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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0 12:50
앞으로 당 개판되면 될수록 이준석 주가만 올라가겠죠.
없으니까 다시보니 선녀인걸 안거죠. 이준석 입장에선 기소되느냐 마느냐가 분수령이겠네요.
22/07/20 12:58
아마 징계기간에 전대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폭 투더 발.
국힘 의원들이 물러날 곳이 없어요. 지금 정권 인기가 바닥이라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기도 힘들어 보이니 자기자리 보전하려고 할겁니다. 별개로 윤석열 지지율은 30%가 지지선인 것 같네요. 가끔씩 여조별로 20% 후반대는 볼 것 같지만 급격한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2/07/20 13:29
개인적으로 여야 모두 30%는 콘크리트라고 보고 있습니다.
30% 이하로 떨어지면 강성 지지층 마저 등돌리는 상황이라고 해석해요..
22/07/20 13:07
그분들 지금 조기전대 못해서 몸이 달아오르고 있는중이라 어떻게든 방법 찾아서 할거라 봅니다.
6개월후 이준석 복귀는 그분들 계획에 없을거에요.
22/07/20 13:06
저는 윤석열에게 너무나 큰 실망을 했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한것도 없었는데도 큰 실망중입니다.
10점만점에 5점을 기대했는데 1점이 아니라, 10점만점에 2점 정도 기대했는데 -5점 입니다. 이준석이 당세력을 안만들었던 (아니면 못만들었던) 자기 세력 없고, 기존 구태 정치인들과 샤바샤바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한 대한민국 정치인중에서 한번도 없었던 정치활동입니다. 뿌리깊게 박혀있던 형님 한장, 나 한장, 너도 한장하는 구태정치 교체하고자 하는 젊은 당대표를 밀어주지는 못할망정 토사구팽을 해도 아주 더러운 방식으로 토사구팽하는걸 보고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윤석열에게 경제, 정치, 외교 이런거 바라지 않았습니다. 문재인정부 & 민주당 잘못한거 있으면 공정하게 조사해서 정당하게 심판하는거 + 기존정치판에 빚이 없으니 개혁 동참하는거 이정도만 바랬는데, 하는 행동을 보니 정치 새내기라고 하더만 기존 구태정치인 못지 않네요.
22/07/20 13:52
기존 구태 정치인들과 샤바샤바하지 않았다는 건 사람마다의 판단에 달린 문제이니 그렇다 치고, 대한민국 정치사에 구태 정치인들과 샤바샤바하지 않은 것 그 이상을 한 사람들은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역대 대통령 2명, 김대중 김영삼은 구태 정치인들과 샤바샤바하지 않은 것을 넘어 독재정권(=구태의 끝판왕)과 목숨을 걸고 맞서 싸웠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반대로 이준석은 그 구태의 직계 후손인 박근혜한테 발탁되어 정계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런 점에서 볼 때 이준석을 기존 정치인들과 아주 유리되어 있는, 한국 정치계의 백마타고 온 초인처럼 생각하는 의견은 지나치게 이준석 대표 지지자 쪽의 시각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본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2/07/20 14:00
개인적으로 DJ,YS 존경합니다.
두분 다 독재정권과 목숨걸고 싸웠지만 정치인들과 샤바샤바 안한건 아니죠. 정치에서 엄청난 큰 사건인 삼당야합, DJP가 있는데... 이준석이 박근혜키즈로 정치를 시작했지만 그 이후 행보가 박근혜 뒤꽁무니를 따라간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죠. 백마타고 온 초인이었으면 이런일도 없어겠죠. 어쨋든 아무도 시도 하지 않았던 정치 행보를 보였고 당대표 선임 + 선거승리까지 했습니다.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납작 엎드리고, 권성동+안철수+장제원 알랑거리며 공천권 나눠먹기 했으면 이런일도 없습니다. 격동의 DJ,YS 이후에 이정도 보여준 정치인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계에 부딪히는거 같아서 아쉬울뿐..
22/07/20 14:09
그건 독재정권과 맞서싸운 후에 일어난 일이죠.
이준석씨도 HesBlUe님 의견처럼 샤바샤바 안한 거라고 봐도 (이것도 사람마다 생각이 갈릴 수 있음.) 이후로도 안할 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그럼 정치 초반 시절 일어난 일들을 비교해야하는데 저는 난이도 상 정치인들에게 샤바샤바하지 않은 것 <<<< 독재정권에 목숨 걸고 맞서 싸운 것이라 봐서 HesBlUe님 처음 댓글의 뉘앙스마냥 이준석이 한국 정치사에 무슨 독보적인 업적을 세운 것 같지는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22/07/20 14:42
제가 이준석에 대한 의견을 보면 항상 '아직까진' 이라고 합니다. 나이먹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그리고 독보적인 업적을 세운거 처럼 얘기하지도 않습니다. 독재정권과 목숨 걸고 싸운거보다 대단하다고 생각지도 않고요. DJ,YS 이후에도 이준석처럼 행동하고 신념있는 젊은 정치인들 많았을 겁니다. 다만 결과를 내지 못했을뿐 이준석이 그나마 의미있는 결과를 냈고, 한발 더 나아갈수 있는게 막혔는데, 앞으로 지켜볼만 하다고 봅니다.
22/07/21 11:17
김영삼의 3당 합당이 구태 정치인과의 샤바샤바입니다
dj의 김종필과의 연정은 무슨 신태 정치인과의 샤바샤바인가요? 요즘 특정 사이트내에서 벌어지는 외골수같은 정치관련 글을 보자면 절로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세요'라는 명언이 떠오르더라구요.
22/07/20 16:00
저는 거의 예상대로 흘러가서 좀 씁쓸하긴 합니다.
어게인 한나라당으로 돌아가는 속도가 예상보다 좀 더 빠른거 빼고는 총선 전까지 이렇게 지지고 볶고 하겠죠. 다만 더이상 심각한 경제적, 외교적 문제만 없길 바랄 뿐입니다.
22/07/20 13:07
저도 저 중에서 이준석이 제일 낫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상적인 지지자라면 당연히 이준석을 지지할 것이라는 늬앙스는 조금 불편합니다.
22/07/20 13:14
뭐 누가 봐도 석연찮은 이유로 징계 당한 대표이니 당연히 지지율이 높아야 정상이죠.
문제는 저게 당대표 투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동력인지, 노회한 능구렁이들이 정상적인 선출방법을 이어나갈지, 대통령명으로 당대표를 조지는데 검경의 공격을 잘 회피 가능한 것인지가...
22/07/20 13:36
김진태가 펨코같은데서는 지선때부터 은근히 재평가 받긴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훈민기자가 김진태에 대해서 쓴 글을 보면서 다시보긴 했었는데....
저도 망언으로 주로 기억했었고, 개꼰대였다는것만 기억했었는데.. 적어도 변하려는 노력은 많이 하는것 같더라고요.
22/07/20 15:37
알아보니 비록 공천을 위해서라지만 극우 꼴통으로 절대 안 변할것 같던 사람이 사과도 했네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참 어렵습니다.
22/07/20 16:10
결국 어떤 사람을 평가할때 판단기준이란건 가치관마다 달라질수밖에 없죠.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김진태의 망언을 기억하면서, 용서하지 못할 사람으로 보고있을테니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건 최훈민 기자의 글이었는데, 그거 보면서 평가를 바꿨습니다. 적어도 지켜볼만한 사람으로요. 최근에 특히 이재명을 보면서 많이 생각하게 된거지만, 어떤 정치인을 지지한다는건 결국 정책이나 언행이 중요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객관적 이유가 아니라, 지극히 주관적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 주관성으로 누군가는 싫어하고, 누군가는 좋아하는거죠.
22/07/20 13:21
PGR 정치게시판 보면서 너무 웃긴 게, 그래도 윤석열이 현직 대통령이니 열성 지지자가 있을 법도 한데 열심히 찾아봐도 한분 있을까 말까 하네요 크크크
22/07/20 14:08
대선의 모토는 민주당의 폭주를 막자는 거였고 사실 후보의 매력은 애초부터 별로 없었죠... 다른 후보가 나왔으면 더 큰 차이였을 거고 실제로 여조도 그렇게 나왔었고요.
22/07/20 14:21
그 당시 분위기가 국힘에 누가 나와도 압도적인 당선될 분위기였는데 그걸 근소한차이로 당선되게 만든건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이죠 크크쿸
22/07/20 14:34
20년 넘게 보수 지지해온 입장에서 이번 사태는 정말 처참합니다. 그래서 전 지금 상황에서는 차라리 투표 포기를 하면 했지 국힘은 안찍을 생각.
22/07/21 14:08
대선 때 윤석열을 선택한 사람의 선택이유 첫번째가 [이재명이 더 싫어서], [이재명이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였던 걸 잊으셨나요.
지금도 그 경향은 크게 바뀌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이재명이랑 다시 붙으면 또 이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22/07/20 13:22
그렇다고 또 전대에 나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지 소모도 너무 크고, 본인도 휴식기가 필요해 보이는데다, 무엇보다 제일 급한건 본인 지역구 배지일테니(공천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본인과 노선일치하는 후보 지원사격은 하겠지요. 친윤 픽 후보에 맞설 비윤 후보 중 한 명과 연합할 듯. 이준석이 국힘 전통지지층에는 별로 인기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긴 하네요.
22/07/20 13:27
전통지지층에 인기 없다는 건 잘못된 시각입니다.
전통지지층이 지지해 주지 않았으면 애초에 당대표에서 나경원한테 졌습니다. 당대표 선거를 여조만 가지고 이길 수는 없죠. 당시에는 2030 당원도 없을 때였어요. 박근혜 탄핵이 정당했다고 대구에서 정면으로 들이박고도 6070과 TK에서 적지않은 표를 얻었습니다. 이준석은 처음부터 박근혜 키즈로 시작한 성골이죠.
22/07/20 16:12
박근혜 키즈.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과거 강성 친박출신 이었던 사람들과(김진태, 서병수, 이정현, 김태흠 등) 의외로 사이가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심지어 탄핵은 정당하다 발언까지 한것까지 고려하면요. (물론 부정선거 주장하는 친박들과는 사이 안좋지만.) 이준석 역시 박근혜를 통해 정치 입문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리고 지금은 친윤핵심에 포진한 과거 친이계 출신들과는 사이가 안좋아보이고요.
22/07/20 16:01
세력구도가 이대로면 못받을것 같긴 합니다.
이번 지선때도 어떤 후보를 3회낙선자 라는 이유로 컷오프를 시키면서 잡음이 있었는데, 이준석 역시 동일지역구 3회낙선+징계처분자 사유로 컷오프 할 구실은 이미 충분한지라... 당내 주류가 계속 이대로 간다면 다음 총선 공천은 어려울것 같긴 해요.
22/07/20 13:26
윤석열이 이준석 잡아서 바다에 던졌는데 돌아보니 배가 폭발하는 중.
바다 한 가운데서 살아돌아가야 하지만 같이 타 죽는 것 보다는 낫다 싶음.
22/07/20 13:38
생각해보면 이준석은 지금 포지션이 딱히 나쁘지 않을 것 같은게, 윤 좌충우돌 천방지축하는 꼬라지 보면 결국 국정 실패의 책임 이런 말이 100프로 나올 수밖에 없단 말이죠? 여기 책임론에서 자유로운 보수의 새 기수... 이렇게 스스로를 포지셔닝하면 어딘가 불러주는 곳이 분명히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이젠 오히려 윤리위 징계 철회하고 윤핵관과 화해해서 당대표로 돌아가는게 이준석에게 훨씬 더 큰 악잽니다.
22/07/20 13:39
차라리 안철수가 당권잡고 총선폭망하는 꼴을 보고 싶긴합니다. 안철수 못설치게요 지금 이준석이 당대표 된다한들 윤석열이 이준석이랑 협력할리가 없고 또 윤핵관들이 설칠텐데 그거 감당힘들겁니다. 본인 의혹도 있고 나중에 윤석열정권 힘빠졌을때를 노리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22/07/20 13:42
사실 지금 상황이 제일 웃긴건, 이준석은 그냥 쫓겨나기만 한건데 알아서 상황이 여기까지 굴러온거라는거죠. 크크크....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22/07/20 13:51
전 부산 사람인데 장제원 보고 비슷한 느낌 듭니다
애비 잘 만나서 인생을 저렇게 날먹할 수가 있구나 근데 그 자식 보면 애비 잘 만나도 날먹 못하는 놈도 있구나 싶기도 하고
22/07/20 13:46
그런데 조기전대 하려면 이준석 대표가 자진사퇴해야 하는 거잖아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넘기거나 한다면야 또 모를까, 이준석 대표가 알아서 사퇴할 리는 없을 거 같고... 그럼 안철수 의원은 뭘 말하고 싶어하는 걸까요. 정말로 혁신전대? 흐흐흐.
22/07/20 13:48
이게 윤석열이 미친듯이 까먹고 있는데
이준석이 '관련 없는 여당' 포지셔닝의 대표주자가 되서 오히려 지지율에는 문제가 안생기는 상황이 된거 같네요.. 과거에 이명박이 까먹던 말던 박근혜에게는 영향이 안간것과 같이 여당은 기본적으로 책임론이 있을수밖에 없는데 그걸 완전히 피하는 포지션이 되었다는게..
22/07/20 13:53
몇일 전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1위했을 때 여론조사 업체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이번 조사 업체는 여심위 등록 업체고 저번보다 차이가 오히려 더 벌어졌습니다.
전 지역, 전 연령층 1위라 이준석에게는 젊은 남자 한줌밖에 없다고 치부할 수도 없고 남녀 둘다 1위한 결과라 (애초에 적반하장 논리인) 남녀 갈라치기 떠넘기기도 못하구요. 국힘 지지층에서 1위한 결과라 역선택 드립 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이 여조에서 민주당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누구일지 개인적으로 알고 싶은데, 민주당 지지층이 역선택으로 이준석을 쳐내려 하는 경향이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예전 ksoi 여론조사부터 민주당 지지층이 중도층과 국힘 지지층에 비해 이준석 비토 비율이 더 높기도 했구요. 보수적으로 잡아도 이준석은 호불호가 있는 정치인이고, 호가 당대표 1위는 할 정도인거죠. 이준석 지지자가 한줌뿐이라고 여기는 세계관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오른쪽 콘크리트가 그래도 30%는 될 거 같아서 대통령 지지율도 이준석 지지율도 당분간 지금과 비슷하게 유지될 거라고는 봅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20% 초반이나 그 이하로 가려면 지금을 한참 능가하는 수준의 개똥볼을 차야 할겁니다
22/07/20 14:04
이준석이 역선택 받을 리는 없죠. 민주당 지지자들이 제일 경계하는 게 이준석인데. 실제로 국힘지지층 투표에서 훨씬 비율이 높기도 하고요. 피지알만 해도 네임드(?) 민주당 지지자 분들 이준석 관련 글마다 등판해서 이준석 어떻게든 까내리려고 애쓰고요.
22/07/20 15:03
저격은 규정 위반이라 거론할 수 없고, 어떤 정치 이슈든지 말 바꿔가면서까지 한 쪽 편드는 댓글만 다는 양 진영 분들이 있죠.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 댓글은 그냥 열성 지지자가 어떻게 생각한다 이상의 가치가 없다 봅니다. 상황이 어떻던지 한 쪽 진영 이야기만 하는 사람의 정치적 가치는 0 이죠.
22/07/20 16:04
작년이었나.
처음에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제발 이준석 국힘 종신대표 기원합니다" 할때 진짜 역선택 효과가 조금 있긴 있나? 하고 의심하긴 했는데. 대선 지선때 그리고 요즘들어서도 그 분들이 이준석을 죽어라 갈라치기니 혐오정치니 뭐니하면서 극딜 하는거보고 역선택은 아닌것 같단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22/07/20 14:24
국힘 지지층에서도 평가가 괜찮음
하지만 국힘 내부에서는 내 밥그릇 차버리겠다는데 그래 그렇게 해라 할 이유도 없음 그리고 찰스 라이징?
22/07/20 14:36
밑에 글에 댓글 달았었는데
와... 이준석 관련 부분은 제가 아주 잘못 생각했네요. 그간 봐왔던 여조 흐름도 그렇고 (친가가 경상북도 울진 출신)제 주위 고령층 보수 지지자 지피셜로다가도 그렇고 이준석은 보수층 전통 지지층인 성별 무관 60대 이상 TK 쪽에게 박힌 미운털을 쉽사리 덜어내기 힘들겠다 싶었고 실제 장점이라는 청년소구력도 남성에게만 쏠려있으면 그게 진정 장점이라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이게 무슨 크크크 20대 남녀모두 고령층 모두에게 고른 지지로 1위 여조라니 크크크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가봤는데 세부데이터는 아직 없고 조사기관 스트레이트뉴스 글만 나와있네요. 세부데이터를 더 보고싶긴 하지만 어쨋든 메시아 이준석 이론에 대해 피지알에서 더이상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22/07/20 14:36
일단 제가 이준석에게 비판적 성향임을 먼저 밝히며 댓글을 적습니다.
이준석이 본문의 여론조사에서 1등하는 의미가 작은 건 아니지만 여론이 점진적으로 힘을 싣는다는 건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여론조사 비율 중 이준석과 나머지 후보는 궤가 다릅니다. 이준석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군은 한 그루의 나무 중 여러 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 중 하나가 나오면 다른 후보를 선택한 사람도 그에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32,4%의 없음, 잘모름 비율 중 상당수는 당대표 징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나 이준석을 지지하지는 않는 숫자일 겁니다. 저런 특성은 실제로 후보가 결정되면 다소간 결집됩니다. 그리고 저 집합을 제외하더라도 이준석 나무 대 다른 나무를 비교하면 25:33의 비율이 되는데 이준석이 압도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준석이 공략해야 할 부분은 저 32.4%의 없음, 잘 모름이며 그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으면 승산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추가타가 터질 거라고 보기에 입후보가 요원해보이기는 합니다만 명분을 잘 쌓아서 당대표에 대한 추가타가 부당한 것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킬 수 있다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두번째로 첫번째 조사와 두번째 조사를 비교해보면 이준석 지지자의 특징으로 볼 때 현재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 중 이준석을 지지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65% 부정평가의 상당수에 모여있을 텐데 대선 결과로 가늠하면 45% 내외의 비국힘 지지자들을 제외한 20% 정도가 이준석 지지자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위에서 정리한 현재 20~25%의 지지자는 아주 큰 비율이며 이를 바탕으로 이준석의 행보와 국힘의 이후 분위기에 따라 대로를 걸을 가능성도 물론 있습니다. 다만 벌써 분위기전환이 되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2/07/20 14:47
국힘 지지층 차기 당대표 1위 이준석 32.6%>安 20.8…전체 李 25.2%>安 18.3%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229648?sid=100 국힘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더 높습니다.
22/07/20 14:47
비판적 성향임을 감안해 보셨을때, 이전에 다신 댓글(https://cdn.pgr21.com/freedom/96050#4551499)을 살펴보면 하루만에 예측이 틀리셨는데, 그건 차치하고라도 여론조사가 이정도로 큰 폭으로 달라졌다면 점진적으로 힘을 실은 건(아직까지는)맞죠.
또, 나머지 후보군이 한 그루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당선 당시에도 주호영 나경원이 단일화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부분이 옥신각신했지만, 결국 날이 갈수록 주호영과 나경원 지지층이 이준석 쪽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를 띠면서 단일화도 무산됐죠. 말씀하신대로 저들이 전부 한 그루라면 이준석 타도를 위해 전부 단일화한다는 가정이 있어야 한 그루라는 가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건 아마 쉽지 않을겁니다. 다만, 저도 추가타에 대한 부분은 동의합니다. 아마 이후에 기소의견 송치, 기소와 같은 추가타들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그게 이준석의 가장 큰 위기가 될 겁니다.
22/07/20 14:56
대체로 여론조사는 동일 조사기관간의 비교가 의미가 있고 조사기관이 다르면 참고만 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여론조사가 큰 폭으로 달라졌다는 걸로 원댓글 쓰신 분이 하루만에 틀렷다는건 현재로서는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22/07/20 15:04
일정 부분은 동의하나, 이정도로 큰 폭의 변동 및 오차범위를 고려해도 압도적이라면 여론이 이준석에게 힘을 안 실었다는 것이 더 틀린 해석이죠.
22/07/20 15:23
분수 님// 여기서 압도적이라는 단어에 태클 거시는 분이 분수님 한 분인걸로 보면 그게 다수 생각으로 보이진 않네요. 뭐 몇퍼센트까지는 압도적이라는 정의가 있는 단어도 아닌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22/07/20 16:00
분수 님// 첨언해 드리면 분수님께서 압도적이라는 표현에 엄격하셨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지지율에 엄격하셨다고 보이고, 분수님 댓글 읽으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본인이 지지하는 진영이 아니더라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표현 하나하나에까지 날카롭게 반응하지 않으시기를 권면드리고 가끔은 중립적으로 판단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07/20 16:22
채프 님// 글쎄요. 제가 늘 객관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제가 압도적이라는 표현을 그렇게 사용한 적이 있다면 모를까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평가하는 게 불쾌하긴 한데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22/07/20 16:24
분수 님// 저는 오히려 제가 불쾌해하고 제가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뭐 이런 댓글들도 회원분들이 판단하시겠죠.
22/07/20 16:28
채프 님// 제가 사과해야 될 부분을 정확히 지적해 주시고 제가 납득이 가면 사과드리죠. 저는 왜 불쾌해하는지 말씀 드렸지만 굳이 사과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22/07/20 16:33
분수 님// 오히려 불쾌해하시는데 굳이 분수님께 납득시켜드려야 할 이유도 없고 노력도 결과에 비해 많이 들 것 같아 굳이 그럴 필요를 못 느끼겠네요.
지적이 필요 없어도 당연히 납득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련의 댓글 흐름으로도 납득이 안 되신다면 뭐.. 어차피 읽으시는 회원분들이 판단하실 겁니다.
22/07/20 15:09
말씀하신 이준석 대표에 대한 여론의 지지세 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큰폭의 변동이라고 하기에는 스트레이트 뉴스에서 진행한 당대표 후보 여론조사가 이번이 처음 인걸로 보이니까 변동이 있다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타기관에서 진행한 여조를 비교 근거로 삼을 수가 없으니까요.
22/07/20 15:14
네 그 부분은 일정 동의하지만 과거 비등비등했던 당 대표 징계 관련 여론조사나 당대표 여론조사와 비교해본다면 여론이 힘을 실었다고 해도 무방한 결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22/07/20 15:31
여론이 이대표에게 쏠려있다고 하는건 팩트의 영역으로 보입니다. 그게 이대표의 퀄리티에 대한 믿음인지 혹은 야합에 밀려난 당대표에 대한 동정여론이던지 간에 말이죠. 여조를 부정하는분들이 많죠 어느쪽이나 말입니다.
22/07/20 14:57
음…
링크해 주신 제 이전 댓글을 다시 읽어봐도 뭐가 틀렸는지 확인이 어렵네요. 나무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제 댓글 전체는 혼자 생각한 러프한 추측이니 틀릴 가능성 또한 큽니다. 앞으로 함께 지켜보시죠.
22/07/20 15:10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은 부분이 많지만, '그리고 지지하는 정당은 바꿀 수 있어도 싫어하는 정치인 개인을 다시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라는 부분을 이준석이 앞으로 어려운 상황과 맞물려 설명하셨는데 별로 납득이 되질 않네요.
네 뭐 일희일비하지 말고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7/20 18:08
댓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정치평론가도 틀린게 부지기수니 일반인인 제 의견의 정확도도 높다고 할 수는 없겠죠.
이준석이 이 고난을 뛰어넘으면 진짜 단단한 뿌리가 생길 거라고 봅니다. 함께 지켜보시죠.
22/07/20 18:15
네 의견 전체가 전부 틀렸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비판적인 의견을 가지고 계시는데도 이 정도로 말해주실수 있다는 데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어차피 정치 또 변하는거라 이번에는 제 예상이 틀리게 될 때도 분명 올 겁니다.
22/07/20 15:14
안철수 나경원이 같은 나무라고 보는 건 좀.
당장 바로 전 당대표선거도 주호영, 나경원 따로 놀았는데, 하물며 안철수, 나경원은 그보다 더 관계없는 남남수준이라고 봐야죠. 태생부터가 다른데요
22/07/20 17:28
일단 이준석 대표의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지금 모인 지지세가 절대 적은 수도 아니고, 저런 충성스런 지지자들은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 든든한 자산이 될테고, 상황에 따라서 더더욱 유리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도 있죠. 다만... 아직은 물음표를 띄우게 되네요. 앞으로 예상되는 난관들을 돌파하기에는 좀... 기대값보다는 지지세가 아직 부족하지 않나 싶어서 말이죠. 경찰 기소 의견이라는 메인이벤트도 남아있고, 유상범 의원 발언에서 보이듯 작정하고 죽이겠다는 세력들이 많다보니...
22/07/20 14:43
이준석이 억울하게 끌려내려오는 모양새가 되는 바람에 오히려 이준석의 정치생명이 연장되고 더 오랫동안 사회에 해악을 끼칠까봐 걱정이었는데, 이준석의 밑바닥을 끝까지 얼른 까봐야겠다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종신 당대표 기원합니다.
22/07/20 14:53
윤석열이나 국힘 하는 거 보니 총선 망할 거 뻔한데 이준석 개인에게는 조기 전대가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음 당 대표보다 노원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경찰 넘고 경선 넘고 본선까지 넘을 장애물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22/07/20 14:54
길들일 수 있을 거라 판단해서 세웠(관망)겠지만, 결국 길들이지 못하고 자신들이 피해를 보니 내쫒으려고 역풍을 맞는..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네요.
22/07/20 15:21
철수맛도 결국은 따르는 호남토호들하고 스피커를 해줄 언론들의 합작품인데 국힘에서는 자기 계파 전무하다시피하고 주류언론들이 철저히 무시하는 상황에서 페북 몇줄로 철수맛이 재현될리 없죠. 탈당쇼도 지금은 불가능하고... 차라리 장제원 권성동 당권 쟁탈쇼가 더 재미있을 겁니다.
22/07/20 16:20
그게 이준석의 생명력의 원천이죠. 이준석 빼고나면 당 정치인 풀이...이러나 저러나 2016년 이래로 국힘 역사에서 이준석 대표 재임기 빼고나면 패배와 멸망의 기록밖에 안남는게 국힘의 현실입니다.
22/07/20 16:33
1. 전직 민주당 지지자입니다만,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민주당도 살아남기 위한 선순환을 하겠죠.
전 여전히 무효표를 던지면 던졌지, 국힘은 못 찍는 사람입니다만... 지역구에 이준석 대표가 출마하거나 대선에 나온다면, 당에 관해서는 눈을 가리고... 이준석 개인에게 투표한다 생각하고 찍어줄 생각은 있습니다. 2. 그나저나 찰스형은 아직도 그 버릇 못 고쳤나 봅니다. 과연 이번에는 국힘은 버틸 수 있을지... 팝콘먹으면서 지켜보겠습니다. 3. 윤 대통령이나 권성동 의원은, 각자 자신의 언행과 처신 때문에 지지율 몇 퍼가 빠졌는지는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임기 첫 해에 20% 지지율 정부를 보게 될 수도 있을 듯 한데 말이죠. 위기감을 가지고 있길 바랍니다.
22/07/20 16:53
대선때 이미 어떻게 붕괴하는지 경험해보고서 이준석 쳐내도 영향없을거라고 생각했다면 그냥 상식이하 수준이니 할 말이 없고
지지율 빠지는거 감수하고 당권 잡아서 당은 총선 패배하더라도 내 뱃지 지키겠다 이런 생각이었을텐데 어느정도가 감수하려고 예상한 선인지가 궁금하네요 크크
22/07/20 17:57
이준석을 지지합니다만 32.6가지고 압도는 오버죠
위에 기사링크도 있던데 그 기사가 웃긴겁니다. 안철수 나경원 합치기만 해도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이 어딨나요
22/07/20 18:18
아직은 누가 유력하다 역전이다라고 결론짓는 건 좀 성급해 보이고, 향후 추이를 좀 더 봐야 하겠죠.
다만 한동안 이준석에게 불리했던 여론이 돌아서고 있거나 심상치 않다 정도로는 충분히 읽힐 수 있어 보입니다.
22/07/20 18:18
어차피 국힘은 어떻게든 이준석이 복귀하는 것 만은 막으려 들거라...
총선 출마를 한다해도 경선과정에서 무슨 수를 써서든 끌어내릴거라 봅니다.
22/07/20 18:57
이 여론조사에서 어떻게 이준석의 국민들의 전반적인 지지율이 높다는 결론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작년 이준석이 당대표에 선출 됐을 때와 비교해 봅시다.
https://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2683&Newsnumb=20210612683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43.82%를 득표했다. [당원 조사 득표율 37.41%, 국민여론조사 득표율 58.76% 다.] 당원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다. 이어 나경원 후보가 37.14%, 주호영 후보는 14.02%를 얻었고 조경태 후보 2.8%, 홍문표 후보 2.2%였다. 당시 이준석은 국민 전체 대상으로 58.76% 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했는데 현재 25.2% 로 반토막 이상 났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에서는 37.41% 를 득표했는데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32.6 % 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당대표 일년 동안 국민 전체 지지율 당내 지지율 가리지 않고 저만큼 지지율을 까먹었다는 얘기입니다. 더구나 일년 전에는 부족한 당내 여론을 국민들의 몰표로 역전해 성공해 총 4% 포인트 차이로 나경원에게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년 전 압도적으로 이준석을 밀어준 국민 여론이 완전히 등 돌리면서 거꾸로 당내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까지 역전이 되어 버렸죠. 게다가 호불호가 심한 정치인이라 어떻게 살아 돌아와서 재출마를 한다해도 사표 방지 심리로 군소 후보 지지자들이 이준석을 막으려고 경쟁 후보인 안철수에게 표를 던질 가능성이 매우 높죠. 이준석에게 절대 좋은 결과가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인데 정말 이상하게 해석을 하네요. 추가로 이준석이 당대표에 당선된 상황과 현재 상황이 다르니 비교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자꾸 나와서 첨언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8.56% 로 당선 됐습니다. 그런데 불과 세달 만에 지지율이 30% 초반대로 떨어졌죠. 당시 지지하고 찍어준 사람마저도 상당수가 등 돌렸다는 뜻이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누구나 얘기합니다. 국민의힘 현역 정치인들조차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떄 득표율과 현재 여론조사는 여러 정치적인 상황이 다르니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는 억지는 부리지 않습니다. 이준석 당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론 조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표본도 많고 실제 선거 결과인만큼 가장 정확한게 당대표 선출 득표율입니다. 국민 여론 당내 여론 가리지 않고 하락한걸 받아 들이기가 싫으니 무슨 상황이 달라 비교할 수 없다는 참 희한한 얘기들을 하시네요. 어떤 정치인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것과 존재하는 사실에 대해 억지를 부리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얘기입니다.
22/07/20 19:08
그 논리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이후로 단 한번도 국민들의 전반적인 지지율이 높았다는 결론이 나올 일이 없겠군요. 그 높았던 지지율에도 지지율은 항상 처음보다는 내리막이었으니까요.
그 당시와 비교하면 후보도 다르고 전반적인 상황도 다른데 그냥 일률적으로 이런 결론을 내시는 것 자체가 참 웃긴 분석이죠. 결과적으로 그 수치 자체만으로 이준석의 전반적인 지지율이 높은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반부에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듯이요. 아무리 이준석이 싫어도 무슨 이런 분석을 하십니까.
22/07/20 19:15
이전 댓글에서 이런 해석을 하셨죠
https://cdn.pgr21.com/freedom/96050#4551042 다른 부분도 비판할 구석이 정말 많지만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정말 비판해야 하는 글귀는 바로 이 부분입니다. [또한 일부 이준석 지지자분들은 이준석을 싫어하는 사람은 60대 이상 가세연 시청자, 태극기 부대이거나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 뿐이라고 크게 착각하고 있는걸 자주 보는데, 이런 분들이 인식하는 '그 세계관' 과 '진짜 현실'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이준석 지지자들이 이준석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저들 '뿐'이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호도하시는것도 어처구니 없지만, 실제로 이준석을 싫어하는 대부분의 계층이 저런 사람들인것은 확실하고, 최소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히려 더 이준석에 대한 비호 성향이 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이준석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기만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댓글을 지속적으로 써 오셨는데, 그런 마인드로 댓글을 쓰시니 이런 말도 안되는 분석을 하시는거죠.
22/07/20 19:28
인물에 대한 호불호과 객관적인 정세 파악은 다른 겁니다. 다른 사람도 채프님 같이 생각하는게 아니죠. 그리고 이런건 분석도 아니고 그냥 숫자의 크기 판단만 할 수 있으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정도의 얘기입니다. 통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온갖 구실을 붙여 이상하게 합리화 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렇죠.
https://cdn.pgr21.com/freedom/95967#4544271 그리고 일부 이준석 지지자들이 저런 주장을 했다고 얘기하는게 신기한가요? 불과 며칠 전 본인이 쓴 댓글도 부정하시는건가요? 혹시 계정을 여러 명이 돌려 씁니까? 그때그때 말 바꾸는 것도 어느 정도여야지 진짜 해도 너무 하시네요. 님하고 하루 이틀 대화해 본 것도 아니고 어차피 여론조사고 통계고 가져와도 믿고 싶은대로만 믿으실테니 계속 그렇게 생각하시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22/07/20 19:44
또 반박에 대한 반박은 전혀 못 하시는군요. 항상 그러셨죠. 이준석이 선거에서 증명한게 없다고 호도하실때도요.
또 이상하게 호도하시는데, 제가 언제 '뿐'이라고 한 적 있습니까? 대부분이라고 했고 그건 이 댓글에서도 똑같이 언급했는데요. 그리고 극우가 언제부터 태극기 부대와 가세연만을 포함했는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22/07/20 19:51
그렇게 객관적인 정세 파악을 하신다는 분이 이 댓글에 대한 비슷한 내용의 수많은 반론에는 아무 말씀이 없으시군요. 뭐 읽으시는 분들이 판단하시겠죠.
22/07/21 09:16
취사선택 답변, 불리한 댓글에는 답변 안하시죠.
진짜로 이준석의 능력과 가치를 높게 사서 중용한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준석 팬클럽 말고는 없습니다. -> 능력도 없고 가치도 없는데 윤석열이 화해한 이유는 뭔가요? 이준석이 선거 때 호언장담했던 모든게 실패하면서 그 쓸모도 없어졌습니다 -> 대선 이겼고, 저번 지방선거 결과와 이번 지방선거 결과 보시고 하신 말씀인가요? 이거에 대한 답변은 아직도 없으시네요
22/07/21 09:37
그 때 다른 분께 달았던 답변으로 충분해 보여 말았는데 여기까지 와서 그러시네요. 예전에 얘기했던 것처럼 윤석열과 이준석이 분열하면 대선에서 패배가 확실하니 공멸을 면하기 위해 화해쇼를 한거죠. 이준석이 2030 남성들에게 소구력이 상당하다보니 한표가 아까운 마당에 당연한 것 아닙니까. 이 상황까지 온 걸 보고도 왜 화해쇼를 했는지 물으시는건 좀 이해가 잘 안 되네요.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처음 답변과 연결된건데 이준석이 능력이 있고 국민의힘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면 윤석열이나 윤핵관들이 내치지 않았겠죠. 그리고 이 부분은 당시 관련 기사까지 여러개 첨부해서 올린걸로 기억하는데요. 예전에 하고 또 했던 얘기를 아무 관련도 없는 게시글에서 반복하고 싶지는 않고 당시 링크한 관련 기사들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2/07/21 09:57
질문과 답변이 전혀 다르자나요. 어려운 질문도 아니고 간단한 질문입니다.
딕시님 주장 "이준석이 선거 때 호언장담했던 모든게 실패하면서 그 쓸모도 없어졌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을 하셔야죠. 선거 끝나고 나서 토사구팽 당한거랑 처음 주장이랑 맞지가 않자나요. 그러니까 다른분들도 반박은 못하고 다른 얘기만 한다고 하는거 아닙니까? 1) 딕시님이 생각하는 이준석이 선거떄 호언장담했던 모든건 무엇이고? 2) 모든게 실패했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는 무엇인가요? 동문서답 하지 마시고, 이번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세요.
22/07/21 10:10
https://cdn.pgr21.com/freedom/95860#4536328
아니 같은 얘기를 몇 번을 반복하는데 동문서답을 하느니 반박을 못 한다느니 취사선택을 한다느니 생억지를 부리세요. 호언장담 했던 것들이 뭔지 어떤 면에서 실패했다고 보는지 대체 몇 번을 얘기해야 하나요. 그래서 심지어 '호언장담 다 틀렸다'는 워딩까지 정확히 똑같은 기사까지 찾아 드렸잖아요.
22/07/21 10:15
제가 질문드린거 다시 한번 보세요 "저번 지방선거 결과와 이번 지방선거 결과 보시고 하신 말씀인가요?"
지방선거때 이준석이 어떠한 호언장담하고 그 모든게 실패했나요?
22/07/21 10:23
지방선거가 아니라 대선에 관련된 내용이라고 얘기 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당시 댓글에 아래 세인님께 단 댓글에도 나와 있고요. 당시 그 부분도 정확히 두 번이나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댓글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박근혜가 탄핵 당한 대통령이지만 아직까지도 영향력이 있다는건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할 겁니다. 하지만 능력과 정치인으로서의 가치가 있나요? 이준석이 박근혜 수준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영향력이 있다는 것과 능력이 있다는 것에 대한 판단은 별개의 문제라는 뜻입니다. 어떤 현안과 정치인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왜 자꾸 본인의 의견을 강요하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2/07/21 10:34
딕시 님// 저는 제 의견을 남에게 강요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지난 정치글이나 댓글만 보셔도 느끼실 겁니다.
딕시님 주장에서 이해 안되는것들이 있어서 댓글로 물어보는 거죠. 조금 물타기를 하시는거 같아요. 지금 댓글만 봐도, "이준석은 능력과 가치가 없다" -> "2030 남성들에게 소구력이 상당하다" -> "박근혜 영향력 있지만 능력과 가치가 없다" 이미 은퇴해서 솔직히 퇴물된 박근혜와 2030 남성들에게 소구력이 상당한 이준석이 왜 같은 선상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2030 남성들에게 소구력이 상당하면 백번 양보해서 능력은 모르겠지만, 가치는 어마어마한거 아닌가요...
22/07/21 10:56
HesBlUe 님// 블루님 잘 보세요.
진짜로 이준석의 능력과 가치를 높게 사서 중용한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준석 팬클럽 말고는 없습니다. 이 문장에서 제가 주어를 생략하긴 했는데 이 문장의 주어가 누구인가요? '능력과 가치를 높게 사서 중용했다' 의 주어는 윤석열입니다. 제가 아니고요. 윤석열이 능력과 가치를 높게 사서 이준석을 중용한게 아니다란 얘기잖아요. 즉 윤석열 입장에서 이준석의 능력과 가치를 높게 산게 아니라 말씀 드렸듯이 자기가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청년층에 소구력이 있는 이준석과 화해한 척 했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면 제가 이준석의 능력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저 당시 윤석열이 이준석을 그렇게 생각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영향력과 능력은 별개의 문제라는 예를 들기위해 박근혜를 언급했습니다. 설명을 돕기 위한 예일 뿐이고 혹시나 오해할까 싶어 이준석이 박근혜 수준이라는 얘기가 아니라고까지 일부러 말씀드렸는데, 이준석이 박근혜랑 같냐고 같은 얘기를 반복하시면 뭐라고 답해햐 하나요. 이준석은 토사구팽 당했다는 얘기에 그럼 이준석이 개냐 이런 말씀이셔서 뭐라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22/07/21 11:06
딕시 님// 평소에 딕시님 정성스럽게 장문의 댓글 쓰는거 잘보고 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뭐 의견이라는게 다 그렇지 않습니까? 특히 정치쪽에서 심하죠. 그래서 딕시님 평소 댓글에 다른 의견을 낸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딱히 없을 겁니다. 근데 팬클럽얘기와 모든게 실패했다는 얘기는 제 생각에 말이 안되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제와서 '주어는 생략했다' 이런 얘기는 할필요도 없습니다. 이준석에 대한 딕시님 의견은 감정적으로 보이거든요. 당장 이번 당대표 지지율에도 1위인데 애써 부정적으로 보시는 모습을 보니 어느정도 이준석에 대한 평가는 알겠습니다.
22/07/21 11:25
HesBlUe 님// 이제와서 주어를 생략했다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문장 구조상 당연한건데 나경원 주어 없다 취급하시니 속상하네요. 제가 그렇게 생각해서 얘기한거라면 '이준석은 능력도 가치도 없기 때문에 윤석열도 중용하는 척만 했다' 고 얘기해야 문장이 맞죠. 그런데 '진짜로 (윤석열이) 이준석의 능력과 가치를 높게 사서 중용한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준석 팬클럽 말고는 없습니다.' 생략된 주어가 윤석열인게 당연하잖아요. 이 부분은 다른 해석의 여지조차 없어요. 제가 이상하게 얘기한게 아니라 블루님이 엉뚱하게 오해하신 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댓글들을 읽다보면 내 생각과 완전히 같은 의견도 있고 조금 다른 의견,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는 의견들도 많고 그렇죠. 그럴 떈 그냥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2/07/21 11:32
딕시 님// 상대방을 '토사구팽 당했다고 하니까 이준석이 개냐?' 이런 비유까지 해놓고 속상하다뇨
저는 비유도 모르는 무슨 저능아로 만들어 놓으시고는....전 보통 동조하는 댓글만 달고 딴지 댓글은 거의 안합니다. 위에도 얘기했지만 이준석에 대한 평가 자체가 너무 이해가 안되서 질문 드린거뿐이죠. 어쨋든 당대표로 대선 승리, 지선 승리, 토사구팽 당했는데도 지지율 1등 이라는 팩트가 있으니까 더 지켜봐야죠.
22/07/21 10:20
해당 언론에서 이준석이 호언장담했던 '모든 것'이 틀렸다고 했다는 것이 곧 이준석이 호언장담했던 '모든 것'이 틀렸다는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반박하는 의미에서 똑같이 이준석의 공이 있다고 하는 언론의 워딩을 붙여넣기 해 드렸는데, 그럼 그 워딩이 정답이 되는 겁니까?
게다가, 이미 지방선거가 끝난 시점에서 이준석이 호언장담했던 모든 것이 틀렸다고 하시려면 당연히 지방선거 얘기를 포함해서 하셔야죠. 쓸모가 없어졌다는 워딩을 뒤에 붙이실거면 더더욱이고요.
22/07/21 10:23
대선이라면 이준석에 대한 평가가 갈릴수는 있는데, 이준석 당대표로 치룬 큰선거 2개가 대선, 지선이죠.
그럼 지방선거때 이준석이 호언장담한 모든 내용 + 모든 내용에 대한 실패 증거를 얘기해야 되는데, 뭐.. 안하실듯..
22/07/21 10:28
A 에 대해 얘기하면 왜 B는 얘기 안 하냐, 그래서 B에 대해 얘기하면 왜 C는 얘기 안하냐, C에 대해 얘기하면 그럼 D는 뭐냐
분명히 여러 차례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도 왜 반박을 못 하냐, 왜 회피하냐, 정확히 물어본 지점에 대해 대답해도 그건 답변이 안 된다 다시 대답해라. 무슨 청문회 하세요? 이게 끝이 있기는 한건가요? 정말 사람 질리게 하네요.
22/07/21 10:31
딕시 님// 제가 A, B, C, D를 말하면 딕시님은 A, B, C, D를 반박하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 당장 생각나는 부분인 B만 반박하시면, 저는 B에 대해 재반박하면서 A, C, D를 반박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A, C, D는 반박 안합니다. 저는 또 요청합니다. 이게 제대로 분석된 딕시님과 다른 분들과의 대화 패턴이죠. 당장 위에 답변 안하신 반박 가져와볼까요? 추가적인 반박도 아니고 맨 처음에 댓글로 달았던 반박인데요.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신다니 이상하네요.
22/07/21 14:09
채프 님// 저번에 두분 논쟁도 봤었는데, 얘기하시다가 서로 입장차가 다른 부분은 어느정도 인정하고 넘어가야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A, B, C, D를 다 반박해야하지 않냐 이러는건 좀 말꼬리 잡기 식으로 토론을 하시는 거 같아요.
22/07/21 14:22
무지 님// A, B, C, D를 다 반박해야 한다는건 어디까지나 예시고, 이렇게 많은 반박을 한 적은 손에 꼽습니다.
예컨대 위를 보시면 저는 가장 대표적인 논지에 대해서만 반박했는데, 그 반박에 대해서는 아예 반박을 안 하시죠. 또, 제가 반박하는 부분은 입장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기보다는 간단한 논리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준석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지지율이 높지 않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로 '과거 이준석에 대한 지지율보다는 지금 지지율이 떨어졌으니까'라는 근거를 대는 것이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건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 봐도 입장차가 있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잘못된 주장을 보강하기 위해 주장과 전혀 맞지 않은 근거를 가져와서 잘못된 결론을 내 버리는 거니까요.
22/07/21 10:07
그리고 "이준석이 2030 남성들에게 소구력이 상당하다보니 한표가 아까운 마당에 당연한 것 아닙니까."
이거 자체가 이준석이 능력과 가치가 없다는거에 대한 자기 스스로 반박 아닌가요?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딕시님 의견에 동의하는것도 있고 아니것도 있는데, 어차피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괜찮다고 봅니다. 근데 위에 2개 1)이준석 팬클럽밖에 없다 2) 모든게 실패했다. 이거는 이준석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22/07/20 21:04
그렇게 따지면 한달 전 정치 상황과 지금 정치 상황이 다른데 대통령 지지율 추이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당대표선거 일정이 잡히는 순간 어떤 정치인을 지지하던 사람이 느닷없이 지지를 철회하거나 지지하지 않던 사람이 새로운 지지층으로 편입돼서 갑자기 지지율이 엄청나게 요동치나요? 상황에도 안 맞고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모든 여론조사가 아무 의미 없습니다.
22/07/21 00:15
경선이 시작되면 당연히 요동칩니다. 득표율 영끌하는 대놓고 정치적 특수 이벤트 기간이라 선거공학적으로도 대세론이니 사표방지심리, 컨벤션효과 등등 특수한 추이를 설명하기 위한 단골 용어들이 따로 있을 정도인데요.
대통령 지지율 추이 분석도 같은 여론조사기관 조사 결과들을 베이스로 하는 게 기본인데, 하물며 당선 당시 득표율을 끌고 와서 여론조사와 동일선상에 놓고 하는 분석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수치만 따오시고 없음, 잘모름 비율을 깡그리 무시해버리셨는데, 이런식이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보다 '특정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취사선택했다'고밖에 안 느껴집니다.
22/07/21 00:43
일단 컨벤션 효과는 이 상황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경선이 시작되면 지지율이 갑자기 요동치는게 아니라 선거가 완전히 코앞에 왔을 때 사표 방지 심리가 발동합니다. 그리고 그 사표가 원래 누구의 표였는지, 그 지지자들이 어떤 성향인지를 봐야죠. 지지율 10% 미만의 군소 후보들인 김기현, 장제원, 권성동, 권영세를 지지했던 분들입니다. 특히 권영세는 명실공히 대통령의 최측근이고 장제원, 권성동은 대표적인 윤핵관인데 이 지지자들의 표가 원수지간인 이준석에게 가겠습니까. 대부분의 표는 이준석과 맞서는 후보 중 지지율이 더 잘나오는 후보에게 가는 겁니다.
그리고 당선 때 득표율은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표본입니다. 무려 30만명이 넘는 인원들이 참여한 표본이라 일개 여론조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신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준이 되는 가장 중요한 표본을 무시하는건 주객이 전도된거죠. 그럼 대통령 대선 득표율과 여론조사 상 현재 대통령 지지율은 왜 비교하나요? 대통령 득표율과 현재 지지율의 차이가 심해 심각한 상황이라고 얘기하는데 이 것도 의미가 없는 건가요?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던 지지층의 1/3 가량이 지지를 철회한 상황이라 굉장히 심각하다고 매일 같이 뉴스에 나옵니다.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고 지극히 당연한 것들을 부정하기 시작하면 얘기가 이상해 집니다. 또한 '없음, 잘 모름' 은 말 그대로 잘 모름입니다. 다 마음에 안 들거나 진짜 몰라서 잘 모름으로 답하는 경우죠. 그런 경우는 당연히 무시합니다. 당 지지율이나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도 잘 모름, 없음 대답이 많지만 의미가 없는 수치입니다. 잘 모르겠다는 지지율을 이준석에게 붙일까요 안철수에게 붙일까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데다 일단 이 분들은 선거에 참여 자체를 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2/07/21 01:17
여기서 선거국면이 벌어진다고 이준석에게 유리한 식의 지지율 변화 추이가 있을거라고 예단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선거기간은 특수성이 있고, 그래서 평시 데이터와 단순비교하는 것은 부적하다고 주장하는겁니다.
없음, 잘 모름을 언급한 이유는 위 언급하신 전당대회 득표율에는 포함되지 않은 선택지이기 때문입니다. 즉 58.76%는 없거나 잘 모른다는 선택지를 포함하지 않은 투표에서 나온 비율이라는 소립니다. 연관을 지으시려면 최소한 동일한 선택지가 포함된 당시 여론조사를 들고 오셨어야합니다.
22/07/21 06:38
말씀하신 부분은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여론 조사 업체마다 조사의 방법, 조사의 대상, 조사 시간, 보정 방법, 질문지는 다 다릅니다. 그래서 여론조사는 수치보다 추세를 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완벽히 동일한 조건에서 동일한 설문지로 조사하는건 현실에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변수를 통제하고 정확히 동일한 조건을 설정하는건 실험실에서나 가능한 얘기입니다. 국민 여론의 차이가 적당히 적당히 나야 조사 주체가 다르고 질문이 다르다는 변수를 이유로 좀 다르게 볼 여지가 있죠.
이준석의 현재 지지율 25.2% 에 모름 32.4% 전부를 더해도 당시 득표율인 58.76% 가 안 됩니다. 그런데 '없음, 잘 모름' 전부가 이준석의 지지율일 수는 없잖아요. 말씀하신 부분을 고려해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극단적으로 방식으로 해석해도 처음 당대표가 됐을 때에 비해 국민 여론이 하락했다는건 분명한 사실인데 거꾸로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하는 말입니다. '모름, 무응답' 변수는 결과에 별 영향을 주지 못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여러번 말씀드리는데 그런 식이라면 현재 대통령의 지지율도 대선 득표율과 비교하면 안 됩니다. 상대 후보인 이재명과의 경쟁 구도 대선에서 실제로 윤석열이 얻은 득표율과 상대방 없이 현재 대통령을 지지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묻는 질문은 같나요? 하나는 공식적인 실제 득표율이고 하나는 여론조사죠. 조사의 주체, 객체, 조사 방법, 정치 상황, 질문의 내용도 엄연히 전혀 다르지만 사실상 같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 득표율과 현재 지지율의 비교를 통해 정치 상황을 판단합니다. 그리고 이 둘을 왜 비교하냐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번 케이스도 똑같은 거잖아요. 당선 득표율은 여론 조사와 비교할 수 없는게 아니라 오히려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지표입니다. 대선 득표율 밑돈 尹지지율 어느덧 오차범위 밖 https://www.ajunews.com/view/20220704155442012 당선 직후보다 3.5%p 하락, 대선 득표율과 엇비슷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35589.html 윤석열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긍정 48.8%…대선 득표율 회복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204040827318670025 말씀하신대로라면 이처럼 당선 때 득표율과 현재 지지율을 비교한 언론의 수 많은 기사들이 전부 엉터리가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인 국정수행 평가에도 '잘 모름' 문항은 똑같이 존재하죠.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는 있는데 , 입맛에 안 맞는 결과라는 이유로 논쟁이 불필요한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22/07/21 08:57
당장 최근 악재에 대한 여론조사만 봐도 그렇고, 애초에 50이 넘어가는 수치는 1년이 넘도록 유지할 수 있을만한 레벨이 아니라 당대표 당선 당시에 미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겁니다. 얼마나 하락했을지가 관건이었죠. 본문 조사결과에서 없음,모름 을 제외해서 다시 계산해보면 대략 36~37%, 당심은 그대로 민심은 20%가량 하락한 수준인데 이정도만 돼도 원 댓글에 적혀있는 것과 체감이 사뭇 다릅니다. 이준석 차기 당대표적합도 조사 높게 나왔다는 사람들도 국민과반 지지받던 시절만큼 나온다는 소리가 아니라 나락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더 나온 걸 보고 하는 말일텐데요.
대통령 지지율을 왜 계속 언급하시는지 드디어 이해했습니다. 대통령의 당선득표율이 의미있게 여겨지는 건 대선에서 표를 줬던 사람들마저도 돌아섰는가 하는 상징성 때문이지, 대통령 지지율과 동일시하기에는 실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1% 득표율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직후 지지율이 70퍼가 넘었다는 기사도 있었으니까요. 당대표는 선출과정에서 민심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선거운동부터 시작해서 특정당과 당원을 대표하는 직위인데, 동일한 상징성을 적용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국회의원 직무수행평가만 해도 당선득표율과 묶여서 언급되는 걸 잘 못 본 것 같네요. 선거철은 후보들끼리 서로 잡아먹고 잡아먹히며 거품이 끼거나 저평가당하며 유난히 평가가 크게 왜곡되는 특수기간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부분은 재고해보겠습니다.
22/07/21 09:25
이준석의 지지율이 나락갈 줄 알았는데 선방했다거나 생각보다 견고하다는 뉘앙스의 게시글과 댓글이었으면 전 처음부터 댓글을 안 달았을 겁니다. 충분히 타당한 얘기니까요. 그런데 게시글의 본문부터가 '여론도 점진적으로 힘을 싣는다고 볼 수 있겠다' 고 했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댓글도 많고요. 파스타 님도 '당심은 그대로 민심은 20%가량 하락한 수준' 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민심이 상당히 하락했는데 여론이 힘을 싣는다는건 잘못된 얘기잖아요. 그래서 처음 댓글을 달았던거고요.
당대표는 특정 당원을 대표하는 직위라 같은 상징성을 부여하기 힘들다는 말씀에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당대표만 하고 말 것이 아니잖아요. 결국은 총선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선거는 국민의힘 지지자 대상만을 하는게 아니죠. 황교안도 전통적 지지층의 당심은 잘 잡았습니다. 그래서 당심뿐 아니라 민심을 잡아야 하는데 이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발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의견이 조금만 다르면 다짜고짜 빈정대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제가 좀 예민했는지 제가 파스타님께 단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꽤나 공격적으로 쓴 부분들이 있네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2/07/21 10:26
딕시 님// '이 여론조사에서 어떻게 이준석의 국민들의 전반적인 지지율이 높다는 결론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라는 댓글 쓰시고 갑자기 점진적으로라는 얘기 꺼내시는거 보면 딕시님도 딕시님의 워딩이 틀린걸 이제 아셨나보네요.
이 여론조사에서 이준석의 전반적인 지지율이 높다는 결론이 안 나온다고 생각하시는건 딕시님 혼자이실듯 합니다.
22/07/21 12:02
채프 님// '여론도 이준석에게 점진적으로 힘을 싣는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이 말은 제 얘기가 아니고 이 게시글의 본문에 님이 한 얘기잖아요. 그게 잘못된 얘기라는건데 무슨 점진적으로라는 얘기를 꺼내는걸 보면 워딩이 틀린걸 이제 알았다는 말씀을 하세요.
어떻게든 꼬투리 잡으려고만 하지 마시고 글의 내용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답글을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매번 이러니까 제가 웬만하면 님과는 얘기를 잘 안 하는 겁니다.
22/07/21 12:40
딕시 님// 그걸 부정한 적이 없는데요. 그 글에 '이 여론조사에서 어떻게 이준석의 국민들의 전반적인 지지율이 높다는 결론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이렇게 댓글 달아두신건 점진적으로 힘을 싣는다는 얘기에 대한 반박과는 다르게 독자적인 결론을 내신 거니까 말씀을 드린거죠.
댓글 내용을 제대로 파악 못하신건 딕시님이십니다. 여지 없이 이번 댓글에서도 본인의 댓글에 대한 반박에 대해서는 반박을 안 하고 계시고요.
22/07/21 13:31
채프 님// 뻔히 내용 파악 잘못해서 엉뚱한 답변을 달아놓고 말 같지도 않은 변명을 열심히도 하시네요. 그냥 이럴 땐 못 본척 지나가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에 단 댓글에 왜 답변 안 한건지 아세요? 가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처음 단 댓글은 이준석 대표의 당선 득표율과 현재 지지율을 비교한 내용입니다. 당선 때 득표율보다 현재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내용이죠.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의 상당 기간을 본인의 당선 득표율인 41% 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습니다. 이준석 당대표와는 정 반대의 케이스인 문재인 대통령 예를 가지고 와서 다짜고짜 반박하라고 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고 얘기를 해야 대화가 됩니다. 어느 정도 그럴듯하기라고 해야 답변을 하고 최소한의 논리라도 있어야 거기에 반박을 합니다. 기본적인 내용 파악도 전혀 못 하고 아무말 대잔치를 하시면서 뭘 자꾸 반박을 하라고 그러세요.
22/07/21 16:02
딕시 님// 반복한다고 해서 반박이 된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만, 그럼 그 부분에 있어서 제 주장에 대한 반박이 되게 약간 바꿔서 복붙이라도 해 보시죠. 아무리 읽어봐도 제 주장에 대한 반박이 정면으로 된다고 생각되는 댓글은 없고, 파스타님이 하신 주장 중에 제 주장이랑 완전히 똑같다고 보이는 댓글도 없는데요.
수십개 댓글 달다가 이제야 제일 처음 논점에 대한 반박이 달려서 거기 재반박하니까 이런 댓글을 다시는 분이 못 하는게 맞다는 얘기를 하시는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본인 얘기를 하시는거면 몰라도요.
22/07/21 16:11
딕시 님// 시스템상 오류 때문인지 윗 댓글이 지워졌네요. 길게 쓴 댓글인데 요즘 피지알에 오류가 많아서 답답합니다.
다시 요약해서 쓰면, 기본적인 여론조사 비교 방법도 모르시는거죠. 이 댓글이 딕시님이 평소에 어떤 논리를 가지고 댓글을 쓰시는건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댓글이고, 조금만 논리를 가지고 댓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정말 이상한 부분을 느끼셨을 겁니다. 어떻게 당선 득표율인 여론조사와 지지율 여론조사를 정면에서 비교합니까? 둘은 변인이 완벽하게 다른 여론조사입니다. 위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해 시기나 그를 둘러싼 상황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지율을 비교하신 것도 잘못되었지만, 이번 건은 훨씬 더 잘못된 비교입니다. 간단하게 예시를 들어 쓰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시 득표율이 41%였다면, 당선 직후 80%의 지지율이 나왔는데, 중간에 무슨 천지개벽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두 여론조사를 비교한다면 전혀 설명이 안 되죠. 이런 방식으로 비교를 하시는건데,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비교입니다. 전혀 반박이 안 되시는 논리를 수십차례 댓글타래 끝에 드디어 다셨는데, 그 논리도 이상하니까 읽으시는 분들이 납득이 될수가 없죠.
22/07/21 16:23
채프 님// 논점 자체를 파악 못 하고 엉뚱한 얘기를 하거나 다른 댓글에서 이미 다 얘기했던 내용인데 왜 자꾸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하세요. 납득이 안 되면 납득하지 마세요. 대체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22/07/21 16:42
딕시 님// 다른 댓글에서 얘기한 내용이 아니고 그 뉘앙스도 다르다고 분명히 얘기하고 있는데요. 엉뚱한 얘기를 하시는건 딕시님 쪽이십니다. 제 댓글에 대한 반박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내용을 제 내용에 맞도록 조금 바꿔서 복붙이라도 해 보세요. 어려운 일 아니시지 않습니까?
게다가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하냐는 말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인데요. 저야말로 자꾸 핵심 내용에 대한 답변을 안 주시길래 계속 앞선 주장 언급하면서 몇번이고 반박 요구드렸었습니다.
22/07/21 17:02
채프 님// 답변을 달라 - 다른 댓글 어디어디에 있으니 참조하라- 그건 반박이 안 된다 답변을 달라- 새로 풀어서 다시 설명함 - 그건 답변이 안된다 제대로 된 답변을 달라 - 다시 상세히 설명함 - 그건 반박이 안 된다 답변을 달라 - 도저히 답 안 나와서 포기하고 감 - 역시 반박은 못 하고 회피하네요. 답변을 달라
예전부터 이 패턴을 끊임없이 반복하시는데 진짜 사람 지치게 하시네요. 윗윗윗 댓글에서 한번 얘기하고 또 답변하라고 해서 더 자세한건 파스타님과의 댓글에 있다고 두 번 얘기 했는데 똑같은 내용에 대해 또 답변을 하라고요? 지금 진짜 장난 하시는건가요? 인내심 테스트 하는 것도 아니고 이해가 안 되면 이해하지 마시고 그냥 마음대로 생각하시죠.
22/07/26 23:26
딕시 님// 참조하긴 뭘 참조합니까. 답변이 안 되니까 말을 해달라고 한건데 당연히 새로 풀어서 설명을 하셔야 하는거고, 그 부분에 대해 또 답변이 안 되면 반박을 받는거죠. 무슨 박해라도 당하신줄 알겠습니다.
당연한 얘기를 무슨.. 계속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시면 반박을 당하시는게 당연한거죠. 이번에도 또 답변 못하고 너무 당연한 딴소리만 하다가 끊으시네요.
22/07/20 19:38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대통령과 여당의 정치적 사형 선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등인 안철수 의원에게 큰 차이로 앞선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개의 측면을 지적하고 싶은데요. 하나는 성상납 의혹이 해명되지 않은 시점에서 받은 지지율을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받은 지지율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성상납 의혹이 그의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지금 시점에서 받은 지지율을 최대치로 전제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입니다. 다른 하나는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정치인 - 10년 이상의 정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대중적 관점에서는 아닙니다. - 의 탈정파적 대중 지지율은 그가 정파색을 점차 들어내면서 떨어지고, 정파내 지지율이 상승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대선과정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대단히 논쟁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좌파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로 우파에서는 대선 후보에 두 번이나 들이박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운살이 박혔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령과 지역을 불문하고 1등을 달린다는 점, 그가 반드시 끌어 안아야할 보수진영내 지지율이 대중지지율과 5%이상의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이는 것은 그에게 부정적인 지표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보수진영은 2020 총선의 패배를 이겨내고 이합집산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권성동 대행체제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누가 누구의 편인지 정확히 가늠하기 어려워졌죠. 전통적보수의 적자인 나경원의원이 3강 안에 들어온 것은 전통적 보수의 분열을 상징합니다. 이합집산이 급격히 진행되는 혼돈의 7월이 지나가야 세력구도가 보이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07/20 20:35
현재 이준석은 성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된다는 말씀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정치인에 대한 판단은 감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만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다 하더라도 현재 이준석의 지지자가 아닌 사람이 지지자로 바뀔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이준석을 지지했다가 성상납 의혹이 터진 후 지지를 철회한 유권자, 현재 이준석 지지자가 아닌데 누명을 벗고 난 이후 지지자가 될 유권자는 생각하기 힘들죠. 없지는 않겠지만 대세와 구도를 바꿀만한 영향력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준석의 성상납 의혹은 증거와 명분이 부족한만큼 사람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이준석에 대한 판단을 달리 했다기 보다는 그간 보여준 정치적인 행보들을 보고 판단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전 글에서 51%의 다수 집단에 대해 댓글을 다신걸 봤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승자 독식 구조에서는 다수 집단 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선거에서는 단일화나 연대와 같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다수 집단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소수의 견고한 지지율보다는 비호감도, 즉 확장력이 더 중요하죠. 누구 아니면 안된다 보다 누구만은 안 된다는 여론이 적은게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현재 2등 3등인 후보인 안철수, 나경원과 이준석의 관계를 생각하면 상황이 좋다고 얘기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안철수와 이준석의 악연은 오래 됐고 과거 '안철수 병x' 발언 이후 안철수 개인에게나 그 지지자들에게나 이준석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그리고 나경원 지지세는 전통적 국민의힘 지지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분들 역시 이준석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입니다. 극우 유튜브, 국힘갤, 엠팍 같은 곳 성향의 사람들이죠. 게다가 장제원, 권성동을 지지하는 분들 역시 윤핵관이라고 이준석이 그동안 공격했던 것들을 감안하면 철천지 원수나 다름 없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이준석을 막기위해 다수 집단을 형성할 충분한 정치적 동기가 존재한다는 얘기죠. 이준석이 운 좋게 살아 돌아와 당대표에 출마한다 하더라도 결국 이준석을 막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서 나경원, 안철수가 단일화를 하든 느슨한 연대를 하든 유권자들이 이길 가능성이 높은 쪽에 표를 몰아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준석은 타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들에게는 공공의적이기 때문에 확장력이 떨어지며 계속 지지율이 1위를 달린다 하더라도 나머지 후보들 다수 연합의 손 쉬운 먹잇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논의들에 앞서 전 이준석이 살아 돌아올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고 봅니다.
22/07/20 21:51
현 정치 구도에서 만약, 다음 당대표로 이준석이 선출된다면 사실상 그가 2027년 대선의 보수후보가 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지금 현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당에게 정치적 사형 선고를 받은 이준석이 다수 연합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2등인 안철수 의원에게 큰 차이로 앞선다는 점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당대표에 당선되었을 때, 그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2030의 지지를 받는 신인 정치인, 보수 정당의 혁신과 개혁을 이끌 사람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를 발전시킬 기대주라는 허황된 이미지 뿐이었습니다. 윤리위가 징계를 의결했을 때, 저를 포함한 사람들은 그가 2024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죠. 2주가 지나 상황을 보니 사법이 아닌 정무적 판단으로는 그를 공천에서 배제할 수 없을만큼 구색만 좋은 것들을 정치적 지분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여론조사가 시시하는 바는 그리고 주목 해야하는 바는 그가 윤석열 집권 후반기까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정치적으로 살아있고, 두려운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죽이지 못한다면 사법으로도 죽지 않습니다. 김영삼과 김대중의 교훈이였고, 논란의 인물 이재명이 그러했고, 앞으로 그럴듯이요.
그가 다음 당대표가 2027년 대선의 보수후보가 될 수 있을까요? 이전 글에서 제가 댓글을 달은 것을 보셨으면 아실 수 있듯이 그가 다음 당대표가 될 수 있는지는 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설정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정확히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윤석열이 이준석을 구원 투수로 사용하느냐 여부에 달려있죠. 위에서 그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들을 나열했고, 이를 정치적 지분으로 전환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의미로 말하자면 그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애초에 그런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보수 진영 내에서는 전통적 보수층이 그들이죠. 그들은 거대한 집단답게 여러 이유로 그를 비토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다음 당대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죠. 보수의 개혁을, 혁신을 원하는 이준석 대표는 반드시 그들을 설득할 서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럴수 있을까요? 그들의 표현대로 새파랗게 어린, 피도 안마른, 네가지 없는 이준석이 보수 진영의 어른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그는 그 검증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첫 단추는 잘 맞추었습니다. 앞으로 그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혼돈의 시기를 좋아하는데, 산업화와 민주화의 위대한 유산을 탕진해버린 양 진영의 이재명과 이준석은 정말 흥미로운 사람들입니다. 젊은이답게 이준석이 더 다이내믹해서 더 좋아하지만요. 대선 이후, 심심해질줄 알았는데 아마 두 명은 끝까지 재미있게 관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7/20 22:27
말씀하진 부분은 어디까지나 견해의 차이에 불과하니 제 생각과는 좀 달라도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징계 이후 2주 동안 상황이 바뀐 것으로 생각하시는 부분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 어떤 점이 판단을 달리할 만큼 바꼈다고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22/07/20 22:31
실험 예상과 실험 결과의 차이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더군요. 결과를 자세히 보니 제가 자연스럽게 나이를 기준으로 전통적 보수와 뉴보수를 구분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당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전통적인 보수 당원 집단의 분열 때문이였는데 말이죠.
22/07/21 00:21
말씀 드렸던 것처럼 지난번 당대표 선출시 당내 이준석 득표율은 37.41% 이고 위 여론조사 상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은 이준석 선호도는 32.6%에 달합니다. 못 해도 국민의힘 내 30% 이상의 지지층은 존재한다고 봐야 되죠. 예상과 결과가 달라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셨다고 하셨는데 예나 지금이나 저 정도 비율은 변한 적이 없습니다. 지지층 대부분이 열성 지지층이라 징계를 받았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준석을 의심하고 지지를 철회할 지지층이 아니죠.
그런데 문제는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당내 모두가 적인 상황입니다. 불리해지면 당내 다른 정치인과 그의 지지자들과 연대를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안철수와 나경원은 불리하다 싶으면 연대가 가능해도 나경원과 이준석의 연대, 안철수와 이준석의 연대는 쉽지 않습니다. 이준석이 30%~40% 정도는 확보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당내 권력 구조와 인물들 간의 관계, 지지자들의 감정으로 인해 당선 가능한 다수 집단의 대표가 되기는 매우 힘들다고 보는거죠. 지금은 안철수와 나경원의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오지만 당대표 선거 직전이 되면 한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또한 당선 가능성이 없는 군소 후보들의 지지율도 빠져서 당선 가능한 후보에게 몰리게 되는데 윤핵관인 권성동과 장제원을 지지했던 표들이 이준석에게 가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지금 상황에서는 뭘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게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기존 지지층을 독려하며 당원 가입을 권유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지자들 만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죠. 그리고 무엇보다 6개월 후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복귀 시킬거면 당에서 애초부터 징계도 안 했죠.
22/07/21 01:21
음... 제 글을 읽으신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전체적인 틀에서 현 정치 구도에서 만약, 다음 당대표로 이준석이 선출된다면 사실상 그가 2027년 대선의 보수후보가 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지금 현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당에게 정치적 사형 선고를 받은 이준석이 다수 연합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라고 위 댓글에서 이야기 했던대로 그가 다음 당대표 선거에서 당선되는 것은 현 정치 구도에서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그정도 지분이 있었다면 윤리위로부터 징계를 받지도 않았겠지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2등인 안철수 의원에게 큰 차이로 앞선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관점을 전환한 것이지요. 윗 댓글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당대표에 당선되었을 때, 그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2030의 지지를 받는 신인 정치인, 보수 정당의 혁신과 개혁을 이끌 사람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를 발전시킬 기대주라는 허황된 이미지 뿐이었습니다.] 저번 당대표 선거에서 받은 지지율은 허상입니다. 그가 받은 지지는 그의 실제 행보가 아니라 전적으로 사람들의 상상에 근거 한 것이였지요. 실제 정치인의 행보는 사람들의 상상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윗윗 댓글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정치인 - 10년 이상의 정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대중적 관점에서는 아닙니다. - 의 탈정파적 대중 지지율은 그가 정파색을 점차 들어내면서 떨어지고, 정파내 지지율이 상승한다는 점입니다. ] 라고 한 것 또한 같은 맥락입니다. 저는 윤리위 징계 당시, 그가 [37.4%]의 3분의 1정도를 실제 정치 지분으로 건질 수 있다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래서 2024년 총선 때 윤핵관들이 공천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현 시점에서 그가 가진 지분은 [37.41]에 육박하는 수치이죠. 그래서 판단이 달라진 겁니다. 이 정도 지분이면 윤핵관들이 공천을 줄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말씀하신대로 [견해의 차이]인 줄 알았는데, 사실 판단에 상당한 차이가 있네요. 뭐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딕시님의 의견과 같은 의견입니다. 이준석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건 여론과 윤석열에 달려있습니다. 징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과는 달리 2024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만큼 지분을 챙겼으니 그에게는 다행이겠지요.
22/07/21 02:39
글을 읽다보니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의견이 갈리네요. 결국 이준석의 당내 지분으로 인해 판단을 달리하셨다는 말씀이신데 이준석이 징계를 받은건 그가 가진 당내 지분과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이준석의 당내 지지율이 10%든 30%든 상관이 없고 지지율이 높을수록 복귀가 빨라지고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전 그 반대라고 봅니다. 국민의힘 중진들이 2030 남성들에 대한 이준석의 영향력을 몰라서 내친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친거죠. 그래서 중요한 두 번의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고 다음 총선까지는 지지율을 회복할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거겠죠. 그런데 이준석의 지지율이 높아진다고 이제와서 그를 다시 불러들이고 공천을 준다는건 좀 이상합니다. 지지율이 치고 올라올수록 더욱 더 이준석을 죽여야 되는게 윤핵관 입장입니다. 뭐 지켜보면 알게 되겠죠.
22/07/21 02:53
딕시 님// 이준석의 영향력을 몰라서 내친게 맞다고 봅니다. 이준석의 실제 정치 지분이 얼마나 되는지는 내치기 전에는 알 수 없거든요. 저도 딕시님도 [국민의힘 중진들이 2030 남성들에 대한 이준석의 영향력을 몰라서 내친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친거] 라고 생각하지만 중진들도 저희도 여론조사만 보면 틀렸다는게 확실해 보입니다.
윗윗댓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그가 당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전통적인 보수 당원 집단의 분열 때문] 이라는 점을 간과했습니다. [지지율이 치고 올라올수록 더욱 더 이준석을 죽여야 되는게 윤핵관 입장] 이라는데 동의합니다. 문제는 그럴 수 있는가? 이죠 총선을 앞두고 당 지지기반의 20~30%를 쥐고 있는 사람을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윤석열의 지지율이 굳건해도 못할텐데 하물며 그의 지지율이 40%를 밑돌게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22/07/20 19:09
현 기준, 이준석에게 남은 건
1. 연패하던 국힘에서 "대선"과 "지선"을 이긴 유일무이한 대표 2. 하지만 현재 친윤과는 척을 진, 정치인 윤석열이 스스로 흥하지 않는 한, 이준석을 요구하는 여론은 꽤 유지할 겁니다. 개인적으론 이준석이 만약 불복하고 들이 받는다면, 정치인 생명은 끝일거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윤핵관도 그렇게 함정을 파고 있었던 거 같고요) 이걸 참네.. 하는거 보고 어쩌면 미래의 대권후보를 보는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총선 망하면, 분명 이준석 이야기가 점점 나올 겁니다. 그러면, 대권후보가 되거나 킹메이커가 되거나 둘중 하나가 되겠죠.
22/07/20 19:13
이준석이고 안철수고 권성동이고 장제원이고 나경원이고 ....나발이고간에, 그 누구도 현 정부와 나라에 1도 도움되지 않는 인간들.
늙으나 젊으나 ..똑같이 새정부를 도울 생각은 1나노그램도 없이 오로지 ,,,,, 자기정치에 매몰된 정치모리배들. 당대표라는 작자부터 지난 1년간 보여준 게, 땡깡 +분열 + 갈등 + 분탕질 + 내부총질... 뭐..? 두 번의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문재인 5년 역대급 똥볼 + 상대후보가 무려 비리의혹 범벅인 이재명+ 드높은 정권교체열망....누가 대표인들 그 이상의 득표율로 못 이겼겠습니까. 요즘 우상호를 보니, 이 와중에 민주당이 `부러울` 지경입니다. 혼신을 다해 윤대통령의 메세지를 끊임없이 비판하고 있더군요. 누구는 1년 내내 자당 인사들만을 공격하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여당도 전대 열어 ..새 지도부 꾸려야 합니다. 팬덤 계파 콘크리트 지지층이 아예 없는 윤대통령의 지지율...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온갖 것들 헤집어 물고 늘어져서, 흔들고 비판하면, 지지율 하락하는 것, 시간문제이죠. 아무리 못해도 40%는 먹고 들어가는 전직 대통령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여권을 전면 쇄신, 대통령실과 여당 개편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옷 소매 걷어부치고 민생을 챙겨야 합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경기침체 자산가격 폭락 징조.... 게다가 코로나는 또 다른 변이로 확산 가능성. 이 와중에 틈만 나면 `탄핵`을 입에 올리는 정신나간 민주당. (그 짜릿한 맛을 못 잊어서..) 그리고 대우조선해양 사태... 도크를 점령한 사외 하청업체 49일째 농성.. 하루 손실금액이 막대하죠. 수주는 밀려드는데... 하청업체 열곳이 이미 폐업하고, 거제시민들은 인간띠를 만들어가며 ..농성 중단을 호소하고 있죠. 참,,,,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숨만 늘지요. 이준석이고 안철수고 정치꾼 나부랭이고 나발이고....
22/07/20 21:53
말씀대로라면 5년간 역대급 똥볼을 찬 문재인보다 2개월만에 전임 퇴임시보다 적은 지지율을 가지는 윤석열을 내려치시는 건데요.
지금의 하락에 국힘이 일조한 건 분명히 있으나 대통령 자체도 많은 실수를 해오고 있죠. 저랑 전임 대통령에 대해 다른 평가를 하시는 건 제가 뭐라 할 수 없으나 여권뿐만 아니라 대통령 자체의 태도도 바꿔야 국민에게 진정성이 전달될 겁니다.
22/07/21 08:21
문재인은 아무리 똥볼을 찼어도, 지지자를 위한 정치를 했으니까요.
팬덤정치... 광화문 네거리에서 살인을 저지르지 않고서야, 끝까지 지지하는 그 지지층을 거느리고 있었죠. 그러나 윤대통령은 콘트리트 지지층은 고사하고, 대신 1도 도움 안 되는 대표와 당권에만 눈이 벌건 중진들을 가지고 있는 셈이죠. 무엇보다 정치 경험이 부족한 윤대통령... 정무적으로 보좌하면서 당정 관계를 주도할 인물조차도 주변에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야당은 거대하며 또 역대급으로 악질적이죠. 야당은 윤대통령의 자잘한 실수를 에너지원으로 삼고, 이준석은 당 중진들을 공격하는 그 에너지로 대표직을 유지해 간달까요.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 자체 태도도 바뀌어야 합니다. 대언론 대국민 소통의 양과 질을 늘리고 높여야겠지요. 도어스테핑만 할 게 아니라...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그리고 홍보 정무 경제 사회수석, 대변인은 필요할 때 수시로 브리핑 하고, 방송에도 출연해, 현 정부의 국정운영과 추진정책에 관해 계속 알리고 이슈를 주도해야 합니다. 불안하군요. 대통령 흔들기로 또 한 번 나라를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가려는 획책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는 이 느낌.
22/07/21 09:59
말씀하신 부분과 해결책은 권성동 이하 현 국힘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삼는 이유와 똑같네요.
제가 보기엔 지금이 혼돈의 도가닙니다.
22/07/22 09:38
혼돈의 도가니...???
밍기적거림과 약간의 어설픔에 대한 실망.... 정도 아닐까요.. 왜, 이재명과 문재인의 `이미 벌써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 드러나 있는 죄과도, 조속히 처단하지 못하는가. 법과 원칙에 따라... 그걸 제대로 하라고 뽑아줬건만. 뭔 절차를 그다지도 지키고 있는가. 그리고, 한미일의 돈독한 공조를 비롯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으면서, 왜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는가. 그래서 정부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게 하는가...라는, 그 이유겠죠.
22/07/22 11:28
아쉽게도 알 만한 사람이 다 아는 드러나 있는 죄과라는 전제부터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또한 제가 혼돈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어떤 이슈의 발생보다도 그 이슈를 컨트롤하는 방향이 부재하다는 것 때문이라고 봅니다만 이 또한 저랑 다르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더 드릴 말씀은 없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22/07/20 19:23
제 3 정당이 나오기 힘든 현 대한민국 정치 구조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이준석이 차기 당대표가 되어 피의 숙청을 이루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지금 벌레 소굴인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는건 벌레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옆동네 국힘 벌레들이 개판을 쳐서 반사이익 얻고 있는거죠. 물론 우상호랑 이재명은 지들이 잘하고 있다 생각할거같지만요.... 이번에 이준석이 당권 못잡으면 민주당도 개혁이 안될겁니다. 대한민국 양대 거대 정당이 벌레들로만 이루어진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22/07/20 19:28
요즘 이준석에 대한 여론 보면 역시 정치인은 이미지빨이 되게 크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특히 2030 사이에서 이준석을 아무런 정치적 배경없이 엘리트 코스 거쳐서 이자리까지 본인 능력빨로 올라온 능력주의의 아이콘으로 추앙받는게 참 아이러니한데 아버지가 유승민 친구였던 덕분에 유승민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정치판에 들어온 사람이고, 박근혜 새누리당 원톱 시절에 박근혜랑 2시간 대화한거 본인이 PR해서 소위 "박근혜 키드" 라는 새누리당 젊은 정치집단의 선봉에 섰던 사람이거든요. 정계에 들어온 과정 생각하면 인맥빨이 있었던 사람이고, 정치인으로서 자기 네임밸류를 높이는 과정을 생각하면 "친박버프" 라는 거의 천룡인에 가까운 정치적 버프를 받은 셈인데 이런 사람이 구태정치인들과 거리두며 오로지 본인의 능력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자수성가형 엘리트 정치인으로 대접받는거 보면 정치인에게 이미지빨은 시대를 타지 않는 요소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22/07/20 19:53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이준석 대표가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보면 분명히 운과 시류와 인맥을 탄 부분이 있습니다.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죠. 제가 주목하게 된 것은 0선임에도 불구하고 경상도에 가서 박근혜 탄핵에 관해 질러버렸던 부분입니다. 물론 그렇게 지르고 나서, 자리를 쟁취하지 못했다면 이준석 또한 당연히 묻혔겠죠. 그런데 그렇게 지르고서도 대표 자리를 먹은 겁니다. 그의 개인적인 매력이 있었는지, 용케도 시류를 잘 잡아탄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둘 중 하나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지난 대선 기간을 놓고 보았을 때, 충분히 현 우리시대에 소구할 만한 아젠다는 갖추고 있는 정치인이라 평가합니다. 최초에 인맥빨로 입문했다고요? 뭐 그럴 수 있죠. 그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또 모를 일입니다만, 그건 또 아니잖아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저는 그 [다음] 행보를 놓고 보았을 때, 충분히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는 정치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22/07/20 20:02
오히려 이미지빨로 치면 '박근혜 키드' 이미지가 더 컸던 사람인데 그걸 뒤엎을 노력을 꾸준히 했었죠. 본인이 박근혜에게 입었던 은혜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요. 2030 세대에서 이준석 정치 입문의 뒷배경을 모르고 능력주의 아이콘으로 추앙한다는 주장부터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22/07/20 21:56
하지만 청년비례 거부하고, 박근혜에게 정수장학회 진실 밝히라며 들이박고, 탄핵 때 뛰쳐나와서 10년 동안 바닥에서 구른 것도 이준석입니다. 부르기만 하면 유튜브건 방송국이건 라디오건 닥치는 대로 뛰어다니고, 지역구인 노원에서 어르신 5분 모시고 춤추고 노래하고, 분식집에서 떡볶이 순대 놓고 간담회하던 것도 이준석이고요.
그저 기억 속의 이미지로만 판단하시는 건 정작 미하라님이 아닐까요?
22/07/20 22:27
아뇨. 스토리북님이 말씀하신 것들이 애초에 정말 아무런 인맥도 배경도 없는 능력있는 보통의 엘리트 청년이면 이준석처럼 젊은 나이에 그런 기회가 생기지도 않거든요.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면 아예 예선을 통과못하는데 예선 쉽게 뚫고 본선가서 잘한거 이야기하는건 예선을 그렇게 통과할수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와닿지가 않는다구요. 못생긴 놈보고 외모가 전부가 아니란 말이랑 뭐가 다릅니까. 못생겨서 소위 "예선통과" 가 안되는 사람한텐 아무 의미없는 이야기죠.
22/07/20 22:46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로 봤을 때는 위의 오점들에도 불구하고 대안이 없는 인물이긴 하죠
이준석이 예선통과 인맥빨로 해서 중대한 하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자, 그러면 안철수/나경원/권성동/장제원이 더 낫다고 생각하니? 물어보면 설득력있게 답변하기 어려우니까요
22/07/20 23:33
윤석열 지지한 48.56%의 국민들도 상당수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해서 윤석열 지지하긴 했겠죠. 근데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윤석열을 개혁보수의 아이콘으로 보진 않습니다. 오히려 구태정치인과 결탁하려 한다는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거에 비하면 이준석에 대한 2030의 인기는 단순히 대안 없어서 골랐다기보다는 팬덤에 가까운 형태에 더 가까우니 이미지 이야기를 하는거죠.
22/07/20 23:24
미하라님의 말씀에는 하버드가 빠져 있습니다.
이준석과 같은 시기에 발탁된 손수조는 지금 뭘 하고 있나요? 셀 수도 없이 많았던 엘리트 청년의원들은 지금 어디 있나요? 방송강의는 어떻게 할 수 있었는가? 하버드 때문이죠. 지니어스게임은 왜 나올 수 있었는가? 하버드 때문이죠. 이준석이 그저 그런 정치낭인으로 사라지지 않은 건 본인이 이룬 성취 때문입니다.
22/07/20 23:27
아뇨. 인맥이나 다른 배경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다른 정치인들도 찾아보면 학벌 안좋은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걸요?
게다가 스토리북님이 말한것들은 다 지금처럼 2030 능력주의의 아이콘으로 떠받들기 전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이미 나온 결과에 원인을 억지로 끼워맞추는거죠. 남녀갈등 이슈가 사회적으로 커지기 이전의 바른미래당 이준석은 하버드 나온 이준석이 아니었나요?
22/07/21 00:11
미하라님이 주장하신 건 "기회가 생기지도 않는다."는 거죠. 그럼 초기 얘기를 해야 맥락이 맞지 않겠습니까?
2030 능력주의 아이콘이네 뭐네 하는 얘기와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이준석은 박근혜와 만나기 전에 하버드 타이틀을 걸었습니다. 인맥 하나로 비대위원이 되었다는 건 미하라님이 후려치신 거죠. 학벌은 누구나 좋다?하버드 급이 널려있지는 않을텐데요. 홍정욱이야 말할 것도 없고, 강용석은 학부가 아닌데도 하버드로 꽤나 명성을 얻었죠. 미통당 송한섭, 민주당 김한규 등 하버드 타이틀을 걸면 대부분 공천을 받았습니다. 하버드 졸업하고 봉사활동하다가 픽 되었는데 인맥 빨이라 치부하고, 박근혜 들이박고 뛰쳐나갔는데 친박버프로 편하게 꿀 빨았다 폄훼하시는 건, 그저 싫어하시기 때문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네요.
22/07/21 00:30
생각 못했던 부분인데, 하버드 대학원 거쳐온 사람도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학부 졸업이라 기회가 왔다는 해석은 상당히 일리 있게 들리네요.
22/07/21 00:41
인맥 "하나로" 비대위원이 되진 않았겠죠. 까놓고 말해서 이준석 아버지가 유승민 친구였어도 이준석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으면 아무리 인맥이 있다한들 정계에 입문이나 할수 있었겠습니까?
근데 출발점이 다르단거죠. 똑같이 하버드급 명문대 엘리트들이랑 비교해도 100M 달리기로 치면 이준석은 보통의 엘리트들에 비해 20M 앞에서 출발한거구요. 말씀하신 인물들중 학교다닐때 공부 잘한 개천용으로 이름깨나 날린 강용석이랑 비교해도 강용석이 정계에 데뷔했을때 나이가 30대 중반입니다. 그 반면에 이준석은 2011년에 비대위원으로 영입됐고 박근혜와 만났으니 남들같으면 아예 듣보잡이거나 정치 입문도 못할만한 타이밍에 이준석은 무려 "친박버프" 를 받습니다. 이러면 친박버프 받은것도 이준석 능력이다 이러실건가요? 이준석이 편하게 꿀빨았다고 말한적이 있나요? 정치인으로서만 평가하면 능력있는 사람 맞죠. 근데 이준석을 구태정치인들과 거리를 두고 자수성가 엘리트형 정치인이라는 관점으로 보면서 그를 능력주의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하는 시선에 동의는 못하겠다는겁니다. 이렇게 말해도 이준석 싫어하니까 그러네 이러면 싫어하니까 그런단 말 듣는 입장이 되면 "당신이 이준석 팬이니까 그러는것이냐? 라는 말이 나오겠죠.
22/07/21 00:57
비대위원은 대단한 자리가 아닙니다. 비대위원한 후에 비례 앞자리를 먹거나 꿀지역 공천 받는 게 중요한 거지.
혹시 김태진씨가 누군지 아십니까?
22/07/21 01:02
미하라 님// 박근혜와 2시간 얘기한건, 차후 이준석이 유명해지고 두각을 나타내며 뜨니까 같이 뜨게 된 얘기라고 보는게 정확하죠.
손수조도 영입할때 그런 일화가 없었을까요? 손수조가 어떻게 영입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겁니다.
22/07/21 01:08
미하라 님// 김태진은 이재명이 픽한 청년 비대위원이자 광주 선대본부장입니다.
대선 판부터 이재명과 두손 맞잡고 대중 앞에 섰죠. 이재명 픽에 비대위원으로 정치 시작하고 심지어 민주당의 심장, 광주의 선대위원장이라. 이준석보다도 더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모르실까요? 언론에서 화제가 안되니까요. 그게 언론 탓일까요? 아니죠. 화제성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본인 문제죠. 박근혜 키즈가 정수장학회를 공격한다? 탄핵여론에 반성하라며 국회 앞에서 농성을 한다? 언론이 안 물 수가 있습니까? 다 본인 능력입니다. ps. 여담인데 요즘 화제성 끌어내는 걸로는 박지현이 신성이더군요.
22/07/21 01:22
언론 탓일수도 있고, 본인 문제일수도 있고, 이재명에 대한 관심이 그 당시 박근혜보다 떨어지는 것일수도 있고 거기에 대한 이유는 복합적일수가 있어서 어느 하나의 문제라고 단정지을수 없는 문제죠.
경쟁자 모두 이기고 국힘당 경선 뚫고 대선에서 48.56% 득표한 윤석열의 인기는 윤석열이 개인이 잘나고 대단해서 만들어진거란 이야기 역시 아무도 안하잖아요.
22/07/21 01:24
미하라 님// 답변은 흐리고, 비유는 관련이 없어서 뭐라 답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저는 충분히 설명한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편한 밤 되세요.
22/07/21 00:59
강용석도 이준석에 비하면 한수 접어줘야죠. 하버드 학부랑 서울대 학부는 그 희소성부터 다릅니다.
이준석이 발탁될 수 있었던 것도 결과적으로는 배나사 등 활동과 하버드라는 이력이 있었던게 컸으니까요. 그런 이력 없었으면 발탁되지도 못했을 거고, 그 이후에 능력으로 증명 못했으면 발탁되나 마나였겠죠. 솔직히 발탁되었던 자리가 얼마나 대단한 자리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결과적으로 그렇게 발탁된 수많은 청년들이 사라져 갔지만, 이준석은 살아남았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이준석의 능력이 없었다는건 어불성설이 아닐까 하네요. 누구에게나 다른 방식으로 기회는 옵니다. 이준석의 차후 행보를 보건대 그렇게 발탁이 되지 않았다고 해도 정치를 시작한다면 지금과 같은 두각을 보였을 것입니다.
22/07/21 01:15
삼국지 이야기로 치자면 채프님 이야기는 조인이나 하후연은 조조 밑에서 수십년간 전장에서 활약하면서 많은 전공을 세우고 여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니 유능한 능력주의 군인의 아이콘, 상징같은 존재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고 저는 거기에 동의를 못하겠다는겁니다. 조인이나 하후연이 능력있는 장수들이고 지휘관인것과는 별개로 애초에 조조가 아무리 인재보는 눈이 좋다한들 그들이 조조의 친족이 아니었다면 조위세력 내에서 빠르게 자신들의 이름을 날릴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지는 의문이라는거죠.
그런 차원에서 차라리 차라리 능력주의 군인의 아이콘을 논할거면 하급군관이란 위치에서 대장급의 위치까지 오른 악진을 가지고 논하면 모를까, 조씨 친족빨 버프받고 조위세력 내에서 빠르게 승승장구한 조인이나 하후연을 가지고 능력주의를 논할수 있겠냐는겁니다. 이준석도 같은 이야기를 하는거죠. 이준석의 하버드 이력이나 배움을 나눈 사람들 대표 이력은 이준석의 능력인데 애초에 아버지 친구 인맥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것 자체가 다른 일반 엘리트들은 아무나 누릴수 없는 테크트리고 이걸로 인해 다른 엘리트들에게는 오지 않을수도 있는, 혹은 다른 엘리트들에 비해 5년 10년은 일찍 기회가 찾아온 사람을 가리키면서 능력주의의 상징으로 바라볼수 있냐는거고 저는 거기에 동의안하는 입장이기에 이미지 이야기를 한겁니다.
22/07/21 10:28
미하라 님// 조인이나 하후연이 당시에 이준석과 같은 하버드 학벌, 배나사 활동 경력이 있었느냐 생각하면 전혀 적절한 예시가 아니죠. 이준석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절한 기회는 주어지고, 그런 기회를 당시 스펙 등으로 잡았다고 해서 그걸 능력주의가 아니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22/07/21 16:08
채프 님 // 하버드 학벌이 이준석의 스펙이라면 군부내에서 조인과 하후연의 독보적인 무예실력이 다른 장군들과 차별화되는 스펙이겠죠.
근데 최연소 당대표에 오른 이준석 조차도 지금 당내 파워게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정치적 위기에 놓인것처럼 그게 이준석이든 윤석열이든 문재인이든 박근혜든 변수가 무궁무진한 정치적인 조직 안에서 모든 변수를 통제하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그래서 모든 결과를 능력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다는겁니다. 만약 이미 일어난 결과를 가지고 모든걸 능력이다라고 해석해버리면 이준석이 능력주의의 아이콘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자기 당 내부도 제대로 컨트롤못하는 무능한 당대표라는 평가도 받아들여야겠죠. 이준석에게 호감을 갖는 지지자들은 대부분 전자는 받아들이지만 후자는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데 만약 둘다 받아들이신다면 그냥 저랑은 보는 시선이 다른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무능한 당대표라는 평가는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결과가 증명한다는 이야기조차도 그냥 본인 취사선택에 의해 나온 결론이지 그 실체가 없게 되는거죠.
22/07/21 16:14
미하라 님// 조인이나 하후연이 독보적인 무예실력을 발탁 당시에도 가지고 있었다는 근거가 있나요? 아니, 그를 넘어서 그러한 무예실력에 대해 하버드 졸업장과 같은 정량적인(예컨대 어떤 시험을 응시해서 어떤 교육과정을 통과하였는데, 하버드 정도에 해당할 정도로 상위 0.01%에 해당한다는)지표가 있는가요? 그렇지 않다면 제대로 된 비교가 아니죠.
22/07/21 11:37
초창기 시작은 어느정도 공감하는데 그 후에는 좀 이준석 능력과 열정을 인정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처럼 아예 3루에서 태어난게 아니라, 시작을 1루정도에서 시작한거는 맞습니다. 근데 정치인중에서 1루에서 시작하는 사람은 정말 수도없이 많습니다. 혈연관계로 2루~3루 시작도 꽤 있죠. 1루에서 시작한 대부분 정치인이 다 사라지지만 이준석은 개인능력으로 보여준거는 알아줘야죠.
22/07/21 15:38
청년정치인이라고 들어온이들 다 자기능력없어서 갈려나갔습니다.
이준석은 10년이상 정치판 구르면서 자기 브랜드 만들었으면 그게 자기능력인거죠
22/07/20 19:35
근데 반대로 이런 여론조사가 나오면 일명 윤핵관들이 이준석을 가만히 놔둘까요?
이대로 그냥 가만히 놔뒀다가 또 당대표 선거하게 놔둘 리가 없고 중간에 어떻게든 못나오게 할거 같은데
22/07/20 21:46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듯 하면서..
어떻게든 내려치려는(또는 올려치려는) 분들이 많네요. 이번 달에만 몇번째 재평가 되는지.. 멸망했다 부활했다 마이너스 3선이었다 차기 당대표였다 왔다 갔다~
22/07/20 22:13
근데 이런 기사 보면서 계속 궁금했던건데, 당대표가 재선이 가능한 자리인가요? 여태까지 제가 아는 한은 전례가 없는 일인데 말이죠.
22/07/21 10:33
엄밀히 따지면 아마 제 임기를 제대로 마치는 당대표가 더 드물겁니다;;
총선/지선/대선에서 패배하면 일단 갈려나가고, 승리해야지만 살아남는데 그러고나면 다음 대선주자급에게 자리를 넘겨줘야하니까요. 당대표라는게 상징성도 중요한 자리이다보니, 필요에따라 갈아치워지는일이 잦죠. 그러니 연임규정이란게 생길 필요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22/07/20 22:18
이명박/박근혜때의 예시로 들면 이명박:박근혜=윤석열:이준석 이고, 현재 PGR에 있는 이준석 지지자분들 입장에서는 윤석열을 쉴드쳐줄 이유가 별로 없고, 이준석만을 올려치는 중이죠. 그 분들 입장에서는 이걸로 본인들은 합리적이고 현재 민주당/윤석열 지지자들은 모두 잘못되었다 이러는 것 같지만요.
22/07/21 06:46
지지자들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안 하고요, 윤석열 지지안하고 이준석 지지하니까 문재인때 문재인 지지했던 30~50% 보다 합리적이다라는 식의 주장은 좀 그렇다는 거죠.
22/07/20 23:48
아직 초보운전 딱지를 못 뗀 느낌이지만 1년쯤은 기다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음. 윤
혼자 나대지 않고 조직을 통해 일을 하는 느낌이라 탄력이 붙으면 포스가 나올듯도 함.
22/07/21 10:37
이러나 저러나 이준석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나올 것이고, 지금 들이 받지 않고 참고 인내하는 이준석이 결국엔 다시 돌아오겠죠. 물론 국힘 적폐들이야 당연히 그걸 막으려고 하겠지만, 솔직히 기존 국힘 의원들 중에 이준석보다 나은 사람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네요.
22/07/21 12:05
정말 어이가 없는게.. 보통 대통령 임기 초반에 여권이 이렇게 분열된 적이 있었나요?
당대표가 징계로 직무정지를 당하질 않나. 대통령은 취임덕으로 부를만큼 지지율이 폭락하질 않나. 당대표 직무대행은 대통령 측근 인사와 서로 으르렁 거리고 있고... 당원과 국민들은 직무정지된 당대표를 지지하고 있는. 선거에서 진 정당에서 보일법한 모습이 대선, 지선에서 승리한 여당에서 보여주고 있으니...
22/07/21 13:21
정치적 자산 차이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재명을 굉장히 싫어합니다만, 이재명이 갖고 있는 정치적 자산은 인정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본인의 확고한 세력을 만들었고 '이재명계'라는 민주당 최대계파의 보스로서 확고한 리더쉽을 가지고 있죠. 올해 선거에서 두 번이나 나가리 되었는데도 여전히 당내 주류이고 당권까지 눈앞에 두고 있구요.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정치 신인이다보니 본인 세력이 미약했고, 국민의힘 내 다양한 세력과 일종의 연합을 하며 빚을 지며 선거를 했죠. 그러다보니 계파 보스로서의 영향력이 별로 없고요. 말이 친윤이고 윤핵관이지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나 의리(?)도 별로 없어보이는게 현실입니다. 뭐 양쪽 다 서로 얼마나 오래봤다구 의리고 충성이고 있겠어요. 대통령 덕봐서 국회의원 공천 받은적도 없구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때는 대통령이 각각 친이계 친박계의 확고한 보스였으니, 이정도의 혼란쯤은 그냥 대통령 뜻에 따라 정리가 되었었을 겁니다.
22/07/22 00:05
노통때 보면 이거보다 더 심하지 않았었나요?..
아예 그때는 여당자체에서 노통한테 협조도 안하고 반기들고 등등 장난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22/07/22 09:23
노무현때가 정말 심했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물갈이가 많이 되긴 했습니다. 그과정에서 국정동력을 다 잃어서 문제가 되었지만 나중에 정권을 다시찾는데 힘이되기도 했고말이죠. 문제는... 이번 국민의힘은 이 분열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게...
22/07/22 10:30
경찰의 움직임을 보건대...적어도 9월초까지는 마무리 짓고 기소하리라 봅니다.
경찰이 기소하면, 당 윤리위는 추가 징계를 논의하겠죠. 앞날이 구만리같은 이준석. 지금은 반성과 자숙으로 조용히 역량을 더 키울 때. 당과 나라에 1도 도움 안 되는 전국유람행보보다, 현재 당이 처한 상황을 볼 때, 자진사퇴가 현명한 선택일 듯 ..싶은데요. 아무리 손학규에게서 ` 죽기살기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버틴다`를 배웠다지만, 기소되면 재판이 어떻게 흘러가든지간에.. 재기의 발판이 아예 무너져 내리는 건데..... 한줌 이준석 열혈지지자들이 온 데를 돌아다니며, 댓글로 여론몰이를 한다 해도 `명분`을 잃으면, 끝이죠. 국힘당에 젊은 정치지망생들, 솔챦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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