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6/10 16:47:43
Name 42년모솔탈출한다
Subject [일반] 엇그제 걸려온 보이스피싱 당할뻔 했네요 크크
https://cdn.pgr21.com/freedom/84349

전에 위에 글을 본적 있는데도 직접 당해보니 정신이 어질어질하네요..

1. 수사관이라면서 먼저 연락이 옵니다.(010-xxx 이런 번호 입니다.)
레파토리는 위에 글과 비슷합니다.
다만 긴급체포 어쩌구 하면서 협조하지 않으면 바로 체포 당하게 되고, 이후 공범으로 취조실에서 취조당하게 될거라고 합니다.

2. 검찰이라면서 다른 번호로 전화가 오고 윽박지르듯이 시비조로 취조하는척 합니다.
그러면서 삔도가 상했으니 당장 긴급체포 하라면서 수사관에게 넘기고 해당 수사관은 너를 도와주려는 분인데 왜 그랬냐면서 다시 사과하고 잘 마무리 하라고 합니다.

3. 다시 검찰이 넘겨 받는데 2~3 과정에서 전화가 바뀌지 않습니다.
그냥 무슨 녹취를 위한 프로그램을 돌리기 때문이라면서 어쩌구 합니다.
검찰이 다시 넘겨 받으면 당신 범죄자로 재판받아야 하는데 전화로 피해자임을 입증해주려는거라면서 적당히 달래줍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라고 하고, 범죄자들이 은행권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보가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현재 위치를 물어보고 가까운 호텔로 가라고 하는데
호텔 예약 하는 과정에서 잠시 대기하는 동안 이거 좀 많이 이상하다 싶어서 전화 끊고 번호 차단박고 [010-3570-8242(찐센터)] 에 저에게 온 해당 이미지들(영상, 가짜 계좌 거래내역) 등을 보내고, 가짜라는 판정 받고 편하게 집에 들어갔습니다.


혹시 저 같이 010 으로 검찰이라면서 전화가 오면 그냥 끊어 버리시고, 공무원증, 영장, 기타 등등의 자료들로 진짜인듯 속이려고 하면 역시 끊어버리시거나 위에 적어둔 010-3570-8242 에 메시지 보내기로 해당 이미지들을 보내면 진짜 여부를 판단해 주니까 당황하지 말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받은 답변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 서류는 위조된 서류로 확인됩니다.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민원인에게 영장,재직증명서,공무원증 등을
사진 촬영하여 보내드리거나 전화 상대방에게 금융거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ogang2001
22/06/10 16:53
수정 아이콘
저도 몇년전에 이런 전화가 와서 그냥 소환장 보내라고 했습니다~~크크크
42년모솔탈출한다
22/06/10 17:35
수정 아이콘
이놈들이 무슨 긴급체포 어쩌구 하면서 지금 협조 안 하면 당장 잡아 들인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뭔 헛소리인가 싶지만 당시에는 당황한 상황에 검찰에 그런게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속았었네요..크크
Rorschach
22/06/10 16:5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받았는데 (제 이름은 일단 알고있었습니다) 뭐뭐 어디어디 검사인데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연락 드렸다며 잠시 통화 되시냐고 말하길래
"아뇨 안되는데요" 라고 대답하니 바로 끊어버리더군요 크크
제3지대
22/06/10 16:57
수정 아이콘
저는 클론의 역습을 받았습니다
집에 있는데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니 제가 사고 당했다고 하면서 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저를 바꿔주겠다고 말하니 전화를 알아서 끊어졌습니다
저는 능력치가 많이 떨어지는데 제 클론들은 유전자 조작을 해서 능력치를 많이 업그레이드 시킨걸로 보입니다
우스타
22/06/10 17:02
수정 아이콘
...
자신이 열화판 클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제3지대
22/06/10 21:37
수정 아이콘
....
그렇다 나는 이미 죽어있었던 것이다 ㅠㅠ
썬업주세요
22/06/13 16:51
수정 아이콘
이게 옹고집전인가 그건가요?
손톱발톱 잘버리십쇼
지금만나러갑니다
22/06/10 16:59
수정 아이콘
아직도 당하는 사람이 있나보군요
22/06/10 17:02
수정 아이콘
중요한 일은 전화로 나를 찾지 않는다.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일은 등기로 온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편하더라구요 크크
메타몽
22/06/10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코로나 전에 한번 당했습니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XX지검 검사라며 YY 사건에 연루되었다' 라고 목소리 깔고 얘기하더라구요

처음 5분간은 매우 당황했는데 그 후 다른 사람과 전화를 하는데 뭔가 이상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끊은 후 검색해보니 보이스 피싱이었습니다

이걸 알면 아무것도 아닌데, 모르는 상태에서 갑자기 저런 전화 받으면 멘붕이 올만 하겠더라구요

물론 이제는 보이스 피싱이 뉴스에 하도 많이 나와서 @_@...
22/06/10 17:06
수정 아이콘
저한테도 검찰이라며 전화가 오길래 '네~ 그런데요~?' 하며 태연하게 받으니 안먹히겠다 싶었는지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좀 놀려주려다가도 이놈들이 보복성으로 뭔 짓을 할지 몰라 그냥 끊어버리는게 최선이겠다 싶었어요.
9렙고정
22/06/10 17:07
수정 아이콘
서면으로 받을게요<- 치트키입니다 이거듣고 바로 안끊는놈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음
김연아
22/06/10 17:13
수정 아이콘
받고 제 변호사 연락처 알려드릴테니 통화하세요

이것도 치트키입니다.

이 경우 통화를 길게 시도하는 사람도 한 명 보긴 했습니다만...

제가 둘 다 써봤거든요 흐흐흐흐
42년모솔탈출한다
22/06/10 17:36
수정 아이콘
이놈들이 무슨 긴급체포 어쩌구 하면서 지금 협조 안 하면 당장 잡아 들인다고 하더군요...
서면으로 보내는게 아니라 당장 해당 위치로 경찰을 보낸다고...
지금 생각하면 뭔 헛소리인가 싶지만 당시에는 당황한 상황에 검찰에 그런게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속았었네요..크크
22/06/10 17:1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받았습니다 크크
제 명의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고 범죄에 씌였는데 조사해보니 저는 뭐 전과 이력도 없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무슨 녹취를 해야하는데 주변 소리 들어가면 안된다면서 소음 없는 곳으로 가달랍니다.
첨엔 알았다고 하니까 또 주저리 주저리 얘기하다가 녹취하겠다고 하는 순간 아 이제 사람들 와서 주변에 시끄럽네요 라고 하니까 바로 끊더라구요 크크크
22/06/10 17:17
수정 아이콘
전에 어머니가 제가 마약하다가 잡혀갔다는 내용의 보이스피싱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제가 만약 날라리였다면 걸려들었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당시 저는 코로나와 졸업논문과 해외생활과 자가격리로 고통받다가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빵터졌습니다
22/06/10 17:1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받았는데 010 휴대폰으로 전화와서 검찰청 수사관이네 무슨 사건에 연루되었네 평택이었나 어디였나 누구 누구 아느냐 하길래 아뇨 크크크 하고 실실 쪼개니까 그냥 바로 끊더라구요. 사기꾼 쓰레기잡범들 다 유병단수로 골골대다 골로 가시길 퉤퉤
비오는월요일
22/06/10 17:21
수정 아이콘
한창 유행할때 저희 어머니가 저 납치됐다고 피싱전화 받은적이 있으셨죠...
사실 제가 진짜로 납치된 상태였거든요 군대로. 그래서 안당하심. 크크
22/06/10 17:24
수정 아이콘
아앗...ㅠㅠ
22/06/10 17:27
수정 아이콘
수십년전에는 군대관련 보이스피싱이 많았는데
OO이가 부대에서 실수를해서 처벌받게 생겼으니 피해금액 보상해라
OO이가 부대에서 훈련받다가 다쳤으니 치료비를 보내라..
이런식으로요..
42년모솔탈출한다
22/06/10 17:39
수정 아이콘
10년 정도 전에 저도 납치된적 있습니다. 크크크
그때 전화 받는 도중에 제가 집에 들어가서 안 당하기는 했네요.
페스티
22/06/10 17:24
수정 아이콘
사기라는게 멀쩡한 사람도 아차하면 당하는지라...
Just do it
22/06/10 17:25
수정 아이콘
100명중 한두명만 걸려도 피해액이 상당하기 때문에 보이스피싱을 하는거죠..
지금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돼서 상황과 잘 맞아떨어지고 하면 잘못하면 당할 수준이고
유게에 사진 한장만으로 다각도 얼굴과 표정을 바꿀 수 있는 기술도 나왔다고 하는데
그거보고 또 보이스피싱에 쓰이면 골 아프겠다 싶었습니다.
지금도 문자로 택배, 청첩장, 고소관련 이런걸로 스미싱 보내고 하는데 무섭죠...
스카이다이빙
22/06/10 17:29
수정 아이콘
저 아시는 분이 걸려서 뭐라 못 하겠네요 ㅜ ㅜ
평소에 침착하신 분이었는데 그만......
덴드로븀
22/06/10 17:3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094720?sid=102
[4월 보이스피싱 피해 전월比 20% 증가… 경찰, 재차 주의 당부] 2022.05.26.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화금융사기 피해 발생 건수는 2497건으로 3월(2067건) 대비 430건 증가했다.
[피해액도 606억원으로 전월 499억원보다 107억원 늘었다.]
지난달 검거 건수와 인원 또한 각각 2118건, 2006명으로 전월(1698건, 1727명)보다 증가 추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피해사례를 보면 교수·연구원·의사·보험회사 직원들이 당한 경우도 많고,
연령대도 20∼30대부터 7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므로 누구든지 방심할 수 없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저런 허접한걸 도대체 누가 걸려??? 해도 한달에 수천건, 수백억원이 피해가 발생하는게 보이스피싱이죠.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하는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어르신들한테 틈날때마다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들을 알려드리는게 좋구요.
42년모솔탈출한다
22/06/10 17:38
수정 아이콘
수사관 역이랑 검찰 역이 서로 온탕,냉탕으로 어르고 달래면서 혼을 빼놓습니다.
처음부터 가짜라고 생각하고 바로 끊지 않고 대화를 이어나가다 보면 진짜 그래야 하나 싶어지더라구요..

집에서 어머니께 이야기 했더니 본인도 몇번이나 받았는데 무시했는데 너는 그런걸 당하냐고...
메타몽
22/06/10 17:48
수정 아이콘
뉴스에 매우 많이 나왔는데도 오히려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군요...

그저 조심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딴따라
22/06/10 17:35
수정 아이콘
검사라고 전화 왔길래 형법, 형사소송법 기본서 뭐 보고 공부했냐고 물어보니깐 욕 하면서 끊더라구요.
22/06/12 09:51
수정 아이콘
검사님 바쁘신데 수험정보를 물으시니 크크크크
Foxwhite
22/06/10 17:51
수정 아이콘
저도 한번 서울시 뭐시기 검찰청입니다 이런 전화 받았어요 예전에.
받자마자 웃겨서 아 그래요? 이랬더니 안통할거 알았는지 그냥 끊음...
22/06/10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전화 왔길래 그래서요? 그러니 그쪽 노발대발... 크크

마침 제 손님이 와서 응대하느라 끊겼네요... 더 들어보고 싶었는데...
사다드
22/06/10 18:14
수정 아이콘
강남경찰서 박창식 금융수사관에게 전화받은적 있어요. 당신의 국민은행 통장이 300억대 금융사기에 연루되었다라고 시작하더군요. 일주일전에 제가 국민은행의 모둔 통장을 해지한 터라 속으로 웃기시네 그러면서 "그런 중요한 일이라면 제가 출두해서 참고인 진술을 하겠다"라고 했더니 엄청 당황해하면서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자기 혼자 했던 말 또하고 횡설수설하다가 끊어버리더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6/10 18:23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비슷했습니다. 참고인 조사 받으러 검찰청 와야 되는데 코로나로 모바일 조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아뇨 그런 중요한일이면 출두하겠습니다. “ 하니까 당황하면서 정화 끊더라고요 크크크
핑크솔져
22/06/10 18:14
수정 아이콘
최근 한국영화 중에 '보이스'라는 보이스피싱 관련 영화가 있는데 꽤 잘만든 영화더군요. 명절때 주구장창 틀어댔으면 좋겠습니다.
Just do it
22/06/10 18:19
수정 아이콘
진짜 범죄 수법이든지, 이런저런 홍보가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사팀도 공익광고 같은 곳에 계속 홍보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하더군요.
모두안녕
22/06/10 18:18
수정 아이콘
점점 사기방법이 교묘하게 바뀌규 있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 지인들에도 항상 얘기해 두는게 좋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2/06/10 18:30
수정 아이콘
자고있을때 검사입니다 하고 전화왔었는데
잠결에 예예예 거리니깐 이놈은 안되겠다 싶은지 끊더군요
애플리본
22/06/10 18:31
수정 아이콘
저는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달라고 하고 끊었더니 그 후엔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22/06/10 18:33
수정 아이콘
미국서 사는 저도 이런 전화 많이 왔었습니다. 그냥 무시하거나 끊어 버리는 편인데, 한번은 넘어갈뻔…. 인도식 억양일때 짜르지 못하고.

전화 받으니 국세청이라고 하더라고요 세금 신고에 누락된 부분이 있는데 한 빨리 해결안하면 경찰 보낸다고요. 처음엔 진지하게 받아주자 자기 상관을 바꾼다 해서 뭔가 이상해서 속으로 아하 그러고 경찰 보내라 했더니. 경찰 보낸다 하고는 끊더라고요. 물론 경찰은 안왔습니다.

미국에서도 커다란 사회문제입니다
떠돌이개
22/06/10 19:04
수정 아이콘
전 최근에 숨겨놓은 아들이 폰 액정 깨졌다고 송금해달라고 문자오더라구요 그것도 두놈이나! 쾌락없는 책임이 이런건가
겟타 아크 봄버
22/06/10 19:12
수정 아이콘
결혼도 안했는데 딸래미를 데리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22/06/10 21:41
수정 아이콘
리암 니슨형 명대사를 날려주지 그러셨어요 크크
라라 안티포바
22/06/10 19:2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보이스피싱 당한적 있었는데
당시엔 잘 몰라서 어리버리탔지만 다행히 금전적 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술적트레이더
22/06/10 19:55
수정 아이콘
최근에 문자 전화 계속 와서 한 6개월 이상 생깠는데 알고보니 진짜 경찰서 형사더군요.
그래서 출두해서 핀잔 엄청 받고 조사받고 왔습니다.
그러게 왜 문자로 자꾸 경찰이라고 보내냐고 ㅜㅜ
22/06/11 00:45
수정 아이콘
경찰놈들은 그럼 정식으로 우편으로 출두요청을 잘 하던가.. 저라도 씹겠네요. 6개월동안 문자나 전화로 부르고 다른 조치안한거 보면 끝까지 씹었어도 별일 없었을 겁니다.
막상 불러서 조사받으러 가면 얼굴도 쳐다도 안보고 지들이 써놓은 문서도 제대로 안읽고 조사하는것들이 핀잔은..
제가 작년 개인적인 일로 경찰을 좀 많이 만났는데 진짜 단 한명 제대로 된 놈들이 없어서 기술적트레이더님 댓글보니 제가 열이 받네요.
이리세
22/06/10 20:18
수정 아이콘
저도 대포통장이 어쩌고 전화왔길래 무성의하게 네, 네. 그런데요? 네, 네, 네~ 이러면서 받았더니 상대방이 X발X끼 전화 X같이 받지마라. 이러면서 끊더군요...
TWICE NC
22/06/10 20:58
수정 아이콘
직장 동료분도 보이스 피싱을 문자로 받았다고 합니다

엄마 나 사고나서 어디어디 다쳐서...블라블라 라는 문자였는데,

그 분은 미혼이십니다....
민트삼
22/06/10 21:04
수정 아이콘
저도 서초 수사대에서 6년전쯤 도난 사건에 관련됬다고 전화 온적이 있어서 보이스 피싱임을 직감하고 40분정도를 상대 가지고 논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수사대에서 연락온거였어서 소환되고 약간 혼났어요... 당일 절도범찍힌 씨씨티비에 제가 같이 찍혀서 연락온거더라구요..
인생을살아주세요
22/06/10 23:37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잘 대처하셨다고 봅니다. 혼좀 나고 말지 까딱하단 털릴 지도 몰랐으니까요
이상한화요일
22/06/10 23:03
수정 아이콘
10년도 전에 이 전화를 받았는데 일단 이름을 명확하게 대면서 경찰이라고 하니 순간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한참 통화하다가 이상해서 끊었지만.
나이 든 분들은 꼼짝없이 당하겠다 싶었어요
달달한고양이
22/06/11 00:25
수정 아이콘
진짜 이렇게 다른 사람 사기쳐서 돈벌어먹을려는 놈들은 다 지옥갈겁니다 아옼
22/06/11 00:41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진짜 검찰, 경찰이 힘들어 할거 같아요. 보이스피싱으로 깔고 가는 경우가 대다수다보니
만약 실제?상황에서 연락을 취할경우에 과연 그걸 증명을 어떻게 할 것인지...
천혜향
22/06/11 04:21
수정 아이콘
저도 살면서 딱한번 받아본적있는데 특유의 '티'가 나서 크크..
아니 무슨 검찰이 이렇게 어수룩해...
당장 우리집앞으로 오라 강하게 얘기하니까 어버버버버.. 크크크
밀리어
22/06/11 07: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짜임새있는 빌드긴 했는데.. 가장 의심스러운 정황은 주변에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라는거네요.

+역러시(역관광) 시도하셨던분 있나요?
티나한
22/06/11 17:12
수정 아이콘
일단 전화를 받았는데 본인의 소속과 직위, 이름부터 안 밝히고 xxx씨 맞습니까로 시작하는 전화는 다 일단 아니라고 하면 됩니다. 그게 가장 깔끔하죠. 사칭 전화들이 자기 신분부터 대면서 사칭하기 시작할 것 같지만 심리적, 실무적으로 상대방 확인부터 먼저 하는 것 같더군요. xxx씨 아니라고 하면 일단 스텝이 꼬여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진짜 필요한 전화면? 그러면 정상적으로 몇 단계 거쳐서 확인하겠지요.
22/06/12 09:50
수정 아이콘
이제 갓 30대 된 똘똘한 친구 한 명도
어머님 사고 빙자한 보이스피싱에서
못 빠져나오더라고요 ㅠㅠ

참 피곤한 일이지만
나에게 들어오는 모든 정보에 대해
일단 의심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꿀이꿀
22/06/13 10:13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검찰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아 네, 서부지검 황시목 검사입니다. 소속이 어디시라구요?" 라고 다시 물어봅니다. 그 뒤의 대사까지 준비해두는데 늘 거기서 끊겨서 아쉽습니다.
22/06/14 13:41
수정 아이콘
몇번 받았는데.. 네, 그런데요? 머땜에 그러시죠?
하는 순간 끊더라구요. 제 말투땜에 만만치 않은 녀석이다. 라고 직감하는건지..
22/06/14 13:45
수정 아이콘
추가로 현 와이프님이 결혼직전에 보이스피싱 당할뻔 했죠. ATM기 앞까지 갔었으니 말이죠. 다행이 점심 먹고 지나가시던 상사분이 알려줘서 망정이지 큰일 날뻔 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모든 경제권을 제가 가지게되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809 [일반] <버즈 라이트이어> - Hype보단 아쉬운.(최대한 노스포) [22] aDayInTheLife6281 22/06/15 6281 0
95808 [일반] JP모건의 금리 인상별 시나리오 예측.. 참고만 하세요 [52] 여의도클라쓰10003 22/06/15 10003 2
95806 [일반] 나의 XXX는 이렇지 않아!!!! [13] 카미트리아7200 22/06/15 7200 2
95805 [일반] 루머:라데온 7천 시리즈 10월말~ 11월초 출시 [35] SAS Tony Parker 7334 22/06/15 7334 1
95803 [일반] 웹소설 추천 셋 [100] 삼화야젠지야15418 22/06/14 15418 2
95802 [일반] (스포)기묘한 이야기 시즌4 잡담 ​ [41] 그때가언제라도7139 22/06/14 7139 0
95801 [일반] 글 쓰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28] 구텐베르크8653 22/06/14 8653 74
95800 [일반] [테크 히스토리] 생각보다 더 대단한 윌리스 캐리어 / 에어컨의 역사 [29] Fig.1104656 22/06/13 104656 28
95799 [일반] 15차 글쓰기 이벤트 결과 안내입니다. [11] 간손미4525 22/06/13 4525 9
95798 [일반] 비트코인-구매력 보존 목적 자산의 관점에서 [460] lexial26938 22/06/12 26938 14
95797 [일반] 전동킥보드 어떻게 해야 할까? [77] 삭제됨12932 22/06/12 12932 0
95796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8) [18] 김치찌개8191 22/06/12 8191 10
95795 [일반] 웹툰 겟백 소개 [14] lasd24111193 22/06/11 11193 2
95794 [일반] 펫 케어 페스티벌 후기 (쁘걸) [3] seotaiji6663 22/06/11 6663 7
95793 [일반] 7월부터 횡단보도 우회전시 일시 정지 안하면 법칙금 6만원 [64] VictoryFood13257 22/06/11 13257 1
95792 [일반] (나눔 이벤트)마눌님 책 출판 10주년 기념, 책 나눔 합니다~ [170] 터치터치10861 22/06/11 10861 21
95791 [일반] 스포츠 카드 이야기, 어떤 스포츠카드를 모아야 될까 [10] 헛스윙어5845 22/06/11 5845 4
95789 [일반] 요즘 본 영화 후기 ​ [8] 그때가언제라도7325 22/06/10 7325 0
95787 [일반] 퇴근길 두 음식점에 대한 생각 [29] 닉언급금지9071 22/06/10 9071 5
95786 [일반] 엇그제 걸려온 보이스피싱 당할뻔 했네요 크크 [59] 42년모솔탈출한다11657 22/06/10 11657 7
95785 [일반] 박지선교수님이 리뷰한 영화 오리엔트특급살인 [12] 초코맛치토스9468 22/06/10 9468 2
95784 [일반]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흑자&적자 규모 [208] Leeka16791 22/06/10 16791 5
95783 [일반] 분당우리교회: 11개 교회 추가 분립파송 [38] SAS Tony Parker 10812 22/06/10 10812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