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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10 18:41:19
Name 닉언급금지
Subject [일반] 퇴근길 두 음식점에 대한 생각
직장에서 나가서 집에 가는 길목에
햄버거 가게 하나와
일식 가정식(?) 모음(?) 가게 한 개가 있습니다.

햄버거 가게는 김종국 씨를 전면 모델로 내세운 프랜차이즈 가게이고
일식 가정식 모음으로 하는 가게는 2인 테이블 3 1인 테이블 2개인 작은 가게입니다.

일단 햄버거 가게...
소고기 패티!....라고 하는데 소고기를 느끼기에는 지방마저 질깁니다.
식감이 그냥 고무 씹는 느낌 그것도 천연 고무 아니고 폐타이어 재활 고무...
천연고무는 의외로 씹는 맛이 좋았거든요, 기억에...
암튼
사람들이 왜 햄버거를 좋아하는 지 모르는 사람이 햄버거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한
햄버거라면 딱 이 맛이겠구나 싶은 맛의 햄버거를 시그니처 버거로 팝니다.
이 돈이면 차라리 롯데리아 명태버거를 2개 사먹고 말지...
두 번 다시 안 먹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새로 생긴 가게라 직장 사람들이 사주는 군요.
내 돈 내고 안산 겁니다만... 돈아깝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또 오래간만이네요.
케찹이 제일 맛있는 햄버거 가게로 기억되겠네요. 물론 저는 케찹 안먹지만요.

일식 가정식 모음하는 가게
이런 저런 일식 요리들을 1인분 분량으로 만들어서 파는 가게입니다.
가게 들어가면 사장님의 경험담도 쓰여있고 뭐 그런...
msg를 안쓰기 위해 노력해왔다 뭐 어쩌구저쩌구...
맛은 기본 이상은 합니다. 근데 msg쓰면 더 맛있어 질 것 같은데....
문제는 뭐랄까 너무 기본에 충실합니다.
북해도 카레스프가 나오는데... 레시피에 너무 충실해서 빤히 더 맛있게 만들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도... 레시피 그대로의 음식이 나옵니다.
뭐랄까... 포텐은 전국구급인데 게으른 지역구급....이라는 느낌...
맛은 있으니까 또 갈 것 같기는 하지만 아쉽네요
그래도 제대로된 레어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반드시 다시 갈 것 같습니다.

그냥 오늘 퇴근 길에는 뭐 먹을까...하다 생각나서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절대 점심 때 공짜로 먹은 햄버거가 맛없어서 울면서 쓰는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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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22/06/10 18:44
수정 아이콘
레어 스테이크는 정말 드문데!
군림천하
22/06/10 18:46
수정 아이콘
순대국집 사장입니다.
저녁에는 절반 이상이 일인손님 입니다.
valewalker
22/06/10 19:08
수정 아이콘
지금 그 손님으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순대 뺀 순대국밥...
Janzisuka
22/06/10 22:35
수정 아이콘
저도...순대뺀 순대국밥 좋아요!!
스타본지7년
22/06/11 08:28
수정 아이콘
부속이 정말 좋아요!
22/06/10 18:53
수정 아이콘
쿠폰 날짜가 오늘까지여서 급하게 맘터 왔는데 조기종료라서 그냥 싸이버거만 먹었습니다.
2개 먹을 수 있었는데 하나만 먹어서 슬픕니다.
이번주 vip혜택은 결국 못 썼습니다
바람의바람
22/06/10 19:06
수정 아이콘
저도.. 하나도 못썼습니다. 굽네치킨 쿠폰은 써야지 했는데
저녁때 시키려고 보면 윙, 스틱, 콤보, 순살 모든게 다 품절입니다.
근데 정말 신기한게 굽네는 행사한다하면 무조건 일반 한마리 외에 품절은 기본이더군요
다른 프렌차이즈 치킨집에선 이런 현상을 볼 수가 없는데 굽네만 이러더란...
22/06/10 19:33
수정 아이콘
고바순 먹고 싶은데 세일하는 날이면 먹을수가 없어요. 그래도 SKT 이용자 한정 세일이라 이번에는 순살 건졌는데 거기는 아니었나보네요.
방과후티타임
22/06/10 21:18
수정 아이콘
김종국씨가 광고하는 햄버거가게 저희 집 앞은 꽤나 가격대비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시무룩...
Fairy.marie
22/06/10 22:08
수정 아이콘
저희도 오늘 점심에 먹고왔는데... 시무룩...
와이프는 새우버거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가성비는 롯데리아 새우버거지만, 맛은 여기가 더 맛있다! 라고..
22/06/10 22:28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도 점 바이 점 심할 수가 있어서요 ㅠㅠ
인간실격
22/06/11 00:36
수정 아이콘
프x크버거죠? 가보지도 않았는데 유툽 광고가 하도 비호감이라 기억나네요.
22/06/11 02:47
수정 아이콘
프랭X버거는 애초에 가성비로 승부하는 브랜드로 알고있는데, 최근에 은근슬쩍 고급화전략을 추구하는거 같아서 묘한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작이 쉐이크쉑 데드카피로 시작한걸로 아는데(실제 브랜드 로고가 꽤 비슷하죠)용산 쉐이크쉑 바로 맞은편에 매장이 있는게 참 재밌었습니다.
22/06/11 11:49
수정 아이콘
저는 프랭크버거꿀맛이던데 흑흑
22/06/11 12:52
수정 아이콘
점바점인가요. 제가 이용하는 지점은 훌륭한 것 같아서
다해이네요. 여기 생기고 롯데리아는 이용 안합니다.

글구 프랭크는 빵이 너무 맛있어요.
여수낮바다
22/06/11 12:59
수정 아이콘
집 앞 새로 생긴 프x크 버거 먹으면서 '헐 쉑쉑이랑 맛 똑같은데?' 하며 좋아했네요 저는 크크
그 골목 사이로 들어가는 순간 100미터 밖에서 패티 굽는 냄새가 납니다 늘 바글바글하고요
점바점이 심한가봐요
coolasice
22/06/12 03:26
수정 아이콘
MSG안쓰기위해 노력한다는건
더 맛있게 만들 자신이 없어서 쓰는 “핑계”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 그럴듯하게 “거짓말”
둘중 하나 입니다
22/06/12 08:08
수정 아이콘
그냥 생각없이 댓글보며 내리다가 기가차서 댓글 남깁니다.
업계인으로서 굉장히 무례하고 오만한 댓글이네요
저도, 우리 셰프도 인공조미료는 당연히 안넣고 애초에 그런걸 넣을만한 가격대의 요리를 판매하지도 않습니다만
핑계요?
기본이상의 맛을 내고있고, 정말로 msg를 안쓰고있다는 가정하에서
인공조미료 도움없이 저정도 소규모 주방에서 기본이상의 맛을 낸다는게
얼만큼의 수익손실과 번거로움이 들어가는지 관심도 지식도 없으시니 이런 댓글이나 다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를 할수있는 사람이 msg가 지름길인걸 모를리도 없구요, 아마 저 셰프님의 신념이나 평생 요리해온 자존심 뭐 그런종류겠죠
(쓰고있다면 거짓말이니 다른이야기지만요)

물론 형편없고 기본도 없는 음식점들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만
모든 요리인이 다 그따위 행태로 일하지 않습니다
단 두줄로 그런인간들하고 묶어서 일반화하지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
coolasice
22/06/12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생각없이 단 두줄로 일반화시킨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

미원만 안쓰면 혼다시만 안쓰면 MSG를 안썼다고 자부심 갖는거야말로 굉장히 무례하고 오만한 생각입니다

스프카레에 간장에도 들어가있고 우스터 소스에도 들어가있고 케찹에도 들어가있는데 MSG를 안썼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일식주방이면 어쩔수 없이 MSG쓰게 되어있습니다
카레특성상 많은 원재료 섞어 넣을려면 더더욱 쓰게 되어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안썼을뿐이니깐 괜찮아..라고 하는건
자기 스스로 그럴듯하게 납득하고 포장시키는 능력이지
신념이나 자존심 따위가 아니겠죠


요즘 시대에 MSG가지고 그럴듯하게 말장난 치는 요리인들에게 저 역시 기가차서 댓글 남겼습니다

제 의견이 무례하고 오만하다고 생각되시더라도 이제는 업계인들의 그따위 행태는 그만 자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2/06/12 15: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혼다시도 안쓰는곳은 안씁니다.
저희 가게만 해도 우스터 케찹 기타 시판제품 사용하는거 없습니다. 공산품 써봐야 홀토마토랑 토마토 페이스트, 유제품 이런거만 쓰죠.

지금 양식 다미닝에 있지만 일식쪽에서도 일해봐서 업계 돌아가는 사정 알만큼은 압니다. 거기도 셰프따라 몰래쓰는 양아치들 있고 손도 안대는분들도 있습니다.

어느가게서 빰맞고 이러시는진 모르겠는데요
전 인공조미료 자체를 언급하고 안쓰는게 맞다고 했는데 혼다시는 왜나오나요? 혼다시도 인공조미료인데, 몰래 쓰고있다면 다른이야기라고도 했죠
coolasice
22/06/12 16: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토마토 페이스트에 포함된 글루타민산도 결국 MSG로 봐야 합니다 아니 애초에 MSG의 G가 글루타민산이지요

완전무결 NO MSG 이런건 없습니다
포장과 감성의 영역을 신념과 자존심으로 말하는건
무지 혹은 종교에 가깝겠죠 과학의 영역이 아닙니다

대놓고 미원, 혼다시 같은 제품만 MSG로 분류되는게 아니라는 말을 드리는 겁니다

시판용 간장 쓰는 그 시점에서 이미 MSG쓰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직접 재래식 간장공수해서 사용하는 일식업계 있나요?
시제품 쓴다고 굳이 양아치 취급받아야 할까요?

나는 MSG 안쓸꺼야 근데 뽀모도로 만들땐 페이스트는 쓸꺼야 라는 지점에서 이미 자기기만 하고 계신건 아닐까요?

양식업계 계신가요? 엘불리나 노마쯤 되는 곳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에서도 해외에서도 MSG로 왈가왈부 되는걸 보지 못했는데 왜 이렇게 민감한지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22/06/12 20:27
수정 아이콘
제가 일하던곳은 아니지만 그당시 셰프님 지인분이 계신곳은 공수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신입시절 견학가서 먹어보고 했던 경험 있구요.
시제품쓴다고 양아치가 아니라 속이고 쓰는게 양아치구요. 위 가게가 안쓴다고 한다는데 그 가게 가보지도 않고 먹어보지도 않으신 분이 msg안쓴다고 하는건 맛낼자신이 없어서 하는 핑계운운 하셔서 이 댓글타래가 시작된겁니다만
그리고 글루타민산은 일반 식재료에도 들어있구요 토마토에도 물론 있습니다. 그리고 토마토 페이스트는 토마토를 농축한겁니다. 전 분명 인공조미료라고 계속 칭하고 있는데. 자꾸 다른걸 들고오시네요.
그리고 해외에서도 신경쓰는 사랑과 아닌사람 갈립니다. 해외 셰프님 4명정도 같이 일해봣는데 연세있는분들은 다 싫어하고 젊은쪽은 쓰긴하는데 굳이 얘기하고 다니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만 유난떠는거 아닙니다.
coolasice
22/06/12 22: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깐 본문부터 언급한 글루타민산 안쓰는 가게는 이론상 존재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건데 자꾸 다른 이야기를 왜 하시는건지
22/06/12 22:32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msg를 이야기하면 당연히 인공조미료를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크크크 첫댓글부터 꾸준히 인공조미료라고 댓글을 달아드렸는데. 계속 딴소리하던분이 이러시다니 크크
더이상 이야기할 가치를 못느끼겠네요.
고생하세요.
coolasice
22/06/12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분명히 본문에도 제 첫댓글에도 MSG이야기하는데
꾸준히 인공조미료 이야기하시길래
꾸준히 MSG이야기 하는거라고
꾸준히 댓글을 달아드렸는데
꾸준히 못알아먹고
꾸준히 딴소리 하는분들은
꼭 이러시더라구요

이젠 가치를 못느끼게 되셨군요

MSG 안쓴다고 민감하게 구는 사람은 결국 무지 혹은 종교 라는 생각 확고히 해주시는 걸로
이미 제게는 충분히 가치 있었습니다

본인은 어느쪽인지 성찰하는것만으로도 가치있는 시간 아닐까요

그만합시다
고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coolasice
22/06/12 23:05
수정 아이콘
캐로 님// 본문 + 제 댓글 + 본인 댓글 다시 천천히 읽어보면 누가 급발진하고 누가 추한지 누가 정신승리하는지 답나와요
22/06/12 23:25
수정 아이콘
coolasice 님// 네네 딱봐도 답은 나왔는데. 본인만 인정 못하는거 같네요
22/06/12 22: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coolasice 님// 크크크 그냥 갈랬는데 기어이 정신승리 하겠다고 답글다셔서 마지막으로 답 드립니다.
제가 인공조미료 얘기하니 결국 하는게 본인은 그냥 msg셨다구요? 크크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msg는 인공조미료의 느낌이라는 통념은 죽어도 일반적인 글루타민산 이야기라고 물고 늘어지실꺼 같으니 빼고, coolasice님이 예시로 짚어주신 항목들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프카레, 우스터소스, 케첩, 혼다시, 미원, 시판용간장 인데요. 모두 인공조미료의 대표격들이네요? 이러면서 이제와서 그냥 msg의 원 의미민 글루타민산의 의미로 쓸건데. 당신이 급발진하면서 못알아먹었다고 하시면 좀 추하지 않으실까요? 꾸준히 msg원의미로 이용하셨던 거라면 토마토를 비롯한 msg덩어리인 천연식재료를 언급하셨어야지요. 안그런가요?
심지어 본인 표현중에 직접적, 간접적이란 표현도 있으시죠? 그거야말로 여태까지 인공조미료를 이야기하고 있으셨던 증거 아닌가요? 천연 조미료안에 있는 msg를 언급하는데 왜 간접적이라는 단어가 나오죠?

[시판용 간장 쓰는 그 시점에서 이미 MSG쓰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직접 재래식 간장공수해서 사용하는 일식업계 있나요?
시제품 쓴다고 굳이 양아치 취급받아야 할까요?]

본인이 쓰신 댓글이구요 수정도 없습니다.
시판용 간장과 재래식 간장을 대비해서 쓰시고 계시죠?
시판용 간장과 재래식 간장의차이는 인공적으로 공장제로 만들었냐, 발효과정을 통하였냐는 차이죠.
이러고서도 본인은 꾸준히 인공조미료로 욕한게 아니라 천연 msg를 언급하셨다면서 저보고 자기기만 운운하셨죠?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네요
아 물론 이것조차 시중에 판매하는 재래식 어쩌고 하는 시판간장이었다고 하시면 제가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수정하면, 본인이. 언급하신 msg로 인한 왈가왈부는 애초에 인공조미료에 한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것조차 천연식재였다고 우기시면 제가 그냥 진걸로 할게요. 크크 상대할 가치가 없으니,
이미 msg가 많이 함유된 천연식재료는 어떤 형태로든 많이 이용되고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 인정해드린다 치고, 여태까지 그냥 식재료안의 msg를 언급했다는 그 헛소리가 맞다고 쳐드릴게요.
[MSG안쓰기위해 노력한다는건
더 맛있게 만들 자신이 없어서 쓰는 “핑계”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 그럴듯하게 “거짓말”
둘중 하나 입니다]

이것도 본인이 작성하신 첫댓글인데요, 크크크크 아니 식재료안에 들어있는 msg 이야기 하셨다면서 이 댓글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글루타민산은 양의 많고 적음은 있어도 일반적으로 쓰는 식재료들에도 다 들어있는건데 쓰나마냐로 이야기 하시고선 이제와서? 라는 생각만 듭니다.

저와 님 공통으로 언급한 식재료인 토마토에 연관된 속담으로 이 이야기는 그만하겠습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들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간다
썬업주세요
22/06/13 14:38
수정 아이콘
어이구야... 댓글이..

개인적으로는 인공MSG는 적절하게 잘 써서라도 맛있게 하는 집이 좋더라구요.
유툽으로 치킨스톡이나 각종 소스 만드는거 보면 수율이 말이 아니고 노력도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던데 적당히 타협하면서 가격도 타협되는게 좋아요. 크크

다만 단맛이 강하면 설탕을 얼마나 들이부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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