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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21 15:37:52
Name 시나브로
Subject [일반] 놀라운 영화 엔딩, 영화 음악들 (수정됨)


연산군 시절 채홍사(채홍준사. 조선 연산군 때 미녀와 좋은 말을 구하기 위하여 지방에 파견한 관리)로 아버지와 함께 빨간 관복 입은 최상류층이던 주인공은 왕과 함께 몰락해서 저잣거리 광대 생활을 하는데, 예전 자신의 눈에 띄어 입궁시키고 자신도 연심 품었던 여성(원래 광대 생활하던 백정)이 그 자리에 있었고 눈이 마주친 상황.

짧지만 너무 좋은 연출과 연기력, 느낌






영화 '마더' 엔딩

전부터 복선이 있었던 '아픈 기억을 잊게 해 주는 혈자리' 시침, 오프닝에서도 춤을 췄었음(아들 위해 살인 후. 오프닝 때는 춤추는 장면만 나와 알 수 없었음) ()


유튜브 댓글 : 영화를 보기전 이 장면을 보면 그냥 정신없이 춤추는걸로 보이겠지만 이 영화를 본 뒤 이 장면을 본다면 온 몸에 전율이 돋을것이다! 나도 영화 다 보고 이 장면만 몇번 돌려본지 모르겠다 한국영화 엔딩중 단연 원탑

유튜브 댓글 : 인생 최고의 라스트신 전세계 영화사에서도 손꼽힐 장면이다.  해외에서도 이런영화가 어필될수 있다면 진짜 세계명작으로 들만한 영화다.






자신의 딸, 아버지의 모국 연고지(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몸 피해 있었을 때 만나 결혼해서 짧게 결혼생활 했던 여성(적에게 매수된 보디가드의 배신으로 자동차 시동 걸다 설치된 폭탄 터져 사망), 원래 예전부터 여자친구이자 아내였던(훗날 이혼) 전 아내 회상하고 절명






다 너무 유명한 영화들이라 설명하는 게 어색하지만 모르는 분도 있으실 수 있으니 쓰겠습니다.

영상 시작에서 바닷물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영화 시작 장면부터 나온 탐사대의 목적인 천문학적 초고가 보석.

여자 주인공이 젊었을 때 정략 결혼 상대인 원래 약혼자가 선물해 주기로 한 건데 타이타닉 사고 난리통에 입은 코트 안에 우연히 있어서 갖고 있게 된 것.

원래 약혼자는 이미 옛날 옛적 세계 대공황 때 몰락으로 권총 자살했고, 할머니는 저 보석이 자신에게 의미 없었는지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여담으로 영상의 배우 할머니는 촬영 때인 1996년 혹은 1997년으로부터 13, 14년 더 사시고 2010년 100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위의 영상과 이어지는 엔딩 크레딧 '셀린 디온 - My Heart Will Go On'.

좌측 줄거리 영상은 편집돼 넣어진 것으로 영화에서는 우측의 검은 배경 엔딩 크레딧만 나옵니다.






꿈 속 세상, 현실 왔다 갔다 하고 꿈 속의 꿈 속도 가고 그랬던 거 같은데 자기들도 헷갈리니까(...) 저 팽이가 돌다 쓰러지면 현실인 거고 계속 돌면 꿈 속인 건데 그토록 그리던 자녀들 만난 상황에서 열린 결말로 저렇게 처리.

인셉션 OST, 한스 짐머 - Time






미래 배경 영화 가타카.

태어나자마자 열성인자라고 판정 받아 우주 탐사가 꿈인데 해당 회사 입사 자체가 불가능하고 청소부로 일하다 그만둔 주인공.

신분 브로커 통해 수영 선수로 생활하던, 우성인자인데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돼서 사는 유진(주드 로)의 신분으로 위의 회사에 입사해서 생활함.

결국 수사망이 좁혀져서 정체 탄로났는데 영상 맨처음의 흰색 가운 입은 보안 담당자가 자신 아들과 잘못된 세상 얘기하며(유전자 조작했는데 열성인자. 하지만 내 아들이 너처럼 무엇을 해낼지 그 누가 알겠는가) 눈감아 주고 주인공은 우주행 로켓에 탐.

같은 시간 유진은 선수 시절 자신의 은메달을 목에 걸고 집 소각 시설에서 자살하는데, 자신이 실패라 여기며 자책한 은메달이 불꽃에 의해 금메달로 보이는 장면 연출.

'유진이 이전에 빈센트에게 평생 써도 남을 만큼의 혈액이랑 소변 샘플을 비축해 놓은 걸 보여준 것은 복선이다. 이윽고 우주로 떠나는 빈센트. 그리고 빈센트는 제롬(*제롬 유진 모로우. 유진=제롬)과 작별할 때 제롬에게 받은 봉투를 열어 안에든 편지를 읽어보는데 그 편지에는 오직 제롬의 머리 몇 올만이 있다. 처음으로 신분을 빌려주는 머리카락이 아니라 우주로 떠나는 친구에게 남긴 것이다. 그리고 몸 속의 모든 원소도 한때는 별의 일부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떠나는 것이 아니라 고향에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빈센트의 독백과 함께 영화가 끝난다.'

(영화 '가타카' 줄거리 : https://namu.wiki/w/%EA%B0%80%ED%83%80%EC%B9%B4#s-6)






철도원 OST, 사카모토 류이치 - Railroad Man(=철도원=鐵道員=ぽっぽや[POPPOYA])




영화 엔딩, 노래 버전






갑자기 분위기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OST - 시대를 초월한 마음






이웃집 토토로 OST, 조 히사이시 - 바람이 지나가는 길




오리지널 버전






전장의 크리스마스 OST, 사카모토 류이치 - Merry Christmas Mr. Lawrence




이전 글 : '놀랍고 놀라운 한국영화 엔딩, 영화음악들' https://cdn.pgr21.com/freedom/89031



*미처 생각 못 하고 빼놨던 '가타카' 엔딩 뒤늦게 추가했습니다. (22/06/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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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고양이
22/06/21 16:24
수정 아이콘
왜 안 라라랜드.......
추천 감사합니다 잊고 있던 것도 있고 처음 보는 것도 있네요.
시나브로
22/06/21 19:46
수정 아이콘
그것은 라라랜드를 아직 안 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보고 나서도 엔딩이나 음악이 개인적으로 놀라울 정도는 아닌 소감이라면 크흠... 크크)
으촌스러
22/06/21 16:47
수정 아이콘
타이타닉이 제 인생영화인데 극장에서 못보고 비디오테잎2편으로 된거 빌려서 본게 아직도 한입니다ㅜㅜ
시나브로
22/06/21 16:58
수정 아이콘
2010년대 두 번 재개봉했었는데 20년대에도 또 할 겁니다 흐흐 한풀이 쌉가능하니 기다려 주세요
으촌스러
22/06/21 17:28
수정 아이콘
지방이라 재개봉해도 보러가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흐
다음에는 휴가를 내서라도 보러가야겠습니다.
시나브로
23/01/09 14:26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spoent/73581

타이타닉: 25주년 기념 재개봉 국내심의 접수 !!!

한풀이 쌉가능 대가능!!!
비둘기야 먹쟛
22/06/21 16:50
수정 아이콘
22 jump street 엔딩크레딧도 추천합니다. 저도 영화음악 매니안데 전 장르를 안가림
aDayInTheLife
22/06/21 17:05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매그놀리아의 Save Me 이 곡은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다니네요. 흐흐
Asterios
22/06/21 17:27
수정 아이콘
히사이시 조의 Summer도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해져서 좋아요.
João de Deus
22/06/21 17:42
수정 아이콘
엔딩과 삽입곡이 공명하는 순간들은 정말 잊기 힘들죠

개인적으로 몇개 꼽아보면

폴 토마스 앤더슨 - 마스터 (Changing Partners)
허우샤오시엔 - 카페 뤼미에르 (Hito Sian)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희생 (Erbarme dich)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컨버세이션 (Finale)
주앙 세자르 몬테이로 - 라스트다이빙 (Goldberg Variations - Aria)
lemonair
22/06/21 19:09
수정 아이콘
저는 마더 엔딩 촬영 뒷이야기 인터뷰를 먼저 보고 나서 영화를 봐서 그런지 마더를 1픽으로 합니다.
신류진
22/06/21 19:49
수정 아이콘
카라 ㅠㅠㅠㅠㅠㅠ 셋쇼마루 이 로리......
及時雨
22/06/21 20:09
수정 아이콘
록키 1 엔딩은 볼때마다 울컥합니다
시나브로
22/06/21 20:38
수정 아이콘
3 엔딩도 놀랍습니다. 3 빌런 상대로 힘 합쳐 같이 훈련해 무찌른 1,2 빌런 크리드와 친선 연습 게임. 그리고 Eye of the Tiger BGM

https://youtu.be/NC52KBgm5dY
토니토니쵸파
22/06/21 20:11
수정 아이콘
"바닐라 스카이" 엔딩과 마지막 OST를 좋아합니다.

https://youtu.be/ziU2MBPbKAs

https://youtu.be/oafA7rmFfyU
월급루팡
22/06/21 20:13
수정 아이콘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타이타닉은 물론 아니지만, 마지막 저 리즈시절 디카프리오의 돌아보며 씩 웃는 모습은 잘 지워지질 않더군요. 용산 아이맥스에서 인셉션 엔딩 보고 나왔던 관객석의 탄성도...
인민 프로듀서
22/06/21 20:31
수정 아이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인테르메쪼
스타카토
22/06/21 21:33
수정 아이콘
최고의 오프닝이었습니다.
지금도 최곱니다.
레이징 불~ 성난황소!!!!
시나브로
22/06/21 21:43
수정 아이콘
위 대부3 음악인데 좀 신기하네요.
22/06/21 20:31
수정 아이콘
타이타닉 엔딩은 저의 올타임 레전드로 꼽는 장면입니다

간신의 경우는 그렇고 그런(....)영화라 해서 봤다가 실망만 하면서 끝에 달했을때
이유영이라는 저 배우의 저 눈빛,표정연기를 건진 작품입니다
이걸 보려고 이 긴시간이 필요했나 싶더군요
시나브로
22/06/21 20:47
수정 아이콘
타이타닉, 간신 엔딩 알아주시는군요.

비슷하게 그렇고 그런(흠흠...) 사극 영화인데 '간신'보다 완성도 있고 재미있는 작품에 '순수의 시대'가 생각납니다.
신하균, 강한나, 장혁, 손병호 출연의 2014년작.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예전 배용준, 전도연 배우 주연의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도 생각나네요 OST도 엄청 특출났던 기억입니다.
오프닝, OST 등 '광해 - 왕이 된 남자' 생각나고 끝이 없네요 흐
아줌마너무좋아
22/06/21 22:45
수정 아이콘
스캔들 OST 정말 좋죠! 제가 처음 이병우에 대해 알게된 것도 이 영화 때문이었습니다 크크
우리집백구
22/06/21 20:50
수정 아이콘
서유기 선리기연 엔딩.
환생 후 전생의 사랑에 대한 미련을 뒤로하고 떠나는 손오공. 그리고 흐르는 '일생소애' 엔딩곡. 이거 만한 엔딩곡을 못 들어봤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22/06/21 21:07
수정 아이콘
마더!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꼽습니다.
인셉션, 타이타닉, 가타카 세작품도 걸작 인정합니다!!
같은 감독의 두 작품인 라라랜드와(마지막 상상씬) 위플래쉬(공연씬) 마지막도 전율이죠.
22/06/21 22:06
수정 아이콘
마더 오프닝 엔딩 최고
도라지
22/06/21 22:30
수정 아이콘
저는 앤딩 하면 러브레터가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구요.
시나브로
22/06/21 22:54
수정 아이콘
국경의 남쪽, 최후의 추신구라, 쇼생크 탈출, 나비 효과, 태극기 휘날리며 등과 더불어 글 올리기 전 생각했었던 작품입니다.

임팩트 갑 오브 갑 중 하나죠. 스토리가 재빨리 설명하기 힘든 구조라 직감적으로 거부감 일으켰나 안 올리게 됐네요.

생각 못 하고 있던 말할 수 없는 비밀 같은 명작, 엔딩도 생각납니다.
탕수육
22/06/21 23:02
수정 아이콘
씨네마천국 엔딩 볼때마다 눈물이..
시나브로
22/06/21 23:05
수정 아이콘
앗 그렇죠. 그 OST와 함께 극장 영화 키스씬 상영.. 인생은 아름다워나 천국의 아이들 같은 작품들도 생각나네요.
개념은?
22/06/21 23:17
수정 아이콘
타이타닉은 제 인생 올타임 NO.1 영화입니다
다용도테이프
22/06/21 23:19
수정 아이콘
요즘감성이지만 저는 분노의질주 폴워커 유작편 ..
강남스타일을 이긴
see you again..
DogSound-_-*
22/06/21 23:58
수정 아이콘
원작자도 극찬한 최고의 엔딩 : 미스트
메타몽
22/06/22 01:23
수정 아이콘
몇 번이나 봤지만 마지막 그 장면은 그저 충격입니다
시나브로
22/06/22 13:14
수정 아이콘
정말 충격이네요.

저 영화 생존학 책(우승엽 저자)에 소개되었던 영화인데 여기서 이렇게 다시 접하게 되니 기분이 좀 묘합니다.
22/06/22 00:04
수정 아이콘
엄청 유명한 엔딩은 아니지만...
https://youtu.be/8XSeshpHzx0
The Normal One
22/06/22 00:28
수정 아이콘
당직 서는 동안 레옹 한편 보고 담배피러 나갔던 날이 생각나네요
22/06/22 00:29
수정 아이콘
레옹 생각하면서 들어왔네요
22/06/22 03:56
수정 아이콘
'엔딩'이라기보다 엔딩 크레딧 음악으로 확장하자면

Arcade Fire가 작업한 'Her' 엔딩 크레딧이 참 좋았습니다.
아름다운데 슬프고 슬픈데 아름다운
영화의 여운을 완벽하게 잡아내죠.

https://www.youtube.com/watch?v=_p63dReH4GY
22/06/22 04:44
수정 아이콘
노래가 좋은거 위주로 몇개 추가해봅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Jesus and Mary Chain - Just like honey)
https://www.youtube.com/watch?v=gOpXt30kZCw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Faces - Ooh La La)
https://www.youtube.com/watch?v=ELQOnEgzt-I

파이트 클럽 (Pixies - Where is my mind)
https://www.youtube.com/watch?v=jbWHZwD5rGQ

졸업 (Simon & Garfunkel - The Sound Of Silence)
https://www.youtube.com/watch?v=2TP4MuVnS2A
사이퍼
22/06/22 13:08
수정 아이콘
파이트클럽 엔딩곡은 저 빌딩 무너지는 장면과 왜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마갈량
22/06/22 08:16
수정 아이콘
저에게 최고를 뽑자면 마더와 펄프픽션입니다
아무르
22/06/22 08:22
수정 아이콘
엔딩이랑 노래가 좋았던건 저는 중경삼림이랑 나비효과도 좋았던거 같아요~
시나브로
22/06/22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비 효과 OST Oasis - Stop Crying Your Heart Out 정말 잘 어울리고 좋죠.

그 메인 테마 음악이랑 엔딩 크레딧에서 메인 테마 음악 이어서 나오는 우우 우우우~ 하는 몽환적인 음악도.

아실 수도 있으실 것 같은데 나비 효과 엔딩 극장판, 감독판 말고도 두 개 더 있는데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https://youtu.be/T8zO9rDKmyA
오키델리움
22/06/22 10:08
수정 아이콘
500일의 썸머랑 ...ing ost 지분 챙겨 갑니다
타이타닉 ost 중에는 주인공 커플이 집사에게서 도망치는 테마 많이 들었네요 킄 그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사이퍼
22/06/22 10:54
수정 아이콘
대부3가 대부 12만은 못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긴 하지만 저 엔딩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영화인듯
시나브로
22/06/22 11:23
수정 아이콘
전부터 생각하던 공감이네요. 영화는 사람, 인생인데(애니메이션 개미(...), 벅스 라이프, 토이 스토리 이런 것도 결국 곤충, 장난감들 통해 사람, 인생 표현한 것) 본질 정통으로 관통하는 게 저 엔딩이거든요. 가족, 사랑, 행복한 기억, 추억, 유한한 시간(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일반론적으로), 죽음...
푸른나무그림자
22/06/22 11:56
수정 아이콘
저도 졸업 엔딩장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영화는 좋지 않았지만
Against all odds의 엔딩장면도 기억이 남네요.
또 옛날 감성이지만
Ice castle의 엔딩도 지금도 간간히 찾아봅니다.
22/06/22 12:31
수정 아이콘
마더 생각하고 들어왔습니다.
영화관에서 처음 봤을때의 충격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NeoLife7
22/06/22 16:41
수정 아이콘
제 최고는 아니지만 언급 안된 내용중에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도 엔딩과 음악의 호응이 절정이었던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o_s2r1vUzAc&t=1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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