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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28 21:28:22
Name Na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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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현재 중국사회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수정됨)


한국언론에서도 오늘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만, 중국 사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발단은 중국 공산당이 포기하지 않고 추진중인 제로코로나 정책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락다운인데요.
이 정책에 대한 의학적인 소견은 바로 아래있는 여왕의심복님의 글을 참조해주시고
https://cdn.pgr21.com/freedom/97262

이 글에서는 사회 동향을 좀 말씀드리려 합니다.


1. 발단: 우르무치의 아파트 화재, 10명 사망과 부상자 다수 발생


이번 사태의 발단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자치구에 속해있는 우르무치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직접적인 트리거가 되었다고 많은 언론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BBC: China Xinjiang: Ten dead in Urumqi residential block fire

위 기사에서 보듯 이 화재로 10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발생했는데요.
문제는 이 화재당시 우르무치시는 코로나 봉쇄정책의 영향하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시 당국은 해당 아파트는 저위험 지역이라 봉쇄를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합니다만
위 BBC기사에 따르면 현지민의 이야기를 인용해 [입구 근처로 갈 생각도 못했다]고 합니다.

웨이보 등 SNS상의 주장에 따르면 도로위 봉쇄를위해 설치한 구조물들 때문에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었다고 하며,
화재당시 인부들을 동원해 이 구조물들을 철거하려는 작업이 선행되었다고도 합니다.

처음에는 우르무치시에서 시작된 항의집회는 베이징에 거주중인 위구르족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여기에 주요 민족인 한족을 위시한 다른 민족들까지 합세하며 화재 발생 3일만에 전국 각지에서 시위가 벌어지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베이징과 상하이라는 2대 도시는 물론, 청두, 시안, 심지어는 최초로 코로나의 인류 감염이 확인된 우한에서도
항의 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중국의 명문대로 알려진 베이징 대학과 칭화 대학을 포함한 전국의 대학에서도 항의집회가 열리는 중입니다.
(참고로 칭화대학은 시진핑 주석이 졸업한 학교로도 유명합니다)


2. 중국 내에 쌓여온 불만의 폭발


다만, 단순히 우르무치에서의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사건 단 하나때문에 지금의 사태에 이른 것은 물론 아닙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공산당 당국의 무리한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피해가 꾸준히 발생중이고,
시민들의 불만은 차곡차곡 쌓여가던 것이 지금까지의 상황이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2022년 봄, 도시 전체를 락다운. 처음에는 8일동안 봉쇄한다는 것이 시 당국의 발표였습니다만,
결국 이 봉쇄는 무려 몇 개월에 걸쳐 지속되었고 수많은 시민들은 생필품 조달도 제대로 못하고 집에 갖혀 살아야 했습니다.
9월 청두 등지에서 일어난 지진에서는 7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실종되었습니다만
이 역시 락다운으로 인해 진동을 느끼고도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서 벌어진 참사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China Earthquake Deaths Rise to 74 as Lockdown Anger Grows(Voice Of America)

10월에는 구이저우시에서 격리대상 주민을 싣고 집단격리소로 향하던 버스 사고를 일으켜 탑승중이던 27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China’s quarantine bus crash kills 27 people, sparks anger against zero-Covid policy(CNN)

이미 이전부터 위챗이나 웨이보에서는 중국의 락다운 모습이 확산되고는 했는데요
(물론 이들 SNS는 철저하게 중국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기때문에 원본은 짧으면 몇시간, 길어도 1-2일 안에 삭제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었습니다.

Wuhan-12-3_5e329a2a3e69b.jpg


이렇듯 제로코로나 정책과 이로 인한 락다운에 중국 국민들의 불만은 차곡차곡 쌓여가던 중이었습니다만
이번 우르무치의 화재는 여기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인 모양새입니다.


3. 중국 당국의 대응, 그리고 이번 사태가 이전과 다른 점


이 와중에 중국 당국의 대응도 중국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만,
위 트위터 링크는 우르무치의 화재를 기리기 위해 항의집회가 베이징에 있는 "우르무치 거리(乌鲁木齐中路)"에서 일어나자
시 당국이 이 도로의 표식을 덮개로 가리고 철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항의하는 사람들을 폭행/구속하는 모습이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습니다.


다만, 제가 모두에 [중국 사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라고 기재하였는데
지금까지 중국에서 항의집회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닌데 뭐가 다른가라고 하면 바로 이 점입니다.
위 트위터에서 보실 수 있듯이, 이번엔 직접적으로 [시진핑은 퇴진하라] 라는 구호가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분명 중국 사회에서 당국의 무능이나 오판에 대한 항의집회는
물론 미국이나 한국 등 일반적인 민주주의 국가에 비하면 소수이긴 했습니다만 분명 존재해 왔습니다.

다만 이러한 집회는 거의(사실상 전부) 당국의 무능함이나 대책을 비판은 할 지언정,
현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1인자인 시진핑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이르러, 직접적으로 시진핑은 퇴진해야 한다라는 구호가 나왔다는 점은 대단히 인상깊은 점입니다.


4. 현재 상황은?


이번 사태를 현지에서 취재하던 BBC의 기자가 당국에 의해 체포, 구금되었으며 일부 보도에 의하면
이 과정에서 폭행도 있었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트위터에서 이에 대해 항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https://twitter.com/JamesCleverly/status/1597178992695513089?s=20&t=3D2ifgjwsdFxYFpuLrE2OA

한편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관중을 보고 중국의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중국의 관영매체인 CCTV는 월드컵 중계를 검열, 현지와 약 30초 가량의 시차를 두고
관중들을 확대하는 영상은 모두 검열하여 삭제한 뒤 방송중입니다.

또한 상하이시 당국은 집회를 이유로 도로의 양 측면을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중국 당국이 온갖 이유를 들어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자 현지에서는 각종 기상천외한 방법의 집회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이 이미 보도한대로, A4용지 백지를 들고 항의하는 집회는 물론입니다만

칭화대학의 학생들은 프리드만 방정식을 기록한 종이를 들고 항의에 나서는 중입니다.

경찰당국이 [락다운은 이제 그만]이라는 구호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하자, 이제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는 락다운을 원한다] [매일 코로나 검사를 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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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의 검열을 피하고자, 중국 정부 관계자의 웨이보에는 " 좋아좋아" " "맞아맞아" "그래그래"라는 코멘트만 다는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중국인들에게 SNS에 흰 종이를 투고해줄 것을 독려하는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ldIU-COJru/?utm_source=ig_web_copy_link
https://www.instagram.com/p/CledBmDP_Zr/?utm_source=ig_web_copy_link

사실, 이번 항의집회가 중국 공산당에 얼마나 변화를 가져다줄지는 불명입니다.
천안문 사태가 비록 마지막은 비극으로 끝났습니다만, 당시 중국 공산당이 좌시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물론 집회 자체의 동력과 참가자수에도 그 원인은 찾을 수 있습니다만 그 이상으로 공산당 내부의 불협화음,
또한 군부 내부의 알력이 천안문 집회와 맞물려 화학반응을 일으켰기 때문인데,
현재 시진핑 체제의 경우 당 내부도, 군부 역시나 시진핑의 철저한 밭갈기를 거친 결과 큰 내부불화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장기집권중인 시진핑 체제 하에서 시진핑을 두고 하야하라는 목소리가 나온 것 자체는
매우 큰 사회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집회가 과연 이전 홍콩의 집회처럼 결국 공산당 & 시진핑의 승리 혹은 버티기로 끝날지,
아니면 이전 천안문 사태처럼 비극을 불러일으킬지
혹은 중국 사회가 바뀌는 트리거가 될지는 아직 예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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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8 21:32
수정 아이콘
항쟁으로 나아갈 수 있을런지...
22/11/28 21:54
수정 아이콘
사실 항쟁으로 간다고 하면 인명피해는 피할 수 없는 터라 가급적이면 희생없이 지나갔으면 합니다만....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홍콩시위처럼 끝나면 그건 그것대로 참 아쉬울 것 같구요.
22/11/30 21:40
수정 아이콘
필요할 때는 피를 흘릴 수 있어야 합니다. 두려워하면 알에서 못 나옵니다
22/11/28 21:33
수정 아이콘
결국 문제는 방역인데 여전히 mrna방식 백신이 아직 중국내에서는 못만든걸로 알고있거든요.
화이자 모더나 수입해서 다 맞춰야 그래도 방역정책 전환을 할텐데 말이죠.. 이걸 얼마나 서방쪽에서 들어줄지 아니면
중국 내에서 수용이 가능할지가.. 어느정도 맞추더라도 완화하고 1-2달은 병원은 몸살을 앓을껀 다른나라의 사례를 보면 명명백백한 수준이고.
시진핑이 이걸 돌파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성야무인
22/11/28 21:36
수정 아이콘
사실 못만드는 건 아니구요.

(mRNA자체 RNAase에 잘 깨지긴 하지만)

그걸 공정화해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서 입니다.
웸반야마
22/11/29 00:11
수정 아이콘
그게 못만드는거죠...;
성야무인
22/11/29 00:17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실험실 레벨에서는 중국 과학자들 실력은 충분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만

대량 생산 역시 할수는 있긴 있는데 이게 참...

대량 생산에 대한 걸 할려면 중국 체제가 제대로 되어야 하는데

이게 전반적으로 부족해서 말이죠,
웸반야마
22/11/29 00:28
수정 아이콘
아뇨 중국의 cdmo는 이미 세계 수위권입니다
mrna백신은 거꾸로 바이오엔텍의 그 실험실 레벨의 원천기술이 없어서 못만드는거에요
성야무인
22/11/29 00:32
수정 아이콘
mRNA백신의 대량 생산은 실험실 레벨의 원천기술 부분이 아닙니다.

실험실 레벨의 원천기술인 아닌

mRNA이 깨지지 않도록 대량 양산 체계에서

크린룸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의 문제하고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닌

기계적인 정밀도와 contamination관련해서

관리 체계에 대한 중국의 노하우가 부족해서 입니다.
웸반야마
22/11/29 00:45
수정 아이콘
mrna 합성은 당연히 큰 기술이 아니지요
mrna 백신은 그 불안정한 mrna의 stability를 높이고 cell 안으로 전달하는 nanoparticle drug dilivery가 핵심인데요
님이 말씀하시는 크린룸 contam 관리 다 cdmo에서 하는거고 그 cdmo최강국중 하나가 한국이에요
그치만 모더나 없이 mrna 백신 만들수 있습니까?
한국 못지않은 cdmo가 많은 회사가 중국입니다
식물영양제
22/11/29 10:20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요 실험실 레벨의 원천기술은 있습니다. 중국우습게 보시면안되요. 특허 무시하고 가느냐 마느냐 이정도가 문제지 원천기술 양산능력 둘다 있습니다.
22/11/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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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쟤네는 꿰질 못해서 그렇지 구슬은 서말이죠.
22/11/28 21:55
수정 아이콘
인용 중 bbc기사에서도 그 점(mRNA백신의 부재)을 지적하는 저널리스트가 있더군요.
성야무인
22/11/28 21:34
수정 아이콘
일단 물류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중국 사회를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하루 이틀이면 배송 잘되는 게 안되고 계속 1주일에서 2주일 있는다?

그때는 중국 난리 난겁니다.
22/11/28 21:56
수정 아이콘
물류에까지 영향이 드러나는건 아직 좀 더 지나봐야 알수 있을 듯 합니다. 아직은 집회규모도 그렇게까지 엄청난 건 아니라서...
Valorant
22/11/28 21:34
수정 아이콘
그냥 미국 반응을 기다려 보려구요
22/11/28 21:35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3당이 명목상으로라도 서로를 견제하던 때는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수 있어도.. 실질적으로 1당 독재가 된 지금은 가능할까요..?
22/11/28 21:56
수정 아이콘
그 점이 애매하죠. 예전에는 공산당 내 계파가 서로 견제하던 구도라 당내 알력이 있었는데 현 공산당은 당파들이 거의 식물인간 상태라...
22/11/28 21:35
수정 아이콘
제2의 문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네요.
크레토스
22/11/28 21:3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23036?sid=104

시진핑 아웃"에 놀란 中, 관영언론 통해 '방역 풀면 떼죽음' 읍소

반응이 있군요
22/11/28 21:57
수정 아이콘
언론쪽 움직임을 보면 일단 어느 정도(이게 어느정도일지 아직 예측이 불가능합니다만)의 유화책은 있기는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뭐랬
22/11/28 21:3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처럼 잘 진압하겠죠
진리는나의빛
22/11/28 21:37
수정 아이콘
안바뀔듯
뒹굴뒹굴
22/11/28 21:38
수정 아이콘
중국 시민들이 안다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내부 및 외부 견제 세력이 없는데다가 3기 집권 초반이라
천안문 엔딩 가능성이 너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22/11/28 21: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아직 천안문처럼 발전하기에는 주변 환경도 그렇고 시기상조라는 느낌은 들고 있습니다.
물론 향후 전개에 따라서는 이 운동이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아직은 좀 예측하기 섣부른 감도 있구요.
22/11/29 10:39
수정 아이콘
윗 대댓글분 말대로 천안문 엔딩은 커녕 천안문 수준으로 안 갈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그때하곤 다르게 시진핑이 권력을 독점하고 있다보니 이악물고 무시 할수도 있거든요.
퍼블레인
22/11/28 21:38
수정 아이콘
시대가 발전하고 과학이 발전할 수록 민중이 국가에 대항하기가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닉넴바꾸기좋은날
22/11/28 21:39
수정 아이콘
이건 근데 사실 진짜 살고죽는게 걸려서;
22/11/28 21:39
수정 아이콘
우리 과거처럼 항쟁수준까지 나아갈 수 있냐가 중요해서..
나아가지 못하면 문혁 시즌2 가거나 아니면 별 반향도 없이 그냥 제압되거나..뭐 그러겠죠..
똥진국
22/11/28 21:40
수정 아이콘
저의 의견은 글쎄요입니다
중국인들은 애초에 정치에 관심없어요
중요한건 내가 돈을 벌수있냐 없냐입니다
지금 저 난리는 중국 공산당의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에 내가 돈을 벌수없게 되어서 입니다
중국인들은 돈을 못벌게 하면 폭동 나고 돈을 벌게해주면 조용해질 사람들이라서 시진핑이 코로나 정책을 바꿔주기만 해도 금방 조용해질거라고 봅니다
반박시 님의 의견이 옳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2/11/28 21:42
수정 아이콘
80년대 한국을 보던 해외 시선이 딱 이랬겠군요
22/11/28 22:02
수정 아이콘
뭐 돈을 벌수 있는게 중요한 가치인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정치쪽 내용 쭉 빼고 댓글쓰자면 당장 한국역시 마찬가지구요.
다만 그것만 가능하면 조용해질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22/11/28 22:54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우월한 민족이라 민주화를 이뤘고 중국인은 돈만 밝히는 열등한 민족 뭐 그런 건가요. 정작 민주화를 위해선 아무것도 안 한 무임승차자가 뭐 이리 잘난척인지 크크
망고베리
22/11/28 23:53
수정 아이콘
사실 해외 나가보면 우리랑 가장 잘 맞는 게 중국인이죠. 게다가 북쪽에 같은 민족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면서 저런 생각을 하고 싶을까요
22/11/29 08:48
수정 아이콘
뭐 돈만 밝히는걸 열등하다고 생각하는것도 한국적인 관점 아닐까요. 실제로 중국사회의 최고 가치는 부 인건 사실이잖아요. 의견을 꼭 잘난척이라 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쩌글링
22/11/29 01:11
수정 아이콘
시진핑은 당장 코로나 정책을 바꾸지 못합니다. 아래 여왕의 심복님의 글에도 나와있듯이 중국의 의료자원은 연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이에 더해 중국인의 코로나 공포심을 최대로 올려 방역에 이용해 왔기 때문에 봉쇄를 푸는 순간 늘어나는 사망자와 더불어 그 공포심이 더 극대화 되어 사회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시진핑 입장에서는 코로나를 감기 수준으로 표현하는 일부 시위대 보다 더 골치아픈 대상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대한 공포에 떠는 방역에 협조적인 일반 대중들일 수 있습니다.
임전즉퇴
22/11/29 04:31
수정 아이콘
바꿔주면 조용해지기만 하는게 아니라 내돈과도 상관이 있어서 좋겠지만 옳은걸로 만족해야겠네요.
22/11/28 21:41
수정 아이콘
중국이 민주화 되었어도 기껏해야 푸틴 같이 눈가리고 아웅식 민주주의로 되었을 것 같긴 한데, 저는 그런 민주주의무늬의 중국이라도 지금 중국보다 대부분의 면에서 훨씬 위협적인 나라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중국이 될 마지막 가능성까지 시진핑이 다 불태워서 고맙다고 해야할지....
티오 플라토
22/11/28 21:41
수정 아이콘
중국은 사회 여러 모로 불만이 가득가득 차 있는 걸 엄격한 통제로 최대한 누르는 느낌이었는데.. 제로코로나는 그 와중에도 전례 없는 통제라 임계점을 건드린 느낌이 드네요. 중국의 빈부 격차는 이미 혁명이 나도 여러 번 날 만큼 심각하다는데.. 이번에 과연 어떻게 될 지.
공산국가의 마지막을 볼 수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근데 중국을 공산국가라고 하면 마르크스가 억울해서 무덤에서 뛰쳐나올 것 같긴 하네요..)
22/11/28 22:01
수정 아이콘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 마르크스가 주창한 공산국가는.... 현 시대에는 없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굳이 따지면 쿠바가 그나마 가깝다고 해야할지...
보리야밥먹자
22/11/28 22:02
수정 아이콘
쿠바도 사실상 반쯤 북한과 똑같애진지 오래라서 빼야할걸요
22/11/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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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굳이"정도인데 솔직히 제가봐도 이걸 굳이 싶습니다 크크;;;
22/11/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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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십중팔구 홍콩사태처럼 진압되겠죠. 이제와서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중국에게 뭐랄 리도 없고 중국이 그런다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리도 없고.
방구차야
22/11/28 21:43
수정 아이콘
한국이 민주화를 성공한데는 안보의 최후보루에선 미국이라는 뒷배가 있었기 때문인데, 중국은 공산당을 통한 사회 안정화가 최후의 보루인 이상 어느 한도넘어 진전되긴 힘들겁니다. 그럼에도 공산당이 내부적으로 여론을 반영하냐 깔고가냐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네요
22/11/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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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느정도 지금의 여론을 반영하기만 해도 현 중국의 상황 하에서는 큰 성공이라고 보기는 합니다.

...그게 쉽지가 않은게 문제지만요 =_=;;
방구차야
22/11/28 22:44
수정 아이콘
결국 공산당아라는 체제의 한계가 있지않나하네요. 미국처럼 자유세계의 가능성과 기회를 위장할수 있는 자본독재도 아니고, 인도처럼 카스트제도 하에 업으로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체재도 아니고. 중국 공산당의 끊김없는 성과와 능력을 증명해야 유지되는 체제안에서 스텝꼬이면 공포와 위기말고 어떤 대안을 내놔줄수 있을지...
22/11/28 21:43
수정 아이콘
중국의 봄이 와서 독재를 타파하고 자유로운 사회로 바뀔 수 있을 지, 과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반동 정도에 불과할 지... 거의 전자긴 하겠죠.
22/11/28 21:4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2/11/29 00:39
수정 아이콘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__)
22/11/28 21:45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무난하게 제압 할거같긴 한데
언제까지 이럴 지 궁금하긴 합니다 크크크크
알빠노
22/11/28 21:46
수정 아이콘
중국 정부 관계자의 웨이보에는 "좋아좋아" "맞아맞아" "그래그래"라는 코멘트만 다는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리얼크크만 다는 거랑 비슷하네요
22/11/29 00:2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봤을때 딱 그생각 들었네요 크크;;;
22/11/28 21:46
수정 아이콘
불만세력을 한데로 모을 구심점이 없는 이상은 산발적인 시위나 항쟁으로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22/11/29 00:25
수정 아이콘
구심점이 앞으로 생기나 아닌가는 좀 두고봐야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다만 국내에서 생기기는 통제체제상 참 어렵다 싶긴 합니다만...
지니팅커벨여행
22/11/29 22:46
수정 아이콘
구심점이 생겨도 곧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겠죠
카레맛똥
22/11/28 21:50
수정 아이콘
월드컵도 영향이 있을거라고 봐요.
가뜩이나 축구는 드럽게 못해서 월드컵도 못가는데 저기서는 다들 마스크벗고 축제 즐기고 있는거 보니 상대적 박탈감이 더 심할수도요.
게다가 개최국이 이슬람 국가인데도 말이죠..
활화산
22/11/28 22:4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꽤 선전하고 있어서 더 그럴 것 같아요.
태연­
22/11/28 21:52
수정 아이콘
또 '천안문' 하나?
보리야밥먹자
22/11/28 21:55
수정 아이콘
중국이 민주화되려면 저정도로는 어림도 없고 중국판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져야지 가능할까 말까일걸요
레드불
22/11/28 21:56
수정 아이콘
민주화는 불가능하겠지만 시진핑 퇴진이라도 이끌어 냈으면 좋겠는데 이또한 힘든일이겠죠
22/11/29 00:26
수정 아이콘
사실 퇴진하라라는 문구가 나온게 가장 쇼킹한 점이긴 한데, 이게 가능할지는 참 어렵네요 @_@
록타이트
22/11/28 21:57
수정 아이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네요.
미뉴잇
22/11/28 22:00
수정 아이콘
항셍 많이 빠졌다가 끌어올린거 봐서 아직은 크게 안 보는거 같아요.
Extremism
22/11/28 22:04
수정 아이콘
한국이랑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중국 민주화 운동의 말로는 추정 불가능한 대량의 민간인 학살로 끝나기만 하겠죠. 안타깝습니다.
샤한샤
22/11/28 22:06
수정 아이콘
근데 그냥 다 같이 걸려서 응원하자 해도 괜찮지 않나요?
어차피 노백신 상태에서도 치명률이 0.1% 수준도 안될텐데 중국 인구의 연령분포를 생각해보면 마오쩌둥이 좋아하던 핵 쏠테면 쏴봐라보다는 훨씬 피해가 적을 것 같은데요
중국은 뭘 위한 락다운인지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농촌에서 백만명씩 죽어나간다고 중국 정부가 무너질것도 아닌데.. 왜 락다운을 한건지
Lich_King
22/11/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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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제로코로나를 한것이 잘못된거다 라고 인정해야 하니까요? 사람 좀 죽는게 그들에겐 문제가 아니죠.
샤한샤
22/11/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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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입장을 바꾸기 어려운건 이해가 100% 가는데요
처음부터 풀었어도 될 것 같은데..
그때는 우한 바이러스라는 오명을 벗어야해서 그런 결정을 하기 어려웠던걸까요?
노르웨이였나 스웨덴이었나 거기도 초장부터 다 풀었던 것으로 아는데 말이죠
척척석사
22/11/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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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방종에 찌든 양놈들이 역병으로 죽어갈때 -핑- 님은 사회주의의 힘으로 버텼단 말입니다? 중궈식 스탠다드를 바꾸려고 하지 마십시오 이게 바로 [우리식]
서쪽으로가자
22/11/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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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이 지나고 나니 보이는 것도 있죠. 의료상황이 좋은 스웨덴 같은데도 초기엔 사망자도 꽤 나왔고, 지금은 치명률이 낮아진 반면 전염성은 더 커져서… 지금 중국상황에 대한 인식도 지나고나면 또 어떨지 모르지 않을까요. 게다가 아직 중국 정부가 무너진 것도 아니고요
22/11/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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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내비두면 오미크론 몇배되는 변종이 얼마나 나올까요... 우려되긴 합니다. 너무 인구가 많으니...
22/11/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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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시 오미크론 치명률 0.5%정도 보더라구요.

중국산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력이 거의 없다고 보고, 0.4% 치명률 잡으면 15억 중에서 600만명이 사망...
샤한샤
22/11/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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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공산당원들은 화이자든 뭐든 맞을테고..
제 생각에 공산당 지도부는 지방 농민들이 몇명이 죽어나가든 별로 신경 안쓸거라고 보는데
15억명이 백신 걸렸을때 얼마나 많은 신종 변종이 나올지 이게 문제긴 하겠네요
개구리농노
22/11/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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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도 통제지만 지표보다 경제도 크게 안좋아진게 아닌가싶네요.
22/11/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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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엔딩도 사실 굉장히 긍정적으로 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홍콩 엔딩이 가능성 가장 높겠죠.
22/11/2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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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현 시점에서는 말씀대로 그쪽 가능성이 제일 높기는 합니다.
22/11/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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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의 경우 도로 봉쇄 뿐만 아니라 건물 입구까지 막아서 피해가 컸다고 하나 보네요
기사 중간 사진에 보시면 문을 못 열도록 철사로 묶어놓은 사진도 있습니다.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11473455/Protests-erupt-China-thousands-streets-draconian-Covid-restrictions.html
22/11/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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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면 결국 천안문 엔딩이겠죠
티타임
22/11/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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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는 어림도 없다고 봅니다 천안문까지 갈정도로는 아닌거같아요
아이슬란드직관러
22/11/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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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추 드립니다.
현대 중국이 왜 탄생했는지는 몇몇 댓글들로 알 수 있겠네요.
22/11/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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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__)
태정태세비욘세
22/11/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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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몇명이 죽어야..
22/11/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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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시진핑이 문제가 아니라 중국 사회 자체가 시진핑 같은 괴물을 만들어낸거라 봐서 솔직히 큰 의미 없어보입니다. 우리나라 독재시절 국민들이랑은 확실히 달라요.
눈물고기
22/11/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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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주화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시기가 천안문때라고 보는데,
이건 그 정도까지 갈거 같지는 않아서...

중국의 민주화 가능성은 6.4 천안문 항쟁이 꺾인 시점에서 사라졌다고 봅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2/11/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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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로 코로나 정책이 통제에 익숙한 중국인들도 받아들이기엔 한계에 다다랐다.이정도지 아직은 모르죠. 우리나라 독재자들은 무슨 이유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국민들을 탱크로 밀어버리는 일을 하진 않았지만 중국은 실제로 하는 나라라....
보틀넥
22/11/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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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었죠.. 정적 사법살인도 행해졌고요
서린언니
22/11/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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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22/11/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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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번 월드컵(수정)도 한몫했다고 하네요.

월드컵을 보는데 중국은 아직도 봉쇄인데 다른 국가들은 마스크도 안쓰고 응원을 하고 있다고?? 뭐?
마그네틱코디놀이
22/11/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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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요
겨울삼각형
22/11/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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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월드컵
22/11/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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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본문에 썼습니다만 CCTV에서 관중 삭제하는 엔딩이.....
바닷내음
22/11/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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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바보로 아나 크크 그걸 삭제하면 사람들이 모르나..
너네 여기에 대해 입뻥끗하지말라는 언질인거죠?
작은대바구니만두
22/11/2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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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껏 하야해주지 않는 이상 항쟁에 피해자들은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니 어지간하면 적당히 잘 봉합되기를 기원합니다.
민주화가 되고 그런 것도 좋지만 천안문의 나라에 그런걸 바라기에는 피해가 너무 클겁니다.
2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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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작게는 국공내전, 크게는 5호16국급으로 터져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도리
22/11/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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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도 민주화 안됐는데 저래 큰나라에서 될리가 없겠죠 그래도 사람사는데라 변화는 있어보이네요
우리나라에 좋은 결과가 남는 변화이기를...
22/11/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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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워낙 인구수가 많은 국가라 미얀마보다야 파괴력이 있지 않겠나 싶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복잡하네요. 잘 해결되었으면 하지만요.
가못자
22/11/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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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다치지 않고서는 변화도 없습니다. 결국 중국 국민들이 바뀌고자 한다면 유혈 사태가 없을 수는 없을 겁니다.
22/11/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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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희생은 최소한도가 되면 좋겠다 생각은 하는데...
저도 무혈로 뭔가 가능하겠지 싶은 희망은 좀처럼 가질수가 없더군요.
22/11/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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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피로 쓰는 역사라 희생을 최소화한다거나 무혈을 바란다는 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과 사실상 동의어죠.

문제는 거기서 흘리는 피가 내 피가 될 경우 함부로 나서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판사판(서울대 다니는 학생이 턱치니 억하고 죽는다 급의)이 아닌 이상 절대 바뀔일은 없다에 500원 걸겠습니다.
메가트롤
22/11/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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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힘은 대체 어디까지인가...
그 닉네임
22/11/2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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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직히 민주화 가능성은 0%라 보고요.
이 사태를 타파하려고 중국 공산당이 돌발행동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보통 이런거 가장 쉽게 해결하는 방법이 외부로 어그로를 돌리는거라...
인증됨
22/11/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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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봉쇄풀어줘 수준으로보여서... 그래도 절대충성도 봉쇄앞에선 흔들리는게 웃기면서도 무섭네요 봉쇄에도 이 수준이면 진짜 진핑이 오래가겠구나 싶은
22/11/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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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 봅니다. 이미 한 번 그 의지가 꺾였었는데 두 번째는 더 어렵죠.
시진핑 퇴진 구호까지 나오던데, 흠... 만약 이번에 끝까지 가려고 하면 그때와는 흘려야 할 피의 양이 비교할 수 없이 많을 거고, 이 정도 가지고는 중국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의 피저장통을 채우기엔 택도 없어 보이네요.
역사를 쭉 보면 이런 건 훨씬 더 강력한 외부의 힘이 개입해서 사회를 뒤집어 놓지 않는 한 자체적으로는 절대 바뀌지를 않더라고요.
22/11/2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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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으로는 성공하기 어렵기는 합니다.
다만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도 또 모르는 상황인지라 그걸 두고보려는 거에 가깝긴 하죠.
엘든링
22/11/2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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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코로나 포기하면 의료붕괴로 최소 수십만, 최대 수백만이 사망할텐데 쉽사리 물리긴 어렵겠죠..
2021년에 여왕의 심복님이 델타-오미크론 변이 설명하신 글 보면서 그럼 중국의 방역 방식에 외통수가 걸린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여지없이 폭망하네요
22/11/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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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민주화를 뒷받침해줄 뒷배가 없고 민주화의 주축이 되어야할 청년층 + 중산층이 가장 열렬한 현 체제 지지자라는 점에서 체제 변혁의 가능성은 단언컨대 10년 안에는 제로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서방 국가에서 중국보고 인권이나 민주주의 얘기하는 이유가 중국이 분열하기를 바래서 하는 얘기인 걸 중국인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오히려 서구식 민주주의에 반감도 있고요(마치 한국에서 요즘 PC가 조롱거리가 된 것 처럼요). 한국 7-80년대보다도 더 강렬하고 더 실질적인 국뽕으로 무장하고 있는 중국인들인데 쟤들이 혹여나 서구식 민주주의를 흉내라도 내기 시작 한다면 그건 오히려 동아시아에 중대 위협이 될 거라고 봅니다.
티타임
22/11/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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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진핑이 종신집권하길 바랍니다. 민주주의 되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데 안되는게 우리입장에선 낫죠. 민주주의가 반드시 선이 아니라는것은 미국이 충분히 보여줬고요. 시진핑과 함께 천천히 몰락하는 중국 기대됩니다. 중국이 갑자기 폭삭 망하길 바라는 분들도 많지만 그러면 오히려 중국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수있다고 생각해서 천천히 익는 냄비안개구리처럼 되길 바랍니다.
22/11/2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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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너무 좋습니다.
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동년배
22/11/2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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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찰 국가도 아니고 중국보다 더 심한 경찰 국가도 결국은 무너졌습니다. 시위가 점차 커지면서 어느 숫자 이상을 넘어가면 경찰이나 군대로도 못막습니다. 군의 숫자라는게 매우 제한적이라.. 우리나라고 광주 한 곳에서 일어난 건 틀어막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도시에서 시위가 일어나니 정권이 결국 물러난 것 처럼 한 도시에서 봉기가 일어나 그거 막겠다고 다른 도시 막고 있었던 통제가 느슨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징병제 군대가 가지는 장점이 군 지휘부가 국민에게 총부리를 돌릴 경우 예하 부대의 반기를 걱정해야 하지만 중국군은 아주 특수한 형태인 정당의 군대라 군의 이탈 여부를 걱정 안해도 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abc초콜릿
22/11/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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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정당의 군대니 뭐니 하지만 사실 국가의 군대가 없다고 그냥 끼워맞춘 거지 군대도 사실 국군이나 다를 게 없어요. 그 형태의 원조인 소련도 막판까지 갔을 때 이미 대세가 기울었다 싶어서 진압을 거부하자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중국도 똑같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암만 공산국가에서도 이미 망한 정권을 수호하다 순장 되는 군인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새로운 대세에 붙어서 출세하고 싶어하는 건 거기도 똑같아요
22/11/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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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걷잡을 수 없이 사태가 커져서 시진핑이 퇴진한다 쳐도 다음으로 비슷한 사람 올라와서 또 비슷한 중국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김소현
22/11/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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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도 중국은 그냥 뭉개버릴꺼라고 보는 1인..
마오쩌뚱집권기에 거의 8천만명이 죽어나갔는데도 못 뒤집었죠.
22/11/2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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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러시아같은 전체주의 국가의 유구한 인명경시 풍조를 볼 때.. 시위가 수용 가능한 한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순간 엄청난 유혈사태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강제진압에 들어갈거라고 봐서 결국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EurobeatMIX
22/11/2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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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걱정해주기엔 중국의 진보가 한국의 위기를 항상 불러오는지라
퀀텀리프
22/11/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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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시진핑체제가 바뀔리도 없고 귀가 좀 간지럽다 정도겠죠.
중국이 이정도의 혼란과 경직성을 유지하는게 더 유리하지 싶네요.
22/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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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수준의 시위가 아니게 되는 순간 텐안먼행이죠. 이란과 별 다를 바 없습니다. 시진핑이 호메이니고 일당은 신정정치죠.
배고픈유학생
22/11/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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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민주화는 어렵죠. 하지만 시진핑 3연임 되자마자 체제의 금이 가고있는건 맞습니다. 그것만 해도 큰 의미가 있죠
22/11/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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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 단순하게 오미크론 이후에도 제로 코로나는 오버인거 같습니다. 이거 정책 재고하지 않는 한, 국민들은 점점 감정이 쌓일겁니다.

그걸로 민주화가 되냐 라고 물으시면… 사실 한국도 미국이 스폰서였고, 심지어 이승만이라는 첫 대통령을 국민이 내쫒았음에도 민주주의 실현은 정말오래 걸렸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프랑스도 혁명이 있었다고는 하나 이후 나폴레옹이 다시 등장했었고요. 중국도 한 50~100년 주면 혹시 모르지요.
abc초콜릿
22/11/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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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민주화=善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은가본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만큼 연약하고 극단주의에 휩쓸리기 쉬운 체제가 없어요. 그걸 행하는 국민들의 수준이 그 수준에 맞추지 못한 채로 무턱대고 민주화가 되었을 때 결과를 이미 중동에서 봐 놓고 아직도 그런 환상에 빠져 있는지.

이건 선진국인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라서 프랑스 2공에서도 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투표권을 제한해야 했고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은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나치를 불러와서 스스로 파국으로 치달았습니다. 10년전 중동에서야 기껏 독재자들 쫓아내니까 그 자리를 종교근본주의자들이 치고 들어와서 이전보다 더 막장으로 만들었고.

지금 중국 공산당 정권이 막장인 건지, 아니면 그나마 더 한 놈들을 억누르고 있는 건지 정확히 아는 사람 없으면 이런 문제에 대해선 신중해야 합니다
22/11/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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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솔직히 대의제 민주주의 자체가 선진국 그것도 구미권에서나 잘 작동하지 아시아에서 민주화가 절대 선이었던 나라는 대한민국 하나고(그것도 전두환이 지나치게 정당성이 없는 놈이었기 때문에 국민 전체한테 공감대가 형성된거지 조금만 더 정당성 있는 놈이었더라도 국론 분열 장난 아니었을 겁니다) 기껏 좀 넓혀봐야 대만정도지 나머지는 그냥 현실상황에 따른 변화였거나 심지어 일본같은 경우는 그냥 지배국의 강제 주입이였죠.
민의로 정당화된 중화사상 국수주의 국가라니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꿈트리
22/11/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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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냥 경찰국가로 사는게 막장민주주의보다는 낫다는 아이러니가 무섭죠.
그럴수도있어
22/1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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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자유, 평등, 존엄 등 기본 인권에 대한 시민들의 성숙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국인은 공산당의 소수민족 탄압을 하나의 중국이라는 이유로 옹호하고 있습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22/11/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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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궤가 달라 보이는데 여느 선진국 들도 초기 락다운에 대한 반발이나 시위는 꽤나 거셌던 걸 생각하면 어떤 방향으로 불길이 번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Your Star
22/11/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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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변함
나이스후니
22/11/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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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여친말을 들어보면 이전보다 저런게 늘긴했지만, 인구대비로 보면 미비한 수준이라 그게 이슈화가 안되고, 관심도도 그리 높지않더군요. 그래서 이정도로 스팟성으로만 조금씩 나올 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다 같이 모여서 대규모 시위하기엔 땅이 너무커서 결집력도 문제가 있습니다. 또, 한국처럼 의료시설이 잘 되어 있지않고 대형병원 위주인데 방역을 푼다는 얘기는 사실 노인이나, 취약계층, 기저질환환자에 대해 포기하는 것과 같아서 정치적인 부분을 떠나서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22/11/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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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공산당이 모든 권력을 다가지고 있고 공산당 중에서도 시진핑에 완전 몰빵되어있는 상황인데..
지방정부가 큰맘 먹고 반기를 들지 않는 이상 밑에서부터의 혁명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는다고해도요..
22/1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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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엔딩이 되지 않을까 싶긴한데
22/11/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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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가지고는 뭐... 천안문도 막았는데요

초한대전도 진시황이 죽고 나서 시작 됬던게 생각나네요
샤르미에티미
22/11/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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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병사하지 않는 이상은... 그래도 공산당이 이어서 집권하지 않겠느냐 하겠지만 너도 나도 자리 차지하려고 혈안 되어서 갈라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중국은 북한 정도의 독재는 아니기 때문에. 하여튼 시진핑을 콘크리트 벽이라고 가정한다면 금이 가지도 않았고 흠집만 난 상태라고 봅니다. 금이 아니라 큰 균열이 생겨야 뭔가 얘기가 될 텐데 지금으로서는 택도 없죠. 다만 이 정도 변화로도 굉장히 큰 것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담배상품권
22/11/29 10:53
수정 아이콘
어짜피 천안문에서 보여줬듯 공산당의 반응은 하나입니다.
당에 반항하면 바닥재로 만들어주겠다.
플리트비체
22/1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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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처럼 퇴보하길 기원합니다
중국은 한국의 경쟁자니까요
닉넴바꾸기좋은날
22/11/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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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주화는 미국의 입김이 전혀 없었다면 어려웠을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은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 성장하기를 원하기도 했고요.
다만 중국은 이런 뒷배가 존재하진 않죠...
그래서 더더욱 알 수 없습니다.
꿈트리
22/11/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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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게 아니라 불가능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압력+88올림픽 콤보아니었으면 아마도 지금의 미얀마꼴 났겠죠.
abc초콜릿
22/11/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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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시대 수준에서 머물렀으면 결국 좀 더 잘 사는 북한 수준으로 떨어졌을 겁니다.
물론 박정희가 정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느냐는 군대가 박정희 말 잘 들었다는 것 빼고는 영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유신 시대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대한민국 사회에 미친 해악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을 거란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죠
kartagra
22/11/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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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김재규 역할이 엄청 컸다고 봅니다. 아버지 후광으로 아무 능력도 없는 딸 대통령 만들어버릴 정도인데, 만일 박정희가 멀쩡히 살아남아서 3저호황 버프까지 받았다면...(딱 10년만 더 살면 되는거라) 미국이 아무리 노력해 봐야 과연 답이 나왔을지. 어쩌면 북괴 못지않은 세습 독재국가가 됐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독재사에서도 김재규 같은 케이스는 진짜 찾아보기 힘들어서. 한국의 민주화는 보면 볼수록 기적과 기적이 겹쳐서 가능했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2/11/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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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도 없고 시진핑을 견제할만한 라이벌도 없고 거의 실패가 확실하지 않을까요
22/11/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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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중국 유학생분들이 시진핑 대자보도 올렸더라구요

시진핑이랑 히틀러랑 합성하고 퇴진을 외치던데

여러모로 중국도 내부 불만이 큰 상황인거같습니다
모두안녕
22/11/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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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들리는게 심상치 않더군요. 그렇지만 시진핑이 어떻게 반응할지...
문문문무
22/11/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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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미국이 시진핑 대안을 마련 안해놨을리는 없을것같고...
근데 어지간하면 최소5년정도는 시진핑쓰려고 하는것 같던데...
시진핑 길들이기로 터뜨린것이려나요
22/11/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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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별로 변할건 없을거라고 봅니다. 퇴보도 일시적이면 모를까 그다지 영향없을꺼 같고요.
한 여름의 봄
22/11/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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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달라지는 건 없겠죠.
저것보다 더 심했던 미얀마 시위도 군부한테 진압당했는데, 시진핑 정부가 저 정도도 통제 못 할 리가.
22/11/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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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bbc 기자를 공안이 조져버려서 영국에서도 난리나고
핑핑이도 푸틴이랑 같이 노욕에 미쳤구나 싶네요
phenomena
22/1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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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시에라리온이나 시리아내전, 아랍의봄이 생각나네요

시에라리온의 부패와 독재를 반대한다고 일어난 RUF는 그 이후 소년병 징집, 마약투여, 유아강간등의 막장 행동을 벌여서 시에라리온을 인세 마계로 만들었죠.

시리아 반군은 ISIS와 이념적으로 1인치도 차이나지 않는 이슬람 반군이라는거, 시리아 내전초기부터 알 사람들은 다 알았지만 언론과 나이브한 바보들은 이 사람들이 착한 사람들이라 착각하고 선역으로 미화했죠.

아랍의봄서 기껏 권위주의 정부들 밀어놓으니 그자리를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다먹었단건 워낙에 유명한얘기고..


중국민주화(?)세력들 성향보면 얘네가 CCP보다 나은게 맞나? 싶을때가 맞습니다. 다들 한족 내셔널리즘에, 얘네가 현 중공정부를 싫어하는 이유 들어보면 거꾸로 공산당이 한족을 2등시민으로 억압한다고 굳게 믿고있더라구요.

만약에라도 중공이 무너진다쳐도 저런 한족민족주의 팽창주의 세력이 주류가되면 중국내 소수민족과 주변국가들은 지금이상의 헬게이트가 열리지않을까 싶네요..
다마스커스
22/11/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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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시대의 업적 중 하나로 "제로코로나"를 활용한 이상, 그 정책 기조를 쉽게 내려놓지는 못하죠.
3연임 성공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바로 포기하는 건 자신의 업적을 바로 부정하는 꼴이 되니까요.
현실적으로 위드코로나로 전환할 준비가 안 된 것에 이러한 정치적인 이유가 결합되어 당분간 공산당은 제로코로나 유지하겠죠.
지니팅커벨여행
22/11/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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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많이들 예상하는 대로 그냥 조용히 묻히겠죠
이치죠 호타루
22/11/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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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의해서 강제로 뒤로 물러날지 몰라도 일단 발바닥은 떼어야 앞으로 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예측은 냉철하고 현실적으로 하되, 응원은 뜨겁게 했으면 좋겠네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야크모
22/1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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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윤석열을 욕할 수 있는 이 나라가 좋습니다
탑클라우드
22/11/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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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도 작년에 3개월 락다운 한번 해보고,
'이건 진짜 아니구나, 계속하면 큰일나겠다'해서 이젠 그냥 거의 프리패스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는 정말 그 꺾이지 않는 의지... 한편으로는 존중합니다.
라이엇
22/12/0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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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든든하고 배부르고 등따스우면 OK인게 중국인이라던데 그걸 충족시켜주면 조용해질겁니다.
22/12/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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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더 발달하면 완벽한 통제사회가 될 것 같아서 이것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아닐런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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