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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9 17:40
2025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은 2018년 1월∼2019년 3월생이 되고
2026년에는 2019년 4월∼2020년 6월생, 2027년에는 2020년 7월∼2021년 9월생, 2028년에는 2021년 10월∼2022년 12월생이 취학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네요.
22/07/29 17:39
학제 개편하는 김에 9월부터 학년도가 시작되도록 하면 북반구 주요국가들 대세에 순응함이 될 듯 싶습니다.
미국은 9월 1일 기준 출생일에 따라 입학시키나, 캐나다는 미국과 같은 9월 시작 학년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1월 1일 기준 출생일에 따라 입학시킨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캐나다에서는 남한과 마찬가지로 생년이 같으면 같은 학년입니다.
22/07/29 18:31
이건 그 나라들이 이상하게 학년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지, 사실 한국처럼 1년에 걸쳐 한 학년인 것이 자연스럽죠. 굳이 별로 좋은 점이 없는 것까지 다른 나라 따라 갈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22/07/29 23:52
남한은 해방후 및 건국초부터 미국처럼 입학일 기준 만 6세 아동의 취학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단, 입학일이 3월 1일이라는 점이 다름) 그래서 한 학년에 생년이 다른 학생이 섞여 있었고, 그것을 "빠른 00년생"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와 관련된 문제을 해소하기 위하여 2008년 5월 27일 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캐나다와 동일한 제도 -- 같은 나이가 같은 학년 --를 2009학년도부터 시행하게 됩니다. 다른 나라들을 따라간 것 맞습니다. 다르 나라들이 이상한 제도를 운영함도 아닙니다.
22/07/29 17:42
친구들 단톡방에서의 반응
현직 초등교사 A : 저래놓고 나한테 초1담임 맡으라고 하면 청와대로 분신자살 하러 간다 현직 초등교사 B : 무식한놈아 대통령 청와대에 없어..... 여튼 나도 초1 담임 하라고 하면 그냥 퇴직함 리얼
22/07/30 03:26
아주 초짜 분들은 12학년이나 56학년이나 힘들어하시고
산전수전 다 겪으신 짬이 쌓이신 분들이 많이 가시긴 하죠 별별 돌발상황이 일어나기 쉬우니까요 흐흐
22/07/30 03:44
제가 어머님께 들은 썰 생각하면 좀 다이나믹하더군요 크크
밥먹다가 갑자기 속이 안좋아져서 옆 짝꿍 자리에 난리를 치지를 않나 짝꿍하고 다투다가 필통을 변기통에 던져버리지를 않나 수업중에 갑자기 울지를 않나 맨날 수업시간에 자고 깨워도 안일어나지를 않나(맨앞자리에서…) 체육시간 도중에 열나서 선생님이 수업 중단하고 보건실로 같이 가야하지를 않나 물론 썰 특성상 인상깊은것들만 말씀해주셨겠지만 그래도 와 초보 선생님이 하시면 멘탈이 터져도 한두번 터지는게 아니겠는데? 싶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22/07/30 03:25
현직 초등교사신 저희 친구 어머님도 저거 뉴스 링크 보내드리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아니 초1쌤들은 어떡하냐…] 크크크 지금 8살 애들도 힘들어 죽겠구만
22/07/29 17:43
상당히 파장이 클텐데 공론화도 안 거치고 이렇게 추진하는게 맞나..? 교사랑 학부모들은 안 좋아할 정책인데 진짜 자기 하고 싶은거 다 하다 갈거 같네요.
22/07/29 17:43
개인적으로는 학생들이 1년이라도 일찍 사회에 나오는게 좋은것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재수다 시험준비다 뭐다 해서 워낙 사회진출이 느린 나라니까요
다만 과도기에 걸칠 아이들은 호칭이 정말 난잡하게되겠네요
22/07/29 17:46
아마 한 학년은 1살 차이나는 애들이 같은 학년 될텐데.. (18년생 19년생이 그럴듯) 그 학년은 18년 생들이 장악하겠죠. 신체적이던 두뇌로던 최대 23개월 분 유리..
22/07/29 17:50
4년간 나눠서 그렇게 해도 뭐 문제 되는건 똑같아서.. 결국 나이 많은데 같은 학년인 애들이 신체적으로던 두뇌로던 유리하니.. 내신이라던가 수능이라던가 학급 내 서열이라던가 더 우위에 설 확률이 높죠. 학교에서 그런 게 아이들 정서에 얼마나 영향 끼치나 생각하면 뭐..
22/07/29 17:48
3개월씩 생일 빠른 순으로 입학시키지않을까요?
그리고 두뇌는 제 경험상 오히려 빠른 년생 애들이 월등한 성적을 보여준 경우가 많아 무어라 말은 못하겠네요 또 성적이 중요했던 시대는 이제 지나간것같아서...
22/07/29 18:21
경험이 문제가 아니라 통계적으로 신체적인 능력 두뇌 능력 다 유의미하게 늦게 가면 갈수록 훨씬 유리합니다.
성적만 차이나는 게 아니라 모든 능력이 차이나는 거면 많이 중요하죠..
22/07/29 17:52
사회진출은 재수 막고 편입을 늘리던지 인생 테크트리 늘어지지 않게 강제하고 호칭은 이기회에 형동생 안쓰고 당신 쓰게 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재수는 교육비 늘리고 혼인연령 늦추고 저출산 원인 중 하나이고 거기다 우리나라 호칭은 나이와 직위가 맞지 않을때 대화단절과 밀어내기를 불러와서 문제가 커요.
22/07/29 18:06
물리적으로 막는다는 의미만으로 말한 것은 아니고 재수 비용을 높이고 편입 허들을 낮추는 미국식으로 유도라도 해야죠. 우리나라는 공부못한 한 때문인지 기회 확대에 목을 매는데 제생각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접근기회를 늘리고 여건을 보장할 수록 청년층 노동시장 미스매칭은 심화될 겁니다. 노동시장 진입 강제성이 없으니까 좋소 가느니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게 낫게 되버립니다. 개돼지 프로젝트라고 욕먹을 가능성은 알고 있습니다..
22/07/29 20:26
잘못 알고계신것 같은데 재수를 할 수 있습니다.
고3만 가오카오(중국의 수능)을 응시할 수 있는데 유급해서 고3을 1년 더 다니는 식으로 재수할 수 있습니다. 재수생만 모은 반을 만든다던지 아무튼 우리나라처럼 졸업하고 치는건 불가능하지만 졸업을 안 해 버리는(...) 식으로는 가능합니다. 덧)중국인 친구한테 물어보니 근데 이게 지역별로 되는 동네도 있고 막는 동네도 있고 하다네요... 재수 가능도 맞고 제한도 맞는 이야기인듯하네요
22/07/29 17:54
제대로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되지 않은 나이에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한다는게 나중에 도움이 크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회진출이 늦은 것은 남자의 경우, 군대 문제가 크고 여자의 경우, 스펙 쌓기가 주요 이유가 될 것 같은데 입학 연령을 낮춘다고 그게 해결이 될지. 그리고 외국도 재수가 있고 학교 입학 확정 짓고 1년 정도 쉬는 경우 많습니다. 또, 사회진출을 언제 했냐기보다는 한국은 공부만 하라고 해서 공부 외에 다른 부분에서 성인으로서 제대로 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사회로 내몰리는 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22/07/29 17:58
네 문제점 공감합니다
새로운 세대의 부모님들은 공부만 부르짖던 분들과는 다르겠지라고 생각하네요 만일 입학하는 나이가 문제라면 초등학교를 5년제로 바꾸는 식으로 사회진출 나이는 조정되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월반을 활성화시켜주거나요
22/07/29 18:05
어느 정도 나아질 것 같긴 한데 유게에 대치동 영어 공부 글 보면 많이는 안 바뀔 것 같습니다.
사회 진출 나이 기준이 고등학교 졸업이면 한국과 외국 차이는 없어서 굳이 조정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대학교 진학률이 유럽이나 미국 대비 높아서 고학력 인플레이긴 한데 반대로 이게 해외 진출할 때는 장점이 되기도 해서 무조건 나쁘다고 보기도 힘들고. 외국도 말로는 대학 안 가도 잘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조사해보면 대학 졸업자와 아우스 빌둥 같은 기술 교육 받은 사람 임금 차이가 있고 연차가 쌓일 수록 간격이 커지거든요. 한국에서 대학교 나오면 그래서 해외 취업할 때 좀더 유리합니다.
22/07/29 19:27
사립원장들 절대 반대하죠. 안 그래도 아이들 줄어드는게 눈에 보이는마당에 학교에 1년 더 빨리 진학한다? 유보통합을 한다해도 현재 유치원교사는 0~3세를 감당하기 싫어하고 어린이집 교사는 교육적인 면에서는 역량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라 진짜 혼돈 그 자체일겁니다. 학원 원장들도 딱히 반가울 이유가 없는 정책인데요?
22/07/29 17:48
네, 제 아는 초등 선생님들은 지금 미쳐하더군요. 7살 애들 오줌똥 못 가리는 애들 때문에 1학년 배정 극도로 싫어하는데, 이제 그런 애들이 1년 더 늘어나니...
22/07/29 17:47
반에 15개월 차이 난다는 소리인데... 어릴수록 개월 수 차이가 팍팍 느껴집니다.
그냥 1년도 빨리 일할 사람 만들자로 밖에 안보이네요 교원·전문가 "7세 입학, 유아발달 안맞고 입시-취업 경쟁 가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44252?rc=N&ntype=RANKING 딸아이가 19년, 21년생인데 진짜 욕밖에 안나오네요
22/07/29 17:48
이거하고 약간 결이 틀리지만 안철수도 전에 비슷한 정책을 제안했던 것 같은데...
안철수는 11년제로 공교육을 단축시키자는거였죠. 그건 그냥 사회로 애들을 빨리 내보냄으로써 인력 수급 문제 정도에만 영향을 끼치는 정도였는데 이건 그보다도 조금 더 나아보이네요. 일단 학교에 일찍 보내면 일단 학부모 육아 부담이 약간은 줄고... 뭣보다 단기적으로 학생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산업들에도 (학원이라던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겁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시기도 1년 빨라짐에 따라 나중에 애들 머릿수가 모자라서 발생할 인력 공백 문제에도 어느정도 대책이 되어줄거고... 전체적으로 보면 그런데.. 겹치게 되는 그 학년의 학생들은.. 모든 경쟁이 2배로 빡세지는건데... 이건 좀 무리수가 아닌가... 대학입시도 2배로 힘들어지고 취업도 2배로 힘들어지는데... 부담을 분산시키지 못하면 좀 힘들 것 같네요.
22/07/29 17:59
육아부담이 덜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담 늘어난다고 싫어하고 있죠.
기본적으로 학교는 보육 서비스가 아니라서 일찍 수업 끝나는 1학년들을 계속 돌봐주지 않습니다. 돌봄교실이니 방과후니 하는 식으로 학교 내에서 돌리지만 이 역시도 유치원 등의 전문 보육 서비스에 비하면 더 큰 애들 대상으로 하는 (보육이 아닌)교육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초등1학년이 되면 맞벌이 포기하는 학부모들도 많아요. 아이가 발달이 좀 느려서 학교의 교육에 힘들어하면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돌봐야 하는거죠. 1년 더 일찍 입학하게 되면 이런 경향은 더 심해지겠죠. 그렇다고 학교에서 보육까지 할 수는 없죠. 초등 교사들은 초등교육 전문가들이지 보육 전문가가 아닙니다.
22/07/29 18:12
아빠시면 1년 일찍 보내는게 육아부담이 줄어들지 않는다는걸 아실텐데요...
유치원/어린이집에 비해 학교가 압도적으로 빨리 끝납니다.
22/07/29 18:46
초등학교가면 육아부담이 줄어든다는 건 완전 거꾸로에요.
어린이집은 원에따라 저녁7시까지 봐줍니다. 초등학교 신입생들은 3월에는 낮 12시에 마칩니다. 육아부담이 어떻게 줄어드나요???
22/07/29 18:53
일단 학교에 일찍 보내면 일단 학부모 육아 부담이 약간은 줄고...
-> 아버님이 맞는지 궁금하네요. 그 나이에 학교를 가는 것과 유치원을 가는 것은 육아부담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반대로요.
22/07/29 19:16
유치원까지는 맞벌이에 경우 방과후 오후 늦게까지 애들을
봐주는데 학교는 저학년의 경우 모두 12~1시 사이 점심먹고 다 하교입니다. 그나마 방과후 학습을 한다고 해도 1~2시간이고 과목도 요일별로 다른지라..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아이 봐줄 사람이 없어 멘붕하는 학부모들 많습니다. 거기에 지역 아이돌봄센터 역시 들어가기도 어렵고 to도 많지 않고요. ㅠㅠ
22/07/29 17:51
아직 '방안을 강구하라' 단계일 뿐이라, 실제 할지 안할지 전혀 알 수 없죠.
방안을 강구할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방안 및 실행 방침이 나오더라도 실제 실행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여기저기서 굉장히 시끄러울게 뻔하니 그와 관련해서도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22/07/29 19:47
청와대 이전은 애초에 한다고 했던거고, 하는데 별로 어려움도 없을걸로 예상되던 거라 이거와는 얘기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이건 갑자기 툭 튀어나온거고, 암만 봐도 그냥 간보기 같네요.
22/07/29 22:18
위의 댓글 내용을 다시한번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의 내용은 정책에 대한 가치판단이 아니라 정책 실행이 어떤 단계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링크된 기사내용을 가지고 '조만간 실제로 실행된다'고 여기는 것은 현재로서는 섣부른 판단이라는 것이 개인적 관점이라는겁니다.
22/07/29 22:29
교육부에서 2년을 검토하다가 1년으로 했고 3개월단위로 조기입학을 분산시키면 된다는 연구결과까지 만들어서 부처보고를 장관이 직접 했습니다. 그것에 대해 대통령이 "빨리 해"라고 한거구요.
대통령이 저렇게 말했는데 기다려보자는 거라면 무챡임하거나 쉴드치는 거라고 봐야죠. 아니면 법령 개정 등의 과정에 대해 지금 대통령이 너무 무지하니 기다려봐도 좋겠다는 뜻인지요.
22/07/29 22:59
그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이런 내용의 기사를 두고 '이거 진짜 한다'고 여기는 것은 아주 섣부르다는 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때 이게 진짜 되기는 힘들다는거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간보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22/07/29 23:18
보수지지자여서 비판하기 껄끄러우시면 그냥 댓글을 안다셔도 됩니다. 애매하게 변죽을 울리면서 논점을 빗겨나가시기 바쁘시네요.
아니면, 이 정책 자체에 대해서 가치판단을 하시는 걸 요청해봅니다.
22/07/30 01:37
아니 논점을 빗겨나가기 바쁜게 아니라, 제 논점과 애초에 상관도 없는 얘기를 저한테 들이대고 그러시면 안되죠.
저는 그거 실제로 되기 힘들다고 본다는 얘기를 하는데, 대체 뭔 변죽을 울린다느니 뭘 빗겨나간다느니 하는 말을 하십니까. 비판하기 껄끄러우면 댓글을 안달아도 된다? 그걸 왜 님이 결정을 하십니까? 왜 다른 사람이 뭔 말을 해도 되는지 안되는지를 정하려고 하십니까? 아니 본문의 내용과 관련있는 여러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여러가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얘기들에는 비판만 있는게 아니라 저와 마찬가지로 비판 외의 내용들 또한 있습니다. 어떤 주제가 있으면 비판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여러 요소들에 관한 얘기들 또한 있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님의 말씀은 마치 비판만 하는게 정상적이며 비판이 아니면 댓글을 안달아도 된다는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왜 저한테만 '비판을 안할거면 댓글을 안달아도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나요. 저한테 무슨 감정있으신가요? 아니, 감정이 있어도 그러시면 안되죠. 왜 사람을 가려가면서 그러시나요. 참 말씀을 이상하게 하시네요. 지금 대체 뭐하자는 건가요.
22/07/30 01:45
다시 한번 제 댓글을 보세요.
"아직 '방안을 강구하라' 단계일 뿐이라, 실제 할지 안할지 전혀 알 수 없죠. 방안을 강구할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방안 및 실행 방침이 나오더라도 실제 실행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여기저기서 굉장히 시끄러울게 뻔하니 그와 관련해서도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대체 여기 어디에 '실제 못할지도 모르니 이상한 정책을 비판하지 말자'는 말이 있습니까. 무슨 관심법 쓰시나요? 관심법을 써서 보니 이 사람이 비판하지 말자는 뜻으로 그러는 것 같다. 그러니 이 사람한테는 뭐라고 해야겠다. 지금 딱 그러고 계신거에요. 아니 설령 그 관심법이 결과적으로 맞더라도 그런 이유로 말을 그렇게 하고 그러시면 안되죠. 뭔가에 대해서 얘기를 할때는 내용을 가지고 얘기해야지 내용과 상관없는걸 가지고 그런식으로 마치 사상검증하는듯 그러시면 어쩌나요.
22/07/29 23:49
감정적이면 진보 이성적이면 보수 진짜 어거지로 논리만드시려니 힘드시겠어요 크크
당신같은 사람들은 교육이 보수이념이냐 진보이념이냐로 구분되겠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교육에 좌우이념과 관련없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지하려 노력합니다 교육에 대해 진지한 성찰과 고민없이 정책을 주먹구구식으로 만드는 어떤 정권이라도 비판받아야 마땅한겁니다 고민한 티가 전혀 보이지가 않는 정책이잖아요
22/07/30 01:32
그리고 제가 대체 뭔 얘기를 어떻게 했다고 어거지라고 함부로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당신같은 사람이요? 저 누군지 아시나요?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그리고 제발 다른 사람에게 뭔가 얘기를 하실때는 그 사람이 뭔 말을 하는지 유심히 보고 그와 관련있는 내용의 말씀을 하시길 바랍니다.
22/07/29 17:51
언젠가는 필요한 것 같긴한데... 참 어렵긴 하네요.
단지 윤정부가 한다고 하니 너무 불안... 제대로 몇년은 조사하고 연구해서 대책 잘 마련해서 해도 쉽지 않을 거 같은데...
22/07/29 17:52
초등학교 선생님들 멘탈 터지겠는데요. 임용 적체 인원들 죄다 1~2학년 때려박아서 인력 채우는 거 아닌 이상 현실적인 부분이 전혀 없는데
22/07/29 17:53
교육은 제발 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다음에 건드렸으면 합니다. 이래놓고 다음 정부에서 다시 원상복귀 리턴!!하면 그 사이에 낀 학생들만 너무 불쌍해지네요.
22/07/29 18:16
체크카드님이 링크해주신 댓글
https://cdn.pgr21.com/freedom/96157#4559560 기사에 다른 나라들 입학연령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나라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달라 같은 1학년이라고 같은 내용을 가르친다고 일률적으로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22/07/29 17:55
엄밀히 말하면 이게 간보기라고 할 수 있고 이걸 고려하는 배경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위에 말도 나와서 그런데 정책글은 일반글인지 정치글인지 참 애매하긴합니다.
22/07/29 17:55
굉장히 큰 사안인데 관련해서 얼마나 큰 논의나 고찰이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바로 생각할 수 있는 매우매우 큰 쟁점만 해도 몇이 되는데요... 쟁점1 한글교육과정 - 현재 누리교육과정(유치원)이 아니라 8세(초1)에 한글 도입. 언어 폭발기에 문자교육을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나이가 8세보다는 7세에 더 가깝지 않느냐는 논쟁이 있고, 유치원에서 한글을 가르쳐야 한다 vs 유치원의 한글교육은 선행이자 아이들에게 짐을 지우는 욕심이다의 무한한 싸움이 십 년도 넘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 걸 단 칼에..?? 쟁점2 배울 내용의 양 조절 - 이미 7차 개정 이후 / 수시 개정 교육과정 이후 배울 내용의 양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전체 학습 기간을 1년 앞으로 당기는 것인데, 7살에게 8살의 학습 시간을 강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기에, 전반적인 내용 조절은 불가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학년엔가는 농축된 학습을 해야 하는데... 학생들의 수업 부담, 학습 부담 경감이라는 트랜드에는 맞지 않지요. 쟁점3 누리교육과정 홀대(?)논란 -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따라야 하는 누리교육과정도 국가교육과정이지요. 돌봄이 아니라 교육이라는 점에서, 국가가 책임을 지고, 교육 투입(배우는 내용들)과 교육 산출(학생의 발전)을 책임지겠다는 뜻입니다. 왜 누리과정의 강화가 아니라 조기 초등 입학이 국가의 교육 책임 강화일까요? 누리과정은 교육과정이 아니라 돌봄에 특화된 과정이냐는 논란이 생길 듯도 합니다. 당장 글 보자마자 떠오르는 핵폭탄급 논쟁거리만 세 개인데... 이런 큰 논쟁거리를 메뉴 선정하듯, 현장과의 교감 없이, 사전 조사도 없이 기사로 접하게 되다니, 너무 가볍네요.
22/07/29 18:04
사실 한글교육은 말씀처럼 참 분분하죠. 아직 어릴 땐 글자로 인해 사물을 그림으로 인식할 때와 다른 정형화를 우려해서 글자를 가급적 늦게 가르쳐야 한다는 게 제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때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책만 많이 읽혀줬는데 아이가 먼저 글자를 터득해버렸죠. 그때 보육교사분이 우리가 한글 가르칠까 고민할 때, 아이는 글자를 모를 때 더 보는 게 많다고 얘기해 줬는데 사실 전 아직도 그게 맞다고 믿거든요.
22/07/29 18:44
사실 여러 논문이고 사례고 접하고 보고 하다 보면 하나로 귀결되는 듯도 하죠. [성취감/자존감이 최고다.]
아이가 빼사스님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을 하고, 스스로 하나하나 성취해 가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한글을 습득했다면, 교육학에서 생각하는 최고의 사례가 맞을 겁니다. 좀 늦더라도 1학년에, 친구들이 같이 배워나갈 때 따라잡는 성취감이라도 얻고, 그 과정에서 자존감이 꺾이지만 않는 상태에서 한글을 습득한다면, 그 방법 또한 옳을 것이고, 유의미할 테구요. 교육계에서 걱정하는 건 결정적 시기인 2학년 2학기 이후까지 한글해독이 되지 않는 학생의 관리이지요. 어려운 받침자가 많이 나오고, 읽기가 안 되는 상황에서 한글 해독이 완료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전 교과 학습이 불가능해지는 시기 이후에는 아이가 자존감과 성취감을 느낄 요소가 모두 사라져서, 학습을 놓아버리고, 영영 못 따라가게 됩니다. 3학년 이후 한글 습득한 경우에는 부진에서 벗어난 사례가 10프로 언저리였던 연구자료가 쇼킹해서 기억이 나네요. 교육과정 전체를 1년 앞당겼을 때, 국어를 도구로 사용하게 되는, 사회, 과학 등의 교과를 몇 학년에 도입하느냐가 매우 큰 논쟁거리여야 할 것이고, 해당 교과들의 도입 시기까지의 한글 교육을 어떻게 재구성해서 교육과정으로 배포하게 될 것인지도 문제일 것입니다. 이상한 이슈 때문에 과거에 삽질하며 찾아봤던 것들이 떠올라서 글 쓰면서도 아련아련하네요.
22/07/29 17:57
부모로써는 저 정책이 좋을수가 없을거 같은데
그냥 1년 땡긴다고 적응이 자연적으로 되는것도 아니고 일찍 보내야 되는 부모님들은 걱정이 되겠죠 1년도 황당한데 원래계획은 2년이었다니 저 정책이 안습인 이유는 앞으로 인구 줄어드니 초등학교 입학을 앞당겨서 생산가능 인구을 빨리 사회에 투입하자는 경제 논리입니다
22/07/29 18:02
작년정도만 해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도 못들어본것 같은데 원래 중장기계획 같은걸로 하고있던가요?
그냥 관심이 없거나 언론탄게 없어서 몰랐던건가...?
22/07/29 18:06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2/12/845903/
초·중·고등학교 1년 줄여 노동인구 확충 정부`중장기 전략보고서`살펴보니 장기 잠재성장률 1%대 성장침체 탈출하려면 중국 등에 올라타야 신현규, 이상덕, 정석우 기자입력 : 2012.12.21 04:01:09 수정 : 2012.12.21 09:21:06 옛날부터 이야기는 있었나봐요.
22/07/29 18:0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132505#home
OECD 교육지표(2016) 기준 고등학교 졸업 평균 연령이 영국이 16~17세, 네덜란드 16~18세, 칠레/이스라엘/일본/포르투갈/스페인/터키/미국이 17세, 호주/오스트리아/캐나다/프랑스/멕스코/뉴질랜드가 17~18세 우리나라가 18세네요. 과도기가 문제지 정착되면 나쁠거 없을거 같습니다.
22/07/29 18:10
어떻게보면 저출생으로 학생수가 줄어 교사가 잉여되는 현상은 살짝 줄이는 효과는 있겠지만
성숙이 늦은 아이들이 더 상처입지 않을까 걱정도 생기네요
22/07/29 18:10
교육비경감이랑 사회진출때문이면 8세에 입학하고 차라리 초등학교를 1년줄이는게 낫지않을까요?
그리고 급속히 추진할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22/07/29 18:20
취학연령을 낮추는것 보다는 초등학교 고학년~중/고등에서의 과정을 1년 정도 줄이는게 차라리 더 나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습량을 줄이는건 맞지 않고, 시대 변화에 따라 과거보다 점점 더 양이 늘어나고 어려워지게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그걸 아예 1년 줄여서 압축까지 시켜야 한다는겁니다. 물론 굳이 1년 줄인다는 전제 하에. 애들을 공부를 많이 시키고 좀 더 치열한 경쟁을 하도록 하는게 지금 시대에 맞는것 같구요. 물론 그에 반대되는 얘기를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과거에나 그렇게 했던거 아니냐는 거죠. 근데 이제는 그게 오히려 과거의 것이 된것 같습니다.
22/07/29 18:29
굳이 시간을 단축한다면, 그것은 양과 난이도를 줄이는 방식이어서는 안된다는 얘기죠.
기본적으로 양과 난이도는 계속해서 올라가야 하는게 맞고, 그걸 유지하는 선에서 1년을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혹은 취학 이전에 지금 초등 1학년 수준의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든(밑에서 얘기가 나온 유치원 1년 의무교육도 하나의 예) 확보해서, 미리 1년을 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은 1~3학년의 수준을 1~4학년의 수준 정도로 압축할수도 있습니다. 그게 나을지, 아니면 중/고등 쪽에서 압축을 하는게 나을지는 모르겠습니다.
22/07/29 18:40
초중고 12년제가 괜히 12년제가 아닌거라서요..
이걸 줄이는거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같이 대학가는게 당연한 구도 자체를 갈아엎지 않는 한은 불가능인데. (당장 입시에 2개 학년이 한번에 몰린다는 사교육 시장 대폭발할 소리가 나온다는 얘기라) 전제 조건 자체가 현재의 대한민국에 불가능한 미션인지라.
22/07/29 20:36
꼭 12년이어야 할 근거가 없지는 않겠지만, 얼마든지 흔들릴 수 있는 근거죠.
그보다는 '줄이는거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12년으로 되어있고, 그걸 1년 줄이려면 커리큘럼을 대수술을 해야할텐데, 그 수술이 굉장히 어렵겠죠.
22/07/29 19:37
가르쳐야 할 범위는 그대로인데 주 5일제로 바뀌면서 방학을 줄이고 타이트하게 수업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제안데로 1년을 줄이면 방학은 더 줄어야 하고 수업 진도는 더 빠를 겁니다. 당연히 이에 따른 부작용(아이들간의 편차, 선생님의 업무 증가, 학습량 증가 등)이 있어서 압축이라는게 쉽지도 않고 어떻게 압축할지에 대한 고민이 클 겁니다.
22/07/29 19:23
시간 같은 경우는 아이 입장에서 보면 1~2학년이 지금 거의 주당 5교시가 두세번 껴 있는걸로 아는데
이러면 보통 1시30분? 40분쯤에 끝납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힘들어하긴 해요. (물론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교에 조금이라도 더 있기를 바라겠으나..아이 입장에서만 보면 1~2학년한테 내리 5교시는 힘들다...정도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시간 자체를 줄이긴 해야 한다면 이미 가르쳐야 할 과목이나 내용 자체가 거의 압축할 대로 압축된 상태라서(주5일수업으로 변환되면서..) 이걸 어 어케 쳐내기가 어려울 듯 한데...심지어 안전한 생활이라고 과목이 더 늘어나기까지 함....
22/07/29 22:03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말씀을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취학연령을 낮추는것 보다는 초등학교 고학년~중/고등에서의 과정을 1년 정도 줄이는게 차라리 더 나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습량을 줄이는건 맞지 않고, 시대 변화에 따라 과거보다 점점 더 양이 늘어나고 어려워지게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그걸 아예 1년 줄여서 압축까지 시켜야 한다는겁니다. 물론 굳이 1년 줄인다는 전제 하에." 이 부분은 '차라리'더 낫다. '굳이 줄인다는 전제하에서는' 그럴것 같다는 거라, 이게 딱히 문제있는 말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시대변화에 따라서 학습량과 난이도는 점점 더 올라가는게 정상이라는 대목이 마음에 안드셨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 반대되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진보적 교육이념을 가진 사람들 중 기존에 많았고, 님도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위의 댓글에 대해 이처럼 감정적인 반응을 할 껀덕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그게 결코 '진보'같은게 아닙니다. 이제는 그냥 과거의 유물같은걸로 보입니다.
22/07/29 22:08
저는 교육에 진보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마음대로 판단하지마세요
현실상황과 너무나 괴리된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초등 고학년~중고등 과정을 지금 당장 1년 줄이려면 앞으로 나올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다시 개정해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2022 개정 교육과정도 안나온상태에서 지금 건드린다면 언제쯤 교육과정에 도입될까요? 빨라야 2020년대 후반입니다 교육부 정책은 나름대로 정권이 바뀌던 말던 백년대계로 준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당신같은 사람들이 마음대로 이야기하니 이나라 교육정책이 제대로 진행된 적이 있답니까 어느 정권이던?
22/07/29 22:15
그 부분은 바로 밑에 다른 댓글에서도 얘기가 나왔고, 그래서 어려워 보인다는게 개인적 의견입니다.
그리고 남의 말에 대해서 비판을 하시려면 그 사람이 뭔 말을 하는지 제대로 파악을 하는게 먼저일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위에서 뭔가 특별한 주장을 한게 아닙니다. 굳이 1년을 줄인다는 전제하에서는 그걸 양을 줄이는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한것일뿐, '줄여야 한다'와는 전혀 거리가 멉니다. 12년이라는 기간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댓글란에 보이는데, 저는 그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며 위의 댓글에서도 줄여야 한다/아니다에 대한 판단 여부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타인의 말에 뭐라고 하실때는 그 사람이 뭔 말을 하는가 파악을 한 후에 뭐라고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 댓글란에 보시면 저 말고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마음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2/07/29 22:21
마음대로 이야기한다고 쓴 적이 없는데요? 마음대로 판단하지 말라는거죠
그리고 왜 저를 진보취급하시는거죠? 그리고 진보적인 교육관이 과거의 유물같은거로 보인다는 건 또 뭔가요? 댓글쓰시는게 굉장히 선민적인 것 같은데요? 님이야말로 제가 뭔 말을 하는지 제대로 파악을 좀하셔야겠는데요? 그리고 선택적으로 댓글쓰지마세요 크크
22/07/29 22:51
진보취급은 안했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렸듯, 제가 말한 그 대목이 아니면 감정적인 반응이 나올 이유가 없을것 같아서 그렇게 추측했던건데, 의외로 그 점이 아니라 다른점(커리큘럼 변경의 어려움)을 얘기하셔서, 진보적 교육이념 때문에 나온 반응이 아니라는건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굳이 1년을 줄인다는 전제하에서는 그 줄이는게 학습량을 줄이는 것이어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한 것이지, 줄이는게 맞다 아니다에 대한 판단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저는 줄이는게 맞다고 전혀 주장하고 있지 않으며 그에 대한 판단을 할 능력도 없습니다.
22/07/29 22:32
이 글 타래의 시작에서 LunaseA 님은 줄이는 것을 전제로 아이디어를 내고 계시죠. 그게 줄이는 것을 긍정하는게 아니라고 하시면 말장난에 가깝습니다. 줄이는 것에 동의하신다고 볼 만 하죠
22/07/29 22:55
유아교육 관련해서 뭐 모르는 사람은 그냥 입 닥치고 있는 게 낫죠.
부모 당사자가 아닌 바에야. 진짜 조금만 삐끗해도 한 아이 인생이 바뀌는 일이라.
22/07/29 23:14
줄이는 것에 반대하시나요?
그렇다면 줄이는 것에 반대하지만, 만약 줄여야 한다면- 이라고 쓰셨겠지요. 표현을 생략해놓았을 뿐 의도를 담아두고는 나중에는 아니다라고 쉽게 발뺌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도 아니라면 글을 잘못쓰신 것이겠죠
22/07/30 01:59
굳이 찬/반으로 나누자면 반대쪽에 가깝기는 하지만, 이는 제가 뭘 잘 알아서 반대한다기 보다는, 1년 줄이는게 설령 맞다고 가정을 하더라도(맞다는게 아닙니다) 그게 과연 꼭 필요한 것인지, 필요하더라도 엄청난 논란을 감수할만큼의 필요가 과연 있는 것인지, 그 과정에서 커리큘럼 정비 및 기타 어려움이 너무 큰거 아닌지 등등 업계종사자가 아닌 사람이 보기에도 여러가지 걱정이 들지 않을 수 없기에 반대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교육체계 중 취학연령이나 졸업연령 등을 건드리는게 과연 필요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22/07/30 02:03
그리고 누가 뭔가에 대해 그런 판단을 생략하고 건조하게 말을 할때 그에 대해 진짜 의도같은 것을 따지는 것은 대단히 무례한 일인것 같습니다.
표현을 생략해놓았으면 그건 그 표현이 그냥 없는거지 의도니 뭐니 따질게 아닙니다. 그리고 굉장히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 님의 태도는 타인에게 특정한 가치판단을 강요하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자신과 다른 판단을 하면 마치 그게 나쁜 것처럼 간주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보수지지자여서 비판하기 껄끄러우시면 그냥 댓글을 안다셔도 됩니다." 항즐이님 본인은 자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건 정말 폭력적인 말씀입니다. 무슨 정치인에 대해 평가할때야 개인적 호오를 가지고 나쁘다 선하다를 당연히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랑 댓글으로 얘기하며 그 사람에 대해 그러는건 안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무슨 정치를 하는 사람들같은 아닙니다.
22/07/30 02:25
위에서 제가 다른 어떤 분에게 혹시 진보적 교육이념 때문에 학습량과 난이도 강화, 즉 애들한테 공부를 더 많이 시켜야 한다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했는데, 물론 정황상 그렇게 착각하기 쉽기도 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추측이었습니다.
님도 비슷한 종류의 잘못된 추측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이 게시판은 정치 주제 글쓰기로 일정기간 활동한 사람들의 필명이 눈에 익기 마련이라, 어느정도 눈에 익으면 필명과 성향을 기억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같은 경우 또한 그간 제가 쓴 글의 성향을 기억하며 저에 대해 말씀을 하는 분들이 계시고, 다른 분들의 경우에도 그런 경험들이 각자 최소 가끔은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 경우 저의 성향을 두고 '보수 지지자'라고 하는 것은 너무 단편적인 말씀인것 같습니다. 민주진보진영의 전체주의, 직접민주주의, 민족주의, 여성주의 등의 경향을 비판하고는 있지만, 그건 '보수 지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한국 보수의 주류는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내거는' 성향, 즉 굉장히 권위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자유주의적 보수는 상대적으로 소수인것 같기에 '지지'라는걸 애초에 쉽게 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사진을 당사에 거는 그것은 정치인 팬덤과 우상숭배라는 여야를 초월한 종교적 정서이기도 해서, 권위주의와는 살짝 다른 의미에서도 보수를 '지지'씩이나 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진보는 더더욱 그렇구요. 또한 자유주의에 대해서도, 나름대로는 과거에 굉장히 좌파였기에 '자유지상주의'적 경향이 지나친 우파 및 그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부감이 있습니다.
22/07/29 22:55
그걸 가지고 줄이는 것에 동의한다고 한다면, 바로 밑에 있는 '차라리 유치원 1년을 의무교육으로 바꾸고 1-5-3-3'으로 하는게 낫다고 하는 것 또한 12년을 11년으로 줄이는 것에 동의하는게 되어버립니다.
바로 밑에 있는 댓글 또한 저와 마찬가지로, '굳이 줄인다는 전제하에서는' 어떻게 하는게 차라리 낫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겁니다.
22/07/29 18:20
초등교육과 유아교육은 완전히 다른데...
기존 8세부터 시작하는 걸로 맞춰졌고 그에 맞는 교육을 받아온 초등교사가 기존 유아교육 대상 연령인 7세를 교육해야하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거기에 7세까진 교육보다 보육의 측면이 강한데, 지금 초등학교에서 보육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안되고... 차라리 [기존 6-3-3제를 5-3-3제로 바꾸고 7세 유치원 1년을 의무교육에 포함하는 것]이 혼란을 줄이고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치원 확충이 더 필요하겠지만, 그게 보육 강화 측면에서도 더 긍정적일 거 같고요.
22/07/29 19:41
현재 사립유치원이 담당하는 인원이 70%입니다.
이걸 의무교육과정으로 바꾸면 국공립 교사와 사립교사의 역량차이는 메꿀 방법이 없는걸요? 누구라도 사립출신 교사가 아이를 맡는게 싫을텐데요.
22/07/29 18:20
안그래도 임태희 교육감 때문에 짜증나 죽겠는데 아주 기름을 끼얹네요.
http://www.edupress.kr/news/articleView.html?idxno=9292 뭐 야자 부활?? 아니 어쩌자고 교육의 기역도 모르는 사람을 정당만 보고 교육감으로 뽑습니까 진짜.
22/07/29 18:25
대충 10년 전인가 학교폭력 때문에 일부러 1년 입학을 늦추는 부모가 많다는 뉴스가 있었죠
그런데 입학연령을 낮추겠다고 한다면 부모들이 1년이라도 입학 늦추려고 별짓 다 할겁니다 저는 반대합니다
22/07/29 18:26
일단 이거 계획대로 되면 바로 얻어맞을 학부모 입장이라 끔찍하구요. 저 나이에 15개월 차이는 고등학교 때 2년 차이 이상입니다.
진짜 유치원 즈음에 어디 빚내서 유학이라도 다녀와야되나 싶네요. 부모님들은 다 아실텐데, 어린이집-유치원-학교라는 징검다리가 정형화된 것도 아니라서 동네마다 사람마다 다른 플랜으로 움직이는데, 바뀌면 유치원의 역할 및 연령은 어떻게 바뀔 것이며, 그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것은 또 무엇이 될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그 외에도 1학년은 현재도 격차가 커서 헬파티 벌어지는데 어리면 어릴수록 그건 더 심하구요. 게다가 15개월? 아예 다른 레벨입니다. 과연 같이 교육이 될지, 괜히 늦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좌절과 스트레스만 줄 가능성도 높습니다.
22/07/29 18:27
초1 되면 점심전에 하교라서 그것때문에 초1되는 순간 맞벌이 포기하는 집이 상당히 많은걸로 아는데...
1년 일찍 맞벌이 포기하라는건데....;;;
22/07/29 18:29
1. 유치원보다 초등학교 1학년이 끝나는 시간이 더 빨라서 맞벌이 부부는 1학년 되면 학원 뺑뺑이 돌리거나 엄마가 아예 휴직을 하는 것까지 생각하는데, 거기서 1년 더 빨리 보내면 현실적으로 맞벌이가 불가능해 지는데 거기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는지?
2. 12년제를 유지하면 1년간 한 학년이 아예 없어지는 공백이 생기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지 대비가 되어 있는지? 1년간 한 학년이 없어지는 동안 교사들은 어떻게 할 건지, 각종 맞물려 있는 사교육 시장의 혼란과 정책들은 준비돼 있는 건지? 3. 7세와 8세의 간극이 매우 크기 때문에 (대소변 가리기, 식사훈련, 집중력 등등) 초1 교사가 돌봐야 하는 문제가 아예 달라지는데, 교사들은 이에 대한 대비와 교육이 되어 있는 건지? 4. 지금까지 8세에 입학해서 20세에 졸업하는 것 때문에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거나 사회적인 문제가 장기간 지속되어 바꿔야 한다는 사회적인 합의가 암묵적으로 되어 있는 건지? 아니면 바꿔야 한다는 대규모의 잘 설계된 통계와 논문이 있는 건지? 교육은 100년 대계라고 대한민국 건국이래 교육의 틀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정책인데, 대비는 되어 있고 바꿔야 하는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설득할 수 있나요? 국회에서 통과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마구잡이로 질러보고 아니면 말고 인가요?
22/07/29 18:38
교육제도가 손 본다고 손봐질수 있는 것이었다면
지지율 80프로 나오던 문재인 정권에서 뭐라도 손을 봤을겁니다. 현실은 조국엔딩으로 누더기가 될 가능성이 큰 고교학점제 알박는게 한계였는데.. 저거 건드리는건 지금 지지율로는 될 일도 아니고요. (저런 소리 하면서 초등 임용 가티오를 반토막을 내놨는데 실무 장학사 장학관 교원들이 들이받을꺼고 일단 조희연이 정치적으로 목소리 키울 판 아주 제대로 깔아줬죠. 대놓고 인력 감축 운운하는 정권이 교육의 혼란만 가중시키려한다 이런식으로 이슈파이팅 할겁니다.) 지지율 깎는 노인인건지 지지율 깎아먹는 좋빠가 방법만 골라서 한다 싶네요.
22/07/29 18:45
지지율 20프로 밑으로 꼬라박하고 싶나보네요. 젊은 부부와 그 자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개연성이 높은 이런 중대한 사안을 여론수렴도 없이 장관 보고 한 방에 추진하라고 한다고요? 좋빠가 좋빠가 해주니까 그게 진짜 좋은 줄 아나봅니다 엌크크크;;
22/07/29 20:58
https://namu.wiki/w/%EC%A2%8B%EC%95%84%20%EB%B9%A0%EB%A5%B4%EA%B2%8C%20%EA%B0%80?from=%EC%A2%8B%EB%B9%A0%EA%B0%80
원래는 좋은 의미로 쓴거긴 합니다 근데 줄임말이 딱 조롱하기 좋게 크크크크
22/07/29 18:55
저희 아이가 지금 11월생 초1인데, 1~4월에 태어난 또래에 비해 조금 힘들어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유치원과 다른 학교 규칙이나 공부 과정들도 적응 중이고요. 근데 그보다 더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한다니.. 아이들이나 선생님도 힘들지 않을까요?
22/07/29 18:59
1년 빨리 들어가면 1년 빨리 졸업할테고 그럼 전부 미성년인 상태로 사회에 진출하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건가요
대통령은 생각이라는 걸 하고 강구하라는 건가요
22/07/29 21:11
뭐 이건 해결책이 간단합니다 성년 나이를 한살 내려주면 됩니다.
사실 1년 일찍 학교가는거보다 이쪽이 훨씬 쉬운일일거고 말이죠. 법은 무진장 많이 뜯어고쳐야 하겠지만 그래도 학교1년 당기는거보다야 쉽겠죠.
22/07/29 19:00
이거 안철수 작품이라던데 안철수씨 사립유치원 논란으로 훅 갔던거 아직 뒤끝 남아있었나봐요. 그래서 나는 틀리지 않았어 하는건가...
ps. 이 빅-똥을 던져놓고 윤석열대통령은 휴가 가는게 정말... 대단하신 분.
22/07/29 19:02
만5세면 6-7세인데; 6세 중에 본인 대변 처리 스스로 못하고 젓가락질 못하고 음료수 뚜껑 못 따고 수학 연산 못하는 애들 부지기수인데 초등학교 입학이라니.. 기가 차네요. 웃음도 안 나오네
22/07/29 19:06
안철수 2017대선 공약이었죠. 현 교육부장관도 안철수 픽이고. 김한길은 통합위원장으로 화려하게 돌아왔고, 정말 그날이 오는 걸까요? 크크크크
22/07/29 19:10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93756?sid=100
[윤 대통령 “교육부 1번 의무는 산업인재 공급…경제부처 자각해야”] 2022.06.07 교육에 대한 인식이 이러신 분이기도 하죠.
22/07/29 19:45
국민이 아니라 일하고 세금내는 가축으로 보니까 120시간이니 하는 주옥같은 발언이 나온거죠
저런 것들은 돈만 잘 쳐주면 팔지 말아야 할 것을 팔지 못할 때까지 팔겁니다
22/07/30 23:35
이건 보수든 진보든 체면치레라도 시민적 소양을 기르고 어쩌고..이런 걸 교육의 주 목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맞는데, 무슨 산업 인재 공급 같은 이야기를.. 저게 아예 틀린 말이 아니긴 한데, 그래도 훨씬 세련되게 말해야 맞죠 정치인이면. 방향성도 문젠데 멘트들이 너무 정제가 안되어 있고 거친 게 많습니다.
22/07/29 19:14
제 딸이 지금 만 다섯살 됐는데 똥도 닦아줘야 되고 한글도 잘 못합니다.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 중에 조금 늦은 애들은 쉬아 실수하는 애도 있습니다. 다섯 살 애들 성장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고 내놓은 정책인가?
22/07/29 19:15
근데 왜 그런데요?
방안을 강구하라 하기 전에 최소한 취지는 설명을 해야죠. 간 보는 거라도, 정부의 생각은 이런데 이해 당사자인 국민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이런 식으로 물어야지, 폭탄 던져놓고 가는 건 뭔 경우에요.
22/07/29 19:28
군대, 재수, 휴학등으로 사회진출이 너무 느린 나라인데 1년정도 땡겨도 되지 않을까요. 영국은 만 5세, 미국은 만6세에 입학하는데 한국만 너무 느려요
22/07/29 19:45
한국보다 빨리 입학하는 나라보다 더 늦게 입학하는 나라가 많은 등, 대체적으로 한국의 입학 나이가 느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사회진출 나이가 많은 것은 입학연령보다는 다른 이유가 더 크죠. 영국 같은 경우는 9월 입학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한국보다 그렇게 빠른 것도 아니고요. 학교 교육이 가능한 발달 단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으니 어느정도 비슷할 수 밖에요. 덧붙혀서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하는가도 중요한데, 우리나라 1학년 교육과정은 명확히 유치원 누리과정과 별개로 편성되어 있으니 일률적으로 1년 앞당겨서 (원래 누리과정을 배워야하는 학생들에게)교육 가능한지도 생각해 봐야겠죠.
22/07/29 19:40
윤석열보고 정치 모른다고 평가하시는 분들 있는데 전혀 틀린 말이에요.
지지율을 어떻게 떨어뜨릴 수 있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입니다.
22/07/29 19:41
만 5세는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만 5세면 교육이 아니라 보육이잖아요. 그렇지만 12년 학제를 유지하는 것도 너무 길다고 생각합니다. 학제를 1년 줄이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상당수의 아이들이 선행학습 하는데 현재 고2 정도에 모든 교과과정을 마치게 재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22/07/29 19:43
이게 도입되면 이해찬 123세대가 아니라
윤석열 1234세대가 나오는거 아닙니까 정말 역사에 이름을 남기실 듯 하네요 근데 애는 키워보고 그런 소리 하쉴?
22/07/29 19:46
말콤 드래드웰의 아웃라이어라는 책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일때 [1,2,3월에 태어난 아이는 평균적으로 동학년 성적 상위 18%에 속하고 10,11,12월에 태어난 아이는 평균적으로 동학년 하위 32%에 속합니다.]
아이의 지능 유무와 관계없이 발달단계의 차이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빨리 태어난 아이가 늦게 태어난 아이보다 더욱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 상황에서 3개월로 쪼개서 4년간 일찍 입학시킨다고 해도 해당 학생들의 발달단계는 동나이대 다른 친구들에 비해 훨씬 더디기 때문에 지적역량과 관계없이 최하위의 수행능력을 보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발달단계로 인한 학력격차는 대학까지 이어집니다. 4년제 미국 대학 기준 생일이 빠른 아이는 평균적으로 11.4%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둡니다. 러프하게 예시를 들면 [같은 대학교 내 동학년 1월 생의 학점 평균이 90점일때, 12월 생의 학점 평균은 80점입니다.] 통계적으로 그러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기 위해서 니네 집 딸 아들이 학습부진아 취급 받는 걸 감내하라고 국가권력으로 강제하는건데 이걸 누가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혹시 윤석열은 주변에 아이 키우는 가정이 없나요? 사촌동생이 유치원 다니는데 글만 봐도 개빡치는구만;
22/07/29 21:31
사실 그 책을 보고 느꼈던건 [그럼 대체 학제 개편전의 빠른 학년 3월생은 얼마나 큰 손해를 보고 있었던 건가!?] 였습니다만. 크크.
22/07/29 19:47
얘들을 안키워 보셨나?아 역시 국힘은 국힘이네요.
이 빌어먹을 정당은 변하지를 않아요. 왜 니들을 위해 우리 아이들이 부모들이 상처를 받아야하나.이런 정책은 충분히 검토하고 입에서 발설해라.나오는대로 지껄이지말고.
22/07/29 20:06
육아를 티비로만 겪어서 저러는건지
앤간하면 안깔려는데 갈수록 현실감각이 없는거 같네요 윤을 보면 검찰에 대한 환상이 갈수록 깨지네요 부당거래에 나오는 주양검사같은 캐릭이 대부분인가 하는 의구심만 드네요
22/07/29 20:26
사회 진출하는 연령이 늦다는 문제의식은 공감합니다만,
그걸 초등학교 1년을 당겨야 하는지도 모르겟고, 청년 실업률이 이렇게 높은데 1년 빨리 졸업한다고 해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중고등학교를 5년으로 줄이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22/07/29 23:15
저는 초등,중등에서 세이브하고 고교과정을 늘렸으면 합니다. 초등5년 중등2년 고교4년제가 어떨까합니다. 고교1년동안 보통 놀고 본격 입시 준비는 고교2학년 겨울부터하는데 이때부터 시작해서 고3때 입시를 치르면 도저히 재수생들을 이길수가 없더라구요
22/07/30 03:27
요새는 수시비중도 꽤 되는데다
고2겨울부터 입시준비를 시작하면 보통 안..되지않나요? 그냥 평범한 일반고에서도 고1은 2,3만큼 빡세지 않다뿐이지 놀지는 않던거로 기억합니다.
22/07/29 20:48
이게 될리가 없다고 봅니다.
이거 취학 연령 바꾸려면 아마 초중등교육법을 바꿔야하는데 지금 이걸 야당이 받아줄리가 없죠. 이건 이건 시행령바꾼다고 되지 않을 거 같네요.
22/07/29 20:49
일단 아이들의 발달단계와 교육과정, 교사 및 교실 확충 등의 제반 준비가 전혀 고려가 안되어 있고 이러한 중차대한 일을 이렇게 쉽게 추진한다는게 당황스럽습니다. 교육부장관이 교육 현장을 전혀 모른다는 느낌입니다. 중고등생들도 한해 한해가 다르다는게 느껴지는데 초등학생들은 오죽할까요.
22/07/29 20:50
나라 정책이라는게 카트라이더처럼 급커브 돌고 그럴 수 있는게 아닌데 현정부는 변화에 대한 문제나 사회적 비용에 대해 생각이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22/07/29 20:57
와 이거????? 제 아이도 바로 피해보네요. 대체 뭘 위해 제 아이가 피해를 봐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대의나 사회적합의가 있진않은것같은데요.
22/07/29 21:13
했을 때의 단점은 너무나도 많고 명확한 변면에
장점은 너무나도 적고 불확실하네요. 사회 진출 연령 1년 빠르게 한다? 그거 하나로 그 많은 진통을 감내하자고요?
22/07/29 21:40
아니... 이 중요한 정책을 아무런 사전 준비 작업없이 추진한다고?
교육은 백년지대계 라고 떠드는거 못들어봤나요? 검찰청에서 검사들과 범법자들만 상대해서 모르는건가? 이 중차대한 사안을 고작 2년도 안되는 시간에 여론 수렴하고 이것저것 하겠다고??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고 저런 지시를 하는거야? 미치겠다 정말... 입시정책 하나 바꾸는 것도 몇 년을 떠들고 준비하고 바꾸는데도 잡음이 끊이질 않는데 와... 준비가 어느 정도 되있는 거겠지... 설마.
22/07/29 22:24
사회진출시기 이야기 할거면 남자 군문제나 해결해주는게 가장 빠른 길이죠
지금도 군대 전후로 해서 남자가 길면 3년4년은 손해보고 시작하는데.... 이거때문에 사회진출시기가 엄청 늦춰지는거 아닌가요??
22/07/29 23:06
음 전정부 정책때는 온갖 가능성을 열어보고 성토하신분들이 이제는 온갖 가능성을 줄여보면서 검토하는 걸 봐서는 역시 모든 논리에는 진영이 앞사나봅니다
22/07/29 23:07
개인적으론 중고교 남녀공학으로 많이 전환되었으면 합니다. 사립포함해서도요.
직업학교 활성화+중기 노동환경,임금개선 등도 병행되어야하고.. 결국 고졸 노동자가 살만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7/29 23:32
딸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제 느낌으로는 3학때부터 많이 바뀐거 같은데 그게 학교 생활을 2년 하고 나서 그런건지 아니면 연령에 따른 발달 단계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전문가의 의견이 중요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해서 정책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22/07/30 02:00
잘만하면 괜찮다 싶은데요. 유아교육비 부담과 교육격차를 줄이고 교원채용도 늘리고, 고등학교 졸업을 1년 당기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요...
22/07/30 02:09
교원채용을 늘릴 수 가 없습니다. 문재인정부에서 공무원 많이 늘렸다는 점을 충분히 비판하고 이미 공무원감축하겠다고 계획까지 세웠어요. 지금의 어린이집 환경에서 1학년을 하고 지금의 초등학교 환경에서 2학년을 한다면 찬성하겠지만 그것은 리모델링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불가능할겁니다. 학교의 틀을 다 바꾸는 격이라서요. 만약 이럴 의지가 있었으면 학교를 새단장한다고 프레임을 걸었겠죠. 하지만 지출을 줄여야 하는 보수정권의 특성상 그것은 아닐겁니다. 결국 지금의 30개 책상과 걸상에 7세아동이 앉아 있는 셈인데 현실적으로 어렵고 부적응 학생들이 많아질것입니다. 물론 누구는 적응을 잘하겠죠. 문제는 한 아이의 미래와 가정의 전부가 달린 일인데 너무 성급한 추진이란 생각이 들고 아이를 양육해본적 없는 윤대통령의 교육관으로 추측해보면 1년 빨리 반도체 전문가들이 산업현장에 나와서 국가를 이끌어주길 바란 결정이겠지만 당사자들은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세대가 되버린 셈이죠.
22/07/30 03:22
네 저는 그 어린이집 1년역할을 대신하는것으로 생각해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의무 교육과정에서 전체 학습량 자체를 줄이고, 1년 미리 국가에서 커리큘럼을 끊어준다는것 만으로도 진학에 뜻이 강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비효율적인 학습경쟁이 줄어들 효과가 있을것 같아서요.
22/07/30 02:45
1년 초등 입학을 앞당기면 애당초 여유가 있어 아주 비싼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그런 소수의 부모를 제외하면 유아교육비 부담은 더 늡니다. 그리고 교원채용은 이번 정부에서 채용 대폭 감소한다고해서 난리 났습니다. 감소하는 수준이 그냥 10% 이런 게 아니라 반토막이 나서 임용준비생들 멘탈 다 나갔을걸요. 말 그대로 졸업을 1년 앞당기는 것 말고는 장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22/07/30 05:48
현재 유아 수에 비추어 보면 4년간 15개월 단위로 입학시킨다고 하더라도 교원채용은 특별히 늘어날 이유가 없습니다.
입학예정자 수도 2017년생부터 급격히 줄고 있거든요.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교원채용을 자연퇴직자 수 대비 줄이지 않고 일정 기간 보합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효과는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늘릴 수는 없을 겁니다. 사실 그렇게 채용인원을 유지한다고 해봐야 폭탄을 뒤로 미루는 것에 불과하긴 합니다. 4년 후에 또 당길 수는 없으니까요.
22/07/30 07:19
그러면 그냥 유치원을 의무교육으로하고 이후 학제를 1년 줄이는게 낫죠
유치원과 초1의 상황을 안다면 두 기관의 일이 얼마나 다른지 이해합니다. 간단히 다른쪽으로 넘겨서 이어받을수가 없어요
22/07/30 03:33
아니 이걸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안그래도 초1애들 쉽지않은데 초등쌤들은 난리날게 140퍼센트 확실하고..
학부모들이 좋아하냐 하면 혼란이 촉발될게 뻔하니 그건 또 영 아닌거같고… 대통령 되면 교육정책 바꿔봐야겠다는 강박이라도 생기나요..? 왜 맨날 정권만 잡으면 갈아끼우나 모르겠어요 교육백년지대계는 무슨 오년지대계입니다 심지어 잘 갈아끼우면 말도 안해요 잡음이 계속 나오니… 이렇게 좋아 빠르게 가 할 정도로 가벼운 정책이 아니지 않나 싶은데 왜 이럴까요…
22/07/30 05:44
정책 자체에는 부정적입니다만, 본문 마지막 단락의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은 초등학교 입학인원이 [현재보다] 25% 정도 증가한다" 부분은 글쓴분께서 착각하신 듯합니다. 아시다시피 2025년에 2018년생이 입학하는데요. 지난 5년 동안 출산이 격감하면서 2018년생이 올해 1학년인 2015년생의 80%에 미치지 못하고, 2019년생은 그것보다 더 줄어들었습니다. 즉 2019년생의 1/4을 2018년생에 더하더라도, 올해 입학생은 물론이고 (올해보다 7~8% 줄어드는) 내년 입학예정자 숫자에도 미달합니다.
22/07/30 06:05
사회진출을 빠르게 할수 있다는 취지는 좋게 평가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이 저출산,고령화 대책중에 하나일것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국회예산정책처'의 피셜로는 입직연령을 낮춘다면 초혼연령도 낮아진다 하거든요. 아이를 돌보는 학부모입장에선 부정적인 정책이라 예상되지만 그부분은 어찌어찌 맞춰가지 않을까싶구요. 다만 초등교육을 만 5세들의 발달시기에 받아들일수 있을지가 문제겠네요.
22/07/30 06:49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크크…한 해 한 해가 많이 다른 시기인데 1년이나 땡겨놓고 7살짜리한테 기존 커리큘럼을 적용하기는 많이 힘들것같고
그러면 커리큘럼을 다 뜯어고쳐야 할 텐데…잘 될련지요..
22/07/30 08:24
사회진출 늦어지는건 어떻게든 해결하긴 해야해요. 뭐 이런 방식은 좀 별로같지만.
그냥 1년을 줄여버리는건 유학문제때문에 안되려나요? 흠. 생각해보니 그게 더 구리군요.
22/07/30 08:56
사회진출을 앞당기고 싶었으면 중등교육 기간을 건드리는게 낫다 봅니다. 그 기간은 입시위주로 돌아가니 짧아지는 안에 대해 학부모들도 반발이 적었겠죠. 이미 운영 중인 중1 자유학년제를 초등 고학년 단계와 분담하는 등으로 운영하면 학교 교육과정도 거의 지장이 없을거 같고요. 지금 안은 발상자체가 별로이고 여러 갈등만 조장할 뿐 장점이 딱히 없어요.
22/07/30 09:57
* 문재인
기회는 평등할 겁니다. (X) 과정은 공정할 겁니다. (X) 결과는 정의로울 겁니다. (X) *윤석열 기회는 자유로울 겁니다. 과정도 자유로울 겁니다. 결과도 자유로울 겁니다. 2008년 학령 제도를 개편하여 3.1~익년 2.28 출생자를 입학시키던 것을 1.1.~12.31 출생자를 입학시킴으로 변경한 원인중 중요한 것이, 일부 학부모의 "취학 늦추기" 경향이었습니다. 6년 1개월짜리 자기 자녀가 6년 11개월짜리 아이에게 치이고 눌려지내느니 7년 1개월때 취학시켜 골목대장 시키는 편이 평생을 위하여 유리하다는 발상이었습니다. 1950년대, 1960년대에는 반대로 조기 취학의 경향이 존재한 적도 있습니다. 한 해라도 일찍 취학시키고 졸업시켜 한 해라도 일찍 독립시키고 부양 부담에서 벗어나려는 취지이었습니다. 물론 머리가 되는 아이에만 해당될 일이었습니다.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콩나물도 똑같은 속력으로 자라지 않습니다. 빨리 자라는 개체, 천천히 자라는 개체 존재합니다. 만 6세 근처에서는 한 두 달 월령 차이도 적지 않지만, 개체별 차이는 더 큽니다. 윤정권이 취학 연령을 개편한다면, 칼로 무 자르듯이 4년에 걸쳐 1년당 3개월씩 앞당기기보다는, 만 5세부터 만 7세까지에서 부모 재량으로 취학 연령을 결정하도록 '자유'를 부여함이 더 좋을 거라고 봅니다. 이것은 남한의 고질적 병폐인 '전체주의'를 극복하는 길이 되기도 할 겁니다.
22/07/30 10:07
지금도 입학 시기는 학부모가 정할 수 있습니다.
초등교육법 제13조에 따라 학부모의 의지가 있으면 조기입학도 가능합니다. 교총의 반박에서도 나오듯이, 한 때 조기입학이 유행이었지만 현재는 할 수 있지만 안 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22/07/30 10:23
예외적인 일이 아니라 보편적인 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② 모든 국민은 제1항에도 불구하고"라는 규정은 이런 상황이 비정상적이라는 낙인처럼 보입니다.
22/07/30 10:35
저희 애도 19년 3월 생인데 발달이 늦어서 아직 기저귀차고 다니는 지경인데 25년에 학교를 가라구요? 못 보냅니다.
지금 교육제도나 커리큘럼 자체가 만 6세아동이 입학했을때를 기준으로 만들어졌을텐데 그거도 다 뜯어 고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조기교육 받아들일 수 있는 우등생도 아니구요. 아 방구뽕 마렵네
22/07/30 10:46
취학연령 낮추는건 진짜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다음 교육과정 개정 할 때 초-중-고 통합해서 1년 앞당기고 그래도 모자란 부붙은 대학을 통해서 배우는게 낫지
22/07/30 11:44
사회진출시기를 빨리 조정하고 싶다면 제앞가림도 못하는 유치원1년을 줄이기 보다 대학제도를 개편해서 방학기간이나 교양학점을 줄여서 대학교를 3년제로 만드는게 더 쉬울것 같네요.
22/07/30 12:14
국가가 책임지겠다는건 찬성합니다. 단지 저게 좋은 방법인지 잘 모르겠고 도저히 지금 정부를 신뢰할 수가 없네요. 무슨 꿍꿍이일지... 진실여부를 떠나서 예산 덜 쓰고 부모들한테 생색낼 수 있는 방식인가? 애들의 발육은 충분한게 맞나? 그런 의심부터 드네요.
22/07/30 13:08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국가에서 예산으로 지원을 하고 있고 유치원을 줄이고 애기들을 초등학교 1년일찍 보내면 그만큼 사교육으로 학부모들이 부담해야할 돈만 늘어나고 세금은 덜 들어가고 뭐 그런겁니까?
22/07/30 13:13
현재 고1까지의 과정을 어떻게든 중3까지로 조금씩 나눠서 당기고 이후 고등학교를 2년짜리로 만드는게로 가장 나아보이기는 하는데 문제는 이때도 입시가 문제가 되겠네요.
22/07/31 23:45
이걸 자꾸 사회진출 1년 빨라지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서 그럴 수도 있지 않냐 하는데 7살 입학 자체가 온갖 문제를 떠안은 시한폭탄인 것을
여기서 별 고민없이 좋아보이네 하는 엉뚱한 찬성댓글이 나오는 걸 보니 진짜 요즘 결혼도 출산도 안한다는게 확 와닿네요
22/08/01 10:01
언제부터 교육의 목적이 산업인력 양성이었나요
진짜 국민을 노예로 보네요. 만5세짜리 아이를 키워봤다면 초등학교 보내자는 이딴 참신한 헛소리는 진짜 할 수 없을텐데, 정상적인 결혼&육아를 해본적 없으니 이딴 정책이 나오나봅니다..
22/08/01 10:12
첫째 아이가 12월 생 ( 거의 마지막 날에 가까운 )이라 같은 반의 동갑내기 다른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안쓰러운 마음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크면 차이가 별 의미 없어질 것이고, 같은 아이여도 케바케이긴 하겠지만 어렸을 때는 그래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아이는 1월 생이라 그런 부분은 조금은 안심이었는데 딱 19년 1월 생이라 정책대로면 8살 형, 누나들 사이에 동생으로 입학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예전에도 빠른 년생이 있었던 건 맞지만 막상 제가 그 입장이 되니 걱정이 앞서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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