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충정'이 영부인에게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부정 않겠다고 전한 것으로 언론에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중에 김세의, 강용석 관련 명예훼손으로 이준석을 무고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한국 정치판에 해박하지 않아서 그런지 영부인 팬클럽 관련으로 강신업이란 사람을 알게 됐는데  저 강신업이란 사람이 이번 정권에서 무슨 듣도 보도 못한 영부인 팬클럽이란 걸 만들어 언론에 이름이 올라오는 것부터 굉장히 우스운 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부인이 청와대에서 촬영한 사진을 관련 기관이 아니라 팬클럽 회장을 통해 넘겨서 구설수에 올라온 것도 이상한데, 그런 부끄러운 꼴을 연출한 사람이 자숙은 커녕 갑자기 이런 저런 방송을 넘나들며 영부인 찬양을 하는 게 대체 무슨 모습인가 싶었습니다.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도 자유고 영부인을 지지하는 것도 자유겠지만 영부인과 직통으로 비인가 자료를 주고 받는다는 사람이 굉장히 노골적인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보이는 게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대통령실은 고려조차 하지 않는 걸까요?

물론 불미스러운 일이 있은 후에 김건희 강신업은 딱 잘라서 이제 연락을 안 합니다 했겠지만 그건 명확한 증거가 없으니 말을 꺼내지 못하는 것이지 그럴리가 있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태핑엔 당무에 손을 떼는 듯 말하다 권성동과 주고 받은 메시지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쳤으니 더더욱 믿을 사람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여기지만 대통령이나 영부인이 아직도 오비이락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좀 새로운 행동대장들을 정당한 방향으로 사용하는 게 지지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이득이 되는 것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지지율이 더 떨어지고 욕먹길 바라지만 드는 생각입니다.

-pgr에 글을 처음 써서 혹여 규정에 맞지 않거나 미흡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