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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3 01:02
저 XX 진짜 마음에 안들어!!
근데 버리면 X 될 것 같애!! 두개의 감정이 초단위로 교차하겠죠... 개인적으로는 이대표는 대표를 하기에는 논란? 싸움? 을 많이 거는 스타일이라 부적절하다 보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는 이대표를 버리는건 자살행위라 보기에.... 약간 자중하라? 라는 의미의 경고 액션 정도에서 멈추고 그냥 넘어갈 것 같습니다...
22/06/23 01:02
국힘 이대로 멸망일줄 알았는데 천운으로 상대가 민주당
민주당 이대로 멸망일줄 알았는데 천운으로 상대가 국힘 우리나라는 이 끝나지 않는 병림픽으로 양당 구도가 계속 갈듯 하네요.
22/06/23 01:03
증거 전부 다 봤는데, 이준석이 정말로 성상납이나 증거인멸 시도를 했다고 주장하려면, 더 확실한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저정도 증거로 징계를 고려하는거 자체가 코미디죠. 저정도 증거면은 수사기관에서는 기소조차 안될겁니다. 사경단계에서 불송치결정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이 증거가 전부라는 전제 하에).
또, 이준석이 오늘 출석하겠다고 계속 대기타고 있었음에도 부르지 않고 2주 뒤에 윤리위를 열 이유가 하등 전혀 없습니다. 그냥 2주동안 여론전 한번 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안 내리겠다는거죠. 여론 바뀌면 징계 내리겠다는거고요. 절차상으로도 당대표 징계가 불가능한 것으로 적시되어 있는데, 무슨 당대표 징계가 평당원이니 된다는 얘기나 하고.. 그럼 대통령도 국민인데 불소추특권이 왜 적용됩니까. 저는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법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정도 자리 윤리위원장 앉힐거면 최소한 변호사는 해본 법조인을 앉혔어야죠.
22/06/23 01:39
저는 적어도 윤리위원장은 법조인 출신이 아니어도 괜찮고, 아닌 것이 오히려 더 바람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윤리위원장 밑에 윤리위원들 중에는 법조인 출신이 하나도 없는 건지, 내부 의사소통이 대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건지 의아합니다. 그냥 이 상황 자체가 너무 웃겨요...
22/06/23 01:09
국힘 : 꿇어.
준스톤 : 네? 국힘 : 꿇으라고 준스톤 : 시른데 내가 왜 안꿇을건데~ 대단한 증거같은게 없는 상황인것 같아서 일단은 준스톤의 승리를 바라고 있지만 또 2주를 기다려야하는군요. 무슨 기묘한국힘이야기 시즌4 파트2도 아니고... 마지막 영상 3분 40초가 참...대단하죠. 배현진 : 뭘 유출시킵니까 본인이 제일 많이하셨어요 여태까지 이준석 : [내 이야기를 내가 유출했다고? 내 이야기를 내가 유출했다고?] + [내 이야기를 내가 유출했다고?]
22/06/23 09:24
이미 김건희 찬양하는거 자체가 살아남을려고 꿇어서 빌고있는데요
이준석 “김건희, 공개행보 많을수록 호감 살 것…제2부속실은 필요없어 김건희 팬클럽 회장 반응보니 소용없는듯 '김건희 팬클럽' 회장 "이준석 범죄 최악, 제명돼야 한다" 주장
22/06/23 01:25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778566632364344&mediaCodeNo=257
[양측은 이미 `윤리위 회의록 미작성`을 두고도 한 차례 신경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윤리위를 공개 회의로 열자고 요구해왔는데, 윤리위가 시작됐으나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고 있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직원들이 다 회의록을 작성하고 있다”면서 “(회의록 작성이 안 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윤리위는 당 당무감사실 소관이라, 당무감사실장 및 직원들이 입회해 상황을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데, 윤리위에서 ‘비공개로 해야 하니 나가달라’고 해, 당직자들 간 논의를 거쳐 ‘당규를 어길 수 없다’면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당직자들 기록 작성 못하게 자기들끼리 비공개로 진행하려다가 제지당했는데, 그냥 절차나 법 잘 모르는 분들이 촌극 벌이고 있다고 봅니다.
22/06/23 01:40
음 아니오, 그런 예상을 적으면 "민주당 지지자라서 그렇게 되길 바라는 거지?" 이렇게 혼났(?)습니다 ㅠㅠ
(민주당 지지자는 맞는데, 우리 정치의 발전에 역행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진심으로 그걸 바라진 않습니다)
22/06/23 01:57
사실 지금도 서로 이준석 스스로 언급했듯이 민주당 스파이 이준석을 지지하는건 민주당 프락치다. 2번의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준석을 욕하는 사람은 알고보면 민주당 프란치다하고 싸우는 중이죠. 서로 여론 조사를 들면서. 거의 어둠의 민주당 대결중이죠.
22/06/23 02:26
돌아가는 모양새가 권력 투쟁의 그림이지 대부분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바라고 주장하던 윗선(윤석열)이 쳐내는 그림은 아니죠. 윤리위 연기는 윤심을 등에 업었다고 주장하는 이준석 반대파가 실질적 행동에 나설만할 뒷배(윤심)이 없다는걸 보여주는 것이죠.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윤석열과 이준석은 끝이 언제일지는 모르겠만 당분간은 계속 한배를 탈것으로 보입니다.
22/06/23 01:43
국민의힘 지지자들 반응이 어떤지가 중요할거 같네요. 전반적으로 이준석에 대한 비토가 엄청 큰거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20대 남성 지지층인 펨코를 제외하면 전부 반 이준석 분위기 느낌이 나서요
22/06/23 10:30
의외로 국힘 내부층에서는 비토세력만 있는건 아닙니다.
특히 지선때 굉장히 열심히 여기저기 몸으로 뛰면서 돌아다닌것 같은건 평가가 좋아요. 흔히 말하는 어르신들 유튜버 중에서도 지선이후로 어느정도 이준석을 호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고요. 어쨌든 선거승리의 책임자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지방의원들 중에서도 이준석이 지원해준것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편이라고 알고있고요. 거기다 아무리 그래도, 선거 치르면서 이준석의 선거전 능력은 확실하게 증명된편이라서 완전히 버릴수도 없는 인물이 되었죠. 윤리위가 괜히 계속 징계를 미루는게 아닙니다. 이준석이 정말로 비토세력만 있으면, 진작에 징계먹이고 당대표 쫓아냈어요.
22/06/23 11:16
전혀 도움 안되고 호감도도 없는 기존 수구세력들 억제하고, 연패하던 선거를 이기게 해준걸로 이준석 체제에 만족하는 지지자가 훨씬 많아요.
계속되는 혁신에 도태당하고 권력에서 밀려나는게 싫은 구 진박, 현 윤핵관들이 계속 문제를 만드려 시도하는 거죠
22/06/23 01:52
이준석도 상대 지지층에서 더 인기 많은 걸 보면 유승민의 길을 갈 거 같네요. 계속 저러다 팽당하겠죠.
개인적으로도 이준석은 보는 것만으로 피곤한 타입이라 더이상 안 보였으면 싶네요.
22/06/23 02:18
민주당지지자분들은 연이은 국힘 선거 승리 이끈 이준석이 눈에 거슬려서 당내에서 내쳐지길 원하지 않나요? 유승민처럼 좋아할거라는 의견은 글쎄다 싶네요.
22/06/23 02:23
이준석은 유승민과 정반대의 커리어죠.
유승민은 리딩한 선거 전패. (국회의원 전승) 이준석은 리딩한 선거 전승. (국회의원 전패) 그래서 국힘은 무너져도 유승민 생각은 안 나지만, 이준석 생각은 날 겁니다. 이기게 해줄 놈이니까요. 덕분에 안타깝게도 피곤한 꼬라지 앞으로도 계속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22/06/23 10:52
사견입니다만 다음 총선이 분수령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당선되면 이해찬 떨어지면 김종인 선거는 잘하는거 같은데 당내에서 지분을 갖느냐 그래봤자 외인이냐로 갈릴거 같아요
22/06/23 11:04
?? 정반대죠
좌우 양쪽의 극단적 지지자들일수록 이준석을 싫어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그게 가세연과 친박을 모시는 신도건, 털보를 모시는 신도건요 특히 민주당 골수 지지자들은 황교안 나경원 시절에는 너무 쉽게 갖고 놀던 상대가 이준석이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선 이후에는 선거 전패라는 결과를 떠나서, 모든 긍정적 이슈를 선점당하고 반대로 여론전과 말싸움에서 끌려다니는 상황이 되서 이준석을 눈엣가시로 여긴지 꽤 됐습니다
22/06/23 14:22
저도 동의. 0.9 따리들, 털보신도들 , 민주당 지지하시는분들이나 이준석 싫어하지
이사람들 외에 분들은 왠만하면 이준석을 싫어하진않을겁니다
22/06/23 01:57
윤리위원장이 이준석이 옆에 뻔히 있는데도 2주 뒤에 소명기회 준다고 하질 않나 부르지도 않으면서 오지말라고 한적없다질 않나 대놓고 저러니 어이가 없더군요 윤리위가 저상태로 뭔 제대로된 징계논의를 한다는건지 지금 윤리위 정리해버리고 새로 하던가 해야할것 같네요
22/06/23 03:06
성상납이 있었는가 여부와 무관하게 이준석의 입장은 크게 동의합니다. 우선 그간의 타임라인을 훑으면 이렇습니다.
1)4.20일에 21일 윤리위원회에서 성상납의혹을 검토-> 2) 4.22일 윤리위가 이준석을 윤리위에 회부. 물론 징계절차가 의혹이 사실이라는 의미는 아님 3)윤리위는 돌연 이준석 징계를 6.1일 지방선거이후로 미룬다고 밝힘. 4)징계를 왜 미루냐는 반응은 이때부터 나옴. 심지어 더민주 고민정까지 이 부분을 비판. 5) 6.4일-24일 윤리위가 개최된다는 기사가 뜸. 6)6.13일- 이준석은 27일로 또 연장됬다고 하고 윤리위는 날짜가 확정안됬다고 반박 7)6.16일- 이양희윤리위원장이 귀국했다는 기사가 뜹니다(?) 정황상 해외에 있어서 징계날짜가 확정 안된걸로 추정 8)6.20일- 윤리위회의를 6.22일 오후 7시로 확정 9)그래서 또 2주 연장..... 그냥 징계를 결정하던가 이준석의 소명을 받을거라고 결론을 낼거면 22일에 데리고 왔어야되죠 (이 부분에서 "오지말라했다,오지 말라 한적 없다"며 양측의 입장이 다르지만) 이 논의를 길게 끄는 이유를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준석이 잘못을 했어도 오는 징계를 피할수 있지는 못할텐데요. 2주연장의 의도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을 포함, 전체 9명 중 과반인 5명 출석에 3명이 찬성하면 가결된다는 룰까지 감안하면 1)이준석 징계에 과반수가 가결했지만 이양희가 소명을 들어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2)이준석을 배제하고 진행하려 했지만 소명도 안듣냐는 여론이 우세해서 연장했다. 두가지 모두 가능성이 있는데 저는 아무래도 2)에 더 기우네요.
22/06/23 11:24
1번은 아니지 않을까요? 이양희는 어떻게든 징계해야겠다는 스탠스인거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나 요며칠 대충 둘러본 느낌으론 징계에 과반수가 부정적이나 어떻게든 징계하기 위해 뭐하나 건덕지 더 나올때까지 연기하고 있다로 보입니다.
22/06/23 03:09
했다가 국힘 망하면 책임 질 자신은 없고
이준석은 끌어내리고 싶고 하니 그냥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언젠간 니가 실수를 하겠지 뭐 이런 느낌으로 미루는것 같은데...
22/06/23 06:24
김건희 안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이 대선 내내 줄리니 뭐니 하면서 업소녀 몰이 하던 거 역겨웠는데 이제 그런 걸 자기 팀 죽이기에 쓰는 거 보면 국힘은 그냥 차악 밖에 안 되네요.
이준석이 성상납을 받았으면 품위유지 문제가 아니라 걍 퇴출해도 상관없겠지만 그걸 상대가 주장하니 품위유지를 어겼다 이러면 그게 뭔가요.. 살인자라고 우기고 사기꾼이라고 우기면 그게 진실이 되나???
22/06/23 09:33
윤리위원회 징계건은 성상납을 제기한 당사자에게 실장을 보내서 투자각서를 작성한것에 대한 내용이지요
a: c가 성상납 받았어요 b: (c측근)만납시다 a: 투자 좀 b: 7억 해드릴께 이상 팩트고 말 그대로 성상납이 규명이 안되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겠죠 이건 윤리문제라서 윤리위원회가 열린거고 사실 뭐 어느쪽 하나 100% 틀렸다면 이렇게 논란이 안되었겠죠 차라리 징계받는거 보다 이걸 질질 끌면서 사실관계를 상기시키려 하는게 국민 상층부 의도인거 같습니다 이외로 이준석은 김건희 계속 옹호하면서 살려달라고 하는 메시지 보내고 있구요
22/06/23 10:53
아니 뭘 김건희 옹호로 살려달라 말라 그래요 크크
애초에 그 종이쪼가리 하나로 저기까지 유추하신거에요? 가세연 녹취도 들어보면 배나사 물품후원관련 내용이더만 도대체 같은걸 듣고계신지 모르겠습니다
22/06/23 11:40
지금 이준석을 보내려는 측 주장은 투자각서 작성 자체가 문제가 아니죠. [성상납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서] 뇌물성으로 투자각서를 작성해서 문제라고 주장하는거지. 그렇기에 성상납이 규명이 안되면 [증거인멸을 위한 뇌물성 투자각서 작성]의 전제조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윤리위도 문제가 없는겁니다. 직접적인 성상납은 근거가 빈약해서 못쓰니까 김철근 각서로 묶으려 드는거죠. 성상납에 근거가 있었다면 그냥 대놓고 성상납으로 보내는게 효과는 더 확실합니다. 이준석 지지층도 성상납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지지 철회 할 사람들이 상당수죠.
22/06/23 13:24
윤리위원회에서 문제를 삼는건 성상납 입증과는 별개로 왜 만나서 투자각서를 썼냐 이것이 국민의힘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죠
이거에 대해선 입장차가 극명한게 성상납이 없다면 문제 없다과 성상납이 있었든 없었든 도대체 왜 만나서 투자각서를 써줬냐가 대립중이거든요 저는 사실 후자쪽이긴 합니다만 차라리 징계를 줬다면 수위가 낮을거같은데 2주 연기해서 계속 성상납과 관련짓게 해서 프레임씌우는게 더 이준석에게 안좋을거 같긴하네요 전형적인 밥그릇싸움인데 이준석의 행보가 아쉬운 건 어차피 2-3년 지나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야 할겁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느낌으로 정권을 재창출해야할텐데 굳이 김건희 편들게 아니라 지금부터 쓴소리하면서 자기정치해야죠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게 아쉽네요
22/06/23 13:33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이준석을 여기에 엮으려면 성상납이 안나오면 안됩니다. 애초에 김철근이 투자각서 쓰러 간 이유가 성상납 관련 증거 은폐하러 갔다는게 이준석 징계쪽 주장이였죠. 성상납을 뺀 투자각서 이야기는 김철근은 공격해도 이준석은 공격 못합니다. 지금 윤리위가 이준석을 윤리위에 올린 이상 성상납 없이 투자각서만으로 품위유지위반을 삼는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22/06/23 13:51
그럼 세인님 말씀은
김철근 실장이 우연히 그시기에 이준석 성상납 문제를 제기한 사람을 만나서 김철근 실장이 단순 내용을 들어보니 투자하기에 좋아서 7억을 투자하기로 한거란 말씀이신가요?
22/06/23 15:01
김철근 실장이 어떻게 했던은 중요한게 아니죠. 지금 윤리위가 공격하는게 김철근인가요 이준석이지. 그래서 성상납 문제를 제외한다면 김철근이 저 각서를 사인한것과 이준석이 어떤 연관이 있죠? 성상납 이슈 없이 저 각서와 이준석의 연관성을 입증해야 하는건 님입니다. 제가 아니라요. 저건 김철근이 사인한거지 이준석이 한게 아니잖습니까. 툭 까놓고 말해서 이준석은 성상납 이슈 제외하면 김철근 독단이라고 꼬리 자를수도 있어요 그걸 무리하게 끌고온게 윤리위죠.
22/06/23 16:34
‘성상납을 제기한 사람’을 하필 ‘성상납을 제기한 시기’에 측근이라 불리는 실장이 가서 투자각서를 7억 써줬다는게 문제죠
세인님 말씀은 가정을 토대로 말씀하시니 말씀이 매끄럽지 않은거 같습니다 성상납 문제를 제외시킬수 없는데 제외를 하고 말을 하다니요 그건 수사를 통해서 법적으로 판결받으면 될것이고 충분히 ‘윤리적으로’ 의심받을만한 정황이에요 세인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지만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차벌해야한다’라는 쪽도 아예 말이 안되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06/23 17:03
[성상납 문제를 제외시킬수 없는데 제외를 하고 말을 하다니요] 제 말이 그말입니다. 성상납 문제를 제외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성상납 여부와 상관없이 각서만으로 문제 된다고 주장하신건 님 아닙니까? 각서 자체가 [성상납]하고 상관이 있는 건인데 왜 각서만으로 윤리적 문제가 된다고 하시는지요? 저 각서를 문제로 삼으려면 성상납이 빠질수 없다는 겁니다. 님도 그렇게 주장하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각서만으로 윤리위 제재가 가능하면 연기하지 말고 이번에 했으면 됩니다. 애초에 27일에 열릴 예정이던걸 어제로 땡겨놓고 다시 연기하는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처벌해야 한다]는 쪽은 어제 징계를 미룸으로써 설득력이 사라졌습니다. 7월 7일까지 지금 나온거 이상으로 더 나올 [윤리적인 문제]가 있나요?
22/06/23 15:05
가세연 방송 너무 억울하다 하고해서 이대표가 김실장에게 얘기들으러 가보라 함 (김실장은 무슨 이유로 장이사 만나는지 몰랐다 함)
투자 유치 각서 관련 건은 김실장 보낸거와 15일 정도 시차가 있음. 이대표가 여기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함. 각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던 사안이라고 함 여기까지 이대표가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22/06/23 07:02
김어준을 황제처럼 떠 받드는 민주당 vs 강용석을 지지하는 국힘. 사실상 이 둘 중에 선택해야 하는 게 한국 민주주의인데.
맘 편하게 공산당, 자민당 찍고 끝인 일본 중국 보다 나은 게 있는지 의문. 아무리 봐도 똥 같은 놈들이 2배나 많은 거지. 선택권이 있는 게 아님.
22/06/23 09:39
똥을 계속 갈아치울수있다는 장점 하나는 있죠
중국 공산당이나 일본 자민당은 똥을 묵혀야 하잖습니까 그리고 원래 정치판이라는거 자체가 똥보다 더 더럽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국민이 정치인을 심판할수있는 권리가 있으니까요 그 권리를 포기하고 노예가 되는게 곧 민주주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똥을 싸는데 일조해서 문제죠
22/06/23 07:03
이 일련의 소동 자체가 헛짓거리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이준석도 대표면 여기저기 싸움 붙는 거 (선빵이 아니라고 해도) 줄여야 됩니다. 대표 흔들기 나오고 차기 당권관련 견제도 나오고 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조금만 그런 게 나오면 발작하듯 상대 모멸감주는 (ex과거 일 들고와서) 조롱/언사들을 합니다. 대립은 하더라도 다시 봉합은 할 수 있는 선에서 싸움이 붙어야되는데 당대표가 당내 인사들을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취급을 하니 맞는 말이라고 해도 점점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결과를 만든다고 봅니다. 너무 에고가 강한건지...
22/06/23 07:19
이건에 대해서는 이준석 쪽이 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지만서도 이준석 쪽이 쓴 7억 투자 각서 부분은 꼬투리 잡으려면 잡겠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22/06/23 09:13
아니 이준석이 무슨 일 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된게 있나요? 다 심증 뿐이지.
이준석은 대선, 지선을 모두 승리로 이끈 당대표인데, 솔직히 나이 좀 어리다고 함부로 대하는게 어이가 없네요.
22/06/23 09:42
이건 윤리위(윤핵관)의 이준석 죽이기입니다. 그런데 계속 시간끌기로 이대표 이미지 깍아먹을려는 수작이 너무 치졸하고 유치합니다. 오히려 윤리위가 조사받아야할 것 같네요.
22/06/23 09:45
제가 생각할때 이준석의 쳐내면 적절한 대체자가 없으면 국민의힘 다음총선 힘들겁니다.
문제는 대체자가 국민의힘 주류하고 어울릴수 있는 사람이면 대체자가 아닐거라는게 문제
22/06/23 10:00
이준석 싫어하긴 하는데 대체자는 국힘 안이든 밖이든 찾기 어려울겁니다. 심지어 민주당 쪽 포함해서도 대체할 만한 캐릭터가 없을텐데 뭔 깡으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22/06/23 11:45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불호이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 대선승리를 만들어준 게 이준석 대표라는 걸 잊으면 안되지 싶어요.
22/06/23 09:47
재미있네요 요새 이준석 대표의 행동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지금의 상황은 어이 출근이네요.
김철근도 회의 종료 후 갑자기 심사를 개시했는데, 절차위반입니다. 제가 보기엔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해보입니다 당헌과 당규를 어기며 대상자를 심사하는 윤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노통때 관습헌법에 준하는 어처구니 없는 해석을 내놓을 것 같아 이 사태 결론이 매우 기대되네요. 저를 포함 많은 국민들은 자유한국당 시절을 잊은 것이 아닌데 말이지요.
22/06/23 09:47
뭔가 정리가 안되고 이런 일들이 계속 나오는게 어떻게 보면 정당 정치에서는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3김 시대 동안에는 카리스마있는 보스들이 당을 장악했기에 요즘같이 당 내부가 어수선하고 뭔가 정리가 안되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그 보스들은 사망하면서 완전히 소멸했고 그 흔적의 일환이라고도 할수있는 박근혜 (박정희라는 보스의 흔적이라는 관점에서)는 탄핵을 당하면서 정치생명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소멸되었습니다 이제는 각자의 목소리를 낼수있는 여건이 되기도 했기에 어떻게 보면 각 정당들 내부의 이런 혼란스러움은 이제 패시브가 될지도 모릅니다
22/06/23 11:49
박근혜는 박정희의 후광빨이라고 하기엔 이회창 이후 당을 장악해서 숱한 선거를 이겼고 위기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정당인 박근혜는 상당한 카리스마를 지닌 보스였지요. 지금은 뭐 그런 보스가 양당에 다 없죠. 굳이 있다면 이해찬…?
22/06/23 09:55
총선이 아직 좀 많이 남았긴 한데.. 국힘 내에서 이준석 공격하는 사람들 보면 무슨 생각인지 궁금해집니다. 이준석이 구심점으로 있어주는 게 기존 황교안 시절 이미지를 넘어서고 지난 선거들 이기는데 영향이 컸다고 보는 입장인데 국힘 내부에서는 그렇게 안보는 건가 싶네요.
대선은 어떻게든 이겼으니 됐고, 총선은 몇 석 먹는 것보다 자기 사람이나 내가 먹는 게 더 중요하니 당권을 미리 장악 하려는건지..
22/06/23 10:00
선거때부터 지금 윤리위까지 보면 대충 당내 구세력이 이준석없어도 되겠다 싶어서 처내려했다고 보입니다. 선거때 윤석열만 있으면 될듯해보이니 이준석 처내려했는데 그러니 나락가는 것 보고 폭망. 그래서 선거 이후에 또다시 윤리위가지고 건드리겠다고 성상납으로 찔렀는데 그건 누가 봐도 에러였으니 아웃. 그래서 품위위반 어쩌고 하면서 계속 찌르면서 시끄럽게 만들고 정진석이 들이박았는데 정진석만 박살나버렸지요. 그때 여론을 보고 느낀 것이 자신들 나이대의 사람들이 덤비면 완전 죽어나는구나를 느낀 듯 해서 배현진을 영입해서 비슷한 나이끼리 막싸움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윤리위 계속 연기하고 질질끌면서 여론몰이를 하고 있고 말이에요.
시작할때만 해도 이렇게 하면 쉽게 처낼수 있겠지 했는데 이준석이 더 열받아서 이꼴 날줄 몰랐다고 봅니다. 그만큼 감각이 없는 세력이라는 소리겠지요. 그리고 당장 여론이 징계했을때 역폭풍이 위험하다고 나오는데 그것 역시 예측 못했겠지요. 선거도 없으니 처내면 뭐 어쩔꺼야 심보정도?
22/06/23 10:11
뭐 의도는 아니겠으나, 이준석 몸집을 키워주는 쪽으로 흐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준석도 더 커 나가려면 정치라는 세계에서 이 정도는 넘어 가야 하고요.
22/06/23 10:22
마흔도 안 된 어린노무 시키가 어디 감투하나 쓰고있다고 건방을 떨어 버르장머리를 고쳐줘야지
대선때부터 지켜본 국힘 상황에대한 저의 느낌을 한 줄 요약하면 저건데 저기서 크게 벗어나는게 있을까요?
22/06/23 11:11
혁신위가 건드리는 공천이 구태의원들에게 걸리는게 큰거 같기도 하고.
지금 선거 승리에 큰 기여를 한 당대표를 당내부에서 건드리는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건수라도 잡으면 모르겠는데, 우크라이나 방문이나 윤리위 같은 것으로 흔드는게 지금 타이밍에선 진짜 이해도 안가고 별로입니다.
22/06/23 11:15
이건 이준석뿐만 아니라 당 이미지도 깍아먹는거라 공멸각인데 뭐 하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유튜버들이 이준석 없으면 선거 더 크게 이겼다고 하니까 진짠줄 아는건가...
22/06/23 11:51
대선은 그렇다고 볼만한 관점 (이준석 대승 발언 후 이재명의 여초 읍소전략으로 격차가 많이 줄었었죠)이라도 있었지만 지선은 전혀 아닌데 말이죠. 오히려 이준석 도움 안 받으려던 김은혜는 지고 이준석이 열심히 돌아다닌 나머지 박빙 지역은 이기면서 이준석 효과가 있다는걸 증명했는데 말이죠.
22/06/23 11:25
김기현, 권성동 같은 차기 당대표 주자로 거론되는 당내 중진들도 이준석 편에 서 있는데 윤리위가 아득바득 트롤링을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아마 윤리위 뒤에도 비슷한 급의 누군가가 있기는 할 거예요. 아주 더러운 구태 세력이 말이죠
22/06/23 11:27
뉴스든 유투브든 페이스북이든 본인이 어느정도 정보를 찾고서 거 근거로 정치글이나 댓글에 제법 참여하는 정치관여층인 분께서 이 건은 이준석 잘못이고 당대표 내려와야한다는 분이 있으시다면 지금 보는 유튜브 다 끊으시거나 본인은 많이 편향된 사람이다라는 전제를 항상 깔고서 댓글을 쓰시는게 좋아보입니다.
22/06/23 11:30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이겼다 싶으면 내부 갈등으로 무너지고 민심 돌아서고 했던거를 또 반복하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22년부터 경기 자체가 불황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보니 누가 올라오던 선방하기 쉽지 않은 자리인데.. 이러나 저러나 경제 가지고 욕 먹기 좋은 시기인데 내부에서 저렇게 싸우면 다음 총선 솔직히 어디로 갈지 모르겠네요.
22/06/23 11:58
펨코에서 본 댓글 생각나네요
고 이준석 대통령에 대한 1557호 징계위원회에 출석요구를 받은 증손녀가 얼굴 한번 못본 증조부의 일에 왜 부르냐며 반발한다던..
22/06/23 11:35
그냥 관망이 답이라고 생각해서 별 판단 안 하고 지켜보는 중인데...
관망이 자꾸 길어지니까 귀찮아지네요. 질질 끌어서 상처 입히려고 이러는건가...
22/06/23 11:48
애초에 성상납이 아니라 각서 관련한 품위유지 위반으로 올린 순간 윤리위는 이기기 쉽지 않은 싸움을 시작한거죠. 애초에 성상납 관련해서 확신이 있었다면 그냥 성상납 조사결과 기다렸다가 결과 나오는대로 윤리위 열어서 보내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지금 이준석 지지하는 젊은 층도 성상납이 사실이라면 돌아설 사람들이 상당하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품위유지 위반으로 걸었다는건 본인들도 성상납 건에 대해서 확신이 없다는 거죠. 그나마 지선이 백중세거나 졌으면 어거지로라도 보낼 만한데 총선 승리한 당대표를 저런 어거지로 보내버리면 당 지지율이 박살날 확률이 높으니 윤리위도 계속 질질 끄는거구요.
22/06/23 12:13
결국 사냥개를 삶고야말겠다는 누군가의 의지가 중요한 이벤트이기때문에 사실관계는 따져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좀더 기회를 보고 확실하게 처리하는게 좋았겠지만, 어차피 이준석이 그런 틈을 쉽사리 보일 것은 아니라서요. 그러니 타이밍이라고 맞춰보자며 꼬투리를 잡아본 것이죠. 일이 너무 커졌고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2/06/23 12:20
이준석은 기존 정치인들과 문법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그걸로 뜨고, 그걸로 당대표가 된 사람인데
이정도 하면 '이준석이 와서 적당히 마무리하고 혁신위원회 하지말고 우리끼리 나눠 먹자하겠지' 라고 생각한거죠. 이준석은 그렇게 할거면 정치 안한다고 할 사람이지, 적당히 타협하고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나이먹으면 또 모르지만) 나이 쳐먹고 은퇴하기 싫어서 지들끼리 사바사바하는 정신 못차리는 구태 정치인들 역겨워 죽겠습니다.
22/06/23 12:32
이번 지선 잘보면 이준석하고 거리두었던 김은혜나 김용남이나 둘다물먹었죠.
윤심이고뭐고 이준석하고 대립하면 수도권은 힘들어요.
22/06/23 12:52
https://youtu.be/8CoN0y0KRnE
[불편한 인사는 계속된다. '악수 거부' 이준석에 배현진은 '등짝 스매싱' [엠픽]] 2022.06.23 그와중에 오늘 재밌는 영상이 크크크
22/06/23 13:01
조질 근거가 나와서 조지는 게 아니라 조지기 위해서 조지는 짓을 하고 있네요. 차라리 진짜 문제가 나왔을 때 증폭 확대 논란으로 키워서 보내는 게 나을 텐데 뭐 급하다고 벌써부터 버릴려는 지 모르겠네요
22/06/23 13:16
이준석이 데스노트 잘 쓰고 있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곧 혁신위 통해서 뭔가 개혁안이 나올거 같은데 들이받은 놈들 다 쳐냈으면 좋겠네요 ㅡ 배현진 조수진 당윤리위원장 등등
22/06/23 14:28
이준석님은 국힘과 함께하실수 있(없)습니다. 잠시후에 공개됩니다.(?) 도 아니고 아주 쇼를 하고있네요. 딱보니 확실한걸 잡지 못했으니 저러고 있겠죠.
22/06/23 14:41
이번 윤리위 징계는 어떻게 보든 이상한 상황입니다. 어떤 이유로 징계 절차를 거치려면 사실관계부터 확정되어야 합니다.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의혹만으로 징계를 하거나 사퇴를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이 부분은 당연한 상식이지만 우리 쪽을 방어할 때만 적용되는 논리고 상대를 공격할 때는 의혹만으로 사퇴하라고 요구하는게 일반적이긴 합니다. 이준석의 성상납 의혹은 아직 수사중인 사안이라 사실관계가 확정된게 아닌데 무슨 근거로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는건지 이해하기가 힘들죠. 공식적인 명분으로 성상납 건이 아니라 증거인멸교사 관련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따른 징계 절차라고는 하는 것부터가 어떻게든 이준석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겠다는 의미입니다. 성상납이라는 사실관계가 있었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얼마든지 징계가 가능하고 훗날 성상납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여전히 징계는 유효할 수 있습니다.
이준석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절차라거나 이준석에게 별 영향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수사는 경찰이 하는 중이고 수사가 끝나야 결과가 나올텐데 윤리위에서 면죄부를 줘봤자 '이번 일과 전혀 관계 없지? 그래 열심히 하자' 수준을 못 벗어납니다. 또 그렇다고 사실관계도 확정되지 않은 채로 징계를 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일이죠.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겨우 윤리위에 회부해서 징계를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장 당대표에서부터 끌려 내려와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라면 아무리 가벼운 수위의 징계라도 절대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무슨 근거로 징계를 합니까. 수사가 진행 중이고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는 이상 면죄부를 주는 것도 징계를 하는 것도 매우 이상한 상황이죠. 윤리위는 황교안이 임명한 분, 김종인이 임명한 분, 이준석이 임명한 분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유명하지 않은 분들이라 대중들에게 생소한 분들입니다. 성향과 노선, 출신이 각기 다른 이 분들이 지난 4월 만장일치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는 의미는 증거가 너무 명확해서 징계를 안 할 수 없거나 윗선의 거부할 수 없는 직접적인 지시가 내려왔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큽니다. 증거가 있었으면 진작 나왔을테니 당연히 후자라고 추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 몇 명의 의지만으로 집권 여당의 당대표를 징계한다는건 정치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당의 주류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윤핵관들의 의지가 담겨 있고 여기에는 당연히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죠. 대통령이 이준석 당대표를 총애하고 그 능력을 높이 사서 중하게 쓰려고 하는데, 감히 윤핵관이 그 뜻을 정면으로 뒤엎고 마음대로 당대표를 공격할 수 있을까요?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시 내지 최소한 암묵적인 동조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의 힘이 가장 강한 집권 초기입니다. 그런데 그 측근인 윤핵관들이 대통령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고 제멋대로 당대표를 끌어 내리려 한다는 것은 아무리 정치적 순수함을 갖고 있는 사람도 하기 어려운 얘기죠. 하물며 학교 일진들도 선생님이 아끼는 학생은 차마 못 건드립니다. 이번 일의 최초 시작은 가세연발 의혹이고 주요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 않은 만큼 그렇게까지 널리 알려진 뉴스도 아닙니다. 당대표가 상당히 부정적인 이슈로 윤리위에 회부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만약 송영길의 성상납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징계를 하네 마네 시끄럽다고 가정해 봅시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러한 당내 잡음이 알려지는 것만으로도 당대표 송영길과 민주당 모두 큰 정치적 타격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희한한 일이 일어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봐야죠. 후보 시절 대통령을 윤핵관 비판이라는 명분으로 돌려서 공격하고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라며 두번이나 등 돌렸던 이준석만 가만히 놔둘리가 없겠죠. 당대표와 대선 후보가 계속 싸우는 내부 분열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하니 선거만 끝나봐라라는 심정으로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를 취하긴 했지만 진짜로 이준석의 능력과 가치를 높게 사서 중용한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준석 팬클럽 말고는 없습니다. 그나마 선거에 있어 쓸모라도 있었다면 아주 조금은 달라졌을 수 있겠지만 이준석이 선거 때 호언장담했던 모든게 실패하면서 그 쓸모도 없어졌습니다. 이준석이 선거 기간 내 무리하면서까지 전면에 나서고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난 대선 출구조사 때 이준석의 굳은 표정이 모든걸 말해줍니다. 또한 대선이 끝나고 윤석열과 이준석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의원들이 대통령 당선인의 눈치가 보여 이준석 근처에 가기를 꺼려한다는 뉴스도 이미 여러번 나왔습니다. 더구나 가세연이 자신들의 당대표를 성상납으로 지속적으로 공격하는데 하태경 정도만 조금 옹호해줄뿐 이 사건에 대해 당대표를 보호하고 가세연과 적극적으로 싸우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만 보아도 당내 상황이 어떤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당내 상황과 관력관계를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여러가지 일련의 상황을 보고도 아직까지 대통령과 당대표는 한 배를 탄거라고 주장하는건 현실 부정밖에 안 됩니다. 이준석의 장밋빛 미래를 호언장담하던건 이준석 팬클럽밖에 없습니다. 대선을 승리하면 대선을 승리로 이끈 이준석의 공이라면서 차차기 대통령이니 30대 총리니 그야말로 황당한 얘기들 뿐이었죠. 중요한 선거가 끝나고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는건 펨코를 중심으로 하는 이준석 극성 팬덤을 제외하면 오래전부터 전국민이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왔죠. 이번 일이 어떻게 귀결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겠죠. 형식적으로는 적당히 흐지부지되며 끝나지만 실질적로는 이 건을 빌미로 이준석의 목줄을 쥐고 컨트롤 하면서 갈지, 기어코 당대표에서 끌어 내릴지는 머지 않은 시기에 결론이 나오겠죠. 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형식적으로만 조금 다를 뿐 실질적인 정치적 함의는 별로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정당 내 집단의 권력 다툼이라기보다는 집단과 개인의 싸움이기 때문에 일개 개인이 힘이 가장 강한 시기의 주류 세력 전체를 현실적으로 이길 수가 없는거죠.
22/06/23 14:54
저도 차차기 대통령이니 0선이지만 대통령은 할거라느니 하는 이야기 보곤 좀 웃겼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차기 대통령은 현 서울시장으로 이미 확정지어 놨더군요. 이거 5년 전 19대 대통령 당선되던 시절 민주당 지지자들이 한 이야기 리버스 버전입니다. 당시엔 차기엔 전임 서울시장이다, 전임 충청도지사다 하면서 15~20년 대계를 세우더군요 크크.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뭐 다 알죠. 미래를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겠지만 김칫국도 적당히 마셔야 하지 않을까요.
22/06/23 15:31
더구나 가세연이 자신들의 당대표를 성상납으로 지속적으로 공격하는데 하태경 정도만 조금 옹호해줄뿐 이 사건에 대해 당대표를 보호하고 가세연과 적극적으로 싸우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만 보아도 당내 상황이 어떤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스피커는 커도 현재 당내 직함은 없는 김종인은 둘째 치더라도 차기 당대표 주자로 꼽히는 권성동, 김기현이 요며칠 사이 명확한 증거 없이 당대표를 징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인터뷰를 연달아 내놓았습니다. 저는 이준석-윤석열 관계가 꽤 괜찮다고 보입니다. 다만 윤핵관 안에서도 이 사안에 대해 서로 입장이 다르고 분열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윤석열이 제대로 컨트롤 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네요.
22/06/23 15:44
1. 이준석이 선거 때 호언장담했던 모든게 실패했다고요? 재밌는 얘기인데요. 대선때도 결국 20대 표랑 호남 표 더 얻어서 이긴거고, 지방선거는 이준석이랑 대립한 쪽은 전부 패하고 이준석이 적극적으로 뛴 쪽은 거의다 승리했습니다. 댓글이 아무리 길면 뭐 합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 전제를 가지고 쓴 댓글인데요.
2. 김종인, 권성동, 김기현 전부 이준석 옹호하는 워딩이 나왔습니다. 무슨 하태경만 옹호를 한다는.. 이준석의 미래를 밝게 보는건 윤석열이랑 친해서가 아닙니다. 윤석열이던 누구던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밀고 나가는 능력 때문이고, 그 방향이 대체적으로 옳아서 그랬던 것이죠. 과거에 https://cdn.pgr21.com/election/5970#357991 이런 말도 안되는 댓글 다셔서 반박당한지 언제신데 지방선거를 이렇게 압승해도 이런 댓글이 달리네요.
22/06/23 15:58
저번에도 이 논점으로 채프님과 길게 얘기하다가 그만 둔 기억이 있는데 같은 얘기를 다시 반복하고 싶지는 않네요. 자명한 사실을 계속 부정하시니 관련 기사만 몇 개 달겠습니다.
진영·지역이 결정적...이준석의 ‘세대포위론’은 없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2022/03/13/FTJV4N4ZRVHY7F7COVKIZGSUUE/ 세대포위·호남 30%·10%p차 완승…이준석 호언장담 다 틀렸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4627#home 尹 신승에 제기되는 이준석 책임론…20대부터 50대까지 여성표는 전멸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2/03/224311/ 이준석은 웃지 못했다... '갈라치기 정치'에 옐로 카드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31015260000842 진보 성향의 언론은 일부러 제외했고 주로 보수 성향의 언론들이 대선 직후 쏟아낸 기사들입니다. 대선 때 이준석의 역할에 대해 채프님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님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여러 기사들의 분석과 여러가지 상황등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분석과는 대척점에 있는 이준석에게 매우 극단적으로 호의적인 해석입니다. 제가 한 얘기도 님의 마음에 들든 그렇지 않든 부정을 하든 그냥 뉴스에 나온 일반적인 얘기들일 뿐이고요,
22/06/23 16:10
호언장담하다 실패했다길래 정책적인 그런건줄 알았는데 이런거네요 저거 틀린게 엄청큰 실책인가요? 호남도 그렇고 전체 세대로봐도 저번선거 보다 유의미한 성적을 얻었는데요? 진보패널들도
호남공략같은건 긍정적으로 평가하던데요 선거에 승리한원흉 뭐 이런건가요?
22/06/23 16:11
저랑만 얘기하신게 아니죠. 수많은 분들께 일방적으로 반박당하고 난타당하신 논점인데요. 기억이 잘못되신거 같으시면 직접 가서 달린 댓글 천천히 읽어보시죠.
기사 제목만 보고 내용 자체를 제대로 파악 못하시는데다가 한쪽만 강조된 기사를 첨부하니 저런 내용이나 첨부하시죠. 실제로 원래 보수표가 아니었던 2030표를 저만큼이나 끌어오고, 호남 30%는 목표치를 정한 것이고, 실제로 최다득표로 입증했죠. 자꾸 수많은 분들이 반박한 사실인데 도돌이표처럼 반복하시네요.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203070597i [尹의 사람들] 권영세·원희룡 '대선 총괄'…이준석은 黨 이미지 바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30719420003129?did=NA 이준석 대표는 2030세대 남성 표심을 윤 후보 쪽으로 돌리는 데 기여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102486632262008&mediaCodeNo=257&OutLnkChk=Y 윤핵관이 비공식 라인이라면 이준석 당대표와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공식 라인이다. 특히 이 대표는 윤 당선인의 선거 전략의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쇼츠 공약, 단문 메시지 공약 등 그의 머릿속에서 나온 선거 캠페인은 단숨에 2030세대의 관심을 사로 잡았다. 경쟁 후보들이 벤치마킹하는 효과도 불러왔다. 실제로 이준석 공을 인정하는 기사가 없는것도 아니고, 지선 승리 후에는 그런말 쏙 사라졌을텐데요. 게다가 선거 전체를 싸잡아서 말씀하실거면, 왜 지선은 쏙 빼놓고 말씀하십니까? 위에 지선에 대해 작성한 부분이 있어도 일부러 쏙 그 부분만 빼놓고 말씀하시는데 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준석의 페미니즘, 호남에 대한 스탠스가 지선때 달라지기라도 했나요? 하태경만 옹호한다고 왜곡하신것도 쏙 빼놓고 말씀하시네요. 왜곡을 안하면 까실수가 없는건지요.
22/06/23 19:46
의견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는 관련 기사와 여론 조사 데이터, 선거 득표율 같은 객관적인 자료를 올려도 특별한 근거 없이 무조건 부정하고 본인 하고 싶은 말만 계속 하시면 대화가 힘듭니다. 이준석 당대표가 제시한 수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터무니 없는 결과가 나왔는데 목표일 뿐이었다고 합리화 하시면 뭘 해야 실패가 되는거죠? 이제와서 그냥 단지 목표를 얘기했을 뿐이었다고 애써 그 의미를 축소하는 것도 황당하지만 뭐 목표라고 칩시다. 목표에 도달해도 성공, 목표에 근접해도 성공, 목표의 절반도 못 가도 성공이라 하면 뭘 해야 실패가 되나요? 그 '목표'에 도달 했으면 역시 이준석이라고 칭송했을거 아닌가요? 어쨌든 이겼으니 성공이라는 매우 결과론적인 얘기는 아닐거라 믿습니다. 가져오신 두 번째 기사에서도 보면 2030세대 남성 표심을 윤 후보에게 돌리는데 이준석이 기여한 바가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을 부정하는 사람이 있나요? 2030 남성 유권자 표심에 상당한 역할을 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세대 포위론을 얘기하며 젊은 유권자 민심을 꽉 잡고 있는 것처럼, 젊은 유권자를 확실히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얘기해 놓고 막상 대선 결과 남성 표심을 얻은만큼 여성 표심을 잃었기 때문에 20대 전체에서 오히려 진거잖아요. 지난 게시글에 다신 댓글을 보니 또 여성표는 원래 국힘을 안 찍었으니 그건 의미 없다고 하실 것 같기는 합니다. 유리한 부분은 의미가 있고 불리한 부분은 의미가 없는건가요? 선거는 내가 가진 표를 지키면서 상대의 표를 뺏어 오는게 목표인데 원래 안 찍는 사람들이라 의미 없다고 할거라면 선거는 왜 하나요? 그러면 호남은 원래 국힘을 찍었습니까? 호남 표가 늘은건 또 이준석 덕이라면서요? 그냥 결과에 맞춰서 이리저리 어떻게든 옹호하고 합리화하려다 보니 말이 온통 모순투성이고 앞뒤가 하나도 안 맞죠.
위에 언급한 내용들도 여러 기사에 이미 보도가 되었고, 일간지가 아닌 주간지의 대선 상세 분석 기사들을 찾아보시면 일련의 흐름을 객관적인 여론 조사 데이터를 통해 더 정교하고 정확하게 분석한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위에 링크한 기사는 극히 일부일 뿐이며 지난 대선 직후 언론사의 성향을 막론하고 수 많은 언론들이 일제히 이준석 당대표을 매우 강하게 비판했는데 '그 세계관' 에서는 온 세상이 아무 이유 없이 이준석을 억까 중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원 댓글의 내용은 이준석의 지난 대선에 대한 세간의 평가일뿐, 이번 지선에 대한 평가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이 사건이 공식적으로 당의 수면 위로 올라와 윤리위 징계 회부 얘기가 나온 시점이 4월달이라 그렇습니다. 이 사건이 언제 어떻게 본격적으로 시작됐는지를 보아야 이번 사건에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수월하겠죠. 전 이번 사건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얘기를 하는건데, 아래 몇몇 댓글도 그렇고 단지 이준석이 비판 받는게 불편할 뿐인 분들이 왜 이번 지선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하냐고 하니 참 난감하네요. 대선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4월달부터 시작되어 계속되고 있는 이번 사건의 타임라인을 고려하면 최근의 지선은 사건의 본질적인 의미를 파악하는데 상관이 없으니 안 하죠.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지 내 입맛에 맞는 유리한 부분만 따와서 그것만 강조하고 다른 부분은 모른척 하거나 부정하면 안 됩니다. 지난번에도 그렇고 일단 입맛에 안 맞으면 어떻게든 부정 하시는걸 보고 진보 성향의 언론은 언론탓 하실까봐 일부러 관련 기사는 전부 제외한 겁니다. 그렇게 보수 성향 언론만 가져온건데도 한쪽만 강조된 기사라고 이상하게 받아들이시네요. 채프님이 가져오신 기사들의 내용도 이러저러한 부분에서 이준석 당대표가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잖아요. 어떻게 100아니면 0으로 그렇게 단순하게 나눌 수가 있나요? 당연히 이준석 당대표도 부분적으로는 대선에서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역할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긍적적인 부분 뿐 아니라 부정적인 부분까지 포함해 총체적인 평가를 하는 겁니다. 축구 경기에서 실책으로 상대에게 실점의 빌미를 여러번 준 수비수도 경기의 순간들을 보면 가로채기, 걷어내기 등 나름의 역할을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승리했다고 해서 그 실수들이 다 가려지고 오히려 그 덕분에 승리했다고 하지는 않아요. 경기의 일부 순간들이 아니라 전체로 파악해야죠. 동전의 앞면이 있으면 뒷면이 있으니 앞뒤를 모두 봐야 합니다. 해석을 극단적으로 하시는 것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하겠습니다.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어느정도 호의적인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니 이해하겠습니다. 그러나 사실과 주장은 구별하셔야죠. 이미 언론에 많이 보도된 내용들조차 입맛에 안 맞으면 모조리 부정하고 지난 번에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완전히 틀린 얘기를 계속 하시길래 관련 기사와 객관적인 데이터까지 일일이 찾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걸 또 부정하면서 매우 희한한 방식으로 합리화 하시길래 지난 번에도 대화하다가 그만 둔 겁니다. 그쯤 되면 더 오래 얘기해 봐야 의미가 없다는 걸 그간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거든요. 의견은 다르더라도 기본적인 사실 관계조차 안 받아들이시면 무슨 대화가 됩니까. 그걸 '반박 당하고 난타 당했다' 라고 인식하시는걸 보니 역시 저와는 상황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다르시네요. 그 상황을 또 그렇게 합리화 하고 계실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22/06/23 20:34
선거승리를 결과론적인거라고 하시는데 그럼선거승리가 성공기준이 아니면 님이 말하는 성공 기준은 뭔가요? 저야 선거승리외에 뭐가 더 필요한가 싶은데 님말대로면 이준석이 한거라곤 2030남자 표심 조금 얻은거 말곤 죄다 실책했다는 애긴데 그렇게 하고 선거 이길수있는거에요? 목표대로면 100점 맞을수 있는데 50점 맞았으니 넌 실패했어 이런건가요? 선거분석기사 많이 보신거 같은데 이준석이 한 실패한 선거전략 중에 뭘 어떻게 했어야하는지 하나만 가르쳐주시죠 남성표심 얻자고 여성표심 버렸다고 하시는데 둘다 얻을수있는 그런방법이요 하나 써주시면 님 주장에 좀더 설득력이 생기지 않을까요?
22/06/23 22:06
전 이런 시각에 동의하고, 이준석 지지 여부를 떠나 저번 대선은 반대로 여성 결집이 어느 정도 되면서 오히려 젊은 세대에서 패배했던 게 컸고, 오히려 이준석을 마음에 안 들어해도 민주당은 안 찍은 노년층의 압도적인 지지가 만들어낸 승리라 생각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국힘이 박근혜나 태극기부대 등 극우 쪽과 완전히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라 생각하기도 하고요. 아마 대선 때 30대는 그렇다치고 20대에서 압도적으로 국힘이 이겼으면 최소한 이준석이 놓인 상황이 지금보단 훨씬 여유로워졌을 겁니다.
22/06/23 23:53
그 제시한 수치가 선거전략상 상대방을 포기하게 하기 위한 수치일수도 있는 것이죠. 매번 말씀드리지만 보수는 2030의 지지를 제대로 얻은 적이 전국단위 선거에서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결국 이준석이 말한대로 해서 이전 보수정당이 득표했던 수치들보다 일정 부분 그 득표율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앞뒤가 안맞는 얘기가 아닌데 안맞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거죠.
그런식으로 기사 취사선택하면 저도 위에 이준석의 공을 언급하는 기사를 취사선택할수 있다고 예시까지 들어드렸는데 귀막고 계시는군요. [그나마 선거에 있어 쓸모라도 있었다면 아주 조금은 달라졌을 수 있겠지만 이준석이 선거 때 호언장담했던 모든게 실패하면서 그 쓸모도 없어졌습니다.]라는 문장 써 놓으셨으면 지선 얘기를 안 할수가 없죠. 백번 양보해 이준석이 대선에서 영향력을 미미하게 끼쳤다고 해도 결국 지선에서 이김으로써 이준석이 쓸모있다는게 증명이 되었고요. 왜 통계와 수치 논하시면서 대선에 이준석이랑 갈등 봉합하고 지지율 다시 역전한건 아예 생각도 안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지고 있던 대선이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극단적인 해석은 바로 딕시님께서 하고 계시는겁니다. 아예 반박을 못하고 일부 댓글 논리는 회피하고 계시는데 그걸 난타당했다고 하지 뭐라고 합니까. 게다가 원댓글에서 하태경만 이준석 편을 들었다고 왜곡하시고, 권성동 김기현 김종인이 이준석 편 든거는 끝까지 말씀도 못하시네요. 그렇게 회피하고 수많은 논리에 반박을 못하는걸 난타당했다고 하는겁니다.
22/06/24 01:08
'그 제시한 수치가 선거전략상 상대방을 포기하게 하기 위한 수치일수도 있는 것이죠' 라고 하셨는데 그런 방식이 매우 전형적인 합리화 방식입니다. 결과에 따라서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 말이야 적당히 그때그때 바꾸면 되고 그렇죠? 그리고 11월말 12월 초 이준석과의 갈등이 발생하기 전 11월의 윤석열의 지지율을 보세요. 그 높은 지지율을 서로 다투면서 다 까먹었다가 갈등을 봉합하고 겨우 예전의 지지율을 회복한 겁니다. 지지율 변화를 원하는 시점에서 마음대로 잘랐다 붙였다 하면서 합리화하지 마시고 그 이전부터 지속되어 오던 흐름 전체를 보셔야죠. 지금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건데 내가 원하는 자료, 원하는 기사, 원하는 여론의 시점을 이리저리 취사선택하지 마시고 모든 과정을 총체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설명할 때도 원래는 관련 기사를 찾아서 링크해 드리는데 님한테는 좀 지쳐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힘들게 검색해가며 자료 찾아서 링크해봐야 어차피 뭐라고 하실지 뻔해서 솔직히 이제는 좀 귀찮습니다. 그리고 지선 얘기는 안 할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언급한 선거 얘기는 대선 얘기이고 지선에 대한 평가 부분은 뺐다고 위에 말씀 드렸잖아요. 왜 그랬는지도 말씀 드렸고요. 이미 설명했던 얘기인데 답글은 안 읽고 댓글을 다시는건지 들은 척도 안 하고 그냥 하고 싶은 말만 반복하시니 너무 지칩니다.
운전면허 시험을 보는 전날 밤새 게임하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갔는데 합격했다고 해 봅시다. 전날 밤새 게임 했기 때문에 그 덕으로 합격한 걸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걸까요? 보통 선거 당일 자신이 찍을 후보를 결정하는 경우가 보통 6% 정도이고 지난 대선은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이 많았던만큼 당일날 누구를 뽑을지 결정한 유권자가 무려 11% 가까이 될 정도로 유난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지난 대선은 0.7 %포인트 차이로 결과가 갈렸죠.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선거였다는 얘기입니다. 결과론을 가지고 얘기하면 승패가 결정된 그 순간 승리한 후보의 모든 선거 전략은 저절로 모두 성공한 전략이 되고 패배한 후보의 전략들은 모두 다 실패한 것일까요? 이런 부분들을 세밀히 나눠서 평가해야지 이겼으니 다 성공이라는 것만큼 무책임한 태도도 없습니다.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성공한 전략이 있는 것처럼 승리했지만 실패한 전략이 존재하는게 당연하죠. 실패한 전략들은 폐기하거나 수정 보완하고 성공한 전략들은 더 발전시키게 되죠. 정당들은 언제나 다음 선거를 위해 지난 선거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합니다. 결과를 가지고 어떻게든 합리화 하는게 아니라 분석과 평가를 할 때는 사건들의 상관 관계, 인과 관계, 선후 관계 등을 나눠서 분석해야 합니다. 지금 채프님은 이런 기본적인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냥 결과를 가지고 대충 퉁쳐서 '이게 다 이준석 덕이다' 라고만 하시니 말이 앞뒤가 전혀 안 맞죠. 과정을 보고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자연스러운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정해 놓고 과정과 이유를 어떻게든 짜 맞추니 앞뒤가 맞을리가 없는거죠. 자연 과학이나 수학 공식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으며 선후 관계와 상관 관계가 불명확한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사건들의 타임라인과 그에 따른 지지율 변화를 추적하며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는게 기본이죠. 이런 부분이 선거 전에도 후에도 여러 언론사와 여론 조사 기관을 통해 보도가 됐었습니다. 내 입맛에 안 맞으면 무조건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죠. 야펨팍 같은 커뮤니티에서나 자기들끼리 정신 승리하고 있을뿐 지난 대선 이준석의 전반적인 전략이 실패했다는 것은 거의 모든 언론사와 분석 기관의 공통적인 평입니다. 지난 대선 이준석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사들, 조중동의 기사를 링크해 드려도 전부 부정하고 어느 기사의 겨우 문구 하나 문장 하나 굉장히 지엽적인 부분을 가져와서 그게 무조건 맞다고 주장하시니 당황스럽습니다. 어떤 부분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과 총체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개념도 전혀 구별하지 않고 말씀을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기사 취사 선택의 얘기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그게 같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제 댓글의 내용이 어디 정치 유튜브에서 하는 얘기,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커뮤니티의 여론, 주위 사람들의 얘기가 아닙니다. 성향을 막론하고 일반적인 언론의 주류 견해를 얘기했을 뿐인데 여기 몇몇 댓글만 봐도 제 얘기를 두고 마치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근거 없는 억까인것처럼 극단적인 시각인 것처럼 몰아가는 걸 보면 참 황당하죠. 평소에 뉴스를 보고 다양한 성향의 신문을 골고루 읽기보다는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커뮤니티의 개념글, 좌담, 포텐글 등을 통해 정치를 배운다는게 티가 너무 나거든요. 심지어 그중 어느 커뮤를 주로 하는지까지도 솔직히 대충 보이는 경우도 자주 있고요. 지난번에도 대화를 나눌 때도 느꼈지만 얘기를 하다보면 아큐정전의 아큐가 떠오릅니다. 아무리 설명하고 관련 자료 링크해도 들은 척도 안하고 계속 하고 싶은 말만 하다가 마지막에 '제대로 된 반박은 못 하네요' 라고 정신승리하는 것까지 인터넷에서 매우 자주 보던 전형적인 케이스네요. 너무 익숙한 패턴인데 무슨 댓글 학원이라도 있는건가요? 어차피 어떤 자료 어떤 근거를 가져와도 입맛에 안 맞으면 무조건 전부 부정하실테니 그냥 님 편한대로 생각하세요. 정말 댓글은 여기까지 달겠습니다. 말이 어느 정도 앞뒤라도 맞고 그럴싸하기라도 하면 계속 피드백을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뭐한다고 늦은 밤 이러고 있나 자괴감이 들어서 더 이상은 못 하겠습니다.
22/06/24 01:16
제 방식이 합리화라면 딕시님 방식도 합리화입니다. 결과는 결과일뿐 어떤 영향이 좋게 작용했는지 우리는 그 누구도 모르죠. 다투면서 까먹었다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윤석열이 삽질을 해서 빠져나간 지지율을 이준석이 복귀하며 캠프 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여 지지율 복구를 했다고 볼 수도 있는겁니다. 대표적으로 신지예 건이나 여성가족부 폐지 건이 있죠. 여조상 지지율이 드라마틱하게 복귀된건 확실하니까 이건 부정하시기 힘들 거고요. 취사선책 취사선책 하시는데 취사선택은 딕시님이 하고 계시고요. 본인이 그런 해석을 하고 있다는걸 깨닫지 못하시는거죠.
언론이 항상 옳은 분석을 한다는 잘못된 사실을 정론인것마냥 생각하시니까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이 나오시는겁니다. 예를 들면 지선에서 이준석의 페미니즘에 대한 스탠스가 바뀌었습니까? 그럼에도 이기니까 이준석이 갈라치기 해서 졌다는 얘기 안 나오죠. 다양한 상관관계, 인과관계, 선후관계를 고려 안하시는건 딕시님이십니다. 저야말로 정말 영양가 없이 길게만 쓰실 글에 답변드리느라 현타가 올 지경입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님 논리를 지적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끝까지 지선에서 이겨서 이준석이 쓸모있어졌다는 부분에 대한 반박은 또 못하십니다. 제발 간단한 말좀 길게 늘여쓰지 마세요. 댓글 학원 언급하시며 알바로 몰아가는 굉장히 간단한 내용이 있는 마지막 문단을 5줄이나 쓰신것 자체가 딕시 님 댓글이 얼마나 영양가 없는지 보여줍니다. 끝까지 김기현, 권성동, 김종인이 이준석 편 들었다는 얘기는 절대 못하시죠. 딕시님이야말로 제발 본인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세요. 누가 누구보고 어느 커뮤니티를 하는지 대충 보인다고 합니까. 그리고 다른분들 댓글에도 제발 충실히 반박좀 하시기 바랍니다. 보고 싶으신 부분만 영양가없이 길게 쓰지 마시고요.
22/06/24 02:02
댓글을 안 단다고 했으나 완전히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 해명할 필요가 있어 다시 달테니 양해를 바랍니다. 댓글 학원은 님을 알바로 몰은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분들 중 상대방 얘기는 전혀 듣지 않고 하고 싶은 말만 하며 무조건 우기는 분들의 전형적인 패턴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면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피드백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대댓으로 어느 정도 대답이 된다고 보기에 안 단 분도 꽤 있습니다. 댓글을 보면 충분히 귀담아 들을만한 좋은 의견, 다른 댓글로 갈음할만한 의견, 님처럼 이준석에게 비판적이니 기분이 나쁘다며 빈정거리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딱히 답을 해야 하나 싶은 댓글도 있고 그렇죠. 하고 싶은 얘기를 늘여 쓰든 줄여 쓰든 글쓴이의 자유죠. 길다고 생각하시면 안 읽으시면 되고 답글을 안 다시면 됩니다. 반드시 읽고 답해야 할 의무라도 있으신가요? 아니면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커뮤니티의 규정에 위배됩니까? 그냥 님도 님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시비걸지 마시고 그냥 갈 길 가시면 되잖아요. 의견이 극단적으로 다르다 싶으면 그런가보다하고 지나가시면 되잖아요. 하다하다 이제는 길게 쓰지 말라는 별 해괴하고 유치한 걸로 시비거는 단계까지 정말 멀리도 가시네요. 첫번째 두번째 댓글부터 말도 안 되는 전제를 가지고 썼다느니 내용을 제대로 파악 못 하냐느니 기억이 잘못된거 아니냐느니 왜곡을 안 하면 깔 수가 없냐느니 대놓고 시비조인걸 보고도 어느 정도 참으면서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노골적으로 선을 많이 넘으시네요. 정말 가지가지 하십니다. 좀 이상하다 싶으면 웬만하면 처음부터 댓글을 잘 안 달려고 하는 편인데 괜히 댓글을 달아준 제 잘못도 있습니다. 길면 읽지 마시고 첫댓글부터 다짜고짜 빈정대고 시비걸거면 그냥 지나가세요.
22/06/24 13:48
딕시 님// 뭐 이 댓글들을 비판적이니 기분이 나쁘다며 빈정거리는 댓글들로 본다면 그거야말로 빈정거리시는 거겠죠.
길게 늘여 쓰던 줄여 쓰던 자유긴 한데요. 거기에 대해서 영양가 없다고 평가하는것도 댓글쓴이의 자유입니다. 그러니까 왜곡을 하신 부분에 대해서 왜곡한게 아니라고 정확하게 답변하시면 되지 않나요? 왜곡하신 부분에 대해서 몇 차례나 계속 답변 요구드렸는데 이번 댓글까지도 피하시고요. 도대체 누가 하고싶은 말만 하면서 우기고 있는건가요.
22/06/24 16:30
채프 님// 뭘 또 왜곡을 해요? 원래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다른 분 댓글이 이미 있기도 해서 답변을 쓴 게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 전체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쓰고 등록을 누르는데 그 사이 원 댓글을 삭제하시는 바람에 써 놓은게 다 날아갔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enter 님 댓글이었고요. 같은 내용을 다시 쓰자니 엄두가 안나기도 해서 좀 현타가 왔습니다. 지금도 다시 쓰라면 쓰기야 하겠는데 님한테는 너무 지쳐서 더 이상 뭘 하고 싶지가 않네요.
그리고 자신이 쓰는 글의 분량을 조절하는 것과 타인의 글이 영양가 없다고 비방하는 것이 같은 자유라는 말씀이신거죠? 진심이세요? 무슨 초등학생이랑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아 진짜 그만 하겠습니다. 왜곡했다느니 도망갔다느니 뭐라고 정신 승리해도 좋습니다. 님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22/06/24 16:35
딕시 님// 길게 쓰신 댓글이 날아가신건 애도를 표하나, 안타까운 마음과 답변을 안하신건 별개죠. 또, 명확하게 답변 안하시는 부분이 한 군데도 아니고요. 예컨대 논점이 한 4개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만 답변을 하시면 되는데 1개 엄청 길게(사실 읽어보면 별 내용도 없더라고요) 답변하시다가 또 다른 논점(사안과는 관련도 없는 댓글 학원 같은 이야기)으로 빠지시는데 정작 글은 길고 알맹이도 없으니까 말씀드린 것입니다.
저는 비방한 적이 없는데요. 비판한거죠. 거기에 답변하시기를 내 자유니 뭐라 하지 말라고 하셔서 저도 똑같는 논리로 응수드린거고요. 비방하는건 무슨 커뮤니티를 하는지 보인다느니 초등학생이랑 대화한다느니 댓글 학원을 다니냐느니 하는게 비방이고요. 정작 답변해야 할 부분은 답변 안하고 논점을 일탈하는 부분에서 몇줄씩 쓰고 계시니 그 부분을 비판한건데 그렇게 생각하시는것도 님 자유니 마음대로 하셔요. 어차피 이 댓글 보시는 분들은 딕시님이 어떤 논리를 펴시는지, 어느 논리를 회피하시고 왜곡하시는지 다 보시고 다음에도 기억하실테니까요.
22/06/24 17:09
[분석과 평가를 할 때는 사건들의 상관 관계, 인과 관계, 선후 관계 등을 나눠서 분석해야 합니다.]라는 분이 현 이준석 평가에서 큰 영향을 끼쳐야 할 가장 최신 이벤트인 지선 승리를 의도적으로 무시하시고 그 전 이벤트인 대선 이야기만 계속 하시고 거기에 님 주장에서 틀렸다고 채프님이 반박하신 부분(하태경만 이준석 실드 쳐준다는 주장)은 전부 무시하고 계시는게 님인데요?
22/06/24 18:14
가장 최신 이벤트인 지선은 의도적으로 생략한게 맞습니다. 사실 생략했다기 보다 글의 전체적인 문맥상 굳이 할 이유가 없는 불필요한 얘기라 당연히 안 한 것 뿐이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윗 댓글에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알려 드리면 채프님께 단 두번째 댓글의 세번째 단락 [이번 지선에 대한 평가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 ] 부분에 이미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 이미 한 얘기인데 왜들 제가 마치 관련 답변을 회피한 것처럼 몰아가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님한테 직접 단 댓글은 아니니 부연 설명을 포함해 다시 답변을 드릴게요.
지금 이준석 비판에 대한 불쾌감만 표시하실뿐 원래 이 게시글의 주제 및 제 댓글의 취지와는 한참 어긋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계시는데요. 원 글은 '현 이준석 평가'에 대한 글이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준석의 대선에서의 평가와 지선에서의 평가는 서로 다를 수 있겠죠. 이 또한 대충 한데 묶어 얘기할 것이 아니라 세밀히 나눠서 분석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게시글의 주제가 뭔지부터 다시 생각해 보세요. 페이지를 위로 올려 이 게시글의 제목이 뭔지 확인해 보세요. 대선과 지선에서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정치적 평가인가요? 아니죠. 이준석의 징계 심의에 관한 내용입니다. 성상납 의혹은 작년 말 가세연발로 시작했지만 극우 유튜브나 일부 커뮤니티에서만 잠시 논란이 되다가 사그라들은 이슈입니다. 하지만 대선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문제가 당의 공식 기구인 윤리위원회를 통해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이때부터 주류 언론도 이 사건을 다루기 시작하죠. 이 정도의 정치 이벤트가 아무 이유 없이 우연히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이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 시점에 누가, 어떤 정치적 상황에서, 무슨 목적으로 이 문제를 윤리위원회로 끌어 올렸는지 알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 원래 댓글도 이 사건의 발단을 파악하기 위해 사건이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한 지난 4월의 정치적 상황을 설명한 겁니다. 그 당시 상황을 얘기하는데 한참 후의 일인 지선이며 최근 중진들의 발언을 얘기할 필요가 전혀 없겠죠. 저 당시에 하태경 정도를 제외하면 당에서 철저히 모른척 했고 일각에서는 가세연과 강경하게 싸우기는커녕 오히려 가세연발 의혹을 받아서 당대표를 공격하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의 실세인 김기현, 권성동 같은 인물들이 처음부터 이준석 편을 들었으면 이 사건이 애초에 4월 윤리위에 회부되지도 않았습니다. 당의 최고 실세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하는데 대체 어느 누가 무슨 힘으로 증거도 부족한 의혹을 끄집어내고 키워서 당대표 징계 문제를 윤리위에 올릴 수 있는건가요? 엄청난 권력이 필요한 저런 정치 행위를 누군가는 했을거잖아요. 유령이 했을까요? 지선이 끝난 지금 저런 이벤트를 진행시킨 윗선 누군가의 생각이 바뀌어서 국힘 중진들이 최근 들어 이준석의 편을 들어주는건지 아니면 말로만 그런척 하는건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당내 중진들이 명분도 부족한 일을 가지고 단체로 당대표를 핍박하는 건 모양새가 매우 안 좋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이준석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내부적으로는 윤리위를 통해 이준석 제거 작업을 진행할지 아니면 지선 이후 계획이 바뀐건지 생각이 바뀌건지 전략이 바뀐건지 적당히 길들이기하며 진행하던 작업을 철회 중인지는 모릅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여러가지 정황상 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요. 솔직히 저런건 누군가의 전화 한통이면 그냥 진작 끝났을 문제, 끝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의지만 있다면 증거 불충분이란 명분으로 오늘 당장이라도 흐지부지 만들 수 있는 일이죠. 위에 채프님도 그렇고 이준석 비판했다고 별 상관도 없는 최근의 지선이나 중진들 발언을 가져와서 왜곡을 했다느니 의도적으로 무시를 했다느니 하시는데 애초에 이 게시글이 무슨 내용을 주제로 하는지, 제가 쓴 댓글 또한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부터 파악하고 답글을 다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시점의 정치적 배경을 설명하는데 핀트에 안 맞는 최근 이벤트들을 대체 왜 가져오는지 모르겠네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2022 지선에서 당대표 이준석의 역할과 그 평가' 를 주제로 따로 게시글을 파서 거기서 논하시든지요.
22/06/23 17:15
왜 대선만 이야기 하나요? 총선은 선거 아닙니까? 지금 총선에서 이긴 지역구 상당수가 이준석 덕에 이겼다고 하고 있는데요. 님 주장은 서머 롤 메타 이야기 하는데 이번 패치 무시하고 지난 패치 가지고 메타 이야기 하는거죠. 최신 정보 업데이트 없이는 메타 분석이 맞을리가 없습니다.
22/06/23 16:13
논조가 마음에 안 든다고 일단 비방부터하지 마시고 수 많은 기사에 다 나오는 내용들이니 평소에 뉴스를 잘 보시는걸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22/06/23 15:56
윤석열이 이준석 내쳐서 무슨 득을본다고 내치나요? 윤석열은 선거 이기고 대통령됐는데요 윤석열의 이름을 빌려서 호가호위하려는 윤핵관호소인 세력이겠죠 윤석열이 진짜 당대표 내칠생각이었으면 진작 내쳤을겁니다. 윤리위 이런식으로 질질끌고 할게 아니라요집권초기 대통령인데요 그리고 이준석이 선거때 호언장담했다가 실패한것 구체적으로 하나만 써주시지 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준석이 순순히 목줄잡히거나 끌려내려올것같진 않네요 이기진 못해도 대선때 보았듯이 깽판은 잘칩니다.
22/06/23 17:24
대답이 안됩니다. 대선 후에 지선이 있었는데 지선 성공한건 빼놓고 대선만 이야기 하시면 안되죠. 서머 T1 이야기 하는데 스프링 전승 이야기만 하고 MSI에서 아쉬웠던거 이야기 안하면 제대로된 분석이라 볼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22/06/23 16:21
진짜로 이준석의 능력과 가치를 높게 사서 중용한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이준석 팬클럽 말고는 없습니다.
-> 능력도 없고 가치도 없는데 윤석열이 화해한 이유는 뭔가요? 이준석이 선거 때 호언장담했던 모든게 실패하면서 그 쓸모도 없어졌습니다 -> 대선 이겼고, 저번 지방선거 결과와 이번 지방선거 결과 보시고 하신 말씀인가요?
22/06/23 17:07
윤석열이 직접 찍어낼거면 가장 간단했던 방법은 민들레회 이야기 나왔을때 당정대 회의 상설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으면 됩니다. 거기에 추가로 당대표 불러다가 한마디 하면 이준석 행보에 제동이 걸릴만하죠.
22/06/23 17:11
참 웃기죠. 이준석을 까기 위해서 대선때 아쉬웠던 이야기만 하고 총선때 이준석의 활약으로 이긴건 전부 무시하시는거 보면 말이죠. 거기에 님의 주장과는 다르게 하태경만 이준석 도와주는게 아니라 김기현, 권성동, 김종인 전부 이준석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윤석열도 대놓고 쳐내려고는 하지 않고 있죠. 간단하게 민들레회 이야기 나오고 있을때 당정대 상설화 이야기 안하고 민들레회쪽에 조용히 힘 실어주기만 했어도 이준석의 행보에 제동을 걸수 있었습니다.
22/06/23 14:44
도대체 시즌 몇호 [이준석 끝났다!] 입니까??
어제는 소명하면 안되고, 2주 뒤에 이준석의 소명을 들으면 징계수위가 달라지나요? 사실관계가 달라지나요? 일하라고 뽑아줬더니 대선 지선 이기고 선출된 당대표를 이렇게 정치적 타격을 주는게 맞나요 어느때보다 환멸을 느낍니다.
22/06/23 15:32
담굴려면 치밀하게라도 하던가 무슨 제대로된 증거하나 없이 신뢰도 0 인 가세연 헛소리 하나 부여잡고 당대표를 날리겠다고... 수준 참...
22/06/23 16:18
댓글들 보면 pgr에도 보수성향 이대남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이런 반응이었던 것 같은데, 누군가를 응원하는 댓글이 꽤 목격되는 군요. 사건에 대한 논의도 무조건적인 비토랑 거리도 멀고.
22/06/23 16:24
사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반대였죠. 황교안 홍준표 이런 사람들이 현 여당 당권 잡을 때 피지알에서 자한당 보는 시선이 지금 민주당 보는 시선보다 더했었으니...
22/06/23 16:30
최근 가입자라 예전 글들은 잘 모릅니다. 다만 약 10여년 전 pgr 글들을 찾아보니까, 지금의 친야성향 커뮤(클**, 등등)들 만큼 강성이더군요.
커뮤 자체의 시선이 변했다기 보단, 유입되는 유저가 변했다고 보는게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22/06/23 16:36
둘 다 맞겠지요. 기존 피지알 유저들 중에서도 현 야당 지지자였다가 비토자로 바뀐 분들도 많고(당장 저만 해도 그렇고), 또 피지알을 빼놓고서라도 인터넷 지형 자체가 친여반야에 가까우니 해당 스탠스를 가진 분들이 새로 오신 경우도 많고...
22/06/23 16:41
제가 pgr눈팅은 조국때부터 본격적으로 했는데 그때만 해도 조국 이슈에 대해선 까는 쪽이 약우세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정권 차원에 대해선 그때도 민주당 쪽 지지가 더 셌던 거 같구요.
22/06/23 17:46
10년전이 아니라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친민주 성향이었어요.
심지어 페미옹호?도 얼마전까지 이루어지던 곳이죠. 그러던 곳이 이렇게 뒤집어질정도면 얼마나 대단했던건지 알 수 있죠.
22/06/23 20:27
저도 민주당 -> 스윙보터로 넘어오긴 했어요.
그런데 이준석이 고꾸라지면 다시 민주당 으로 갈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윤석열 하는것중에 마음에 드는게 딱히 안보여요. 물론 민주당이 개못해서 국힘 찍어주긴 했는데...
22/06/23 16:35
국민의힘 지지 안하는데도 이준석이 왜 징계감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무런 근거도 없는 의혹제기로 징계심의를 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22/06/23 16:56
국힘 측에서 비토를 하는 유승민계 출신이기도 하고, 전통적 국힘 지지층인 중노년층에선 비토하면서 당내 소수인 2030대 젊은 보수 남성이 주 지지층인 점, 그리고 어르신들 말을 빌리자면 '싹퉁바가지'가 없다. 라고 생각됩니다.
의혹은 수단이고, 당내에서 밀어내고 싶다는게 본심이겠죠.
22/06/23 17:56
2주 연기했다는 것은, 이양희가 `작심`했다고 봐야죠.
경고..정도였다면, 어제 끝냈어야 할 사안입니다. 끌면 끌수록 모두들 피로감이 심해질 뿐더러.. 당에 부담만 된다는 것, 모르지 않을 테니까요. 그런데... 2주씩이나 연기했다....? 논란이 따를 수밖에 없는 결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이겠죠. 그 파장이 충분히 예상되는 바, 그렇다고 그 결정을 뒤집을 수는 없고, 그렇다면 시간을 벌어.. 윤리위의 결론을 방어할 수 있는 증거가 더 필요하겠죠. 김철근에 대한 징계절차에 돌입했다는 것, 증거인멸교사는 명확하다고 봐야죠. 무엇보다 키를 쥐고 있는 김성진의 조사과정에서, 추가적인 혐의와 증거가 더 확보될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징계받기 전에 떠나라는 것, 그런 의미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러나 이준석에게 `선당후사` 정신이 있을 리 만무.... 김병욱 의원은 성폭행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일단 자진탈당한 후, 결백을 밝혔었죠.
22/06/23 23:14
이준석과 김병욱은 상황이 다르죠. 님 말대로면 당대표보고 의혹이 있으니 일단 당대표 내려놓고 탈당 하라는 이야기인데요. 당대표 자리 내려놓고 가서 결백이 밝혀지면 당대표 자리 돌려주나요? 아니죠. 김병욱 의원도 선출직인 국회의원은 유지했습니다.
22/06/24 16:38
당대표가 성상납과 증거인멸 같은 의혹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되는 초유의 사태, 이 사태에 직면한 그 자체만으로도 이준석은,
스스로 젊고 혁신적인 미래 정치인이라 자부하고, 또 2030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믿는다면, 탈당 이전, 당대표 직에서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만약 `30대 이준석`이 아니라 ...`60대 이준석`에게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면, 여기 옹호하시는 분들.. 그 의혹만으로도 애저녁에 서슴없이 사퇴!! 를 부르짖었겠죠. 당 내 권력다툼이니 .. 당권장악이니.. 공천권이니 ..다아 떠나서, 이 사안을 그냥 드라이하게 훑어 보고 싶군요. 정말 아무 죄없는 억울한 이준석을, 당 지도부(윤핵관)가 쫓아내려고 밀어내려고 제거하려고, 하는 것에 불과한가... 1, 작년 12월 27일 가세연 최초 폭로... 이준석은 2013년 김성진(아이키이스트 대표)에게 성상납을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자료에 나온 것으로..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라는 육하원칙에 의해서 명확히 명시. ) 2, 2013년 8월 15일 아이카이스트 사의 의전담당 김모씨가, 이준석에게 숙소 및 접대 명목으로 130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힘. (비고란에 모 호텔명(성접대) 적시) 3, 2013년 8월 23일 이준석(당시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에게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 선물. 4, 2013년 11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대전 유성구 소재 카이스트 융합연구소를 방문하여 (이준석의 중간역할) 아이카이스트 대표 김성진으로부터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음. 5, 그 이후 김성진은 240억 가량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함. 현재 다른 죄목으로 복역 중인 김성진... 자신이 이준석에 어떻게까지 해줬는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증거가 없다는 분들이 많은데... 빼박 녹음파일과 7억 각서가 있죠. 1, 성상납 의전을 맡은 장 모씨와 이준석간의 통화 녹취.. 이준석은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며 `살려주십셔` 라고 말함. 2, 2022년 1월 10일 새벽, 이준석 지시(통화녹취)로 김철근이, 장 모씨를 대전에서 만나, 각서(7억짜리 투자각서)를 주고, 대신 각서(성상납은 없었다)를 받아, 서울경찰청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는데, 이 각서가 1월 25일자 노컷뉴스에 보도되면서, 사건의 전모가 알려지게 됨. 이 7억각서를 이준석과는 무관한 `김철근 개인`의 각서로 몰아가려 하지만, 통화녹취가 있어서 가능할 진 모르겠군요.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너무 너무 신선했었죠. 2030 세대가 보수당을 지지하게 된 것 또한 큰 기대를 품게 했었습니다. 보수당의 소중한 자산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습니다. 거의 10년 전에 일어난 이 성상납이 사실이건 아니건, 37세 당 대표는, 그 의혹만으로도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해 자진사퇴하는 것, 그것이 37세 당 대표다운 모습이 아닐까.. 이 의혹에 `대응하는` 이준석의 몸부림에 가까운 온갖 행태들...그리고 그 쏟아내는 비판적 말들 ... 구태 정치인들보다 몇 술 더 뜬달까요. 대체 지난 10여년간 정치를 어떻게 배웠는지... 아~주 질려버렸습니다. 이준석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 + 비판하는 발언들.... 모아논 걸 우연히 봤는데 30여개에 달하더군요. 이재명과 문재인을 비판하는 데에는 그렇게 인색하면서 말입니다.
22/06/24 17:05
드라이하게 훑는다고 하시지만 가세연 주장 복붙 아니십니까. 애초에 1번부터 가세연의 일방적인 주장을 복붙하셨는데요. 대전지검에서는 본인들 수사자료가 아니라고 부정했습니다. 애초에 이준석 고깝게 보시던 분인거 아는데 이제와서 아닌척 하시는것도 웃기네요. 그리고 가장 웃긴건 저게 전부 사실이면 그냥 윤리위에서 6월 초에 쳐내면 되는거였죠. 그런데 미뤘다 땡겼다 다시 미루면서까지 결정을 못하고 윤리위에서 처벌 시도 하는 명분도 [성상납]이 아니라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라는 것만 봐도 윤리위도 님만큼 확신하지 못하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22/06/24 20:49
1, 대전지검의 수사자료 부정에 관련한 기사를 보고 싶군요.
2, 평소 가세연을 믿는 편은 아니었는데, 녹취들에 드러난 이준석의 음성은 생생한 사실이더군요.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3, 애초에 이준석을 고깝게 보았다.... 강적들 때 가장 좋아하는 패널이었습니다. 당대표 당선 이후 처음에는 지지했었죠. 그러나 국힘 후보 경선 때부터 이준석의 신선함과 젊은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은 사라졌고, 이어 대선 정국에서 후보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상대후보가 아니라, 이준석임을 알게 되었고, 결국 그 본질을 의심하게 되었죠. 여기에 감정적인 단어인 <고깝다>는 맞지 않는 것 같군요. 4, 윤리위가 계속 징계를 연기하는 이유... 사실이 아니어서일까요.. 어떤 단계의 징계가 나와도, 정치적 후폭풍은 불가피하죠. 서둘러 잡음을 정리하여 결정하지 못하고, 신중론이 대두되는 이유입니다. 일개 의원이 아닌, 무려 초유의 당대표 징계인데요. 5, 사실... 10년 전 호텔방에서의 은밀한 성상납 사실을 밝힌다는 것, 무척 어렵죠. 그리고 윤리위는 성상납 유무를 따지는 법적 위원회가 아닙니다. 윤리위는 그야말로 그 이름에 맞게 ...품위유지의무위반 , 당의 위신훼손, 신심 이탈...등이 징계사유입니다. 그래서 사유가 <증거인멸교사 관련 품위유지의무위반>으로 된 겁니다. 그나저나 ...녹음파일은 제대로 들어 보셨는지...
22/06/23 18:44
말씀하신대로 본다면, 이 상황만 잘 넘긴다면 이준석이 제대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겠군요.
반대로 보면 조금 더 시간이 지났을 때 이준석을 밀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없어지기 때문에 밀어내고 싶은 이들은 지금 근거가 약함에도 저렇게 더 애쓰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보니 지금 이 상황이 조금 더 이해가 되네요.
22/06/23 18:57
그쵸. 근데 이거 불거진게 대선 전시점이었는데 이준석 밟아놓고 싶으면 불거졌을때 밟던가 최소한 대선 신승 직후 이준석이 약간 타격을 받았을때 밟았어야 했는데 그때도 못밟은 양반들이 이준석이 지선 대승으로 더 커버린 지금 밟을 수 있을지는 심히 의문입니다.
22/06/23 22:07
이준석의 경우 인셀형 대안 우파 세력들의 주장을 거대여당의 공론으로 주장할 수준으로 적당히 잘 포장해서 그들을 절제시킨다는 정치적인 역할이 있죠.
22/06/24 04:46
크크. 그러고 보니 준석이가 스스로 대안우파 남성들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스스로 '선역'임을 주장한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준석이 나갈 경우, 그 대안우파 남성들은 중심세력없이 약화되거나, 아님 유럽처럼 별도의 극우정당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22/06/23 22:24
토사구팽은 일어날 것으로 본지라 멀리서 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기자들이 이와 관련된 질문을 한 적이 있었나요? 질문의 대답에 따라 토사구팽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할텐데 관련 기사를 본 적이 없네요.
22/06/24 01:08
무슨 윤리위를 ... 이리 오래 하나요. 인사혁신처에서 하는 인사소청절차도 하루에 하고 끝나는데... 괴롭히는거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22/06/25 02:25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04866?sid=100
이준석은 이번 윤석열 멘트 전에도 윤석열이 당내 싸움에 낄 일이 아니라고 언급해왔습니다. 공식 당정대 회합 및 권성동의 비토로써 장제원의 민들레를 주저앉힌 것만 봐도 윤석열이 이준석을 토사구팽 한다는 해석에는 무리가 있지요. 윤핵관 안에서도 권성동과 장제원의 행보가 사뭇 달라서 윤석열의 이번 워딩은 있는 그대로 보는 게 맞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268348?sid=100 관련 질문에 대한 이준석의 답변도 윤리위 얘기는 대통령과 논할 일이 아니라고 못 박았구요. 사실 윤석열 입장에서만 생각해봐도 본인이 당내 내홍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하루이틀 후 윤리위가 또 연기를 선언한 게 본인에게 결코 이롭지가 못합니다. 윤석열이 이준석을 내칠 심산이었다면 이렇게 질질 끌려서 자기에게 마이너스로 가는 형태로는 하지 않을 거예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36369?cds=news_my 추가로 오늘 새벽에 나온 뉴슨데 이달 중순에도 서해 공무원 사망 등 현안에 대해 논하는 윤석열-이준석 비공개 만찬이 있었다고 하네용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251552?sid=100 다시 추가로, 동아일보의 위 기사를 이데일리가 반박했네요. 어느 쪽이 사실이든 이래저래 제가 저어 위에 쓴 것처럼 윤석열이 자기 밑의 사람들 사이에 대립이 있는데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는 맞는 것 같습니다.
22/06/25 17:42
취임 두 달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상황에 몰린 대통령입니다. 4월부터 질질 끌려온 여당 당대표 징계 사안인데 본인이 당내 내홍 자제를 당부한 직후 열린 윤리위 심의가 7월까지 또 질질 끌리는 상황을 본인 의지로 조장했다는 건 좀... 매우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긴 하죠. 이준석을 쳐내려 하든 살리려 하든 본인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상황이었다면 진작 마무리가 되어야 했습니다. 여당발 내홍 똥물이 자기 발목까지 차오르는 상황이니까요. 게다가 대통령실발로 회동을 했네 안 했네 하는 정반대의 이야기가 언론에 흘러나가는 상황이 대통령에게 무슨 득이 될까요. 제 생각에는 뻔해 보이긴 합니다.
22/06/25 17:59
요약하면, 이준석은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을 겁니다. 장제원을 위시한 반이준석 윤핵관도 있고, 권성동을 위시한, 친이준석이라곤 못해도 근거 없는 징계에는 명확하게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윤핵관도 있으니까요.
다만 설령 결과적으로 이준석이 죽는다 하더라도,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윤석열이 본인의 의지로 지금의 상황을 조장했을 리는 없다고 봅니다. 윤석열이 이준석을 죽이려 했다면 적어도 훨씬 일찍 끝낼 수 있었을 것이고 또 그래야만 했을 거예요. 지금은 본인 직속의 대통령실발로도 두 언론사에 정반대의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판국이니 본인 얼굴에도 먹칠이 가해지는 상황인지라... 이 일이 계속 질질 끌리도록 일부러 조장하는 건 스스로에 대한 정치적 자해행위나 다름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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