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8/10 17:04:05
Name SAS Tony Parker
Link #1 https://lausanne.org/ko/%EB%A1%9C%EC%9E%94%EC%9A%B4%EB%8F%99%EC%9D%98-%EC%9C%A0%EC%82%B0
Subject [일반] 흔한 목사님의 통역 실력[With 국제로잔운동 총재 마이클 오 박사] (수정됨)
지난주 대구에 복음주의 운동기구인 국제로잔운동 총재
마이클 오 박사님이 방문하셨습니다.

국제로잔운동 설명: 로잔운동은 1960년대 자유주의 신학이 지배하는 서구사회의 세속화로 인해 서구 기독교가 쇠퇴하고 선교의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에 태동했다. 영국과 미국의 복음주의자인 존 스토트 목사와 빌리 그래함 목사는 복음주의 선교의 동력을 찾고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재발견하기 위해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1차 대회: 스위스 로잔(1974) 2차대회: 필리핀 마닐라(1989) 3차 대회: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2010) 4차 대회 : 인천 송도(2024)

이렇게 회의가 벌어지고 전세계 목회자들의 회의가 열립니다. 선교. 방향성. 청년리더 등 교회 전반에 관한것들을 다루는 회의와 기구인데 한국 이사장은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님이 맡고 계십니다

그리고 지난주 국제로잔운동 마이클 오 박사님이 대구를 찾아오셨습니다 교포 2세이신데 한국어는 약간 하시고 불편하십니다. 대구동신교회를 찾아오셨더군요
설교 초입에 5남매의 아버지임을 고백하셨습니다 크크

프로필: 마이클 오 박사님(오영석)
하버드대 석사(동아시아 연구), 펜실베이니아대 박사
트리니티신학대학교 신학 전공
최연소 아시안 국제로잔운동 총재(당시 41세, 2013년.)
그리스도성서신학교(나고야) 설립자 ,총장

통역: 문대원 목사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B.A)
미국 고든콘웰 신학교 목회학석사 (M.Div.)
미국 보스턴 대학교 세계기독교역사 철학박사 (Ph.D)
한국선교연구원(KRIM) 상임연구위원 역임
대구동신교회 파송 선교사
부룬디 International Leadership University 학장 역임
대구동신교회 후임목사

마이클 오 박사님 설교


문대원 목사님 로잔 목회자 대구경북 컨퍼런스 발표

로잔 운동과 세계 기독교



글 상단 링크: 로잔운동 상세설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10 17:15
수정 아이콘
오.. 복음주의쪽 공부할때 많이 들었던게 로잔대회였는데, 한국에서도 있군요.
한창 학교다닐때 2회 얘기까지는 들었던것 같은데, 어느새 4회네요..
한번 천천히 들어봐야겠어요.
SAS Tony Parker
22/08/10 17:17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열리는게 의미있는거 같습니다
22/08/10 17:25
수정 아이콘
한국은 사실 근본주의의 영향이 더 크지 않나 싶긴 한데... (...)
복음주의쪽 공부하면서 근본주의랑 다른 노선이라고 알고있긴 했는데, 어차피 외부에서 볼때는 복음주의나 근본주의나 '우파적 성향'으로 분류되고 거기서 거기로 본다는걸 알게되면서 개인적으로 좀 충격받았던 적이 있었죠.
좀 관심가지고 소식을 찾아봐야겠습니다.
SAS Tony Parker
22/08/10 17:27
수정 아이콘
외부에서 볼때는 그렇죠 크크
제3지대
22/08/10 17:41
수정 아이콘
일제강점기때도 교리 해석이라고 해야 하나 그걸로 갈등을 하고 월간지같은 기독교 잡지로 한쪽이 자기 의견내는 칼럼 실으면 다음호인가 다른 기독교 잡지에서 거기에 반박하는 칼럼싣고 하는 수준이었더군요
이건 개신교내에서 어느쪽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SAS Tony Parker
22/08/10 17:4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줄긴 했죠 교단끼리 싸우기보단
내부갈등이 많아요 목사부총회장 선거 맞고발이라거나 ...
제3지대
22/08/10 17:51
수정 아이콘
요즘은 확실히 교리로 싸우지는 않더라고요
교단이나 교회가 싸운다 이러면 항상 이유는 오직 하나
돈 때문에 싸웁니다
개신교가 멍멍 포이즌이라고 욕먹어도 할말이 없습니다
SAS Tony Parker
22/08/10 17:53
수정 아이콘
팩트라 말을 못하겠네요 크크크
명성교회 같은데 후딱 결론나야 덜하지 에휴
jjohny=쿠마
22/08/10 18:01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선교사역 하시다 오신 목사님이 통역 잘 하시는 거야 뭐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인데(게다가 외대 영어과 출신이시면 더욱더...)

아니 PGR에서 로잔이라는 단어를 보다니 너무 매니악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헉헉

개인적으로는 로잔 운동의 산물인 로잔언약(1974)이나 케이프타운 서약(2010)도 올드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한국교회의 표준은 그보다도 올드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막말로 본문에서 한국 이사장이라고 언급된 이재훈 목사님이 케이프타운 서약의 내용을 정말 받아들이시는지는 좀 물음표죠...

내후년에 한국에서 로잔 4차 대회 열린대서 궁금하긴 한데, 뭔가 기대같은 건 안 생깁니다. 그래도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SAS Tony Parker
22/08/10 18:20
수정 아이콘
하이델베르크 문답 이런거에 흥분되시죠? 크크

저도 올드하다 느끼는 편이라 이 분위기가 언제 바뀔지...그래도 문목사님이 몇 안되는 젊은 지도자라 주축이 되시면 혹시나?
22/08/10 18:55
수정 아이콘
뭐, 근데 복음주의쪽 신앙에서 대외적인 선언을 하게될때는 올드한 선언문을 내놓을수밖에 없긴 하죠.
개신교 신학의 스펙트럼을 좌파/우파로 나누면 복음주의쪽이야 근본주의보다 조금 앞에 놓이는 극우쪽 계열이니까요... (...)
개인적으로 근본주의와 복음주의는 분리해서 바라봐야 한다고 보지만, 외부에서 볼때는 그놈이 그놈이니 ;;;;;

한국 - 특히 대형교회의 신학은 지나치게 근본주의에 경도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좀더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긴 합니다만...
복음주의쪽을 공부하고 이쪽에 있는 입장에서는, 또 자유주의를 경계하게되고 이러긴 하네요.
개인의 신학은 어떻게 보면 쉬운데, 이게 단체/교회의 신학으로 커져갈수록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정 주지 마!
22/08/10 18: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이재훈 목사 설교 듣다보면 이 분이 어떻게 이 큰 교회 담임목사를 할수 있지? 라는 생각 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졸리고, 답답하고, 꼰대틱하고.. 결정적으로 그놈의 창조과학..
SAS Tony Parker
22/08/10 18: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의도순복음에서 청빙받고 굴러간다는건 강점이 있다는건데 뭘까요..허허
발기부전
22/08/10 20:0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꼰대틱하고 창조과학쪽은 우리나라 대부분이 원하는 설교 내용이니까요
jjohny=쿠마
22/08/10 21:03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2019년도 설문조사에서 진화론을 반대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개신교인들의 응답은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나(응답자 본인)는 진화론을 반대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8.9%
그렇지 않은 편이다: 20.0%
잘 모르겠다: 25.1%
그런 편이다: 18.7%
매우 그렇다: 27.2%

진화론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약 45.9%이고, 반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약 28.9%이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약 25.1%라는 건데,

창조과학 = 진화론을 반대한다이므로, 우리나라 개신교인 대부분이 창조과학쪽을 원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45.9%도 너무 높은 수치라고 생각하지만)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5673
겨울쵸코
22/08/13 09:5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본인만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은 못이겨요. 지 빼고 다 틀렸다는데.. 웃긴건 그러면서 가장 편협하고 협소하게 정보 취사선택을 한다는거.. 본인 맘이 드는거만 보는거죠. 크크"
-
님, 저는 님이 왜 저를 저렇게 생각하는 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제가 어디가 틀렸고, 어디서 가장 편협하고 협소하게 정보 취사 선택을 했는 지 말을 하셔야 제가 알죠. 이재훈 목사님에게도 이렇게 뒤에서 까지마시고, 당당하게 직접 이야기 하셔야 그 분이 아실것 같고요. 예수님이 저를 저렇게 생각하라고 말씀하시던가요? 성경에 쓰여져 있던가요?
及時雨
22/08/10 20:50
수정 아이콘
전광훈 목사 설교할 때 옆에서 동시통역하는 분이 잘하시더라고요.
SAS Tony Parker
22/08/10 21:03
수정 아이콘
능력 좋은분 잘 구했네요
그분은 사실 축출해도 이상할거 없는 분이다만...
계층방정
22/08/11 0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떻게 인연을 맺은 건지 전광훈 목사 아들이랑 최근에 결혼했더군요. 그 사연으로 책도 내서 판매중입니다. 양준원 목사라고 미국에 유학가서 한인교회 목회하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전광훈과 함께하는 목사가 있는데 그 목사가 미국에 있을 시절에 낳은 딸입니다. 미국에서 심리학 학사학위 받고 아버지 따라 한국으로 와서 활동중이며 다시 미국에서 신학대학원 나와 남편의 목회를 도울 계획이라네요. 참고로 그 남편은 최근 아버지 그러니까 전광훈의 사업을 조금씩 물려받도록 교회에서 결의했습니다.

대충 설명하자면 미국 한인교회 배경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라난 인물이네요.
及時雨
22/08/11 12:26
수정 아이콘
오...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315 [일반] 런데이 앱 첫날 후기 + 잡다한 이야기 [7] Lord Be Goja11542 22/08/12 11542 6
96314 [일반] 맥주덕후라면.. CU가서 응원합시다.. [52] 대장햄토리16405 22/08/11 16405 9
96312 [일반] [주식] 2022년 중간결산 - 주린이의 주식 도전기, 주식은 너무 어려워 [54] 탈리스만9647 22/08/11 9647 6
96311 [일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러시아 [205] 어강됴리26133 22/08/11 26133 18
96306 [일반] 남성형 탈모 입문하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28] 프뤼륑뤼륑9956 22/08/11 9956 8
96303 [일반] 수린이 일기-이것은 자존감과의 싸움 [17] 언뜻 유재석7728 22/08/11 7728 8
96302 [일반] 일본의 AV 피해 구제법을 통해 비춰본 성매매 합법화 [182] 마음에평화를19803 22/08/11 19803 72
96301 [일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79] 나무늘보12226 22/08/11 12226 29
96300 [일반] 탈모인의 위험한 3개월 [15] 노래하는몽상가10280 22/08/11 10280 5
96299 [일반] 살고싶지 않지만 죽기는 싫습니다. [114] -안군-14952 22/08/11 14952 124
96298 [일반] 요즘 본 만화 후기(스포) ​ [11] 그때가언제라도7670 22/08/10 7670 0
96297 [일반] 삼성전자 신제품 가격 공개 [71] Leeka15479 22/08/10 15479 0
96293 [일반] "엄마는 그런 거 못보겠어" [22] 노익장12000 22/08/10 12000 47
96292 [일반] 흔한 목사님의 통역 실력[With 국제로잔운동 총재 마이클 오 박사] [20] SAS Tony Parker 12955 22/08/10 12955 0
96291 [일반] 조만간에 터질.. 수도 있는 K-방산잭팟들 [91] 어강됴리16912 22/08/10 16912 10
96290 [일반] <헌트> - 호들갑만큼은 아니지만.(최대한 노스포) [59] aDayInTheLife10692 22/08/10 10692 3
96288 [일반] 경험한다. 처음. 뚬양꿍. [29] 맑은강도7059 22/08/10 7059 2
96287 [일반] 망글로 써 보는 게임회사 경험담(10) [29] 공염불10639 22/08/10 10639 19
96286 [일반] 강남역 300m에서만 4명 실종, 멘홀뚜겅 역류 등 [70] 유시민17001 22/08/10 17001 5
96285 [일반] 코로나 처음걸려보는데 진짜아프네요 [52] 백신10602 22/08/10 10602 8
96284 [일반] T-50/FA-50 이야기 5편 - (개발사4) 배신자 [12] 가라한8429 22/08/09 8429 30
96282 [일반] 웹소설 상세리뷰 <환생표사> / 스포주의!! [24] 가브라멜렉9794 22/08/09 9794 2
96278 [일반] 어제 홍수로 생긴 반지하 일가족의 비극.. [113] -안군-20320 22/08/09 20320 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