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1/17 21:36:56
Name 가라한
Subject [정치] [펌] "MBC에 광고 주지 마라" 집권당 지도부의 발언, "유신독재 회귀냐"

https://v.daum.net/v/20221117201608005
==========================================================================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의 입에서 MBC에 광고를 주지 말라면서, 공개적으로 대기업들, 특히 삼성을 콕 집어서 압박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비대위원] "MBC 광고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분들은 삼성과 여러 기업들이 MBC에 광고로 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이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역설합니다."

김 의원은 MBC와 광고주들이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집권 여당 지도부가 언론사에 광고를 주지 말라고 대기업들을 압박한 겁니다.

============================================================================

정치 얘기를 별로 올리고 싶진 않지만 이건 기가 차서 안 가져 올 수가 없네요.

언론에 대한 불매는 90년대의 안티 조선 운동 부터 시작해서 역사가 깊지만, 기본적으로 시민 단체나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거지, 정치인이 할 얘긴 아니죠.

게다가 그게 정부나 집권당 같은 현실 권력이면 더 말해 무엇 할까요.

2020년대에도 정신 세계는 여전히 유신 독재 시절이네요.

아마 저쪽 사고 방식은 자기들은 잘 하는데 언론 때문에 지지율이 이 모양이라 생각하나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티아라멘츠
22/11/17 21:38
수정 아이콘
의무???
아우구스투스
22/11/17 21:42
수정 아이콘
선거 한방에 도대체 몇년을 역행하는건지요.
와일드튀르키예
22/11/17 21:42
수정 아이콘
이게 [날리면] 때문이라는게 진짜…
레드빠돌이
22/11/17 21:44
수정 아이콘
당신이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아?

그냥 미안합니다 한마디면 될 일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커질 수가 있지?

사회적으로 욕먹고 사는 거 당신네들 익숙하잖아!

근데 왜 이렇게 일을 벌려가며 막는 거야?
엑세리온
22/11/17 21:4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개판 깽판 쳐도, 그래서 니들이 어쩔건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거죠
22/11/17 21:47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자유 타령하는 양반들이.. 지지자들도 중국 싫어하고 중국의 행태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많을 텐데, 저런 건 또 커버치는 경우도 많겠죠.
22/11/17 21:53
수정 아이콘
마인드가 독재라니까요. 이게 윤석열 한 사람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이란 여당 전체의 문제입니다. 비대위원장 정진석은 기자가 "언론인 출신인데 저게 맞는 발언이냐" 따라가서 물어보는데도 못 들었다고 회피하더군요.

보수가 말하는 '자유', '자유민주주의'가 우스꽝스러울 수밖에 없죠. 언론자유 탄압하는 현 정권, 여당입니다.
22/11/17 22:03
수정 아이콘
지지층도 마찬가집니다.
고령 콘크리트들은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를 이끌어줄 왕으로 인식하더라고요
22/11/17 22:10
수정 아이콘
뭐 극단적 지지층은 헛소리 하는 부류 있긴 한데. 지역구 80석 중 공천만 받으면 당선권인 곳이 60석쯤이라던데, 어떻게든 공천받으려고 여당 의원들이 윤석열에 충성경쟁하는 거죠. 진짜 망해가는 정권 모습 보여줍니다. 대통령이랑 장관은 폭주하는데 여당은 견제 하나도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 각하 말씀이 다 맞습니다!' 윤비어천가만 부르고 심기경호하고 언론탄압에 앞장서서 설치고 있죠.

이렇게 윤석열에 충성해서 100석 좀 넘게 친윤으로 채우면 뭐하겠습니까. 5년 내내 이렇게 무능하고 한심한 정권에 여당 그대로 가는 거죠.
스파이도그
22/11/17 21:53
수정 아이콘
??? 진짜 수준 변하지않는군요
22/11/17 21:55
수정 아이콘
자유타령은 무슨 자유에 한맺힌 사람처럼 하더니 참나..
카르텔
22/11/17 21:56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국가입니다
다크서클팬더
22/11/17 21:57
수정 아이콘
친미 못하는 친미 정권
자유민주주의 못하는 자유민주주의 추종정당
하종화
22/11/17 21:58
수정 아이콘
언론중재법이 언론을 탄압하는 법이라고 말하던 작자들 맞나요?
퀀텀리프
22/11/17 21:58
수정 아이콘
김대중때도 중앙일보와 청와대가 거하게 한판했던적이 있었죠.
언론 빠워가 좋아요.
인민 프로듀서
22/11/17 21:58
수정 아이콘
"내버려둬. MBC도 대한민국이야."

독재를 할거면 드골 수준만큼은 해야지 으이구
NSpire CX II
22/11/17 22:35
수정 아이콘
이야 말 진짜 멋있네요

'대통'령이란 말에 걸맞는 배포..
Not0nHerb
22/11/17 22:00
수정 아이콘
원래 하던거지만, 얘들은 그걸 하는 방식도 너무 구려요.
정치를 좀 세련되게 했으면... 내가 지지자면 너무 쪽팔릴거 같은데..
-안군-
22/11/17 22:05
수정 아이콘
???: 전두환이 정치는 참 잘했죠!
데보라
22/11/17 22:08
수정 아이콘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를 그렇게 부르짖더니,
자유라는게 특정집단만의 자유인가 보네요. 우리 마음대로 할 자유. 너네들은 시키는데로만 해. 거슬리지 말고.
R.Oswalt
22/11/17 22:18
수정 아이콘
mbc는 보도 부분부터 예능 드라마 전 부분이 하락세라 그냥 냅두면 알아서 내려갈 건데, 전 정권이 윤석열 한동훈 키워준 것처럼 부활의 신호탄 쏴주려고 악을 쓰네요. 윤석열이 헛소리 한 거 실드 친다고 주구장창 mbc 붙잡고 떼 쓰는 거 보면 유치원생도 유치하다며 웃고 갈 듯.
크레토스
22/11/17 23:21
수정 아이콘
보도 부분은 MBC 뉴스 유튜브 조회수가 전체 방송국 뉴스 채널 1위입니다. 월 4억회로 YTN보다 잘 나오는데 그게 이미 7월달 통계입니다.
22/11/17 22:25
수정 아이콘
저에게 독재라고 말했던 분들
이건 독재 아니죠~?
22/11/17 22:27
수정 아이콘
집권여당이랑 언론이랑 투닥투닥 할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이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결정적 계기가 ‘날리면’ 이라는 게 정말 슬픈 일입니다
NSpire CX II
22/11/17 22:30
수정 아이콘
??? : 자 따라해보세요 [미안해]
22/11/18 02:44
수정 아이콘
미...미... 미x놈아 니가 먼저 잘못했잖아!
22/11/17 22:28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윤정부가 국힘 의원들 치부책이라도 가지고 있는 게 아닌지.. 반대하지는 않더라도 암묵적 인정, 소극적 찬동 요 수준의 액션도 가능한데 이건 좀; 그래도 정치판 오래 머무른 양반들이면 포지셔닝에 대한 감각은 어느 정도 살아들 있을 텐데 돌아가는 거 보면 예전 박근혜 이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사당화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어떻게?)
22/11/17 22:35
수정 아이콘
다음 총선 공천권이 윤석열에 있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구가 대다수니 충성경쟁하는 거죠.
그리고 검찰을 손에 쥐고 있으니 털어서 먼지 나올 정치인들은 알아서 몸 사리는 것도 있을 거고요.

망해가는 게 뻔히 보여도 예 지당하십니다요 이러면서 예스맨들만 우글거리는 게 현 정권, 여당이죠. 유승민 보고 배신전문가래잖아요.
지구돌기
22/11/17 22:36
수정 아이콘
검찰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예전 독재 시대에는 검찰 외에도 국정원, 경호실, 기무사 등등 여러 권력기관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검찰 원툴인 상황에서 그걸 틀어쥐고 있다는 건 엄청난 권력일 거 같네요.
치킨두마리
22/11/17 22:43
수정 아이콘
문재인때까지 만해도 검찰개혁에 동의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이번 정권에서 돌아가는 상황보면서 그냥 검찰은 갈아버려야한다고 생각할 것 같단 말이죠? 이렇게 대놓고 막나가도 나중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드리아닠
22/11/18 00:32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우려됩니다 이재명이 만약 날라간다 쳐도 지지층의 증오가 민주당 다음 주자에게 옮겨져서 검찰개혁의 염원은 이어질거고 그건 다음 주자 성향이랑 별개로 하나의 숙원사업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중도층도 검찰보는 시선이 따가운데 검찰이 정권 바뀌고 나면 크게 힘을 잃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심하게 한쪽에 기울어져 있어요
22/11/17 22:47
수정 아이콘
이 정부는 그래도 되니까요. 어차피 오르진 못하더라도 뭘해도 떨어지지않는 지지율인데 이제 저런건 눈치안보고 지들맘대로하면서 절대악 이재명 프레임이나 지속하며 지지층한테 물타기할 사료제공에만 충실하겠죠.
Janzisuka
22/11/17 22:59
수정 아이콘
윗 글에 좋은 소식에 댓글 달고 왔더니....아주 진짜....
적당히 좀 해라....제발...수준이 왜이렇게 저렴하죠 ㅜㅜ
틀림과 다름
22/11/17 23:33
수정 아이콘
잘한건 잘한거고 못한건 못한거니깐요.
Janzisuka
22/11/17 23:34
수정 아이콘
...그냥 잘만..아니 잘못만 안하면 좋겠는데...매번 똥만 싸질러서 짜증 ㅜㅜ
틀림과 다름
22/11/17 23:45
수정 아이콘
그건 어쩔수 없죠,

어떤 한 정책에 대해서도 찬성/반대가 나오니깐요

"말씀하신 똥을 싸지러는것도"

찬성하는 입장에선 "(급하니깐) 화장실 가서 변을 본것뿐이고"
반대하는 입장에선 "밥 먹는데 갑자기 똥을 싸지르냐"로 볼수 있으니깐요
Janzisuka
22/11/17 23:52
수정 아이콘
그중에 가장 중요한건...사과와 반성 그리고 개선 인거 같아요
틀림과 다름
22/11/17 23:56
수정 아이콘
사과와 반성은 아마 안할겁니다
한다고 해도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은 전 기대 안합니다

지금껏 그렇게 하지 않고서도 이렇게 "대통령"이 되었으니깐요

개선에 대해서는 유보하겠습니다
Janzisuka
22/11/17 23:58
수정 아이콘
저도...바람일뿐이지..
지금 그들을 보면....안할사람들 같긴합니다. 그게 뭐가 되었던..에효 ㅜㅜ 속상합니다
한방에발할라
22/11/17 23:14
수정 아이콘
이래도 야당의 무슨 잘못 하나로 못 찍는다 소리가 공공연히 나오니까요. 뭘 거리끼겠습니까 솔직히. 문재인 대입법으로 문재인이 조선일보 기자는 전용기에 못타게 하고 광고 끊어 버리라고 압박했으면 생각만 해도 헛웃음이 나긴 하네요
22/11/18 06:20
수정 아이콘
부동산 하나때문에라도...
금투세만 보더라도...
크크 그냥 가서 국힘 찍으세요.
아우구스투스
22/11/18 08:30
수정 아이콘
그냥 국힘 찍고 싶다고 하는게 낫지 스스로도 좀 그런지 핑계를 만드는 느낌이에요.
다람쥐룰루
22/11/18 10:14
수정 아이콘
부동산 비싸서 못사겠다고 말하시던 분들 부동산 싸졌는데 다들 구매 하셨겠죠 크크크
mystery spinner
22/11/17 23: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일단 독재정권들과 연결된 그당은 무조건 일순위로 재끼고 투표합니다. 차라리 나머지 당들을 어떻게든 고쳐써볼 생각을 하는게 그나마 이 나라 발전에 반스텝이라도 나갈수 있다고 봅니다. 그당은 단 한번도 바뀐적도 바뀔 일도 없고, 일단 대한민국에서 청산해야될 첫번째 세력이지요.
코지코지
22/11/17 23:50
수정 아이콘
MBC도 공중파인데 정치편향 너무 심하긴 해서 제재를 하긴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식은 아니긴 해요
DownTeamisDown
22/11/18 00:07
수정 아이콘
MBC와 더불어 준 공중파라고 볼 수 있는 종편쪽도 정치편향 심한데는 손 봐야하긴 합니다. (예를들면 TV조선이라던지 채널A라던지...)
의무전송이면 안테나 달고 보는 일부가구 빼면 다 나오는 상황이라서 말이죠.
코지코지
22/11/18 20:32
수정 아이콘
종편도 정치편향 심하고 제재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언젠가부터 언론 전체를 못믿는 수준이 되긴 했어요
특히 정치관련해서는
22/11/18 00:13
수정 아이콘
MBC가 정치 편향 심해서 제재가 필요하면, 종편 쪽은 아예 작살을 내야 할 수준이었죠. 그것도 수년 동안. 요즘엔 공중파나 종편이나 큰 차이가 있다 보기도 어렵고요.
아우구스투스
22/11/18 08:31
수정 아이콘
MBC 기준으로 해서 제재 안 받을 채널이 몇개나 있을까 싶네요.
종편과 SBS까진 받아야겠고요.
국밥한그릇
22/11/18 09:17
수정 아이콘
SBS와 비교는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MBC와 종편의 차이는
종편은 자신들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지만,
MBC는 그런 거 없이 그냥 획일적 신념 하나로 움직입니다.

"종편마저 비판한다." 라는 말은 들어 봤어도
"MBC마저 비판판다." 라는 말은 없었죠.
Quarterback
22/11/18 10:49
수정 아이콘
이런 의견이 있으니 지지층에 먹히는거네요. 안타깝습니다.
22/11/18 00:04
수정 아이콘
개가 물어갈 자유
SG워너비
22/11/18 01:01
수정 아이콘
뭐야 제정신이야?
국힘 이참에 독재 컨셉 잡는거야?
피우피우
22/11/18 01:09
수정 아이콘
걍 제정신 아닌 건데 꼭 앞에 'MBC도 편향적이라서..', 'MBC 문제 많긴 했어서..' 등등 붙이면서 물타기 해줄 분이 한 트럭이죠
수타군
22/11/18 02:31
수정 아이콘
자살골 넣는 느낌이라...
다람쥐룰루
22/11/18 06:13
수정 아이콘
국민의힘이 광고주지 말라 하고
민주당이 광고를 주면
엠비씨는 이제 민주당 당영방송 되는건가요? 국힘이 원하던게 이거겠죠?
주먹왕동석이
22/11/18 08:01
수정 아이콘
광고 운운하는건 선넘었죠
제 정신이냐
카바라스
22/11/18 08:21
수정 아이콘
역시 '자유'민주주의
셀월드
22/11/18 08:46
수정 아이콘
제가 걱정하는것은 지금하는 모든 말도안되는 행동들이
다음 정권에서 실드(방어)용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겁니다.
저때는 입닥치고 있던 것들이 왜 지금와서 난리냐고 비아냥 거릴거 보면
벌써부터 답답함
나는 그런적 없는데 싸잡혀서 더러운 기분 느껴야함
지금 윤정부에서 집권초기인데 너무나 많은 선례를 남겨서
케이스바이 케이스로 실드 칠수있는 나쁜 사례가 너무 많음
유성의쥬피터
22/11/18 09:38
수정 아이콘
저럴수록 독재 탄압에 맞서는 언론 자유 수호자 이미지만 덧씌워지는거지
얘넨 무식한데다 정치공학적 셈도 할 줄 모름 에휴..
22/11/18 09: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대통령이나 여당보다 이걸 쉴드쳐주거나 못본척하는 게 젤 문제라고 봅니다. 작년의 조그마한 일에도 엄청난 도덕적 잣대를 보여주던 그 많은 민주주의 수호자들이 죄다 어디로 가버린 건지...
위대함과 환상사이
22/11/18 1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공감합니다.
게시판에 그 많던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성인들께서는 지금 어디에 계신지 도통 뵈지를 않네요.
대통령 전용기 탑승금지부터 국세청 세무조사, 기업들 특히 삼성을 향한 mbc에 대한 광고중단 압박까지 이 정도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유린을 넘어 거의 파괴 아닌가요?

결국 Mbc의 보도가 좋건, 싫건 현 정부와 여당의 태도는 분명해 보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mbc는 무조건 때려 잡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린 이걸 자유민주주의라고 부르기로 했어요하는 순간 박정희의 한국적 민주주의가 21세기에 부활하는 걸 목격하게 되는 겁니다.
유성의쥬피터
22/11/18 14:03
수정 아이콘
나라꼴 보고 자유민주주의 외치다 다 뒤졌을듯요..
StayAway
22/11/18 09:51
수정 아이콘
윤석열을 때리고 키워서 현 대통령 만들어준 전 정부도 웃기지만
그걸 보고도 MBC를 때리고 있는 이 정부도 참..
22/11/18 10:09
수정 아이콘
30%가 무지성지지하는건 별로 두렵지 않아요. 60%가 무지성 반대하고 있어서 어차피 30% 지지로 선거 몇번만 치러보면 아 이게 아니구나 싶을겁니다.
22/11/18 1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래라면 자유와 공정한 시장경제를 핵심가치로 삼으며, 강령에 '언론에 대한 권력의 개입을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공소시효를 폐지한다'고 적어놓은 집권여당이 저러는 것 자체에 놀라야겠습니다만... 제가 제일 놀란 건 따로 있습니다.
저 기사엔 없는데, 국민의힘이 광고 주지 말라고 공격한 대상이 다름아닌 삼성입니다.

“많은 대기업이 엠비시의 초대형 광고주로서 물주를 자임하고 있다”며 “엠비시 광고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분들은 사회적 기업이자 국민의 기업인 삼성과 여러 기업들이 엠비시에 광고로 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이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역설하고 있다”
( 국힘, 이젠 ‘광고 탄압’?…김상훈 “삼성, MBC에 광고 중단하라”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67676.html )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삼성의 힘은 어마어마하죠.
물론 진보정당이나 가끔 더불어민주당에서 삼성에 맞서는 정치인이 드물게 있습니다만...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은 삼성 X파일을 폭로했다가 국회의원직을 상실했고, 그로 인해 경제적 곤경에 빠진 와중에 받은 돈 때문에 목숨을 끊었습니다. 진보신당 부대표를 역임하고 한때 삼성 저격수로 불리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작년에 삼성 지킴이를 자처하며 돌변했지요. 그만큼 삼성의 힘은 강합니다. 그런데 보수정당에서, 왜, 무슨 생각으로?

그래서 찾아봤더니 감상훈 의원은 대구 서구가 지역구이고 평판이 좋다고 하더군요. 서대구역 유치에도 큰 공을 세웠고요. 지역구가 원체 견고하니 공천 걱정도 없고 설사 공천 못 받아도 무소속 당선 자신이 있단 건가 싶긴 한데.. 그래도 왜 저런 걸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라한
22/11/18 11:41
수정 아이콘
보수 정당에서 삼성 언급에 왜 놀라시는지 조금 이해가 잘 안가네요. 원래 그런 쪽 전문인데요.

이미 노무현 정부 때부터 재계에서도 삼성의 위상이 부동의 원톱이 되면서 신문 광고 매출의 거의 절반이던가가 삼성 계열사의 광고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광고 시장에서 삼성의 영향력이 막강하기에 삼성이 광고를 안 하면 언론사가 휘청 할 만큼 타격이 크죠.
사실 이런 공생관계에 누구보다 친숙한게 현 여당 아니겠습니까? 이상할게 없죠.

아무튼 대부분의 한국 언론이 광고료로 먹고 살기에 특히나 삼성에게는 나쁜 소리 하기 힘든 구조죠.
22/11/18 14:11
수정 아이콘
공생관계에 있으니까 남들 시선 안 닿게 문자 등으로 요청할 거라 생각했지, 공당의 지도부회의에서 삼성은 광고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할 줄은 몰라서 놀랐습니다.
22/11/18 11:02
수정 아이콘
1982년으로 회귀한듯..
탑클라우드
22/11/18 12:08
수정 아이콘
그냥 이 정도 수준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아...
22/11/18 13:34
수정 아이콘
광고를 날려버려도 까불꺼야?
광고날리면 가난해서 어떡하나?
퀀텀리프
22/11/19 05:00
수정 아이콘
MBC는 그쪽 소굴이군요.. 광우뻥 방송부터
달밝을랑
22/11/19 11:10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그토록 강조한 자유는 어디에?
OilStone
22/11/19 19:10
수정 아이콘
MBC에 광고주는 기업을 국민들이 지지하고 밀어주면, 이 파렴치한 인간들이 국민 눈치 좀 보려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235 [정치]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이었다…전 남친 속이려고” 첼리스트 진술 [338] 미뉴잇31115 22/11/24 31115 0
97231 [정치] 부마항쟁 기념식에 '찍힌 노래' 안 빼자 연출자 가수 교체 [255] 어강됴리28940 22/11/23 28940 0
97229 [정치] 尹대통령, G20 인도네시아에서 지정차 제네시스 대신 벤츠 탑승 [344] 빼사스31084 22/11/22 31084 0
97228 [정치] 소득세법(금투세) 유예 논란 코인에도 불똥 [18] 맥스훼인14642 22/11/22 14642 0
97226 [정치] 尹대통령, 출근길문답 194일만 중단…"MBC에 조치 검토" [256] 덴드로븀28036 22/11/22 28036 0
97224 [정치] 현재진행중인 수도권 폭탄돌리기 [66] prohibit24051 22/11/21 24051 0
97221 [정치] 광역버스 입석금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5] 라이언 덕후22403 22/11/21 22403 0
97209 [정치] 화성17호 발사성공 및 김정은 딸 공개 [67] 숨고르기17523 22/11/19 17523 0
97205 [정치] 빈 살만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전보 (내용 추가) [53] 틀림과 다름19849 22/11/18 19849 0
97197 [정치] 尹 "MBC 전용기 배제, 헌법 수호 따른 부득이한 조치…언론 책임 중요" [308] 크레토스25301 22/11/18 25301 0
97194 [정치] g20을 던져두고 대통령이 귀국해서 한 일 [104] 아이스베어23537 22/11/17 23537 0
97193 [정치] [펌] "MBC에 광고 주지 마라" 집권당 지도부의 발언, "유신독재 회귀냐" [74] 가라한16664 22/11/17 16664 0
97192 [정치] 국회 행안위에 출석한 이임재 (전)용산서장, 류미진 당일 상황관리관(당직사령) [19] Croove12645 22/11/17 12645 0
97189 [정치] 빈곤 포르노 논란 타임라인 [236] 빼사스23597 22/11/17 23597 0
97187 [정치] G20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대통령은 귀국하였습니다+내용 추가 [165] 치킨너겟은사랑26398 22/11/16 26398 0
97186 [정치] 명단 공개 뒤 ‘떡볶이 먹방’ 논란…매체 “소송 비용 마련” [85] 틀림과 다름18439 22/11/16 18439 0
97183 [정치] 돋보이고 싶은, 대한민국의 어두운 욕망, 김건희 [217] 삭제됨22600 22/11/16 22600 0
97182 [정치] 나경원, ‘나 혼자 산다’ 지목. “혼자 사는 게 너무 행복하게 인식되는 것 같다" [144] OneCircleEast19091 22/11/16 19091 0
97180 [정치] 미숙아 관련 의료비가 감액되었다고 합니다 + 추가 내용 [229] 틀림과 다름19813 22/11/16 19813 0
97175 [정치] 대통령 경호처가 군,경찰까지 지휘한다 [139] 동년배25518 22/11/15 25518 0
97174 [정치] 한미·한일정상회담 기자들 없었다/윤석열, 전용기서 친분 있는 기자만 따로 만났다 [288] Crochen26447 22/11/14 26447 0
97172 [정치] 국세청, MBC에게 법인세 511억원 추징 [92] 어강됴리22940 22/11/14 22940 0
97170 [정치] 국민의힘 북핵특위, 한시적 핵무장 등 정부에 제안? [47] 술라17171 22/11/14 171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