히 기대했던 것과 다를 수도 있고 실망스러울 수 있는 점인데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아닌 영화 한편으로 원작을 녹여내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듯 하고
그래서 영화 한편에서 기승전결을 보여주기 위해 오리지널 스토리를 사용한 듯 합니다
그걸 나름 기존 슬램덩크에 녹여내려고 원작 만화에서 배경이 거의 없었던 송태섭의 스토리를 메인으로 한 듯 하구요
어쨌건 그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원작을 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도 어필하며 대흥행을 하고 있으니 일단은 성공이라고 볼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솔직히 원작내용을 억지로 2시간 짜리 영화에 우겨넣으려고 했으면 해괴한 망작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시린비
23/01/20 23:11
수정 아이콘
지금이 성공한것 맞는데 지금의 방식만 성공하는 유일한 길이었느냐는 별개의 문제일테니까요
지금과는 다른 길을 택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사람들도 원작내용을 우겨넣는다는 생각만 하는건 아니고
새로들어간 송태섭 서사를 들어낸 자리를 다른 이야기로 잘 메꿨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일테고
경기장면들 자체가 기존애니와는 다르게 경기 내에 만화를 녹아들게 한 느낌으로 상당히 축약된 느낌이었고
해당 느낌으로 넣되 당연히 그중에서도 뺄건 빼고 넣을건 넣고 잘 가다듬는걸 가정하는거지 다 우겨넣는걸 가정하는건 아닐거에요
아케이드
23/01/20 23:18
수정 아이콘
원작팬을 만족시키려고 했다면 강백호를 주인공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어차피 그렇게 했어도 원작의 그 장대한 빌드업을 다 보여줄수는 없었을 테니 100% 팬들을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했을 테고 다른 식으로 비판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합 장면 빼면 겨우 1시간 남짓인데 그걸로 할수 있는게 정말 제한적이죠
더 좋은 방법은 아예 영화를 여러편으로 만들거나 OTT 같은데서 시리즈로 원작 스토리를 다루는 것일텐데 이노우에가 딱 한편만 만들겠다고 했다고 하니, 문제라면 그 고집이 문제겠죠
키모이맨
23/01/21 1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더 퍼스트 슬램덩크 관해서 쓰신거같은 이야기가 많은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

일본 애니 극장판이란게 '굳이' 극장판 자체의 독립적인 서사를 그렇게 크게 고려하지도 않고
또 그럴 필요도 없거든요
왜냐면 결국 원작을 본 사람들 와서 즐기면 그만이고, 또 만화/라노벨 원작이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게
원작(만화/라노벨)을 애니를 본 사람들을 유입시키려는 목적도 크기 때문입니다
원작을 본 사람들 기준으로 제작해도 어차피 기존 원작팬들은 관객수 깔아줄 거고, 극장판으로 유입한 사람은
원작을 사서 소비하는 판촉의 목적도 있기때문에요

보통 일본 애니 극장판 유형을 보면
1.아예 본편과 좀 동떨어진 하나의 독립된 스토리를 새로 창조하는 방법(원피스, 코난 등)
2.TVA판을 마구 가위질해서 총집편 느낌으로 축약해서 2시간안에 집어넣은후 극장판용 뽕차는 장면 몇개 넣는 방법
3.그냥 원작의 이어지는 스토리를 제작만 극장판으로 하는 방법

라서 결론만 말하면 굳이 극장판 시간 내에 빌드업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걍 원작 본 사람들만 다 이해하게 그냥 산왕전 장면 고대로 스크린에 옮겼어도 장사는 비슷하게 됐을 겁니다
그리고 원작을 예전에 즐겼던 팬들은 다 만족했을 거고요

예를들어서 귀멸의칼날 무한열차편이 뭐 극장판에서 다 설명하려고 노력했나요?
TVA판으로 나온 이후의 다음 에피소드를 그냥 고대로 영상화했을뿐 극장판 내에 전체 빌드업넣기 이런거
고려도 안했죠 무한열차 극장판 보고 아니 이러면 처음 보는 사람은 어떡함? 극장판 내에서 다 설명해줘야
하는거 아님?같은 소리는 듣도보도못했는데 유독 더 퍼스트 슬램덩크만 '극장판 내에서 다 설명이 안 되는데
산왕전 그대로 영상화하면 안되는거 아님?'같은 소리가 나오는게 이해가 안 감

이런 방식의 영상화가 틀렸다는게 아닙니다 이노우에 인터뷰 보면 전적으로 이노우에 의사가 반영되서
나온 결과물인데 더 신선하고 마음에 든 사람도 있었을 거고 아쉬운 사람도 있었을 거고
개인적인 추측인데 원작자가 직접 각본/감독까지 맡게 되서 원작자 의사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물이지
아마 이노우에가 감수 정도만 해 주고 알아서 제작했으면 이런 방식으로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근데 그냥 그게 이노우에가 그렇게 하고싶어서 한거지 극장판이여서 이렇게 하는게 맞느니 라는 소리는
동감이 안가요 다른 식으로 비판 그런것도 없었을 겁니다
아케이드
23/01/21 13:41
수정 아이콘
"일본 애니 극장판"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말씀하신 게 맞겠죠
다만, 이노우에는 그런 관점에서 벗어나 기존 TVA를 무시하고 만들었다는 것이고 그 점은 스스로 밝혔죠
그래서 성우진도 거의 전원 교체하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했죠
이정재
23/01/21 00: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끼워맞추기같습니다...
아케이드
23/01/21 00:22
수정 아이콘
끼워 맞추기일 수도 있죠 본인이 직접 밝힌게 아니니까요
Janzisuka
23/01/20 20:52
수정 아이콘
저는 더빙판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승승장구
23/01/20 21:15
수정 아이콘
저도 아주 이상한건 아니었는데 왜인지 강수진 성우 목소리가 유난히 겉돌게 느껴지더라구요
Janzisuka
23/01/20 22:07
수정 아이콘
앗 저도요! 가끔 좀 크크
양현종
23/01/20 21:01
수정 아이콘
혹시 외전인 피어스는 보셨나요?
송태섭의 스토리는 피어스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승승장구
23/01/20 21:13
수정 아이콘
전혀 뜬금없는 기획은 아닌거군요
23/01/20 21:18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일부 설정만 빌려와서 오히려 피어스가 이상하게 되었습니다. 피어스는 이한나(아야코)와 송태섭의 이야기인데 제목대로 여기서 송태섭이 왜 귀걸이를 하고 있는지가 나오죠. 그런데 그걸 굳이 이한나를 날리면서 설정을 빌려온거나 지금 극장판에서 채소연 비중을 생각해보면 이노우에는 그냥 여캐를 싫어하는 거 같습니다.;;
승승장구
23/01/20 21:24
수정 아이콘
허허...
23/01/20 23:43
수정 아이콘
피어스의 아야코랑 이한나는 이름만 같은 다른인물이었던것 같아요.
더 퍼스트 극장판을 왜 이렇게 제작했는지는 이미 인터뷰들이 많아서 아쉽긴하지만 뭐 어쩔수 없지요.
저는 왜 이런스토리로 제작했냐보다는 제작을 했다는데 더 의미를 두고싶어요.
동굴범
23/01/20 22:35
수정 아이콘
98년도에 나온 피어스라는 단편은 이한나와의 과거 일화가 주된 내용입니다.
거기서 오키나와, 동굴 아지트, 형과의 일화 등을 가져왔죠. 이한나 관련은 극중 불필요한 요소니 쳐낼 수밖에 없죠. 그다지 이상하지는 않아요.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삼으면서 송태섭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송태섭 서사에 방해되는 것들(강백호 서사, 기타 명장면들)은 최대한 자제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海納百川
23/01/20 22:59
수정 아이콘
자게에 수없이 올라온 후기들과 댓글들 다는 몰라도 일부만이라도 읽어보시지
한방에발할라
23/01/20 23:16
수정 아이콘
제발 작가가 돈 떨어져서 2부로 돈 좀 거하게 땡길 필요가 생기기만 바랄뿐입니다
23/01/20 23:52
수정 아이콘
같이 술한잔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어요.
아직도 궁금한게 너무 많은...
이정재
23/01/21 00: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작가가 송태섭에 이입했다고 생각합니다
송태섭 캐릭터가 위에서 언급된선수보다 작가하고 공통점이 더 많은것같고... 단편도 훨씬일찍나왔죠
페스티
23/01/21 00:19
수정 아이콘
오늘 더빙판 봤는데 두번째 보니까 초회차보다 더 좋더군요
사부작
23/01/21 00:27
수정 아이콘
잘 만들고 아니고를 떠나서 슬램덩크 팬이 첫번째 극장판을 안 볼 수는 없죠.
저는 경기 장면 그럴싸하게 나온 것 만아로도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기무라탈리야
23/01/21 01:41
수정 아이콘
이노우에 장학 사업으로 가는 미국 대학교 유니폼 입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9984134
코우사카 호노카
23/01/21 02:0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마지막 너무 뜬금없어서
정우성이 송태섭 닮은 선수 보고 북산전 회상하는게 아닌가 했었는데 작가 사업이 따로있었다고해서 이해했습니다.
12년째도피중
23/01/21 04:27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이 반영되어 나온 것도 아닌데 이렇게 남초와 여초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는 영상물도 오랜만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여기에 세대의 문제일수도.
냠냠주세오
23/01/21 04:51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com/watch?v=Z66jLPauvDs&feature=shares

이거보니까 아 이런 이유였었구나 하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23/01/21 16:40
수정 아이콘
만화속 팀과 선수들이 어느정도의 농구실력을 가졌는지 세세하게 알고 있으면서, 서로간의 상대우위까지 논하는 매니아들에겐 별로겠다 싶어요.

다만 오히려 처음 법하는 사람에게는
과거의 드라마+현재는 스포츠의 리얼함+미래의 판타지까지 버무려있는 갓 애니 아닐지요 크
23/01/21 18:00
수정 아이콘
송태섭 미국행 말고 다 좋았습니다 ㅠㅠ 감독이 이노우에니까 송태섭 서사도 캐붕이아닌 오리지널이구요… 산왕전에서 끝나지않았다면 풀어냈을 스토리같아요
kissandcry
23/01/21 18:18
수정 아이콘
송태섭 중학생때 정대만이랑 마주쳤던게 뭐 복선처럼 다른 이야기랑 연결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주먹다짐할 때도 원작 그대로 걍 처음 본 사이처럼 싸우길래 엥 했습니다.
일체유심조
23/01/21 18:25
수정 아이콘
자막 더빙 둘 다 본 입장에서 그래도 더빙이 조금 덜 지루 합니다. 더빙 보시길 잘 하셨을거에요 크크크
23/01/22 01:19
수정 아이콘
송태섭 미국은 그냥 가서 고등학교인지 대학교 하위리그 뛰는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겁니다 거기서 제대로 활약하냐가 문제지
물론 사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작 마지막처럼 송태섭이 주장 되면서 겨울대회 준비하는 그림이 더 적절했을거같아요
Peter Pan
23/01/22 09:33
수정 아이콘
전 별 기대없이 보러갔는데 그냥 농구 모션들이 잘 구현되어서 좋았네요. 동농에서 잘하는 아재들 게임 구경만 해도 은근 재밌잖아요 딱 그정도? 잔페이크나 드리블 리듬 같은것도 꽤 그럴듯하게 넣어놔서 놀랐어요. 카툰렌더링 처음엔 거부감이 약간 있었는데 이럴때 좋긴 하구나 싶더라구요. 송태섭 개인사 부분은 뭐 그냥 그렇구나 하고 큰 호불호 없이 봤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071 [일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의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1위 달성' [103] 삑삑이17312 23/03/05 17312 14
98070 [일반] [팝송] 오늘의 음악 "린킨파크" [25] 김치찌개9001 23/03/05 9001 5
98069 [정치] [단독]한일, 강제징용 해법 합의…6일 韓 이어 日 연쇄 발표 [209] 졸업23738 23/03/05 23738 0
98068 [일반] 이번주 로또 당첨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41] 군림천하13164 23/03/04 13164 0
98067 [정치] 安"대통령실 단톡 드러날 때까지 당대표 뽑지 말아야" 등 여당 전당대회 종반부 [15] 사브리자나13114 23/03/04 13114 0
98066 [일반] 연애 고자에게는 버스가 필요해요. [38] 캬라13119 23/03/04 13119 12
98065 [일반] 아주 만족스러운 청소도구 [11] 겨울삼각형9195 23/03/04 9195 1
98064 [정치] 산업화 세대가 존경받아야 할 이유(7080년대 근로시간, 50년대 컬러사진.jpg, 데이터주의) [49] 홍철11712 23/03/04 11712 0
98063 [일반] 출산율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171] PARANDAL13558 23/03/04 13558 8
98062 [일반] <TAR 타르> - 음침한 심연과 케이트 블란쳇.(약스포) [10] aDayInTheLife9853 23/03/04 9853 3
98061 [일반] 러우전쟁 1년 결과. 대기업 쪽박, 중소기업 중박, 중국 대박 [53] 민트초코우유15982 23/03/03 15982 23
98060 [일반] 2.23. 뉴욕타임스 기사 번역 입니다.(튀르키예 지진 참사는 누구의 책임인가?) [7] 오후2시10780 23/03/03 10780 1
98059 [일반] 처음으로 해본 웹소설 판타지 쓰기 [37] noname1110098 23/03/03 10098 7
98058 [일반] 초등학교 입학 [24] 겨울삼각형9550 23/03/03 9550 18
98057 [일반] 인터넷에 포르노를 검색해본 사람이 되었습니다. 쌩큐 빙 [21] 닉언급금지13591 23/03/03 13591 6
98056 [일반] 첫 사랑은 내손에 가슴의 온기를 남기고 (10년만에 이어 써보는 첫사랑 이야기) [4] SNIPER-SOUND7316 23/03/03 7316 6
98055 [일반] 의대증원, 의사과학자 육성 과연 정답일까? [288] 여왕의심복18723 23/03/03 18723 49
98053 [정치] 그리스 열차 사고에 그리스 교통부 장관 사의 [21] 빼사스10856 23/03/03 10856 0
98052 [일반] 심심해서 쓰는 무협 뻘글 5 [6] 具臣7043 23/03/02 7043 3
98051 [일반] 입학을 축하해 나의 아들아 [64] 사랑해 Ji12311 23/03/02 12311 200
98050 [일반] 장방형 틀 안에 갇힌 고래 - the whale 감상 [5] 닉언급금지6943 23/03/02 6943 1
98049 [일반] <타인의 삶> - 무표정의 울림. [12] aDayInTheLife9884 23/03/01 9884 2
98048 댓글잠금 [일반] 3월 심상치않은 대대적인 물가상승 예고 [200] 부스트 글라이드20231 23/02/26 20231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