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2/03 17:59:40
Name 서린언니
File #1 20221203_035701653_iOS.jpg (2.89 MB), Download : 501
File #2 20221203_035431978_iOS.jpg (2.56 MB), Download : 463
Subject [일반] The First Slam Dunk 감상문 (스포있음) (수정됨)




안녕하세요

극장판 슬램덩크가 나온다는 소식 듣자마자 예매했습니다.

그동안 성우교체로 시끄럽고 공개된 영상이 마음에 안든다는 등 평이 갈려서 극장에 사람이 어느정도 올까 생각했는데
제가 관람한 횟수는 꽉 찼습니다. 관련 굳즈 파는데도 줄이 설 정도로 성황이었구요.
제 또래 (45세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분 데리고 같이 관람하러 오셨습니다.

이후는 스포입니다. 주의해주세요

=====================================================================================












































=====================================================================================

러닝타임은 2시간 정도, 전체적인 내용은 전국대회 산왕전입니다.

슬램덩크의 주인공은 강백호(사쿠라기 하나미치) 지만,
북산 5명의 전국대회 주전 멤버중에 원작에서 가장 서사가 적었던 송태섭(미야기 료타)의 이야기가 메인입니다.

만화에서 부족한 이야기를 덧붙여서 산왕전에 잘 녹였다고 생각합니다.

농구 시합은 3D작화 , 일상 부분은 2D작화로 했는데
시합부분은 농구해보신 분들 깜작 놀랄 정도로 시합같이 재현을 했습니다.
만화책과는 다른 애니메이션만의 속도감 + 실제 시합의 긴장감과 템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왕전 거의 모든 득점을 재현했습니다. 동선, 플레이셋, 득점루트 작전타임까지.


대신에 시합 템포에 거슬리는 부분은 들어낸 부분도 있습니다.
변덕규의 도미신이나 다른학교 학생들의 설명 부분은 과감하게 쳐냈습니다.
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나본데 전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1분은 만화책과 똑같으면서도 예술로 재현했습니다. 전율이 일 정도로요.

후속편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한국은 로컬라이즈 더빙이 될 예정이라는데 더 몰입하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일본색이 드러나는 부분이 거의 없어요.

장점
3D작화를 활용한 시합같은 연출. 빠른 템포, 선수시점의 긴장감.
산왕전의 농구 플레이를 재현함. (일부제외)
빠른 전반전의 구성 점점 감정이 고조되며 후반전의 절정에 이르는 연출은 매우 좋았다.
소연이가 이뻐졌다. 한나선배는 더 이쁘다.

단점
이번 극장판의 주인공은 송태섭. 강백호를 기대하신 분들은 실망하실지도
연출상 일부러 동작이 끊어지게 한 느낌이 있는데 호불호가 갈릴수 있음.
NBA 2K 리플레이 보는 거 같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듯.
소연이 비중이 적어졌다.

저는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원작의 팬이면 꼭 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2/03 18:03
수정 아이콘
도미 가자미신이 빠졌다니 ㅠㅠ
이른취침
22/12/04 13:22
수정 아이콘
변덕규 오열...
22/12/03 18:05
수정 아이콘
평가가 높다고요?
어 이럼 보러가야 되는데...
22/12/03 18:06
수정 아이콘
혹평도 많이 보이던데,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거 보니 일단 보고나서 판단해야겠네요.
일모도원
22/12/03 18:22
수정 아이콘
송태섭이 주인공이라구요??
아무튼 기대 기대..
22/12/03 18:24
수정 아이콘
도미신은 안되죠
2미터 거구가 농구장 난입해서 횟칼 휘두른건데요
22/12/03 18:26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후기들 몇몇개 보는 족족 어마어마한 호평들 위주더라고요

정말 기대 됩니다
22/12/03 20:43
수정 아이콘
와 원작 볼 때에도 송태섭만 서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꼭 보고 싶네요.
이정재
22/12/03 20:49
수정 아이콘
명대사 다 빠졌다고 뭐라하던데 사실인가요?
서린언니
22/12/03 22:04
수정 아이콘
호불호 영역이라서 뭐라 말씀드릴수 없네요.
대부분 살렸다고 생각하는데 삭제한 부분 좋아했던 사람은 그런생각 들겠죠?
카미트리아
22/12/04 09:39
수정 아이콘
농구 좋아합니다는 살아있나요?
자이너
22/12/03 20:53
수정 아이콘
오...전 득점을 재현 했다니...실제 시합 보는 느낌이겠네요.
기대 안했다가 오히려 기대가 되는군요.
아이폰12PRO
22/12/03 21:31
수정 아이콘
기대됩니다
22/12/03 21:36
수정 아이콘
툭툭 끊기며 1분동안 상대 코트를 달리는 2D 보다야 실제 경기처럼 재현할 수 있는 3D 애니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국내도 꼭 IMAX 개봉 했으면 하네요.
뽐뽀미
22/12/03 22:01
수정 아이콘
안 읽으려다 결국 클릭을..크크
예고편은 좀 실망스러웠는데 후기를 보니 가서 봐야겠네요!
꿀깅이
22/12/03 23:58
수정 아이콘
우오오
후기보니 너무 기대됩니다!!!
22/12/04 03:03
수정 아이콘
망작이든 아니든 볼 예정이었는데 망작이 아니라는 정보 감사합니다.
덧붙여 산왕전이라는 정보까지 크크크. 짐작은 했으나 확실한 정보가 필요했는데 너무 좋네요.
22/12/04 10:37
수정 아이콘
오...할인하는 수요일 까지 기다렸다 봐야겠네요...
Aquatope
22/12/04 22:46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나왔는데 시합 부분은 다 좋았으나 그 외의 지점에서 후반전 돌입이후 편집이 계속 템포 끊어먹는 느낌이 들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326 [일반] 영천에 스타벅스가 들어옵니다(그외 3군데 추가) [80] SAS Tony Parker 15647 22/12/05 15647 2
97325 [일반] 철제궤도를 대체하는 고무궤도 [33] 어강됴리14389 22/12/05 14389 3
97323 [일반] 삼성 안드로이드의 앱 서명키가 유출되어 멀웨어에 사용 [15] Regentag12735 22/12/05 12735 0
97320 [일반] 재벌집 막내아들 8화 재밌었습니다. [43] Valorant13276 22/12/05 13276 2
97318 [일반] <<화엄경>>을 통해 보는 대승 불경에서 힌두 신들의 위치 [4] 자급률7954 22/12/04 7954 8
97317 [일반] [창작물] 천마들의 회동 < 각 내용의 스포 주의! > [4] 마신_이천상10969 22/12/04 10969 3
97316 [일반] 다시 본 밴드 오브 브라더스, 퍼시픽 [24] Valorant10485 22/12/04 10485 2
97315 [일반] AGF 2022 토요일 후기 [12] 그때가언제라도9318 22/12/04 9318 8
97314 [일반] [성경이야기]언제나 혼자였던 사사 삼손 [5] BK_Zju12172 22/12/04 12172 22
97313 [일반] 야한 미소녀 게임을 하면 연애 못하는 백수가 될까? [45] kien.17926 22/12/04 17926 10
97312 [일반] 벌금의 요금화 [77] 상록일기18861 22/12/04 18861 45
97311 [일반] 사이트 & 사운드: The greatest film of all time 2022 [6] lexicon8614 22/12/04 8614 1
97310 [일반] [팝송] 그리핀 새 앨범 "Alive" 김치찌개6797 22/12/04 6797 1
97309 [일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을 이해하려는 것.(스포) [19] aDayInTheLife10862 22/12/03 10862 3
97308 [일반] The First Slam Dunk 감상문 (스포있음) [19] 서린언니9776 22/12/03 9776 5
97307 [일반] 현송학을 아십니까? [15] 具臣10633 22/12/03 10633 13
97305 [일반] 폴 크루그먼 "블록체인으로 뭘 하겠다는건가" [119] lexial19476 22/12/03 19476 7
97304 [일반] 어제 글은 죄송했습니다. [19] 제트버스터11509 22/12/03 11509 8
97303 [일반] [방산] 역시 국기는 돌려 달아야 [40] 어강됴리15517 22/12/03 15517 10
97300 [일반] [스포없음] 연극 추천 : 아트 / 스카팽 [4] Tigris8254 22/12/02 8254 2
97299 [일반] 라이젠 7천 시리즈 새로운 패키징 디자인, 여전히 낮은 가격 [19] SAS Tony Parker 11881 22/12/02 11881 1
97298 [일반] 2일차 코로나 처음 걸린 후기 feat.신세한탄, 푸념글.. [49] AW12019 22/12/02 12019 30
97297 [일반] 한국 스포츠계는 하락할 일만 남은이유(부제:지금을 즐기자) [97] 여기16991 22/12/02 16991 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