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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3 22:28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자신이 아이들의 부모처럼 감정이입을 하게되면 나오는 이야기가 "미안하다 고맙다" 입니다. 다른 말들은 다 부족해요.
자식이 없거나 아니면 감정이입이 안되거나 하는 사람들은 "뭐 죽어서 (정권을 주어서) 고마워?" 반응하는데 부모로써 떠나가는 자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그냥 "(나와 함께 세상에 있어줘서, 내 자식으로 태어나서) 고마워" 라는 감사의 말과 미안함 뿐입니다.
22/11/04 02:47
너무 나이브하게 바라보시는거 아닌가요?
부모에게는 당연하지만 제 3자가 할 말은 아니죠. 그것도 첨예한 이해관계 위에서 외줄을 타는 정치인이. 옳은 말을 해도 메신저에 따라 설득력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들의 죽음 이후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이는 사람이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한다면.. 글쎄요. 그걸 단지 인륜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을까요.
22/11/03 12:37
세월호 인신공양설은 몇몇 정치병자들의 소름끼치는 뇌내망상이었는데.. 저 천공이라는 인간.. 같지도 않은 것은 상상이상의 개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이네요.. 와.. 진짜..
22/11/03 12:45
이분 이전에 구설수가 많아서 손절당하신거 아닌가요.
얼마전에 자금 및 행사 지원 해주던 장금상선 공식적으로 이제 기부등을 하지 않겠다고 손절한거 같은데...
22/11/03 13:28
지지율 안 올랐습니다
지지율 올랐다는 건 28일차까지 이뤄진 조사였고 오늘 발표된 갤럽은 부정평가 소폭 상승, 긍정 평가 31% 유지입니다
22/11/03 12:53
저 천공이란 분의 전문을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유튜브 요약분만 살짝 봤습니다만 무슨 희생자들 잘 죽었다, 쌤통이다 이런 뉘앙스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되게 안타까워 하던데요. 이런 식으로 앞뒤 다 짤라내고 맥락도 없는 기사가 공감이 된다면 [문재인, 세월호 피해자에게 고맙다라고 해]라고 제목을 지어도 아. 문재인이 피해자들 잘 죽었다고 생각하는구나라고 이해하시겠군요. 대중이 언론 욕은 맨날 하는데도 언론이 안 바뀌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이렇게 의도대로 잘 따라와 주는 분들이 있으니 왜 바뀌겠습니까?
22/11/03 13:02
음... 저도 유튜브 요약본으로 봤는데요. 천공이라는 분의 발언을 요약하자면 이 희생이 결국에는 전 세계의 관심을 유도하고 전 세계가 함께 애도해주는 결과로 이어졌으니까 대통령과 영부인이 전 세계에 편지를 써서 감사표시와 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참사에 대한 아픔과 공감, 안타까움보다는 이미 일어난 사태에 대해 도구적인 접근을 한다는 점에서, 저는 천공 저분이 비판받을만한 발언을 실제로 했다고 느꼈습니다. 언론의 제목장난이라고 보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22/11/03 13:10
전 도구적인 접근을 하는게 왜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게 도구적인 접근이라고 판단된다면 문재인의 저 발언도 마찬가지로 도구적인 접근이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문재인, 세월호 피해자에게 고맙다라고 해"라고 기사 제목을 달아서 문제가 없다라는 의견이신지요.
22/11/03 13:37
여기서 갑자기 문재인, 세월호가 왜 나옵니까. 물타기 댓글로 논점 흐리지 마세요. 천공스승 유튜브보면 기사에 나온 말 진짜 그대로 합니다. 그래서 더 소름끼치고 혐오스럽습니다.
22/11/03 14:24
예를 들어서 '세월호는 정말 안타까운 참사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세월호 사건을 통해 안전에 대한 관점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죽음을 도구적으로 바라보는게 되겠죠.
사회적 참사에 대한 도구적인 접근은 필연적으로 사람의 인명을 통해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조망하는 만큼 비인간적이고 비인격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죠. 죽음에 대해 도구적인 접근을 할 수도 있지만, 비판을 피할 수는 없지요. 보신탕의 육질을 연하게 하기 위해 개를 묶어두고 미친듯이 패 죽일 수 있지만, 그게 잔인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22/11/03 16:26
제가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 건지 좀 이해하기 어려운 시각이군요.
"사회적 참사에 대한 도구적인 접근은 필연적으로 사람의 인명을 통해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조망하는 만큼 비인간적이고 비인격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죠." 라고 하셨는데 그 이익이 안전 규제 강화라든가 안전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 같은 긍정적인 것이라면 비판 받을 이유가 하등 없지 않을까요? 추모 기간을 갖고 다시 논하자라는 주장이면 모르겠습니다만 추모 외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자체를 비판한다는 건 유족들도 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22/11/03 16:58
'안전에 더 관심을 쓰겠습니다' 와 "안전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는 다르죠.
전자는 드라이하게 말하는 거지만 후자는 사건을 제물로 바쳐서 기회를 얻었다는 느낌을 주잖아요 천공의 발언도 비슷한 맥락에서 실수라고 하면 실수고 까일만 하다고 하면 까일만 하죠. 천공의 발언은 제물이나 인신공양이 연상되는 발화기 때문에 발언에 문제가 없진 않습니다. 언론의 곡해라고 보기도 어렵구요.
22/11/03 13:19
[피지알에서 "문재인이 피해자들 잘 죽었다고 생각하는구나"는 뉘앙스로 인용하신분들 많이 본것 같네요.]
다른 뉘앙스가 있다는 것처럼 말씀하시니까요
22/11/03 13:27
다른 뉘앙스가 있다는 것처럼 말씀하시니까요 <- 오해시네요. 다른 뉘앙스가 있는지 없는지 제가 알게 뭡니까.
" "문재인이 피해자들 잘 죽었다고 생각하는구나"는 뉘앙스로 인용하신분들 많"다는 정도는 말해도 되지 않을까요.
22/11/03 13:19
월북공무원 사건으로 신나셔서 감옥갈때가 됬다고 물타기하시던 분이 '국정원에서 SI첩보로 월북단어 들어갔다'고 발표한건 모른척하는 분의 숨은 뜻은 알거 같네요.
22/11/03 13:20
하태경 "월북 단어, 北 발견직후 아닌 2시간뒤 딱 1번 나왔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1737 이미 6월에 나온 사실인데요
22/11/03 13:23
그거랑 이 내용이랑 같은 내용이 맞나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2577_35744.html 오히려 하태경 의원 같이 이야기하는 주장이 틀렸다고 확인되었다는 것 같은데요.
22/11/03 13:33
10월 31일자 이 기사는 처음보네요. 같은 내용인지 제가 모르겠는데
하태경 의원: [ “7시간 북한 통신보고 내용 중 월북이라는 단어는 딱 한문장에만 등장하고 그 전후에 월북 관련 내용 전혀 없다”] MBC : [질문에서 월북 1회, 답변에서 월북 1회] 라는데 오히려 공무원이 먼저 월북을 얘기하지 않은 증거가 될 수 있지 않나요
22/11/03 13:41
글쎄요 꼭 그렇게 해석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디테일이야 더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아무튼 해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고요
- 우선 그 두 가지 얘기가 같은 내용이냐고 여쭌 것이고 - 오히려 인용하신 기사에 나온 하태경 의원의 주장의 기초 사실에 오류가 있다고 확인된 바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22/11/03 13:55
네 알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월북몰이가 더욱 확실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기사를 알려주셨네요 월북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면 생사의 기로에 놓인 저 상황에서 저였다면 수십 수백번 월북을 외쳤을텐데 질문에 따른 답변이었다니요
22/11/03 13:59
자~드가자 님// 기사를 잘못 이해하신 게 아닌가 싶은데요, 북한 군인이 월북이냐고 1번 질문하고 그 사망하신 공무원분이 월북이라고 1번 답변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북한 당국자 간의 통화 내용에 대한 기사라는 게 명시되어 있으니 다시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2/11/03 14:10
이제 보니 이 댓글부터도 기사를 잘못 이해하시고 작성하신 것으로 보이네요. 위에도 썼지만, 기사를 다시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22/11/03 17:47
엄청 많았었죠 냉정히 말해서 공감 능력이나 타인을 아예 이해 못하는 그냥 방구석 폐인의 이해력인가 싶었었죠 아니 그게 어떻게 그렇게 해석을 할려고 하지 문해력이 문제가 아니라 지적 수준이 의심되었던
22/11/03 16:01
맞습니다. 위에 모르는 척 하는 분들 많은데 한겨레가 고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했던 짓을 다 잊으신 것은 아닐테죠. 정치인과 우리의 감성을 동치시키는 것부터 오류라고 봅니다. 명백히 있던 사실을 모른체하기보다 냉정하게 판단해야죠. 정치인이라면, 또는 운동권 투사라면 동료의 죽음에 고맙다고 발언 할 수 있습니다. 죽음이 고마운 것이 아니라 숭고한 희생에 고마운 것이죠. 뭔가 받은 것이 있기 때문에 고마운 겁니다... 솔직히 일반인인 제 입장에서는 구역질나고 역겹습니다만.
다 좋습니다. 그는 정치인이니까요. 다만 고마웠으면 약속했던 진실이든 진실이 없었다는 진실이든 유가족들을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보답을 했어야 합니다...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은 것은 저울질 끝에 스스로 결정한 것이겠죠. 그는 악인입니다. 아직도 그를 추앙 하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이번 개가 똥 묻었으니 저번 겨 묻은 개는 선녀라는 감성일까요?
22/11/03 13:12
저는 요약분 말고 정법 계정에 올라온 공식 강의 영상을 보고 있는데,
정말 [대한민국을 위해 하늘이 준 엄청나게 좋은 기회](왜냐면 세계 정상들에게 감사/고마움을 표현하며 대한민국을 드러내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라는 취지로 발언하는 게 맞는 것 같으네요. 그러니까 대통령은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영부인은 각국 영부인들에게, 장관은 각국 장관들에게, 국회의원들은 각국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이 기회를 잡으라고 주문하고 있고요, 이어서 [하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계속 기회를 준다(누가 희생을 하더라도)]며, 이걸 살려서 미래를 열으라고 하는 거라고 발언합니다. 안타까운 와중에 지나가는 말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희생을 해도 이렇게 큰 질량으로 희생을 해야지 세계가 돌아본다" 이것도 별로 왜곡 발췌된 것도 아닌 것 같고요. 전후 맥락을 따지더라도 정말 그 의미 그대로 발언한 것 같습니다.
22/11/03 13:54
아. 별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군요. 천공이란 키워드로 찾으니 안 찾아 지더군요.
전문을 보니 님 말대로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보다는 "이걸 기회로 전세계에 우리를 광고해야 한다." 라는게 주요 내용이군요. 잡설이지만 횡설 수설 아무말 대잔치에 말을 재미있게 하는 것도 아닌데 저걸 왜 듣는지 모르겠군요. 이 기사가 왜곡된게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위에도 다른 분에게 여쭤봤지만) "문재인, 세월호 피해자에게 고맙다라고 망언해"라고 기사 제목을 단다면 그건 어떡해 생각하십니까? 전 그 기사도 이 기사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사람의 말이라는건 단어 몇 마디가 중요한게 아니라 전체에 흐르는 기조,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문재인의 "고맙다"라는 서명도 단어의 사용이 부적절하긴 했지만 그게 "내가 권력을 쥘 기회를 줘서 고맙다"라고 악의적으로 해석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천공의 강연도 "큰 질향으로 희생" 등의 몇몇 단어가 부적절하긴 강연 전체적으로 봤을때 저런 제목을 다는 게 타당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22/11/03 13:58
전체에 흐르는 기조,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저는 천공이라는 사람의 강연의 기조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거고요.
22/11/03 14:19
저도 저 강연에서 주장하는 바에 동의하지 않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기사의 제목이 저 강연을 관통하는 주제를 담았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서 드리는 말입니다.
관통하는 주제가 뭐냐하는건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하여간 잘 알겠습니다.
22/11/03 13:19
삭제, 작성글 갯수에 근거한 비아냥은 규정위반입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89791 (벌점 2점)
22/11/03 13:24
이태원 참사관련 뉴스 중에 저 천공스승의 언급이 가장 충격스럽고 혐오스러워서, 이건 꼭 글로 써야겠다 싶어서 첫 자게글로 썼습니다.
기회니 선거니 저랑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냥 이 참사가 너무 소름끼치고, 이어질 여러 참사의 전조 증상으로 느껴집니다. 앞으로 저도 이런 글 안쓰는 날이 왔으면 정말 정말 좋겠네요.
22/11/03 13:00
[큰 질량]으로 한덕수의 쪼갬을 가볍게 압도한다고 봅니다.
누리꾼도 사소한 개개인이나 슬퍼하나 안하나 평가할 게 아니라 이런 대상이 화력을 투사할 [좋은 기회]일텐데. 이거 닫게 못하면 부끄러울듯
22/11/03 13:56
어떻게 [다수의 희생자]를 [큰 질량]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인간을 [고깃덩어리]로 생각한다는 증거아닌가요??? 진짜 소름끼칩니다.
22/11/03 14:07
미친 발언은 맞지만 이 인간 윤석열이랑 교류 없어진지는 꽤 된 걸로 아는데 멘토를 자처한다는 멘트를 적어가면서 자극적으로 기사화 해 사람들의 공분을 자아내는 점에서 기자들도 좀 아쉽습니다.
22/11/03 14:13
윤석렬이 대통령되면서, 급하게 김건희 관련 사이비 법사,스승 등을 모르는사람인척 끊어내었지만,
저런 사람들이 김건희의 스승이자 주요 인맥들인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주변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안다고, 주위 사람들의 발언들도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2/11/03 14:13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하긴 한데,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천공 간의 교류가 있다가 현재는 없어진 지 꽤 되었다'는 내용이 확인된 바 있나요?
22/11/03 14:2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3180
[또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에는 윤 전 총장을 만나지 않았고 이른바 ‘멘토’ 관계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기사상에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22/11/03 14:26
음 그게 논란 당사자들이 서로의 관계를 부인하는 걸 믿을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관계라면 몰라도요.
물론 다 거짓말일 거라는 얘기가 아니고, 그런 기사는 증거력이 부족한 것 같달까요?
22/11/03 16:03
네 저는 천공 스승 논란이 처음 일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해당 논란에 별로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는데,
이쪽으로든 저쪽으로든 막상 뚜렷한 증빙자료가 잘 안 보여서 궁금하던 차에, 혹시 뭔가 구체적인/신빙성 있는 내용을 아시는 건가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22/11/03 15:04
만난적 있다 없다는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멘토다 아니다는 정말로 본인 믿고 싶은대로 믿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맞던 아니던 이걸 무슨수로 증명하나요;;;
22/11/03 16:00
네 그래서 그냥 사안별로 연관성 높다 싶은 부분에만 관심 가지면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논란이 되었던 영군 여왕 조문 논란 때도 천공의 가르침이랑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직접 연결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https://cdn.pgr21.com/freedom/96619#4598801 그 외에도 딱히 현 시점에서의 영향력을 증명할 수 있을 만큼의 정황은 안 보이는 것 같습니바.
22/11/03 17:28
- 사실 저 같아도 아예 처음부터 정확히 선긋고 멘토 어쩌고할 때마다 반박했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일단 '아마 실제로 만난 적은 있을 것 같고, 몇 번 만났을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 깊은 관계(멘토라든지)는 아니지 않겠는가' 정도로 추정하는 편입니다. - 이 가정대로라면,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야 유명인 생활하며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였을 것이고, - 멘토니 어쩌니 하는 건 천공의 자뻑일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 만난 자리에서 천공이 뭐라뭐라 하는 걸 '좋네요 좋네요' 하고 그럭저럭 끄덕여줬는데, 천공이 '얘네가 나를 멘토로 생각하는구나' 까지 생각했다든지... - 그렇다고 막상 칼같이 '나랑 상관 없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선을 긋자니, 만나서 대화를 해본 적이 있기는 하다는 점과, 그걸 공적으로 발언한 적이 있다는 점이 걸리적거릴 수 있겠죠. 그냥 적당히 무마되기를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천공이 하는 말이 국정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공의 '유튜브' 공개 강연 영상만 해도 만단위이니, 거기서 말한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 중에 뭐라도 실제 국정 방향에 들어맞는 것들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의견도 단지 '추정'일 뿐이긴 하지만, 아무튼 이 추정이 뒤집힐 만한 다른 자료는 아직 못본 것 같습니다.
22/11/03 17:56
저도 원래 정확히 그정도로 생각했는데.. 천공의 핵심 측근 2인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했고, 그들이 실제로 참석도 했다는 기사를 보고는 생각보다 여전히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좀 바뀌긴 했습니다.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37555
22/11/03 17:29
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슈와 관련된 제 구체적인 의견은 위쪽에 추가로 남겼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cdn.pgr21.com/freedom/97078#4634446 https://cdn.pgr21.com/freedom/97078#4634490
22/11/03 14:25
저 스스로 증거도 없고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보지만, 김건희 강신업이나 윤석열 천공 이런 사람들 연락 끊어졌다고 해도 다 연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증거도 없는 음모론입니다만 그 텔레그램 이후로 정말 아무것도 믿지 않게 돼서...
22/11/03 14:13
천공이 말한 대로 되는데다, 윤석열 본인도 천공 영상을 멘토처럼 본다고 했으니... 윤석열 정신적 멘토라는 얘기가 들릴 수밖에요. 게다가 이미 작년 초부터 천공이란 인물이 윤석열을 조종하는 게 자신이라고 떠들어대기도 했고요. 천공이 매일 분향소에 가라고 하니 그렇게 되고, 청와대 나와서 용산 가라니 가고... 지금까진 하란 대로 안 한 게 없긴 합니다.
22/11/03 14:30
막말은 그냥 막말로 보고 비판하면 되지 이걸 또 좋게 이해해주려는 관대하신 분들이있네요.
저는 속이 좁아서 그런지 대체 왜 저런 발언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그냥 잘못한 일인것 같습니다.
22/11/03 14:40
천공이랑 링크되는것도 크게보면 윤대통령측이 무속적인쪽에 심취하지않았냐는 의심때문에 논란되는건디.. 그것과 관련해서,
솔직히 왕자 손바닥에 쓴거 진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웃기지 않아요? 아니 요즘 별별일이 다있는데도 제가 윤대통령 제일 이해안되는점이 손바닥 왕자 입니다. 그것만 아니면 술좋아하고 꼰대같은거 뭐 그러려니 하겠어요. 근데 우리나라 이끄는 사람이 손에 한자로 글자 적고 다닐 수준이란게 저는 아직도 열받네요.
22/11/03 15:27
문제있는 발언입니다.
근데 예전 멘토 논란이 있었다 한들, 지금 무슨 직책에 있지도 않은 사람인데... 저 사람이 막말 할때마다 윤석열을 까야 하나요? 또 반대로 문재인도 옛날에 비슷한 뉘앙스를 했었데 ~ 하고 저걸 쉴드를 쳐야 하나요
22/11/03 17:08
그렇다면 일개 유튜브에 불과한 저 사람의 말과 글이 언론을 통해 알려질 필요도 없는것인데.. 현재는 메이저 언론이 저 사람의 말을 받아써주고, 확대 재생산해주고 있는 상황이긴하죠. 그 이유는 저 분이 대통령 내외의 멘토(로 알려졌)기 때문이고요.
그렇다면 대통령실에서 (어렵겠지만) 어떻게 자제를 시켜보던가, 아니면 대통령이 나서서 선을 좀 강하게 그어주던가 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고있는 상황이긴합니다. 정말로 별 관계 없는 사람이면 대통령이 강하게 대응하면 어떨까 싶은데 (ex.['그분은 예전에 한번 만난 적 있을뿐 그 이후 조언은 커녕 연락한번 따로 해본적 없는 사람이다. 그분이 한다는 유튜브에 관심도 없고 아예 본적도 없다. 그분과 나를 연결시키는것은 지나친 억지이고, 언론에서 그런 책임질 지위에 있지도 않은 분의 말씀을 받아쓰고 확대재생산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라고 직접 말씀하신다면?) 실제로 딱히 그러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일찌감치 선을 그었어야 했는데 그러기는 커녕 검찰총장 사퇴시 대통령 내외가 직접 찾아가 조언을 들었다는게 밝혀졌고, 당시 저분가의 관계를 지적한 토론회 끝나고 유승민 후보에게 '그분은 그런 이상한사람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는 증언, 무려 대통령 취임식때도 저분의 핵심측근 2인을 초청했다고 밝혀진 상황까지 더하면 오히려 어느정도 가까운 관계가 맞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저분의 말을 듣고 국정한다고는 도저히 믿고싶지 않지만 저분이 강의에서 영부인 역할을 확대해야한다고 한 직후부터 영부인의 공개행보가 늘어났던것도 꽤 묘하긴 했습니다.
22/11/03 15:42
와 어떻게...이렇게 선의로 해석할 여지를 안줄 수 있지; 결국은 성향에 맞는 해석을 택하더라도 일단은 선의로도 악의로도 다양하게 해석해본 후에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건 정말 실낱 같은 틈 밖에 안주네요. 그나마도 좀 뭔가 너무 실리적이랄까...어렵다 정말
22/11/03 16:06
mbc 유튜브로 대충 내용은 들었는데요...
관심종자에게 먹이를 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저 나이대 분들이 할법한 생각 할법한 얘기 (특히 교회라고 불리는 곳에서)라서 또 갑갑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저 사람이 일단 정권에 직함이 있는건 아니니 일단 무관심하고 싶어요.
22/11/03 16:23
시덥잖은 멘트들 일일이 기사화하는 것보다는 윤통 내외와 천공의 커넥션이 실제로 있다면 정식으로 각 잡고 밝히는 탐사보도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사람들의 사업모델은 보통 몇 가지 애매한 증거를 가지고 권력자와 깊은 관계가 있는 척하면서 사기를 치는 걸 텐데 (예전 건진법사처럼 호구를 물색해 윤통 또는 주변 핵심과 연결해준다고 속이고 돈을 뜯어낸다거나) 그런 류가 아니라면 자금이 주로 어디서 나오는지 사업모델이 어떤 건지 궁금하네요. 뭐 검찰에선 이미 자료를 가지고 있겠죠.
22/11/03 18:04
https://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8
[전광훈, “이태원 참사는 북한 공작”] '이번 이태원 참사는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공작' '경찰들 역시 좌파에 장악당했기에 고의로 대처하지 않았다' 능력있는 보수대통령에 의해 종교대환장 아니, 종교대화합을 이루네요.
22/11/03 18:35
유투브에서 저런 소리 떠드는 인간들 찾으면 아마 검색 10분에 백여명은 있을거고 공식적인 직함도 없는 사이비 도사 소리에 반응하기 싫은데
대통령이 당장 손에 왕자 써놓고 방송토론에 나오고 저런 법사들이 선거캠프에 있었고 여러 녹취 등에 도사들 만나고 다녔다는 이야기도 있고 무엇보다 대통령도 여사도 유투브 본다는게 익히 알려진터라... 게다가 근조 글씨 없는 검은 리본이 우리나라 법도입니까? 의심이 쌓이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러니 민정수석은 없어졌지만 그 역할 대신하는 기관에서 확실하게 선 좀 그읍시다. 그냥 자료제출 요구만 해도 될 지하철역 압수수색 하지말고
22/11/03 23: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20176?sid=100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자식이 이태원 가는 것 못 막아놓고" 이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긴말은 하기 싫고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22/11/03 23:28
와,, 기사 눈에 담기도 끔찍하네요...하...... 이런 인간을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 세우는, 김건희의 종교정체성은 대체 뭘까요? 진짜 이 여자의 종교에 대해서 파헤쳐볼수록 너무 끔찍한 아수라판입니다.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요.
22/11/04 02:54
이걸 정치적으로 접근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사람의 죽음을 대놓고 이익에 결부시키는 그냥 쓰레기인데. 반대쪽도 그랬으니 괜찮다~ 이런 뉘앙스로 주장하시는 분들도 말도 안되는거에요. 둘 다 있어서는 안될 사례들인데 양쪽에 공평하게 하나씩 냅두자는 방식이 말이 됩니까 그냥 미안하다 고맙다 시즌 2죠. 둘 다 해서는 안될 한심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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