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6/09 20:05:36
Name 신류진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36735?rc=N&ntype=RANKING
Subject [일반] 대구 변호사사무실 빌딩서 방화 추정 화재…7명 사망


오늘 1면에 뜬 기사인데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피지알에 안올라와서 올려봅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법조타운에서 끔찍한 방화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용의자는 재래시장의 재개발 사업 투자 문제로 발생한 소송에서 패소하고 난 뒤, 상대방 변호사 때문에 패소했다고 생각한것으로 추정되며

10시 53분께 마스크를 쓰고 빌딩 변호사 사무실에 침입한 후 불을 질렀습니다.

출입통로는 용의자가 막고 서 있었던 출입문 하나뿐이고, 작은 창문밖에 없었으며 스프링 쿨러가 없는 건물이라서 피해는 극심해졌습니다.

7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상대방 변호사는 지방출장을 가 있는 상태에서 사건이 일어나 참변은 피했습니다만,

이 변호사 사무실은 변호사 2명이서 공동창업한 사무실이었는데, 황당하게도 엉뚱한 다른 변호사 1분과 직원 5분, 그리고 용의자가 사망했습니다.

소방차 60여대와 소방인력 160여명이 동원돼 불을 끄고 입주자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분들은 다행이 연기를 들이마신 경상자인것으로 파악됩니다.

법조인을 상대로 보복 테러가 심심찮게 이루어지는 중인데, 이번사건은 대형사고라고 충격이 크네요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웃어른공격
22/06/09 20:11
수정 아이콘
찾는 사람들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해서 더 난리를 핀걸까요.....안타깝네요...ㅠㅠ
DownTeamisDown
22/06/09 20:50
수정 아이콘
1분도 안걸렸다는걸 보니 불지를 생각으로 간것 같습니다.
22/06/09 20:12
수정 아이콘
돈이 무섭습니다.
류지나
22/06/09 20:13
수정 아이콘
용의자도 숨졌다지요? 지옥이 있다면 지옥에 떨어져서 영원히 불길속에서 타오르길 빕니다. 숨지기 전까지 최대한 고통스러웠길.
22/06/09 20:15
수정 아이콘
2022년에 스프링쿨러도 없는 건물이라니 돌아가신 분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사경행
22/06/09 20:23
수정 아이콘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섬뜩하고 충격적인 일입니다
더불어 댓글도 참 힘빠지게 하네요...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범인은 그곳에서도 고통스러웠으면 좋겠어요
우스타
22/06/09 20:45
수정 아이콘
그곳이야말로 어지간한 커뮤에서도 바닥을 까는 종자들이 주류를 이루는 곳이라 신경쓰실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22/06/10 19:02
수정 아이콘
네이버 댓글 본거라면 아예 신경 안 써도 무방합니다.
아엠포유
22/06/09 20:24
수정 아이콘
이 주변 건물들이 다 옛날 건물이라 스프링쿨러가 없나 보네요....
바부야마
22/06/09 20:32
수정 아이콘
황망하네요..
오우거
22/06/09 20:35
수정 아이콘
지옥에 가서도 영겁동안 고통 받아라 저 xx놈
마늘농장
22/06/09 20:37
수정 아이콘
해당 건물은 5층건물이라 스프링클러 설치해당건물이 아닐겁니다
건물의 노후여부와 상관없이 설치를 안하죠
5층이하건물은 대부분 창문이나 옥상을 통한 피난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굳이 설비를 설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스프링클러는 작은 화재의 초동소화에 적합한 시설이라
저렇게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고의적으로 큰 방화를 저지르는 것에는 적합하게 소화가 안될겁니다

2층에서 창문을 통한 피난이 이뤄지지 않았던 이유를 알아봐야하고
재실자들이 창문을 통한 피난을 주저하다가 피해가 커졌다고 판단된다면
저층부에서 피난을 도울 수 있는 피난기구에 대한 연구와 입법이 더 필요하겠죠
22/06/09 20:40
수정 아이콘
불난 방은 아니지만 2층에서 창문으로 도망친 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맥스훼인
22/06/09 20:41
수정 아이콘
서초동에 도시전설처럼 내려오던 이야기가 실제 인명사고로 발생했습니다.
저도 상대방 당사자 마주칠까 기일끝나고 도망나오듯 나왔던 기억이 몇번 있었는데 세상이 참..
카사네
22/06/09 20:48
수정 아이콘
어휴 왜 상관없는 사람들한테...
DownTeamisDown
22/06/09 20:49
수정 아이콘
이게 법조계에 대한 테러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다가 조금있으면 판사집에 불지르거나 법원에 불지르게 생겼어요.
소독용 에탄올
22/06/09 21:28
수정 아이콘
대법원장 차에 화염병 투척한 사건이 이미 있었죠...
22/06/09 22:47
수정 아이콘
판사는 이미 석궁 사건이...
22/06/09 21: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상대방 당사자 분에게 법정에서 멱살도 잡혀봤습니다만...
변호사로서의 직업윤리와 별개로, 상대방 당사자 분께서 그럴 만 하다는 생각은 당연히 했었습니다.
상대방 분도 그 이상까지 하지는 않으셨었고요.

그러나 이번 만큼은, 좀 그렇습니다. 변호사가 싫었다면, 그 변호사에게만 하셨어야죠.

제 입장에서... 저야 뭐 상대방 당사자 분께 욕을 먹든, 봉변을 당하든... 일을 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만.........
왜 죄(?) 없는 동료 변호사님이나 사무장님, 혹은 직원 분들이 피해를 입게 되었는지.. 저는 그 점이 안타깝습니다.

씁쓸하네요.
22/06/09 21:18
수정 아이콘
링크 댓글이 혐오스럽기 그지없네요..
DownTeamisDown
22/06/09 21:45
수정 아이콘
이게 네이버 다음 다 그렇더라고요.
유튜브 프리미엄
22/06/09 22:32
수정 아이콘
포털댓글은 쓰레기고 아예 막아도 표현의 자유 소리 꺼내면 안된다고 봅니다
겨울쵸코
22/06/10 00:49
수정 아이콘
안본지 오래입니다. 그냥 쓰레기장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시무룩
22/06/10 13:00
수정 아이콘
괜히 그린x베 소리 듣는게 아니죠
Foxwhite
22/06/09 21:34
수정 아이콘
변론을 잘하는게 죄는 아닐텐데
이호철
22/06/09 21:50
수정 아이콘
세상에 미친사람이 너무 많음
올해는다르다
22/06/09 21:50
수정 아이콘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163557&code=61121111&sid1=soc
https://www.nocutnews.co.kr/news/5769427

불낸 사람이 같이 죽었다는게 희한해서 보니까 왜 사람이 미칠정도였는지는 나오는 거 같네요. 그렇다 쳐도 시행사 대표나 변호사한테 했어야하겠지만.
동년배
22/06/09 21:59
수정 아이콘
2013년 한창 PF들 유행할 때 터진 사건이군요. 그 때 진짜 많이 생겼는데 제대로 완공까지 간거 혹은 완공해도 이익이 난거는 정말 드물었을텐데
이경규
22/06/09 22:13
수정 아이콘
변호사가 아니라 피고인지 원고인지 그쪽으로 타겟팅이 가는게 보편적인 경우 아닌가 싶은데 희한하군요
아이셔 
22/06/09 22:55
수정 아이콘
사망한 직원 중 한 분이 돌아가신 변호사분의 동생이었다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스날
22/06/09 23:31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해자빼구요.
더치커피
22/06/09 23:44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해자빼구요. (2)
22/06/10 08:29
수정 아이콘
제가 근처에 근처에 사는데 어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22/06/10 15:41
수정 아이콘
참 이해가 안되요.. 아무리 상대편 변호사가 미워도 피고만큼 미울까요..
초록물고기
22/06/10 19:46
수정 아이콘
왜 변호사에게 화풀이인가요. 안타깝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781 [일반] 심상치 않은 아이폰 14 가격 예상 [74] 푸크린15354 22/06/09 15354 6
95780 [일반] 대구 변호사사무실 빌딩서 방화 추정 화재…7명 사망 [35] 신류진13538 22/06/09 13538 5
95779 [일반] [디플]미즈 마블 1화 리뷰(스포) [14] 타카이7398 22/06/09 7398 1
95777 [일반] 남성이 과한 대우를 받던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 [112] Gottfried16500 22/06/09 16500 22
95775 [일반] 덕후들의 희망이 될 수도 있었던 게임....[프로젝트 세카이]에 수록된 뮤지션들의 곡을 소개해봅니다 [35] 요한나13537 22/06/08 13537 8
95773 [일반] 싸이의 흠뻑쇼와 물 이야기 [83] 오곡물티슈15005 22/06/08 15005 5
95771 [일반] <브로커> - 날카롭지만 무딘 칼날. (결말스포) [15] aDayInTheLife7705 22/06/08 7705 5
95770 [일반] 베르세르크, 연재 재개 결정 [22] 소서리스9287 22/06/08 9287 6
95764 [일반] 국민MC송해님이 별세하셨습니다. [31] 강문계7976 22/06/08 7976 7
95763 [일반] 창문을 열고 자다 [14] League of Legend6909 22/06/08 6909 6
95762 [일반] 개인적 경험, 그리고 개개인의 세계관 [65] 烏鳳14540 22/06/07 14540 76
95761 [일반]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결과수령 [29] League of Legend14964 22/06/07 14964 1
95760 [일반] 쿠팡플렉스 후기(하면 안되는 이유 리뷰) [36] 미네르바38804 22/06/07 38804 23
95759 [일반] 우리는 일본의 무엇을 경계해야하나 [125] 노익장14716 22/06/07 14716 30
95757 [일반]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어요 [12] 及時雨7382 22/06/06 7382 26
95756 [일반] 컴퓨터 견적 봐드리다 뵙는 특이한 케이스 (빌런 X) [45] SAS Tony Parker 12116 22/06/06 12116 16
95755 [일반] [우크라이나 전쟁] 세베르도네츠크 공성계 [104] 된장까스14747 22/06/06 14747 35
95754 [일반] [스포없음] 탑건: 매버릭 감상평 [22] Nacht9803 22/06/06 9803 9
95752 댓글잠금 [일반] 전라도가 싫다. 조선족이 싫다 [425] 노익장31178 22/06/05 31178 122
95751 [일반] (스포) 영화 카시오페아 관람 후기 [10] 비온날흙비린내7234 22/06/05 7234 1
95750 [일반] 몇 년 전 오늘 [17] 제3지대9030 22/06/05 9030 27
95749 [일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85] VictoryFood16701 22/06/05 16701 5
95748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7) [6] 김치찌개5567 22/06/05 5567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