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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3 14:54
실명 나올때 진짜로 깜짝 놀랐습니다. 제대로 칼 갈았어요.
실명 언급 가치조차 없다는 듯이 스리슬쩍 언급하고 넘어간 두분은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네요.
22/08/13 14:54
[일련의 상황을 보고 제가 뱉어낸 양두구육의 탄식은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선거 과정 중에서 그 자괴감에 몇 번을 뿌리치고 연을 끊고 싶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겪는 과정 중에서 어디선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누차 저를 그 새끼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그래도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내가 참아야 한다고 크게 '참을 인' 자를 새기면서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고 목이 쉬라고 외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우리 당의 우세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들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경상도나 강원도, 강남 3구 등에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때문에 딱히 더 얻을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윤핵관들과 윤핵관 호소 인들이 그들의 조그만 장원에서 벗어나 좀 진취적인 것에 도전해보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표현을 앵무새 같이 읊는 윤핵관 여러분이 조금 더 정치적인 승부수를 걸기를 기대합니다.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 윤 핵관들, 그리고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등 윤핵관 호소인들은 윤석열 정부가 총선승리를 하는 데에 일조하기 위해 모두 서울 강북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하십시오. 여러분이 그 용기를 내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절대 오세훈과 맞붙은 정세균, 황교안과 맞붙은 이낙연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윤핵관들이 꿈꾸는 세상은 우리 당이 선거에서 이기고 국정동력을 얻어서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이 아닙니다. 그저 본인들이 우세 지역구에서 다시 공천받는 세상을 이상향으로 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가의 미래에는 그것보다 조금 더 크고 중요한 목표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호가호위한다고 지목받는 윤핵관과 호소인들이 각자의 장원을 버리고 열세 지역구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면 어쩌면 저는 윤핵관과 같은 방향을 향해 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수도권의 성난 민심을 함께 느끼면서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면 동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윤핵관들이 그런 선택을 할 리가 만무한 이상 저는 그들과 끝까지 싸울 것이고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방식으로 가려고 합니다.] 윤핵관 부분은 뭐 너네랑은 정치 안해!인 발언 같고 (설마 험지 나갈일은 없을거라.크크) 양두구육도 윤대통령 폐급인데 내가 팔았다! 라고 쎄게 박은거 같은데.. 과연 윤대통령이나 윤핵관들은 어떻게 대응할지도 궁금하긴하네요.. 전문 링크도 본문에 추가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28282
22/08/13 14:54
글쎄요 본인도 당대표로 선거 두 번 치르면서 북한이나 외칠 법 하다는 선당후사란 말을 안 했을까요? 찾아보면 분명 나올텐데요....
22/08/13 14:57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383688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제명 및 탈당 요구 조치를 받은 6명에 대해 선당후사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당의 조치에 대해 다소 간에 이견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이해한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가 합심하는 것이고, [선당후사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찾아보니 나오긴 하네요.
22/08/13 14:55
대통령이 정치인들 있는 곳에서 수시로 이준석에게 [이새끼 저새끼]라고 했다고 하네요(발언을 인용한거니 벌점 아니겠죠).
본인 감정을 떠나서 그냥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는데 링크를 https://www.youtube.com/watch?v=QW1K0Hg8XfE&ab_channel=MBCNEWS 로 교체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22/08/13 14:56
오늘 기자회견 25만명 넘게 시청하는거 보면 현 정치계에서
언터쳐블의 슈퍼스타인건 확실해 보입니다. 까든 빠든 미치게 만든다는 점에서는 크크
22/08/13 15:17
이준석을 지지하지 않지만 현재 여야 통틀어 가장 주목도 높은 정치인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렇게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젊은 정치인은 근래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22/08/13 14:57
목숨 걸었네요. 정치인으로서 목숨이 아니라 실제 본인 인생을 걸은 걸지도...
이로서 친윤 - 이준석측 둘은 회복불능의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된 듯 하고, 앞으로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22/08/13 15:00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실컷 자기 몸값 올라갈때는 모른척 하다가 자기 팽당하니깐 이제와서? 이대남들이 민주당 깔 때 가장 잘 쓰던게 대놓고 나쁜짓 하는것 보다 위선이 더 역겹다고 했죠. 본인이 딱 그모양이네 끌끌
22/08/13 15:00
2차 런때 의총에서 당대표직 던지고 이렇게 했어야 맞죠.
그때 실패한 대통령 만들기 싫다 하면서 당대표 직 던졌으면 아마 지금쯤 윤핵관은 망하고 선거는 망했어도 이준석은 길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22/08/13 15:02
선거 망했어도 윤석열은 거품 드러나서 그냥 군소대선후보 정도로 자리잡고 이준석은 팬덤 업고 정권 말 재보궐 국회의원했겠죠 늦어도 40대 중에는 뱃지 달았을 겁니다.
2차런까지 한 후 따봉쇼한 게 큰 패착입니다
22/08/13 15:04
지금은 배신자가 아닌가요?
오히려 그때 당대표직 던지고 난파선 탈출하면 국힘은 망해도 이준석은 살았을겁니다 지금은 이준석은 국힘 지지층의 미움을 받을꺼고 결국 젊은 유승민 행으로 공천이고 뭐고 안될겁니다.
22/08/13 15:11
전혀 동의 안간다니까요?
지금 국힘 지지층에서 이준석 지지도 보세요. 만약 그때 런하고 선거졌으면 지금 지지도 반도 못 얻습니다. 유승민이 배신의 이미지를 얻은후 결과를 보세요. 지금 이준석은 극우에서는 배신 이미지 일지 모르겠지만 중도에서는 팽 당하고 맞서서 대적하는 이미지죠. 배신하고 나간 이미지와 배신당한 이미지는 완전 다른겁니다. 지금 공천 가능성이 아주 작다고요?? 동의합니다. 근데 대선과정에서 런하고 대선 졌으면 이번 공천은 둘째치고 미래도 없었을겁니다.
22/08/13 15:15
그게 착각입니다.
오히려 처음에 나갔으면 님이 말하시는 그런 이미지가 됐을껀데 지금은 [윤핵관 해먹으려다가 닭쫓던 개 신세가 된 윤핵관 호소인의 호소인] 정도로밖에 안보여요. 오히려 배신의 이미지, 찌질함의 이미지가 중도에 더 보인다고 봐야죠. 딱 당대표 출마 시켜달라고 땡깡부리던 박지현이 생각나네요.
22/08/13 15:18
조커님 주장 생각이 중요한게 아니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세요.
객관적 데이터가 있는데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남도 그럴거라고 예단하지 마시고 데이터를 보시면 어떨까요??
22/08/13 15:23
데이터야 말로 님이 먼저 보셔야죠
8프로 앞선다 압도적 승리다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고 다니다가 0.7프로 차 간신히 이겼으면 이준석이라는 인간이 득표에 도움되는것보다 역결집을 일으키는게 더 크다 라고 생각하는게 더 상식적입니다.
22/08/13 15:54
이런 류의 주장은 옛날에 논파가 끝나서 최소한 피지알에서는 이런 주장 피는사람 거의 없어졌는데... 에휴
이준석의 호불호를 떠나서 이준석 없었으면 대선 백퍼센트 졌어요. 이건 생각의 차이를 떠나 팩트에 가깝습니다. 이준석때문에 0.7프로로 간신히 이겼다(애초에 말도 이상하죠)고 하는 인간들은 대선 두달 전에 윤핵관이 이준석 쳐내려고 신지예 영입하고 온갖 정책 개똥볼 차다가 지지율 20프로대까지 급락하고 이재명 당선 확정 분위기 되니까 결국 윤측이 울산까지 찾아가서 백기 들고, 이준석이 공약 싹다 갈아엎고 지지율 1위 탈환한 일을 이악물고 무시하더라구요 원피스 공백의 100년도 아니고 머리속에서 자체삭제한 듯한데 그런 이벤트가 있던지 불과 반년도 아직 안됐는데 벌써 사실관계 왜곡하니까 사람들이 황당해하는거죠 막판에 대승 예측한게 신승이 되었다고, 지지율 나락에 떨어지고 캠프가 이상한 방향으로 갈때 구원투수로 등판해서 상황 반전시킨 공로가 사라지는게 아니에요 윤핵관이 밀던 최악의 정책과 인사들 그대로 놔뒀으면 0.7%차 승리가 아니라 최종 득표율 40%도 못 따고 이재명이 10% 이상 차이로 넉넉하게 이겼을 겁니다.
22/08/13 15:38
전부터 이준석뿐만 아니라 다른걸로도 우기시는걸 봤는데 뭘 안그런다고 그러십니까? 누가 대단하다고해요? 여기서? 착각하지마세요 싫으니까 그런 소리 나오는거죠? 안그래요?
22/08/13 15:43
저는 개인적으로 이준석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만, 지역구 3번 낙선은 깔 재료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고 노통께서도 부산과 종로 연달아 험지에서 3번 낙선한 적이 있었죠? 이준석이 영악해서 고의적으로 가시밭 길을 걸은 것이든, 아니든 그의 낙선 3번은 비웃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윤핵관 험지타령 하는거보면 험지 낙선 3번이 본인의 정치적 자산인건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만 본인 스스로도..
22/08/13 16:28
이준석이 대단한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조커82님이 이준석을 증오하시는건 잘 알겠네요
이렇게 투명하게 감정을 내비치시는게 참 순수한 분 같군요 크크
22/08/13 15:13
국힘 지지층 지지율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지금 지지율 1위 여봐야 윤리위 징계 결과 못뒤집으면 내년 1월까지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기소라도 되면 지지율 따위 아무 쓸모가 없구요.
22/08/13 15:18
국힘지지율도 낮지가 않습니다. 1등과 1% 차이에요. 1월 이후에 복귀 하면 되겠죠 머 그뒤에 어떻게 하던 그건 이준석 맘이고.
기소 걱정 하시는거 보니 당생각 많이 하시네요.
22/08/13 17:35
야당 모패널이 한 말이지만 공감되서 풀어봅니다
유승민때와는 사정이 그래도 다르다 박근혜는 당시 계파정치의 수장이었으먀 그녀를 따르는 수십명의 의원들과 지지자 팬덤이 있었다 친박이라는 단어만으로 의원뱃지를 달아 줄 힘이 있던게 박근혜이다 지금 윤석열에겐 막강한 계파도 팬덤도 없다 그리고 지지율도 추락을 거듭한다 그때보다는 훨씬 싸워볼만한 환경이다
22/08/13 15:18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죠. 결국 이재명 대통령 만들어 달라는 건데 그걸 왜 이준석 보고 하라고 하시는 건지? 윤석열이 이재명 보다 나을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이재명은 또 윤석열 보다 나은 것도 아닌데 황당한 주장이라고 봅니다.
22/08/13 15:21
지금같이 팽당할꺼냐, 먼저 깽판 치고 다음 기회를 노릴거냐
둘중 하나밖에 없다면 후자를 골라야 정치인으로서 큰 판돈을 걸수 있는거죠. 이준석 나이때 김영삼 김대중은 자기 신념과 어긋난다 싶으면 스스럼없이 깽판을 놓던 사람들이죠. 물론 그 고집이 87년 단일화 실패와 90년 3당 합당이라는 흑역사들도 만들었지만요. 이준석은 그정도 판돈 걸지도 모르는 배짱으로는 국회의원 당선도 앞으로 요원할겁니다. 이미 극렬 안티를 많이 양산했으니까요.
22/08/13 15:44
그러니까 했던 말이 반복인데 말씀하신 내용은 이재명이 대통령되고 민주당이 재집권 하는 게 국민의힘 정권 보다는 무조건 좋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논리라니까요.
그리고 비유도 잘못되었죠. 이준석은 팽당한 게 아니죠. 조커님이 이준석에게 하는 말씀은 마치 주권자인 국민이나 김대중 보고 군부세력이 쿠데타 할 지 몰랐냐, 알았으면 이민 가야지 왜 대한민국에 남아서 대한민국 바꿔볼려고 노력하느냐 이런 소리랑 똑같은 거죠.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그 당원들로 부터 당권을 위임받은 대표가 이준석입니다. 당의 관점에서 윤석열과 윤핵관들은 일개 당원일뿐이고 그 당을 지도하는 지도자는 이준석이구요. 팽을 당한 게 아니라 불법적, 위법적 방식으로 당권을 찬탈 당한 거죠. 김대중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건데 그런 김대중한테 팽당할 줄 몰랐냐 알았으면 깽판 놓고 미국으로 이민가지 이러면 우스운 얘기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이준석한테도 왜 깽판 안 놓고 민주당 가거나 탈당하지 않았냐고 하면 황당한 얘기인 거죠.
22/08/13 15:37
대선 졌으면 내부총질 때문에 졌다는 꼬리표 못 떼서 치명타일텐데, 런할 때 당대표직을 던졌으면 적어도 국힘 내에서의 정치생명은 끝났죠. 어딜봐야 지금보다 길이 있었다고 전망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2/08/13 16:55
대선을 이겼으니 지금 저렇게 깽판을 쳐도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겁니다
대선 도중에 나가고 참패했으면 이준석이고 뭐고 지금 뉴스 한줄도 안뜨고 있을걸요?
22/08/13 15:01
잘못된 줄 알고 팔았다. 라고 직접 자신이 선언했는데 그동안 어쩔수 없었다 이준석이 컨트롤할 수 있었다라는 주장은 더 안나오겠네요
22/08/13 15:03
저도 이 상황이 된 걸 보니 개인으로서의 이준석 씨가 좀 더 안쓰럽긴 한데,
[잘못된 줄 알고 팔았다]는 선언을 보니 정치인으로서의 이준석 대표 대해서는 좀 더 짜게 식네요. 물음표로 가지고 있던 [선거 기간의 기만] 부분이 사실로 확인되는군요.
22/08/13 15:01
윤핵관 부분을 좀 비꼬아 해석하면 그 쪽이 우세 지역구가 아니라면 윤핵관도 호소인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 쪽 계신 당원 여러분은 당 개혁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다른 당을 찍어달라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
솔직히 국가 전체를 위해서는 좋은 현상이라 보지만, 제 말 그대로 국힘 윤리위에서 문제 삼으면 그건 그것대로 대박이겠습니다. 그려...
22/08/13 15:03
이준석 지지자분들은 그렇게 생각안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지식과 상식이 아주 부족한 사람인데 본인은 그걸 모릅니다.
선당후사 - 개인은 나중이고 당이 먼저다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이걸 근본 없고 북한에서나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는 이준석이 선당후사라는 말을 쓴 증거짤이 올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근본 없는 말일까요? 네이티브 한국어 사용자라면 뒤에 사의 상대어가 공이라는 걸 압니다. 그럼 선공후사는 언제 부터 쓰인 말일까요? 삼국지만 3번 읽었다는 이준석 대표는 아마 안읽은듯 한데 바로 사마천 사기에 나오는 말입니다. 내로남불같이 현대에 만들어진 말이 아닙니다. '사'가 나오면 그거의 반대말이 '공'이라는 건 그냥 상식이고 교양입니다. 대체 자기 정치적 운명을 건 기자회견을 하면서도 이런 기초적인 상식과 지식에 대해 검증을 안해봅니다. https://m.cafe.daum.net/kyongcj/9Lg8/728?listURI=%2Fkyongcj%2F9Lg8 이준석은 본인은 상식대로 정치하자고 하는데 상식이란게 생각보다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표준어가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서울말 인것처럼 상식도 사실 어느정도 '교양' 의 영역이고 계속 노력해야 겨우 두루를 쫓아갈 수 있는건데 오늘 기자회견 때 쓰는 사례나 사자성어를 봐도 이준석의 교양은 '교양 있는' 한국 대학생에 못미칩니다. 선거 끝나고 이준석에게 해외 나가서 공부하고 돌아오라고 충고했던 주변인들도 아마 이런 점에 대해 돌려말한거라고 봅니다. 당장 말이 빠르게 오가는 토론에서 개인의 재능으로 이겨나갈 수 있겠습니다만 정치인으로는 이준석은 비전이 없습니다. 상식적인 정치? 본인이 상식이 부족한데 어떻게 상식을 논하는건지...
22/08/13 15:16
[근본 없고 북한에서나 쓰는 말] 이라는 맥락이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공후사와 선당후사를 동치시킬 수 있나요? 맥락이 제시되지 않으면 몰라도 맥락이 제시되면 동치시키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동년배님이 왜 두 단어를 동치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궁금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22/08/13 15:23
근본 없고 북한에서는 쓴다는 말을 이미 이준석이 썼었던건 다른 짤에도 있을테니 더 설명이 필요없을 거고
공사 구분 구분해라 이런 말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가요?
22/08/13 15:31
선공후사는 당연히 들어봤구요...
제가 여쭈어본 것은 선공후사와 선당후사를 동치시키셔서 왜 그렇게 보신 것인지입니다. 저도 [근본 없고 북한에서나 쓰는 말]이라는 맥락이 제시되지 않았으면 동년배님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을 테지만 새로운 맥락이 제시되면서 '선공후사'와 '선당후사'는 다르게 보아야 한다고 생각되거든요.
22/08/13 15:36
선공후사와 선당후사를 근본이 다른 말이라고 보신다는거군요? 근본없이 선당후사라는 말이 나왔다? 이준석은 본인이 근본없는 말이라고 선당후사를 어떻게 먼저 맥락에 맞게 썼을까요? 설명해보시겠습니까?
22/08/13 15:43
[근본없이 선당후사라는 말이 나왔다? 이준석은 본인이 근본없는 말이라고 선당후사를 어떻게 먼저 맥락에 맞게 썼을까요?] 어떤 말씀을 하시는 것임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풀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08/13 15:45
이준석 연설 들으세요. 에휴 본인이 삼국지까지 찾아봤다고 합니다. 삼국지에 당이 나옵니까? 대체 이준석 팬들은 왜 이준석의 말을 반대편 만큼 귀기울여 듣지 않는것일까요.
" 사실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쓰인 삼성가노보다도 근본이 없는 용어입니다. 뉴스 검색을 해봐도 2004년에 정동영 씨가 먼저 쓴 기록만 있을 뿐, 그전에는 사용되지도 않던 용어입니다.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유래가 있는 용어인 “선당정치”는 공교롭게도 김정은이 휴전선 이북에서 지금 사용하는 신조입니다. 선당 후사라는 말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개인의 생각을 억누르고 당의 안위와 당의 안녕만을 생각하라는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말하고 보니 북한에서 쓰이는 용법과 무엇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네 이준석은 쭈욱 모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고도 앞에서 잘만 썼네요
22/08/13 15:58
물음표를 3개 정도 연달아 쓰고 싶은데, 써도 되는지 몰라서 못쓰겠네요.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동년배님이 비판하시는 맥락을 첫 댓글에서 이야기하신 것 아니였나요? 왜 갑자기 이준석 연설을 들으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준석은 본인이 근본없는 말이라고 선당후사를 어떻게 먼저 맥락에 맞게 썼을까요?] 이 문장을 통해 동년배님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는데 말이죠. [근본 없고 북한에서나 쓰는 말] 이라는 문장이 '선당후사'의 정의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한 해석인 것 같은데, 동년배님은 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지를 여쭈었는데 이런 반응을 하시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22/08/13 16:02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383688
"선당 후사라는 말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개인의 생각을 억누르고 당의 안위와 당의 안녕만을 생각하라는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오늘 한 사람이 어떻게 1년전에 뜻도 모르는 말을 내뱉었을까요. 무식한 상놈이 양반들 하는 말 따라하는 것도 아니고 이준석이 앵무새도 아니고 1년전 뻔히 맥락을 알고 잘 썼으면서 짐짓 오늘 모른척 하는걸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22/08/13 15:36
지식과 상식이라고 강하게 말씀하셨는데, 말씀하신 검증 부분에 대해 의심해 보셔야 하는 분은 동년배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당후사와 선공후사를 어떻게 동치합니까. 전체 기자회견 보셔도 그런 맥락이 아닌데요.
22/08/13 15:40
당을 위해 희생하라는 말이 마치 조선노동당 일당체제인 북한에서나 가능한 말이라고 비꼬는 말로 여겨지는데요. 당을 위함과 국가공동체(공)를 위함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22/08/13 15:45
완전 동의 합니다.
이준석 지지자들은 이준석이 2030 남자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지지하기도 하던데 정치인 이준석은 자격미달의 인물입니다. 이번 대선에 관해서 여당의 인식은 이준석을 데리고 있어서 겨우 이겼다라는게 중론이라는게 드러났죠. 실제 데이터도 그렇게 나타내고요.
22/08/13 16:15
이분법적인 사고로 바라보니 이준석 외에는 다 구태라고 생각하시는 군요.
이명박 대통령이 왜 당선되었느지 기억 안 나시죠? 이준석의 내부총질 + 세대포위론으로 오히려 세대결집이 되어서 겨우 이긴게 이번 대선형국인데 이준석 효과에 관해서 다르게 해석하시네요.
22/08/13 16:21
이준석 외에 다 구태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이준석을 선거에 공헌했다고 인정하는 세력 외의 분들이랑 같이 갔으면 크게 이겼을 거냐고 여쭤보는거죠. 이명박 대통령이 왜 당선되었는지를 여기 비유하실건 아닌 거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뭐 제가 굳이 설득드릴 필요도 없을듯 합니다.
22/08/14 02:36
이준석의 선거 아이디어가 나빴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결과적으로만 보면 마지막에 반대쪽인 여성쪽 결집되면서 0.x%차이로 끝난거 보면 결과적으로는 크게 도움된게 아닐걸요.
2대남이 이재명에게서 되돌아선건 이준석때문이 아니라 이재명이 극성 여성 커뮤니티 인터뷰해서였죠. 그에 반해 여성표 결집한건 지속적으로 반페미를 강조한게 컸구요.
22/08/14 02:51
그러니까 이준석이 결과적으로 국힘이 선거에서 이기는 데에 도움이 된게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크게 도움이 된게 없다면, 도움이 된게 거의 없다는 말씀이시니까요. 이대남같은 경우에는 이재명이 그런 인터뷰를 해서도 있지만, 이준석이 지속적으로 이대남을 대변해주는 워딩을 해서도 그렇죠. 이재명이 되돌아섰으면 안철수라는 선택지도 있었는데 왜 이준석한테 갔습니까. 또, 이준석과 갈라섰을때의 윤석열이라는 선택지도 있었을테고요. 그들을 전부 내치고 이준석을 선택한건 우연이 아닙니다.
22/08/14 02:55
채프 님// 네. 그건 그렇기는 할텐데 그 덕에 결국 반대쪽도 결집시켜버려서요. 자꾸 좋은 효과만 보지 마시고 부작용도 같이 보셔야죠. 제 생각에는 오히려 덕분에 국힘이 위험했습니다. 애초에 선거가 시작도 전에 윤석열이 좋아서가 아니라 민주당 심판론으로 압도적이었는데요
22/08/13 16:12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로 정치를 바라보니 지지율이 오른다고 생각하겠죠. 윤석열 정권이 창출된 이후 지지율이 떨어진게 오직 이준석의 문제였습니까?
22/08/13 16:15
아 당이 잘돌아간다는 건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라서요.
뭐 이준석 때문에 겨우 이겼다고 하시는데. (근데 보수 유튜버들의 중론 아닌가요?) 이준석 없으니 투표 때보다 더 지지율 높아야되는게 아니겠습니까.
22/08/13 22:47
이준석 축출과정에서 이준석때문에 겨우 이겼다는 사실이 드러난게 아니고,
이준석을 축출하기위해 이준석때문에 겨우 이겼다고 중론을 모은거 아닌가요??
22/08/13 23:26
그렇게 보고 싶으면 그렇게 보세요.
대선 후에도 이준석에 망언에 관해서 얼마나 비판들이 있었는데요. 전 가치판단해서 사안 보는 건 관심없습니다. 이준석이 망하든 잘되든 저랑 관련도 없고, 저는 국민의 힘을 지지하지도, 민주당을 지지하지도 않는 회색지대 투표권자입니다.
22/08/13 23:32
이준석 망언도 분명히 있었고 망언으로 실점도 많이 했죠.
이준석은 단점없이 완전무결하다. 원맨캐리했다. 이런 뜻이 아니고요. 이준석의 득점+실점해서 나온 결과가 0보다 크다는 거죠. 여론조사때 윤석열 이준석 대립하면서 이재명과 10%이상 차이나게 떨어지다가 봉합되면서 다시 역전하였고 이준석이 통제하지 않는 지금 청와대 폭주하며 지지율 20%대까지 떨어지는거 보면 이준석 없이 대선 치뤄서 못이겼을 것 같아요.
22/08/13 15:03
양두구육을 스스로 내뱉을 줄은 몰랐네요.
윤석열의 밑바닥이 계속 보이던 상황에서 이준석이 쇼를 통해 윤석열 밑으로 들어갔고 결국 대선에 승리했죠. 토사구팽을 예상못했나요? 예상했지만 극복가능하리라 생각했을까요? 이준석이나 그 지지자들이나 윤핵관으로 지칭되는 구태들을 너무 얕본 것 아닌가요? 이 정부의 행태나 그 정당의 행태나 참 잘났습니다.
22/08/13 15:04
[문제라는 걸 알고도 열심히 팔았는데, 쫒겨나니 고백]하는거면 더 문제 아닌가요?
쫒겨나지 않았으면 계속 열심히 팔았을거라는 거잖아요.
22/08/13 15:05
윤희숙 부터였나요???
왜 결정적 순간마다 착즙을 시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준석도 그 팬덤도 감성팔이 싫어하지 않나요?? 정치패널들이 말한 결정적 한방은 없던거 같구요 한 줄평은 착즙을 동반한 감정적 호소 입니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28556
22/08/13 15:33
저한테는 이준석의 선거전략이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서요.
이준석 빠지니 대통령실 헛지거리로 지지율 30%따리로 내려가는거보고 더 확신했구요. 대선도 딱 그만큼 득표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선 국면에서 이준석의 실수가 없었는가? 불필요하게 반대편을 자극하여 결집의 빌미를 주었다고 생각을 하죠. 불필요하게 안철수 공격도 심하게 했고요. 그리고 하마터면 질 뻔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전략이 전체적으로는 실보다 득이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5의 트롤짓을 했지만 +10의 공헌을 했다 보고 있어요. 이준석이 정말로 리스크라고 보던 시절 야권에서는 '이준석 대표 종신 기원합니다'라는 둥 홍준표, 황교안과 동급 취급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새는 안 그렇죠. 두번이나 발렸으니 진짜 위협이라고 느끼는 것도 뭐 이해는 하구요.
22/08/13 15:39
이준석이 갈라치기 하면서 어그로 끌고 다닌 결과가 개딸의 탄생이구요. 어대명을 넘어선 이재명 추대식이 이루어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의 원인 제공자가 이준석입니다.
솔직히 이준석의 활동은 이재명이 제일 좋아할거 같아요.
22/08/13 19:24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국힘에서 누가 선거를 지휘했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준석보다 나은 인물이 있으니까 이렇게 말씀하신거 아니에요. 대선뿐만 아니라 지선도 말씀하시는거 맞으실테고요.
22/08/13 16:40
역결집... 이거 그만 이야기할 때도 된거 같지만 백번양보해 조커82님 말씀이 맞다고 해요. 그리고 if 좀 더 띄어봅시다.
만약 첫번째 런이든 두번째 런이든 어찌됐든 우야둥둥 이준석이 그만두고 없었다면? 조커82 님께서는 이준석이 발 뺏더라면 0.7은 무슨, 낭낭하게 한 10 정도 이겼을거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22/08/13 19:31
지선은 박지현과 윤호중의 내부총질과 자폭의 결과지..
허니문 지선에서 경기도 못지키고 김동연을 살려준게 오히려 찝찝한 결과라 봐야.
22/08/13 19:38
그렇게 관리할 책임으로 전부 모시면 책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당대표보다 훨씬 권한이 많은 사람이 그러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이준석이 없었을 때 더 국힘이 잘됐을거라는 가정이시잖습니까? 이준석은 그걸 막으려다가 못 막은거고, 오히려 이준석 없었으면 해당하는 부분들이 더 일사천리로 진행됐을건데요? 내부 사정 아시는만큼 한번 말씀해보시죠.
22/08/13 19:42
그러니까 말씀해 보세요 조커님이 아시는 내부사정.
잘한거 잘했다고 하고 어쩔수 없던거 어쩔수 없었다고 하지 뭐라고 합니까. 실제로 그런걸요. 아시는데까지 한번 말씀해 보시라니까요. 어떤 사실관계를 가지고 얘기하시나. 무슨 원론적인 댓글만 다십니까.
22/08/13 15:12
이준석 덕분에 지난 대선때 20대에서 근소한 차이지만 이재명 후보가 이겼다고 보는 제 입장에선 이준석 올라와준다면 땡큐입니다
그리고 이건 극딜이 아니죠. 이준석 대표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레알크크만 치세요”에 가깝습니다.
22/08/13 15:14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민주당 입장에선 이준석만 못이기고 나머지는 그냥 상대도 안되는 놈들인데 알아서 유일한 승리카드 쳐내려고 저러고 있으니 크크
22/08/13 16:28
현재 이준석을 극딜하는 분들은 이준석이 흔들었던 개고기에 실망하신 분들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제가 본 친민주당측 여론들은 이준석을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는거 같거든요. 그저 예의 없고 말만 앞선 국힘 정치인으로 보지 선거에서의 이준석대표의역량을 별로 높게 치지 않았습니다.
22/08/13 15:43
자유주의자가 개고기 인줄 알면서 양고기로 팔아요? 하긴 계약자유를 무조건적으로 중시하는 자유근본주의자(속은 니가 바보지...)라면 맞겠네요
22/08/13 15:05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팔았고 그 개고기가 나라를 빠르게 가게 하고 있네요. 개고기 속이고 판 책임은 어떻게 질런지?
22/08/13 15:25
그건 맥락이 다르죠.
물론 굉장히 부적절한 문장이었다는건 공감합니다만, 이건 안철수를 욕한게 아니라 안철수가 만약 어떤 행동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에 대한 답변입니다.
22/08/13 22:20
그 부분도 앞 질문과 같이 간다면 그런 행동을 한다면 전국 꼴찌를 향해 간다는 답변이죠.
저도 아무리 사석이라도 부적절했다는 것은 동감합니다만 그 취지나 처해있는 상황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또, 일단 당시에는 두 명은 경쟁자였고, 지금 같은 경우에는 협력적인 관계였죠.
22/08/13 23:06
누가 위하여~ 를 그렇게 해석합니까.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해석을 하지
내 적은 1번이 안철수 2번이 안철수 3번도 안철수... 그냥 사석에서 뒷담화 한겁니다. 그걸 뭐 포장하려 애쓰고 계십니까. 심지어 같은 바른미래당 시절이었는데 무슨 경쟁자입니까.
22/08/13 23:23
당시에 안철수랑 이준석이 어떤 관계였는지 정말 모르시나요?
충분히 경쟁자라고 볼 수 있는 시절이었습니다. 최소한 윤석열이랑 이준석 같은 관계는 아니었죠. 결과적으로 내 적은 1번이 안철수 2번이 안철수 부분은 욕설은 아니었고, 꼴찌를 위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해당 욕설 부분이 문제가 되는건데, 이건 위에도 말했듯이 직접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질문에 대해 어떻게 될 것이라는걸 말한 것이죠. 앞 질문과 같이 갔을때, 안철수가 뭐뭐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안철수 전국 꼴찌를 위하여~로 이어진다면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별로 부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부적절하다는 것은 공감하니까 쉴드를 치는 것도 아닙니다. 윤석열이 욕을 한 것은 비판하면서 본인이 한 말은 비판하지 않냐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때 상황과는 다르다는거죠. 그때 이준석은 민주당보다 안철수를 더 싫어해야 했던 시절이었는데, 자당 후보 열심히 당선시켜보겠다고 뛰던 이준석과 윤석열 관계랑은 다릅니다. 당연히 참작이 될 수밖에 없고요. 지금 윤석열이 이준석에게 욕을 했다고 하는 부분은 단지 욕을 했다고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모든 정황 등이 합쳐져서 (이준석은 자당 후보를 위해 당선시키겠다고 그렇게 생고생을 하고 있고, 윤석열도 겉으로는 그렇게 동조하고 있었는데 욕설을 한 것)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22/08/14 07:43
무슨 관계긴요. 당내 대선 후보와 최고위원(?) 이었나? 그런 관계였지
누가 안철수 경쟁자가 이준석이라고 생각합니까. 지금도 아직 이준석이 대선후보 급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상황이 다른건 하나는 내가 욕먹은 거고, 하나는 내가 욕한거 차이 일 뿐입니다. 이준석과 윤석열의 갈등이 윤석열 입당시기부터 있었는데 누가 보면 이준석과 윤석열이 엄청나게 궁짝이 잘맞아서 당선된 줄 알겠네요. 이준석 말에 따르면 여전히 내부에서는 갈등 중이었고 외부에서 보기에 각자의 이해관계로 봉합되어 보이는 것 뿐인 거겠죠. 굳이 차이점을 말하면 이준석은 대놓고 싫은 티 팍팍 내면서 여기저기서 비아냥 거린거고 윤석열은 안 그런것 차이네요
22/08/14 15:01
단순화 하면 그런 관계지 뭐가 아닙니까.
안철수가 지역구 내놓고 서울시장 선거 나가니까 안철수는 내 지역구였으니까 자기 사람 후보로 내고 싶어했고 이준석은 그런게 어디 있냐고 반발한 관계지. 그리고 결국 이준석이 나가서 떨어졌구요. 서울 시장 후보를 두고 둘이서 경쟁한 것도 아니고, 노원 지역구 출마를 두고 둘이서 경쟁한 것도 아닌데 왜 둘이 경쟁자입니까.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김진태가 드러누웠다고 이준석과 김진태가 경쟁자인가요? 둘 관계는 그냥 이준석이 일방적으로 안철수 뒷담까는 관계였습니다.
22/08/14 15:33
국밥한그릇 님// 자기 지역구를 내놓고 싶지 않은 사람과, 정당하게 지역구에 출마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경쟁 관계라고 볼 수 있죠. 또, 해당 사안에서도 이준석이 잘못한 거라고 보시는건가요?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김진태가 드러누웠다는게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애초에 이준석은 김진태 불출마에 반대하는 스탠스였는데요.,
22/08/14 15:56
채프 님//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지역구를 내놓고 싶지 않은게 아니라, 지역구는 이미 내 놓고 그 자리를 누굴 줄까 하는 안철수 결정에 이준석이 반발한 것 뿐입니다. 둘이 절대 경쟁한게 아닙니다.
김진태가 당 결정에 번복해서 시위한다고 당대표 이준석과 김진태가 경쟁관계가 되는게 아니라고요. 대체 누가 당시 이준석과 안철수를 같은 급으로 놓습니다. 유승민도 안철수와 경쟁하기에는 밀렸다고 생각되는 판국에... 과거 미화가 너무 심하시네요. 그냥 이준석은 안철수 비속어 섞인 뒷담화 한거고, 윤석열도 그냥 당대표 함부로 부른 것 뿐입니다. 다를게 없어요.
22/08/14 16:15
국밥한그릇 님// 결과적으로 해당 지역구에 대해서 계속 지배력을 행사하다가 돌아올 것도 염두에 뒀다는 점에서 당연히 경쟁자 관계죠. 이전부터 해당 지역구에서 맞붙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요.
아니 어떻게 이준석과 김진태 관계를 안철수 이준석 관계에 비교하십니까. 어디서부터 말이 안되는 소리인지는 아실텐데요. 같은 급이니 아니니를 떠나서, 경쟁자는 될 수 있죠. 고민정하고 오세훈이 초선 당시에 경쟁자 관계였습니다. 경쟁자니 아니니를 떠나서 지금의 윤석열- 이준석 관계와 안철수- 이준석 관계는 다르다는 것이 저뿐만 아니라 여기 댓글 다신 많은 분들 중론입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아니고요.
22/08/14 17:45
채프 님// 직접적으로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을 했으니 경쟁자라고 해도 할 말이 없지만, 안철수와 이준석은 아닙니다.
허경영이 대선 출마 했다고 문재인과 경쟁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극단적인 예긴 하지만 맞붙었다고 다 경쟁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물론 미래에 경쟁자가 될 수도 있기는 하지만 또 그렇게 따지면 모두가 경쟁자죠. 윤석열-이준석 관계나 안철수-이준석 관계나 둘 다 협력해야 하지만 사이가 안 좋았고 차이점은 윤석열이 비하했나, 이준석이 비하했나 차이일 뿐입니다. 다를게 없어요. 오히려 많은 분들의 중론은 윤석열 뒷이야기나 이준석 뒷담화나 그게 그거다라는 거 아닌가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요.
22/08/14 17:54
국밥한그릇 님// 허경영도 문재인과 경쟁자는 맞죠. 경쟁자의 정의를 국밥한그릇님과 제가 다르게 해석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해도 안철수와 이준석이 허경영과 문재인만큼 벌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경쟁자인지 아닌지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당시 이준석 안철수의 관계와 이준석 윤석열의 관계가 다르다는 점이 핵심이니까요.
다른 점 하나하나 집어드려요? 아니 시점이나 두 인물 관계나 분명히 다른 관계고 세세하게 짚으면 같을수가 없는 관계인데 왜 자꾸 똑같다고 하십니까. https://cdn.pgr21.com/freedom/96330#4576276
22/08/14 21:04
채프 님// 세세하게 따지면야 당연히 다르겠죠. 완벽히 똑같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하지만 그 차이가 이준석은 이해되고 윤석열은 이해가 안되는 차이가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분명히 당내 협력해야 하지만 갈등관계에 있던 두 사람 중 한사람이 뒷담화 한 같은 내용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비속어를 사용한 이준석이 더하면 더했지요. 하지만 안철수와 이준석은 경쟁자였기 때문에 달랐다면서요. 그래서 경쟁자가 아니었다고 하니 이제는 경쟁자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둘이 다르다고만 반복하고 계십니다. 뭐가 다르고 그래서 어떻게 해석이 달라져야 하는지를 말씀하셔야죠. 그냥 무작정 다르다고만 하시면 어떻합니까.
22/08/15 00:00
국밥한그릇 님// 그러니까 그 세세하게 따지면 다르다는 부분에서 당시와 지금의 관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차이가 이준석은 이해되고 윤석열은 이해가 안되는 차이인 것이고요. 더 경쟁적인 관계였느냐, 더 협력적인 관계였느냐가 다른 것이죠. 뭐가 다른지에 대해서는 너무 많지만 일단 링크에 달아주신 부분들부터 반박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국밥한그릇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건 국밥한그릇님 생각하시는 자유입니다. 그런데 저만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계신다는건 어찌됐던 둘 사이 관계가 다르다는 해석을 할 여지가 있다는거죠. 저런 얘기가 나온 맥락 또한 마찬가집니다. 이준석이 선거에 기여한 것이 없는지 있는지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데 뭐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는거고요.
22/08/14 02:40
오히려 채프님이 맥락을 크게 보시는게 좋을듯요. 이준석이 안철수 맥이려고 포스팅한게 한두번이 아닌데요. 과연 상대 정치인 댓글에 맨날 비아냥 대던 이준석이 그런 의도가 없었을거라구요? 크크
22/08/14 02:50
당연히 안철수를 맥이려는 의도였겠죠. 부정적이었으니까 질문에도 저런 답변이 나온거고요. 그걸 부정한 적 없습니다.
다만 당시와 윤석열이 이준석을 욕한것과는 세부적인 상황이 다르다는 거죠.
22/08/13 15:07
속이 뻐어어엉 할만한 기자회견이었지만, 그... 개고기를 열심히 판 죄는 단디 받아야죠.
눈물 한방울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몇몇 댓글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안 쫒겨났으면 계속 속였을거자나요.
22/08/13 15:08
기자회견 1시간전 정치인싸 나가서 김병민한테 빠라준다라는 저속한 공격 날리며 실실 쪼개더니
기자회견장에서 선즙필승을 시도하고 있네요 진짜 웃기는 인물이에요
22/08/13 15:19
노무현에 비교하기에는 이준석은 결국 윤석열 손을 잡았고 노무현은 김영삼의 손을 뿌리쳤죠
노무현과 같이 되려고 했으면 저번 2차 봉합때 국회 연설에서 같이 못하겠다 선언하고 나왔어야 합니다.
22/08/13 15:22
상황이 완전히 같을 수 없죠. 이준석은 유승민을 경선에서 밀은거고 윤석열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이미 당대표였습니다. 근데 자당 대선후보를 뿌리쳤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죠.
22/08/13 15:19
이준석이 대선까지 간다면 스스로 개고기가 안되면 되는거고 그건 미래의 일이죠. 일단 당대표라는 위치에서 당의 승리를 우선시 한 상황과는 현시점 동일 비교가 되지는 않습니다
22/08/13 15:23
현시점에서 노무현의 길이랑 이준석의 길 정반대인데
무슨 보수의 노무현이에요 3당합당때 간지나게 김영삼 들이박은거랑 정확하게 정반대인데
22/08/13 15:24
윗댓글로 갈음합니다. 똑같은 상황이 아닌데 뭔 딱 반대입니까? 자신의 철학이나 비전을 가지고 들이 받으면서 개혁하려 하는 점이 비슷하다는거지
22/08/13 15:27
물건을 속여 파는 것은 안 팔 수 있으니 비난받을 일이고, 양당 체제에서 대표 역할을 하면서 자당의 대선 후보를 지원하지 않는건 미친짓이죠.
22/08/13 15:32
자기 철학과 소신을 위해 부산출신 노무현이 김영삼을 들이박고 나온것도 미친짓 이었고
지역감정 타파라는 철학을 위해 후에 종로 버리고 부산 내려가서 보좌관들 다 미친짓이라고 했지만 결국 가서 낙선하고 이게 쌓여서 바보 노무현 서사가 완성이 됩니다 개고기 속여 팔았다는 자기 자백은 결국 자기 소신 철학 버리고 타협했다고 전 생각합니다 바른정당 갔다가 기어들어온것도 그렇고 결정적 순간에 이준석은 결국 현실에 굴복 혹은 타협해요
22/08/13 15:35
그렇게 치면 대통령과 현 여당 실세들을 다 들이받는 것도 충분히 미친짓이죠. 님이 존경해 마지 않는 노무현과 다시는 비교 안하겠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냥 새로운 보수의 희망 정도로 정정하겠습니다.
22/08/13 15:38
니체 님// 이미 루비콘강을 건너서 그렇죠징계 전까지 윤석열 김건희 공항 쫓아가고 한창 김건희 욕먹을때 찬양한건 도대체 무슨 철학 때문에 그렇습니까
22/08/13 15:57
공사랑 님// 뭐... 이미 강 건너 이후에도 대놓고 대통령부터 들이받는건 대단한거라 보는데 그 정도의 차이를 말하시는거면 비교 안한다고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
22/08/13 20:41
노무현은 부유한 변호사였고 이준석은 급변하는 IT업계에서 경력단절된 사람이고. 노무현은 인구 구조상 자기 이후세대에 배팅이라도 할 수 있지만 이준석은 세대포위론을 펼수밖에 없고. 결정적으로 노무현이 지금 등장한다면 가정폭행범으로 페미진영에 먹혀서 이미 순삭됐을 것 같은데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인데 지금 시대에서 노무현 같은 사람이 나오는게 가능할까요? 그런 사람이 정치에 뛰어들 이유가 있을까요? 이준석 정도의 깡다구에라도 감사해야하는게 현실 아닐까요? 그렇게 해서 탤런트 풀이 모여야 그중에 아웃라이어도 생기는거 아닐까요?
22/08/13 16:29
제가 기억하는 노무현의 길은 개고기를 양고기라고 속여파는 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런 존재가 되고 싶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는 그 길 과 상당히 멀리 와있는 걸로 보입니다.
22/08/13 16:58
이건 아무리 봐도 노무현의 굴욕인데요??
이준석 지지자 눈에는 개고기 속여팔았다는 이준석이 노무현의 길을 간다고 보일 수도 있군요.
22/08/14 02:34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런 이야기가 일베식 노무현 희화화보다 더 나쁜 폄하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개고기에 양머리를 끌어다 붙이려는건가요? 개고기 치워주세요 팬덤도 지지자를 닮아가네요
22/08/14 02:44
노무현 이런 더러운 인간에게 끌어들이지 마세요. 비슷한 길 가려면 최소한 대통령 후보될때 싸우고 나가던지 했어야죠. 노무현은 평생을 강자와 싸워온 사람입니다. 어떻게 본인 잘될때 조용히 있거나 대통령 된 이후에는 용비어천가같은 말만 쏟아내다가 쫓겨나서야 싸우는 척 하는 이런 이기적인 사람에 갖다 붙입니까. 노무현이 숨진 공무원 장례식장 택시로 모시겠다고 쇼하면서 싱글벙글 할 그런 쓰레기로 보여요?
22/08/13 15:12
이준석을 보면 볼수록, 이준석에게 정치란 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게 아니라, 단지 정해진 규칙에서 이겨야하는 논리게임인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준석이란 정치인의 장점과 유용성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도, 그 점을 해소하기 전에는 유의미하게 지지하기가 어렵네요.
22/08/13 15:25
그리고 이준석은 보수에서 진보의 정치를 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념적인 부분이 아니라, 진보 특유의 언더독 감성같은거 말이죠. 정치진영과 관계없이, 제 주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진짜 질색할만한, 반면에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이 좋아할만한 전략을 씁니다.
주변에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은 주로 사회의 프로세스에 꽤나 신뢰가 있기 때문에, 그 프로세스에서 절차를 밟아 차근차근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뒤 정치에 도전하는것을 선호하고, 포텐은 있으나 증명하지 못한 상황에서 하극상 벌이는거 아주 질색합니다. 반면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은 현재 사회구조에 대해 만족감보다 불만감이 큰 편이기 때문에, 구조적 희생자일 뿐 사회에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하는 언더독에 감동하는 경향이 있어요. 사회가 더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믿는 경향도 크구요. 여튼 진보의 대역전 이후 이준석이 승리방법을 벤치마킹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뭔가 아리송합니다.
22/08/13 15:29
아직은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어서 그 이상을 기대하는게 애초에 무리일수도 있습니다.
조직에 충성하지 않는 태도와 개인주의 그 자체는 사회에 있어서 중요한 덕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정치에서까지 오로지 개인만 있어야 한다는건 전혀 아니죠. 상대를 포용하며 자기 사람을 늘리고, 그게 안되고 불리하면 숙이고 들어가며 본심을 감추고, 끝없이 인내하며 조용히 힘을 늘리며 기회를 엿보고.. 다른 많은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정치에 있어서 이런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들이받아야 할 때 받는것도 위와 같은 기본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반드시 그래야만 할 기회가 왔을때 하는거지, 노무현이 무슨 무조건 들이받기만 한 사람이면 그 자리까지 갈일 자체가 없었겠죠. 우파에는 워낙 사람이 없어서 이준석이든 누구든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우 중요한 인적자원인데, 아직은 좀 덜 성숙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홍콩의 활동가를 인터뷰하는 식의 행동력과 개념은 그럭저럭 괜찮은 면이 있지만, 아직 자기 세력을 가진 정치인이 될 정도까지 가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22/08/13 15:38
저는 이준석이 기성 정치인의 힘에 의한 억까로 정치생명을 잃을거라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선거공학자 이상의 일을 할 수 있게 될 때, 용인술이라던가 다양한 사람들을 아울러야하는 위치에서 진정한 위기가 찾아올 거라 봐요.
22/08/13 15:42
문득 생각나 "노무현입니다" 영화를 다시 보게 됐는데
대통령 당시 어떤 안건에 대해 내각에서 두 번 이상 찾아와서 반대할 정도면 그 안건은 덮으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준석이 말씀하신 노하우를 채득해서 보수 쪽의 거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저랑은 안 맞을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아직은 기대를 하고 있기에...
22/08/13 15:25
그렇죠…..
사실 이런 반응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긴 했습니다 딴 나라도 이러는지 모르겠어요…원래 정치가 다 이런가요? 우리나라는 진짜 극심하게 갈리는 느낌 심지어 20대는 남/녀로 나뉘어서 또 죽어라 싸우고요
22/08/13 15:28
오히려 다른 나라보단 일체감이 높은편일걸요? 앞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지금은 최소한 민족이나 인종으로 갈리지는 않으니.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였는데 현대에 와서 생뚱맞게 합쳐진 케이스도 아니구요.
22/08/13 15:30
미국 보세요. 트럼프 재선 못했다고 샷건들고 국회의사당 쳐들어가잖아요...
그나마 대한민국은 민족, 종교갈등은 거의 없는 편이라 천만다행입니다.
22/08/13 15:40
다음 세대쯤에는 생길것같습니다…..
이민자들 엄청 받아야 할 처지던데 종교갈등은 잘 모르겠지만 민족갈등은 엄청날듯한 느낌 ㅠㅜ
22/08/13 15:46
그정도로는 안생깁니다. 서로 죽고죽이던 역사가 있어야 생기는게 민족갈등이죠.
유고내전이 대표적인 예고, 2차대전 이후로 민족갈등으로 인해 갈라진 나라들을 찾아보시면...
22/08/13 15:45
저도 이게 제일 놀랍습니다. 분명히 10년 전만 해도 지역별 싸움이었는데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구도가 뒤집어지다 못해 해체 후 재생산 수준이 되어버렸네요 크크
22/08/13 15:51
제가 십년전만 해도 구세대를 진짜 이해 못했는데, 요즘에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것이,
대한민국이란 사회의 발전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보편적인 인간 인식이 따라가기가 정말 힘들어요. 제가 어렸을때 죽기전에 이런 인식들이 변할까? 싶은것들 중 변한 수준을 넘어서 아예 대세가 뒤집힌 정도의 변화들도 정말 많더군요. 산업화 시대의 사람들에게 현대 대한민국은 이세계에 준한다고 생각합니다.
22/08/13 17:14
진짜 10년마다 천지가 개벽한다고 할까요?
80년대 아니지 90년대 영상만 봐도 저게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22/08/13 15:20
https 해제->sns 검열 해제->북한체제방송도 풀어서 우리나라 자유의 우월성 강조
대충 이런 뉘양스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나머지 건너뛰고 북한방송만 풀림 크크
22/08/13 15:27
글쓴이분꼐서는 급하게 올리셨겠지만 너무 본문이 부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 다른 중요한 얘기 많이 나왔는데, 글 제목을 저렇게 달아버리니..
22/08/13 16:25
먼저 국민이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는지 들여다보고 통제하는 HTTP 차단을 없애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단계로 국민이 메신저로 어떤 내용을 주고받는지 들여다보고 차단하고 색출하는 카카오톡 검열을 없애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보수정권이기 때문에만 할 수 있는 북한의 민낯을 노출하는 북한 방송 개방까지 추진해서 저들에게 우리 문화의 개방을 끝없이 요구하고, 무엇보다 북한정권이 스스로 폐쇄성과 문화콘텐츠의 상대적 저열함을 부끄러워하도록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앞 부분의 내용은 다 어디로 가고 두서없이 북한방송 개방에 관한 내용만 단편적으로 흘러나오는 것, 이것이 서사와 철학이 빠진 영혼 없는 당정의 모습입니다. 전문 기사에서는 이렇게 되어 있던데 기사 내용대로라면 건의만 했을 뿐, 시행은 없었고 그냥 알려진대로 사람들의 착각이었죠. 당시 기사에서도 그냥 오류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했구요.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5%B0%B9-%EC%B7%A8%EC%9E%84-%EC%A7%81%ED%9B%84-%ED%8F%B0%ED%97%88%EB%B8%8C%EA%B0%80-%EC%A0%91%EC%86%8D%EB%90%90%EB%8B%A4-%EC%95%8C%EA%B3%A0-%EB%B3%B4%EB%8B%88/ar-AAX95aA?ocid=se
22/08/13 16:30
아하 당시에 기사도 났었군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 발언 듣자마자 그 딱 하루 풀린 날부터 생각나서 너무 앞서생각했네요.
22/08/13 15:13
본인도 소비자 기망행위인줄 알면서도 하자상품을 팔았는데 소비자 속이고 잘 팔았으니 마케터로서는 훌륭한 재능이다??? 보통은 그 판매자 윤리를 포함해서 마케터 재능이라고 해야하는거 아닌지? 이걸 양심고백이라고 여기면 최소한의 정상참작이야 가능할텐데 능력에 대한 찬양으로 가면 좀... 어질어질한 사회를 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22/08/13 15:18
이준석 본인이 개고기인줄 알고 팔았다는데 뭘 이정도일줄은 몰랐다는거죠? 개고기에도 어쩌면 양고기 함유율이 높을줄 알았다는 말씀인지?
22/08/13 16:39
오늘 기자 회견에서 선거때 윤후보로부터 이새끼 저새끼 했다는 얘기를 들었고, 선거기간에 뿌리치고 몇번이나 연을 끊고 싶었다했죠
이미 이준석은 하자가 있는 물건인줄 알았고, 그래서 사실 양두구육은 자기가 헀다는데 뭐가 그리 웃기신지..??
22/08/13 15:15
이 사람에 대해서 다른 정치인들과 똑같다. 싸가지 없는 애새끼. 두 문장 중 하나씩 골라서 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 정도 연설력과 욕먹으며 가는 길/모습은 예전 지지했던 사람이 떠오르게 만들만큼 느낌 있긴 합니다. 제가 40먹고 그냥 방구석 워리어 질이 전부인데.
22/08/13 16:03
이인제는 한때 개인지지율로 전국 과반 먹던 사람입니다..
이회창한테 경선 밀렸다고 당만들고 나갔는데 단숨에 2위 위협하는 3당이 튀어나왔습니다. 0선에 반쪽따리 당대표 이준석이랑 비교하면 이인제한테 되게 실례인 상황입니다...
22/08/13 15:16
표현을 쎄게 한 것 뿐, 내용은 제가 썼던 글과 똑같습니다.
"맘에 안 들었지만, 당대표 신분으로는 윤석열이 나아지길 바라며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었다." 혹여 반박하고 싶으신 분들은 후보가 맘에 안 든다고 때려친 당대표 목록을 일단 가져오셔야....
22/08/13 15:20
솔직히 그 정도면 당대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온몸비틀기로 반대의사 표명했던거죠.
당시에도 그만큼 한것도 당대표가 해당행위라고 발끈하는 사람 많았고, 비호감 선거다 윤석열 별론거 다 알지만 이재명을 막는게 우선이라 찍는다 이런 사람 한트럭이었는데 무슨 이준석이 혼자 포장해서 다 속인거처럼 책임지라는 반응이 나오는지 크크
22/08/13 15:22
그렇죠. 때려친 당대표가 없다면 이준석만큼 들이박은 당대표라도 가져오셔야 할 겁니다.
대선 과정에서 하도 들이박아서 지지율이고 나발이고 자르겠다며 저 난리난 거란 생각은 왜 안하시는 걸까요?
22/08/13 15:25
해야 할 일은 해야 합니다. 그러라고 당원들이 당대표로 뽑아준 거기 때문에.
윤석열의 그릇이 문제인 거지, 열심히 한 당대표의 문제는 아니죠.
22/08/13 15:25
김한길이 2012년에 친노때문에 못해먹곘다면서 문-안 단일화 이후에 자기 포함 지도부 총사퇴 지른건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하군요.
22/08/13 15:33
제가 정확히는 기억하지 못합니다만, 당시에 단일화 이전 아닙니까?
안철수가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한 걸 이해찬이 거부하니까, 김한길이 안철수와 짝짜꿍 먹고 내질러서 총사퇴 이끌어 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쓰면서도 소름 돋는 게 김한길-안철수 듀오가 2022년에 부활할 줄은 몰랐다는 거....
22/08/13 15:44
김한길이 사퇴를 지를 당시 단일후보는 아니었지만, 둘이 단일화 하기로 합의된 시점입니다. 단일화 협상 시작 이틀 전이거나 이틀 후 정도쯤에 사퇴를 질렀죠. 세부적인 타임라인은 뉴스기사를 찾아봐야 나올껍니다.
김한길은 자당 후보의 방침과 노선이 마음에 안든다고, 그냥 당 지도부를 아예 갈아버리자고 해서 무슨 정치적 술수를 썼던 간에 관철시켰는데. 이준석은 왜 못한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22/08/13 15:50
이해찬의 당시 기자회견입니다.
"지도부 총사퇴는 단일화가 그만큼 절박하고 중요하기 때문.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를 회피하거나 지연하는 핑곗거리가 돼선 안된다." 김한길은 안철수 민 거고, 이해찬은 문재인 밀었던 거죠. 그저 또 다른 경선이었을 뿐... 그리고 한 마디 더 말씀드리자면 김한길은 당대표가 아니었습니다. 당대표였던 이해찬이 문재인 후보가 마음에 안든다고 지도부 총사퇴를 결행했어야 맞는 예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22/08/13 16:26
후보하고 갈등이 있어서 당대표가 아닌 김한길이 지도부 총사퇴까지 시켰는데
당대표인 이준석이 왜 못한다는 건지 더 이해가 안가는군요?
22/08/13 15:34
그냥 어떻게든 까셔야 하는거겠죠.
이 글부터도 제목이 아쉽고요. 심지어 위에는 이준석이 선거에 기여한 바가 없어서 오히려 선거 망쳤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도대체 어느 세계에 사시는가 싶습니다.
22/08/13 15:39
엄…
이준석이 윤석열 당선에 기여했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 이준석은 대선때 기여한바 없고 선거만 망쳤다 이준석 없었으면 더 잘됐을것 ..모순적인걸요
22/08/13 16:34
어쩔수는 없는 입장이긴 했죠. 다만 개고기를 팔았으니 그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하는게 맞겠구요.
사람들이 비난하는데는 바로 그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봐도 개고기인걸 양고기인척 하다가 버림받고 나서야 사실은 개고기를 팔았다.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다 라고 한다면 정상참작은 해 볼 수 있겠지만 그걸로 면책은 어렵습니다. 물론, 덮어놓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있죠. 앞뒤 분간 못하고 쉴드 치시는 분들이 있는것과 마찬가지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2/08/13 16:52
현 대통령의 실정에 대한 책임을 말씀 드리는게 아니니까요.
선거운동동안 본인이 저질렀던 '기만'에 대한 책임은 져야하지 않겠습니까?
22/08/13 17:15
송영길도 이재명 김혜경 실드 쳤고, 황우여도 박근혜 실드 쳤고...
어떤 대통령 선거를 보더라도 당대표는 실드와 포장의 역사입니다. 그게 당대표가 할 일이예요. 그거 하라고 당원들이 선출한 거고요. 오히려 이준석만큼 대선후보를 들이받은 당대표가 없죠. 이준석이 후보를 선택했다면 책임을 요구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22/08/13 17:54
그래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그 수권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송영길이 나눠 가졌겠죠. 당연한 말씀 아닐까요?? 저는 이대표가 개고기를 역대급으로 잘 포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기간에 이대표만큼 두각을 드러낸 당대표가 없었죠. 스토리북님도 대선간의 이대표의 공을 인정하실거같은데요 선거기간 동안 본인이 ‘개고기’라고 인지한 상태에서도 양고기라며 국민들을 기만한 그 책임은 이대표가 오롯이 감내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스토리북님이 말씀하시는건 정삼참작여지 정도 밖에 안됩니다. 사기 치고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참작은 할 수 있을지언정 면책은 될 수 없으니까요. 이준석의 대선기간 공로가 돋보이는 만큼 본인이 저지른 기만에 대한 책임을져야하는건 당연한겁니다.
22/08/13 17:56
당선시킨 당대표가 대선 기간 중 실드를 쳤던 건에 대해서 책임을 진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민주역사가 수십년은 되는데, 전례를 하나라도 가져오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2/08/13 18:10
제가 무슨 실제적인 책임을 지라는게 아닙니다.
당대표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거 가지고 무슨 처벌을 받고 할 수 는 없죠. 다만 이준석 대표의 대선기간 동안의 활동은 단순히 '실드'로 평가절하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본인이 적극적으로 '개고기'를 팔았다며 국민들을 기만한 것을 인정한 상황입니다. 그 부분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당연히 져야하지 않겠습니까? 계속 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는 뉘앙스만 반복 하고 계시는데, 어느 사람이 본인의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스토리 북님에게 사기를 쳤는데 사정이 어쩔 수 없으니까 이해해 달라고 하면 그러시겠습니까? 책임 쪽을 계속 해서 외면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스토리북님은 이대표의 기만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이해해야 한다는 말씀 이십니까? 정상참작의 여지가 지나쳐서 면책이 될 만큼 말이죠?
22/08/13 18:32
스토리북 님// .. 이악물고 모른척 하시는군요?
위에도 적었지만 이재명이 당선이 되면 당연히 대선 파트너인 송영길 대표와 민주당이 수권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나눠 갖습니다. 대선 이기고 팽당한 이준석 대표의 케이스가 어처구니 없는거죠. 그리고 논점을 비트시고 있는데 제가 달은 원 댓글은 이준석 대표의 기만에 대한 책임입니다. 역대로 대선에 이긴 당대표가 본인이 국민들을 상대로 기만을 저질렀다고 고백한 적은 제가 알기로 한 건도 없으니 그런예는 있을 수가 없겠네요. 스토리북님은 이대표가 당대표로서 그저 자당 대선 후보의 결점을 가리는 '실드'를 친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하시는 겁니까?
22/08/13 19:32
트루할러데이 님// 예가 있을 수가 없죠. 당대표는 대선후보 당선시키라고 당원들이 뽑아준 겁니다.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그럼 이준석은 언제 어떻게 했어야 하나요?
22/08/13 19:55
스토리북 님// 저는 이대표의 행위 자체를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당대표로서 최선을 다해서 선거운동을 했고 대권을 잡았으며 그와중에 본인의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그자체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적하는 건 오늘 본인이 인정한대로 이미 본인도 그것이 정답이 아닌걸 알면서도 국민들을 기만했다면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그 책임은 정치적인 책임의 형태를 띌것 이며, 앞으로의 이준석의 정치 인생 내내 따라다닐 것입니다. 국민들을 기만하고 '개고기'를 속여서 판 당대표로 말이죠. 지금도 똑같습니다. 스토리북님은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 어쩔 수 없는거 아니냐 를 반복하고 계십니다. 어쩔 수 없었던 당시 상황이 면책이 됩니까? 어쩔수 없으면 무슨 범죄를 저지르던 참작해야 합니까? 왜 당연한 걸 자꾸 외면하십니까?
22/08/13 20:09
트루할러데이 님// 이준석이 뭘 할 수 없었다는 건 뜻이 일치하시는 거죠?
그럼 그 뒤는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기서부터는 딱히 설득하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 저는 방법이 없으면 정당방위라고 생각하는데, 생각이 다를 수 있죠.
22/08/13 20:28
스토리북 님// 답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딱 얘기 하시는 군요..
결국 뭘 할 수 없었으니까 무슨 행위던지 간에 책임이 없다는 결론이시구요.
22/08/13 19:36
근데 궁금한게 책임을 진다는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원하시는 겁니까? 매번 이준석에도 책임이 있다 책임을 져라 하는 말들이 많았지만 정작 그래서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는 모르겠더라구요. 사과를 하라는 건지, 아니면 당대표를 사퇴하라는 건지, 다음 총선 불출마 하라는 건지, 아예 정계은퇴를 하라는 건지.
22/08/13 19:59
정치인이니까 아마도 정치적인 책임을 지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건 본인이 어떤식으로던 앞으로 탕감해 나가야 겠죠. 제 사견으로는, 앞으로 정치생활을 하면서 이건에대해서 본인이 국민들을 기만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계속해서 사죄하는 방식으로 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대표가 어느 자리에 나서던간에 이 책임은 계속해서 따라다닐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본인이 솔직하게 인정하고 본인의 책임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인다면 저는 정상을 참작할 용의가 있습니다.
22/08/14 02:18
무슨 말인지 당최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 다음에 이준석이 이 사람 괜찮습니다라고 하는말이랑 이 정책실현하겠습니다 뭐 이런 뻔한 말을 하면 믿어야 됩니까? 본인 입으로 난 자리가 생기면 아무말이나 하는 사람이라고 고백했는데요 당대표니까 최선을 다해 거짓말을 한 행위가 정상이라는 건가요? 그럼 앞으로 이준석은 정치를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이근안도 고문하라고 앉혀논 자리니까 고문했다고 하시죠
22/08/14 07:31
송영길이 김혜경 법카 실드칠 때는 그대로 믿으셨습니까? 당대표는 후보의 부모 같은 거예요. 아무리 부족해도 감싸야 하는. 대한민국 민주 역사 내내 그래왔어요. 그게 당대표의 의무입니다.
22/08/14 09:17
개인적으로 이쪽이나 저쪽이나 친이는 다 싫어서요
그럼 잠깐 바꿔보죠 본인도 못믿는 개고기를 흔드는 인간을 왜 믿나요 송영길은 최소한 이 고기가 양고기라는건 믿고 흔들었겠죠 그리고 송영길은 그러다가 머리가 깨졌습니다 그래서 이준석도 셀프 뚝배기 중인가요? 의무랍시고 아무 짓이나 하면 안된다는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야기입니다 정도가 없는 정치는 협잡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래서 이준석은 국민의힘 아이히만으로 생각해주면 됩니까?
22/08/14 09:38
이순신도 선조가 고까웠는데 백성들을 위해서 싸웠죠.
이준석도 윤석열 고까웠는데 당원들을 위해서 싸운 겁니다. 이순신은 왜구에게서 나라를 구하지 않았냐고요? 이준석에게는 이재명이 왜구였나 보죠. 어딜 이순신에 비하느냐? 아이히만이라고 내려치면 이순신으로 올려칠 수도 있는 겁니다 :)
22/08/14 09:55
팬심 확실하고 어떻게 보면 무섭기도 하네요
의무라고 아무 말이나 하면 안된다고 하니까 무려 이순신 장군까지 꺼내어 오고요 근데 전제국가에서 군주를 고까워하면 역심을 품은건데요 이준석은 윤석열에게 죽을 짓을 했군요 당원을 위해 반역까지 해주는 아이돌 정치인, 그게 바로 이준석이다
22/08/14 10:42
이순신도 복직 후 선조에게 망궐례 한 번도 안했습니다.
홀로코스트 범죄자에 비유하는 건 합리적인 비판이고, 이순신에 비유하는 건 무지성 빠인갑죠?
22/08/14 11:11
그래서 결과가 대통령 윤석열인거니까요
못할 비유는 아닌듯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팔아서 나라구하셨습니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윤석열을 판 남자, 그게 바로 이준석이다
22/08/14 11:15
스토리북 님//
와... 와우... 어... 생각해보니까 아이히만은 너무했습니다 히틀러를 잘못 팔았다고 반성한 괴벨스 급으로 맞춰드릴게요 아이히만은 급이 낮았죠? 그리고 수정한 이유는 표현이 많이 과해서 수정했습니다 없는 자리에서 나쁜말하는건 잘못이라 수정했습니다
22/08/13 15:16
이준석..
좋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뭐랄까.. 어느정도 상식있는 "정치인" 포지션인것 같아요.. 선당후사 나는 되고 너는 안돼 감정팔이 싫어한다면서 나는 되고 너는 비웃음거리 나는 폐급 팔아도 괜찮은데 쫒겨났으니 다 불거야 김건희한테 쪼로록 가는거나 참.. 간지나게 박을 타이밍이 없었던것도 아니고.. 보다보면 자기 포장은 하는데 내로남불이 솔직히 좀 위선적인 느낌도 들어요.. 근데 이준석보다 함량 미달인 정치인들이 너무 많다는게 참..
22/08/13 15:16
예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별다른 가치를 느끼지 못할 내용이었고.. 앞으로 하겠다는 내용에는 관심이 가네요. 소통하는 공간은 어떻게 만들고 운영할 것인지, 그렇게 많은 당원들은 아니었지만 자유롭게 만나서 얻은 것은 무엇일지요.
제 스스로는 기대치가 아예 없었던 정치인이라, 지금 논란되는 윤핵관 류 정치인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어서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자기 가치관대로 하기 시작할 자기 정치가 무엇일지 기대가 됩니다.
22/08/13 15:18
왁크크크크
피지알에서 [요상한 사람을 괜찮은 사람으로 둔갑시켜 당선시키는데 일조를 했다]는 류의 댓들을 많이 봤었는데 이걸 본인이 인정하네요 ….솔직히 맞는말이긴 하죠 당대표가 대선후보를 안 밀수는 없으니 밀기는 해야 했다고는 생각하는데 결과적으로 자격 미달의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으니
22/08/13 15:32
꽤 괜찮은 연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양당이 서로 사이좋게 번갈아서 똥볼차는 족구식 정치를 안좋아하는데 그 족구식 정치에 국힘 중진..이라 할까요? 출마하면 당선되는 텃밭 출신의 정치인들이 많이 기여를 한다고 생각하고 윤석열 정부/국힘이 요즘 하는 행태 보면 너무 비상식적으로 막가는 케이스가 많아서(각종 망언에다가 요상한 비대위 출범 등등…) 이런 걸 타파했으면 좋겠고 또 페미쪽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해서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쪽인데 물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정치인이지만은 이준석같은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갈수록 우리나라는 늙어갈테고(당장 중위연령만 봐도 슬슬 50대 갈락말락하죠) 20-30대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좀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22/08/13 15:19
이준석 : 윤핵관 혹은 호소인들 수도권에 나오면 같이할수 있다.
??? : 예전에 나가서 망신당했는데또나갈순 없지
22/08/13 15:19
인상적이긴하나 안타깝게도 한방은 없었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가는군요 배짱하나는 인정합니다 나이에 비해 정치 내공은 상당하네요 다만 아쉬운건 이래봐야 수도권험지에 그 사람들이 자진해서 나갈일은 없다는거..
22/08/13 15:20
빠와 까를 모두 불태우게 만들었군요.
스탠스가 강한 분들에게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임이 너무나도 분명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찍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오늘의 발언은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 이후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22/08/13 15:21
나도 속았다가 아니라 알고도 사기쳤다 이렇게 대놓고 질러버리면 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굉장히 인상적인 내용이긴 합니다.
22/08/13 15:22
저는 여전히 문재인 이재명을 지지하지만 이준석은 정치에서 지향하는 바가 다를분 그의 논리는 공감합니다. MZ세대가 생각하는 바를 잘 꿰차고 있다고 봐요.
22/08/13 15:25
이준석 양두구육과 관련해서 말이 좀 많은데, 저는 이렇게 봤습니다.
양 머리 내걸고 개고기를 파는데, 양고기 만큼 맛있게 만들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팔았다. 그래서 맛있게 만들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더라. 지나고 보니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뭐, 이준석이 빗댄 양두구육 고사에 빗대서 저렇게 말했지만, 이준석이 쫓겨나지 않았다면 실제 더 나은 윤석열을 기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준석은 윤석열 당선시킨 정치적 책임을 윤석열을 보좌하는 것으로 지려고 했었던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게 불가능했던 것이고, 쫓겨나니까 깨달은 것이고요. 단순히 양두구육 발언만 한 것이 아니고, 윤석열에게 여러 조언도 하기도 했다고 하니, 이준석의 진심은 인정하고 싶습니다. 윤석열 보좌 시도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도 솔직히 가혹하다고 봐요.
22/08/13 15:30
동의합니다. 이준석이 당권 잡고 윤석열 컨트롤 하면 되니까, 근데 그걸 못했고. 그걸 못한게 능력 부족이다, 헛된 노력이다 뭐 욕은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아직은 지지 더 해 볼 생각입니다.
22/08/13 15:31
본인 의도는 그게 맞을거라고 봅니다. 윤핵관들 때문에 지지율 떨어진거 봐라 나라면... 이런 말은 계속 하거든요. 결국 대통령 임기는 4년 9개월 남았고 계속 이모양이면 아무리 이준석이 손절 당했다고 해도 당대표로 선거 치른거는 박근혜와의 2시간 처럼 영원히 본인 이력에 남으니까 자기가 들어가면 달라질 수 있다 계속 윤통에 어필할 수 밖에 없죠.
22/08/13 15:36
양고기 만큼 맛있게 만들 자신이 있었다 == 이준석 자신이 윤석열을 컨트롤 할 자신이 있었다 라는 이야기인데
윤석열에게 이xx 저xx 소리 듣는 관계에서 윤석열을 컨트롤할 수 있었다고 믿었다면 제정신이 아닌거죠.
22/08/13 15:56
양두구육의 핵심은 [본질이 다르다]인데 개고기 가지고 양고기 맛을 내는 것이면, 그건 [카레맛 똥]...
본인이 어떻게든 본질을 감추고 쉴드칠 자신이 있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그게 국민 입장에선 더 문제 아닌가요?
22/08/13 16:30
저도 이준석이 선의가 있는 사람이라는 가정하에서는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과정을 보면 어느정도 참작은 하는데, 지금의 결과만 놓고보면 욕 먹어도 어쩔 수는 없는 일이기도 하죠
22/08/13 16:37
양고기 만큼 맛있게 만들더라도 그게 본래는 개고기라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그 개고기를 양고기인줄 알 고 먹는 국민들에 대한 책임 문제도 있죠. 본인이 인정을 한 것 처럼, 이대표가 갖는 본질적 책임은 떨어질 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고 봅니다. 본래는 책임 뿐 아니라 권리도 함께 누렸어야 하는데,,, 쾌락도 없는 책임만을 떠안게 되었으니 이렇게 지르고 있는것도 이해는 갑니다.
22/08/13 18:21
책임을 안물을수는 없겠죠. 본인이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못한거니까 말이죠.
그래도 무한책임은 지울수는 없는거고 제생각에는 한동안 기회를 안줄것 같긴하지만 몇년정도 바닥 기면 그땐 생각 다시할수도?
22/08/13 15: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28291?sid=100
[이준석 “저는 체리 따봉 단 한번도 받아본 적 없어”] 크크크크크 아무 생각 없다가 뜬금없이 빵 터졌네요.
22/08/13 15:29
이준석에 자꾸 노무현 운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꾸 착각하는 게 이준석을 보고는 이준석 지지자들만 울림을 느끼고 감동합니다. 이건 노무현이 아니라 그냥 유시민, 아무리 잘 봐줘도 이재명 포지션이에요. 이재명 지지자들이 이재명 연설보고 혼자 감동하면서 마치 정치권을 흔들어 놓을 거 같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이준석을 보고도 대부분이 다 그와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22/08/13 23:04
친노 반문이죠.
애초에 국힘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건 윤후보자 시절 인터뷰때 본인이 스스로 말하기도 했고, 국힘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문정부때 죽지 않기 위해 버티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녹취록에서 나왔었던 것 같아요.
22/08/13 15:40
이준석이 대선 마케팅할때 주 전략이 반이 친노 세력 주도적으로 영입하면서 윤석렬이 노통하고 다를바가 없다고 계속 약쳐서 이재명은 절대 못찍겠다는 진보 유권자 표를 돌린게 주효했는데 뭐요?
22/08/13 15:42
전혀 반박이 안 되는데요. 일단 윤석열은 노무현 지지자였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특정인 가지고 와서 누구를 좋아했다고 반박한다면 저도 쉽게 반박할수 있다는거죠.
22/08/13 15:46
노무현이 근본적으로 빨리는 이유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빨리는거지 지금 이준석마냥 20대 남성 공감만 일으키는건 소위 말해서 유튜브 정치 + 갈라치기 입니다. 제가 이런거까지 설명해드려야 하나요?
22/08/13 15:47
여론 조사업체나 여연 민주연 이런데서 이준석때문에 여성표 민주당쪽으로 빨리는 현상 지속된다고 계속 지적해왔는데 왜 갑자기 갈라치기가 통합의 정치가 됩니까? 크크크
22/08/13 15:54
이준석을 보고는 이준석 지지자만 감동한다는 정의 자체가 잘못된거라는거죠.
[노무현이 근본적으로 빨리는 이유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빨리는거지 지금 이준석마냥 20대 남성 공감만 일으키는건 소위 말해서 유튜브 정치 + 갈라치기] 이 부분도 으어엌님의 주장일 뿐 검증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신승리라는 단어 쓰시는건 피지알 규정에도 나와있는 비아냥입니다. 전 정신승리 한 적도 없고요.
22/08/13 18:21
왜, 무엇때문에 이리도 신이 나신건지, 아니 화가 나신건가?
불쌍한건 이준석도 지지자도 비토 세력도 아닌 비아냥으로 점철된 댓에 열중하고 계신 '으어엌' 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가부 관련해서는 '젠더이슈 중에서도 난도가 높은 여가부 폐지를 정국 전환용 도구로써만 잠깐잠깐 이용해 먹어선 안되고 그러한 사고방식 또한 후졌다' 라는 지적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22/08/13 16:05
저는 솔직히 님이 게시판에서 온갖 억지논리로 이준석 옹호하길래 그래도 억지 옹호를 위한 레퍼 몇개는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그정도 깜냥이 되는 분은 아니네요.
22/08/13 16:07
모든 댓글이 비아냥이신거 보니 그냥 더 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댓글 달아주신 링크는 전혀 쟁점에 대한 반박이 되는 링크가 아닙니다.
22/08/14 03:20
피씨로 안 봐서 잘 이해가 안되는데 어떤 댓글에 대댓을 다신건가요? 별로 제가 단 댓글에 대댓으로 달만한 내용은 아니신 것 같아서..
저 그리고 노무현 호 불호 따지자면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냥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대통령 손가락 안에 꼽을 겁니다. 다만 과가 있으니 그것도 인정하고 공도 인정하고 하자는 스탠스고요.
22/08/14 03:49
이준석의 울림이 노무현급이냐 아니냐 에 대한 댓글 스레드니까요. 노무현을 싫어하신다는게 중심이 아니라 아니라 이준석이나 노무현이나 하는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akroma님 댓글을 서포트하는 댓글로 읽었는데 아마도 채프님은 cruithne님 댓글에 한정해서 댓글을 다셨었을 수 있겠네요.
22/08/14 13:26
저는 이준석의 울림이 노무현급이냐 아니냐는 차치하고, 저런 방식으로 노무현의 연설에 울림이 더 있다고 근거를 제시하는건 저도 반대로 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주관적인 부분을 저런 방식으로 증명하려고 하면 어떡하나요 그냥 생각이 다른거죠.
22/08/13 15:44
여의도에 얼굴 들이민지 10년 더 된거 같은데 변변한 선출직 한번 당선 돼본적도 없고 이렇다할 세력도 없는 0선 중진보다야...
22/08/13 15:39
노무현을 그런 기준으로 모두가 울린다고 보신다면 이준석도 똑같다는거죠.
이준석이 대구가서 탄핵에 정면으로 부딪힌 발언에 대해 이준석 지지자들만 울림이 있었다고 생각하신다면 모르겠지만요.
22/08/13 15:33
저같은 경우
노무현과 친노세력은 직접 수많은 돈과 인적자원을 동원해서 가능성 없는 출마에 꼬라박았고, 이후 그 철학을 계승한 사람들이 십년넘게 비슷한 짓을 했었는데, 호남에 조금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한걸로 너무 과대포장하니까 좀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물론 국힘 수준이 정말 절망적이고 뻔뻔하니까, 이준석 정도면 진일보한게 맞긴 한데...너무 올려치기가 과합니다.
22/08/13 15:36
노무현 조롱 밈 십년넘게 울궈먹은 사람들이 많을텐데 또 보수의 노무현 갖다대는걸 보면 이건 역으로 멕이는건가...최후에는 비참하게 자살이라도 하라는건가...하는 생각도 합니다.
22/08/13 15:53
노무현을 보고 모든 국민이 울림을 느끼고 감동한게 아니라 그냥 님이 노무현 지지자이신 겁니다;;; 세종대왕이 돌아와도 전국민 그렇게 통합하는건 힘들껄요
22/08/13 15:29
뭐 사실 상품 하자는 양당 다 있었다고 봐야죠. 솔직히 둘다 하자없는 상품이라고 생각한 분들이 pgr에 있을까요?
무튼 이걸로 2030 남성 지지자들이 또 갈길을 잃겠네요. 탄핵때 문재인 지지율 최고치 찍다가 후에 페미등 이슈로 가장 지지율이 낮게 나오니 일베세대,일베화,극우화 등 소리 나오던데. 이번엔 극좌,pc세대 소리들을 차례가 올려나요.
22/08/13 15:30
이준석에게 듣는 내홍 전말 “윤석열은 확실히 바뀌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62/0000015129 “다 잊자, 힘 합치자”… 윤석열·이준석 끌어안았다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2/01/06/5S7T2J634JA4DMWP6DJEX2T2A4/ 그러나 이 사진이...
22/08/13 15:30
준석이와는 별개로 대통령 선거라는게 한 번 하고 땡이다 보니까 그냥 막가는게 컨트롤이 힘든 듯 문재인도 안희정이나 이재명, 박원순 등의 구사 단어 수준이 거의 대선 때 준석이 급이 였는데 그들 스스로 자빠져서 그렇지 건들지도 않은 게 확실히 능력 이전에 인품이 덜 된 것들은 조심해야 하는 듯
22/08/13 15:32
정치나 사자성어 잘 모르지만 알고도팔앗냐는 비판은 쪼금은 가혹한거 아닌가 싶은데,, 왜냐면 사자성어표현상 팔앗다는거지 실제로는 장사가 아니라 전쟁이잖아요. 장사는 쪼금이라도 고객층이 잇으면 되는건데 선거는 걍 승자독식이니 일단 시작되면 끝장까지 보는게 자연스런 현상아닌가 싶은데요.. 저는 저 표현을 보면서 그냥 이정도로 막장일줄이야 라는 탄식정도로 느껴지는뎅..
22/08/13 15:42
글쎄요 한국 정치 구도를 볼수록 느끼는건데 대선은 전쟁은 커녕 소수 당사자를 제외하고 정치인들에게는 5년마다 열리는 피버타임 이벤트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얻을걸 못얻어서 아쉬울지언정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대선 진다고 뭘 그렇게 잃는지가 의문이네요. 전쟁이라는 비유는 양당제 구도와 대다수 정치인들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비유 같습니다.
22/08/13 15:44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하긴 국회의원들은 뱃지 얻고 야당되기 vs 뱃지 없고 여당되기 하면 전자를 훨씬 선호한다던 말도 있으니
22/08/13 15:32
이준석이 윤석열 쳐내려고 나름 노력했던거, 경선 때 다 보시지 않았나요? 윤석열이 대선후보로 선정되고나서, '윤석열을 왜 지원하지 않느냐, 왜 당대표와 대선후보 간 갈등이 있는냐, 이준석은 당대표 역할 못한다'고 욕먹고나서 이준석이 윤석열 밑으로 들어갔던 걸로 기억나는데요. 이준석도 제 나름대로는 윤석열을 어떻게든 바꿔보려 했겠죠. 결과는 이모양 이꼴이지만.
22/08/13 15:34
와우~ 당에 못있겠는데요?
'나도 당을 버린다'인건가..아니 그런것치고 가처분 신청하는 걸 보면 당을 떠날 생각은 없나보다 싶은데. 그리고 삐뚤게 생각하자면 '내가 개고기를 양고기라고 포장을 잘 했다'라는 얘기로도 들을 수 있어서요. 양고기를 사고싶은 사람이, 이준석이 포장하는 개고기를 보면서 '저건 양고기네' 라고 생각하고 살 정도로 뭔가를 하지는 않았다고 보거든요.
22/08/13 15:35
이제와서? 란 생각밖에 안드는데요.
윤리위 의제되고 자기 내쳐질 것 같으니까 공항까지 나가서 마중나가고 그전엔 열심히 정부 뻘짓 의혹 변호하던 사람이 이제 진짜 끝(?)난 것 같으니까 울면서 '사실은 제가요~' 감성팔이(?) 안한다 자긴 논리적 이성적이다 컨셉 잡았으면 기자회견때 울지 말던가, 소신있는 척 할거였으면 최소한 당선시키고 나서 아니다 싶었을 여러 순간에 직언을 하던가. 컨셉이 망가지는 걸 보는건 괴롭습니다.
22/08/13 15:36
근데 당대표가, 경선으로 뽑힌 자기 당 후보가 개인 줄은 알았는데, 양으로 포장했다는걸 갖고 뭐라 하는 분들은 어떤 좋은 대안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민주당이 대선 이기는 방법 말구요.
22/08/13 15:45
일단 이준석의 발언이 '개고기를 (내가) 양고기로 포장해서 팔았다'는 맥락이 맞다고 하면...
남한테 사기치는 사람도 나름 안타깝고 절박한 사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 입원해 있는데 급전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요. 사기를 쳐서라도 돈을 벌 수밖에 없죠. 이준석도 정치인생 달려있으니 물러설 수는 없었을 테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기에 당해 피해본 사람이 그걸 납득해줘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이준석이 이번 인터뷰로 '윤석열에게 나도 속았다'가 아니라 '내가 (대통령 못할 사람을) 포장한 거다'고 인정을 한 거라면, 그럼 거기 따른 후폭풍도 감당해야겠죠. 유권자들이 이준석의 사정에 공감을 해줄지, 아니면 용납하지 못할지는 그들의 자유이고 권리겠지요.
22/08/13 15:49
이준석이 대선 나오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겁니다.박근혜야 그렇다 치더라도 윤석열은 아마 나중에 엄청난 약점이 될 확률이...사람 보는 눈 없네..어쩌네.
22/08/13 16:00
이번 인터뷰 아니더라도 이준석 입장에선 이게 진짜 문제이긴 합니다; '몰랐다'고 하면 '무능'이 되고 '알았다'고 하면 '국민을 속였다'가 되니까요;
이준석 입장에선 설혹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자기를 내치는 '토사구팽'을 하더라도, 적어도 앞으로라도 윤 정부가 지지율 잘나오고 정책 잘 이끄는 게 차라리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따져보면 현 정권에서는 내쳐지고 후일을 기약하고 싶어도 '(무능하기 그지없는) 윤석열을 당선시킨 공로자'가 되버린 상황입니다;; 세대포위론을 외쳤는데 정신차려보니 본인이 세대포위(그것도 젊은층 여성들에게는 불호인) 당한 거라.. 야인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현 정권의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고요...
22/08/13 16:00
맞는 말씀이십니다. 다만 저 워딩에 대해서 뭐라 하는 걸 넘어서 비아냥을 하는 분들이 다소 있으신데, 납득의 당사자가 아닌 분들이 대신해서 납득을 안해주시는 경향이 보입니다.
"쟤한테 속아서 뽑았는데 참담하네요"가 아니라 "쟤한테 속아서 뽑은 사람들은 참담해서 어쩌나"의 뉘앙스랄까요. 대립되는 두 스탠스가 있을때 자신들 쪽은 맥락도 잘 따져봐야하고 그럴만한 사정들이 있는 복잡한 각각의 상황이지만, 상대방쪽은 단순하게 한 뭉터기로 판단해서 잘못된 집단으로 몰아가는건 동서고금 심지어 전쟁게임에서도 너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인지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다음 번의 나는 상대방쪽 입장을 지레짐작하며 비아냥질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져봅니다.
22/08/13 16:08
당대표가 되어서 그걸 안하면 안되는거고, 당연히 해야하죠.
다만 이게, 팬덤이 '역시 이준석 능력있네' 같은 말을 할 일인지 저는 모르겠어서요.
22/08/13 16:17
네, 그걸 이준석이 잘했네로 실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좋지 않은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죠.
다만 이준석에게 기울어진 판단을 하는 사람을 '팬덤' 혹은 '지지자'로 자의적으로 묶어버리고 더 나아가 이준석의 행보를 좋게 판단하는 일반적인 사람들까지 지지자로 묶어버리는 경향들이 잦은데, 이래서는 논의가 올바르게 나아가기 힘듭니다.
22/08/13 16:22
어쩔수 없어서 그랬다면 그시기에는 그럴수밖에
없었다면 지금 이런 워딩을하면 안되죠. 누구는 그당시에 어쩔수 없는 상황 모르겠습니까? 다른쪽으로 상황을 헤쳐나가야죠. 근데 대통령.당 지지율 폭락하니 이제서야 똥인줄 알면서도 손 담굴수밖에 없었다고하면 아 그랬구나 하고 인정해 줘야해요? 꼭 오늘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거 같아서 보기가 참 민망하던데요.그때 당시의 행동이 잘못됬다기 보다는 오늘 여러말들이 뭐랄까 현상황에 편승해 가려는 변명처럼 들리기만 하더군요.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지지자들 생각은 다르시겠지만요.
22/08/13 16:40
저 워딩을 하게 된 계기가 만약에 당/대통령 지지율의 폭락때문이었다면 구차해 보일 수 있었겠네요. 워딩엔 인과관계가 참 중요한 것 같고, 같은 워딩에도 해석하는 인과관계가 각기각색인 것 같습니다.
22/08/13 16:41
정상 참작은 할 수 있겠지만 본인이 속였다는 걸 인정한 이상 앞으로 그부분에 대한 책임 문제는 계속 따라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사기의 피해자가 국민이다보니까 말입니다.
22/08/14 02:50
개를 맛있는 개라고 하는걸 과장광고라고 하고
개를 양이라고 하는걸 사기라고 합니다 당대표가 선거운동 안할 수 있냐고 하셨던거 같은데 그런 말을 할 요량이면 경선때 후보저격도 하면 안됐을 일이고 선거운동 관리만 했어도 충분합니다 뻔히 할 생각도 없어보이는 정책을 마치 획기적인양 들고 홍보하는 행위가 올바른 정치인이 해야할 행위인가요? 아니면 몇번 던졌을 때 던졌어야지 본인 몸값 올리려던 레버리지 망한걸 가지고 무슨 평가를 해줘야 합니까 파산할때 코인투자 빚에서 빼주는거처럼 빼줘야 하나요? 아니면 본인이 양머리 휘두른게 잘못이라는걸 알았을 때 속죄라도 하던가요 재판확정되고 나서 양심선언하면 형량 빼준답니까?
22/08/13 15:36
예상보다 워딩이 훠어얼씬 세긴 하지만, 어쨌든 이 방향이 맞다고 봐요.
상대방은 뒤 안 보고 너 죽이겠다고 칼 들고 달려오고 있었죠. 거기에 대고 당대표 지지율이 1위이니 버티면 된다, 윤대통령 지지율 떨어지니까 시간은 내 편이다라는 식의... 한가한 대처 할 때가 아니었거든요. 어떻게든 살고봐야죠. 이슈몰이 해서, 혹여나 경찰 조사 리스크가 터지더라고, 그거 감수하고 버틸만큼의 체력을 쌓아놔야죠. 적절한 몸부림(?)이라고 봅니다.
22/08/13 15:39
뭐 이준석이야 어쩌고 저쩌고 수준의 이야기이고
선게에서 이준석 버려진다는 댓글에 달리던 날선 수많은 댓글의 향연이 여기서는 안보여서 재미있긴 하네요. 어쩔수 없었다로 귀결되는거 보니 그냥 국힘세력들 보면 써먹고 버리는게 패시브인데 뭘 믿고 안버려진다고 그렇게 아득바득 우기셨던건지
22/08/13 15:49
반대편 입장에서는 버려진다라기 보다 특수통검사, 검찰총장에 조국 때려잡은걸로 뜬 사람을 무소불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나서면서 누가봐도 상대에게 갑질 시전하는지 이해가...
22/08/13 15:54
애초에 윤석열 대통령은 국힘당 입당 때 부터 당 대표 패싱했고
대선캠프 정무실장 신지호가 당 대표 탄핵 운운했는데 이거보다 더 확실한 신호가 어딨겠어요. 그런데도 시즌 7호 이준석 끝났다라고 깔깔거리는 걸 보면서 뭐지? 정무실장이 당대표 탄핵을 얘기했는데 왜 저러지? 역시나였죠.
22/08/13 15:42
박근혜 2시간 대화 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포장하면서 정치입문하고 당대표로 개고기를 속여 팔다가 토사구팽 눈물의 기자회견 3번째는 설마 아니겠죠?
22/08/13 15:48
박포, 유포, 윤포에서 다시 이포로 돌아왔는데
너무 추웠을지언정 그나마 유포때가 제일 나았습니다. 자기랑 맞는 성향의 사람과 정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22/08/13 15:42
똥인지 알았으면 진작에 손절했어야죠.지금 그 댓가는
국민들이 몸소 치루고 있잖아요.결국엔 지금이라도 손절 하시지만 많이 늦은거 같습니다. 뭐..이준석 지지자들이 좋아할만한 워딩은 많이 보이지만 결국에는 현사태에대한 변명으로밖에 안보이네요.
22/08/13 15:43
근데 문재인도 페미로 그렇게 까이고 2030 남성들이 싫어했지만
문재인 스스로 선거 이전부터 페미니스트 외치고 공약대로 행동했고 선거 이전에 표받은 노선 그대로를 지키지 않았습니까 윤석열은 이준석을 속여서 2030이 이준석 에게 투표한거나 마찬가지이고 윤석열 이사람은 관심도 없고 오히려 욕하던 사람인데 대통령은 결국 이준석 속여서 가져온 표로 0.7% 승리로 대통령 했는데 저렇게 내쳐버리고 2030이 표준 그원인 그자체를 부정하고 노선 바꾸면 이거 대통령 선거 자체가 뭔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정치경험도 없는 초짜에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해서 알려진게 윤석열인데 공약, 이준석 영입까지 다 거짓이면 대통령 결과도 되돌려야 하는것 아닌가요? 하다못해 2030 남성들에게 재투표할 권한을 주던가요
22/08/13 15:46
선거에서 이기면 그 다음은 노선별, 계파별 내부투쟁입니다.
현 상황은 이준석과, 2030 남성으로 대표되는 세력이 내부투쟁에서 밀린거고요. 원래 그런게 정치이고, 일종의 룰이기도 하죠. 대통령 선거는 끝났으니, 지지율과 일종의 중간선거라 할 수 있는 총선, 지선, 보궐선거에서 본인들 세력을 다시 올리는 방법밖에 없죠.
22/08/13 20:53
[요새 반대편에서 이준석 물고 늘어지며 온갖 저주를 퍼붓는걸 많이 보는데, 그만큼 위협적인 인물로 찍혔다는 방증이겠죠.]
님이 모르는 부분이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한거 같은데요. 말 그대로 삶아졌으니 저주도 아니고 그냥 맞말한거 아닌가요? 글쓴 분에게 무례한거 아닌지... [이준석이 또 올라왔다간 민주당이 선거에서 또 질지도 모르니 야권과 그 지지자들의 극딜은 이해가 갑니다.] 저기서 틀려놓고 여기서 똑같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이거 너무 좀... 이러면 또 필터끼고 민주당지지자라 하실거 같은데 전 뭐 그나마 양당에서 이준석이 괜찮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냥 님 태도를 지적하고 싶어서요.
22/08/13 21:11
예 이준석이 이렇게나 내부에서 본인세력도 못만들고, 대통령과 척지다 망할줄은 몰랐어요 인정.
전 딱히 대깨준이 아니라서 제 생각에 이준석이 못한 부분은 못했다고 합니다. 애초에 저는 이준석의 불필요한 상대측 자극행위 내지는 안철수를 조롱하는 태도에 비판적인 사람입니다. 그에 대해 호오를 따지자면 호에 가깝지만, 그 사람의 말투나 태도같은게 본인 편을 만드는데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https://cdn.pgr21.com/election/5842?page=2&divpage=2&ss=on&sc=on&keyword=%EC%9D%B4%EC%A4%80%EC%84%9D
22/08/13 21:17
아니 뭐 전 님의 스탠스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남을 비꼬다가 틀렸으면 이번에도 비꼬는 일은 지양하는 편이 좋지 않냐는 거죠. [그럴 일 없는데 이준석 떨어지라고 저주를 퍼붓는다 -> 아니었다. 진짜 삶아졌네? 내가 몰랐다.]였으면
[이준석 또 올라오면 선거에서 또 질까봐 저주를 퍼붓는다 -> 아니었네. 내가 몰랐다.]까지 겸손을 연결해주셨으면 하는거죠.
22/08/13 21:20
스위치 님//
그거야 앞으로 지켜보면 되겠죠. 지금까지는 귀신같이 선거 이겨왔고 그때마다 거품물고 반대편에서 이준석 까는걸 많이봤으니까요. 만약에 이준석이 또 올라와서 선거 지휘했는데 그떄 민주당이 여유롭게 승리하고 이준석이 보수궤멸의 원흉이된다면 그떄 겸손하게 인정하겠습니다.
22/08/13 21:37
치느 님// 어... 한번은 인정 못하고 두번째여야 흑역사로 인정하겠다 뭐 그런건가요? 그러면 두번째도 인정 못하시지 않을까 싶은데... 뭔가 정치인들 같네요!
22/08/13 15:48
윤석열 지지자분인지... 왜 크크크 하면서 비꼬시는지 모르겠는데
내쳐졌으니 속인건 맞지 않나요? 저렇게 내쳐질 결과 가정하고 윤석열에게 붙은건가요?
22/08/13 16:01
죽는거보다 나으니까 구육을 팔았는데 이렇게 버려져도 이렇게 버려질줄은 몰랐던거죠.
사실 다들 버릴건 예상했는데 이렇게 허접하게 버릴줄은 예상 못하지 않았습니까.
22/08/13 15:47
뭘 속여요 서로 이득에 따라서 정치한거지 이준석이 몰랐으면 런만 2번 했겠습니까
여가부폐지 한단어로 투표한 사람들도 많을텐데 공약 지키겠죠
22/08/13 15:49
글세요 오히려 여가부 강화 시키는 움직임만 있던데요?
대통령된 이후로 페미 뭐식기 동호회들한테 지원 사업 벌이고 별거 다하던데요 요전번에도 페미 시민단체에 지원금 늘렸던데요
22/08/13 15:57
22/08/13 15:56
세상에 여기에 윤지지자 10명도 댓글 안달았을걸요 . 그냥 윤석열 만드는데 이준석이 지대한 공헌했으니까 이런댓글 달리는거에요. 숲을 보세요 둘다 꼴보기 싫어하는 댓글인데
22/08/13 15:57
이런 분들 보면 저의 옛날 모습도 생각나서 안타깝습니다.
이준석이 잘 못하고 있는 부분과 똑같아서요. 내 편 아니면 적. 이라는 마인드가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2/08/14 02:56
저희가 어렸을 때 많이 듣던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단편으로 보지 말아라 네가 모르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 적의 적은 아군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적이라고 다른 적의 아군은 아니다 무턱대고 사람을 믿으면 이용당한다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안된다 어른과 선배들이 우리를 무시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들어서 이해해야 했던 말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22/08/13 15:48
어쩔 수 없다고 하려면 반작용도 어쩔 수 없다는 걸 받아 들여야져. 어쩔 수 없이 개고기를 팔았다면 니가 개고기를 팔았으니 책임져라라는 말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고.. 거기다대고 그럼 대안이 뭔데라고 하는 건 적반하장이져.
그나저나 이준석에게서 진보 마이너 정치인의 냄새가 묘하게 나는거 같은데.. 사상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행동양식이, 나는 내가 옳은일 한거고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날 알아줄거다. 내가 고난을 당하는건 기득권을 쥔 저쪽이 스스로 틀렸다는 걸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방식... 무리를 짓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그렇고.. 위에서 노무현 얘기가 나오는 건 그때문인거 같고.. 개인적으론 아직 홍준표와 노무현의 갈림길에 있다봅니다만 어쨌든 이렇게 하면 진보 정치인이 그렇듯 어느 정도 팬덤은 모을거고 아무래도 거대당이다보니 그보단 더 많이 모을순 있겠습니다만 음.. 모르겠습니다. 이준석의 정치적 동지라고 할 사람은 누가누가 있지요?
22/08/13 15:50
보통 이런건 정리된 텍스트로 보는걸 선호하는데 라이브로 몰입해서 보게 되었네요.
험로를 선택했지만 결국 이준석의 승리가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더 나을거 같아서 응원합니다.
22/08/13 15:54
위에 보면 이준석 지지자분들도 이준석의 오늘 뭐라고 했는지 말을 귀기울여 듣지 않은 글들이 많아서 전문 올립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54624.html
22/08/13 15:55
이준석은 본인이 똑똑해서 다 안다는 생각만 좀 버렸으면 여기까지 안 왔을꺼라 봅니다. 내가 마음에 안들어도 내가 실적내면 니들이 별 수 있어? 대충 이런 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그게 어림도 없으니깐 사람들이 계속 경고 했던건데;; 상대방 수준을 보고 상대방과 본인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 생각을 하고 움직여야 하는데, 윤석열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니 이꼴이 나죠. 그리고 엎드릴꺼면 차라리 바로 엎드리고 후일을 보던가.
22/08/13 15:57
인터넷 장삼이사들도 눈치채는데
현장에서 눈치백단의 정치인들이 그걸 모를거라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죠; 자기는 두뇌풀가동해서 수읽기를 완벽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 패를 다 보여주면서 포커치는 느낌입니다.
22/08/13 16:02
이게 윤석열이 성향을 갑자기 바꾼거면 모르겠는데, 윤석열은 본인 성향 계속 드러내면서 대선 뛰고 당선 됐습니다. 이준석 본인은 이래야 대선 이긴다 라고 생각해서 각 세웠는지 모르겠는데, 윤석열이 칼 갈고 있던게 택시 운전 한 번 하고 퉁 쳐질 줄 알았는지;;
22/08/13 15:56
제가 이준석을 응원하는 이유는 현역 정치인중에서 그나마 괜찮습니다.
이준석 까는 사람들보면 누구 지지하는지, 누가 더 나은지 얘기 못하죠.
22/08/13 16:06
사견이지만 범죄 저지른 정치인 빼고는 그 다음 급으로 칩니다.
박근혜 팔고서는 아니었다고 해서 열심히 힘든 소수당 생활하고 겨우 복귀해서 인기얻더니 다음은 윤석열 팔고 세상은 키보드 밖에 있다더니 선거 현수막에 공약이나 비전 대신 '문 정부 극성 지지자 더 보시겠습니까'나 '이대녀 어젠더 없어''이대녀 결속력 약해'로 대놓고 국민 갈라치기하고 (그 때문에 이대남과 별 다를 게 없던 이대녀 초기 이재명 지지율이 투표 때 폭등했고요) 차이나게이트라는 말도 안 되는 음모론까지 거들고 세 개 다 이룬 정치인 손에 꼽습니다.
22/08/13 16:14
저는 투표포기의 권리가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제도적으로도 북한이 아닌 나라들에서는 의무투표도 거의 없어서 그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22/08/13 16:20
투표포기의 권리야 있지요. 근데 투표포기했다면 까는 건 자제해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 물론, 까실 권리도 있습니다만 그게 제가 생각하는 제일 안좋은 행동이라고 봅니다.
22/08/13 15:57
아무튼 선거 전략의 방향성과 인선에 대해 이준석은 2번이나 메시지를 줬다는점에서 나름 시도는 할만큼 한거라고 봐요.
쫓겨난 이준석을 겨냥할게 아니라, 대통령 자신과 그를 옹위하는 측근들이 지목되어야할 시기인듯
22/08/13 16:04
정론적인 부분도 많지만 워딩이 세고 마지막에 후폭풍 없을 줄 알았냐는 한마디는 어그로 충만이네요 크크크
잘하다가 감정적으로 나가서 조금 삐끗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건 좀 아쉽습니다. 아무튼 이제 총력전 선언했으니 당 박살나도 끝까지 가길 응원합니다. 소위 윤핵관들은 뱃지 계속 차고 있을 그릇이 안돼요. 자의든 타의든 여론으로 때리고 지지자들이 질타해서 끌어내려야됩니다.
22/08/14 03:01
어... 온실에서 외풍없이 유유자적 하시는 분들은
온실 내 정치로 다른 화초를 싸그리 말려죽여버리신 능력자들입니다 그릇이 안되기는요 그릇이 충분한데 이상한데 힘쓰니까 문제인겁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상대로 각도기도 안들고 제초제 뿌리려고 하면 그 제초제는 누가 먹겠습니까
22/08/13 16:06
결국 이래짜나 저래짜나 이준석 살길은 국회의원 되는겁니다. 국회의원 뱃지 못다면 짜봤자 아무 의미없어요.
어떻게든 다음 총선에서 뱃지 다는걸 목표로 해야할텐데 그게 잘 될지 모르겠네요. 진짜 대구 내려가서 무소속 출마도 고려해봄직 한데요.
22/08/13 16:09
그게 홍준표이자 정동영의 길인데... 성공한다면 당장 정치권에서 안 밀려나고 몸집은 키울 수 있지만 국힘계열에서 저격으로 거물급 공천하고 밀어준다면 과연 대구 표심이 국힘이 힘줘서 내건 후보를 밀지 아니면 미래 키워준다고 이준석을 밀까요.
22/08/13 16:11
모르죠. 그럼 노원에서 이길 자신 있대요? 있으면 벌써 3선이었겠죠. 그리고 3선 지역구 국회의원 당대표였으면 애초부터 패싱할 수도 없었을거고요.
22/08/13 16:23
차라리 질 것 같으면 본인이 윤핵관들 험지출마 종용하듯이 험지 중에 험지인 호남이나 수도권 다선 예를 들어 안민석 상대로 저격 나가는 것도 고려해봄직 합니다. 노원에서 3연패 당하는 것보다는 명예롭게 지는것도 이력이니까요. 물론 이것도 공천을 준다는 전제하지만 2년 뒤 일은 모르죠
22/08/13 16:12
이준석은 노원 아니면 안나올껄요. 국회의원 될려면 진작에 강남3구나 비례로 달았겠죠. 안철수랑 싸우면서 노원에 왜 남아있었을 까요.
22/08/13 16:12
그래서 지금 꼴 난거잖습니까.
다음에 노원에서 100퍼센트 이긴다는 확신 없으면 어떻게든 뱃지 달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님 정계은퇴하고 방송이나 하던가요. 공천은 글렀으니 노원 나가려면 무소속밖에 답이 없는데, 노원에서 무소속나가주면 그쪽 민주당 지지자들이 잘도 이준석 찍어주겠습니다.
22/08/13 16:20
당대표랑 공천위원장한테 사바사바해서 어디 대구나 강남 국회의원 됐으면 지금 배현진급 정도 되었겠네요.
이준석 어립니다. 국회의원 스트레이트로 해도 5선 6선 가능한데요. 내일 하루 보겠다고 뱃지 하나 달겠다고 그럴까요? 근데 뱃지 달면 누가 살려주나요?? 뭐 1선 당대표면 정치적인 영향력이 쎄지나요? 어차피 윤핵관 등 계파 싸움에 나가리되면 쫑인데요. 어디 대구경북지역 이름도 모르는 국회의원보다 이준석이 더 스타 정치인같은데요.
22/08/14 03:05
그럼 이준석은 언제 뱃지 달아봅니까?
노원 주민들 표는 이준석이 뺏어다 붙여놓은건가요? 막 국힘으로 출마하면 떼놓은 당상인거에요? 정치인은 전국에서 10% 받는거보다 우선 한개 선거구에서 30% 받을 능력은 갖춰야죠 안철수 이재명 다 웃음벨 취급받아도 일단 나가면 당선될 지역구 한두개쯤은 들고 있는 사람들인데 이준석은 어디에서 언제쯤 당선되는겁니까
22/08/14 07:27
설마 이걸 일침 혹은 그럴듯하다고 생각하면서 쓰신건 아니죠? 문재인은 완전히 속은거죠. 총장 되자마자 문재인이 하려는 모든거에 반대했는데요. 어떻게 그걸 개고기인걸 알고도 포장해서 국민에게 판거랑 비교를...
22/08/13 16:11
이준석에게 윤석열은 아마도 평생 안고가야할 꼬리표가 될거 같습니다.
저는 이준석을 높게 치는 만큼, 이준석을 낮게 칠 수밖에 없네요. 이준석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만큼 능력이 있는 사람이자,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만큼, 능력이 없는 사람인 거죠 뭐....
22/08/13 16:14
어쩔수 없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튀었죠. 솔직히 대선기간 당대표는 송영길 정도만 해줘도 환상의 콤비 소리듣는데..... 솔직히 역대 대선 당시 당대표 기억하시는 분도 없을 겁니다.....
22/08/13 16:24
민주당 지지자로서, 하는 말이니깐 약간 고깝게 들릴거 같긴한데,
위에 이준석 지지자 분들은 노무현에 비견하던데, 지금까지 행보는 오히려 김종인과 비슷해요. 본인 능력 있고, 그 능력으로 아이콘이 되었고, 주변에 사람이 없고, 이용 잘 당하고 통수 잘 맞고..... 저는 결국 김종인이 뭐 하나 못 이룬 이유는 스스로가 고통을 감내하질 못해서(즉 참을성이 없어서)라고 보는데, 이준석도 이게 약점이라고 봅니다. 결국 힘들었어도 1월 6일에 사퇴하는게 맞았다고 봐요...
22/08/13 16:30
이준석은 정치 시작할때부터 국회의원 몇번 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대통령이 목표라서 지금 행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뱃지 달려고 했으면 이미 박근혜 비대위때 비례대표로 진작에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노무현도 아니고 김종인도 아닌거 같습니다. 새로운 정치인 스타일인거 같아요. 이번 사건 극복하면 진짜 목표하던 대선주자급 되는거고, 극복 못하면 정치인생 끝날텐데.. 일단 재미는 있네요.
22/08/13 16:41
저는 대통령이 목표라서 더더욱 아쉽습니다. 윤석열은 바닥이 뻔히 보이는 인물이라, 대통령 안 되었으면 뒤는 뻔하죠. 광속 은퇴하거나 당에서 똥싸거나. 어느쪽이건 10년후 이준석에게는 기스도 안날 흠집입니다.(반기문이 누구랑 같이 정치했는지 기억하시는 분?)
아마도 윤석열 석자는 이준석에게 평생 따라다닐 멍에가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저는 이준석을 높게 쳐서, 결국에는 대선주자급이 될 거라고 보는 입장인데, 반대로 말하면 현재를 위해서 미래를 팔아먹었다고 봐요. 자기의 앞길에 두고두고 남을 오점을 남겨버렸어요.
22/08/13 16:49
윤석열 경선 1등으로 대선주자 된 이후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현재를 위해서 미래를 팔아먹었다는 표현 동감합니다. 그래서 최연소 당대표까지 된거지만..
22/08/13 16:31
그나마 김종인은 경제민주화에 대한 신념으로 그걸 이뤄주는 정치인을 도와주겠다는 행보여서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는데, 이준석은 그런 것도 안보여서...
차라리 [선거컨설팅 대표]라면 아주 유능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요.
22/08/13 16:17
뭔가 각각을 보면 워딩은 쎈데 이미 윤석열-이준석의 논쟁은 기사화도 오래전부터 되던거라 기자회견에선 생각보다 내용은 별거 없는? 느낌이 좀 있네요...
본인도 쌓인게 워낙 많을테니 눈물 흘릴수는 있으나 그러는 바람에 포털 메인은 눈물 사진이 대부분 걸려있고 그러다보니 이미지가 내용을 잡아먹는거 같아서 패착같구요.
22/08/13 16:21
동감입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무슨 정치적 이득을 발생시킬 수 있냐가 꽤 중요한 상황인데,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 윤핵관쪽에서는 더 빨리 진압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질 수는 있겠다 싶네요. 국힘 정치인 대부분도 비슷한 생각일 것 같고요.
22/08/14 03:31
유의미한 내용은 단 한줄, 당내에서 싸우겠다, 이거 밖에 없습니다. 흑화도 전혀 하지 않은게, 사람들이 생각한 흑화는 윤에게 직접 타격이 갈만한 내용인데, 윤에 타격가는 내용은 커녕 직접적 공격도 별로 하지 않았죠. 이새끼 저새끼 발언도 화자를 특정하지도 않았고. 당내에서 싸울거고, 그럴거니까, 심각한 이야긴 하지 않은, 하나마나한 소리와 쑈맨쉽만 많은 별 볼일 없는 회견이었어요.
22/08/13 16:32
권력을 쥔 기성 정치인에 치받는 과감성, 남에게 욕먹어도 묵묵히 자기 갈길 가는 뚝심... 이런 태도들을 새삼스럽게 정치인의 미덕으로 평가하는 위의 몇몇 댓글을 보자면 윤석열이야말로 대단한 정치인 맞습니다.
22/08/13 16:33
저같은 평범한 사람도 대선판때 두 후보 보면서 이명박 열화판 vs 박근혜 열화판 이라고 했는데 정말 몰랐을까요?
애써 외면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22/08/13 16:37
이준석도 처음에는 이 사람 아닌데 싶어서 난리치던거 기억안나십니까? 그러다가 후보 되니 어쩔수 없지 하고 하다가 된건데요.
22/08/13 16:46
'후보 되니 어쩔수 없지'
결국 하자있는 물건을 알고도 판 세일즈맨 아닙니까? 혹시 사고가 안나지 않을까 하는 자기최면을 걸면서 말이죠.
22/08/13 16:25
당대표 패싱 입당 이전 시점에서부터 이미 쳐낼려고 마음먹었던거 같은데요.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서 싸하지 않았나요?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었던 선거에서 주인공 행세를 했던 사람에게 권력을 나눠주는 대범한 사람은 없습니다.
22/08/13 16:29
다른 글에도 썼는데, 윤석열은 투명하게 들여야 보이는 사람이었죠. 언론에서 이걸 화려하게 포장해줘서 그렇지....
당에 들어가지도 않은 시점에서 당대표에 시비부터 거는 그 꼬라지가 포장되는 걸 보고 진짜 골이 띵했는데(앞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이야기 할때 두고두고 우려먹을 예정입니다.) 그 당사자인 이준석이 몰랐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22/08/13 16:26
대한민국 주류는 누가뭐래도 여전히 국힘과 조중동-검경이고 이들에게 밋보이면
그주류에선 끝입니다. 이준석은 재기할수 없어요 저긴 민주당과 달라 노무현같은 케이스는 나올수 없습니다
22/08/13 16:26
아직 첫 부분만 봤지만 요즘 사람답게 솔직 시원하네요. 앞으로는 정치 스타일도 조직과 친밀 중심에서 개인과 정책을 우선하는 분위기로 좀 바뀌었으면 해서 당분간은 정치계를 떠나게되는 일은 사건은 안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22/08/13 16:31
이준석을 위해서 변명하자면,
1. 당시 안철수와 이준석은 같은 당이었지만, 공천 문제로 극한 대립중이었습니다. 2. 그리고 당시 안철수의 행동은 진짜 대한민국 정당정치 역사상 손에 꼽을 만큼 추했습니다.(그 유명한 런철수, 안철수의 진짜 찐 매운맛..) 3. 윤석열은 이준석과 함께 선거운동 하는 '도중에' 뒤에서 저랬다는 겁니다. 당대표를 얼마나 무시해야 저딴 짓을 할 수 있나 싶어요.
22/08/13 16:35
쌍욕 쓰지 않고 서로 싸울수 있죠
훨씬 더 심한 욕설 쓰다 걸린 전적이 있는 사람이 저 단어 들었다고 기자회견에서 징징대는게 감성팔이+내로남불이라고 생각합니다
22/08/13 16:48
그래서 해명은 아니고 변명......
이성적으로는 공사랑님 말에 동의하면서, 감성적으로는 이준석에 감정이입 합니다. 저 때가 안철수의 진짜라서...(당 2개를 6개월 단위로 부셔먹음...)
22/08/13 16:59
그거에 좀 포함해야 하는게, 어찌됐던 안철수 자체를 대상으로 한 욕은 아니었죠. 당시 그런 발언이 나오게 된 계기가, 누가 안철수가 만약 이러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라고 물어봐서 거기에 대해서 그럼 안철수가 어떻게 되는거고~ 라고 답한 것입니다.
22/08/13 16:40
일단 그건 동의하고
사석에서 더 심한 욕설도 쓸 수 있는데 안걸려야죠 저 쌍욕쓰다 걸린 사람이 자기 그 소리 들었다고 징징대는게 웃기죠
22/08/13 16:53
제가 이준석이었으면 xx 정도로 온화하게 말 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 분은 정치가 아니라 인간 됨됨이를 먼저 살피셔야 할 수준이니까요.
22/08/13 16:30
글쎄요....이준석 때문에 진짜 개고기를 양고기인줄 알고 사서 지금 이준석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기는 한가요?
지금 이준석을 비난하시는 분들은 어차피 과대포장의 피해자는 아니잖아요. 그 이전에 과대포장이 있기는 했나? 이준석 한 과대포장이라고 한다면 대선때 [저 윤석열이랑 화해했고, 지금은 사이 좋아요] 아닌가요? 참 신기하게도 그건 실제로 먹혔죠. 아이러니하게도 본인 스스로도 피해자가 됬기 때문에 지지자들이 이준석에게는 동정심을, 윤석열에게는 배신감을 느끼는거구요. 전 오늘의 양두구육 발언은 그냥 이준석의 정치적 퍼포먼스 능력을 보여주는 워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솔직히 똑똑한 발언이잖아요. 소위 개고기세력과 자기자신은 차별화를 두면서 양고기로 포장하는 본인의 능력은 강조하는 요 며칠사이 소위 정치가라는 인간들의 주옥같은 발언들을 생각해보면 인상적일수밖에 없죠.
22/08/13 16:36
수재피해지역 가서 <사진 잘나오게 비왔으면 좋겠다>같은 발언이나 sns에 전먹는 사진 올리면서 꿀맛드립 치는걸 봐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선녀로 보이긴 합니다.
22/08/13 16:44
죄송합니다만, 일단 과대포장의 피해자는 전국민입니다. 과대포장이 있기는 했냐뇨...
그러면 이준석은 대선에 뭐 하나 한게 없는 무능한 사람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22/08/13 17:00
전 대선때 이준석의 한 일에 대해 양두구육이나 과대포장, 사기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면 그건 팔려는 상품을 감추는 행위인데 저는 윤석열이라는 사람의 본성이 대선 당시에 감춰졌나? 하면 딱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윤석열의 정치적 견해나 개인적 성향은 대선당시의 주52시간 발언이나 개사과 사건 등으로 드러났다고 봅니다.
근데 결국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됐죠. 저는 거기에 이준석이 기여한 바가 없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2,30대를 중심으로 하는 이준석 지지층이 있었고 그 표를 윤석열에게 가도록 했죠. 다만 저는 사람들이 윤석열을 뽑은 가장 큰 이유는 민주당과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죄>라는 혐의를 씌우는 것에 동의하고 싶지 않은거구요.
22/08/13 16:48
양두구육 한 사람이 본인이라고 밝힌 입장에서 이걸 과대 포장이 아니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본인의 워딩 그대로, 이준석 대표는 국민을 상대로 개고기를 양고기라고 속여서 팔았습니다. 실제 그것이 개고기 인지 양고기인지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본인이 '개고기'를 '양고기'라고 속였다고 인지하고 있으니까요. 본인의 범죄를 인정하는 것이 정상참작을 통해 판결을 경감시키는 '똑똑한 퍼포먼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할 수 없겠습니다만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똑똑'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22/08/14 07:36
- 난 쓰레기도 잘 포장해서 팔 수 있다는걸 증명했다
- 난 쓰레기 팔린거에 책임 없다 논리적으로 이 두가지가 따로 갈 수가 있어요? 어떻게 가능하지...
22/08/13 16:30
그리고 미래는 알수 없는거고 이데올로기보다는 사람중심으로 모이며 3지대는 성공한적이 없는 한국정치 특성상 이준석이 민주당 입당할 수도 있어요.
삼당합당이후에 어떠한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22/08/13 16:33
개고기인 줄 알고 팔았다에서 뭐...
위에 노무현 언급이 있는데. 노무현이 긍정 평가를 받는 이유는 남들 다 '지금은 안 될 거 같다, 남들 다 사리는 거 안 보이냐, 폭풍은 피해서 가야지,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모난 돌이 정맞는다, 너는 뒤에 숨어라 참아라' 할 때. "이의가 있으면 반대토론을 해야 합니다 토론과 설득이 없는 회의가 어디 있습니까?" 3당 합당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 지키면서 험한 꼴 다 보고 그래도 뜻을 굽히지 않았고요. 노무현이라고 할 거면 윤석열이 아무리 같은 당 정치인이라도 말도 안 되는 폐급이면. 이건 들이받고 노무현처럼 나가야겠다 하는 거죠. 바른정당 때 나가보니 춥고 배고픈 거 아니까 참은 건데. 불의 앞에서 굴복하고 참았으면 노무현이 아니라 흔하디 흔한 정치인 중 하나죠. 보수 쪽에서 노무현 팔이가 웃기는 게. 지금도 보수 정치인 보수 정당에서 심심하면 노무현 욕하고 노무현 땐 안 그랬느냐 식으로 물타기에 끌고 오고. 디시발 인터넷 문화 전반이 합필갤, 일베 유래인 노무현 고인비하, 합성 조롱이 만연하고 이준석 지지자가 주류인 펨코에서도 노무현 조롱 비하가 끊임없는데. 이준석은 노무현을 팔아먹고 이준석 지지자 일부는 노무현을 가져오네요. 같잖단 생각이 듭니다. 노무현이 논란이 있는 정치인이고 장단점이 있고 잘한 게 있고 잘못한 게 있지만. 이준석이나 이준석 지지자가 대충 가져다 붙이기엔 좀 안 맞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세태 따라서 시류 따라서 권력지향으로 흘러가다 실패한 정치인이 이준석인데. 이준석이 왜 노무현이죠? 전에도 말했듯,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나왔듯. 이준석은 윤석열이 통 크게 품어줬으면 윤핵관이 됐을 인간입니다. 지금도 윤석열 잘못 다 실드치고 있을 걸요. 이준석은 윤핵관 워너비에요. 윤핵관이 되고자 했으나 실패한 인간이요.
22/08/13 16:42
그니까요 어딜 노무현 전 대통령에다가 비빕니까 양심도 없게
노무현 전대통령이 야합하고 권력을 추종해서 자기 자신까지 속여가면서 허리 굽혀 정치했습니까 박근혜 때도 속았다 윤석열 때도 속았다 그럼 그게 정치 금치산자지 무슨
22/08/13 16:46
저도 공감하는게 그냥 흔한 정치인이라고 봅니다.
들이박을 타이밍이 없던것도 아니었죠.. 시대가 발전해서 폐급 정치인들이 가려지지 않고 많이 보이고 그 중에 어느정도 상식있는 정치인인것도 맞지만.. 이렇게까지 올려칠 만한 인물인가는 좀 의문이 듭니다..
22/08/13 16:50
'어둠의 노사모'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어찌보면 가질 수 없었던 노무현을 더 높게 봤던건 정말 우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2/08/13 16:56
국힘 당에서 선거공학에 정통한 당직자랑 조금만 대화해봐도 알 수 있는 걸 귀막고 아무튼 노무현 한 거 없거든요~ 이러는 사람이 많아 좀 측은한 마음도 듭니다.
22/08/13 17:09
2차런까지는 응원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그냥 흔한 정치인 1이죠. 사정이 어떻고 당대표가 어떻고 그럴 수 있는데 그러면 이준석이 다른건 뭔가 싶네요 같은 정치인이죠.
22/08/13 17:21
이준석 지지층중 일부가 노무현을 이준석에 갖다대는건 인터넷 밈에 너무 절여져서 그런가 싶습니다. 대충 얼굴 자주보니 친근하고 대충 말 그럴싸하게 하는 거 같고 대충 요란하게 싸우는 거 같고 대충 좀 웃긴거 같고. 어 대충 느낌적인 느낌이 비슷한거 아닌가? 그게 그거 아닌가?
22/08/13 18:18
지금이야 좋아진 시절덕에 권력이란게 별 것 아닌것 처럼 여겨지지만 3당 합당 그 당시의 시대상으로 보면 대단한 사람이란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죠. 이준석을 그런 노무현에 비교하다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22/08/13 23:11
이준석이 따봉쇼 때 함박웃음 짓고 환호 받으며 "소방관들 순직한 평택"으로 윤석열을 모시겠다며 비굴하게 택시 드라이버 자청할 게 아니라 명패라도 집어던지고 욕 한사바리 내뱉었으면 보수의 노무현 비스무리한 길이라도 갈 수 있긴 했겠죠.
근데 그 따봉쇼 이후로 윤비어천가 건비어천가 누구보다 열심히 불러댔던 게 이준석인데 노무현을 어디다 갖다대는지 정말..
22/08/13 16:34
이준석같은 통통튀는 스타일은 어딜가나 화합하기는 힘들듯.. 새로운 아젠다를 선점하는 능력은 높이 사줄만하나 결국 능력보다는 처세라는 말이 있듯이.. 삼국지에서 수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던 예형보다 끝없이 자신을 조심 또 조심하던 가후가 천수를 누린 점만 봐도 이준석의 능력과는 별개로 처세하는 능력은 낙제점에 가까운거 같네요. 결국 정치도 사람이 하는 건데 이준석은 그 점을 너무 간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8/13 16:40
까와 빠를 미치게 한다는 면에선 이준석은 슈퍼스타가 맞네요 크크.
개인적으로 이준석 10년 후가 진짜 궁금하긴 합니다. 몰락의 길을 걸을지, 아니면 이런 걸 발판으로 삼아 승천할지, 그것도 아니면 민주당 입당(?) 같은 폭탄을 던질지. 뭐든 가능해 보이거든요.
22/08/13 16:42
사실 가장 좋은건 문재인한테 빈 다음에 민주당에서 반쯤 붕괴된 리버럴 세력 뚝 때다가 정당 하나 딱 세워주면 포스트 노무현 인정합니다만..
22/08/13 16:54
민주당지지자들은 절대 인정 안하지만 민주당이 그나마 리버럴 비슷했던 시절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시절이 마지막이죠. 지금은 그냥 운동권 정권이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22/08/13 16:49
이준석이 갈 턱도 없지만 민주당이 받을 턱도 없습니다. 당이라는 단체에서 브레이크 안 걸리는 사람은 아무리 능력있어도 좋은 평가 못 받습니다. 방송 중에는 미친듯이 싸우다가도 끝나고 나면 형 아우하고 밥먹는게 정치인인데 민주당이라고 큰 차이 있을꺼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22/08/13 16:46
아니 뭔 지는 다 되고 남은 다 안되 크크크크
이럴줄 몰랐어요 엉엉엉 이게 뭔;;; 좋을 때 신나게 입털었우면 본인도 턴만큼 당하는거죠. 어찌됐던 무운을 빕니다^^
22/08/13 16:46
양당이 서로 타는 쓰레기, 안 타는 쓰레기 팔았고, 국민들도 서로 '저 쓰레기만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했다지만, 쓰레기 팔았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하는 건 모양새 많이 빠지는 행동이죠. 명색이 전업 정치꾼인데, 내가 쓰레기 팔았다고 하는 정치꾼이 다음에 파는 게 쓰레기 아니라는 보장 있나요 크크
정치꾼으로서 최악의 자책에 더해, 누구나 아는 윤핵관 3인방에 '윤핵관 호소인' 웃음벨까지 실명 걸고 저격하는 걸 보니 반 구태 포지셔닝 하고 명줄만이라도 일단 붙이고 싶다는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붙인 명줄을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양당 체제인 현 정치판에서 쓸 곳이 있을까요. 타는 쓰레기는 소각장이 없어서 못 태우고, 반대 쪽은 안 타는 쓰레기 매립장인데, 혼자 고고한 척 해봐야 소각장 지을 깜냥 안 되지 않습니까.
22/08/13 16:51
이준석이나 이준석지지층만 빼고 토사구팽당한다고 했었는데 결국은 삶아지고 있고,
이제 이준석과 지지층은 이 뜨거운 솥에서 어떻게 탈출할지 층미진진합니다
22/08/13 16:52
이준석 지지층이라면 이준석이 저 상황인 걸 안타깝게 생각할 게 아니라 지지할 만한 상대가 고작 이준석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야 할 겁니다.
22/08/13 16:52
사실 윤석열이 너무 쪼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대 오늘 기자회견보고 마음이 바뀌내요. 이런 마인드 였다면 토사구팽 억울해 할거 하나도 없어요.
대선때도 사실 대선후보가 원톱으로 나서서 선거치르는거고 당은 후보를 지원해주는게 정석인거죠. 물론 윤석열 그대로 뒀으면 이재명이 당선 될거라 확신하지만 어쨌든 국민의 힘의 [대선후보]는 이준석이 아니였잖아요. 근대 오늘 기자회견보니 후보 시절뿐 대통령으로 당선되도 본인이 컨트롤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대 윤석열이 이걸 왜 받아줘요??? 선거로 선축된 [대통령]은 윤석열인대 자길 바지사장으로 두겠다는걸 숨기지도 않잖아요. 그냥 유방이 한신 보낸거랑 다를거 없습니다. 윤석열입장에서 이준석은 공도 있고 능력도 있지만 같이갈수 없는 [폐급]인거예요.
22/08/13 16:55
본인이 저런다고 탄핵이 되는 것도 아닌데 대선 전에 진작 이러던가 지금와서 뭐하자는 거죠..? 그럼 지금 앞으로 4년 동안 서로 싸워라?
22/08/13 16:57
국힘계열에서 노무현 언급하는건 염치가 없어도 아주 없는거죠.
환생경제로 죽지도 않은 경제가 죽었나고 생난리를 치면서 조롱하고 봉하마을은 아방궁이라고 하루가 멀다고 깠었죠. 실제로 봉하마을 가보신분들 그게 아방궁이 맞습니까? 위의 두건에 대해서 사과 아니 유감의 뜻이라도 표했던 국힘인사는 아무도 없었는데 어찌 [노무현의 유산은 민주당의 것만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할 수 있는건지.....
22/08/13 16:59
윤석열이 개고기인지 똥고기인지는 이미 알았는데 이재명만은 안되게 하는 게 제1 목표여서 투표한 저로서는 속았다는 느낌은 없고, 생각보다 폐기물 등급이 높아서 놀랐습니다.
22/08/13 17:04
저는 MMT는 아니고 다른 역린이 있어서 그걸 건들지 않는 한 과거로 돌아가도 윤석열을 뽑을 거 같지만.. 기분이 참 더럽긴 합니다.
22/08/13 17:01
이야 게시물 불타오르네요. 천플 예상합니다.
아무튼 말은 정말 잘 합니다. 틀린 말도 별로 없고... 중간에 "그 [XX]" 이건 좀 충격이네요.. 인간에게는 격..이 있는데 참...아쉽습니다...
22/08/13 17:04
뭐...큰 거 `한 방` 없잖아.
늘 입 털어오던 대로 ..몸 담았던 당, 비난하고 비판하고... 그리고 < 그래도 나는 옳았다>는 결론. 역대 이런 당 대표가 있었던가. 처음부터 끝까지 줄기차게, 대통령을 포함하여 당 내부 인사들 공격하기. 하기사 당당하게 대통령을 `한심하다` 직격하는 판인데, 뭔 말을 우찌 쏟아낸들... 듣는 국민들은 이미 `식상한 경지`에 이르렀을 정도. 과연 이준석, 국힘당과는 영원한 `빠이빠이 ` 를 결심한 걸까요. 앞으로 `윤정부 무너뜨리기`에 혼신을 다해 입을 털면서, 민주당을 음으로 양으로 도우는, 그 길을 가겠다는 의지표명일까요. 아니면 어렵사리 얻은 비대위원장 자리로 이 기회에 뭔가 얻어내고 싶은 주호영과, `딜`을 칠 수밖에 없을까요. 주호영과 이준석 둘 다 자기정치에만 관심있는 자들이니, 또 모르죠. 이준석을 통해 <유아적 좌충우돌정치>의 찐모습을 제대로 보게 될 줄,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못 했었죠. 그나저나 이준석, 날이 갈수록 .. 전국유람으로 얼굴빛이 검어지니까.. 북쪽에 계신 분과, 얼굴이며 인상이 더욱 닮아가는 듯.(헤어스퇄만 빼고) 싶군요.
22/08/13 17:06
뭐,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에 대한 평가는 결국 10년은 지나야 객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개인적으로야 이준석을 지지하는 편인데, 그에 못지않게 한심하게 보거나 악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아서요. 이준석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제부터 아예 다르니까 이게 대화로 서로 납득하는 단계를 넘어서더라고요. 그냥 끊임없이 스스로를 증명해야 할테고, 그게 안되면 결국 잊혀지겠죠. 다만 이러니저러니해도 현재 정치인중에 가장 많은 이슈를 몰고다니는 인물인것은 분명합니다. 이슈의 범위만 따지면 대선후보급이에요. 크크크크.....
22/08/13 17:08
이준석의 거의 모든 말은 이준석으로 반박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부 극성 지지자들이 아니라면 그의 말과 행동을 전적으로 공감하기 쉽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이 당대표를 억지스럽게 쫒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징계 찬성 여론이 상당히 높은 것도 이런 이유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한 이준석·김상민 등 원외당협위원장들이 23일 열흘 만에 단식 농성을 끝냈다. https://m.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1611231313001 "뭉치자"는 손학규 면전서 이준석 "책임져라" 사퇴 요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433184 이처럼 이준석은 과거 본인이 당대표 고로시 전문 정치인으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이제와서 본인이 당대표에 올라 입장이 바뀌니 정당하게 선출된 당대표를 존중해달라고 주장하면 누가 동의하겠어요. '난 되지만 넌 안 된다' 이러니까 사람들이 이준석에게 명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냉소적으로 바라보는거죠. 입장에 따라 그때그때 말이 계속 바뀌는 것도 정도껏 해야죠. 이번 상황도 그렇습니다. 몇 달 전까지 흑산도 같은 오지까지 돌면서 전국 방방곡곡 윤석열 뽑아 달라고 호소했고 윤석열 당선이 모두 자기 공인 것마냥 자화자찬을 했었죠. 그러다가 이제와서 본인이 팽당하니 사실은 양고기가 아니라 개고기였다는 저런 말들이 무슨 진정성이 있고 어떤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선거에서 이긴 당대표는 아무도 못 건드린다며 무작정 우기던 이준석 극성 팬클럽을 제외하면, 이준석이 팽당한다는건 전국민이 다 알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리한 이준석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었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도박을 했다가 본인의 고집과 무능력으로 인해 제대로 털린거죠. 팽당하는걸 피하고 손절할 수 있는 기회가 아예 없던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몇 안 되는 기회도 본인이 다 날려 먹었죠. 이준석을 무오류라고 믿는 분들은 이준석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그 어떤 잘못이나 실수도 인정하지 않으려다 보니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고 이게 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중이고요. 선거 전에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이준석은 무조건 성공한다는 식으로 우기더니 이제와서는 무조건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얘기하고 있으니 참 황당하군요. 뭐가 적당히 앞뒤라도 맞아아죠. 그리고 일부 이준석 지지자들은 당대표 여론조사 1위를 무슨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며 이준석의 정치행보에 대한 정당성과 영향력을 한껏 과장하고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1위 했으니 당연히 좋은거 아니냐는 단순한 생각에서 멈춰 있는데 정치적인 상황이나 맥락, 지지층의 구조를 보면 그렇게 얘기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이 여론조사로 국민여론이 이준석에게 호의적이라는 결론을 끌어낼 수는 없습니다. 만약 psat 자료해석 영역의 보기에 주어졌으면 명확한 오답이죠. 국민의힘의 지지층은 크게 두 세력으로 나뉩니다. 60대 이상의 전통적 지지층과 2030 남성 중심의 새로운 보수층이죠. 이 세력들의 비율은 7:3 에서 6:4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이준석 지지세력은 당원 가입 독려로 인해 꽤 늘기는 했으나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 여론 조사에서는 전통적 지지층이 선호하는 후보들은 여러명이라 표가 갈리고 새로운 보수층이 선호하는 후보는 이준석 하나다 보니 지지율이 1위가 나오는 것이죠. 당대표는 대선 후보급 중량감이 있는 인물이 나와야 대세론이 부는데 전통적 지지세력의 후보는 어중이떠중이들이 많아서 표가 갈기갈기 찢어져 있죠. 더구나 국민의힘의 여러 후보 중 당대표로서 누가 제일 낫냐는 여론 조사기 때문에 이준석이라고 답한 여론에는 민주당 지지층이 상당히 많이 섞여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들이 보기에는 이준석도 싫지만 나경원과 윤핵관들, 안철수는 더 싫기 때문에 개중에는 그나마 이준석이 낫다고 답하는 사람들이죠. 정작 전당대회가 열리면 전통적 지지층의 표는 가능성이 높은 한명에게 쏠릴 수 밖에 없고 대중 여론도 1년 전보다 이준석에게 호의적이지 않아서 당대표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당대회 전에 성상납 의혹을 털어버릴 수가 없기 때문에 출마 자체를 못 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예 필드에서 뛸 자격조차 없는데 이준석 당대표 1위 얘기는 그린우드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한다 정도의 무의미한 얘기입니다. 더구나 앞서 얘기했듯 국민의힘의 여러 인물 중에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 한 사람을 고르라는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이 이준석에게 호의적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되지도 못 합니다.
22/08/13 17:12
전 진짜로 궁금한게
합법적으로 사람 담구는걸 전문적으로 하는 당에서 "당내 의원"들 모욕한 정치적 기반 없는 "0선" 정치인을 정말로 안담구겠다는 생각을 정말로 진지하게 했을까요?
22/08/13 17:47
사퇴요구 시점
손학규 - 보궐 참패, 지지율 3.57% 직후 이정현 - 최순실 게이트 직후 이준석 - 개인커리어 4연승, 당대표로 2연승 직후 ??
22/08/13 18:09
사퇴의 이유야 주장하는 본인들은 정당한 요구라고 합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어딨습니까. 그런식으로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가져다 붙이면 끝도 없죠. 선거에서 지면 사퇴하라는 요구가 무조건 정당하다면 당대표 임기를 보장하는 당헌당규는 뭐하러 있습니까.
그리고 이준석 사퇴하라고 한 지가 언제인데요. 상황에도 안 맞고 글의 맥락에도 안 맞고 사건의 시기도 전혀 안 맞는 말씀이시네요. https://www.google.com/amp/s/www.joongang.co.kr/amparticle/25038713 국민의힘, 의총서 ‘이준석 사퇴촉구’ 결의안 초안 작성 중앙일보 [입력 2022.01.06]
22/08/13 18:18
- 전혀 다릅니다. 아무리 왜곡된 시선에서 본다 하더라도 어찌 저걸 그게 그거라고 하실 수 있는 건지.
- 당시 사퇴요구는 봉합되었죠. 손학규나 이정현이 사퇴요구 이후에 선거를 승리하거나 지지율을 반등시켰나요? 그랬다면 동의해 드리겠습니다.
22/08/13 23:48
사퇴 요구 시점이라고 본인이 적어 놓고 바로 말 바꿔서 다른 말을 하시면 어떡합니까. 이리저리 계속 말 바꿔가며 이준석은 옳고 다른이는 그르다는 얘기만 반복하시면 대화가 힘들죠. 아무리 옹호를 하고 싶으셔도 맥락에서 벗어나지 말고 최소한의 논리는 가지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22/08/14 11:52
님의 주장대로라면 당대표에게 사퇴 요구를 했지만 사퇴를 하지 않으면 정당한 요구가 되고, 사퇴요구를 받고도 사퇴를 하지 않고 당대표에 남아서 훗날 선거를 이기면 과거의 사퇴 요구가 부당한걸로 바뀌나요? 그리고 사퇴요구가 봉합된게 사퇴요구 행위의 정당성을 판단하는데 무슨 상관이 있다는건가요? 또한 이준석이 사퇴요구를 받은건 작년말 올해 초의 일이고 지금은 사퇴가 아니라 징계를 받은겁니다. 논리도 안 맞고 사실관계도 안 맞고 주장에 근거는 없고 참 답변하기 힘드네요.
이준석이 최고위원들과 국회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 모아 놓고 '내가 과거에 이정현, 손학규 당대표에게 사퇴 요구를 한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나에게 사퇴 요구를 하는건 부당하니 그만둬 주세요' 라고 하면 사람들이 참 잘도 수긍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인정할건 인정하고 말씀을 하셔야지 무슨 궤변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시면 곤란합니다. 이준석이 현재 비판받는 주요 포인트 중 하나는 내로남불이죠. 그런데 그걸 옹호하겠다고 지지자분들이 댓글들 일일이 쫒아다니며 희한한 실드를 치는데 그게 무슨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결국 이준석은 해도 되고 다른 사람은 하면 안 된다 이준석 비판 그만 '해줘' 가 전부인데요.
22/08/15 06:45
"내가 과거에 이정현, 손학규 당대표에게 사퇴 요구를 한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나에게 사퇴 요구를 하는건 부당하니 그만둬 주세요"
맞말인데요? 주가와 매출 떡락시킨 CEO는 퇴출요구 받는 게 맞고, 주가와 매출 상승시킨 CEO는 목소리 낼 수 있죠. 이게 궤변이라니.... 비상식이 상식인 시대인가요?
22/08/13 18:13
그 의원 경력 없는 당대표는 전례가 별로 없기도 하고 보통 깡통이라서 의원들이 말 잘 안들어요. 가뜩이나 입털어서 민주당 결집시키고 0.7퍼 대선 만들고 이재명 계양을 출마 선언전에 민주당이 이기던거 생각하면 답 나오지 않나요?
22/08/13 18:20
이준석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더 크게 이겼을 거란 말씀이시죠?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계양을 출마 선언전에 민주당이 이기던거" 이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22/08/13 18:25
님 혹시 지선때 민주당이 전반적으로 5.5:4.5 내지 6:4 구도로 이기다가 이재명이 언론에 나오기만 하면 민주당 지지율 하락하던거 모르셨나요?
22/08/13 18:39
아, 그러니까 이준석과 관계없이 민주당은 이재명 출마 때문에 졌다는 말씀이군요?
MBC POLL을 보면 이재명 출마선언 전에 이미 당 지지율이 42% vs 35% 였는데요. 그 와중에 이준석과 대립각 세웠던 김용남은 특례시 중 유일하게 패배했죠. 김은혜도 낙선했고요. 이준석이 이불 가져다 줬던 김진태는 결국 후보로 복귀해서 당선되었습니다. 20번쯤 갔던 호남에서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호남 제2당을 확고하게 가져왔고요. 전 지방선거에서 이준석이 충분히 잘한 것 같습니다.
22/08/13 18:42
선거 분석을 제대로 하셨는지 의문인게 호남쪽은 최저 득표율 수준의 기록했고 그 김은혜는 이준석이 강용석 컨트롤 못해서 새벽에 역전된 다음에 졌는데 이걸 잘했다 하시면 할 말 이 없어요.
22/08/13 18:45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에서 단체장 후보들이 역대 최고 득표율을 얻었다. 정당 득표 2위를 차지해 광역의회에 입성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김은혜는 유승민 저격픽이고, 그래도 돕겠다는 이준석을 패싱했습니다. 그럼 본인이던가 친한 윤석열이 강용석을 컨트롤해야죠. 왜 그걸 이준석이...?
22/08/13 18:49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선거 포기해서 최저 득표율 얘기한거고 18 지선인가 그때도 국힘 지지자들에게도 벌어졌던 현상인데 참... 왜 제가 이런거까지 떠먹여야 하나 싶네요.
22/08/13 18:54
지금 18지선때 대승에서 경남권 민주당 조직이 지들이 잘한 줄 알고 깝치다가 지금 조직 붕괴하니 마니 하는 상황까지 몰렸는데 그 반대 상황을 "아무튼 준석이가 잘했으니까 먹음" 이런 나이브한 해석으로 접근하면 결국 조집니다.
22/08/13 19:07
으어엌 님// 댓글을 나눠다시면 답글 달기가 불편합니다.
윤석열은 대선기간 불화가 심했지만 결국 키를 건냈고, 김용남과 김은혜는 건내지 않았습니다. 나이브해서 조진다? 글쎄요, 윤핵관보다 이준석이 선거를 잘하는 건 팩트의 영역이라서요. 억울하면 이준석 없을 때 지지율 한 번이라도 이준석 이상으로 올려봐야...
22/08/13 19:41
(수정한 댓글이 아래에 달려서 다시 올립니다.)그 대선 마케팅을 문재인 사진 걸고 했는데 ... 이제 현실부정마저 하시네요
어이구 지선이랑 총선이 아니라 대선이라고 했네요. 크크 제가 그때 있어서 아는데 당직자들 어떻게든 문재인이랑 사진찍으려고 노력했어용..
22/08/13 19:54
으어엌 님// 글을 읽어도 하고 싶으신 말씀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지선 때 대통령 마케팅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당장 김은혜가 내세운 게 윤석열과 가깝다는 건데요.
22/08/13 20:07
님 논리에 따르면 문재인이죠. 보수고 진보고 문재인 깃발만 박으면 당선된다는거 부정했던 사람 없었는데 크크 이해찬도 문재인 역활 부정 안합니다. 어떻게든 이준석 쉴드쳐보려다가 순환논리에 의해 문재인을 쉴드치게 되는 이 대단함...
22/08/13 20:16
으어엌 님// 으어엌님은 뭔가 대화하기가 어렵네요 ;
갑자기 문재인 얘기를 꺼내시더니 혼자 날라가십니다 그려... 좋은 밤 되세요.
22/08/13 17:08
양두구육이라는 말의 속뜻은 나는 양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만큼의 뛰어난 선거캠페인 능력이 있다는 자랑이죠.
이준석이 윤석열을 대통령 만들었다는 그 사실에 반대하고자 이준석이 한게 뭐가있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다면 이준석이 무슨 책임이 있을까요? 이준석은 윤석열을 대통령만든 실력이 있다. 그리고 그 책임이 있다. 둘중 하나만 인정하는건 오류죠.
22/08/13 17:13
그런 분은 이 글에서 제가 찾아본 바로 한 분이고
대부분 이준석 팬분들이 반대로 능력있는 이준석은 취하면서 당시 상황이 당대표로서 양두구육 할 수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책임은 버려버리려 하는거 같습니다
22/08/13 17:59
결국 본질은 속였다는건데 그걸 유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문제가 심각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기만의 대상이 전국민이라는데서 그 책임도 다욱 클 수 밖에 없죠.
22/08/13 18:35
속인다는게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자기계발서도 어떻게보면 독자를 속이는건데 거기에 영향받고 삶의 원동력을 얻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니까요.
22/08/13 18:39
그럴리가요? 착한 거짓말 같은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대표의 기만에 대한 결과물은 온 국민이 감당해야 합니다. 그럼 여쭙고 싶은데 이대표가 저지른 기만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22/08/13 18:54
파편님 이건 이준석피셜로 인정한 사안입니다.
본인이 '개고기'를 '양고기'로 속여서 팔았다고 고백했는데 뭘 기만했는지 모른다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22/08/13 19:07
이대표가 판매한게 실제로는 개고기 인지 양고기인지는 사실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금이야 박고 있어도 윤통이 갑자기 각성해서 국정운영을 잘 할 수 도 있죠. 대선 기간 처럼말이죠. 문제는 이대표가 본인이 팔고 있는것이 '개고기'인줄 알면서도 '양고기'라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팔아제꼈다는 겁니다. 파편님이 인정하시던 안하시던 그걸 공식 석상에서 본인 입으로 인정한거구요. 이준석 대표의 당시 상황에 대한 여러가지 정황을 참작해 주는 방식으로 쉴드는 칠 수 있겠지만 이대표의 기만 그자체는 쉴드 칠 여지가 전혀 없는 건입니다.
22/08/13 19:25
파편 님// 혹시 본인의 기준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생각은 안드십니까?
본인이 기만을 저질렀다고 본인피셜로 인정한건 까지 쉴드를 치시면 어떻게 합니까.. 차라리 그때는 잘못했으니 그건 솔직히 인정하고 이제라도 다른 정치적 자산을 쌓기위해서 노력하길 바라는게 낫지 않을까요?
22/08/13 17:11
이준석이 개인적으로 꽤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노무현하고 비교할거면 이미 노원에서 당선됐는데 박차고 전라도가서 꼬라박고있어야죠. 윤석열 대통령되기전에 꼬마국당 만드는건 덤이고. 택도없는 소리라는거 아는데 그정도해야 노무현 소리 들어요
22/08/13 20:58
노원은 노무현이 출마했던 그 당시 부산에 비하면 험지는 아닙니다.
https://youtu.be/os_GWqcjkSY?t=180 그 당시 부산은 이렇게 연설해도 당선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한 번 좀 보세요. 이게 1990년대도 아니고 21세기가 시작된 2000년에 벌어진 일입니다.
22/08/13 22:03
노무현이 종로 두고 간 부산 강서을 96년 신한국당 득표율이 62입니다.
지금 전라도에 더불어 민주당 60프로 정도는 보통인데요. 이정현도 뚫었는데 못할것도 없구요.
22/08/13 23:22
21대 총선에서 광주와 전라도 총 지역구 27석중 당시 미통당에서 총 12곳에 후보가 출마했는데 이중 10퍼 이상 득표한 후보는 한명도 없고, 5퍼 이상 득표한 후보도 딱 둘뿐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중 70퍼 이상 득표한 후보는 무려 14명이나 됩니다. 애초에 60퍼가 보통이라는 말도 틀렸구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노무현은 부산에서 지역구 당선된 경험이 있죠.
22/08/14 00:49
21대 전라북도 64.8%, 전라남도 66.6%가 더불어 민주당 득표율인데 별로 틀린 말은 아닌 거 같은데요.
역대 국회의원이 모두 국힘계열인 부산 강서을이랑 모두 민주계열인 전라도가 서로 더 가깝지, 나눠먹기 하던 노원이 더 가까울까요? 애초에 전라도 가서 부딪히라는 의미가 불가능에 도전해보고 노무현 소환하라는 의미니까요
22/08/14 02:21
미통당은 전북 2.2%, 전남 2.08% 받았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광주에서 받은 75.89% 는 왜 빼놓으셨나요?
그리고 노원 나눠먹기를 국힘이랑 했습니까? 상계동 일대가 선거구로 묶인 이래 국힘 계열이 당선된 적은 딱 한번이고, 그것도 노회찬과 민주당 후보가 표를 갈라먹어 어부지리로 당선된거죠. 나머지는 노회찬, 안철수 이런 후보들이 당선된건데 이걸 나눠먹기라고 하면 곤란합니다. 노원이 부산에 비해 험지가 아니라면, 마찬가지로 부산도 전라도에 비하면 험지가 아닙니다.
22/08/14 03:17
우리가 남이가 하던 동네에 가서
니들 말고도 남이 아닌 사람들 많다고 꼬라박던 분과 비교하면서 노원정도면 험지라고 말하는게 참으로 공교롭습니다 내가 하는건 어렵고 남이 하는건 쉬워보이죠 저때면 알음알음 돈도뿌리고 관개입도 의심되던 시절인데요 참으로 쉽습니다
22/08/13 17:11
이준석이 피지알에서만 해도 2시간좌로 비아냥받고 또 그게 당연했던 때가 엊그제인데
어느새 이만한 댓글을 모으며 빠와 까를 미치게하는 스타가 되기는 했군요.. 크크.. 여기서 조금만 더 하면 더 큰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유승민만한 쫄보는 아니래도 여전히 도련님 성격을 못 버린 것인가.. 배포가 아직도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게 큰 문제입니다.. 입을 너무 턴다는 건 이준석의 건방진 면을 드러낸다기 보다는 오히려 재주는 좀 있어도 겁이 너무 많은 강아지가 짖는 모양새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까요.. 대선과정에서도 결국 당대표로서 자당대선후보인 윤석열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 건 이해하지만 손을 잡더라도 좀 더 당당하게 손을 내밀어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정말 상황이 안되면 손을 안잡을 수도 있다는 배짱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했죠.. 또한 지선이후 토사구팽 정세에서도 어차피 이리 될거 굽실거릴게 아니라 팽해주면 오히려 고마운거라고 당당히 받았어야 했고요.. 실제로 윤석열과 윤핵관의 연이은 삽질로 각서건은 잊혀지는 고마운 상황이 되어가는 데 뭘 그리 굽신거렸는지.. 오늘 기자회견도 너무 빨라보입니다.. 가처분신청 결과 나오고 하는 게 더 좋았죠.. 가처분이 인용된 후 의기양양하게 당당한 모습으로 하면 훨씬 더 그림이 사는 건데.. 그럼에도 그 전에 한다는 건 가처분이 인용될 거라는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러는 건가 싶을정도고.. 눈물까지 짜는 걸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처분이 기각될 수도 있지만 그럼 그리되는 대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조용히 물러나 다음 승부처를 기다리는 방향으로 가면 되는 건데.. 정치일선에서 잠시 물러난다고 해서 할게 없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도 못기다릴만큼 고령도 아닌데 그 정도 여유도 없다면 결국 그 그릇이 작은게죠.. 물론 그래도 페미들 패는거나 윤핵관 까는 것처럼 재주가 없는 것도 아니고 탄핵의 강을 건널때처럼 가야 하는 큰 방향을 못찾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주변 상황이 많이 어려웠던 가운데서도 고비고비에서 상대의 삽질이 터져주며 본인 실책이 가려지는 운도 따라주고 있는데다 좌우 양쪽의 극단주의자들에게 억까받는 유니크한 정치적 위치까지.. 법적인 문제만 없다면 정치생명을 계속 이어가기는 하겠습니다만.. 여기서 더 크고 싶다면 최종적으로 그런 것들을 활용하여 올바른 타이밍의 승부처에서 제대로 승부를 걸 수 있는 깜냥이 갖춰져야 할겁니다..
22/08/13 17:20
어찌되었던 각서건 자체는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럼에도 그 징계를 포함한 노골적인 이준석 쳐내기로 인해 윤석열과 선긋기가 되었고 이어진 윤석열과 윤핵관들의 삽질에서 훨씬 더 자유롭게됐죠..
22/08/13 17:22
개인적으로 스텝이 꼬였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이 저렇게 못하겠어? " "여당이 저렇게 못하겠어? " "설마 5개월만에 지지율 10퍼 찍겠어?" 세 개중 하나만 제대로 됬어도 이준석은 그냥 회 쳐지는게 기정 사실이였으니까요.
22/08/13 17:35
이미 우리는 대선 과정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보았습니다. 이준석을 내치는 시점에서 세 개 중 하나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은 지금 보고 있는 결과에 매우 가까웠습니다. 안철수라는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몰라서 징계 당시에는 확신하지 못했을 뿐이죠.
22/08/13 23:21
댓글을 지금봤는데 지금 답변해보자면 솔직히 권성동 채용비리를 당당하게 맞선다고? -> 거기서 천공 도사가 나온다고? -> 갑자기 준석이를 억지 떡밥으로 조진다고 ? -> 펠로시 방한을 조진다고? -> 수해처리를 조진다고? 이걸 5개월만에 해내서 제가 말한 세가지 조건을 충족시킨다는건 이제 너무 현실성이 없지않나 시퍼요..
22/08/13 18:46
님 글 보니 웃기긴 하네요 크크크크
왜 '구국의 결단으로 들이박는거 보니 꼭 박정희 각하 같네요' 를 시전 안하고 정 반대편의 노무현을 가져다 대는 것일까요? 본인들도 자기 주인님의 소속 정당 아이콘이 쪽팔리나...?
22/08/13 17:21
이준석씨가 지지자가 많은것도 알겠는데요.
그래도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랑 비교는 좀.. https://youtu.be/FFDTYYoY770 태안에 가서 청장한테 말한 이정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https://youtu.be/-OirbJr24uA 아직 이준석씨는 결혼을 안했지만 나중에 결혼했을때 와이프 버릴까요? 아 2002년 7월 27일인가 해서 마산에 왔었습니다. 마산롯데마트옆 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진동으로 갔습니다. 장인어른에게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사죄하러 가신거죠. 그분들 응어리가 다 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사죄드리러 갔었죠. https://youtu.be/9ZBbHLPdgWA?t=115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진수식때 그 양반은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요. '배도 최고고' 참.. https://youtu.be/zATiEmlJScI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뭐 개인차가 있지만 이준석씨가 이정도의 울림을 지지자 반대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으면 큰 정치인이 이구나 하겠습니다.
22/08/13 17:31
이건 대통령에게 보내는 비밀신호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윤석열열님 소주 한판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 번을 했으면 많이 한 게 아닐까 싶은데 설마 세 번 한다고?
22/08/13 17:37
그냥 자기살자고 패모으는 걸로 밖에 안보여서...
진짜 큰 정치인 되려면 저 복마전에서 수그리고 자기정치 어필하면서 때를 보던가 아니면 확실히 이준석정치 비전 보여주면서 같이 못하겠다 선언하고 째고 나와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러면 결국 내부총질러 또 되는거고 누가봐도 코너에 몰려서 살길 찾는 걸로 밖에 안보여서... 뭐 아직 이준석의 시간은 길고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여튼 지금의 행보는 너무 하찮아보이네요
22/08/13 17:44
30대 중후반에 제1야당 당대표 당선, 그리고 당대표 당선 후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행보들,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고 나는 국대다, 공천 자격 시험과 같은 새로운 시도들을 할 때만 해도 훗날 정치판에서 크게 될 인물의 서막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40대 기수론을 다시금 소환하는 정치인이 되는거 아닌가 싶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냥 요즘은 흔하디 흔한 정치인1, 정치인2 였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필요할 때마다 자동으로 즙 짜는거 보면 정치인이 천직 같기도 하고.
22/08/13 17:58
여하간 수퍼스타긴 하네요.
2시에 시작한 이준석 SBS LIVE가 4만명 넘게 볼 때, 1시에 시작한 민주당 경선 SBS LIVE가 100명 남짓 하더군요.
22/08/13 18:01
폐급 vs 시스템 파괴자 중 폐급을 골랐고 그게 이준석에 속아서 뽑은건 아니라 후회는 없습니다만 윤의 정치적 감각이 이 따위였다는건 계산 밖이었습니다 좋아하는 한동훈과 검찰을 위해서도 윤핵관 보단 이준석을 잡았어야 했는데 그걸 못하니 김동연 이재명을 키워주는 결과를 만드네요 기여코
22/08/13 18:08
근데 사실 내쳐지는 모양은 대선 기간중에도 나왔었어서..
그때쯤 대선후보가 나를 원하지 않아서 대선 승리를 위해 내려 놓는다고 나오는게 나았을텐데 늦기가 너무 늦기는 하네요. 윤석열 지지율 20%에서 토사구팽 당하면서 이러는건 사실 팬층 아니면 받아드리기는 힘들죠. 옆에 있었으면 대통령되도 이렇게 될 걸 알았을 텐데 이제와서 양두구육 얘기하면서 수습하기 쉽지 않죠. 물론 박근혜 2시간 얘기 생각하면 원래 좀 사람 보는 눈이 없을 가능성도 있고요 크크크 전 진짜 중간에 도망 갈거라고 생각했어요. 다들 토사구팽인거 알았잖아요. 2030남성표 받아보겠다는 유일한 정치인이라 무색 무취한 여러 정치인보다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본인 살길을 찾지를 못해서야 정치인으로써 의미가..
22/08/13 18:08
본인이 당대표로 윤석열 감당할 수 있어 밀었으면 그걸 책임지고 끝까지 감수해야죠. 당내에서 존재감 사라지니 이제와서 그걸 전부 억울하다 까발리는 자체가 무책임한 정치인의 전형이죠.
22/08/13 18:08
개고기를 양고기로 팔았고 그걸 산 사람은 국민이고 국민들은 그 개고기를 5년동안 먹어야 되는데?
개고기가 양고기 되는것도 아니고.. 개고기를 반품 혹은 환불 받아줄려고 노력하겠다는거라면 이해 하겠는데.. 탄핵할 능력이나 무슨 수라도 있음?
22/08/13 18:09
그냥 처맞고 질질짜는 건데. 대통령이랑 연관이 있으니 이슈가 되는 거지만 이준석 팬보이들은 슈퍼스타라 그러하다고 위안을 하고 있군요.
22/08/13 18:52
처맞고 질질 짜니까 [슈퍼스타] 그러는 건 웃음벨이긴 합니다.
박근혜가 세월호 때 즙짜니까 공주님 불쌍하다는 지지층 보는 느낌이에요 크크
22/08/13 18:10
이준석은 이미 바닥 다 보였다고 생각해서.. 던졌다가 물었다가 던졌다가 물었다가...
이제 본인이 독설가인척 정의로운척 해도 짜게 식었죠. 패거리 압박이나 본인이익에 따라 언제든 말 바뀌는 사람이라는 거 입증을 한걸로 봐서. 배포도 없고, 대의도 없고.. 뭐 희생자 퍼포먼스로 본인 살 길은 찾을 수 있겠지만 최소한 큰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는 이제 얻기 힘들다고 봐요.
22/08/13 18:14
윤석열 뽑은걸 후회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재명은 그냥 말좀 세게하는 [정치인]일뿐이에요. 윤석열은 대통령이 뭔지 모르는 [검찰총장]이고요. 이재명 악마화해서 우틀안 시전이야 뭐 자기보호본능이라고 봅니다만 다만 싫어하시는 그 분들의 가장 나쁜 부분을 똑 닮아 계시다는건 아셨으면 좋겠어요.
22/08/13 18:26
제 댓글도 포함되는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 윤석열 뽑은 거 후회 안 하는 게 꼭 이재명 악마화나 자기보호 본능 때문은 아닙니다.
각자 정치인에게 바라는 점이 다른데 모두가 윤석열 뽑은 걸 후회해야 할까요?
22/08/13 20:40
최소한만 해도 동의가 될텐데...
솔직히 현시점까지는 전과목 낙제 수준이라 몇몇 포인트의 장점으로 넘어가지는 수준은 아닌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 우틀안도 신념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뭐라 할건 아닌데 보통 민주당 정권에서는 싫어하시는 포인트중에 하나거든요.
22/08/13 20:46
그.. 역린이라는 말을 제가 괜히 꺼낸 게 아니거든요. 남들에겐 별 상관 없어도 내겐 정말로 소중한 무언가가 있을 수 있는 겁니다. 누군가에겐 국영수 탐구 제2외국어 다 만점 맞아도 한국사 하나 망했다는 이유만으로 이 학생을 절대 뽑기 싫을 수 있는 거거든요.
뒹굴뒹굴님이 생각하는 그 전과목에 제가 생각하는 그 가치가 안 들어있어서 그럴 뿐이지, 제가 생각하는 가치를 심하게 건든 당을 싫어하는 걸 우틀않이라고 하시면 좀 서운합니다. 허기사 저도 다른 정당 지지자를 조롱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윤석열 정부 지지율을 보면 저도 놀림받아 싸다고 생각은 합니다.
22/08/13 21:35
말씀드린것처럼 신념이 문제 될건 없다고 봅니다.
나는 신념, 너는 우틀안이면 좀.. 보기가 그렇겠지만요. 어차피 다 같이 망하게 생겼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22/08/13 19:24
딴 거 아니고 기본소득 때문에 안 뽑은 겁니다. 지나친 양적완화에 대한 공포 때문에… 그리고 적어도 이 부분에서만큼은 옳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경제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니
22/08/13 20:46
기복 소득을 양적완화 걱정 하실만큼 한다는건 사실 불가능하니까 그렇게까지 걱정은 안하셨어도 되기는 했을 겁니다.
다만 윗 댓글에도 썼지만 너무 기본부터 다 무너지니 세부 정책 비교가 이제와서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합니다.
22/08/14 16:43
삼프로만 보셨어도 기본소득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근데 그걸 보시고도 우려가 된다면...그 때부턴 어쩔 수 없지만요. 조도 이재명의 기본소득이 넘 싫었는데 삼프로에서 듣고는 어느정도는 상당히 납득이 됐으며 대대적인 국민저항에 부딪치면 거둔다고 하기도 했어요.
22/08/14 03:32
이재명이 대놓고 방만한 경영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요. 그렇게 무리하게는 안했을겁니다. 성남시나 경기도 운영할때 그런거는 숫자로 나와있는거니 따질 여지도 없고.
단지 저는 인간성때문에 안좋아하긴 해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법카사용도 그렇구요.
22/08/13 18:15
다시 느끼는게 확실히 이준석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이네요. 어그로만 잘끄는 0선 정치인 vs 그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킹메이커
경우에 따라서는 양쪽 모두를 긍정하는 사람들도 있.....나? 결과 따라서는 아예 정치유튜버쪽으로 빠져도 잘먹고 잘살것 같은데 그쪽은 본인이 싫어할것 같긴 하네요.
22/08/13 18:28
그래서 별로 이준석 관련해선 이야기할 생각이 안들더군요.
어차피 일련의 상황 보고 있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어보여서 해탈했습니다.
22/08/13 18:29
제가 둘 다 긍정하는 경우죠. 어그로 잘끌긴 하지만 당대표로서 업적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당 체질개선을 하긴 했어요. 2030 지지층 늘리고 ppat인가? 그거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긴 했습니다.
이준석 말은 이준석으로 반박 이것도 맞고, 그러나 지금 이준석이 처한 상황이 억까인 것도 맞고요. 그래서 전 여기서 반 새누리당 성향이라 자주 밝힙니다만 그래도 이번엔 이준석이 좀 잘되었으면 해요. 이준석 예뻐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이렇게라도 브레이크 걸려야 윤대통령이 그나마 정신 차릴거 같아서요. 여튼 5년 봐야 할 대통령인데 평균은 해줘야죠.
22/08/13 20:39
이게 개인적으로는 좀 재미있는게
이준석을 실드하는 측은 이준석이 킹메이커였지만, 이 정권 수립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합니다. 이준석을 억까하는 측은 대선에서 한게 쥐뿔도 없지만 이 정권 삽질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하구요. 그냥 한가지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본인이 국민들을 기만했다고 인정한 이상 이준석 쉴드치시는 분들도 좋은 마케팅을 펼친 그 공로와 국민들을 기만한 그 책임 모두를 인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비난 하시는 분들도 이준석 대표의 대선에서의 영향력은 인정 해야 할테구요.
22/08/13 21:06
양쪽 평가 다 수긍하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양쪽 다 긍정적인 평가를 들을 부분도 있고, 부정적인 평가를 들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공과 과가 한 쪽으로만 명확하게 갈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이 안건은 본인이 인정한 이상 많은 분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평생에 오점으로 남을만한 일일거라 봅니다. 그래서 이준석을 지지하는 분들이 굳이 건드려봤자 좋을게 없는 거구요.
22/08/13 18:15
싸워봤자 스스로 불타오르고 끝날텐데 끝이 없네요.끝이 뭘까 궁금해집니다.
현실정치에서 저렇게 들이박은 인물은 기억 안나고 과거로치면 조선시대 조광조가 생각납니다. 성상납 은폐 사주로 나가리된 건 주초위왕이랑 비슷해보이고 짧은기간동안 반발을 불러일으킬 급진적인 정책을 핀 것도 비슷하네요.
22/08/13 19:03
그거 밝혀야 할 경찰이 지금 손을 놨어요.
서울경찰청장이 '왜 압수수색도 안하고 관련자 조사도 안하냐 유투브에서는 처벌 된다고 했는데 법리 조사는 했느냐' 쪼아도 뭐 어쪄겠습니까 성상납 부분은 공소시효 지났고, 고발인은 주장만 하지 증거는 있다면서 제출 안하고 있고요. 수사하는 사람들만 죽을 맛이죠. 결과 정해놓고 수사하니깐 엮으려고 별건 조사 들어간단 소식도 들리고요.
22/08/14 00:52
당근 했던안했던~ 이겠죠. 진실이 중요한건 아니자나요.
갸들이 그걸 목줄로 쓸지 간베기로 쓸지 하다가 이번엔 삶는데 양념으로 쓴거죠. 혹시나 달아나도 다시 돌아오지 못할 진한 양념으로.
22/08/14 16:46
솔직히 언론들이 많이 봐줬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언론과 정치권에서 이런 좋은 소재를 그냥 뒀다는 것은 생각해볼 일이죠. 민주진영이었다면 거론된 것만으로 퇴출됐을 뿐 아니라 온갖 기사들로 도배가 됐을걸요? 그게 성상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하더라고 어마어마한 이미지 훼손을 시켰을 거에요.
22/08/13 19:00
이런 기자회견이 본인한테 정말 도움이 될지... 측근들도 한발 물러섰는데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방법 아닌가요? 결국 윤 대통령을 겨냥한건데 이미 정치신인으로 대통령 현직에 올라간 사람을 탄핵을 시키지 않는 이상(그거 마저도 정치적 자살이라고 봅니다만) 대통령직은 가장 높은 자리고 그 이후의 정치는 필요없지 않나요? 대척점을 세움으로 이준석이 더 높이 평가 받을 일이 있을지 생각되지 않네요. 당내 파워게임에서 밀린 이상 후일을 도모하면 동나이대 이준석을 제압할 인물은 정치권에 없을거 같은데 지금 이준석이 하는 건 이길 수 없는 적한테 패배 인정 안하겠다는 거죠.
22/08/13 19:05
리플이 이렇게나 달리는걸 보니, 인물에 대한 평가를 떠나 정치판에서 파급력이 젤 큰 정치인이긴해요.
각자 성향에 따라 이런 저런 살을 붙이지만, 이준석에 대한 호불호로 정리하면 될듯.
22/08/13 19:27
뭐 이준석 말은 이준석 선에서 반박 가능, 선당후사는 선공후사의 변형기출이다! 등 반박하고 비판 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지금은 그런 비판 잠시 접어두고 앞서 제가 댓글 단거 처럼 이준석 잘한다 응원 해야 할 시점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MBC라디오 정치인싸 3주년 특별 방송 있었는데 거기서 앞으로의 정국을 다들 걱정하더군요. 여대야소가 아니라 여소야대 국면인데, 심지어 야(민주당)쪽은 이재명이 이제 당대표 되기 일보 직전인데, 대통령이 이렇고 대통령실이 저렇고 여당이 비상이면 이거 완전 망한거거든요. 근데 윤대통령은 대통령 처음해본 [검찰총장]이셔서(아니 아직도 검찰총장이라 믿고 있는건지도...) 지금 정국을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대통령실은 인적쇄신 0순위인 폐급이라서 패널들이 다들 인선 인선 인선무새가 되어 있더군요. 이재명의 민주당과 소통하기 위한 예행연습 차원에서라도 지금 이준석이 브레이크가 되어서 윤대통령이 이걸 해결할 역량을 시험해봐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 이번 이준석의 뒤가 없는 기자회견을 재밌게 봤고요. 이거에 여론이 흔들려서 제발 윤대통령이 정신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좋든 싫든 5년 봐야 할 대통령이에요.
22/08/13 19:29
아니 정말 웃긴게
자기들끼리 자화자찬하면서 이준석 잘한다 우쭈쭈쭈 애 돌보듯 댓글 남기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댓글 달면 대댓글이 주루룩 달리면서 댓글이 늘어나죠. 진리의 막댓 사수까지. 그렇게 댓글 수 늘린 뒤에 [아 우리 준석이 역시 슈퍼스타야] 이렇게 마무리하면 -3선 징계받은 당원 1이 뭐 그렇게 큰 정치인이 되나 싶네요? 따봉쇼 이후의 이준석은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날이 선 이야기를 하면서 극렬 비토층을 열심히 형성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 김동연 경기도 지사와 이재명 당대표(진)이 만들어지고 있구요. 정권 교체 열망, 부동산과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대한 상대적 피로감으로 만들어진 정권교체를 이준석의 공으로 침소봉대하려는 모습은 정말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진짜 승리를 이끈 당대표라면, 선거를 패배한 이재명과 민주당이 이렇게 깔끔하게 내부 정리가 될 리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선거를 진 민주당에 미래 자산만 가득 안겨준게 이준석의 정치인데.. 이걸 자기들끼리 댓글 타래 줄줄 달면서 긍정해봐야.. 이러한 의문은 최소한 이준석이 행정 선출직을 진출하건, 국회에 진출하건 지금 이룬 자리보다 더 높이 가지 않는 한은 계속 될거 같습니다. [그래서 했습니까? 안했습니까?] 이건 그런 이유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같이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이면 선출직이건 국회의원이건 공천 자체가 불가능할테니까요.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 적어도 수도권에서는 힘들거라 봅니다.
22/08/13 19:32
여성 입장에서는 확실히 어젠다가 없다거나 결집력이 약하다거나 이런 얘기는 충분히 열받을만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전장연은.. 글쎄요. 일단 전장연이 곧 모든 장애인을 대표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여러가지 문제가 있고, 그리고 박경석 대표와의 토론 같은 걸 보면 그 당시 이준석의 언행이 부당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22/08/13 19:36
일단 이준석이 대선, 지선에서 오히려 국힘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시는 그 부분이 가장 납득이 안 되죠.
그냥 극우 유튜브 보시는 분들이랑 똑같은 말씀 하시는겁니다.
22/08/13 19:38
당장 개딸이라는 집단이 생기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이준석이다 이걸로 설명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개딸로 대표되는 집단이 없었으면 이재명이 이렇게 빨리 재기하고 당대표까지 들어올 일 자체가 없었죠.
22/08/13 19:41
크크크 진짜 이건 너무 억지 아닌가요.
개딸이라는 집단이 생기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이준석 때문이라고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개딸이라는 집단이 생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문재인이라고 할 수도 있어요. 문재인만입니까? 한두 가지가 아니죠. 그냥 이런 분들이 어떻게든 이준석에 대해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시니 이게 제대로 된 비판입니까.
22/08/13 19:43
그쪽 줄이 없어서 잘 모르시나본데 개딸들이랑 경기동부 + 기타 시민단체 애들이 가장 좋아하는게 이준석입니다. 알아서 20,30대남 프레임 짜줘서 문재인 지울수 있다고 너무 좋아해요. 크크크
22/08/13 19:48
그쪽 분들이 좋아하시건 말던, 개딸이라는 집단이 생기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이준석 때문이라는 논리는 그런 부분으로 입증할 수가 없는데요.
논점과는 맞지 않은 근거 제시하시고, 그냥 따로 어디서부터 반박해야될지 알 수도 없고, 그냥 비아냥이라고 판단되어서 가만 있으면 반박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마시면 좋겠습니다.
22/08/13 19:50
그런식이면 이준석 성접대도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할 수 있죠? 대놓고 걔네 단톡방 파서 알바짓 하고 있는데 아무튼 안걸리면 장땡이죠 크크크
22/08/13 19:51
도대체 이 건이랑 그 부분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단톡방 얘기는 뭐고요..
이 밑으로는 으어엌님 댓글에는 대댓글 안 달도록 하겠습니다.
22/08/13 19:44
뭐가 억지인가요
이준석이 남녀 갈라치기 열심히 시전한 덕에 이재명 악마화에 그렇게 열올리던 여초 사이트들이 다 친명에 개딸로 둔갑해버렸는데요. 20대 여성은 아젠다가 없다 이런 소리는 당대표가 선거운동중에 할 소리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막말로 선거 2,3일만 늦었어도 뒤집혔다는 소리 괜히 하는게 아니죠.
22/08/13 19:49
여가부 폐지는 권성동이 문자에 나왔던 그 누구냐...그 사람이 한거랍니다 병사 200만원도 그렇고 그래서 권성동이 그렇게 이준석대신 그 사람 밀었다고..
22/08/13 19:54
아니 그런식으로 올라가면 책임 안 물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니까요.
개딸이라는 집단이 생기게 된건 이재명 그 자체라고 봐야지 무슨 이준석 때문입니까. 이재명이 그들한테 호응 안하고 벽쳤으면 그런 집단 생길일도 없었어요. 이런 방식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런 이준석을 낳은 이준석 부모님이 가장 큰 문제죠.
22/08/13 19:44
그냥 이런 인식이신 분들 대다수가 어떻게든 억지로 비판하고 계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 보시면 이런 인식이신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에요. 도대체 어떤 매체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건지 이걸 그대로 믿고 있는것도 웃기고요.
22/08/13 19:42
김동연 경기도 지사한테 김은혜 후보가 밀린거지 이준석이 못해서 진건가요? 어차피 저쪽은 이재명 말고 밀 인물 자체가 없는 건데 이준석 비토 히는 분들이 이준석 때뮨에 저쪽이 강해졌다고 하는건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당내 파워게임 밀리고 윤이랑 척치는 거 말고는 이준석이 잘못했다곤 생각 안하거든요. 누가봐도 당선인들 제외하고 이준석의 공이 제일 큰 거 같은데 마치 이준석 때매 경기도에서 졌다는 주장은 어처구니가 없네요.
22/08/13 19:45
지방선거 당대표 누구죠?
당을 대표하고 지도하는 자리가 당대표라면서요? 왜 불리한건 남탓하고 빠집니까? 딱 이준석 닮아서 유리한것만 지덕, 불리한건 남탓 하는게 기본 패시브 스킬이 된건가요?
22/08/13 20:01
이준석의 아이돌화를 보여주는 글이었죠
토사구팽의 현실화 + 개고기 기만해서 팔았다는 자기고백 이후의 이 글타래 에서도 전 아주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22/08/13 20:34
솔직히 중립적으로 글을 써서 몇 년 뒤라고 했지 한 1년 지나면 삶을거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3개월 만이라는 거.....
22/08/13 20:41
당대표 임기까지 불편한 동거 하다가, 총선 때 공천 못 받게 하는 시나리오를 다들 생각했죠.
지지율 떡락시키면서까지 가세연 발 루머로 날릴 줄 누가 알았겠어요 크크
22/08/13 21:04
저도 쳐내더라도 한 2년 지나고 당대표 임기 끝나고 그때 할줄 알았습니다 너무 빨라요.대체 이유가? 이준석 대체로 그 뭐냐 권성동 문자에 나온 그 사람 밀어주고 싶어서 그러는건지...그 사람이 여가부폐지,병사200만원 제안했다고 하고 그 페이스북에 글자 올린것도 그 사람이라고 하던데....아님 지 부인 사과 시킨게 마음에 안들어서?
22/08/13 20:23
가족중에 장애인이 있는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전장연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 하나는 이준석을 지지합니다.
단 한번도 자유당 계에 표를 준 적이 없는 제가 지금의 민주당을 지지할 수 없는 이유가 전장연 문제거든요. 전장연은 결코 사회적 약자가 아닙니다.
22/08/14 10:33
자게 관리할 때 직접 보고 겪은 것을 쓴 것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게에선 정제된 말투 쓰면서 꾸준히 합리적 보수 코스프레하고 극우 유튜버는 안된다 이러면서 이준석 밀고 그러고 있는데 사실 회원들 못 보는 건게나 신고창에서는 민주당 지지하는 회원들이 항상 pgr의 대부분의 문제들을 일으킨다, 가중처벌하든지 몰아내야한다 이러거든요. 막 이것저것 따져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처럼 커뮤 활동을 하지만 사실 그냥 민주당은 싫고 윤석열은 안되겠고 그런 것 뿐이죠. 제 댓글 보면 찔리는 사람 한둘 아닐 겁니다. 이건 민주당 지지하는 회원 몇몇에게도 워딩만 바꿔서 적용되는 이야기구요.
22/08/14 10:40
그래서 남들은 보지도 못하는 건게, 신고창 언급하면서 까내리는게 맞다는 건가요?
깔거면 그냥 까면되지 왜 관리자 경험 운운하면서 저격하는거에요? 제가 보기엔 님이 말한 그 사람들이랑 님은 다른게 없어요.
22/08/14 10:47
그 분들이 관리자 좌편향 우편향 운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준석 관련된 이야기도 아니고 코야님 지적이 일리없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제 짜증에서 비롯된 댓글타래니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22/08/13 19:51
윤캠프의 마이너스 요소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윤석열 대통령 만들어준 사람도 아니고, 딱 본인 지지율만큼 윤석열에 플러스 시켜줬다가 대선때 이준석의 역할 또는 영향력에 대한 제 견해입니다. 어쩌면 그게 유의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윤석열의 당선에 이준석이 기여 + 책임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근데 마이너스 요소? 글쎄요....솔직히 이준석 싫어서 윤셕열 대신 이재명 뽑은 사람들이 얼마나 있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단순하게 이재명 싫어하는 사람은 뭐가 어찌됐건 윤석열 찍었고, 반대로 윤석열 싫어하는 사람은 무조건 이재명 뽑았고, 둘 다 똑같은 정도로 싫은 사람은 투표를 안했을거라 생각해서요. 이정도로 각 후보에 대한 불호가 극단적이었던 대선을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경험해봐서요.
22/08/13 19:53
드라마, 영화 때문에 여초사이트를 많이 접하는 입장에서
이준석이 설치고 다니면서 이재명에 대한 입장이 이들이 극적으로 바뀌는 과정이 아주 다이나믹했어요. 그들이 지금의 개딸이구요. 이준석이 정말 비단주머니를 들고 다니는 제갈량이었다면 이러한 위험요소들을 줄이는 켐페인을 했었어야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발생한 극렬 비토층의 형성이 지금의 이준석에게 큰 걸림돌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결국 정치인에게 필요한게 선출직 당선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이준석이 그렇게 밝은 전망이 보이진 않습니다.
22/08/13 20:25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준석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30이고 이들은 문재인 전만해도 대부분 친민주당이었습니다. 당연히 문재인 전 국힘 대통령들 싫어하죠. 아마 지금도 이준석만 지지하지 국힘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22/08/13 20:27
양두구육의 주체가 본인이라고 인정한 마당에 쉴드 치는 건 이해가 안 갑니다. 당대표라 어쩔 수 없었다고요...그렇죠. 기성 정치인들이 그래왔으니까요. 근데 이준석을 지지하는 이유가 기성 정치인과 다르기 때문 아니었나요?
22/08/13 20:30
댓글 쭉 읽다가 특정 논리가 너무 이상한 게 [역시 이준석! 민주당 팬보이들 이준석 너무 무서워해서 여기와서 비판해] 이건 정말 이상함
그렇게 이준석이 무서워서 이 기회에 보내고 싶다 그러면 저 역논리의 논리체계적 구조 그대로 가져와서 [사실 나 민주당 팬보인데 우리는 이준석씨가 당하는 부당한 사태에 연대와 지지를 표합니다]라고 하면 바로 멕일 수 있구만 무슨 이준석이 무서워서 이준석을 여기서 저주를 해요 크크크
22/08/13 20:53
에이 저 사람들이 그렇게 바보는 아니죠
다만 별로 일관성 있는 사람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수 년간 해당 지지층을 이루던 사람들의 성향 상 일관성이 있었으면 오늘 보고 이준석 지지철회 후 [이준석 무고가 오늘로 확실하네요. 증거요? ...피해자의 눈물이 그 증거입니다]하고 선즙필승 극렬히 까고 있어야 좀 일관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선즙 무지하게 싫어하던 분들인데
22/08/13 20:30
이준석이 답인지는 모르겠는데 정확히 이준석이 말한바 때문에 현 정치권이 싫습니다 어대명으로 가는 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권이 제대로 돌아가는 판만 깔 사람이 있다면 누가 됐든 응원합니다
22/08/13 20:49
다른거 다 차치하고서라도
이준석보다는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이 나가는게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겁니다. 고인물 늙은 정치인들을 위한 정당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안되지 않나요? 나이도 60 언저리 넘어가서 최신 트렌드도 하나도 모르는 정치인들보다는 이준석이 하려고 했던 공정한 정치를 통해 능력있는 정치인들이 나오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역시 좋네요.
22/08/13 20:55
통렬한 자기비판이라서 멋지긴한데 핵심은 빠져있네요.
보수의 쇄신을 넘어서 대수술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사실 그만큼 대수술을 하고 싶으면 고쳐쓰지 말고 새로 만드는게 낫죠. 근데 바미당 시절 군소정당 찬바람은 기억나고 어마어마한 국힘당의 경제력은 아깝고 그래서 고까움 씹으면서 버티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구태 쳐 낼 수 있다고 계산한거 아닌가요? 진심으로 더 용기있는 결단 기대합니다. 구태 쳐 내고 살아 돌아와서 자기기만이 아닌 진짜 자신의 모습으로 국민한테 평가받길 원합니다. 댓글보면 태극기, 대깨문에 이은 또다른 정치팬덤이 강하게 자리잡은게 보여서 참 안타깝네요. 정치인은 팬질의 대상이 되어선 안되는걸 박근혜와 문재인이 아주 잘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22/08/13 21:10
기존 정치인의 즙짜기를 수없이 봐왔던 중장년층에게는 얘는 뭐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더니 똑같네 싶을거고, 비교적 젊은 층에서는 공감할 수 있겠다 싶긴하네요. 60대 정치인의 즙짜기와 30대 정치인의 즙짜기는 아무래도 감성이 다르거든요.
22/08/13 21:24
글쎄요 즙짜는 퍼포먼스에 대해 아주 올드하게 평가하고 극혐하는건 젊은층이 훨씬 더 심한거 같은데요 저또한 젊은층입니다 즙짜는거 남녀노소 완전 극혐합니다
22/08/13 21:21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나였다."
=> 바보도 아니고 어린애도 아니고, 이전에도 그걸 모르고 한 짓이 아니었을텐데 말만 이렇게 한다고 해봤자 또 다른 사기를 치기 위한 빌드업일 수 밖에 없죠.
22/08/13 21:25
내가 개고기를 팔았노라는 양심선언하며, 다른 개고기 장수를 처절히 저격하니 당황스럽네요. 동종업계의 휘슬블로잉이라기엔, 너무 늦어 보입니다. 당신은 위선자입니다. 똑똑한 사람이니 그정도의 자기객관화는 하고 계시겠지만.. 향후 신당으로 가더라도 제 지지는 드릴 수 없겠군요. 비록 본인이 눈물나게 억울하더라도 바른정당 선배 김무성씨의 조언을 되새기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22/08/13 21:34
모두가 예상한 대로 솥으로 끌려들어갔는데 좋은 방법이 없나보군요.
본인을 위한 비단주머니도 있을테니 알아서 나오겠죠 뭐. 못 나오면 그 정도인데 과대평가받은거고요.
22/08/13 21:58
생각보다 수위가 세긴 한데 쫏아내는 방식이 너무 치졸해서
강용석한테 자료주고 망신주기 언플하다가 사퇴 안하니 기소판단도 안난걸 윤리위 까지 꾸역 꾸역 걸어서 팽한데다 비대위 과정도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강행했죠 윤석열 처참한 지지율에 딱 맞는 저질 행보라 자업 자득이라고 봅니다
22/08/13 22:33
작년 대선부터 펨코 게시판이 이슈 따라가는 속도도 빠르고 극우 유튜브 조회수 올려주지 않게 요악도 잘해놨길래 정치 이슈 있을 때마다 종종 글들을 보곤 합니다
글 얻어보는 주제에 민망한 얘기지만 거기 친구들은 정치판을 본 경험이 짧아서 그런지 정말로 이준석이 전무후무한 정치인으로 생각하길래 가끔 피식거리고는 합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대 어쩌구가 진심이더군요 지금 이준석 정도 단기파급력은 제 기억이 남은 한에서도 열번째 스무번째 안에도 들지 못합니다 그것도 이준석처럼 여성이나 장애인을 퉁으로 쳐내는 엄청난 어그로를 끌어대며 본인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국민에게 긍정적인 충격을 주면서 수백배의 파급력을 끼친 인물들만 따져도 그렇습니다 이회창 이인제 박태준 정주영 노무현 정몽준 손학규 이명박 안철수 문재인 윤석열.. 대선급 주자만 이정도고 정동영 추미애 홍준표 박원순 처럼 대권 문턱에서 들락날락 하던 사람들도 지금의.모습이 어찌 되었건 당시에는 굉장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으며 센세이셔널하게 정치판에 들어섰습니다 저 중 누구든 정치인 이전의 이력이 이준석과는 무한대의 차이인 것은 말해 뭘하겠습니까 문제는 이준석이라는 어설픈 0선 정치인의 행보가 저중 어디 누군가와 별로 다르지도 않고 특별날 것도 없고 앞으로도 뻔히 보이더라 이말입니다 혹자는 노무현... 정말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얘기라고 하고 싶네요.. 고졸 변호사가 대통령 얻어걸린 것처럼 만만하게 보는데 저위의 사람들을 달 옆에 별처럼 만든 인물입니다 이준석이 저중에 누구하나 제낄 마음이나 먹을수 있겠습니까 당장 윤석열한테도 앞에서는 굽실거리면서.. 당장 본인 옆에 아무도 없고 나름 의도를 갖고 키운듯해 보였던 대변인이란 사람도 뒤로 수류탄을 던지고 도망을 치고 있으니 보는 입장에서 재미는 있지만 본인이 그렇게 욕하던 안철수랑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어디 신당 만들어 나가서 자민련은 커녕 친박연대 만큼의 포스로 이름이라도 남기면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그마저도 유승민 안 따라나오면 말짱 황이지 말입니다만..
22/08/13 23:44
노무현 = 나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있음 1000만 관객 동원
이명박 = 나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있음 최고 시청률 22.5퍼센트 박근혜 = 내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드라마 다수 있음 최근 대통령 3명 뽑자면 대충 이정도? 이준석이 이걸 따라 가려면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주인공으로 이준석이 나와야....
22/08/13 22:46
주인공이 되려 하지 말았어야죠. 그걸 어겼으니 왕에게 죽임을 당하는건 당연지사. 난놈은 난놈인데 욕심이 똑똑한 뇌를 지배해버린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끝까지 머리를 쓰고 있는데 적들을 당해낼 도리가 없어보입니다
22/08/13 22:56
솔직히 속 시원한 발언들이긴 해요. 물론 이게 이준석 개인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하면 아닌 것 같구요.
보수나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면 제 짧은 식견으론 예측이 불가능하네요 덜덜
22/08/13 23:18
'이준석이 당대표니까 윤석열 포장하는 건 당연한 역할인데, 뭐가 문제냐'고 하는 말씀들에 대해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이준석 대표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대표로서 개고기를 팔아야 하는 미션이 있었다면, [좋은 개고기라고 포장]해서 파는 것까지가 용인되는 행위죠 [개고기인데 양고기라고 속여서 파는 걸 문제]라고 하는 겁니다. 당대표로서 자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건, 어디까지나 당내 사정이고, 당내에서나 통할 명분입니다. '당대표라서 자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국민들에게 거짓말/기만을 했어요'라는 말을 하면, 거짓말/기만을 들었던 국민들은 [아 우리에게 거짓말/기만을 한 건 당대표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겠구나]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22/08/13 23:41
- 비유하기 나름이라 치면, 폐기해야 하는 개고기를 양질의 개고기라고 표현했다면, 마찬가지로 거짓말/기만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 결국 포장이 얼마만큼 과도했는가를 판단해야 하는 대목이겠죠. [돌이켜 보면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선거 과정 중에서 그 자괴감에 몇 번을 뿌리치고 연을 끊고 싶었습니다.] 이게 본인의 고백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정상적인 도를 넘어선 포장 또는 기만]이었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 이야기한 것과 같다고 이해됩니다.
22/08/13 23:44
네 쿠마님 말씀도 이해는 됩니다. 기만은 기만이죠.. 그래도 전 이준석 개인의 당대표로서의 자괴감도 이해가 되긴 해서요 제가 이준석 대표를 보고 국힘을 기대했어서 더 그럴수도 있겠네요.
22/08/13 23:47
저는 양심고백이라기보다는 그냥 저번에 거제도에서 양두구육 드립 호응 좋았으니 다른 맥락에서 한번 더 써먹은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본인을 대하는 윤핵관들의 표리부동한 모습을 까려는 의도였고 오늘은 그들의 수준에 대한 비하 + 본인의 능력에 대한 어필의 차원에서요. 뭐 본인이 자책감을 느끼고 쓴 표현이라고 했으니 제가 너무 삐딱하게 본거겠죠.
22/08/14 09:41
흔한 팬덤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이라고 봐요.
나를 속였다고 고백하는 사람을 어쩔 수없는 상황 이었으니 이해한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상대를 지극히 사랑하거나 보살급이시거나..
22/08/15 00:54
경선 때 윤석열이 이대로는 못하겠다며 RUN을 2번 뛰었고, 이준석이 데려온 김종인은 아예 선대위 대신 폭파시켜주고 나갔죠.
윤석열이 그 때 끝까지 이준석을 외면했다면 그만뒀을 겁니다. 하지만 윤석열이 마지막 순간에는 항상 이준석 손을 들어줬죠. 이준석은 말을 어긴 적이 없고, 본심도 투명하게 내보였습니다. 손을 잡아주면서도 다른 마음을 품었던 건 윤석열입니다. 이준석이 국민과 윤석열을 기만한 겁니까? 아니면 윤석열이 이준석과 국민을 기만한 겁니까?
22/08/15 07:08
저도 그런 부분들 때문에 긴가민가 했는데, 이번 입장 표명을 보고 정리가 됐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양두구육, 자괴감을 스스로 입에 올린 시점에서, 그런 반론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을 기만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지점에서 그렇게 독해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이준석 대표는 개고기인 윤석열 후보를 양머리라고 하며 국민을 기만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중간에 이준석 대표의 손을 잡아주었다고 해서 개고기를 양머리로 호도해서 판매했던 자신의 행위가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그건 그냥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의 일이고요, 저는 이준석 대표가 국민들을 향해서 했던 기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겁니다. 이걸 반론하시려면, 이준석 대표가 [알고 보니 윤석열 후보가 개고기가 아니라 양머리였을 거라고 판단]했을 만한 증거나 정황을 가져오셔야죠.
22/08/15 08:02
쿠마님의 주장은 "이준석은 개고기란 걸 알고 판 확신범이다"라는 거죠.
그런데 그 주장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대상이 보고 만질 수 있는 고기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란 겁니다. 전후맥락을 보면 양두구육의 자괴감을 느낀 건 자신을 향한 이중적인 모습 때문입니다. 즉 국민들에게도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는 뜻이죠. 하지만 그건 확신할 수 없는 겁니다. 이준석에게 겉과 속이 달랐던 행동을 보였지만 그게 개인적인 감정인지, 윤석열의 본성이 그러해서 국민들을 뒷통수치고 공약을 다 가져다 버릴지는 당시엔 알 수가 없었어요. 윤석열이 공약 안 지킬 거라는 소리를 직접 한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양두구육 문단의 첫 문장처럼, 국민들에게 했던 약속마저 져버린 현재에 와서 [돌이켜 보면] 개고기를 팔았다는 겁니다. 당시엔 의심, 결과가 나온 현재엔 확신이죠.
22/08/15 08:49
음 그건 너무 호의적으로 해석해주시는 것 같은데요, 제가 어느 누구에게든 일단 호의적인 해석을 시도해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 입장문에 대해서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양두구육은 [개고기를 착오로 양머리인 줄 알고 팔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이 아닌데, 이준석 대표가 그런 식으로 발언했다고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런 의미였다면 말을 잘못한 거죠. [자괴감] 역시도 [현재에 와서]만 느낀 게 아니고 [선거 과정 중에서 그 자괴감에 몇 번을 뿌리치고 연을 끊고 싶었습니다]고 한 거고요. 그리고, 정 말씀하시는 것처럼 확신 아니라 의심이었다고 쳐도요, [내가 파는 게 실은 개고기인 것 같다고 의심하면서 국민 앞에서는 이게 바 양머리라고 확언하면서 흔들어댔던 것]은 기만이나 거짓말이 아니게 되나요?;;
22/08/15 09:27
저는 충분히 가능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준석이 "나는 개고기인 거 뻔히 알고 팔았다."고 연설문에 쓸 리가 없지 않을까요? 일부러 "돌이켜 보면"을 처음에 박고 시작했는데, 굳이 외면하고 계시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당대표야말로 후보의 자질과 언행을 선의로 해석할 의무가 있는 사람입니다. 송영길이 이재명과 김혜경이 모든 문제에 있어 무죄라고 확신해서 선거운동을 했을까요? 대선기간의 당대표는, 불리하거나 의혹이 생겼을 때 후보를 보호해 주리라 믿고 당원들이 선출해준 거예요. 당대표가 이런 문제에 책임이 생기려면, 명백한 범죄의 물증을 확보하고도 은폐했을 때나 성립할 겁니다.
22/08/15 09:36
그게 선거 당시에 자괴감을 느꼈다는 말이 없으면 그렇게 해석이 될 수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다는 말이죠.
선거 당시에 계속 [그 자괴감](양두구육에 대한 자괴감)을 느꼈다는 말도 했는데, 오히려 스토리북님께서 그 부분을 외면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돌이켜보면]이라는 건 [당시에 내가 느낀 자괴감이 양두구육이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것이라고 느껴진다]라는 의미로나 읽힐 만한 표현이지, [당시에는 당당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양두구육 같은 행동을 했다는 걸 깨달았다]는 의미로 읽힐 표현이 아닙니다. --------------------- 그리고 글쎄요... 당대표에게 그런 의무가 있다고 치더라도, 그 의무는 어디까지나 윗플에서 말한 것처럼 [당내 논리]이고 [당내에서나 통할 명분]입니다. 국민들 입장에서 당대표가 [대선 후보가 의심이 됐지만 일단 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분들을 기망했어요]라고 하면 국민들이 그걸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 선거 당시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와 관련하여 무언가 기망을 했다면, 그건 송영길 대표도 잘못한 것이지 이준석 대표가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 되지는 않습니다.
22/08/15 09:56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선거 당시에는 후보가 공약을 어기겠다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심 뿐이었죠.
쿠마님은 나에게 박하게 대한다고 그 사람이 모든 일에 대해서 개고기처럼 굴 거란 걸 확신하실 수 있습니까? "이건 국민에게 양머리가 아니라 개고기야."라고 확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단 점은 명백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후보를 선의로 해석하고 보호하는 것이 당대표의 의무이며 당내논리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건, 그간 대한민국의 수많은 대선과 실패한 대통령을 통틀어 그 책임을 당시 당대표에게 물었던 적이 없다는 점에서 명백합니다. 당대표에게 대선후보란, 선택할 권한 없이 주어진 자식을 그저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 부모의 입장이란 걸 다수가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2/08/15 10:07
"양머리가 아니라 개고기야" 라고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란 게 아니고, "양머리라고 확신할 수 없는데 양머리라고 이야기한 건 잘못이라는 얘기죠. 본인도 그 자괴감을 느꼈다는 말이잖아요.
[선거 당시에 자신이 양두구육을 하고 있다는 자괴감을 여러번 느꼈다]고 본인 스스로 명시적으로 이야기한 상황인데, 계속 무슨 반론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1) 이준석 대표가 선거 당시 인지를 하고도 양두구육을 했지만 기망을 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신가요? (2) 이준석 대표는 선거 당시 본인이 양두구육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이신가요? 설마 (1)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2)는 적어도 당사자가 한 말에 위배되는 것 같습니다. ---------------- [그간 대한민국의 수많은 대선과 실패한 대통령을 통틀어 그 책임을 당시 당대표에게 물었던 적]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댓글 쓴 적이 있지만 (1) 대통령 취임 직후에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지지율이 이렇게까지 빠른 속도로 곤두박질 치는 것이 이례적이고 (2) 당대표 개인에게 선거 승리의 공이 있음이 이렇게까지 강조된 것도 이례적이기 때문에, [그 책임을 당시 당대표에게 묻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 상황이 비슷하게 발생했는데 그 책임을 묻지 않은 선례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22/08/15 10:43
jjohny=쿠마 님// 2번이고요, 2번이 위배되려면 본인이 윤석열이 개고기란 걸 확신해야 합니다.
저 문장이 의심을 넘어 확신이라는 증거란 말씀인데, - 연설문에 나는 "개고기인 거 뻔히 알면서 팔았다."고 썼을 리가 없고, - 자신을 홀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확신할 수는 없는 법이고, (해서도 안 되고) - 자괴감에 대선후보를 들이박은 결과로 전폭적인 협조를 얻어냈으니 충분히 양머리라 생각할 수 있었던 정황이 있고, - 이준석 본인도 대선기간 중 윤석열을 개고기라 생각한 게 아니다. 라고 해명하고 있는데, 문장 하나로 "이준석은 개고기임을 확신하고도 국민들에게 팔아넘겼다."고 해석하시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대표에 대해 말씀하신 바는, "당대표에게 대선후보란, 선택할 권한 없이 주어진 자식을 그저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 부모의 입장이란 걸 다수가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란 데에 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여권의 위기는 윤석열의 책임인가, 이준석의 책임인가"에서 윤석열의 책임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오고, 이준석이 차기 당대표 1순위인 여론이 이를 반증합니다. 뉴스를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이준석이 윤석열을 당선시킨 게 잘못인가를 논하는 평론가도 없고, 설문조사도 없습니다.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2/08/13 23:42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땐 끝장을 볼 것처럼 하더니 결국 한다는 건 택시 기사, 공항 90도 인사.. 이걸로 저의 이준석 고평가는 끝났습니다.
22/08/13 23:55
대선에 이준석 지분은 윤석열 포장을 잘하고 잘 팔아준게 아니라 이대남 마인드를 대변하고 표 끌어온 점 그것 하나라 생각합니다.
뭐 그것만 해도 대단하지만요. 윤석열이 개고기인줄은 그 개고기 산 대부분 사람들도 찍기 전부터 다 알았으니까요.
22/08/14 00:04
내로남불에 걸리는게 있어서 그렇지 시원하게 지르긴 했네요
국힘이 계속해서 저짓거리만 하길 바라는 분들이야 이준석의 실패를 기원하겠지만 국힘이 정상적인 정당으로 변화하실 바라는 사람이라면 성격 더럽고 내로남불하고 헛짓거리해대도 별 수 있나요. 뭐라도 개혁하고자 하는 사람중에 저렇게 들이대는 유명인사는 이준석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론 이준석에 대한 호불호, 평가와는 무관하게 조금이라도 정치정상화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밀어주지 않을 수 없는 그런 그림이라고 봅니다. 환국투표할때 다들 그러잖습니까. 결국은 차악을 고를 수 밖에 없죠. 물론 대통령과 핵관들은 아마 개무시 전략을 고수하면서 물밑에서 파묻을 준비를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고, 이준석은 높은 확률로 이번 정권에선 발리고 차기 대선에 오세훈 밀면서 합류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2/08/14 00:07
사람들이 죄다 윤통 = 개고기라고 생각해버릴 것 같은데 이준석 지지자들 입장에서 사이다, 민주당 입장에서 개꿀잼인 것 빼고
이게 이준석 본인에게 무슨 득이 되는 발언인가요?? 법원 판결 내리는 것도 아니고 당권 싸움에서 이준석의 오늘 발언이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본인이 신당 창당하지 않는 이상 국힘당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내용이 아닌데요.
22/08/14 00:09
자기전에 마지막으로 하나 적고가면 그 당 특성상 죽일듯이 서로 물어뜯어도 한 쪽이 고개 숙이면 갑자기 친절해집니다.
손학규나 진영마냥 상대진영으로 가는 일이 많진 않아요
22/08/14 03:02
직접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당 발언 외에도 굉장히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득이냐 실이냐고 따진다면 저는 이번 기자회견은 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당원들만 보고 하는게 아니라, 국민들을 보고 하는 입장에서라면요. 그리고, 언변에 능한 이준석 입장에서 공식적인 저런 자리가 실이 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22/08/14 00:38
그냥 자리에 있었으면 똑같은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 했었을거라.. 아니 이미 했었군요.
이준석의 인지도라고 하지만, 이준석이 무소속으로 국당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이 있나요? 정치판에서 적응못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걸로 밖에 안 비쳐질 것 같아요. 결국 자기가 만들어낸 상황이자나요.
22/08/14 00:54
뭐 저 정도 발언까지 한 이상 윤석열 정부가 지속되는 한 국힘에선 아무것도 못할거 같은데 크크
광주 발전, 이재명 막으려고 한 표 던진거 예전에 통진당 뽑은거랑 같은급으로 한 표 쓰레기처럼 날린기분입니다
22/08/14 01:17
이준석은 참 정치를 잘게 하네요.
본인 내쳐지고 억울한건 알겠는데.. 그걸 표현하는 방법이나 울먹이는 포인트가 너무 작고 쪼잔한 정치를 하는거 같습니다. 뒤에서 이XX라고 했다고 울다니.. 앞으로 더 큰일을 한다면 더한 소리도 들을텐데 이런거 가지고 울 일인가 싶습니다.
22/08/14 02:28
당대표로서 대선과 지선의 승리라는 성과가 굉장함에도
정치인 이준석을 놓고 보면 '비단주머니'도 그렇고 오늘 기자회견 역시 내용이 기대한 바에는 못미치네요. 무엇보다 눈물은 안보이는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징계 처리 때도 울먹였는데 설마 눈물이 무기인건 아니겠죠? 타인에게 독하고 싸가지없는 말은 그리 잘하더만 요즘들어 굳이 여린 심성을 종종 노출하는게 전략적으로 좋은지 의문이네요.
22/08/14 03:01
이준석에게 반감을 갖는 분들에게는 딱히 의미 없는 기자회견이긴 하죠. 국힘쪽에서는 아주 상징적이지만
어차피 양당 정치에서 상대 쪽 유력 정치인이 뭘 하든 욕하게 되어있어요 이준석은 반반 갈라 놓고 싸울 생각인가 봅니다.
22/08/14 05:05
들이 박을려면 대선때 확실히 선을 그었어야지 당선시켜놓고 그런 놈일줄 몰랐다며 찔찔 짜는건 무슨 꼴사나운 짓거린가요. 택시기사 한답시고 뒤에 윤석열 모시고 갈때 이미 마음 접었습니다.
22/08/14 06:35
늘 가지고 있던 의문...
이준석은 과연, 윤대통령의 당선을 바랬을까........ ?? 윤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었을 때, 카메라에 잡힌, 이준석의 숨길 수 없는 표정. 마치 벌레 씹은 듯한... 근데...개고기를 `팔았다`고...? 1, 윤대통령이 개고기란 것, 2, 자신은 팔았다는 것......둘 다 사실이 아니죠. 1번은 단정하기에 너무 이른 시점이고, 2번은 그간의 이준석 행보로 의혹을 가져왔었는데, 어제의 회견으로 확실시 되었다고 봅니다. 윤대통령 취임식 후, 김종인이 이준석에게 권유했다죠. 몇 년 미국유학 가서, 사회인문학을 더 공부하면 어떻겠냐고...(넌 전공이 컴퓨터공학이니까 라며) 이제 막 자당후보를 당선시킨 대표라면 왜, 이런 권유가 필요할까.......? 이준석이 오세훈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지만, 왜 그 시점에...? 이준석 자신은 자당 대통령을 두고, 후보시절 + 경선시절부터 온갖 비하 조롱 발언을 `공개적으로` 서슴치 않고 해왔으면서 (어록 30~40개), 마구 마구 거침없이 뱉어 왔으면서, 기자회견까지 열어... 이** 저** 를 까면서 여론전을 펼치는, 저 ---- 비루한 인성이라니.... 그 졸렬함과 비루함으로는 가히 슈퍼스타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끝까지 싸우겠다고...? 대체 뭘 위해..? 혁신이니 개혁이니..와,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주제로..? 상대는 이준석 따위와, 싸울 뜻도, 싸울 시간도 전혀 없어보이는데 말입니다.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꽹과리 치는 것일 뿐. 근데 그 장구와 꽹과리를, 민주당에서 매우 바라고 또 지지한다는 것, 결국 이준석은 그걸 알고 그걸 믿기에, 이 싸움을 계속 하려는 것일 테죠. 아니면 혹, 기대하고 있으려나요. 이렇게 여론전을 펼쳐, 윤대통령을 `개고기`로 만드는 동시에, 자신에 대한 동정론이라도 얻으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는(판사의 성향이 민주당, 순천출신) 그 실낱같은 가능성, 말입니다.
22/08/14 07:22
양고기든 개고기든 정책과 비전, 공약에 대한 이야긴데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개고기 전문 업체에서 양고기 납품 받기로 계약한 거 자체는 손님들 선택이라 어쩔 수 없는 거고 계약 후에는 양고기가 들어오길 믿고 맡기는 수밖에 없죠. 매일 연락해서 양고기 맞지? 양고기 줘야돼. 닥달해도 결국 개고기가 들어오면 개고기 같이 판 사람 되는 거죠. 다만 양고기 판다고 했으니 양고기 팔아야되는 거 아니냐고 따지는 주방장과 계약 끝났으니 개고기 팔아도 상관없다고 우기는 사장은 차이가 있어요.
22/08/14 08:17
억울하게 내쳐진건 공감하는데
말을 송곳같이 날카롭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상대당을 향한 저격수역할이라면 매우 좋지만 당대표까지 올라와서도 저런 어법을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윤핵관들에게 당을 위해서 험지에 출마하라는 것도 별로였구요.
22/08/14 08:34
일단 당대표가 된 상황에서 들이박고 나왔어야 했다. 양두구육했다고 하니까 봐봐 저 XX 지입으로 그러네 크크 하는 분들은 윤석열이 안되는것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 의아합니다. 윤석열이 안된다만 결과가 아니라 [윤석열이 안되면 이재명이 된다]가 그당시엔 중요한건데요. 지금와서 윤석열이 이정도로 빠르게 XX할줄 그때 예상할수 있는것도 상식수준밖의 예측이고, 그때 상황에서 경선적까지도 열심히 거부의사를 내비쳤지만 이미 경선 통과한 이상 이준석이 할수 있는건 윤석열 당선밖에 없어요. 이재명되는 미래는 자신이 당대표로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지만 윤석열이 되는 미래는 그래도 내가 해볼 여지라도 있는 선택지입니다. 근데 거기서 들이받고 나온다? 지금 양두구육했다고 욕하는 분들이 그때 들이받고 나온거 조롱 안할까? 그럴리가요 이준런이라고 놀리고 조롱했을겁니다. 이준석한테 런타이밍은 없었어요. 이래저래 미래가 없습니다 내분일으키다 죽은 패장은 이름하나 남기기도 힘들지만 한신은 그래도 이름은 남길수 있는 미래죠 그나마 지금이 이준석 본인한테는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은 될겁니다. 최선은 잘 협의해서 팽당하지 않는거고 (근데 힘들었을거고) 지금이 그나마 토사구팽에 내쳐진 것도 불합리해서 이렇게 900플이 넘게 달리는거 같네요.
여기까지는 이준석 실드였고 비판으로 넘어가자면 이준석이 지금까지 당대표하면서 보여준 약점들은 지니어스떄 보여준 모습에서 크게 나아진 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믿어주고 같이 게임을 끝까지 해줄만한 연합을 선택하지 못하고 김경훈이나 다른 트롤짓할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그거때문에 게임을 망쳤던 모습과 머리속으로 구상한 완벽한 필승전략이 실제로 적용이 되지 않아 플랜이 어그러져서 실패했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그때와는 시간간격이 10년가까이 되고 똑똑한 사람이니 그런 점에서 보완을 했을거라 기대했지만 어느정도 보완은 있었던 것 같지만 약점을 아예 지우지는 못하는 모습이네요. 당대표로의 페이즈는 가처분이 인용되는 안되든 끝 아닌가 싶은데 다음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하게는 만드는 정치인입니다. 3줄요약 선택지가 없었다 약점을 극복하진 못했다 앞으로 어떨지 궁금하다
22/08/14 09:43
선택지가 없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진술해도
정상참작 여부를 따지지 완전히 면책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국민들을 기만한 일이 그럴만하다고 봐줄 사람은 이제 이준석 팬덤외에는 없을것 같습니다.
22/08/14 09:57
팬덤외에없다면 이준석 차기당대표 지지율이 저정도인게 더무섭죠 정상참작한 사람이 이준석을 원래 싫어했던 사람들 입장에선 한줌일거같지만 (저도 박근혜두시간때로 싫어했었고요) 어쩌면 꽤 많을수도? 아니면 면책은 안되지만 이재명을 당선시키지 않은 공로를 인정하는걸수도있고
지금 윤석열한테 팽당하고 성상납의혹받는걸로 대가를 치르고있다고하는 사람도있었는데 그건 그냥 개인의 은원관계아닐까싶고요
22/08/14 10:03
저는 이대표가 기만을 했고 그부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그럼에도 이대표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이후 앞으로의 정치행보가 많이 갑갑해지겠습니다만, 그래도 지켜볼만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일부라도 자신의 팬덤을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대선기간에 보여준 모습은 리얼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그런 맥락에서봐도 이대표가 국민들을 기만했다는 사실은 앞으로 이대표를 평생 따라다닐 화두가 될 것이고 국민들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2/08/14 16:35
무슨 실정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거나, 대표직을 버려야 한다거나 하는 걸 말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본인의 기만행위에 대한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앞으로 어떻게 탕감할 지가 이대표의 숙제가 될거라고 봅니다. 어떤 정치활동을 하던지 간에 '개고기'를 팔았다는 사실은 평생 따라다니게 되었으니까 말이죠.
22/08/14 10:13
지금 1위는 별반 좋아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저번 국힘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은 여론조사 과반 이상, 국힘 당원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보면 본인이 여론조사 1위인건 맞지만 그 퍼센테이지가 상당히 낮아졌죠. 그리고 그 표의 상당수는 친윤석열계 후보로 향했고요. 이건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중립성향의 유권자들은 나경원을 위시한 기존 국힘 멤버보단 차라리 이준석이 낫다고 뽑았다는걸 말해주는데, 이런 사람이 예전에도 국힘에 있었습니다. 유승민이라고 이준석의 스승이죠. 아무리 여론이 좋다, 표확장성이 좋다 해봐야 당원투표를 못 이겨선 말짱 꽝입니다.
22/08/14 11:03
국힘 당원 투표에서는 나경원에게 졌습니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06/565534/ 이 신임 대표는 당원조사에서는 37%의 지지로 얻어 2위를 기록한 나경원 후보(40%)에 비해서 뒤졌다. 다만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과반이 넘는 58%의 표를 가져가면서 나 후보와의 전체 득표에서 차이를 지었다. 지난 당대표 당선은 김종인이 판(30대 당대표. 여론조사반영등)을 깔아줘서 당선된거라고 보이죠.
22/08/14 14:26
노통께서 봉분을 뚫고 뛰쳐나올 정도로 빡치실 듯...
설령 ..가처분 인용 + 성상납과 증거인멸교사 혐의 없음의 기적이 이루어진다 해도, 차후 대통령 될 가능성이 1나노그램인들 있을까요. 이제는 정말 `징하다` `징글징글하다` ...수준으로 선을 넘어버리고 또 질려버린 지금. 뭐..이재명이 대선 패배 후 <재명이네 마을>을 열어, 개딸들을 팬덤으로 만들었듯이.. 이준석도 <준돌이네 뒷골목>이라도 만들어, 2030 청년들을 골수지지자로 삼아.. 주야장천 윤정부와 당 지도부를 헐뜯는 데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들, 정치가 무슨 게임도 아니고, 경마장이나 투견장 투우장도 아니고,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
22/08/14 15:39
노무현은 바보소리들으면서 몸 던져가며 지역갈등해소, 영호남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하려한 사람인데
이준석은 대체 뭘 했길래 자꾸 노무현타령이 나오는겁니까. 이준석이 통합의 정치를 한적 있습니까? 그저 남녀가르고 한국판 알트라이트들이 좋아할만한거나 던졌지. 들이박을꺼면 3당합당때 노무현처럼 득실안따지고 확실하게 박았어야죠.
22/08/14 16:51
진짜 보기 민망한 댓글이네요.
어떻게 혐오와 싸가지의 아이콘 이준석을 노무현이랑 비교하나요? 근데 이준석 지지층은 노무현을 조롱하는 지지층들과도 상당수는 겹치지 않나요?
22/08/14 09:47
말싸움 잘하고 그 재주로 페미들 후드려패서 이대남의 정치 아이돌이 되긴했는데 다른 세대와 성별에게도 그 정도 호감과 영향력을 기대하긴 어려울것 같네요
22/08/14 09:52
댓글에서 보이는 하나의 인식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민주당지지자들의 일반적인 인식은 현재의 이준석에 대해서는 신경을 크게 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민주당을 위협할 수 있는 큰 인물로 생각하지 않아서 현재 국민의 힘 상황과 이준석의 미래에 대해 분석하거나 알아보는 경우가 별로 없어요. 당장 어제의 기자회견만 해도 저도 안 보긴 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이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주변에 꽤 보였습니다.(꽤가 아니라 사실 본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준석의 만들 미래에 대해 극히 우려한다는 건 사실 이준석 지지자분들의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22/08/14 10:00
당연하죠
윤핵관이 이준석이 후려치니까 윤핵관이지 장제원은 오프라인으로 천명씩 야유회 끌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온라인으로 몇일씩 천명 모아서 자축하는 이준석하고는 급 자체가 달라요 핵심 윤핵관이면 지입으로 말안해도 보좌관들이 반나절만에 해결했을 겁니다 김성원 말실수 했을때 진짜 무서운거는 어떻게 저런 애가 국회의원이지 라기 보다는 도대체 다른 쪽으로 어떤 능력이 있길래 라고 생각해봐야 하는거죠
22/08/14 10:03
이준석 지지자들의 장밋빛 미래예상 정도는 뭐 확률의 문제일 뿐 가능할 수도 있다 생각해서 별 말 안 합니다만, 현 2030이 대한민국의 정치 중심이 된다는건 정말 대단한 착각이고, 사실관계를 아예 부정하는거죠 크크
지금 빨리 죽었으면 싶을 그 국힘 구태들과 힘을 합치고 있기 때문에 5대5로 대등하게 싸우는거고, 이후 그들이 물리적으로 죽기 시작하면 그냥 파이 자체가 작아집니다.
22/08/14 12:00
민주당에서는 이준석과 6070의 결합이 무서운거지 독자플레이 하는 이준석은 안무섭죠.
물론 반대도 마찬가지... 둘이 붙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할겁니다.
22/08/14 10:05
여든야든 어떻게든 썩은 고름을 짜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보는데 문재인이 호남토호를 도려내는데 성공했듯이 이준석도 국힘 고름을 도려내는데 성공하길 바랍니다만 방법이 없을 겁니다 탄핵으로도 안 사라진 악성 고름이라
22/08/14 10:18
이준석은 윤석열의 허접한 깜냥을 알고서도, 당의 대선 후보니까 밀어줬다는 걸 양심고백한 셈이 되었군요.
허접한 사람인 걸 알고도 밀어준 댓가는 본인이 치뤄야죠. 저런 사람을 5년 동안 대통령으로 봐야 되는 국민의 고통에 비하면, 이준석 본인이 겪어야 하는 어려움은 "새발의 피"죠.
22/08/14 12:58
결국 본인의 영달을 위해 나라가 어떻게되든 상관없단 마인드로 게속 팔아먹은거네요. 원래도 안좋아하던 인물이긴 했지만 솔직에도 정도가 있지 그런 놈인줄 알면서도 두번이나 속이는데 동참했으면 공범이지...
22/08/14 13:44
두 남자는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둘러싼 의원들도 기립박수를 치며 눈물을 흘리다 서로 얼싸안았다. '각하 제가 집까지 모셔다 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래 주겠나' '이렇게 쉬운걸'
3차봉합 예상합니다.
22/08/14 14:49
그래도 이준석 끝까지 지지합니다 지금 당장은 정치권에서 발붙이기 힘든 모양새지만 제2제3 의 이준석 같은 젊고 이슈끄는 정치인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22/08/14 15:19
개고기 판 사기꾼이 개고기 팔았습니다 흑흑 하지만 그 개고기가 이렇게 개고기일줄은 저도 몰랐어요. 눈물이 흐릅니다
수준의 기자회견 가지고 이렇게까지 대단하다고 칭찬해주는 팬덤은 오랜만입니다. 도대체 지금까지 왜 문재인 팬덤을 비판하신겁니까? 크크크 수준이 똑같거나 그 이하인거 같은데
22/08/14 21:44
화력이 세다......이준석 스스로 그리 만든 상황.
근데, 대통령실은 `무반응` 이네요. 센 반격을 기대하고 센 워딩을 쳤던 이준석, 매우 실망스럽겠습니다. 부디...무반응 + 개무시 + 관심없음 ..기조로 계속 가야할 텐데요. 그것이 이준석을 가장 무참하게 만드는 방법. 이철규도 공연히 한 마디 받아친 것 같군요.
22/08/14 19:47
이준석 지지자들 모여있는 펨코 정게에서 노무현처럼 자살 검토하라는 댓글 심심치 않게 달리는 거 보는 입장에서는 이준석 노무현이랑 비교하는게 그냥 얼척이 없네요 크크크크
22/08/14 22:22
펨코 정게만큼 코미디인 곳이 없죠 크크 본인들은 절대로 우상화 안하고 팬덤 정치 안한다면서 제일 이준석 신격화에 앞장서는 부류..
그러면서 극혐하는건 그들과 가장 닮은 문재인 팬덤과 586 세대 진짜 어느하나 웃기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예전에 보면 윤석열 정도면 아주 좋다 이런 글이 날마다 인기글로 올라갔는데 참 신기한 족속들이에요.
22/08/15 03:13
슈퍼스타는 무슨..그럼 조국도, 최순실도, 지금 김건희도 다 슈퍼스타게요. 전 노무현도 전혀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만 냉정하게 이준석은 노무현과는 아예 다른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이념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정치적 행보도 마찬가지. 노무현이 무려 노태우 시절 정주영이나 기타 5공 인물들에게 들이박은 것만 해도 이준석은 살면서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퍼포먼스죠. 합당 때 김영삼이 회유해도 뛰쳐나가 험지에서 구른 것도 그렇고. 누가 더 낫고 말고를 떠나 이준석과 노무현은 딱히 비교할 대상이 아닌데 참 신기하네요. 심지어 연설 이런 것도 노무현이 더 잘합니다. 정치적인 세력 만드는 거나 인간적인 부분도 냉정하게 노무현 쪽이 더 낫죠. 이준석은 유시민에 더 가까워요. 굳이 대통령 이야기하는데 '개고기' 지칭한 것도 지지층 고려하면 명백한 말실수고.
22/08/15 07:10
아니 근데 눈물 눈물 하길래 저는 우는 듯이 호소했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저는 텍스트만 좀 보고 영상은 안봐서) 문자 그대로 울컥해서 눈물을 흘렸나보네요.
이참에 입장 발표하면서 눈물 흘리는 걸 즙짜기나 선즙필승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비아냥대는 문화는 좀 바로잡혔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이 동요되면 당연히 눈물도 나고 할 수 있는 건데, 항상 보기가 불편했네요.
22/08/15 08:51
이준석은 한우 생고기 판다고 걸어놓고 수입 냉동고기 판거에요. 그나마 양도 속여서. 물론 주인인 내가 먹고 살려면 속이고 팔 수도 있겠죠. 식당 고발프로에 모자이크 처리하고 나오는 많은 주인들처럼. 근데 고기맛 아는 사람들은 한번 먹고 다신 안가죠. 당대표라서 어쩔수 없었다? 뭐 거기까진 좋게좋게 이해해 준다고 쳐도 이제 속은 사람들 지지는 받을 일이 없는거죠. 뭐 의도가 어떻고 속뜻이 어떻고를 떠나 정치하는 내내 따라다닐 겁니다.
22/08/15 09:11
사견으로 이준석의 인터뷰와 관련해서는, 큰 틀에서 봤을 땐 [양두구육]이라는 말을 꺼낸건 본인이 사실상 잘못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에 가깝다는 말로 들렸습니다만, 본인이 어떤 생각으로 그 멘트를 했던, 좋은 방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 본인이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면, 양두구육이라는 말을 꺼낸 게 이상하죠. 본인이 양 머리인걸 뻔히 알면서도 개고기로 속여서 팔았다는 거니까요. "사기를 쳤지만 죄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데,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야 하죠. 2. 만약 본인이 그 부분에서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했다면, 현재 본인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건 그에 대한 책임을 어떤 방식으로는 지겠다는 코멘트가 들어갔어야 한다고 보구요(의례적인 사과 코멘트보다는 훨씬 강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결과론적으로 국민들 대부분을 속이게 된 점에 대해서 진실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라던가 말이죠). 3. ["당시에 내키지 않았지만 대표라는 직책에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다. 책임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공개적으로 그러한 사과를 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다."] 고 한다면, 본인은 억울하겠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본인의 신념이나 이상을 접고 현실에 타협하는 정치인]이 되는 거죠. 실제로 그런 비판을 상당히 받고 있네요. 다른 분들이 정치인 이준석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비교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여기 있겠죠. 어떤 식으로든 좋게 해석하기 어려운 말을 했다는 것이 상당히 실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긴 인터뷰 상에서 분명 그의 정견이나 비전을 잘 잘 풀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서 엄청난 감점을 받았을 거니까요. 개인적으로 이준석을 좋아하진 않는 사람이지만, 3의 이유로 [양두구육]이라는 말을 썼다고 믿고 싶진 않고, 큰 틀에서의 그의 정책이라던기 비전은 마음에 드는 것도 있기에 보다 오래 남아서 정치를 하는게 양당 체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사태로 그가 거세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설사 본인이 지금 3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제라도 신념을 향해 일관성 있는 행보를 보여주며 진정 어린 사과가 동반된다면 그에게 실망했던 중도층이나 실망했던 지지자들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봅니다.
22/08/15 16:14
화력이 다 꺼져거 공연히 뒷북 치는것 같지만.
전문을 읽고나서 저는 이준석을 지지는 안하되 응원은 해보기로 했습니다. 기자회견 전문에 의미있는 멘트를 몇가지 발견했는데요. 1. 보수정당인으로 군부와 신군부의 비상사태를 평가절하 한점 2. 5.18 폭동, 선거개입등 음모론에서 선을 그은점 3. 북풍등의 공작을 비난한 것 4. 자유의 의미를 시대에 맞게 재정의한 것. 이정도면 꽤 괜찮은 수준의 우파아닙니까? 말도 잘 통할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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